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근혜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원순
https://pgr21.com/?b=8&n=59319
세번째 다뤄볼 현실정치인은 새누당에서 대권에 가장 근접해있는 김무성 대표 입니다.
Skilled Tactician 노련한 전술가
무력 +6, 음모력 +1, 관리력 +1, 학식 -1
게임상에선 무력계열중 두번째로 높은 교육 특성입니다. 다른계열 특성과는 다르게 무력특성은 전투를 통해 거의 유일하게 성장가능성이
남아있는 특성입니다.
85년 통일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것을 시작으로 30여년째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도동계 막내로 정계입문 문민정부로 정권창출에 성공, 영광도 맛 보았으며 정권교체 그후 물갈이론으로 공천이 배제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정치입문 30년만에 자신의정치, 대권에 가장 근접했습니다. 분명 노련한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그가 모시던 YS만큼 영광을 가져보진 못했습니다. 정치인으로써 이제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습니다. 최상위 트레잇인
Brilliant Strategist 뛰어난 전력가로 거즙날수 있을것인가..
Ambitious 야심
모든 능력치 +2, 원하는 직위와의 관계도 -50, 야심과의 관계도 -5
'박근혜 편' 에서도 설명한 특성입니다. 군주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특성이지만 심복이 가지고 있으면 꺼림직하기 그지 없습니다.
2004년 원내대표와 대표 사이로 '정치인 박근혜'와 인연을 맺을때도 박대표는 확실한 주종관계를 원했지만 상도동계로 YS밑에서 정치를 배운 김무성 원내대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후 세종시 수정안 문제로 탈박이 되었다가 훗날 대선 선대위원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지만 여전히 복박은 되지 않았나 봅니다. 무성대장이라 불리며 특유의 리더쉽을 과시하던 김무성 대표, 역시 야심가 끼리는 친해지기 힘든법입니다.
Humble 겸손
매월 신앙 + 1.0
게임상 에서는 별특징이 없어보이는 특성입니다. 종교관련 봉신들의 우호도에 영향을 주는 신앙을 공급해주고 무슬림으로 플레이 할때는 라마단 이벤트때 일정확률로 퇴폐도를 추가로 줄여주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특성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군주의 파벌 탈퇴 요구를 거절할수 없습니다.
현실 정치인 김무성은 적어도 2010년까지는 겸손 트레잇이 없는것으로 봐야 합니다.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두고 주군인 박근혜 대표와 대립한 일이라던지 술자리에서 "너거, 박근혜가 제일 잘쓰는 말이 뭔지아나?" 로 시작되는 일화 그리고 "박근혜는 민주주의 개념이 없다" 라는 인터뷰까지 틈만나면 들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고 2014년 당 대표로 선출, 뒤이은 두번의 보궐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자 급격하게 허리가 유연해지기 시작합니다. 개헌을 지지하면서 청와대에서 레이저가 쏟아져 나올때마다 회피하기 급급합니다. 이후 청와대 비선실세에 의한 K.Y 이니셜 파문, 결정적으로 이번 국회법 개정안 사태에서 소신을 세우는듯 하다가 청와대의 하명이 떨어지자 마자 허리를 숙입니다.
유력한 차기주자로써 잃을것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이번 유승민 찍어내기 사태에서 가장 큰 데미지를 입을 사람은 다시 선거에 나오지 않을 박근혜 대통령도 같은 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정표를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도아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김무성 대표의 리더쉽입니다.
게임안에서도 겸손트레잇이 나오는 이벤트를 선택하고 나면 주군을 따르는 봉신과의 관계도가 일괄적으로 대폭 깎입니다.
선택을 잘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Patient
인내
외교력 +1, 관리력 +1, 음모력+1, 학식 +1, 방어력 +20%
무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고 결정적으로 전투 특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어력을 20%나 올려줍니다.
분명 이전의 전투, 즉 정치권에서 각을 세우며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할수 없다" 라고 쏘아붙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새정연 문재인 대표의 박정희 이승만 묘역 참배에 대한 답방의 형식으로 봉하묘역을 참배하기도 하고
5.18기념식때 물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5주기에서 나라생각좀 하라며 면전에서 핀잔을 받아도 묵묵히 인내하고 있습니다. 마치 대선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대승적 행보입니다.
아직까진 이러한 행동이 진실되게 보이진 않습니다. 분명한건 김무성 대표는 무척 인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Aggressive Leader
공격적인 지휘자
공격력 +10%, 방어력 -20%, 추격 +20%
게임상에서는 특정한 조건을 걸지 않고 순수하게 공격력을 올려주는 거의 유일하다 싶이한 특성이지만 패널티가 무려 방어력 -20% 입니다.
혹시 찍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어마어마한 패널티 때문에 선택을 항상 주저했습니다. 그래도 없는거보단 낫죠
참여정부 시절 대여전선의 최전방에서서 대정부투쟁과 탄핵정국을 이끌어 냈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그렇지 않은 반대편에게서는 혐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퇴임 이후던 사후던 틈만 나면 노무현을 되살려냈고 급기야 지난 대선에선 민간인 신분으로 접근해서는 안될 국정원 자료를 줄줄 읊어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팔아먹었다고 또다시 정략적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칼끝이 아닌 칼자루를 쥐었을때 과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제 공격의 시기는 지나고 방어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부산시 공작위
부산 남구에서만 내리4선, 부산에서 5선을 했습니다. 부산경남지역 전통의 맹주였던 YS의 유산을 모조리 물려받은 셈 입니다.
2008년 친박공천학살때도 홀연히 무소속으로 등판 선거에서 승리를 쟁취했을 정도로 탄탄한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에 신경쓰이는 야권 정치인을 제외하면 부산지역 최대 거물입니다.
박근혜 박원순 김무성 순으로 다뤄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인은 리얼미터 차기대선 후보지지도 조사를 참고로 순위대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지지세가 꺽인 문재인 새정연 대표를 다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