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51232601


오늘 보니까 (저만?)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떴더군요. 다름 아니라 삼성이 내년쯤에 지갑처럼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게 기사의 내용이었습니다. 삼성이 그동안 접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내년쯤에는 양산 제품을 공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기술적 어려움들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같네요.

기사에 따르면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이런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애플을 누를 수 있는 핵심 무기로 생각하고 있어서 강하게 밀고 있다고 합니다(엔지니어들은 무슨 죄야?...ㅠㅠ...). 기사의 내용을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 삼성 측에서 아무래도 전통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의 아성을 꺾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고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면 저 같은 문외한이 보기에도 팔찌 형태의 기기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적용할 만한 곳은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라면 막힌 곳을 뚫어줄 돌파구가 될 수도 있겠지요. 반면에 막상 나오면 좀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하고. 얼마나 쿨(!)하게 뽑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긴 하네요. 만약 제품이 잘 나온다면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단순히 패치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ver 2.0"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과연 삼성이 그런 물건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 보일 수 있을지...자못 궁금해지네요.



이런 건 아닐 거야...그렇지?...--;;;


적어도 이런 거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