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02 15:35:06
Name minyuhee
Subject [일반] 그들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는 부를까?
현재 세계의 곳곳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우파 세력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의
국민전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실패할지라도, 그들과 비슷한 세력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종국에는 승리를 거둘지도 모릅니다.
그럼 그들의 최종승리란 무엇인가.....?

프랑스 국민전선이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타문화에 대한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대상은
타문화 이민자, 주로는 아프리카나 아랍쪽의 이슬람계열이겠지요.
대표적 우파세력인 국민전선이 승리한다면 그 주제가 프랑스 전체에 호의를 샀다는 겁니다.
극우민족주의세력이었던 그들은 세력을 넓히고, 반대파를 포섭하기 위해 프랑스인이 가진
다양한 것들을 인정하면서, 타문화배척으로 집중하였고, 효과를 거두었죠.
그들이 승리한다면, 국민전선은 타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척하기 시작할 것이고, 만약 그 정책을
시행한 프랑스가 어떤 이유이든지간에 발전을 하게 된다면?  

프랑스에서 강경한 배척이 발생하면, 현재의 프랑스는 크게 흔들리고 맙니다.
당장, 고된 작업을 도맡는 것은 현지인이 아니까요. 하지만 그 타문화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현지인들이 들어가고, 그 현지인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타협' 이 발생한다면?
프랑스의 상류층은 많은 것들을 상실하겠지만, 대신에 그 조국 프랑스는 커다란 성공을 거둡니다.
물론 '대혼란'이 발생하여 순간 주저않을 가능성도 있겠으나 성공을 거둔다면, 세계는 급변하여
새로운 시대로 흐릅니다 .
유럽의 우파들은 당장 사회의 주류를 장악하고, 반대자들은 침묵에 빠집니다.  
현재 유럽에서 민족주의우파세력은 20% 내외의 세력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세력이 일제히
일어나 유럽전체를 활보하게 됩니다.
프랑스 국민전선, 스웨덴 민주당, 오스트리아 자유당, 영국 독립당, 네덜란드 자유당, 핀란드인당,
덴마크국민당 등 반EU를 외치는 그들이 모두 일어선다면 오히려 새로운 유럽으로 결속된다고 예상합니다.
경제,문화,정치적으로 철저히 분리하면서도 외교,군사적으론 결합하여
나토나 미국과 함께하는 군사동맹이 아니라 유럽의 우파들이 한데 모인 진짜 유럽통합군이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겠죠.

90년대 소련의 붕괴, 2000년대 중국의 부흥같은 세계적 사건은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010년 말에는 유럽에서의 사건이 우리에게도 큰 사건이 될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Android
15/04/02 15:40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사르코지가 재선할 것 같습니다.
올랑드는 거의 가망없는 거 같고, 르펜이 치고 올라오긴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투표장에서 급진적 우파에 표를 줄 걸 망설일거고 결국 사르코지가 이득보겠죠.
사람들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보수에 좀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중도우파 정책을 취할 거라고 보네요.
Otherwise
15/04/02 17: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일베유저들이 유난히 외국인 혐오가 심한데 문제는 본인들의 주인인 새누리당도 적극적인 외국인 유입 원하니(기업이 원하니) 뭐

노예 근성이 먼저인 그들이라 크게 조직적으로 움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정당도 비슷한 입장이고요.

현재 이민 정책 반대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kkk급 인종차별 쓰레기 취급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개인의 인종 차별은 지금도 있지만

이렇게 조직적으로 이민자 반대 인종차별 내세우는 정당이 조금이라도 힘을 갖는 일은 꽤 먼 훗날에나 일어날 일 같네요.
minyuhee
15/04/02 17:39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이민자 반대가 성공하면, 일본에서 재일한국인 몰아내기가 시작될 겁니다.
수면왕 김수면
15/04/02 23: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세계는 다시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분위기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제노포비아, 기존 발전국들의 발전 정체, 신흥 강국(과거엔 독일 오늘날에는 중국)과 디펜딩 챔피언(과거엔 영, 프 오늘날에는 미국)의 높아지는 긴장감. 물론 그때에 비하면야 중-미간의 군사력 차이가 넘사벽이긴 하지만 핵이라는 전략무기가 있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355 [일반] 탈 퀄컴을 달성해낸 갤럭시 S6 구성 및, 중국 명칭 공개 [19] Leeka10449 15/04/03 10449 1
57353 [일반] [바둑] 한국바둑의 원탑과 2인자의 계보 [52] 잊혀진꿈8135 15/04/03 8135 10
57352 [일반] [도전! 피춘문예] 벚꽃 아래 철길 너머 [36] 리듬파워근성7221 15/04/03 7221 43
57351 [일반] 임진왜란 당시 서양인이 기록한 부산성 전투 내용 [46] swordfish-72만세11071 15/04/03 11071 1
57350 [일반] 초콜렛 [24] 로각좁6228 15/04/03 6228 4
57349 [일반] 세월호 보상금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분노케 하는가) [55] 폭풍허세18943 15/04/03 18943 25
57348 [일반] 새벽 두 시 반에 당신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18] 헥스밤6893 15/04/03 6893 18
57347 [일반] 일본 거품 경제 붕괴 [50] Neo15451 15/04/03 15451 9
57345 [일반] 궂은 하루 [3] 이상 그 막연함2823 15/04/03 2823 9
57344 [일반]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전국의 기상 특파원들 나와주세요!! [34] 홈런볼5573 15/04/02 5573 3
57342 [일반] 사라지는 직업 : 병아리 감별사 [25] Dj KOZE28287 15/04/02 28287 1
57341 [일반] [농구] 기울어진경기장 모비스는강했고 동부는죄가없다. [23] 향냄새4550 15/04/02 4550 1
57340 [일반] 옛날 사람들이 힘이 더 세지않았을까? [187] 靑龍17291 15/04/02 17291 2
57339 [일반] 친일파 청산이 가능했을지 논의하고 싶습니다. [78] whoknows8020 15/04/02 8020 1
57338 [일반] 광화문에서 만난 당혹스러움. (세월호 관련) [65] 아무로나미에7191 15/04/02 7191 3
57337 [일반] 사실확인없이 방송하고 미안~ 하면 끝? [38] sierrabees12250 15/04/02 12250 2
57336 [일반] 짝사랑이 끝났습니다. [43] 서태지와 아이유7329 15/04/02 7329 4
57335 [일반] 그들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는 부를까? [4] minyuhee3614 15/04/02 3614 1
57334 [일반] JTBC가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35] The xian7826 15/04/02 7826 5
57333 [일반] LG트윈스 개인적인 예상 ver.2015 [43] 미생5886 15/04/02 5886 1
57331 [일반] 사법시험을 허하라! - 계속해서 개천에서 용이 나와야 하는 이유 있는 항변 [105] 콩콩지11622 15/04/02 11622 6
57330 [일반] 효린X소유/한승연X이상곤/마마무X에스나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광팬세우실4231 15/04/02 4231 1
57329 [일반] [세월호] 안타까움에 풀어 놓는 푸념들... [36] 명탐정코난4893 15/04/02 489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