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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3 15:22:03
Name 스웨트
Subject [일반] [잡담] 찰나의 클릭, 티케팅
1.
이제 곧 결전의 시간이 다가온다. 째깍째깍.. 약속시간은 2시. 이루어 질 시간은 10초 내외. 그 짧은 찰나의 시간동안 모든것이 결정된다.
현재 시각 1시 59분.. 이미 인터넷 브라우져는 Ctrl + N 으로 인한 6개 가량의 새 창을 주기적으로 새로고침을 하는 중이다. 물론 크롬과 같은 브라우져는 쓰지 않는게 정석. 오로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 별 탈이 없다. 창을 너무 많이 띄울 필요도 없다. 어짜피 진입창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시계를 보고 시간을 확인한 후에 접속하는 것은 늦다. 미리 새로고침을 통하여 들어가는 타이밍을 스스로 잡고 진입 해야한다.
음.. 음.. 딸칵.. 딸칵.. 딸칵! 뚫었다! 좋아 시작이다!!! 많아봐야 7초. 이 안에 모든것을 건다!



2.
현재의 나를 만든것은 8할이 대학 수강신청 이었다. 본인이 다녔던 대학교의 전공은 개인적으로 주변인들과는 달랐던 것이, 남들은 전공은 자리가 널널하여 우선 듣고 싶은 교양을 경쟁을 통해 채워놓고 그다음 빈공간을 전공으로 채워 놓는 다고 하던데, 우리과는 전공수업을 듣는것이 진짜 [SCV 4마리로 빠른무한 미네랄 다캐기, 아이유랑 수지 양다리걸기, 대통령님 앞에서 기철이 빙의하기] 만큼 말도안되고 어려운 일이었다.
다들 그렇겠지만, 미리 수강신청 시간표를 짜주는 프로그램을 돌려 대충 틀을 잡고, 그 틀에 맞게 러쉬해야할 목표들을 설정한 후 들어가는데 수업을 신청하는게 항상 정원초과가 나온다. 항상 항상!
한번은 정원외 수강신청을 하려 정정기간에 그 수업시간에 찾아가 오리엔테이션이 끝난후 교수님께 쫄래쫄래 부탁드립니다 넣어주세요 하면서 천룡인 앞에 무릎꿇은 노예마냥 빌고 빌었던 적이 있다. 교수님은 "내 수업 말고 다른 교수 수업을 들으시오" 라고 하셨다.
"교수님 수업에 중심을 잡고 수강신청 틀을 잡았던 터라, 다른 수업을 들으면 그외의 다른 수업들도 다시 수강신청을 해야합니다. ㅠ" 하니
["아니 왜 내 수업을 중심을 잡습니까?"] 라고 하셨다.. 아니.. 내가 님이 가르치는 수업을 듣고싶어서 중심을 잡았으니까 그렇지..

정떨어져서 그 날 이후 그 교수 수업은 들을수 있어도 안들었다. 얼굴도 기억안난다..



3.
습관처럼 몸에 벤 빠른 손놀림으로 티켓예약을 진행해 나간다. 클릭은 간결하게, 눈은 매섭게, 우리가 앞으로 도전해야 하는 빈자리들을 최대한 빠르게 스캔한다.
가장 앞자리가 먹음직 스럽게 나를 유혹해와도 그것들은 단호하게 포기한다. 내가 노려야 할것은 너무 앞도 아니지만 "어? 저기정도면 정말 괜찮은데?" 라고 느낄수 있는 어중간하면서도 만족할만한 위치.
이곳이 괜찮겠군.  이라고 생각을 할때 까지 드는 시각은 지금까지 3~4초. 그리고 빠른결정과 함께 눌러지는 클릭

["현재 좌석은 매진된 좌석입니다."]

!!!

큰일났다!!!!!!!!!!!!!!!



4.
대학 수강신청이라는 수련을 겪고 난후, 묘하게 티케팅의 승률이 좋아졌다. 사실 뭐 공연을 보거나 하는 취미는 없어서 티케팅이라는걸 해본적이 없었던 나에게 누군가가 자기좀 한번 도와달라고 티케팅을 부탁했는데, 그걸 성공했었다. 사실 나도 그게 그렇게 대단한가 생각을 안하고 그 지인에게 "여기여기 자리 구했다. 2자리랬지? 근데 너무 좋은 자리는 아니네" 라고 보냈는데 그 지인의 반응이 심히 미친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이걸 어떻게 햇냐며..
그때 성공한 티켓팅이 [빅뱅 콘서트]였다.


이후로 실패도 몇번 있었지만 성공한 적이 많았었다. 티케팅 시도를 원채 많이 하지도 않지만..

한번은 썸을 타던 처자가 있었는데, 처자가 정말 보고싶은 콘서트가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좀 도와줄까?" 하고 티케팅 시간에 피시방에 가서 전투를 벌였고,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2자리를 선점했다. 예약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성공했다 보내주니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더라.
그렇게 어렵게 성공해낸 [투애니원] 콘서트를 [친구랑 둘이 갔다.] ........

...... 어 잠깐.. 글쓰다 순간 또 욱하고 올라올뻔..



5.
"오빠 오늘 2시에 [임시완 팬미팅 티케팅]이 있거든.ㅠ 그것좀 해주면 안될까?"
"야 나 바빠죽겟는데 진짜"
"ㅠ_ㅠ 내가 집에가서 맛있는거 사줄께 제발.. 군대가기전에 얼굴한번 봐야해ㅠ"

이렇게 한번 실패하면 보통 뒷자리도 모두 매진으로 타버리고, 흐름을 잘못타면 아예 예약조차 할수 없게 된다! 클릭한 6번줄 자리가 매진이라면 10~11번줄까지 모두 차올랐을 확률이 크다. 아예 중간을 버리고 18번 줄을 공략한다. 이것을 실패하면 내동생은 임시완의 얼굴을 몽골로 유학을 가 매와 함께 머나먼 대지를 바라보는 수련을 통해 시력을 8.0까지 높이고 와서야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성공해야한다!!



6.
생각해보면 나를 위한 티케팅은 [조인성 시구]보자고(사람 기럭지가 그럴수는 없는 거였다.. 진짜...)  동생이 가족을 꼬셔서 가족여행식으로 대전구장에 야구보러 간게 전부인거 같다. 그 외에는 다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는 티켓팅 대행 업체가 되었을 뿐이다. 해주면서 뭐라도 오면 모르겠는데, 워낙 성격이 철두철미한게 아니라 받아먹지 못하는 [호구 인플루엔자 감염자] 다 보니까 얻은 것도 없이 봉사만 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년 설이었나 3~4년간 연락이 없던 한 선배에게 전화가 왔었다. 군대에서 알게 된 형이었는데, 일본에 있는 대학을 들어갔었던 터라 군대에 있는 동안 일본어를 많이 가르쳐 준 형이었다. 명절이라 전화를 해준건가 생각이 들자 좀 기뻤다.
"어 형 안녕하세요."
"어 그래. 잘지내냐. 음. 다름이 아니고.. 내친구가 얼마 안있다가 한국을 여행가는데 빅뱅이 보고 싶대. [빅뱅 콘서트 표좀 예약해줄수 있냐]"

-_- 순간 스팀이 확 받았다. 설날 잘지내냐, 복많이 받아라는 커녕 티케팅을 해달라니..

"아니 뭔 3년간 전화한번 연락한번 없다가 지금 티케팅해달라고 전화하는게 말이 되오?? 장난하나 지금.."
"아니.. 난 한국에 없으니까 한국에 있는 니가 좀 해줬으면 해서.."
"한국에 친구 없소? 나말고 다른사람 시키쇼. 아나 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설날에 안부는 커녕 티케팅 시키는 사람이 어딨어 진짜"

빡쳐서 전화 끊어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 내동생 외에는 아무도 티케팅을 도와주지 않았다.



7.
휴.... 임시완 인기 개쩌네 진짜.. 팬미팅하는게 이렇게 사람 많이 몰릴줄은 몰랐는데 진짜.. 이런데 가면 얼굴 보이기는 하는건가? 콘서트야 노래듣고 춤추는거 본다지만.. 팬미팅은 뭘하는거길래.. 가격은 뭐또 이렇게 비싸? 허 참..
난 정말 모르겠군.. 누굴 좋아하질 않아서 다행이라 해야하나 진짜..

쩝. 그래도 성공해서 다행이다. 티케팅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좋은것도 아닐까?.. 음음.. 뭐 그래 그래.
그만큼 보답도 있으면 좋겠지. 음음. 그래.

그래.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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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5/02/23 15:25
수정 아이콘
4번에서 방긋 웃고
막줄에서 은혜받고 갑니다.
스웨트
15/02/23 16:0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뭐 그깟 썸녀ㅠ
15/02/23 15:34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연락도 잘 안하던 친지로부터 EXO 티켓팅을 요청 받았고. 지금 그 후폭풍때문에 스트레스로 열이 뻗치는 와중에 이런글이라니..

그냥 모든걸 놓고 싶네요 크크
스웨트
15/02/23 16:04
수정 아이콘
오오 동지여.. 근데 자주 성공하셨나 보네요 친지에게 요청이라니 크크
15/02/23 16:13
수정 아이콘
급이 다르지만... 이승환 콘서트 몇번 예매라던가.. 이번 토이콘은 1열 잡아놔서.. (....)

배송문제가 생겨서 좀 짜증날 상황이 있는데 그거때문에 열뻗치고 있습니다. 화는 내가 내야 할 마당에...
방민아
15/02/23 15: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전 동생거 자주 해주는데 그냥 다 끝나고 30분~1시간 후 쯤부터 매크로 돌립니다. 1자리만 하면되니 이게 더 편하더라구요.
스웨트
15/02/23 16:04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이런방법이..!
방민아
15/02/23 17:23
수정 아이콘
지인과 같이 티켓팅하거나 암표상들이 많이 쓸어가서 의외로 취소되는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vip석도 말이죠. 그래서 그냥 키매크로 몇개만들고 10분에서 15분정도 하고 피자한판 얻어먹고... 그냥 요즘엔 하는방법 가르쳐주니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크크
다시한번말해봐
15/02/23 16:02
수정 아이콘
아이스쇼 티켓팅으로 단련되어있다보니..어지간한 티켓팅에서는 실패경험이 없네요 흐흐.
SM콘과 엑소콘, 뮤지컬 등등도 그라운드석과 원하는 구역들로 몇번 구해줬더니 어느순간부터 동생과 사촌동생의 본진 티켓팅마다 소환되고 있습니다..이건 좀 귀찮음-_-!!
스웨트
15/02/23 16:05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말해봐님 리플보고 예전에 일산에서 연아 아이스쇼 봤을때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그때 진짜 기뻤는데 왜 글쓸때는 생각이 안난거였지 크크, 진짜 연아 아이스쇼 본건 인생에 있어서 큰 추억이었습니다.ㅠ
15/02/23 16:05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 조금 관계 없는 댓글이긴 한데
보다보니 티케팅, 티켓팅에 대해서 의문이 드네요

미팅이 밋팅이 아닌 것처럼 티켓팅이 아니라 티케팅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다들 티켓팅이라고 쓰고 계시네요
15/02/23 16:1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흐흐..

(저는) meet라는 단어를 자주 안쓰고 자연스럽게 meeting이라는 단어를 자주 봐서 미팅이 되고
ticket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덕분에 티켓팅이라고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맞춤법은 뭐가 맞나 찾아보려 하니 구글신은 정답을 주지 않는군요 -_-;
15/02/23 20:30
수정 아이콘
티케팅이 맞습니다.
미팅은 meet에 ing가 붙은거죠.
Meet를 외래어표기법으로 쓰면 [미트]로 표기합니다. 여기서 meeting이 되면 그대로 [미팅]이 됩니다.
Ticket은 다르게 [티켓]인데 이것은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 [t]는 받침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본 발음은 [티켙]에 가깝겠지만 외래어표기법을 쓸 때도 7종성법이 적용되서 [티켓]이 됩니다. 여기에 ing가 붙으면 7종성법이 필요없어지므로 시옷이 옆으로 넘겨지면서 티읕이 되고 +잉과 합쳐지며 [티케팅]이 됩니다.

음.. Ticketing처럼 중간에 t라는 자음이 하나인데 [티켓팅]처럼 자음의 소리를 두 번 표기하는 경우는 L을 빼고는 없습니다. ([L]이 모음 앞에 오거나 비음([m],[n])앞에 오는 경우. Film 필름, Slide 슬라이드, Helm 헬름 등)
15/02/23 20:55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스웨트
15/02/23 19:0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저도 막 섞어서 썼는데;;
Darwin4078
15/02/23 16:17
수정 아이콘
4번에서 추천 누르고 갑니다.
스웨트
15/02/23 19:01
수정 아이콘
역시 pgr은 이런걸 좋아한다니까... ..
단호박
15/02/23 16:29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서 매번 성공하신다는 분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참.....
스웨트
15/02/23 19:02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엔 사실 다 운입니다. 욕심을 너무 내지 않는것도 팁이구요. -_-;
저도 막 맨앞자리 같은 특급좌석은 맡아본 적이 없어요..
랜덤여신
15/02/23 16:30
수정 아이콘
저는 몇 년 전에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해서 아직 예매가 열리기 전에 예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

표를 구매하기가 너무 힘들길래 짜증나서 저질러 버린 것인데, 사실 엄연히 해킹이죠. 당시에는 뿌듯하기도 했지만, 경찰 아저씨들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까봐 겁도 났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 예매 사이트 개발자 분에게 사과 드릴 기회가 생기면 꼭 미안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림자명사수
15/02/23 16:35
수정 아이콘
제목을 타게팅으로 읽으신분 없나요?
'역시 한타에는 타게팅이 중요하지 암...'
근데 겜게가 아니라 자게...
브라운
15/02/23 16:37
수정 아이콘
저는 3년을 죽쓰다가 4학년 되서야 수강신청 성공 했습니다.
6성공은 올해가 처음이네요. 말년에라도(?) 잘 풀려서 다행인건지..
그나저나 학과 전공 숫자좀 늘려주면 제발 좋겠습니다.
지난 학기에 전공과목 한과목에 타학과나 교양 위주로 신청했는데 왜 우리 전공은 그 한과목 자리조차 없는건지..
스웨트
15/02/23 19:06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전공은 좀 전공과에게 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회계학과였는데 왜 우리 수업을 수학과랑 영문학과가 듣는거여....
15/02/23 16:45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에 소질 없어서인지 연아아이스쇼마다 항상 양도표를 기다리는 편입니다, 헌데 어느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인터파크에 접속했었습니다, 새벽 3시였습니다, SR석의 가장 정중앙 두번째 열이 취소표로 나와서 낼름 습득한 것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새벽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좋은 좌석표가 풀려 있더군요
방민아
15/02/23 17:24
수정 아이콘
새벽 좋죠. 취소표도 많고 보통 새벽에 자리 더 풀더라구요.
루키즈
15/02/23 18:29
수정 아이콘
인터파크는 2시에 무통장 미입금 표가 풀립니다.
스웨트
15/02/23 19:07
수정 아이콘
루키즈 님 말씀처럼 무통장 미입금 표 풀리는게 꿀입니다. 진짜 크크
작은 아무무
15/02/23 17:07
수정 아이콘
티켓팅을 잘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운이 많이 필요하니까
웬만하면 여러 명을 잘 구슬려서 하는 게 좋은데.....한명에게 맡겨두고 예매 실패하면 폭풍같이 까대던 그분....잊지 않겠습니다
스웨트
15/02/23 19: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래요. 티케팅은 그냥 하는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누군 잘하고 누군 못하고는 그냥 숙련도 차이일뿐이지 결국 운이죠
루키즈
15/02/23 18:30
수정 아이콘
최근 라이브뷰잉과 란티스 마츠리 티케팅하면서 수강신청 백도어 이기는것보다 공연 티케팅이 훨씬 쉽다는걸 여지없이 느꼈습니다.
스웨트
15/02/23 19:11
수정 아이콘
수강신청이 정말 헬인것 같아요. 전공을 못듣는다는게 진짜 말이 됩니까..;
대학때 하도 억울해서 학교 게시판에다가 글올리고 그랬는데 학내 신문사에서 인터뷰하자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근데 차마 인터뷰를 못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악영향 받을까봐..ㅠ)
루키즈
15/02/23 19:35
수정 아이콘
심지어 1년에 한학기에만 여는 과목이고 그거 안들으면 졸업 못하는 과목인데 들을 수 없는 경우도 많죠.
매번 따져도 자리가 없다 시설이 없다 교수가 없다 하면서 차근차근 건물 올라가는거 보면 이게 부르마블인지 문명인지 궁금할때도 있습니다.
러브레터
15/02/23 20:54
수정 아이콘
대학교 수강 신청은 그때는 아직 지금처럼 초고속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기 전이고 다니던 대학 자체가 그랬던 건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김연아 선수를 좋아해서 최근 관련 티켓팅은 많이 해봤고 나름 승률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 최고는 김연아 선수의 국내 복귀 경기에서 쇼트, 프리 프로그램 둘 다 중앙 1열을 획득했던 거 같네요.
그 때 그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최근엔 아기도 낳고 해서 예전처럼 열성적으로 다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올해도 아이스쇼는 하루정도는 가보려고 신랑이랑 열심히 딜 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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