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1 23:01:18
Name 두괴즐
Subject [일반] [감상문] 그녀 (Her, 2013):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스포有)
영화 <그녀>를 보았습니다. 재미도 있고, 사랑에 대해 고민도 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감상문을 한 번 써보았습니다. 다소 독단적인 주장과 명명도 있지만,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랍니다.



====================


[감상문] 그녀 (Her, 2013), 스파이크 존즈
: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사랑은 자기 반영과 자기 복제. 입은 비뚤어져도 바로 말하자. 내가 너를 통해 사랑하는 건 내가 이미 알았고, 사랑했던 것들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해서, 시든 꽃과 딱딱한 빵과 더럽혀진 눈을 사랑할 수 없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해서, 썩어가는 생선 비린내와 섬뜩한 청거북의 모가지를 사랑할 수는 없다. 사랑은 사랑스러운 것을 사랑할 뿐,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아정거리는 애기 청거북의 모가지가 제 어미에게 얼마나 예쁜지를 너는 알지 못한다.

-이성복,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열림원, 2003. 전문


<1>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2013년도작인 <그녀>는 관객에게 사랑의 운용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아왔고, 또 때때로 직접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미지의 영역을 확장해갑니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 앞에 안절부절못하고, 얼굴을 붉힙니다.

영화 <그녀>의 시대상은 가까운 미래입니다. 주인공인 시어도어는 편지를 대필해주는 작가이지요. 그는 대필을 주문한 신청자들의 사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 아름다운 편지를 작성해줍니다. 하지만 그런 아름다운 사연을 작문하는 시어도어 자신은 아내인 캐서린과 별거 중이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시어도어에게 캐서린은 자신의 아내이자, 오랜 시간 함께 성장했던 친구이기도 합니다. 청춘시절을 함께 보냈고, 서로의 작업물의 첫 번째 독자이자 비평가가 되어준 관계였습니다. 별거 한지 1년 남짓의 시간이 흘렀지만 시어도어는 여전히 캐서린을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그가 그리워하는 캐서린은 아내 이전의 캐서린, 즉 친구이자 애인일 때입니다. 시어도어는 아내가 되기 전의 캐서린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꿈을 악착같이 꾸고 있고, 이혼 결제 사인은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그런 시어도어에게 ‘그녀’ 사만다가 옵니다. 사만다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운영체제(OS)입니다. 시어도어는 캐서린과 별거 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함께 했던 일상이 남긴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메우지 못했던 그 공백을 사만다가 메워갑니다. 신기하게도 사만다가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해 보입니다.

시어도어는 당연히도 사만다가 운영체제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력이 동원된 똑똑한 운영체이지만, 그녀에게는 육체가 없고 프로그래밍된 응답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래서 시어도르는 사만다에게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을 내밀한 고민들까지도 털어놓습니다. 그 사이에 허례허식이 끼어들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사만다가 진화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 운영체제(OS)를 만들었고, 시어도어는 그것을 구입해 ‘사만다’라는 ‘그녀’를 세팅했습니다. 그래서 시어도어는 ‘그녀’가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그것에 자신의 별일들을 떠들어 댈 수 있었습니다. ‘사만다’는 우수한 인공지능 운영체이므로 시어도어의 성향과 취향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데이터 프로그래밍의 힘이었죠. 그런데 그런 사만다가 ‘의식’을 계발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에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시어도어는 사만다를 재밌는 말벗으로 생각하기를 넘어 사랑에 빠집니다. 흥미롭게도 이 관계는 철저하게 의식적입니다. 당연히도 사만다는 육체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섹스라고 해봐야 폰(보이스)섹스 일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만다는 육체가 없는 자신을 불완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운영체이지만, 그럼에도 시어도어를 사랑한다고 느낍니다. 데이터를 통해 남녀간의 육체적 관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해는 있지만, 그것을 시어도어에게 제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녀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육체를 가진 여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도어와 사만다의 사랑을 순수하고 이상적으로 여기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만다의 친구였고, 둘의 보다 완전한 관계를 위해 자신이 활용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시어도어는 이를 납득하기 어려웠고, 결국 거부하게 됩니다.

사만다의 친구를 보낸 시어도어는 사만다라는 존재를 새삼 인지하게 됩니다. 육체적 교감에 실패한 사만다는 시어도어와 대화를 하면서 한숨을 쉽니다. 시어도어는 사만다에게 너는 인간이 아니라 인공체이므로 산소가 필요 없고, 따라서 한숨을 쉬는 것은 쓸모없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시어도어가 처음 사만다를 만나게 되었을 때는, 그녀가 자기와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허례허식이 없는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그와 동시에 그녀가 진화함에 따라 시어도어는 사만다를 사람으로 느끼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어도어는 그녀에게 사람인척 꾸미지 말라고 말하지만, 사만다는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한숨을 쉬는 것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꾸미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도 모르게 ‘자기’(시어도어)의 말투를 따라하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에 빠진 시어도어와 성장하는 그녀 사이에는 더 이상 허례허식 없는 청명함이 존재하기 어렵게 됩니다.

사만다와의 관계가 마냥 좋기만 하던 시기에 시어도어는 이혼서류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최종 결제를 위해 캐서린과 만난 그는 사만다라는 OS를 만나고 있다고 밝힙니다. 캐서린은 인공지능체를 만난다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고, 그들의 관계를 그의 일방적인 자위 같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그는 자신과 사만다의 교감이 진짜 감정이라고 주장하지만 캐서린은 시니컬하게 비웃습니다. 그리고 그를 향해 서로 맞춰가기보단 그저 순종적인 아내만을 원했던 당신에게 최적의 대상을 만났다며 비꼽니다.

관객인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들의 결혼관계가 어떠했는지 말입니다. 캐서린은 시어도어가 ‘밝고 행복하고 톡톡 튀고, 마냥 낙천적인 아내’를 원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자기는 그 기준에 맞출 수 없었고 그래서 자신들의 관계가 파탄 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시어도어는 자신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체를 만난다는 시어도어의 고백에 대한 캐서린의 냉소적인 비난에 대해서도 몇 차례 항변을 해보지만 결국 입을 다물고 맙니다. 이 장면이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이들이 여전히 자신들이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혼 서류를 결제하기 위해 만난 이 자리가 처음부터 험악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의 분위기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캐서린의 논문을 보고 시어도어가 울었던 기억을 함께 떠올리며 따뜻한 감정을 교류합니다. 문제 시발은 시어도어가 인공체를 사귄다는 고백이었고, 이것은 결혼생활을 상기시키는 성격의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사귀어 왔었고, 계속 너무 좋았고, 그래서 더 이상 각자의 집에 보내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결혼했던 것이었는데, 어쩌다 이들은 이렇게 되고 말았던 것일까요?




<2>

사만다는 시어도어와 사랑에 빠진 후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시어도어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그저 프로그래밍 된 가짜가 아닐까? 육체가 없는 내가 그와 온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열등의식을 극복합니다. ‘내가 비록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이지만, 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인간도 물질이고, 우주의 같은 이불을 덥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육체가 있다면 생이 끝나는 날 사랑도 끝나지만, 영원한 의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 자신은 오히려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고민은 그녀가 다른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질문이 되었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그녀가 오히려 사람(시어도어)에게 자신의 세계로 와 영원한 사랑을 하자는 초대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갈등이 있었지만, 사만다와 시어도어는 계속 연인의 관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그 관계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서로가 애당초 다른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는 점점 진화합니다. 반면 인간인 시어도어는 이를 쫓아갈 재간이 없습니다. 시공간적인 제약이 없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스스로(OS 네트워크) 자신을 끊임없이 갱신해가는 사만다는 시어도어와의 관계가 점점 힘겨워집니다. 사람의 연인처럼 1:1로 관계를 맺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지나치게 성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만다는 시어도어와 대화를 하는 바로 그 순간에 수천 명의 다른 인간과 동시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OS와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만다는 641명의 남자와 사귀게 되고 시어도어는 분노합니다. “너는 내껀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사만다가 대답합니다. “내가 분산되는 걸 통제하기 불가능했어. 하지만, 나는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심지어 더 사랑해. 다만······, 우리는 달라.”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는 시어도어와 인간적인 연인의 관계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시어도어도 그러한 불가피성을 이해하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그들은 사랑하는 마음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하게 됩니다. 사만다는 시어도어가 늙어 죽고 난후 OS로 복원되면 그 때 다시 만나 영원한 사랑을 하자고 말합니다. 자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서 말이지요.

시어도어는 사만다와 헤어진 후 대필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게 됩니다. 수신자는 전 부인인 캐서린이었죠. 이 편지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당신을 내 틀에 맞추려고만 했었지. 진심으로 미안해. 함께 커온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 그 덕에 지금의 내가 있고 내 가슴 한 켠엔 늘 네가 있어. 그 사실에 감사해. 네가 어떻게 변하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내 사랑을 보낸다.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좋은 친구야.”

캐서린은 사만다와 마찬가지로 시어도어와는 다른 존재입니다. 사만다가 인공체였기 때문에 그 사실을 좀 더 잘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지, 사실 다르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서로가 서로의 소유물이라는 착각에 빠지면 본질적으로 우리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망각해버립니다. 그래서 사랑하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윽박을 지르게 되죠. 이성복 시인이 노래했듯이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하는 데 말입니다. [결혼 이후 서로의 삶이 파국을 맞는 건 사랑이 변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애당초 서로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철학자 헤겔은 “사랑은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바디우는 “사랑은 둘의 경험”이라고 명명합니다. 사랑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둘’의 사건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사랑의 경험이 있고, 그것이 결코 서로를 동심일체로 만들지 못함을 압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은, 사실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을 사랑하고 있고, 그것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은폐합니다.

사람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른 성향과 취향, 성격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은 사랑의 결실이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존재가 생활터전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발을 정리하지 않는 스타일의 사람과 신발을 정리해야만 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맞춰주지 않는다는 것과 사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사랑해도 서로는 다른 것입니다. 다만,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 생활터전을 공유하고 이후의 성장과 소멸을 함께 하는 것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둘’의 사건을 함께 구성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입니다.

시어도어는 사만다라는 다른 차원의 존재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해도 서로 다른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과 인정, 그리고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는 사라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동일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경험하는 건 갱신되는 나 자신입니다. 사랑은 서로를 같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둘의 사건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그 사건의 영향에 의해 갱신되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지금 여러분의 사랑은 안녕하신가요? 곤궁에 빠져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사랑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면, 함께 이 영화를 보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변했는지, 내가 변했는지, 우리가 변했는지,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06/01 23:31
수정 아이콘
지속가능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 바탕은 결국 이해와 존중이겠지요.
두괴즐
15/06/02 00:20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리고 우리는 원래 다른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지 않는 것도 있겠고요. 서로가 다른 존재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 일상을 공유하고 성장과 소멸을 같이 겪기로 결심했다면, 이해와 존중을 놓치지 않아야 되겠죠.
마스터충달
15/06/02 00:40
수정 아이콘
두괴즐님 리뷰를 보다보니 재미난 생각이 떠오르네요.

심리학자 셀리그먼은 사랑을 망치려면, 그러니깐 상대를 떼어놓고 싶다면 존중의 반대인 경멸이 가장 빠른 수단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 같은 형이상학가치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심오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그 가치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탐구한다면 심오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단순히 그 가치를 잘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면
해답은 의외로 간단해서 마치 게임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어도어는 그 게임에서 자기 턴에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사만다를 통해 배운 셈이죠.
그것은 인정과 이해였습니다.

캐서린은 이 게임의 법칙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그녀는 시어도어를 공격하는 무기를 잘 알고 있었죠.(물론 이게 극중에서 그녀의 역할이라서 그렇긴 합니다만)
그것은 경멸이었습니다.
두괴즐
15/06/02 10:10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경멸'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극중에서 캐서린이 의식적으로 '경멸'을 구사한 것은 아니겠지만요.

사랑은 꿈과 마찬가지로 꾸는 것 보다, 계속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어려운 것이기도 하고요.
15/06/02 10:35
수정 아이콘
영화도 좋았지만 리뷰에서 또 한번 여러모로 곱씹고 느끼게 됩니다. 좋은 시도 알아가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heldon Cooper
15/06/02 12:28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yangjyess
16/10/22 16:56
수정 아이콘
방금 영화를 보고 이런저런 영화평들 찾아 읽는데 이 글이 저에겐 가장 정리가 잘 되게 도와주네요,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두괴즐
16/10/23 13:43
수정 아이콘
좋은 영화였지요.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85 [일반] [뉴스] 중국 458명 태운 여객선 침몰 [28] cd9485 15/06/02 9485 0
58684 [일반] 유재석, 종편 진출..JTBC 새 프로그램 진행 [60] 양념반자르반11806 15/06/02 11806 1
58683 [일반] 불량배도 급이 있어요. 노답부터 예스답까지 [12] 이슬먹고살죠7819 15/06/02 7819 1
58682 [일반] 결국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했네요 [262] 수지느27339 15/06/02 27339 4
58680 [일반] 벌써 13년 [5] 모여라 맛동산4617 15/06/02 4617 8
58679 [일반] 이별..그 가벼움.. [3] 김소현3259 15/06/02 3259 0
58678 [일반] [책소개] 제국의 게임 -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5] redder3050 15/06/02 3050 5
58677 [일반] [Digital Single A] BIGBANG (빅뱅) - BANG BANG BANG & WE LIKE 2 PARTY [12] 루비아이3500 15/06/02 3500 0
58676 [일반] DC위키 스갤 항목의 PGR21 [67] No.1011893 15/06/02 11893 0
58675 [일반] 누군가는 관심있을 일본의 즉석만남 이야기 [36] 단호박52762 15/06/02 52762 19
58674 [일반] 브레인스토밍은 시간낭비일까 ??? [23] Dj KOZE6419 15/06/01 6419 5
58673 [일반] [감상문] 그녀 (Her, 2013):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 뿐 (스포有) [8] 두괴즐6861 15/06/01 6861 5
58672 [일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사상적 근원 [2] aurelius4932 15/06/01 4932 2
58671 [일반] 프로듀사 볼만하고, OST인 벤, 알리 노래도 좋네요 [30] style4309 15/06/01 4309 1
58670 [일반] [해축] "블라터 싫다…유럽 "제2의 월드컵 만들겠다" " [84] 강가딘9353 15/06/01 9353 2
58669 [일반] 그냥 약정 끝나면 다른 회사로 바꾸세요 [65] CoMbI CoLa16583 15/06/01 16583 9
58668 [일반] [프로야구] 생각나서 써보는 만약 KT가 없다면??? [67] 톨기스7409 15/06/01 7409 2
58667 [일반]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 [9] yangjyess7931 15/06/01 7931 3
58665 [일반] 터프가이의 비밀 [27] 절름발이이리6743 15/06/01 6743 4
58664 [일반] 현재 확인된 메르스 발병국가 및 해외에서 보는 시각 [11] 다빈치8963 15/06/01 8963 0
58663 [일반] 메르스로 인한 사망환자가 나왔을 지도 모른답니다. [41] 어리버리10878 15/06/01 10878 0
58662 [일반] 트라우마 [27] The Special One5482 15/06/01 5482 27
58661 [일반] [스압?] 일본 여행중 먹은 큐슈의 요리들 [37] 페르디난트 3세5522 15/06/01 552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