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11 16:24:52
Name 요한
Subject [일반] 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 BEST 20. (수정됨)

여태껏 살아 오면서 지금껏 봐왔던 애니메이션들 중 이건 정말 인생작품이고 남들과 꼭 공유하고싶은 작품들로 골라봤습니다. 아마 다들 유명한 작품들이니 이미 다 한번쯤 보셨을 거라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정말 좋은 작품들입니다.  

부득이하게 경어를 생략하였으니 이 점 유의해주시길.








1. 바시르와 왈츠를

40a5e29ebf344b9fa0184c5e82cf20c6.jpg

waltz_with_bashir_ver2.jpg






픽션과 논픽션. 다큐와 필름이 지닌 장르의 경계를 허문 작품. 학살이 펼쳐지는 아비규환의 현장, 그 날, 나는 그곳에 있었다.










2. 페르세폴리스

V0800308p_01.gif
poster.gif




테헤란에서 빠리까지, 한 여성의 일대기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 이란 입체역사활극.










3.일루셔니스트

03012143_illusion.jpg

The_Illusionist_splash.jpg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수려한 작화. 하지만 그들이 사는 현실은 동화가 아님을 역설하는 작품. 이 세상에 마법은 없어.












4. 라이온 킹

The_Lion_King_poster.jpg
228463c10a-lkks17pproportioned_a_l.jpg


압도적인 스케일, 뛰어난 음악, 비장하고도 위트 넘치는 스토리.   디즈니의 역사를 앞으로도 찬란하게 빛낼 위대한 작품.
















5.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tumblr_nxydcg6nCo1ukpu4do1_250.jpg

nightmare-before-christmas.jpg



할로윈에 관한 미디어에 등장하는 모든 미쟝센은 잭 스켈링턴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6.  이집트 왕자

movie_image.jpg

redsea.jpg



뛰어난 고증.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미. 교리적인 해석보다 엇갈린 운명에 놓인 두 형제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














7. 반딫불의 묘

20130622013119984074.JPG

QbT0EMlc.jpg



피해자거나 혹은 가해자거나,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요소를 던져주는 작품. 지브리의 최루성 연출만큼은 가히 최고 수준.













8. 인랑
000594p001.gif

sddefault.jpg



일본 리얼리즘 애니메이션 작화의 정점. 현대판 잔혹동화. 그렇게 늑대는 소녀를 잡아먹었습니다.
















9. 스캐너 다클리

a_scanner_darkly_wallpaper_by_captain_s.jpg
movie_image.jpg

로토스코핑의 극한에 다다른 묘사. '나'라는 존재는 실존하고 있는것인가, 혹은 주변에 의해 교묘하게 가장된 것인가.















10. 공각기동대

491f02db36685

31.jpg




오시이 마모루의 재해석으로 창조된 희대의 문제작. 원작에 얽매이지도,얽매여야할 필요도 없다. 전혀 별개의 작품이니까.















11. 릴로 & 스티치

002091p001.gif

ls_hula-611x360.jpg




디즈니 스스로의 한계를 깨부순 작품. 발칙한 상상력과 소소한 드라마가 함께 어우러진 명작.


















12. 토이스토리

toy-story-3-poster-3.jpg

10-thuong-hieu-phim-hoat-hinh-an-khach-nhat-the-gioi-2.jpg



내 인생에서 가장 완벽했던 3부작.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13.  아키라

Akira%2520(1988)%2520Japan%25202%5B1%5D.jpg

800986.jpg?558



사이버펑크와 디스토피아 장르의 정점. 압도적인 영상미.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바이크씬 시퀸스.















14.  퍼펙트 블루

20111202035429356995.jpg

perfect-blue.jpg




75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故 콘 사토시 감독의 잔혹 스릴러.











15. 밤의 이야기

TMP_923881c5245285cece27a0c15c3d326e.jpg
53022-tales-night-heads-disc-vod.jpg?itok=QslcnSJi



그림자 연극이라는 독특한 연출로 하여금 '이야기'의 전달이라는 목적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 '옛날 옛적에 왕자와 공주가 살았는데요...'

















16.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

movie_image.jpg?w=627&h=893

princesse-mononoke-default.jpg






인간과 자연의 대립. 치밀하고 현란하게 구성된 핸드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진수.


















17. 짱구 극장판 9기 : 어른제국의 역습
9.jpeg?type=w2

201301312252061977.jpg


아이들은 빨리 성장하고 싶어하고 어른들은 어렸던 과거를 추억한다. 그런 아이들과 그렇게 어른이 된 이들 모두를 위한 동화.

















18. 르 타블로(더 페인팅)

19840159.jpg
le-tableau-4.jpg

강렬한 색체와 개성으로 구현된 발칙한 상상력.   우리에겐 색이 필요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19. 켈스의 비밀.

54175_P04_061056.jpgkells_hires_2-611.jpg

매력적인 케릭터, 아름다운 작화. 숲 속에서 한숨 자고 나온 듯한 소소한 감성을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






















20. 시간을 달리는 소녀

pimg_721681113322363.jpg

Makoto-and-Chiaki-the-girl-who-leapt-through-time-movie-18174508-604-329.jpg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유감없이 표출한 작품. 지브리의 아성을 뛰어넘으리라 의심치 않는 호소다 마모루 사단의 출사표.

















p.s.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안넣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pike Spiegel
15/05/11 16:30
수정 아이콘
뭐 이건 누구도 반박을 못할듯. 크리스마스의 악몽, 아키라랑 퍼펙트 블루, 스캐너 다클리는 안 보긴 했습니다만 극장판 애니들의 정수들만 있네요. 다만 공각기동대는 계속 사골을 우려서 위상 깎아 먹는 상황이고, 호소다 마모루는 시달소 이후에 낸 썸머 워즈, 늑대 아이 다 만족 스럽지 못했네요.

여기다 월-E와 주먹왕 랄프, 센과 치히로 정도가 합쳐지만 극장판 애니로 꼭 봐야 하는 작품 리스트는 거의 다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uckleberryfinn
15/05/11 16:40
수정 아이콘
호소다 마모루는 썸머워즈는 완전히 별로었는데 시달소나 늑대아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Spike Spiegel
15/05/11 16:45
수정 아이콘
늑대 아이 같은 경우는 작화가 괜춘하긴 한데, 아버지 늑대가 죽는게 너무 초라하고 - 노숙인이 청계천에서 실족사한 수준과 별 차이가 없는지라 - , 여우 스승님과 츤데레 할아범의 존재가 좀 투박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손연재
15/05/11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군요. 아버지가 죽는 장면의 표현은 아쉬웠습니다.
기아트윈스
15/05/11 18:53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보셨네요. 늑대 아이는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답니다.
15/05/12 01:06
수정 아이콘
전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상당히 늦게 본편인데, 평가가 워낙 좋아서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별로였네요.
호소다 마모루 시리즈도 전부 그냥 그랬습니다. 그 중에는 시달소가 괜찮았네요.
하얀마녀
15/05/11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싫어합니다.
커플이 너무 많이나와요
15/05/11 16:38
수정 아이콘
22222
와이어트
15/05/11 16:33
수정 아이콘
어른 제국은 최고죠
즐겁게삽시다
15/05/11 16:34
수정 아이콘
글 읽다가 뜬금없이 생각나는 애니가 있네요.
식목일에 가끔 나오던 나무 심는 할아버지 애니도 참 좋았는데...

추천해주신 작품들 중 못본 것들 엄청 재밌어 보이네요!
지나가다...
15/05/11 17:43
수정 아이콘
프레데릭 백의 나무를 심은 사람 말씀이시군요. 대단한 작품이죠. 전 그분의 작품 중에서는 크랙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드라고나
15/05/11 17:45
수정 아이콘
나무를 심는 사람. 역대급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애니메이션 만든 작가가 자기 눈 버려가면서 조수 한 사람 도움 받는 거 말고는 전부 다 혼자 그려냈죠
Shandris
15/05/11 16: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선정되었으면...확실히 신카이 마코토가 여기 들어가기는 좀 그러네요...
레이드
15/05/11 16:35
수정 아이콘
바시르와 왈츠를 페르세폴리스 추천합니다. 그리고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호소다 마모루죠.
15/05/11 16:37
수정 아이콘
크 추천합니다
특히 11번은 은근 안유명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꼭 보세요
15/05/11 16:37
수정 아이콘
페르세폴리스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림이 제 취향이네요. 챙겨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짱구나 도라에몽도 괜찮다고 하던데.. 여기에 낄 급은 아닌가봐요.
it's the kick
15/05/11 16:38
수정 아이콘
이 20선이랑 신카이 마코토의 지향점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죠....
공허진
15/05/11 16:46
수정 아이콘
바람의 검심 추억편 추천 합니다.
Johanness
15/05/11 16:48
수정 아이콘
추억편은 TVA 혹은 OVA에서 개인적인 인생작을 논할때 무조건 TOP 3 안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나중에 그것도 한번 정리해서 올려볼까 하네요.
챠밍포인트
15/05/11 17:40
수정 아이콘
나중에 TVA OVA 포함 순위도 한번 보고싶어요! 꼭좀 부탁드립니다 크크
Johanness
15/05/11 16:47
수정 아이콘
사실 국내작품을 하나 넣고 싶긴했는데 바로 떠오르는게 인생작품이라 꼽긴 애매해서ᆢ 나중에 한번 다시 쭉 봐야겠네요
15/05/11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 / 진겟타 세계 최후의 날 / 월 - E

3 작품 모두 메카닉물이고 열혈물입니다.
SSoLaRiON
15/05/11 17:02
수정 아이콘
메카닉은 OK

열혈물에서 ?!
바위처럼
15/05/11 16:55
수정 아이콘
순서대로 볼까하는데 이게 순위인가요? 아니면 그냥 나열이신지..
고스트
15/05/11 16:58
수정 아이콘
좋군요 재패니메이션이 들어가야할 것만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순위입니다.
외국 애니메이션 중 좋은건 영화제 안 가면 보기 힘들더군요 추천감사합니다.
물만난고기
15/05/11 17:02
수정 아이콘
지브리 애니는 대부분 하야오옹 작품이고 전부 다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3~4번 본 것은 귀를 기울이며 네요.
15/05/11 17:03
수정 아이콘
하.. 토이스토리 트릴로지는 진짜 이렇게 끝나야 하는데
왜 4를 만들려고 하는건지 ㅠㅠ
Cliffhanger
15/05/11 17:04
수정 아이콘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언어의 정원을 가장 많이 추천받았는데 가장 실망했습니다.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과정에서 감정과잉이 너무 심했어요. 오글거린다고 해야할까요. 쭉 담담한 분위기로 가다가 왜 거기서 터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나온 추천 애니메이션은 반정도만 봤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리마스
15/05/11 18:4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단언컨대, 저는 역대급이라고 추천할수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페티시라서...
Cliffhanger
15/05/11 19:00
수정 아이콘
착한 추천 인정합니다 크크
고스트
15/05/11 19:57
수정 아이콘
신카이는 초속이고 그 신카이의 감정과잉을 이해하지 않으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다 애초에 무난하게 뽑은 것도 초속이랑 단편, 언어의 정원밖에 없죠
똥눌때의간절함을
15/05/11 17:05
수정 아이콘
에.....에바는 무리인가요
SSoLaRiON
15/05/11 17:10
수정 아이콘
TVA가 아닌 극장상영 애니메이션들 뽑으신듯 합니다.
Johanness
15/05/11 17:14
수정 아이콘
가장 싫어하면서도 동시에 대중적인 평가에 있어 필요이상으로 거품이 많이 꼈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에반게리온이라서요.

Worst 꼽으라면 무조건 들어갈테지만 남에게 별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네요. TVA건 이후에 나온 극장판인 EOE건 말이죠. 신극장판은 일단 4부작이 전부 완결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온당한 평가를 할 수 있을테니 보류중이구요.
세츠나
15/05/11 17:24
수정 아이콘
신푸치노...에반게리온은 신카이 마코토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미는 대박 쩌는데 그 이외엔 딱히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에바 같이 떡밥이라도 우려먹는게 낫다는 생각.
에반게리온/마마마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분기 1탑 수준은 당연히 넘고 10년내 명작급은 안되는 정도인데
1년내 명작~5년내 명작 사이 정도로 봅니다. 별의 목소리나 초속 5cm 같은건 분기별 톱3급 TVA나 보는게 나을듯.
극장판하고 TVA를 같이 비교하기가 좀 애매하긴 한데...
無識論者
15/05/11 17:37
수정 아이콘
에바를 보는 시각이 비슷하군요. 공감합니다.
15/05/11 17:35
수정 아이콘
에바는 에바라는 작품 그 자체가 가져온 파장이 의미가 있지 애니 자체는 호불호도 갈리고 딱 그 수준이죠

다만 만약 저보고 애니메이션 20개를 뽑아라 하면 절대 안뽑겠지만 애니메이션 딱 한개만 봐라! 라고 하면 에바 보라고 하겠네요.
15/05/11 17:09
수정 아이콘
시달소 진짜 좋았죠.
도들도들
15/05/11 17:13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손꼽히는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망라되어 있는 좋은 순위입니다. 다만 픽사 작품이 한편도 없는 것은 아쉽네요.
SoulCompany
15/05/11 17:25
수정 아이콘
토이스토리는 픽사꺼 아닌가요??
15/05/11 17:16
수정 아이콘
요 이외에것들중에 월E, 메가마인드, 랄프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응큼중년
15/05/11 17:18
수정 아이콘
토이스토리3는 보다가 울뻔 했습니다
못 본 애니도 많네요 휴가때 좀 챙겨봐야겠습니다
SuiteMan
15/05/11 17:55
수정 아이콘
와이프는 보다 울었어요~
응큼중년
15/05/11 18:34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랑 같이 봤습니다
둘 다 울뻔 했어요 ^^
세상사에지쳐
15/05/11 17:22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가 여기끼는건 무리겠죠?
無識論者
15/05/11 17:37
수정 아이콘
클라나드는 애니가 아니죠. 인생이지.
GLASSLIP
15/05/11 19:34
수정 아이콘
극장판만 쓰신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클라나드는 원작 게임이 워낙 길어서 애니에서 날려먹은게 너무 많죠
15/05/11 17:25
수정 아이콘
나름 긍정적인평도 봤지만
제 마음속 공각기동대는 SSS까지였습니다.
동시에 카우보이비밥도 후속작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됬어요.
VinnyDaddy
15/05/11 17:33
수정 아이콘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가장 아름다운 건가봐요.
DarkSide
15/05/11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각 기동대를 최고로 칩니다. 특히 1995년 극장판과 Stand Alone Complex TVA 시리즈와 이노센스도 포함해서요. (특히 1기 웃는 남자편은 소름 ;;)

(전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난 과장을 보태자면, 공각 기동대 시리즈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재패니메이션 역사상 역대 최고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995년 극장판은 [매트릭스][제5원소] 보다는 [블레이드 러너] 와 좀 더 주제 의식과 해당 개념이 맞닿아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15/05/11 17:35
수정 아이콘
대부분 공감하는데 몇 작품에서 이견이 생기는 것이 딱 애니매이션의 어떤 부분을 중시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서 재밌네요.

쓸데없는 이야기로 저도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굉장히 불호인데...
영상미는 훌륭하지만 사랑과 실연이라는 주제에 대한 집착같은 것이 느껴질 정도라서... 사랑 때문에 열병까지는 앓아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도저히 공감이 안되더군요. 반대로 이런 경향을 피해서 만든 작품은 깊이가 하나도 안 느껴지고 말이지요. 이렇게 아이덴터티가 확실한 것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15/05/11 17:48
수정 아이콘
몇개는 못봣지만 많이 본 작품들이네요 갠적으로 반딧불의 묘는 우리나라 사람이 보면 공감이 진짜로 안됨..

아키라는 제취향이 아닌듯 ; 공각기동대는 거기서 나온 개념들이나 반전? 등이 다른 작품속에서도 많이 영향을 줄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됨

제취향은 여기엔 안나오지만 .. 카우보이비밥과 사이버 포뮬러 였습니다

애니로만 나온 것중에선.. 물론 슬램덩크나 드래곤볼은 만화책이 원작이라 빼고 ..

원령공주도 재미있었습니다.

극장판만 따진거라면 댓글이 틀린건가 ㅡㅜ
Little희석
15/05/11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은것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안본것들이 많네요
찾아서 봐야겠네요~
루크레티아
15/05/11 17:53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하고, 개인적으로 십이국기 추천합니다.
소설에 뒤쳐지지 않는 오리지널 인물이 등장하는 스토리와 함께 음악이 끝내줍니다.
SuiteMan
15/05/11 17:56
수정 아이콘
내공이 상당하신가 봐요
15/05/11 18: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토이스토리가 4부가 나온답니다?!
보옹뽕
15/05/11 18:07
수정 아이콘
사이버포뮬러요
15/05/11 18:27
수정 아이콘
본것도 많고 못본것도 많은데 도움되는 자료 감사합니다.
원래 디즈니 작품만 대부분 극장에서 상영했나 보지요? 디즈니건 극장에서 봤는데 인어공주 얘기도 생각나요
멸천도
15/05/11 18:30
수정 아이콘
처음 3편의 애니메이션을 몰라서 농담조의 글인가 생각했다가 4번째 애니메이션 이름을 보고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그 아래로는 대부분 아는거고 공감합니다!
Starlight
15/05/11 18:32
수정 아이콘
up은 왜 없나유 유유
15/05/11 18:36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작품들만 있다는 느낌이 팍팍오네요. 재패니메이션만 편식했는데 다른 것도 좀 봐야겠어요.
마스터충달
15/05/11 18:49
수정 아이콘
아 이건 반박불가의 20편이네요 크크크
질보승천수
15/05/11 18:55
수정 아이콘
음, 센과 치히로.......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그렇고 세삼 떠오르는데 곤 사토시 감독 단명한게 참 아쉬움.
마스터충달
15/05/11 19:16
수정 아이콘
지브리 마니아 입장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는 <원령 공주>에서 마무리 되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죠.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실상 후계자의 요절에 따라, 은퇴를 번복하고 나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부터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힘을 잃었다고 봅니다. 이후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이르면 내러티브가 많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질보승천수
15/05/11 20:19
수정 아이콘
흠. 뭐 저는 그런거 잘 안 따집니다. 저는 단순한 인간이라서 그냥 재미있으면 장땡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저도 별로긴 했어요.
영원한초보
15/05/11 19:26
수정 아이콘
바시르와 왈츠는 바시르 초상화(?) 배경으로 총쏘면서 왈츠 추는 장면은 극찬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15/05/11 19:45
수정 아이콘
지브리 계통이라면 저라면 원령공주보다는 그 이전 작품인 나우시카나 라퓨타를 꼽겠습니다.
원령공주는 이미 그 두 작품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했으면서 다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걸 완결판, 훌륭한 마무리로 보실 수 있다면 마음에 드실 수 있겠네요.
뭐 개인적 취향은 그 세가지 다 놔두고 좀 더 가벼운 키키나 귀를 기울이면 쪽이지만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가장 충격받았던 작품, 저에게 최고의 애니라면 라이온킹입니다.
극장에서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생각만 들면서 충격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5/11 19:51
수정 아이콘
켈스의 이야기를 즐기셨다면 이 감독의 후속작인 바다의 노래 강력 추천 드립니다. 켈스의 이야기보다 모든 면에서 두어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입죠
15/05/11 19:55
수정 아이콘
대중적 취향인 탓인지 위에 올려주신 작품 중엔 이름만 들어봤거나 잘 모르는 작품들도 제법 있는데요.
저에게 성인용 작품의 기준을 처음 세워주었다는 면에서 저는 카우보이비밥도 넣겠습니다.
뭐 요즘에야 좋아하는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절 처음 감탄하게 했다는 면에서 그렇습니다.

* 어른스러운 작품으로 비밥을 언급했으니 짱구에 대항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저에겐 아즈망가대왕이 가장 가까웠네요.
대부분 오사카 팬들이 많지만 전 치요의 귀여움이 우선입니다. 아직도 치요의 펭귄체조에 대항할 만한게 쉽게 안 떠오릅니다.
김연아
15/05/11 20:08
수정 아이콘
월 이 가 없으므로 무조건 무효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등이 없으므로 역시 무효
센과 치히로나 토토로가 없으므로 역시 무효

근데 개인적인이군요 orz
it's the kick
15/05/11 20:38
수정 아이콘
제가 픽사에서 하나 뽑았다면 토이스토리 3보단 업을 뽑았을듯 합니다. 위에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신카이 마코토는 사실상 스토리는 부차적이고 "신카이 마코토 개인전"보는 기분으로 보면 좋게 볼수 있죠...
15/05/11 22:09
수정 아이콘
신혼때 와이프랑 치코와 리타라는 재즈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게 봤는데 영화가 좋아서 인지 신혼이 좋아서 였는지 지금은 잘 분간이 안가네요.
구밀복검
15/05/12 00:5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스토리야 뭐 흔한 로맨스물이지만 작화와 재즈음악의 조화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효과와 인상이 난다 싶습니다.
구밀복검
15/05/11 23:02
수정 아이콘
르 페인팅과 켈스의 비밀을 언급하는 것을 PGR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두 작품 모두 [그림 그 자체에 대한 그림]이죠. 아일랜드 채색화로 그려낸 아일랜드 채색화요, 러프들을 그리는 러프죠. 애니메이션과 그림이라는 소재의 활용에 있어서 이 두 작품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거론이 거의 안 된 것 중 추천을 해보자면

주먹왕 랄프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윌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정도 꼽고 싶네요.
솜이불
15/05/12 01:15
수정 아이콘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 게시물이네요.
꼭 봐야 할 것들의 목록이 늘어서 설레고 배부른 기분입니다.

사실 클릭 후에 '<별의 목소리>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려왔는데
마지막에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안 좋아하신다고 하셨군요ㅠㅠ

본문에 없는 것 중에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별의 목소리>와 <귀를 기울이면>입니다.
저의 정서와 너무나 잘 맞는 작품들이었고 그런 감정들을 더욱 증폭시켜서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10기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본문에 언급된 9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10기는 두번째로 좋았습니다.
최근작인 22기도 괜찮았고요.

그 밖에 <라따뚜이>가 의외로 아주 기분 좋게 볼 수 있었고...
윗분이 추천하신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어린 시절 정말 사랑했던 작품입니다... ^^
15/05/12 01:33
수정 아이콘
바시르와 왈츠를 이거 보다가 졸아버린 게 후회되네요. 내용이 기억이 드문드문 나고.. 페르세폴리스는 재미있었구요
nal_후니
15/05/12 12:34
수정 아이콘
몇개는 보려다가 자꾸 멈칫하는데 여기 리스트에 있네요
아무래도 일본것을 제외 선뜻 손이 안갑니다 . 특히 현실적인것일수록 손이 안가네요
붕어가시
15/05/12 19:56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회현상가에서 2만원에 고화질 비디오테이프에 떠와서 본 아키라의 충격은 개인적으로 정말 컸습니다. 다시 한번 봐야 겠군요.
몬스터
15/05/13 00:53
수정 아이콘
인크레더블의
브래드버드 감독작품을 좋아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언 자이언트 추천 드립니다
15/05/22 10:47
수정 아이콘
저 중에 라이언 킹 한개봤네요ㅠ 저런 작품들 안 보고 머 했을까요? 나중에 TVA나 OVA 작품도 부탁드립니다^^ 극장판도 20은 좀 아쉬운데 50 정도 어떨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9110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058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666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591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972 3
101404 [일반] 신난다 어린이 날, 즐겁다 어린이 날 [3] 착한아이962 24/05/05 962 4
101403 [일반] (락/메탈) Silverchair - Without You (보컬 커버) [3] Neuromancer899 24/05/05 899 0
101402 [일반] <스턴트맨> - 우린 그럼에도 액션영화를 만든다.(노스포) [6] aDayInTheLife1768 24/05/05 1768 3
101401 [일반] [팝송] 피더 엘리아스 새 앨범 "Youth & Family" 김치찌개1033 24/05/05 1033 0
101400 [일반] 예전 닷컴버블때와는 달리 지금은 AI버블이 일어나기 힘든 이유 [29] 보리야밥먹자7992 24/05/04 7992 2
101399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0) [4] 계층방정2238 24/05/04 2238 2
101398 [일반] (미국주식)간략하게 보는 2분기 유동성 방향 [15] 기다리다3634 24/05/04 3634 0
101397 [일반] 못생겨서 그렇지 제기준 데일리 러닝용으로 최고의 러닝화.JPG [16]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4875 24/05/04 4875 0
101396 [정치] 채수근 상병 순직 특검법 21대 회기 중 본회의 통과 [59] 사브리자나3531 24/05/04 3531 0
101394 [일반] 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31] Kaestro4347 24/05/04 4347 7
101381 댓글잠금 [일반] [후원]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기부 동참 이벤트 [1] 及時雨4672 24/05/01 4672 0
101392 [일반] 수학은 커녕 산수도 헷갈리는 나, 정상인가요? [66] 만렙법사7071 24/05/03 7071 4
101391 [일반] 가정의 달 5월이네요 [8] 피알엘5500 24/05/03 5500 4
101390 [일반] 키타큐슈의 등나무 정원, 카와치후지엔 (河内藤園) [4] 及時雨4907 24/05/02 4907 4
101388 [일반] 영화 스턴트맨 보고(스포 미량) [16] PENTAX3251 24/05/02 3251 1
101387 [일반] 소장하고 있는 영화들을 다시 꺼내어 볼때면 [16] 머스테인3807 24/05/02 3807 0
101386 [일반] MV의 유튜브 조회수는 믿을 수 없다: 유튜브 프로모션 [99] 최적화10541 24/05/02 10541 10
101385 [일반] 비트코인, 미국 재정적자, hard asset, 투자, 장기적 관점 [148] lexial7821 24/05/02 782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