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30 13:33:38
Name 우리강산푸르게
Subject [일반] 수면제 삼킨 아기를 구한 모세의 기적




성남시에서 수면제 삼킨 아기를 구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차량들이 순찰차를 보고 비켜주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단 6분 만에 순찰차는 대형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네요.

아기가 다 크면 나중에 이 동영상을 보여주셔야겠네요. 
동영상이 안 보이시는 분은 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videos/955499864481729/ 을 클릭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마스
15/05/30 13:38
수정 아이콘
정치면 기사보면 씁쓸할때가 많은데 덕분에 힐링되구 갑니다 아 , 좋네요
15/05/30 13:40
수정 아이콘
이게 뭐라고 울컥한건지..
에이핑크초롱
15/05/30 13:48
수정 아이콘
아기가 무사히 치료받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아기가 다 컸을 미래엔 이런 일이 별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상 보니까 미리 비켜서 길을 뻥 뚫어줬다기보다 자기 차 뒤에 오니까 슬금슬금 비키는 감이 들어서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긴 하네요.
그래도 뭐 비켜준 게 어딥니까만은...
면역결핍
15/05/30 13:57
수정 아이콘
주행중인 상황이라면 손쉽게 갈라지지만 완전 정차 되어 있을때는 굉장히 힘들어요.
특히 앞뒤 차간거리가 좁으면 꾸물꾸물 거리면서 비킬수 밖에 없어요...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2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판단이 짧았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5/30 14:24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 굳이 이런 댓글 달아야하나 싶습니다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정말 굳이 안 달았어도 되는 내용이네요.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댓글 통해서 제 생각이 잘못됐었다는 걸 배웠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보렵니다.
다리기
15/05/30 16: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급한 상황인데 슬금슬금 하지말고 옆차랑 좀 부딪혀도 과감하게 팍팍 비켜줬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그죠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4
수정 아이콘
죄송해요. 이 정도로 비꼬시는 것 보니 제 댓글 때문에 기분이 많이 나쁘셨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태연­
15/05/30 16:25
수정 아이콘
첫줄까지만 쓰셨다면 참 좋은 댓글이 될뻔했는데..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줄만 썼다가 다시 수정한 거였는데 괜한 짓 했네요. 죄송합니다.
하정우
15/05/30 16:33
수정 아이콘
슬금슬금 비키는게 아니라
못비키는겁니다. 애초에 사람들이 비켜주고 싶어도 어떻게 비켜야하는지 몰라서 못비키는경우가 태반이구요.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생각했던 아쉬움에 대한 것이 밑에 다신 하정우님 댓글에 잘 표현돼 있네요.
댓글 달면서 좀 더 생각하고 표현 하나도 신중하게 했어야하는데 제가 댓글을 너무 막 달았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에이핑크초롱
15/05/30 20:18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고 좋은 글인데 제 댓글 하나때문에 많은 분들께 짜증을 안겨드려서 죄송합니다.
댓글 저 혼자 이렇게 달아대면 남의 글에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그냥 반성하고 조용히 있을까 하다가
그건 또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일일이 대댓글 달았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은 뒤 제 댓글을 읽고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Lightkwang
15/05/31 09: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댓글 피드백 해주신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5/05/30 14:14
수정 아이콘
너무 다행이고 마음이 울컥하네요. 영아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저도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15/05/30 14:27
수정 아이콘
점심부터 힐링잼...
방과후티타임
15/05/30 14:52
수정 아이콘
살고있는 동네 근처라 어느 길인지 알것 같네요. 태평역 옆에 병원 갔다가 분당차병원으로 간것 같은데 출근길이면 아주 꽉 막히는 길은 아니지만 통행량이 꽤 많은 도로라서 시간 걸리는 곳이죠. 아이가 무사하다니 참 다행입니다.
보로미어
15/05/30 15:20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더 놀라웠던 건 순찰차가 순찰하다가 직접 픽업해갔다는게 놀랍네요;
하정우
15/05/30 16:37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운전면허 취득할때나 적성검사 받을때 길터주는거 교육했으면 좋겠네요..
2,3차로에서 비켜주고 싶어서 벌려주는데, 1,4차로들은 그제서야 공간의 부족함을 깨닫고 벌려주니까 조금 늦어지긴 하네요..
1,4차로가 각각 중앙선과, 갓길로 바짝 붙고 2,3차로가 벌려주면 공간이 많이 나오고, 빠르게 비켜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이제 시민들이 인식과 의지가 확실하다는게 점점 보여지고 있으니 만큼, 제도적으로도 보완하면 정말 멋진 모세의기적 볼수 있을것 같네요.
시나브로
15/05/30 18:14
수정 아이콘
와 좋은 영상 소개 감사합니다.
기차를 타고
15/05/30 20:23
수정 아이콘
근무순찰 중에 저걸 캐치하시다니.. 역시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atRunway
15/05/30 23:25
수정 아이콘
+1

이건 정말 모세의 기적이 아니라 경찰느님이 대단한거죠 ㅠ_ㅠ
접니다
15/05/30 22:0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다행이네요 모두들 감사하네요
카푸치노
15/05/31 00:38
수정 아이콘
경찰분이 정말 대단하시네요+_+ 운전하면서 저런게 보이다니....

몇년전에 이송 차량 몇번 탔던적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잘 비켜주시더라구요.
몇몇분들이 안 비켜주셨던건 운전이 서툴러서 못 비켜주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냥냥이
15/05/31 01:36
수정 아이콘
성남 신흥주공 앞에서 경찰관이 캐치, 아이를 태우고 신흥주공에서 수정로를 따라 곽여성병원&박소아병원(구 곽생로 병원)으로 보이는 곳으로 간듯
(하지만 뒷쪽 화면으로 봤을땐 앞쪽 정병원으로 갔을 수도 있기는 한데 중간에 화면이 갑자기 건너뛰어져서 어느쪽인지 특정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자주가시는 분들이라면 아실듯. 상황상 구 곽생로 병원인 듯싶습니다.
애가 다섯인 모 유명축구선수 아이들이 여기서 모두 태어난 것으로 압니다.
태평역(간접)-모란역을 거쳐 - 신시청 - 매화마을 앞쪽에서 진행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야탑차병원으로 간 겁니다.
모세의 기적은 모란에서 신시청 앞쪽길(성남대로)입니다.
매참김밥
15/05/31 06:35
수정 아이콘
저도 운전하다 두세번 경험있는데
잘비켜줍니다
얌체처럼 그 길 지나가는 사람도
아마 엠뷸런스 타지 못한 일행 일꺼라 생각하고요

이 영상의 백미는 순찰 중에 저걸 캐치한 순경이네요
진짜 무슨 상이라도 드려야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07 [일반] 외계인이 침공하면 미국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 [41] Neandertal12844 15/05/30 12844 40
58606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을 만든 4명의 영국인들 [9] 삭제됨4573 15/05/30 4573 5
58605 [일반] 1 [66] 삭제됨13208 15/05/30 13208 4
58604 [일반] 수면제 삼킨 아기를 구한 모세의 기적 [27] 우리강산푸르게6980 15/05/30 6980 5
58603 [일반] 1 [49] 삭제됨10335 15/05/30 10335 3
58602 [일반] 서강대 파격의 승부수.. 국내 최초 '정시,수능최저 폐지' [112] 삭제됨10966 15/05/30 10966 1
58601 [일반] 메르스 대책위에 한의사가 참여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52] 삭제됨12692 15/05/30 12692 2
58600 [일반] 8인의 반역자 (완결) - 페어칠드런 [4] Andromath4502 15/05/30 4502 3
58599 [일반]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운동선수 Top10 [14] 김치찌개5438 15/05/30 5438 1
58598 [일반] 관물대 빼던날의 기억 [8] 해원맥4421 15/05/30 4421 1
58597 [일반]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부자가 가장 많은 국가 Top10 [5] 김치찌개3768 15/05/30 3768 0
58596 [일반] 절을 고쳐 쓰고 싶어요. [20] 김성수7033 15/05/30 7033 16
58595 [일반] 고심끝에 적습니다. 운영진의 입장을 요청합니다. [357] 삭제됨18323 15/05/30 18323 60
58594 [일반] 개인적인 에이핑크 비활동곡 10선 [28] 좋아요3178 15/05/30 3178 7
58592 [일반] 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 [11] 글곰3738 15/05/30 3738 21
58590 [일반] 정동영을 위한 변명 [62] autopilot6995 15/05/30 6995 0
58588 [일반] PGR21 서버 접속오류 관련 글입니다(원인 밝혀짐) [146] Tiny17017 15/05/30 17017 1
58586 [일반] 아줌마들 혹은 아재들이 즐겨본 만화영화 [42] 드라고나5715 15/05/30 5715 0
58585 [일반] 차 밑을 떠나지 못하는 고양이 [13] 루비아이4757 15/05/30 4757 11
58583 [일반] 전 세계에서 스위스 시계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Top10 [5] 김치찌개4251 15/05/29 4251 0
58582 [일반] 투모로우랜드 관상평 [20] 카슈로드5166 15/05/29 5166 0
58581 [일반] 한화가 위기의 5월 그 절정에 도착했습니다(맛폰) [90] 카롱카롱8511 15/05/29 8511 2
58580 [일반] 세계는 꿈꾸는 자의 것 - 어느 구직자에게 전하지 못한 말 [4] redder2364 15/05/29 236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