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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5 02:11:47
Name 하정우
Subject [일반] 남북 공동 합의문 6개항 발표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함.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

4. 북측은 준전시상태 해제. 

5.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9월 초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6.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


정말 간결하게 발표했네요. 그런데 우리가 요구하던게 북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거 아니였나요??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주체가 없네요 어떻게 지뢰폭발이 발생하게됐는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네요. 자신들이 일으켰다는 내용을 빼먹고 받은 유감표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40시간이 넘는 힘든 시간동안 도출한 결론 치고는 불만족스럽습니다. 하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결국은 이산가족 상봉하나 얻어오고 우리는 대북방송 중단으로 끝나는 분위기네요. 저 애매모호한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란 조항은 왜 있는지 지들이 엄한 민간인에 총질해서 그나마 교류되고 있던 금강산관광도 막아놓고 민간교류 활성화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P.s 1 이럴거면 회담 왜 했나 싶습니다. 회담 요청했을때 그냥 "아 우리 확성기 끌게요 ^^" 하고 말지.
P.s 2 이 꼴 보려고 전역을 미룬 장병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짐 내려놓고 맘편히 집으로 돌아가세요.
P.s 3 유감이란 단어 하나에 큰 성과라고 감싸주는 언론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아베한테 가서 그동안 진심어린 사과를 우리가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할거 아니면 유감이란 단어에 의미부여좀 고만하고 고만 쉴드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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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반29세,무직
15/08/25 02:13
수정 아이콘
북알못인 제가 생각한 그대로 나온게 뭐라 해야 하나
그냥 의례적으로 한건가 싶기도 하고 -_-
15/08/25 02:14
수정 아이콘
현재 유감이라는 단어가 검색어 1위네요.
15/08/25 02:14
수정 아이콘
행위 주체가 빠진 문장 유행은 끝이 나질 않네요.
15/08/25 02:15
수정 아이콘
저건 사과가 아니죠. 북한이 자기 잘못 인정한 것도 아니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도 없죠.
물론 책임자&명령자가 김정은이니 책임자 처벌은 힘들다고 해도 자기가 했다는걸 인정하게 하고 재발방지까지 받아냈어야 했는데 저딴구절 하나 얻고 확성기를 내리나요.. 그저 한심합니다.
crossfitmania
15/08/25 10:27
수정 아이콘
연평해전.천안함 땐 보시면 김정은을 법정에 세우지않는 이상 사과라는 말은 못들을꺼라는거 아실텐데요
15/08/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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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라는게 참;;
15/08/25 02:15
수정 아이콘
참 애매한 "유감"이네요. 직접적인 사과를 받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심적으로는 더 강하게 나갔으면 했는데...

뭔가 참 우리가 손해보고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평생의 장애를 갖게되어버린 부사관들을 생각해서라도, 회담 결과가 정말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조금 더 강경하게 나갔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단서를 둔 것이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조금이라도 도발할

시 다시금 "확성기 방송 재개"라는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crossfitmania
15/08/25 11:00
수정 아이콘
더 강경하게 어쩌란 말입니까?
사과할때까지 밀어 붙여보잔 말입니까?
김정은을 법정에 세우지 않는 이상 사과따윈 없습니다. 국군장병들이 또 죽어나야 합니까?
낭만토스
15/08/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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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때려놓고

내가 때려서 코피난거 사과한다

너의 코에서 피가 나는것 유감이다


다르죠. 애매하네요
하정우
15/08/25 02: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건 "내가 잘못해서 미안하다"가 아니라, "너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거 같구나. 참 안됐네 어쩌면 좋니..." 이거죠.
15/08/25 02:19
수정 아이콘
(내가 때렸다는건 아님)

아 이것들을..
crossfitmania
15/08/25 10:28
수정 아이콘
탱크끌고 북한이라도 쳐들어가잔 말씀이신가요?
낭만토스님은 북한이 사과할꺼라 기대하셨습니까? 연평해전 때도 이런 반응이셨길바랍니다
낭만토스
15/08/25 10:35
수정 아이콘
사과를 받아'낼'꺼라 기대했죠
연평해전때와는 대북정책이 다르니까요
crossfitmania
15/08/25 15:13
수정 아이콘
연평해전때 대북정책보단 지금이 훨씬 낫죠? 이렇게 빨리 북괴가 회담장에 나와 유감하니까요
낭만토스
15/08/25 17:24
수정 아이콘
성격이 완전 꼬이신거 같은데요
전 아무런 가치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대북정책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대북정책에서는
사과는 받을거라고 기대한건데요

프레임 짜서 껴넣지 마세요
그런 저열한 프레임에 맞추고 싶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할 뿐입니다
Special one.
15/08/25 02:15
수정 아이콘
회담 들어갈때 부터 말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더더욱 그런것 같네요.
서린언니
15/08/25 02:17
수정 아이콘
북한은 사과 안하죠. 사과할거면 도발하지도 않을테니
푸른음속
15/08/25 02:18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사과가 아니잖아요?
이게 뭐야 국민들이 정상이라면 지금껏 올렸던 지지율 다 떨어져야 정상이죠
정부가 삽질 거하게 하고 임금피크제같은 개소리 하는것도 다 참아주고 있던게 제대로 된 대북관 때문이었는데
현실은 어쩔수 없는건가요? 그냥 북한에 유리한 얘기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이건
crossfitmania
15/08/25 10:30
수정 아이콘
역대 정권에서 사과이라 말 끌어낸 정권이 있습니까? 연평해전 때도 어땠는지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생겼어요
15/08/25 02:19
수정 아이콘
이거 뭐 말만 합의지 항복이랑 뭐가 다른지 진짜 짜증이 나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5/08/25 02:19
수정 아이콘
종편이나 기타 언론에서는 성과가 대단하다면서 엄청나게 포장해주겠네요
서로 짜고친 고스톱이란 느낌이 듭니다. 짜고쳤단게 서로 암암리에 거래를 했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제스쳐에서 의중을 파악하고 적당히 내치용으로 전쟁 분위기 고조한 뒤에
평화적 합상 타결로 전쟁을 막아낸 지도자도 지지율 상승 및 지지층 결집.. 합의문 내용이야 누구나 다 예상한 내용이었구요
아마 보수정권이 들어서 있는 한 남북관계는 무력충돌로 전쟁위기 고조~적당히 화해하고 민간 교류 및 이산가족 상봉 정도 선에서
더 나아지지도 더 나빠지지도 않을 듯 합니다.
포포탄
15/08/25 02:2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이미 유신으로 한 번 이런 경험을 한 전례가 있지요.
그러고보니 그 아비에 그 딸이네요?!
15/08/25 02:19
수정 아이콘
이래서 한국도 핵개발해서 핵균형 맞추고 북한이 위협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같이 위협해야 합니다. 대화하자고 받아준 것부터가 치킨게임에서 먼저 핸들을 돌린거나 다름없던거였죠.
영원한초보
15/08/25 02:24
수정 아이콘
일단 현실 가능성이 없고 실질적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 협박뿐이라면 아무소용 없을 겁니다.
북한이 서울 불바다 만든다는게 한국사람들한테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 것처럼요
15/08/25 02:27
수정 아이콘
핵개발은 그냥 힘의 균형을 맞추어 북한이 핵공격위협을 못하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소용있는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방송이죠. 핵공격 위협은 맞핵공격위협으로 받아치고 북한이 도발할시 심리전 방송 재개하면 됩니다.

지금은 북한이 미국을 핵공격할 수 없어서 핵우산이 통하는데 미국본토가 타격가능한 시점이 되면 과연 미국이 본인들 핵맞는거 감수하고 핵우산 제공할지가 의문이네요. 트럼프 같은놈은 한국도와줄 필요없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 판국이고.
영원한초보
15/08/25 02:30
수정 아이콘
핵의 의미를 이야기한게 아니라
한국이 핵 보유하도록 주변 국가들이 나두질 않는다고요.
15/08/25 02:34
수정 아이콘
프랑스나 인도나 파키스탄은 그럼 어떻게 핵개발했나요?
무력제재는 없을 것이고 경제제재는 어느정도 감수해야겠죠.

미국이 자국이 본토에 핵맞을것 감수하고 핵우산 반드시 제공한다는 확신이 들정도로 한미동맹이 강하면 핵개발 안해도 되는데 트럼프같은 놈이 대통령되서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운운하고 핵우산관련해서도 미국이 타격받을 위험있으니 발을 빼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그땐 정말 반드시 개발해야합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2:36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 어떤 정부도 그런 경제제재 감수하지 않을겁니다.
트럼프 또한 미국 대통령 될 일이 없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현실하고 너무 동떨어져있네요.
15/08/25 02:3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는거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될지 알았나요?

현실하고 동떨어져있다라...
공화당에서 현재 제일 인기있는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요?
영원한초보
15/08/25 02:40
수정 아이콘
우리 그럼 트럼프 대통령 되는거에 그거라도 걸어볼까요?
15/08/25 02:43
수정 아이콘
여기가 내기하는 자리입니까?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많은데 현실하고 동떨어져있다고 언급한게 문제입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나 가능성이 상당한건 사실인데 현실하고 동떨어져있다뇨?

북한이 미국본토 핵공격 가능하게 되면 미국에서도 자국의 위험을 감수하고 한국을 위해 계속 핵우산 제공할지 논쟁이 벌어질건 확실합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2:46
수정 아이콘
사탄 님// 뭐 그게 소중하시다면
그냥 트럼프 대통령되면 제가 사탄님한테 피자 한판 쏠게요.
15/08/25 02:48
수정 아이콘
사탄 님// 그건 제가 보장합니다 본토에 핵이 떨어지면 북한은 지도상에서 사라질 겁니다 이미 러시아발 미사일을 막을 md체계가 구축이 끝나있습니다 장담컨데 그럴날은 오지 않을겁니다
15/08/25 02:51
수정 아이콘
러시아발 핵을 막는다니 웃음이 나오네요.
핵공격은 죽어도 못막습니다. Md이거 다 개뻘짓이예요
이딴데다 돈 투자하느니 핵개발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핵공격은 md로는 못막습니다 미국이건 뭐건 절대 못막아요.
15/08/25 06:41
수정 아이콘
사탄 님// 핵있다고 북한이 도발 안하나요? 지금은 북한이 뭐 우리나라랑 붙을 깜냥되는줄 알고 국지도발하는것도 아니고 그거 있다고 도발 안할 나라 아닙니다.
아저게안죽네
15/08/25 03: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방폐장 선정이나 원자력 발전소 관리하는 꼴 보면 절대 반대입니다.
점프슛
15/08/25 02:20
수정 아이콘
지뢰도발이 북한이 한짓이다를 인정하지 않는.. 인정하기 싫은 뉘앙스네요.
그냥 "너 너희집안에서 발 삐긋해서 넘어졌다며? 안됐네." 딱 그정도 표현 아닌가요?
나메일
15/08/25 02:20
수정 아이콘
저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과했다고 포장할듯 합니다
여태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사과하기 싫어서 유감으로 둘러댄걸 사과 안한거라고 인정할리가 없거든요
앞으로도 유감표명 계속하고 다니려고 사과여부 논쟁 안하려 들겁니다
로빈팍
15/08/25 02:21
수정 아이콘
도끼만행사건때 미국도 유감표명밖에 못얻어냈고 연평해전때도 유감밖에 못받아냈는데 뭐 놀랄것도 없죠.. 사과할 집단이 아님
절름발이이리
15/08/25 02:22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서 보니 그간 북한이 유감 표명한 도발 사건 중 이례적으로 빠른 케이스라고 합니다. 판문점 도끼만행 제외하고.
그리고 기존의 도발 수준에 비해 상당히 수위가 낮았던 편이란걸 감안하면 꽤 놀라운 경우라고.

사과는 원래 했던 적이 있었는지?
절름발이이리
15/08/25 02:24
수정 아이콘
이 말대로라면 그간의 도발 후 대응에 있어서 역대급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얘기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2:27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권 끝날때까지 북한의 재도발이 없으면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25
수정 아이콘
1968년 김신조의 청와대 침투사건,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때는 '사과'를 하였고

1996년 동해안 북한잠수함 침투 사건과 2002년 제2차 연평해전 때에는 '유감'을 표현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8/25 02:2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수위를 비교해보니 답글의 결론에는 별 문제가 없겠군요.
15/08/25 02:29
수정 아이콘
청와대 침투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판문점 도끼만행사건때는 유감을 표명했고 미국은 그걸 사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끝냈죠.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33
수정 아이콘
청와대 침투에는 '미안하다'고 표현하였고, 판문점 도끼만행사건때야 주 당사자가 '한국'이 아닌 것에 가까운(...) 모양세여서 유감 이상의 표현은 '청와대 침투사건' 뿐이라고 보아야 할 겁니다.

1996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 사건때도 '유감'표명하고 재발방지노력 드립도 쳤는데 그 이후 ㅠㅠ
하정우
15/08/25 02:35
수정 아이콘
지금 국민들 정서가, "우리가 만만하게 대해주니까 이놈들이 자꾸 멋대로 구네?. 다신 헛짓거리 못하게 단단히 혼구녕을 내줘라!!" 이건데
기존에 그들이 하던 식으로 그냥 유감표명 하고 땡이니까 열불날수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그전에 사과를 한적이 없다, 유감을 이렇게 빨리 표명한적이 없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에 상응하는 유감표명만 해도 된다는건 아니니까요.
참다참다 폭발한만큼, 기존에 했던대로 유감 표명받고 땡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과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바란거였던거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5/08/25 03:44
수정 아이콘
비교하면 기존의 유감표현 받아낸 도발보다 훨씬 도발 규모도 작았고, 국민정서도 과거가 더 과격했죠.
하정우
15/08/25 03: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리님은 이번 성과에대해서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전보다 도발의 규모는 작았는데, 이번엔 더 빠르게 유감표명을 받았다고 만족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이래서는 도발 -> 유감표명 -> 도발 -> 유감표명 의 무한루프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요.
절름발이이리
15/08/25 12:15
수정 아이콘
절대값과 상대값을 각각 봐야겠죠.
Sky날틀
15/08/25 02:22
수정 아이콘
이게 좀 한심스러운게 유감이야 뭐 그렇다 치지만 재발방지에 대한 내용이 일언반구도 없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 이게 가장 큰 협상의 주체가 나이었는지..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23
수정 아이콘
근데 외교적 수사로,

사과한다 : 미안하고 우리가 책임지겠다
유감이다 : 미안한데 책임을 지지는 않겠다.

라는 의미 아닌가요? 유감이라고 표명했다는 것 자체가 자인을 하긴 했지만, 그것에 대해서 북한이 딱히 뭔가 하지는 않겠다라고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27
수정 아이콘
사실 해당하는 '유감'이 외교적 수사로 쓰일때도 "표준시 변경 유감이다.", "(제3국 간의 분쟁에서) 민간인 희생에 유감을 표한다." 같은 다양한 용법이 있어서...
중의성이야말로 외교적 수사로서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니까요.

YTN에서 패널양반이 열심히 의미를 찾으려고 설명을 잔뜩 해 주어야 하는 이유가 외교적 수사로서 '유감'의 가치를 아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탑망하면정글책임
15/08/25 02:23
수정 아이콘
뭐 하여간에 이번 일로 확실한건

체제가 불안한 김정은 정권이 대북방송을 유의미하게 두려워한다는 점

다시말해 남한에게 꽤 강력한 카드가 있다는게 입증됐다는 점이죠
Korea_Republic
15/08/25 08:06
수정 아이콘
어쩌면 그게 가장 큰 성과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고 강력한 대북압박카드를 득템했다는거. 아니 오래전에 득템했는데 그 효용가치가 재평가 되었다는거요.
윤소낙
15/08/25 02:23
수정 아이콘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 정도의 키워드는 나올줄 알았는데 유감이군요
토다기
15/08/25 02:2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여태 '유감'만 해와서(사과 표현 쓴게 김일성이 청와대 습격사건에 대해서 말한게 다)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되긴 해도 여전히 열받네요. 지뢰 밟은 우리 장병만 불쌍하지. 3번 조항이나 이용 잘해야 할 듯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우리 훈련할 때 뭐라하면 '비정상적인 상황' 선언하고 확성기 막 틀었으면 좋겠네요.
소시탱구^^*
15/08/25 02:2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무난한 합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인들 잠 편하게 자길...
Tech)MeronG
15/08/25 02:25
수정 아이콘
외교적 문건에 `사과한다' 라는 표현을 얻기는 힘들지 않나요? 재발방지를 막았기 때문에, 이번 협상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아닌가보내요.
영원한초보
15/08/25 02:34
수정 아이콘
재발방지에 대한 문구가 어디 있죠?
Tech)MeronG
15/08/25 11:10
수정 아이콘
3항에 보면 나와있지요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34
수정 아이콘
재발방지야 1996년 잠수함 침투때도 하고 한 일이라, 딱히 '특별한 일'이 아닌게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재발방지노력'관련해서 구체적인 표현도 있었는데, 이후에는 아시다시피...
랜덤여신
15/08/25 02:25
수정 아이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82465311

찾아 보니, '유감' 포함해서 지금까지 북한이 사과 비슷무리한 거라도 한 횟수가 역대 4번밖에 없다고 합니다. 1번은 김일성이 직접 '미안합니다', 나머지 3번은 '유감'이군요...

이걸 봤을 때 지난 3일 동안 북한은 유감 표명조차 안 하려고 했기 때문에 합의가 이렇게 늦어진 것 같습니다. 북한도 참 징글징글한 국가네요.

화나긴 하는데 저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을 끼워넣은 것으로 정신 승리라도 하렵니다. 사실 이것도 한국의 정당한 권리지만 -_- 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원한 건 북한이 책임자 처벌할 때까지 절대 합의 안 해 주는 거였는데 아무래도 그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군요.
15/08/25 02:26
수정 아이콘
호구왔능가 이기는 한데... 쩝...
crossfitmania
15/08/25 10:58
수정 아이콘
북한에 탱크라도 밀고 가길 원하시나요?
병사들이 또 죽어야 좋으시려나
주여름
15/08/25 12:22
수정 아이콘
이분 왜 이렇게 모든 댓글에 공격적이신가요? 눈살 찌푸리게 만드시네
crossfitmania
15/08/25 15:07
수정 아이콘
하하 그렇다면 여기있는 댓글들은 회담결과에 이렇게 비판적인가요? 주여름씨 아주 눈살이 찌푸려지게만드시네
15/08/25 15:57
수정 아이콘
회담결과야 객관적인 사실이니
그에 대해서 각자의 입장이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만족스러울수도 불만족스러울수도 있는거죠.
사실에 대한 각자의 가치판단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crossfitmania님은 각자의 가치판단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고 계시는거니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는거죠.
crossfitmania님이 회담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다면 그에 대해서 왜 긍정적으로 보고있는지를 원글의 댓글로 다시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 보다 유한 표현으로 토론을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댓글의 논리가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그에 대해 지적을 하셔야지 감정적으로 탱크밀고가야 하나, 병사들 죽어야 하냐라고 댓댓글을 다시는 건 싸우자는 얘기밖에 안되죠.
crossfitmania
15/08/25 15:09
수정 아이콘
몇일간 합의한 회담에 호구왔는가라고 한줄 찍젔어노신분은 답이 없으시네요. 원댓글엔 눈살이 아주 멀쩡하신듯?
주여름
15/08/25 17:05
수정 아이콘
지난 글 찾아보니 알만하네.. 더러운건 내가 피해가야지 어쩔 수 있나..^^;
15/08/25 0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대체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대북방송 끄자고 그 난리를 친건가요?
15/08/25 02:30
수정 아이콘
네 그거때문에 난리가 난듯합니다.
북한이 무서워 하는게 뭔지 확실해진 것 같네요.
어강됴리
15/08/25 02:32
수정 아이콘
협상 테이블에 양측 고위급을 앉혀 놓겠다는거겠죠
군사적 긴장관계를 유도하고 그 해소를 고리로 상대방을 협상테이블에 불러내오는게 어제 오늘일도
아니었는데요
영원한초보
15/08/25 02:39
수정 아이콘
달랑 이 이야기만 했을까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24조치 해제에 관한 이야기도 했을 거라고 하는데
그건 아마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겠죠.
푸른음속
15/08/25 02:26
수정 아이콘
아니 결국 이렇게 되면, 북한한테 경제적으로 뭔가 지원할 꺼리를 주겠다는 건데
이러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때랑 대북정책 다른게 뭔지도 모르겠네요.
이명박때는 비핵개방이라고 비핵을 조건으로 걸기라도 했지
이건 뭐죠? 지뢰에 포까지 쏴서 도발하고 유감표명 하나한것만으로 북한에 다시 퍼준다고요?
이게 신뢰프로세스인가요? 다음에 북한 이런상황 오면 또 도발하겠네요
'도발하고 사과하면 되지 뭐 크크' 이러면서요.
진짜 올랐던 지지율 한번에 다떨어지고 임금피크제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북정책만큼은 잘한다고 지지했던 사람 하나 떨어져 나갑니다. 최악입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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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원 이야기가 있었나요?
보수정권에서 조건없는 지원해주기 쉽지 않을텐데요
푸른음속
15/08/2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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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네요
지원을 해야 한다면 조건을 최대한 많이 달아야죠
돈으로 말고 생필품으로 지원해준다던지요.
저러한 일련의 조항들이 결국은 조건없는 경제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북한에서도 금강산 관광같은거 그냥 승낙해주진 않을거고요
15/08/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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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과라는 단어를 쓴적이 없지 않나요?
도끼로 미군 직접 죽여놓고서도
쌍방이 조심해야된다고 한 놈들 아닌가

유감이라는 표현도 쓴적 거의 없죠
사실상 지들이 한거 인정한건데

다만 협상 결과가 몹시 짜증나네요
확성기만 꺼주고 말던가
5.24조치까지 해제하는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북한은 도발하고 돌려서 미안하다고 하고
5.24조치까지 푸는 ㅡㅡ
15/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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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연평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없이 5.24 해제하기라도 하면 진짜 있는 욕이 다 나올것 같네요.
푸른음속
15/08/2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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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 해제하면 진짜 쌍욕할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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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가 넘어온 청와대 습격사건에 대해선 '김일성' 양반이 '미안'하다고 한 적 있습니다.
유일무이한 명료한 사과였죠.
영원한초보
15/08/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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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 해제 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토니스타크
15/08/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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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조치 해제는 없다고 발표났습니다
15/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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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도 결국 별거 없군요
강력하게 몰아붙이기를 기대했는데........
최코치
15/08/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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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이 안 한건지 못 한건지 모르죠
arq.Gstar
15/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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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개인이 판단을 내릴건 아니겠죠..
15/08/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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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렇겠죠. 그런데 국방부 장관때 모습을 봤을때는 이렇게 쉽게 넘어갈 사람이 아닌걸로 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요.
저 내용이 김관진의 생각이 아니었을거라고는데 제 오른손 손톱을 걸을것 같네요.
그냥 김관진이라면 눈하나 깜빡 안하고 밀어붙일줄 알았는데 결과가 다소 부족한것 같아서 한 얘기입니다
arq.Gstar
15/08/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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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김관진은 얼굴마담일테고
저런자리에서 나타날 결과는 매우 핵심적인 다수의 의견이 도출되어져서 나온 결과라고 봐야죠.
그러니 김관진 개인에게 실망하시는건 김관진에게 너무 가혹한...
15/08/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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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위에서 말했듯이 김관진의 생각이 아니었을 거라고 언급한겁니다.
저는 김관진이라면 위에서 뭐라하든 강하게 밀어붙일 사람으로 봤거든요.
다수에 의견에 따랐다는건 결국 이런 결과를 저 자리에 김관진이 있든 누가있든 상관없이 똑같은 결과를 가져왔을거라고
보기때문에 김관진에 대한 실망이라기보다는 기대가 무너졌다는 표현이 더 좋겠네요
15/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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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입장에선 "유감"이란 단어가 불만족일 수 있겠습니다만
북측 입장에선 초상집 분위기 아닐까 싶습니다
15/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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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표명, 전시해제, 이산가족상봉, 민간교류활성화는 거의 우리측에서 원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북측이 원했던 내용은 확성기 조치 외엔 없고 이마저도 조건문입니다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만 보면 5.24조치도 유효한거죠?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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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조치를 풀겠다는 뜻이죠.
15/08/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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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는 민간차원이 아니라 아직 유효한 것으로 압니다 이는 정상회담 혹은 차후 민간교류가 더 잘 이루어 지고 난 후의 일이겠죠. 또 얻어낼 것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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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

여기서 풀릴겁니다.

5.24 조치가 있는 한 박근혜 정부가 북한과 '화해무드'를 조성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에게 보여주기식으로라도, 정부의 과업을 위해서라도 화해무드를 조성해야하는데, 5.24조치때문에 원론적으로 막혀있는 북한과의 관계를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15/08/2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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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때 풀더라도 대신 받아오는 게 있겠죠 개성공단 정상화라던지 개인적으론 희토류 매장권을 넘기면 좋겠지만 말이죠
절대 그냥 풀진 않을 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48
수정 아이콘
여태껏의 경험으로 비추어봐서라도,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여행 재개, 경제원조 이 세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15/08/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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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확실히 그편이 아쉽습니다 경제원조는 저희에게 딱히 득되는 일도 아니구요 다른 카드가 필요해보입니다
금강산관광은 재개는 힘들어보입니다만 세번당하겠어요....
15/08/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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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하죠. 그것도 풀려고 했으면 천안함 폭침 사과가 있어야 하니까요.
도들도들
15/08/25 02:3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협상은 상호양보하는 것이지 우리가 원하는 걸 모두 얻어내는 것이 아니죠.
하정우
15/08/25 02:44
수정 아이콘
저는 유감표명도 북한이 원한대로 된꼴 같아보입니다. 사과하기 싫고 책임지기 싫으니 이걸로 끝내자 느낌이 강해요.
전시해제 또한 서로가 골치아픈 상황 피하자니까 저희쪽만 원했다고 하기도 애매하죠.

그리고 이산가족상봉은 우리측에서는 정말 간절히 원하던 카드니까 이것만은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간교류활성화가 개성공단 잘 돌리고, 금강산관광도 할수 있음 하자 정도일것 같은데, 민간교류 활성화가 저희쪽에서 원하던 카드가 맞는건가 싶습니다. 결국 북한에 도움되는 카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영원한초보
15/08/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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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에 이산가족상봉 이야기 가지고 524조치 해제해 달라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정우
15/08/25 02: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비슷하게 갈거 같아서 너무 불안합니다.
15/08/25 02:53
수정 아이콘
유감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꽤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는 물론 없지만요
민간교류활성화는 저희카드일가능성이 큰게 아무리 교육잘된 평양시민이더라도 우리 국민의 실체, 부, 테크 등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폐쇄적인 체제 내로 들어갈수록 좋죠
영원한초보
15/08/25 02:56
수정 아이콘
양쪽이 말싸움 한거라면 남쪽이 이기긴 한거죠.
그런데 앞으로 재발방지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민간교류활성화는 개성공단 확대나 금강산 관광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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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황에 USB와 같은 매체로 한국 드라마니 돌려볼 수 있는 양반들이 속한 계층이 어디일지 생각해보면,
평양시민 양반들은 실체, 부, 테크등을 이미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급체계 박살나고 장마당에서 먹고사는 세월이 상당히 지나갔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폐쇄성이 확보되긴 어렵죠...
하정우
15/08/25 02:57
수정 아이콘
네??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서 어떻게 평양시민이 우리 국민의 실체를 알게 되나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다른나라에서 북한관광을 가더라도 여권 뺏고 감시자 2명 붙여서 여행하게 하는 나라인데, 현재 휴전중이 우리나라 국민이 평양을 들어가게 할까요? 절대 그런일은 없을것 같은데요.. 이번 확성기도 우리나라의 실체를 북한주민들이 아는걸 두려워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건데, 확성기는 끄라고 하고 다른식으로 북한주민의 우리나라의 실체를 알게한다? 이건 말이 안되요.
소독용 에탄올
15/08/25 03:01
수정 아이콘
USB등 다양한 매체의 형태로 한국 문화상품을 소비하는 북한 양반들이 일정규모 이상 존재합니다.
해당하는 매체가 가용할 양반들이라면 일정수준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북한에서 가진 양반들이겠고, 평양시민들이 여기 들어갈 가능성이 다른동네 양반들에 비해 좀더 높습니다.

또한 배급체계가 붕괴해서 생계를 위해 장마당이 굴러가기 시작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적어도 한국이 '잘산다'는 사실 정도는 상층부와 장마당 주요활동가 양반들에게 알려져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정우
15/08/2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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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제 댓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나온 "민간교류 활성화"가 어떻게 북한 주민에게 영향을 끼치냐는거죠. 우리국민이 평양들어가서 USB 북한주민들한테 나눠줄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공식적인 방법으로 민간교류 활성화를 하겠다는건데 이게 과연 북한에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리는 역활을 할 카드일까 싶은거죠..
소독용 에탄올
15/08/2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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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개성공단만 해도 북한주민에게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리는 경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외화야 정은이놈이 몽창 뜯어간다고 해도, 최상위권이 아닌 중간중간에서 삥뜯는 (물론 일부 남을수도 있습니다) 선물이나 간식으로 뿌리는 물건(초코파이라던가...)들이 장마당 등지에 돌아다닐 수 밖에 없으니까요.
15/08/2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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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ytn 남자앵커 왜이렇게 포장을 할라고 난린가요?;;; 이정도면 좋은 아주 좋은 결과라고 자꾸 포장하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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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제2의 '대한늬우스' 아닙니꽈..껄껄.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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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프로세스의 결과는 '도발'과 '새로운 퍼주기'
스무디킹
15/08/2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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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저히 신뢰가 안갑니다.
일련의 과정이 엉성한 시나리오를 보는듯 하네요.
물론 근거가 없으니 음모론인게 맞지만 휴...
15/08/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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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말씀하셨듯, 대북방송이 강력한 카드이다는 건 증명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15/08/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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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년동안은 민간 교류니 경제 협력이니 하면서 꿀 쪽쪽 빨다가 또 무고한 남한 사람 몇명 죽이고 긴장 국면으로 몰고가 체제 단속하면서 문 걸어잠글겁니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몇십년째 도돌이표인데.
15/08/25 02:36
수정 아이콘
확성기에서 틀어주는 가요가 개성까지 들린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한 것 같네요. 마크로스의 민메이 어택이 생각나기도 하고.
ohmylove
15/08/2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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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흠..
Korea_Republic
15/08/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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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욕 몇마디에 저렇게 부들부들 거리는거 보면 효과가 있죠
F.Nietzsche
15/08/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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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거리는척하는거겠죠. 명분이 있어야 협상이 될테니
로열젤리파이리
15/08/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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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거리는척이라고 하기엔 북한애들이 거품많이 문거 같은데요.
wannaRiot
15/08/2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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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박근혜정부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상황같네요. 임기초 통일대박부터 계속적인 구애를 해왔지만 여론도 미지근하고 지지자들 눈치도 있고 북한이 순순히 대화테이블에 나오지도 않다가 이번 사건으로 명분도 생기고 이때다 싶어서 이번 접촉의 주안건인 지뢰보다는 그간 원하던 대화를 실컷 한 모양입니다.
북한에게서 그들이 지뢰사건의 당사자라는 늬앙스의 말조차 듣지도 못하고 겨우 그런 사건이 있었던데 안타깝게 생각한다정도의 말만 들었으니 그냥 웃음만 납니다.
15/08/2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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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기던 지지율을 난데없이 끌어 올려줬으니 정부 입장에선 꿀도 이만한 꿀이 없을듯 합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8/2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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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나올 언론들의 포장술이나 배워볼랍니다.
자르반29세,무직
15/08/2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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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자던 야당 대표는 빨갱이행
강경대응 할거라던 청와대
결국 대화(라지만 실질적 딜교 손해)로 끝났는데 청와대 지지율이 오르는 기적이 일어나고...

회담 전문을 보지도 않고 데미갓 딸이니 무조건 지지할 분이 있을거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2:50
수정 아이콘
강경대응해서 '사과'받아내지 않았냐...라고 포장될듯.
단지날드
15/08/25 02:51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계속 긴장상태되는거 보다 낫죠 짜증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2:5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익정권에서 이런 대화 백날 해봐야 북한체제 변화 이끌어낼 수 없기때문에
그냥 갈때까지 한번 가봐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을 수도 있으니까요
15/08/25 02:55
수정 아이콘
좌익정권에서 대화 많이 해서 북한 체제 변화가 일어났었나요?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58
수정 아이콘
좌익은 집권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체제변화가 일어날 수가 없죠.
15/08/25 03:01
수정 아이콘
우익이나 좌익이나 다 상대적인것이고 특히 우파좌파 개념이 개판인 한국은 더더욱 그렇죠.
미국 공화당에 비하면 새누리당은 좌파정당이니까요.
전 박근혜정권도 사회주의적 계획경제적인 면이 많아서 좌파정권이라고 보는편인데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자타공인 좌파라고 볼만하죠. 경제부분만 좌회전깜빡이켜고 우회전이었을뿐 나머지 부분은 거의 좌파적이었죠.
소독용 에탄올
15/08/25 03:04
수정 아이콘
'좌-우'를 나누는 핵심적인 기준이 바로 그 '경제정책'입니다.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포함한 총체적인 정책성격에 대한 평가가 '신자유주의'로 나오는 양반들을 좌파라고 하는일은 상당한 기술적 어려움이 따르죠.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자유주의 우파'로 봐야지 '좌파'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15/08/25 03:06
수정 아이콘
전 Imf때문에 억지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요받은 것이라고 볼 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8/25 03:45
수정 아이콘
같은 맥락에서 김대중 정부가 수행한 '시장에 대한 개입'역시 IMF양반들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물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당시 점하던 조건에서 '신자유주의' 개혁 자체가 일정한 수준의 복지확장을 전제로하는 물건이기도 하고요.

일단, 김대중 정부 그리고 성격이 다소 다르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노무현 정부가 '좌파'라는 평가가 어떤 근거들을 기초로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15/08/25 11:36
수정 아이콘
우파좌파 개념이 개판이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오히려 개념을 호도하고 계신데요.
bellhorn
15/08/25 15:53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스탠다드한 우파죠.
15/08/25 03:01
수정 아이콘
우익이나 좌익이나 다 상대적인것이고 특히 우파좌파 개념이 개판인 한국은 더더욱 그렇죠.
미국 공화당에 비하면 새누리당은 좌파정당이니까요.
전 박근혜정권도 사회주의적 계획경제적인 면이 많아서 좌파정권이라고 보는편인데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자타공인 좌파라고 볼만하죠. 경제부분만 좌회전깜빡이켜고 우회전이었을뿐 나머지 부분은 거의 좌파적이었죠.
영원한초보
15/08/25 02:58
수정 아이콘
북한 체제가 변화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15/08/25 03:04
수정 아이콘
94년에 미국이 영변 폭격 후 전면전 개시하려고 했는데 그때처럼 전쟁을 통한 정권 교체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지금은 북한이 핵도 있고 선제공격하기엔 부담이있으니 도발했을때 맞공격으로 때리고 치킨게임하면서 북이 전면전 걸면 거기에 응해서 싸그리 전멸시키는 수밖에 없죠.
대화는 전혀 필요 없다고 봅니다.
무슨 무슨 합의 해봤자 북한이 약속 지킨 적이 단 한번도 없기때문에 의미가 없죠.

인류역사를 뒤돌아보면 북한은 나치와 일본제국주의 군부 그리고 is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인류의 적 수준이죠. 이딴 놈들하고 대화해봤자 잘되는건 단 하나도 없을겁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3:07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현상황이 사탄님 생각처럼 대화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깐풍기
15/08/25 06:18
수정 아이콘
좌익 정권이 뭐죠?
왼쪽 지르기인가요?
착하게살자
15/08/25 21:03
수정 아이콘
아 이 댓글보고 빵터졌어요
10년째학부생
15/08/25 03:01
수정 아이콘
조건없는 대화라는 키워드 자체가 너무 나빴다고 생각됩니다...
자르반29세,무직
15/08/25 03:05
수정 아이콘
아 이걸 까먹고 있었네요.. 이건 대놓고 실책인데 -_-
10년째학부생
15/08/25 03:08
수정 아이콘
지구를 지켜라 포스터 같은거죠.
하정우
15/08/25 03:13
수정 아이콘
한방에 이해시켜주시네요.
단지날드
15/08/25 02:50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의 기본적인 철학에 찬성하고 긴장과 군사적 대치보다 남북 민간교류가 활성화되야된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좋네요
15/08/25 02:50
수정 아이콘
그냥 답은 정해져있고 날짜만 좀 끌다가 발표하시죠? 느낌이네요.
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북강경대응(실제인지 아닌지는 아몰랑)으로 날아오르리라!~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8/25 02:50
수정 아이콘
최종 패배자는 애꿎은 전차 기름만 낭비한 중국인 걸로... 미군이 무기배치하니 가만히 있을수도 없고 크
소독용 에탄올
15/08/25 02:54
수정 아이콘
행사 준비하기도 바쁜 마당에 병력소요가 추가로!
북한한테 자제 비슷한 드립 친 이유가...
비와당신의이야기
15/08/25 02:52
수정 아이콘
그 사건들의 주체가 없는 게 썩 개운치 않더군요. 유감표명이라도 한 건 이례적이긴 하지만 도발방지 약속도 정작 공동보도문에선 빠져있고..
푸른음속
15/08/25 02:55
수정 아이콘
도발 재발방지 조항도 없는게 정말 안타깝죠
추후 회담 더 하게되면 반드시 뭔가 이 부분에 대해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10년째학부생
15/08/25 02:58
수정 아이콘
북한의 과거 유감표명 사례를 보았을 때 유감표명 자체가 주체시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발방지라는 명시적인 표현을 얻어내지 못한건 아쉽지만 도발 시 대북방송 재개라는 대응책을 명시한데서 얻을 것은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 협상은 내가 원하는 걸 다 얻을 수는 없는거니까요.
영원한초보
15/08/25 03: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가 확성기 카드를 주도적으로 쓸 수 있는 상황은 뭐가 있을까요?
15/08/25 03:04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워딩의 모호성이 있으니까요.

북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던가, 핵 실험을 한다던가, 북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다던가... 모두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간주가능할겁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3: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주도적이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모두 북한의 행동 이후 후대응 카드입니다.
그런 대응은 그전에도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일로 이게 제일 적절한 것 같다는 확인을 받은 정도거든요.
그리고 걱정되는건 확성기 대응 이후 북한의 국지적 도발이 일어나고
다시 오늘과 같은 협상이 무한루프로 일어난다면 이게 좋은 카드인지 아닌지도 모르니까요.
10년째학부생
15/08/25 03:07
수정 아이콘
앞서 말한대로 도발 시 대응책이죠. 그 이상은 없을 것 같네요.사실 이번에 확성기가 북한에 효과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
영원한초보
15/08/25 03:14
수정 아이콘
효과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524조치 해제까지 이어진다면 북한이 설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0년째학부생
15/08/25 03:19
수정 아이콘
북한의 도발 자체가 대화테이블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과거사례들을 보았을 때 설계일 가능성도 적지않죠.
15/08/25 02:57
수정 아이콘
향후 회담을 개최한다고 했지 5.24조치를 풀어준다고 하지 않았으니 플어주고 말고는 우리의 선택사항입니다. 나중에 풀어주더라도 조건을 붙일 수가 있으니 여전히 회담에서의 카드로서는 유효하죠.

북한이 가장 손해를 본 부분은 회담의 결과가 아닌 회담이 성립하기까지의 과정이 원하는 과정과 달랐다는 것이겠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서 남한사회를 흔든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이쪽도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쪽으로 사회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봐서는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한국사회가 보수화(?)같은 것이 더 심해졌다는 느낌은 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전체적인 방향성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조건을 붙일 수 있는 것도 쉽게 포기하는 것을 봐서는 좀 실망입니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것이 세삼 이해가 되더라구요. 남녀가 만나도 조건이 있는데 남북이 만나는데 조건이 없을리가요.
하정우
15/08/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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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건 모르겠고 박지원 문재인 인터뷰 나온거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뭐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정말 답답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게 그게 아닌데, 그런식으로 해결 볼수 있었으면 이미 햇볕정책때 해결됐겠지 왜 여기까지 왔겠냐 싶더라구요. 정말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할 후보가 없습니다.
10년째학부생
15/08/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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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은 정책의 대상이 제정신이 아니라 누가 나와도 답이 없을듯...
하정우
15/08/2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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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답정너라....
그래도 진짜 강하게 밀어부쳐주는 대통령이 한번쯤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24조치 정도가 지금까지의 정부중에 가장 강력한 대응 아니였나 싶네요.
15/08/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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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한국 정치인이 낼수 있는 대북정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고요? 이미 한국의 힘으로 어찌할수 있는 단계를 지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외교력자체도 국가의 국력에 비해서 허접하기 그지 없지만
그건 사이드로 빼더라도 이미 북한 문제는 한국이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결국 각 정당들이 내놓는 대북정책은 결국 말만 바뀌는거지 본질은 바뀌는게 하나 없을수 밖에 없죠. 당연하죠. 그것밖에 할수 없으니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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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위기를 고조시켜서 남한사회를 흔든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이쪽도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쪽으로 사회분위기가 흐르는 것

-> 이 방법을 전후 50년동안 써먹으면서 재미란 재미는 다 본게 북한입니다. (그 과정에서 남한 정부도 재미를 같이 보기도 했지만...) 그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꺼내든 카드가 햇볕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단편적으로 봐서는 북한이 한발 물러선 것처럼 보여도 이 다음 카드가 무엇인지를 봐야합니다. 이 다음은 '이산가족상봉'을 가지고 하니마니하면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고 난리 칠 것이고, 그 다음에는 '금강산 관광'을 가지고 '경제 원조'를 달라고 생떼를 부리겠죠. 항상 이렇게 끌려왔었으니..
15/08/2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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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기 싫다는 것이 포함된 정서에 가깝습니다. 주고 받는다 보다는
영원한초보
15/08/2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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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때마다 뉴스에서 말하는 남한 사회를 흔들기 위함이라는 말이 의문점이 많았습니다.
북한이 남한 사회를 흔들어서 얻을 수 있는게 뭔가요?이미 체제경쟁은 끝난지 한참 오래 됐는데요.
정말 이런식으로 흔들면 적화통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5/08/2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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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적화통일 야욕을 버린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적화통일을 꿈꾸고 있죠.

체제 경쟁 끝났어도 아직도 이석기 같은 사람이 국회로 진출해서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해 정보들 빼내고 이석기는 전쟁날시 후방에서 주요산업시설 테러하며 북한을 도우려고 했는데요.
간첩들, 자생적 종북주의자들, 사이버부대 등을 동원해서 지금도 한국 인터넷을 헤집고 다니는게 북한이고 북한을 추종하는 이석기 일당도 국회까지도 들어와서 대놓고 활동하기도 하는걸 보면 적화통일 노리는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힘으로 안되니 이런걸로 남한 여론 갈리게 하고 적화통일이 어려우니 현실적으로는 남한에게 삥을 뜯어서 정권 유지하겠다는 속셈이죠. 달성이 어려워서 그림의 떡이지만 이걸 포기한적은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8/2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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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이 적화통일을 해 내는 건, 서민이 재벌을 꿈꾼다와 비슷한 수준이라 포기하거나 말거나 어차피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큰 의미가 없죠. 게다 북의 지배층 입장에선 그딴짓 시도하다가 죽거나 기득권 날리느니 그냥 현상 유지가 더 이득인 관계로, 별로 진심으로 바라지도 않는다고 봐야하고요. 전문가들 중 북한이 진지하게 적화통일을 노력하거나 바란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forangel
15/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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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상만 하는 꿈을 꿀수는 있죠.
현실성이 없어서 그렇지..
질보승천수
15/08/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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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 누구든 꿀 수 있죠.
15/08/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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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이 북한이 확성기를 싫어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듯이
북한도 남한이 이러한 도발에 반응하는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양 사회가 다르다고 봐야겠죠.

흔든다고 흔드는데 한쪽으로만 강화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각으로는 연평도 포격사건이 좀 치명적인 분기점같습니다. 이전까지는 군과 군사이의 충돌이라면 그 사건에서는 사회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었거든요.
영원한초보
15/08/2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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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한사회를 흔든다기 보다 체제 과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우리 아직 죽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는 적대세력을 이용한 체제확립
질보승천수
15/08/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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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뜨리고 경기 영향을 준다는게 흔들기라면 나름 효과는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체제에 영향을 줄리는 당근 없고 북한도 그런건 기대조차도 안한다고 생각.
현실적인 의미로 북한 수뇌부가 기대하는건 외부적과의 대치 분위기로 자기 결속력이랑 정치적 입지를 겅거히 하는거겠죠.
저는 이런 도발 횟수가 늘어가는걸 북한 상황이 어려워지고 수뇌부들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표로 생각합니다.
15/08/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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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 회담장 박차고 안나가고 [밤새워서] 회담에 참여하는 꼴을 보게된 점
2. 우리가 먼저가 아니라 북한이 [먼저] 회담장에 나오도록 하게 만든 점
3. 사과가 아니라 마음에 심히 안들지만 어쨋든 그 나오기 힘든 [유감] 표현을 빠르게 이끌어낸 점
4. [확성기 심리전]이라는 훌륭한 카드 한 장을 갖게된 점
5.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으로 확성기 재개의 여지를 남긴 점


에휴... 더 강경하게 나갔어야 하는데...

그나마 이 다섯 가지에서 전 의의를 찾아보렵니다. 어찌보면 과거의 회담 결과의 전례를 고려하면... 가장 괜찮은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김정은이가 확성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와, 우리가 북에 강경하게 대응해도 북한을 대화채널로 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다는 점도 있겠네요.

이왕 설치한 확성기는 그대로 놔두었으면 좋겠네요. 회담해서도 방송을 "중단"한다고 했지 "철거"한다고는 안했으니...
그것은알기싫다
15/08/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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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화해->도발->화해의 무한루프의 우리측 구실이 하나 완성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우리가 군사적으로 뭘 할 수 있는게 없죠
근무 강화하고 휴가 통제하고 전투기 날아다니고 해봐야 실효적이라곤 볼수 없는데
뭐가 됐든 북한이 도발해오면 우리는 확성기 깔고 음파공격하면 북한은 아이고 못참겠다 하고 협상하러 내려오고..
확성기가 북한을 상대로 효과가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근데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확성기를 통한 음파공격 뿐이니 서로 으르렁 거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물리적인 수단으로 카드 하나 쥐게 됐다.. 정도로 볼 수도 있겠네요.
영원한초보
15/08/2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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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심리적 만족감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15/08/2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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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 결과를 보고 정말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대표가 확성기중단을 유연하게 써야한다고 말해서 미친듯이 욕먹었는데 지금 회담결과도 결론은 확성기중단인데 여론은 욕을 안먹는 분위기네요 왜 이런 반응차이가 나타난건가요??
푸른음속
15/08/2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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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는분위깁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5/08/2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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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5할 이상이 정부와 여당측이고
여당성향이나 보수성향은 일단 야당대표 말은 까보니까요 흐흐
북에 대해 강경한 여론이 이번엔 압도적이었습니다
SNS에 벌어진 예비역들의 군복 인증만 봐도 알 수 있죠
일련의 사건들과 북의 대응, 언론의 보도로 인한 여론 흐름이 강경 일변도로 흐를 수 밖에 없게 만들어 졌습니다
사실 제일 큰건 언론 지형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정우
15/08/25 03:19
수정 아이콘
유감이 실시간검색어 1위인거 보면, 불만의 표시 아닐까요?
유감이란 말에 내가 모르는 "내가 잘못했다" 라는 의미가 있나 싶어서 검색해보는것 같기도 하고요 크크
영원한초보
15/08/2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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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태도 차이가 큽니다.
까불면 맞는다?
이러지 마세요. 자꾸 이러시면 저도 반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15/08/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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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욕을 먹는 분위기 아닐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3:16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824220114925

"매번 반복돼왔던 도발과 불안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지시를 개떡으로 실행한 협상팀...
15/08/2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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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승인했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3:2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대통령이 승인했으니까 발표하는 거겠죠.

대중들에게는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관'만 기억에 남고 '실제 어떻게 협상이 체결되었는지'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 마치 공약만 기억에 남고 실제로 공약이 실천되었는지는 기억에 남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10년째학부생
15/08/2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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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닙니다?
영원한초보
15/08/25 03:36
수정 아이콘
포장하기 나름이에요.
북한 입장에서 유감은 사과나 마찬가지이다.
확성기 사용 조건을 받은 것은 재발 방지책과 같다.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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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반값 등록금도 '체감하기에' 반값처럼 느껴지니 반값등록금도 실현된 것이다...라고 하는 정부죠.
초식성육식동물
15/08/25 08:31
수정 아이콘
나중에 또 북한 도발해서 이번에 협상한게 도마위에 오르면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겠죠.
'난 원칙을 갖고 협상에 임하라 주문했지만 김관진 실장이 개떡같이 협상했다. '
유체이탈이 한두번입니까...
Shandris
15/08/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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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기서 좋은 소리 들을 정도의 성과까지 내는건 불가능했고, 지금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것만 얻어왔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북한이야 자기들이 잘못해도 유감 표시 조차도 안해왔던 족속들이니...확성기 방송이 쓸만하긴 하구나라는걸 확인한 것도 괜찮고...
방구차야
15/08/2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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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유감이란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어법상 북한이 사과의 의미를 내포했다면, 지뢰폭발로 희생당한 장병에 대한 주체, 즉,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라는 말이 들어가야만 하고, 그 매설행위의 결과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의미로 통할때 사과의 의미가 되는 것이죠.

그 주체없이 그저 지뢰폭발로 희생된 장병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은, 단지 그 장병이 안타깝다, 불쌍하다 정도의 의미일 뿐입니다. 그 주체는 남북 냉전속에 유실된 지뢰일수도, 한국군 훈련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일수도 있는 것이죠. 이는 절대 북한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한 대목이 아닙니다.

한국입장에선 아주 굴욕적인 합의문으로 서둘러 마무리한 느낌이고, 쓸데없는 민간교류니 이산가족이니 등의 문구를 집어넣음으로서, 더이상 이 사건에 대해 책임소재를 따지기에는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은 늘 그렇듯 큰틀에서 의논하자며 날아간 한국군 병사의 두다리 보다는 이산가족이나 민간교류에 촛점을 맞출테고 이는 합의문에 이미 나와있는 상황이니 한국이 부정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최대한 박근혜의 결정을 호의적으로 추측해보건대, 한국은 길어지는 긴장도 속에서 북한만큼의 폐쇄사회가 아니니 경제나 사회의 경직성에서 내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고, 또 만에하나 불의의 확전이 발생되면 생길 인명피해를 먼저 생각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반면, 김정은 보위가 국가 최우선 가치인 북한은 확전되더어 희생이 발생하더라도 감당할수 있고, 한국이 원하는 북진이나 평양폭격은 미국이나 중국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현시점에서 동북아 안정은 두 강대국의 최우선 가치니까요.

결국 억울한건 다리가 날아간 두 병사입니다. 국가가 자신을 위해 복수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볼때 얼마나 허탈할지.. 씁쓸하네요..
강슬기
15/08/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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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번 회담은 전쟁은 하고 싶지 않은 둘이 덜 쪽팔리는 결과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죠
둘다 덜 쪽팔리는 결과를 얻었는데 우리가 좀 더 쪽팔리는걸로....
글투성이
15/08/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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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국제관계라는 게 그렇습니다. 개인의 감정같은 건 끼어들 여지가 없죠. 그런 건 하수중의 하수들이나 하는 짓거리입니다. 자기 지지율 올리겠다고 한일관계 절딴낸 전직대통령 보세요. 감정적으로는 후련했을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상한 그대로의 - 심지어 야당 대표가 주장한 것보다도 상당히 후퇴한 결과일 것입니다. 의외로 야당도 꽤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 국민의 감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정부가 아닙니다. 정치인이 할 일도 아니죠. 잘했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안정이니까요. 참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여줬고.
15/08/2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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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냥 호구잡히지 않는다는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일련의 과정들을 높게 평가합니다.
솔로10년차
15/08/2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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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박근혜가 얻어낸 게 많네요. 박근혜가 얻어낸 게 생각보다 많아서 이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봐야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박근혜정부의 움직임과 비교했을 때 너무 의외네요. 북쪽에 대한 정보를 제가 몰라서, 김정은이 이번 일로 뭘 얻어낸 건 지 알 수가 없네요. 상당히 많이 얻어냈을 것 같은데... 이번 일의 시작도 북한이었고, 그간 박근혜정부의 행태와 다른 퀄리티를 볼 때 이번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북측 인물일 것 같거든요. 어쩌면 뭔가를 얻어낸 인물이 김정은이 아닐 수도 있겠고... 북측 내부가 상당히 궁금해지는 결과로 끝났네요. 아, 아직 끝나지는 않았죠.
프로아갤러
15/08/25 05:20
수정 아이콘
오죽했으면 일베에서도 박근혜 욕하고 있겠습니까 참으로 수준급의 일처리네요
게임이최고야
15/08/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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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란 표현밖에 못 받아 낸것은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만 이번 사태만 볼때 북한이 손해를 크게 본건 사실인거같네요.
무엇보다 전쟁협박이 안먹힌다는 선례를 남긴건 아주 좋아보입니다.
또한 전쟁준비를 전부 완료해도 우리가 촘촘하게 방어하고있으면 섣불리 공격하지 못한다는것도 발견됬네요.
불꽃돌이
15/08/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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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15/08/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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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도 그 인간들이 실제 안보를 잘지켜 그런 소리를 하는게 아니었으니 없어질리가 없죠...

그네들은 그냥 입만 놀리면서 안보팔이 장사만 해도 됩니다...
스웨트
15/08/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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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안보를 해서 "안보는 새누리" 였나요 뭐
최종병기캐리어
15/08/25 13:16
수정 아이콘
총풍의주체가 비서실장으로 있는데 무슨 안보...
15/08/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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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혼자 강경대응한다고 난리치다가 북한 빡침-> 지뢰날림->방송중지+유감표명 프로세스인데

도대체 대북방송은 왜한거죠? 효과를 확인해보려고? 그 효과라는게 방송틀고 북한이 DMZ 타격하면 남북협상하고 유감표명하는 이거 맞나요???
15/08/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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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랑 확성기랑 바꾼건 결국 우리나라 대북강경책해봐야 소용없다는거 증명한 것 같은데요. 도대체 얻어낸게 뭘까요.

아 박근혜씨 아버지가 김일성이랑 손잡고 체제경쟁에 남북관계를 이용하긴 했습니다. 통일에는 쥐뿔도 관심없던 두양반이 말했던 자주, 평화, 민족적 대단결!!!

역시 국민 관심 한군데로 쏠리게 하는덴 북한문제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쿠로다 칸베에
15/08/25 06:55
수정 아이콘
이걸 처음부터 북한의 짜여진 각본속에 놀아났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북한 입장에선 천안함 사태 이후 경직되어있는 남한과의 외교적 갈등을 깨고 협상테이블의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고 그 자리에 앉기 전에 미리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정말 뜬금없이 지뢰를 설치하고 어디로 날라갔는지 알수도 없는 포격 몇방을 쏘면서 최후통첩까지 날리면서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킨 후 극적으로 타협이 된 상황에서 협상테이블에 앉는다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맥시멈으로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건 사과와 굴복이 아닌 유감표명까지라는거 그러면서 다시 남한과의 교류를 통해 실익을 얻어낸다는건 정말로 북한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걸 약간의 액션만으로 얻어낸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 정부의 지지율이 30프로대에 머무르면서 그야말로 바닥을 치고 있고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대북관계 개선이나 북풍을 통해 지지율의 반등을 노릴꺼라는것까지 계산을 대고 나온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트리스타
15/08/25 07:05
수정 아이콘
결국 우리 군인들 지뢰로 다치고, 대북방송 멈추게 하고...
'유감' 한마디 넣고 그들은 원하는걸 다 가져가네요.
역시 외교강국(?) 답습니다.
이걸로 정부 깔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엄청난 성과라고 자랑할 일도 아닌것 같네요.
무려 3일간 마라톤 협상을 하고서도 말이죠.
효연광팬세우실
15/08/25 07:10
수정 아이콘
북한이 더 많은 걸 가져간 게 아닌가?
15/08/25 07:14
수정 아이콘
호구잡히지않았고 북한이 저정도 표현한것도 이례적이라는점에서 높게 평가하고싶네요
노자비
15/08/25 07:16
수정 아이콘
북한은 유감한마디에 얻고싶어하는 그 모든것을 얻어가네요
유감이라는 표명 하나에 우리는 행동...
이쯤되면 박근혜가 빨갱이었네요
참잘하십니다 그려 나라 팔아먹는대통령
현호아빠
15/08/25 07:19
수정 아이콘
예상했던 대로군요...
15/08/25 07:25
수정 아이콘
기존의 행태와 달라진 북한의 태도를 보며 정부의 대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리 강경하게 나가서 진짜 전쟁하려 그러냐 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그랬으면 전례없이 빠른 북한의 유감표명 조차도 죽어도 들을수 없었을겁니다.
HalfDead
15/08/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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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구제불능의 좌빨이었나. 이해가 안가네요.
뭐가 득을 본건지 모르겠어요. 사람 발목 나가고, 안 그래도 각종 악재 연타로 폭탄 맞은 경제 더 뚜드려맞은건 우리 같은데.
아무리 봐도 남북관계로 재미보던게 근래엔 시들해지니까 서로 치킨게임 하다가 이 지경까지 온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정부와 언론은 성과가 어떠니 떠들어대는데 뭘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매 번 하던 대로 서로 할만큼 한 것 같으니 잠깐 쉬었다 하자. 이거 아닌가요?
다음번엔 서로 간에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할텐데 벌써부터 걱정 됩니다.
유유히
15/08/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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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최소한 확성기 카드를 저측에서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를 알게 된 것만 해도 좋은 성과입니다. 향후에 북한이 또 미친 짓을 시작하면앰프 보강하고 휴전선 전역에다 빵빵하게 틀어댑시다. 보너스로 공연 같은 데서 쓰는 대형 전광판이나, 이만갑 같은 식의 라디오 프로그램 기획.. 무궁무진하군요.

다르게 보면, 아직까지 김정은 정권에 세뇌되어 있던 북한 주민들은 어리둥절하겠죠. 아니 대장동지는 당장에 쳐들어간다 하시더니 왜 갑자기 유감을 표명하시지? 절대적인 권위로 포장되어야 할 김정은에게 흠집이 났습니다. 아마 김정은은 지금쯤 지하 벙커에서 주먹을 부들부들 떨고 있지 않을까 싶군요.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으니.
살랑살랑
15/08/25 07:45
수정 아이콘
북한이 인정할리가 없다 생각해서 회담 결과 예상대로긴 하지만 다리 잃은 병사들에겐 미안하네요.
지뢰 설치 지시한 놈도 갖다 묻은 놈도 있는데 이쯤 덮자 이러고 끝난 꼴이니..,
본인도 그렇고 부모 입장에선 피눈물 날것 같습니다.
이 분이 제 어머
15/08/25 07:53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 GG
무무무무무무
15/08/25 07:56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남북관계에 비추어보면 이례적인 사안이니까요. 지금까지 사과는 김신조 한 건 밖에 없었는데 국경분쟁도 아니고 청와대 근처까지 몰래 남파시킨 특공대가 총격전을 벌였고 포로까지 잡혀서 박정희 모가지 따러왔다고 다 불어버렸죠. 북한에서 유감이 어느 정도의 말이냐면, 한국군도 아니고 미군을 도끼로 찍어죽이고 털리기 직전까지 가서 했던 말이 유감입니다. 최근에는 경비원이 민간인을 사살하고 민간인 거주지역에 포를 쏴도 무대응으로 넘어가던 북한이 남한 내부에서도 자작극이나 실수를 이용하는 거 아니냐고 말이 나오는 지뢰목함 사건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건 엄청난 굴욕이죠.

김정은의 운신이 더욱 어려워지겠네요. 군부대까지 전면적으로 움직여가면서 남북간의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얻어낸 건 없고 굴욕은 굴욕대로 당하고, 군대를 움직인 게 삽질이 됐으니 군부 내 강경파가 가만 보고 있을리가 없죠.
루크레티아
15/08/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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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초에 [인간]과 협상을 한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습니다.
15/08/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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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 사과라면 그동안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항의하던게 의미가 없죠. 일본이 유감이라는 말을 안쓴것도 아니고
그냥 정신승리라고 보네요
llAnotherll
15/08/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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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본거 아닌가요?
확성기 열심히 써서 북한도발 이끌어낸덕분에
북한이라는 위기를 떠올리게하고 각종 애국심마케팅에
지지율 등 얻을건 다 얻은다음에 극적타결...
이라고 하면 욕먹긴 하겠지만요. 결국 뻔히 이런식될거 전쟁날마냥 호들갑 떤 사람들 반복보도하던 언론이 영 맘에들지 않네요.
15/08/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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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이상 절대 안나온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15/08/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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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과 회담이라는게 가능했던가요.. 역대전정권들보다는 움츠러들지않고 강경하게잘한거같네요 이번을분기점으로해서 텐션높은대북정책하길기대합니다
15/08/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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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뚱뚱한 남자는 전쟁 안하고 합의봤다고 이럴 수는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노동자
15/08/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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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는 원래 절대 사과안하는애들입니다 판문점사건때는 자그마치 미군병사를 죽여놓고도 사과안하고 유감표시만하던 애들인데요뭐 그렇게보면 지금 회담결과도 어떻게보면 괜찮은거죠
일단 쟤네가 쫄아서 먼저 대화제의한거만 해도 그동안 정부의 대처 과정을 높이평가합니다

그냥 우리가 IS랑 회담했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그렇게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이정도 결과에서 더 할수있는게 많지는않죠
iAndroid
15/08/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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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2차 연평해전 이후의 북한 발언인데요.
그렇게 북한과 분위기가 좋았던 김대중 시절 북한이 선제공격을 했다는 훨씬 더 명확한 상황에서도 이끌어 낸 게 이정도의 유감표명 문구입니다.
그만큼 북한으로부터 사과를 의미하는 문구를 얻어내는 게 쉽지 않다는 거죠.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경정부 때문에 북한과 사이가 안좋고 북한 최고위 간부가 우리가 한 적 없다고 오리발까지 내민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 회담을 요구하고 그 결과로 이 정도 문구를 이끌어냈다면 북한이 양보할 수 없는 수준 직전의 표현을 얻어냈다고 봅니다.
ilo움움
15/08/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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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깔고 은신한 티모는 역시 음파가 쥐약이라는걸 확인했네요.
단약선인
15/08/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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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윈! 이거지요.
아침에 라디오 듣고 오는데 지지율이 40% 넘어갔답니다. 주말 조사로...
금주내로 50% 넘어갈지요 모르겠네요.
노동자
15/08/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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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한의 유감표명은 사실상의 행위인정과 비슷한 역할을 해왔어요 근데 쟤네는 지뢰매설도 안했다고 구라치다가 유감표명한거니 속이 쓰릴거같네요 그런거 보면 좀괜찮은듯....
단신듀오
15/08/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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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집값 땅값은 어떻게 될라나
15/08/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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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추진하려고 이런걸 추진했는지 궁금하긴하네요.껄껄
소와소나무
15/08/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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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북한이랑 문제가 발생하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고 결과도 좋을 턱이 없긴하죠. 이건 이미 여러번의 사건을 통해 충분히 입증 됐다고 생각하기에 결과에는 그냥 그런갑다 합니다. 다만 전 정부를 거쳐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고서도 안보의 새누리당이라고 제 주변에서 누군가 말 한다면 전 그냥 믿음의 영역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결과 6개를 보자면 북한이 노리는건 1번을 거쳐 6번에 성과를 만드는 걸텐데 그냥 원하는대로 챙겨갔네요. 어차피 현정부도 유감표현 이상을 기대하지는 않을테고 북한과 뭔가를 하는데 전정부처럼 크게 저항감이 있는 것 같지가 않아서 북한과의 교류는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성기에 대한건데 전 딱히 이걸 북한이 두려워한다 어쩐다 라기 보다는 그냥 중간 과정용으로 써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우리나라가 뭔가 할 수 있는게 있어야 그걸 협상용으로 써먹는데, 우리나라가 지뢰에 대한 조치로 한 것이라고는 확성기 밖에 없고 그럼 북한에서 중간과정으로 요구할 만한 것도 확성기 중지 말고는 딱히 있을수가 없긴 합니다. 동네 깡패가 살짝 스친거 가지고 전치 몇주 나온다 어쩐다 하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그냥 새로운 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는 뻔한 이야기네요.
카롱카롱
15/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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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진전도 없이 도발과 무시만 있던 mb때에 비하면 엄청 잘된거 아닌가오
Monkey D. Luffy
15/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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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나면 박근혜, 새누리당, 김정은은 얻을것 다 얻었죠. 괜히 몇일간 열내면서 지켜본 국민들만 바보된듯 합니다.
15/08/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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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북한놈들과의 협상에서 최선이겠죠.
새정치 연합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네요.
앞으로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실행에 잘 옮겨야겠죠.

북한이 죄송하다고 할 집단이었으면 애초에 그딴짓을 안했겠죠. 그걸 기대한 사람이 있었다는게 놀랍네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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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북한이랑 쇼맨쉽한번 해주고,
북한이 인정하고 사과한건 아니지만,
언론에서 적당히 포장하니깐 "북한이 사과를했다. 공주님만세!"로 탈바꿈
그리고 지지율은 상승.
이딴식이니 제2의 총풍사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지요 ㅡㅡ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언론들 한번 조졌어야했는데 참 아쉽네요.
로열젤리파이리
15/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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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총풍사건 이라고 말하는곳도 있어요? 아쉽긴한 회담결과지만, 답없는 북한상대로 최악은 피한건 같은데요.
토니스타크
15/08/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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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총풍사건이라고 주장하는 곳들이 대부분 음모론 주장을 줄기차게 해대는 곳 들이라 그냥 흘려 들으셔도 될듯합니다
그 중심에 이재명시장이 있다는게 웃기는 사실이지만요
로열젤리파이리
15/08/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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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인터넷 여론이선 제2총풍사건이라고 칭한 곳이 없어가지고요.. 이재명시장은 인지고가 올라감과 동시에 비토세력도 많아지겠어요.
토니스타크
15/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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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 트위터, 페이스북 쪽에서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는 뜬금없이 총풍사건을 언급하면서 어제 시끌벅쩍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5/08/25 09: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남한 내부의 정략적 이용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이번 건에서 김정은이 이득봤다는 건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수준의 소리죠.
이런 사건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을정도의 강건한 체제라면 3대 60년이 아니라 30대 600년은 가야 할 겁니다.
리스트컷
15/08/25 09:21
수정 아이콘
통일되면 북한애들 외교력 흡수할수있나요?

농담이고..

총쏘면 쌀나와요가 계속되는것뿐이고..
힘들때 도와주는건 미국인데 박근혜는 좀 각성했으면..
15/08/25 09:23
수정 아이콘
아침TV뉴스에서 재발방지 약속했다고 하던데 합의문을 보니깐

유감표명이라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말이고 이는 지뢰폭발을 자신들이 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데 왜 재발방지가 되는거죠?

언론들 심각하네요. 용비어천가 부를려고 안간힘을 쓰내요.
거믄별
15/08/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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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신승리했다는 건데...사과아니면 안된다고 떠들지나 말던가.
여러사람 바보 만들고 끝내네요.

여러모로 쫄려서 나온 상대를 고작 정신승리 하나로 끝내나요.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유감' 표명과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이산가족 상봉과 회담 약속이라니...
15/08/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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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국민은 바보니까...
15/08/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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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뜬금없는 얘기긴 하지만..If 로 문재인 대표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나,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 이렇게 협의했으면 언론 반응이 어땠을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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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외교
두 장병의 헛된희생
무능
종북빨갱이

예상해봅니다
유유히
15/08/25 10:55
수정 아이콘
[가상 조선일보]

사회면 : 어느 두 장병의 희생
현장인터뷰 : 본격 장병 심층인터뷰 "국가가 저희를 버린 건가요?"
독자투고 : 정부 내 종북세력 일망타진해야
국제 : 협상 관련 해외 보도 잇달아.."나라망신"
교양 : 푸틴에게 배우는 협상의 기술
이문열 특별 기고 : 홍위병의 망령
청소년 : 종북 반대 시위 펼치는 김누리 양 "종북은 나빠요"
기자수첩 : "遺憾"과 "謝過"
생활 : 남북 대표단이 먹은 야식은? 김관진 장관이 "이것" 먹었다는데!
Galvatron
15/08/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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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jpg
단약선인
15/08/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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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김정은, 노무현을 버렸다!
crossfitmania
15/08/25 15:19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표나 고노무현전대통령은 확성기 키지도않았을겁니다.
스타카토
15/08/25 09:33
수정 아이콘
분명 실망스런 회담결과인것 같은데...
각종 포탈의 댓글을 보면 칭찬이 자자하네요.
특히 갓관진이라는 용어까지 쓰며 뭔가 이질감이 드는 베댓도 많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나....나도 모르게 반성하게 되네요....흠.....
자전거도둑
15/08/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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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받아들이는게 이 나라에서는 살기 편하더군요. 이제는 뭐 그러네요. 화도나지않고... '마 아재말이 맞심더'
복타르
15/08/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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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포탈댓글은 안보시는게 정신건강상 유익합니다...
단지날드
15/08/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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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포탈댓글 성향 생각하면 뭐 그냥 알바가 얼마나 많은지만 보여주는거죠 크크
자전거도둑
15/08/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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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두고 아주 좋은 떡밥 나왔군요. 지지율 급반등 예상.
15/08/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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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협상이 결렬되고 또다른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국지전 또는 전면전으로 벌어졌으면 향후 20년간 새누리당이 집권을 계속 했을 겁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게서 유감표명을 얻어낸 것은(그것도 빠른 시간 내) 의미있다고 봅니다.

68년 김신조 사건 때의 사과는 사건 후 4년 뒤 이후락이 평양 방문하여 김일성 만났을 때 얻어낸 것이고(무려 4년이 지난뒤죠)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때는 한미 군사가 완전 북한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니까 마지못해 한 것이죠.


북한이 많이 절박한 모양입니다.

겉으로는 남한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남한에게 원하는 것은 남한과의 교류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금강산 관광 재개 및 교류 활성화는 우리보다는 북한에서 계속 요구하는 사항이죠.

중국과의 교류는 시원하지 않고 경제는 망가져가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돈 맛을 본 뒤로 그 맛을 잊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5.24 제제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한 대통로를 열자는 등 남한과의 교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강하게 원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번일을 계기로 해서 보여주기 쇼가 아닌 뭔가 의미있는 지속적인 결과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15/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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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놈이 때린 놈에게 돈 주고 합의 해주는 모양새.
북한 문제는 어렵네요.
15/08/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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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회담결과는 뭐 더 이상 어쩔 수 없을거라 봅니다.
저 또라이들이 유감이라는 말이외에 사과라는 말은 할놈들이 아니니...
15/08/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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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걍 무난하다고 느껴지네요.

애초에 북한이 대놓고 발뺌하던것에...뭘 기대하기가 힘든지라...
15/08/25 10:43
수정 아이콘
이러면 또 사고쳐서 긴장감 올려주고 유감이라고만 해주면되겠네요
네오크로우
15/08/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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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아닌 유감표시라고 해도 문구에 아무리 주체가 없지만 저 정도라도 한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설마 북한이 '죄송합니다.' 할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두리뭉실한 표현이라 좀 언짢지만 꽤 선방했다고 생각되네요.

목함지뢰 사건 진상조사 후 바로 대북방송, 포탄 도발에 어설프지만 맞대응, 이후 회담, 애초에 발단이 된 목함지뢰에 대한 유감표현 이끌어 냄.

딱히 포장이나 마나 이만하면 그동안에 비해서 꽤 선방한 거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언론 등에 밝히지는 않겠지만 3일 동안 저 문구 다듬은 것은 아니겠고 합의문 외에 회담내용에 대한 것도 많이 궁금하네요.
15/08/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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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결과에 따른 정권별로 지지도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게 솔직히 좀 짜증나긴 하네요.
분리수거
15/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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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결과입니다. 오히려 북한이 저렇게 빨리 협상테이블로 나왔다는건 중국의 눈도 있고 김정은 체제가 건실하지 못하다는 반증이죠.
하지만 가장 역겨운건 역대급 성과로 포장하는 언론들의 딸랑이질이네요.
북한은 원래 사과같은건 한 적이 까마득한 나라라 '유감' 이라 한것이고, 민간교류 확대는 사실상 524조치를 풀고 김대중 노무현 시절로 회귀하는 수준이죠. 이런 정권이 진보정권을 공격하면서 안보팔이를 하는데 여당과 언론은 서로 갈팡질팡하고 이젠 용비어천가를 불러대니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70년대인가요 지금? 크크
15/08/25 11:0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악군
15/08/25 11:13
수정 아이콘
유감표명이라는 표현 자체는 뭐.. 성엔 안차지만 어쩔 순 없죠.
그런데 왜 포격에 대한 얘기는 빠진건가요. '~및 휴전선 인근 우발적인 포격 충돌에 대해 유감은 표현한다' 정도라도 들어갔다면
저도 그냥 칭찬할만한 결과로 보겠는데.. 포격은 인명피해 없다고 그냥 빠진건지. 쯧.

아무튼 특별히 못한 건 아니지만 맘에는 안드네요.
더블인페르노
15/08/25 11:14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이번 포탄사건은 아무런 얘기가 없나요?...이 사태의 시발점이 그거 아니었나 ;;
임전즉퇴
15/08/25 11:14
수정 아이콘
북한 정권 : 늘 해오던대로, 못되면서 현명하지도 못한 방식이었지만, 어쨌든 지들 방식대로 다시 거래를 틀 기회를 얻음.
한국 정부 : 살짝 못하지만 어쨌든 명분을 얻음. 또한, 거래를 트는 것까진 모르지만, 거래하려고 미팅 나간 실적은 어차피 좀 필요했었음.
온건한 국민 : 기분나쁨. 대국적으로 거래를 할 수는 있지만 영 쿨한 거래처가 아니어서 짜증남.
강경한 국민 : 기분나쁨. 거래의 외부효과야 어쨌든 거래내용 자체가 손해면 싫음.
흥분한 국민 : 거래는 죄악이다. 싸우자!
오바마 : 이렇게 또 넘어간다...
트럼프 : 한국 귀찮아. 버리든가 그냥 폭격하든가 하겠습니다!
시진핑 : 젖비린내나는 xx, 우리 잔치 끝나고 하든가, 아주 초칠뻔했네...
아베 : 아깝다(?) 그래도 이따다끼마쓰! 고치소사마데시따!
피해자들 : ...
花樣年華
15/08/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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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예상한 수준인데 뭐하러 시간을 끌었겠어요. 내부 지지층 결속시켜서 지지율 올릴 생각이나 했겠죠. 새누리정권에 대북정책이란게 있기나 한건가요? 대콘크리트정책은 있을지 몰라도...
요정테란마린
15/08/25 11: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렇게 되면 문재인이 이야기한 것만도 못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소위 강경책까지 써놓고 그렇게 까대던 국민참여정부 때의 대북정책과 비슷한 결과를 얻으면 무슨 소용일런지요. 지금 상황은 정신승리 같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5/08/25 11:2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정신승리도 정도가 있지. 결국 목함지뢰는 북한이 한건지 안한건지 확인도 못했고 북한은 잃은것 없이 경재적으로 이득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에 의한 감성적 이득이라니..
시노부
15/08/25 11:29
수정 아이콘
하 아침부터 울컥울컥 하네요. 진짜 뭐 저런 것들이 위에 앉아있으니...ㅠㅠ
crossfitmania
15/08/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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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한 협상단과 국군장병들에게 미안하지도않나요? 사과없다고 사과할때까지 탱크밀고가면 죽어나는 병사들 책임져주실껍니까?
시노부
15/08/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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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2년 군생활 마치고 예비군 까지 다 받았는데 현역 국군장병들이 고생하는거 왜 모르겠습니까.

지금 대통령 이하 이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간들의 작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느집 형이 있습니다. 동생이 맞고 들어오면 빡쳐서 패주러 나가진 못할망정 약도 안발라주고 되려 밖으로 나가서 부들부들 떨면서
시키는대로 다 말듣고 앉아있습니다. 왜 큰소리 못치나요? 이 형은 헬쓰도 하고 격투기에도 돈을 투자해서 나름 몸도 좀 되고 쌈도 됩니다.
반면에 동생을 팬 양아치는 비리비리 약았는데 성격이 뭐 같아서 언제든 칼들고 해코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가급적 건들면 안되고 실제로도 싸우면 큰 손해를 보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싸우면 안됩니다만,
그 큰 덩치와 비싼밥먹고 힘이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굽신대는것이 옳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 칼든 양아치도 아..쟨 잘못건듬 내가 아무리 칼빵놔도 난 무조건 죽겠구나.. 라는 인식을 줘야 합니다.

고생한 국군장병과 근무중 큰 부상을 입고 다리를 잃은 병사에 대한 철저한 보상과 제대로된 대책과 보상도 없이
"대화로 이끌어나가자는" 야당 대표의 말과는 대조적인 성격을 보여온 행보/ 언론의 행태에 대한 울분이자 분노이며
철저하게 얻은것 없이 끝난, 동네 깡패가 주먹들어올리니까 에이 왜그래 하는듯한 약한 모습이
진정한 자주 국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전작권 환수하자고 최초에 발언했던 노태우/김영삼 전대통령과 다시 발언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상반된 언론플레이
니네랑 붙으면 솔직히 귀찮고 우리가 손해보니 참는거지 맘만 먹으면 니네 그냥 다 털어버릴수도 있다?
라는 전쟁억지력을 갖추는것이 이 나라가 나아가야할 국방의 컨셉이라고 봅니다.
제 주장은 절대 '반대를 위한 반대'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닙니다.

제가 언제 전쟁하자고 탱크로 다 몰아서 저 빨갱이들 다 죽여버리자는 말을 한적이 있나요? 솔직히 조금 불쾌하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현 정권을 뽑아준 사람들의 머릿속이 어찌되었는지 제 알바도 아니고 관심도 없습니다만.
현 정권의 스탠스는 안보, 국방을 언제나 강조하고 그것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온 정권입니다.
그런데 이 모양 이 꼴이면 국민에 대한 우롱이며, 안보를 겨우 정치공세, 선거용 북풍으로 호라용하면서 국민을 우롱한다는 증거 아닙니까
방구차야
15/08/25 11:30
수정 아이콘
그동안 보수여론이 지지를 보낸건 강력한 대응의지 였는데, 결과적으로는 햇볕정책 식의 조공관리론이 더 옳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적어도 군사적인 긴장은 적었을테니까요. 애써 우리도 할만큼 했다고 포장하는데 병사들 다리짤리고 인근주민 생업버리고 대피한 댓가가 확성기철수라니. 유감이라는 표명의 비중은 중요한게 아닌데도 말이죠. 재발발지 대책, 주도자 처벌에 대한 언급도 없는 일방적인 합의문입니다. 거기다 524조치해제를 의심할만한 불필요한 추가사항까지....포격당시에도 즉각대응,원점타격도 아닌 빈산에다 쏜거예요. 뒷통수가 얼얼하며 마음이 복잡한 날입니다...
15/08/25 12:00
수정 아이콘
주도자는 김정은이니 그건 애초에 불가능했죠.
방구차야
15/08/25 13:58
수정 아이콘
지뢰도발에 대한 인정이 아예 없습니다. 김정은 스스로 벌을 주지는 않아도 끝까지 기만하는데도 합의해준겁니다
15/08/25 14:00
수정 아이콘
네 사과도 아니고 인정도 안했죠.
질보승천수
15/08/25 11:32
수정 아이콘
결과를 보고 든 생각인데 김정은이 대북방송이 거슬려서 도발한게 아니라 도발할만한 정치적 이유가 있었고 대북방송이 꼬투리 잡기 좋은 적절한 구실이었을 수도....
정은이도 남측을 이용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을텐데 도발이 잦아지는걸 보면 정은이도 정치적으로 제 잘 저린 일이 꽤 있다 싶기도 하군요.
하긴 뭐 그건 남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북한은 시기 적절할때 남한의 수장?을 도와주는 경향이 있는것 같음.
이번 협상 결과야 이득을 봤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고 어쨌건 이런식 저런식으로 이득이라며 선전할테고 결과적으러 그건 효과가 있겠죠. 이미 포탈이나 뉴스 보면 약발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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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글이 있네요


일진 : 야 너 맞았다며? 유감이다~ (물론 내가 때렸지만)
빵셔 : 어? 으응..(십수년간 맞아왔지만 오늘 드디어!! 유감이란 말을 들었다!)
일진 : 그니까 매점가서 빵하고 음료수 사와
빵셔 : 어 응!!! (뭐 맞았지만 유감이란 말 들었으니!! 살면서 가장 기분좋은 빵 심부름이다!)


크크크크크크
문정동김씨
15/08/25 13: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비토히데요시
15/08/25 11:36
수정 아이콘
역대급 성과가 맞는 것 같은데요... 다른 유감과 사과에 비해보면 김정은이 얼마나 급했는지가 느껴집니다.
15/08/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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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형적인 도발-> 협상-> 양보...
15/08/25 11:42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북한 정권은 인간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기대도 안 했습니다.(...)
쟤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할 놈들이었으면 이러고 살 리가..
15/08/25 11:47
수정 아이콘
이번 협상을 새정치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환영하고 새누리 김진태 의원은 비판을 했네요. 피지알에도 김진태랑 비슷한 의견인 분이 많았었네요.
15/08/25 12:02
수정 아이콘
윈윈이구요. 북한은 지뢰건 책임 없이 확성기 꺼서 좋고, 한국 현 정권은 한 거 없이 지지율 올라서 좋고.
SwordDancer
15/08/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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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 사과라.. 대통령이 얼마 전 북한 표준시 변경건으로 유감스럽다 이야기한 것이 기억납니다. 이건 북한에게 사과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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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사과를 하다니 빨갱이네요 크크크
엘도라도
15/08/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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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적당히 했으니 이쯤에서 끝내자는거죠...
방구차야
15/08/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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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뭘 한 기억이 없어서요...
매트리스맨
15/08/25 12:21
수정 아이콘
협의문 내용 자체를 보면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장기적으로는 524 풀고 경제 교류가 재개될 수 있을거 같지만 글쎄요입니다.
당장 남북관계 긴장감 높아지니 박근혜 지지율 오르고 야당 인사들 워딩 하나하나를 종편에서 부정적으로 다루는 마당에 북이란 카드는 여당입장에선 다음 총선승리에 최고의 카드거든요. 정부측에선 총선 전까지 북이랑 대화 안할 겁니다. 오히려 이런 북의 군사 도발이 총선즈음에 한 번 더 일어나면 여당측에선 북한에 절이라도 해야할 판이죠. 총선에 승리하면 문재인 나가리될 테고 임기 말즈음에 박근혜가 북이랑 남북정상회담 한 번 때리면 그림 멋지게 나오겠네요.
플라잉니킥
15/08/25 12:29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통일부장관이 회담자리엔 왜 기어갔나 싶었는데 군인 다리 두개 내주고 성과물 들고와서 통일부에서는 성공했다고 자축하고 있겠네요.
15/08/25 12:43
수정 아이콘
이희호 여시를 통해서 하려던 상과를 날려먹더니 결국 현정부에서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쇼를 하려고 이 난리를 친거네요. 개한심.
개야 미안하다.
하루아빠
15/08/25 12:51
수정 아이콘
근데 딱 사이즈가 이정도까지 할 각 아니였나요? 어차피 서로 딜할 만한 사항도 없고 적당히 생색내는 선에서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어차피 저런걸로 사과할 북한도 아니고, 사과안한다고 물고 늘어져봤자 우리도 얻을게 없어 보이니.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13:52
수정 아이콘
근데 공주님의 단호한 의지로 북한에게 사과를 받아낸것처럼 언론에서 빨아제끼고 있으니 문제죠.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되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뭐 아시잖아요?
토니스타크
15/08/25 15:38
수정 아이콘
글쎄요...문재인이 됐더라도 현 상황이랑 비슷할거라 생각되는데요.
어차피 빨아제낄 언론은 빨고 깔 언론들은 깔겁니다.
밑에 이리님께서 링크 걸어주신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남한의 승리라는 논평을 냈는데 설마 박근혜한테 잘 보이려고 이런 논평을 냈을까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5 15:45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삼는건 국내언론의 행태죠. 실제 국내여론형성에 외신은 영향력이 미미하니까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819&search_type=sub_memo&keyword=%C1%B6%BC%B1%C0%CF%BA%B8&no=4362210

재미삼아 이 짤도 한번 보시면 좋겠군요.
토니스타크
15/08/25 16:08
수정 아이콘
지금 걸어주신 링크의 서해교전으로 인한 북측의 유감표명과는 다르죠.
당시에는 주체를 남과북으로 지칭하면서 공동의 잘못으로 몰아갔지만 이번은 주체가 북측, 피해자는 남측으로 정하여 발표한것이니 언론에서도 충분히 이례적이라며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현재 보여지는 언론들의 모습은 지극히 편향적인 곳들 제외하고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여겨지구요.
어쨌든 북측이 과거와는 달리 주체와 피해자를 명확하게 구분지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일이니까요
누구도날막지모텔
15/08/25 13:23
수정 아이콘
꽤나 강경한 화끈혜의 태도 치고는 그냥 그럭저럭의 결과네요.
안암증기광
15/08/25 13:36
수정 아이콘
뭐 원래 남한이 원체 호구죠. 일본한테도 호구고 중국한테도 호구고 미국한테도 호구고 북한한테도 호구고.. 그냥 사해 호구인 나라 크크크크크 저 정도 했으면 수고했다고 하고 싶네요. 맨날 맞고 다니는 빵셔틀인데 야 쫌 미안했다~ 한 마디라도 해준 게 어딥니까 크크크
15/08/25 13:51
수정 아이콘
불구된 피해자들이나 잘 챙겨줬으면 좋겠네요
서로 나몰라라 할까봐 걱정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8/25 14:35
수정 아이콘
워싱턴 포스트는 남한의 외교적 승리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north-korea-hates-those-loudspeakers-because-they-make-fun-of-kim/2015/08/24/439f6039-3f37-490b-9fa1-e3b8022893e6_story.html?postshare=8501440442266958
남한 성에 안차는거야 당연하지만, 객관적으로는 상당한 성과인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8/25 14: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성과가 어떻게 가능했느냐를 보면.. 물론 이면합의나 협상자들의 역량 같은 것들이 충분히 작용했을 수 있지만, 기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관과 대응방식이 주효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대단한 역량이나 이런 것 보다도.. 인물상이 북한식 치킨게임이 잘 통할 상대가 아닌 듯..
신사초야
15/08/25 15:38
수정 아이콘
기대를 했다면

(마리텔에 비유해서)ooo아, 또 속냐?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아름다운저그
15/08/25 16:07
수정 아이콘
정은이의 입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정은이는 북괴 내부에서 말만 앞서는 호구,배짱없는 겁쟁이 정도 평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지느
15/08/25 16:13
수정 아이콘
절대치로 보자면 당연히 기대미만이지만

호구잡히지 않고 끝낸수준이니까 꽤나 선방한게 맞긴합니다

사실 이렇게 맞딜 할 수 있었던게 김정은은 자기가 곧 나라니까 여태 똥배짱부렸는데

이번 우리 리더께서도 짐이 곧 국가니라라는 여왕폐하급 국가관을 가지고 있기에 자존심싸움에서 절대 안지죠 크크크
러브투스카이~
15/08/25 16:14
수정 아이콘
이걸로 확실한건 북한 상대로 외교는 결국 똑 같을수 밖에 없다네요..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는 선거때 제발 북풍으로 물타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_-a
지르콘
15/08/25 18:56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5/0200000000AKR20150825185551014.HTML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있어서는 안 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대한 북한측의 주장.

뭐 그래도 '사실상의 사과'를 받아냈다고 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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