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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2 20:28:43
Name 부처
Subject [일반] 군대갑니다.

오늘도 거의 다 지나갔으니 이제 하루 남았네요.
2015.02.24. 육군 39사단 훈련소로 입대합니다.

질게에 군대에 대해서 이래저래 막 물어봤었는데 결국은 육군으로 선택했습니다.
공군과 3개월의 차이는... 너무 컸네요.

26살에 입대한다는 것 보다 그냥 사회랑 1년 9개월 격리된다는 게 정말 싫네요.
제가 없어도 사회는 잘 굴러가는게 너무 눈에 선해서 배가 아픕니다 크크크크크

친구들은 예비군 군복입고 훈련소에 데려다 준다는데... -_-...

대학교 동기들도 그렇고 고등학교 동창들도 그렇고 현역으로 입대하는 건 제가 마지막입니다.
물론 대체복무나 의대애들은 아직 안간 친구도 있습니다만 걔네랑 저는 좀 다르니까요!

아무쪼록 몸 건강하게만 잘 다녀오고 싶네요.

PGR21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2015년 보내세요! 새해복 한가득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6년 11월 23일... 그날이 올까요?


p.s ) 군대에서 ppt21.com와 같이 우회주소로 피지알에 접속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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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나이
15/02/22 20:30
수정 아이콘
싸지방에서 피지알 됩니다... 크크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는게 최고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15/02/22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스물 여섯에 입대했던지라 남 일 같지 않네요.

동기들, 선임들과 원만한 관계만 유지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부디 큰 탈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기원합니다. ;)
15/02/22 20:3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다보면 시간 금방갑니다.

고생하세요. 화이팅!!!
머스크
15/02/22 20:31
수정 아이콘
2016년 11월23일 안옵니다
진짜 절대 안 오니깐 날짜 세지마시고 머리 비우고 건강히 다녀오세요
그럼 어느덧정신차려보면 100일 세고있는 본인이 보이지만
군생활은 dㅡ100부터 시작이죠

중간만 하시고요
건강이 최곱니다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15/02/22 20:32
수정 아이콘
상대성이론에 의해 군 내부와 외부는 시간이 다르게 흐릅니다......
원시제
15/02/22 20:32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남들만큼만' 하고 오시면 훌륭한 군생활이었다고 자평할 수 있을겁니다.
생각보다 순식간에 그날은 옵니다.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5/02/22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숨이 막히네요. 잘다녀오세요.
엔하위키
15/02/22 20:33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군대에서 다른건 몰라도 피부 관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몸조심 하시고 핸드크림 스킨로션 꼭꼭 챙겨가세요.. ㅠㅠ
지금뭐하고있니
15/02/22 20:34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성당, 교회에 몽쉘주면 갑니까?? 흐흐흐
15/02/22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95년이 영원히 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시간이 가긴 가더군요.
친구들이 데려다준다는 것이 어딘가요, 전 늦게 가느라 혼자 갔는걸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5/02/22 20:38
수정 아이콘
헐 95년... 크크크
tannenbaum
15/02/22 21:00
수정 아이콘
28개월 시절이니 95년 제대시면 93군번이시겠네요
15/02/22 21:03
수정 아이콘
네^^ 벌써 20년이 넘게 흘렀군요.
아직도 군대 꿈을 꾼다는 것이 슬프지만요. ㅠㅠ
있잖아. 그거해봐
15/02/22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로 입대하네요..

부처님이나 저나 문제없는 군생활 마치길 기원해봅니다.
GreyKnight
15/02/22 20:41
수정 아이콘
요즘은 몇기인가요??
저도 오래된 기수는 아니지만 궁금함이...크크
요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 비타민 가루형태 말고 보통 어릴때 약국 가면 약사 선생님들이 주던 사탕같은 비타민 가지고 갈 수 있으면 가지고 가세요.
훈련소 생활의 빛이 됩니다.
있잖아. 그거해봐
15/02/22 20:44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749기 네요..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GreyKnight
15/02/22 20:52
수정 아이콘
이제 좀만 더 지나면 100기수 차이나겠네요.크크
일반병이면 시험 잘보셔서 꼭 좋은 보직 지원하세요!
15/02/22 21:00
수정 아이콘
해병대도 아니고 기수얘기 하기 그렇지만 제가 딱 650기라서 감회가 새롭네요 크크; 벌써 750기가 다 됬네요.
피곤해도 훈련소 시험 공부 열심히 하세요~

훈련소에서의 시험성적이 2년간의 보직을 결정하고
특기학교에서의 시험성적이 자대를 결정합니다.

물론 꿀특기가도 망할수도 있고, 집근처가서 오히려 더 안 좋아질수도 있지만, 꿀특기가 확률상 꿀보직 받을 확률이 높은거도 사실이니..
있잖아. 그거해봐
15/02/22 21:11
수정 아이콘
알아본 바로도 훈련소 시험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한참 의전원 시험공부 하다가 떨어지고 스물네살에 뒤늦게 입대하다보니.. 수능끝난지 얼마안된 친구들보다 시험을 잘 칠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뭐.. 열심히 하면 어찌든 되겠죠... 크크
조드가난다요
15/02/23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갑니다.. 공군 749기
동기님 화이팅 ㅠㅠ
WeakandPowerless
15/02/22 20:36
수정 아이콘
1년 9개월이요? 그렇게 줄었군요 군대가...
마음의소리
15/02/22 20:38
수정 아이콘
우회안해도 pgr은 들어가져요(08군번)
몸 조심히 잘다녀오셔요
녹산동조싸~!
15/02/22 20:38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밀가리
15/02/22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24살 늦은 나이에 갔는데,
일병 좀 넘어가니 공부하고 나이먹은 형이라고 많이 대우해주더라구요.

훈련소 때는 적당히 중간만 가시고, 자대가셔서 나이 생각 안하고 열심히하면 간부건 병사건 모두 잘 따를거에요.
절름발이이리
15/02/22 20:44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시길..
15/02/22 20:45
수정 아이콘
10년도에 24살의 나이로 입대했었습니다.
나이는 잠시 잊으시고 늦게 간 만큼 더 열심히 하면 나이대접 알아서 해줍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절대 다치지 마시고 다치더라도 바로 보고체계를 이용해서 불이익 없으시길 바랍니다.
15/02/22 20:46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나와서 생각하면 생각보다 빨리 시간이 갔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흐흐
NLostPsiki
15/02/22 20:48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24살로 입대해서 어느덧 반년여를 남기고 있는 현역입니다.
지역이 달라서 이쪽으로 오시지는 않겠지만.... 시간 처음에는 의외로(!) 잘갈거에요.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P.S 정작 제 때에 시간이 안갑니다....
가을그리고사
15/02/22 20:53
수정 아이콘
한동안은 나이를 잊으시고 내 계급이 나이다 라는 생각으로 군생활 하시면 별 문제 없으실 겁니다. 잘 다녀오세요.
tannenbaum
15/02/22 20:57
수정 아이콘
순식간입니다
저도 28개월이 언제 지나가나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민방위도 끝이네요
15/02/22 20:59
수정 아이콘
저도 2008년에 26살의 나이로 입대했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크크크크 다 사람사는 동네에요. 열심히 하시면 금방 전역일이 다가올겁니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에요 흐흐흐
뒷짐진강아지
15/02/22 21:0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내가 답답하지... 크크크
잘 다녀 오세요...
기아트윈스
15/02/22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05년이 안올줄 알았는데 27개월도 결국 뚝딱 갑니다.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시나브로
15/02/22 21:10
수정 아이콘
제 주위도 그렇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글쓴분처럼 늦게 군복무하니 유달리 생각하지 마시고

1년 9개월이 얼마나 빠른지는 1년 9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시간 생각해보시면 되고요(같은 듯 하면서 같지 않지만 똑같은 크크)

가서 열심히 나라 지켜주시고 사색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휴가도 나오시고 몸 건강히 전역하고 이 글 보면서 역시 시간은 빠르다고 느끼는 날이 분명히 올 겁니다.
돌부처님
15/02/22 21:15
수정 아이콘
원래 입대응원글 안써봤는데 아이디보니 응원해드려야 될 것 같네요.
자.. 자비로운 군생활 하세요
15/02/22 21:19
수정 아이콘
이게 도움이 되는 응원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어쨌든 내년이 제대일자인데

그날이 올까요 라고 물어보신부분에서 충격받았습니다;;

꽤나 빨리 올겁니다 그날은? 물론 초반엔 아니겠지만요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아이부리
15/02/22 21:40
수정 아이콘
몸 건강하시길..
15/02/22 21:41
수정 아이콘
건강히만 다녀오세요. 신체에 무리한 행위를 시키면 욕먹어도 못한다고 하시고요.
15/02/22 21:44
수정 아이콘
콩월 콩일에 써서 콩번 가실수도..
잘 다녀오세요. 그리울겁니다.
BessaR3a
15/02/22 21:49
수정 아이콘
몸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화이팅입니다!
Cookinie
15/02/22 21:58
수정 아이콘
39사에서도 눈 안 내리는 곳으로 배치되길 바랍니다. 다쳐서 눈 안 치워도 되는 신세는 되지 마시고요.
by. 39사 갔다가 31사(그것도 강진...)로 유배간 사람
스프레차투라
15/02/22 22:04
수정 아이콘
26살이시면 자대에서 쌀밥(나이)대우 은근히 해줄 겁니다.
(적은 확률이지만, 혹시나 28~29살 선임이 이미 있는 경우엔 짤 없습..)

그렇다고 나이먹은 티 내면 역효과구요, 그냥 계급에 맞게 평균 언저리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다보면 시간은 금세 갑니다.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공군과의 전역일 3개월 차이가 얼마나 무한대에 가까운 시간인지는
병장 즈음 느끼실 겁니다 껄껄.. 하루라도 빨리 나가는게 장땡이에요
역사선생님
15/02/22 22:09
수정 아이콘
몸 조심히 잘 다녀오세용~!

초등학교 선생님 하다가 가신 분들은

선임의 과외 선생이 내 후배였더라 하는 레파토리도 가끔 생기고 하더라구요. 흐흐

다시 한 번 건강히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Tyler Durden
15/02/22 22:35
수정 아이콘
나이 좀 있게 군대 생활할려면 살신성인 정신이 좀 있어야 할 겁니다.
다들 나이에 대한 선입견도 있을 것이라 처음에는 지켜보기식으로 나갈 수 있거든요.
이등병 일병때는 나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고 생활하세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루크레티아
15/02/22 22:43
수정 아이콘
몸 성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정말 더럽게 안 갑니다. 그래도 나와서 보면 그럭저럭 살 만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월을릇
15/02/22 23:18
수정 아이콘
국방부시계는 멈추지 않고 흐릅니다!

화이팅입니다
개념은?
15/02/23 00:3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나이는 지우세요. 더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남들보다 훨씬 인정 받을 것입니다. 군대도 다 사람사는곳이라 자기보다 4~5살 많은 형이 저렇게나 열심히 하는데 아무리 계급사회라고 해도 함부로 안할꺼에요.(물론 간혹 있긴한대... 그런 사람들은 사회에도 간혹 있으니...)
몸 건강히 화이팅 하십쇼
PRKSEASON
15/02/23 00:52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이시네요 잘 다녀오세요
건강이 최우선이고 자대가서 눈치껏 잘 생활하시면 별탈 없을거에요
15/02/23 01:43
수정 아이콘
시간 금방 갈 거에요!
라고 하면 거짓말이겠고 엄청 안 갈 겁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겁니다. 시간이 아무리 느리게 가도, 가기는 가더라고요.
15/02/23 06:31
수정 아이콘
몸건강하게 전역하시길 ..
15/02/23 18:18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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