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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1 14:10:45
Name 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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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인터넷은 당신의 모든것을 기록하고 알린다.




오늘의 유머에서 재미있는 글을 봤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트위터 캡쳐본이 바로 그것인데요.

유튜브에서 본 동영상을 자동으로 트위터로 날리게 되는 옵션이 켜져 있었나봅니다.

저 에로티카 뭐시기.. 동영상은 속옷을 입고 뭔가를 유혹(?)하는 음란물이었고

6월 20일 저녁 6시가 넘어 본 동영상으로 다행히도(?) 업무시간에 본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유튜브에 게재된 야한 동영상은 법적으로 불법이고, 이를 자의든 타의(유튜브 개갞기 해봐..)든간에 게재하고 방치해놓았던 청와대 대변인의 잘못이겠죠.

팔로우 하는 외국인들도 있었을테고... 이런식으로 국격을 신경 쓸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


이런 일련의 사건 말고도 sns와 커뮤니티의 글들은 일반 유저들이 백업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장점이자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링을 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흔적은 어디든간 고스란히 보관이 됩니다. 이 중에서 인터넷 사이트 하나 가입하지 않은 분들은 사실상 없을테니깐요. 심지어 익명으로 의견을 남겨도 아이피로 고스란히 흔적이 남죠.

쇼핑몰, 은행, 심지어 대형 사이트들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지 않는 곳이 많아져 '안전한 인터넷'을 누릴 수 있다고 하지만, 내가 인터넷에 남긴 사적 의견들을 회사 사람들 전체가 알게 되고, 돌려 보면서 낄낄 댄다면 이것이 훨씬 더한 소름이겠죠.

최근 '빅 데이터'를 위시한 서비스 사용자의 패턴을 읽어 사용자에게 더 알맞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어플과 웹들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 모든건 '나'를 넘겨주는 댓가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내 정보는 공공재니깐... 이라며 넘기는 분들.

무방비 속에 sns에 야한 동영상이 올라갈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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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게하
15/06/21 14:17
수정 아이콘
새벽 6시라니, 패턴에 맞게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부지런하고 인간적인 분이군요. 욕 아닙니다.
산성비
15/06/21 14: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글을 안 씁니다. 는 훼이크고 필력부족...
열역학제2법칙
15/06/21 14:18
수정 아이콘
정부나 기업이나 맘만 먹으면 온갖 로그를 다 캐낼수 있겠죠...
세계구조
15/06/21 14:27
수정 아이콘
볼 수도 있지!
스웨트
15/06/21 14:34
수정 아이콘
삭제, 성적인 표현을 주의해주세요.(벌점 2점)
신예terran
15/06/21 14:35
수정 아이콘
왜 엑스박스로 사진이 나올까요?
Arya Stark
15/06/21 14:51
수정 아이콘
뭐 볼 수도 있지만 걸렸을 때 쪽팔림은 감수 해야죠
리비레스
15/06/21 15: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빵터졌습니다. 어쨌든 빅브라더 빅데이터의 위력은 가끔 소름돋을 때가 있어요. 유럽쪽은 구글의 그런 기능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는데 아시아는 언제쯤 이런 데에 목소리를 낼지...
15/06/21 15:05
수정 아이콘
얼굴가리고 야한 인증놀이하다가 JPG 에 담긴 메타데이터 (gps 정보)로 한 방에 훅가신 여자분도 있죠...
겨울愛
15/06/21 15:13
수정 아이콘
어떤 사건이 있었나요? 쪽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비빅휴
15/06/21 15:17
수정 아이콘
65걸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6/21 15:20
수정 아이콘
친구와 가족도 모르는 내 취향을 인터넷은 알고있져..ㅠ
15/06/21 15:27
수정 아이콘
구글 나우키고 몇 일 쓰다가 섬뜩해서 꺼버렸습니다.
15/06/21 15:31
수정 아이콘
살려야한다???
EmotionSickness
15/06/21 15:34
수정 아이콘
본인은 무지 쪽팔리겠지만 근무 시간이 아닌 사적인 시간에 남자가 그까이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15/06/21 15:49
수정 아이콘
볼수도 있지!
15/06/21 15:59
수정 아이콘
들숨 날숨 쉬는 것 처럼 당연한거라서 흐흐
업무 시간이 아니라 쪽팔림만 감수하면 별로 흉도 아니네요.
종이사진
15/06/21 16:08
수정 아이콘
50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건강한 것 같습니다.

부디 그 힘을 국정에 사용하길 바랍니...
RedDragon
15/06/21 16:22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안본자 그에게 돌을 던지라!
사상최악
15/06/21 16:31
수정 아이콘
구글은 좀 위험해요.
15/06/21 16:49
수정 아이콘
http://m.kmib.co.kr/view.asp?arcid=0009569720&code=61111111&sid1=pol

민 대변인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계정이 해킹 당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확인 즉시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해킹이라고 합니다 글 내려주세요.
15/06/21 18:15
수정 아이콘
변명 참 촌스럽네요
단약선인
15/06/21 18:3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웃기는 변명 같은데요...
파란아게하
15/06/21 19:29
수정 아이콘
ㅠㅜ
15/06/22 00:08
수정 아이콘
해커가 청와대 대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하는 데 성공해놓고 꼴랑 그거 하나 올려 놓고는 비밀번호도 안 바꾸고 그냥 돌아갔나보네요.
수사 의뢰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프로아갤러
15/06/21 17:41
수정 아이콘
야동한번 안본자 이분에게 돌을 던져주십쇼....?!
arq.Gstar
15/06/21 19:37
수정 아이콘
이전에 아는 선배가 회사 부장님이랑 얘기하는데 부장님이 자꾸 여성 속옷이 광고에 뜬다고 민망하다는 얘기를 하길래
거기다가대고 '부장님이 그런거 많이 검색하셔서그래요 하하하!!' 라고 대답했다가 개털렸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ㅠㅠ;
15/06/21 20:13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유튜브에 올라갈 수 있는 영상이 불법은 아니죠;
그냥 에로틱한 영화 한 장면인 것 같은데요.
cadenza79
15/06/22 0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투브면 야하다고 해 봐야 수준이 뻔한 것 아닌가요?
앓아누워
15/06/22 09: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투브나 구글 하다보면 무섭지 않나요? 분명 엄청나게 편리한데 분명 엄청나게 친절한데 심각한 위화감과 인간성이 결여된 듯한 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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