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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6 20:21:07
Name 우주뭐함
Subject [일반] 군대 스마트폰 허용이 검토되고 있군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569635&code=41111911&cp=nv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물론 제도화 되면 신경 쓸 일이 많아지고 통제가 어려운 면도 있겠지만
규정만 확실히 한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그게 스마트폰 도입을 막을 근거는 안 되죠.
기존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검토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입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죠. 2014년이나 되서야 이런 논의가 나오다니...

군대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자유를 원천봉쇄 해버린다는 건 인권침해죠.
다른나라 군인들도 멀쩡히 쓰는 마당에, 2년동안 봉사하는 우리 군인들이 고작 휴대폰 사용할 권리도 못 누린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사병 월급의 정상화, 외출/외박의 자유화 등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이런 것부터 하나둘씩 해결해야 군대가 지금보다 살만한 곳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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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8/06 20: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훨씬 더 고급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장교들도 다 쓰는 마당인데, 사병만 금지한다는 건 우스운 일이지요.
14/08/06 20:22
수정 아이콘
사용 장소와 시간 제한하고 위반할 경우 얼마간 압수...뭐 이런 식으로 규정만 확실하게 마련되어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마냥 풀어주면 또 사격장 가서 스마트폰 두들기는 녀석 나올거 같기도 해서리...
14/08/06 20:23
수정 아이콘
군생활 대격변이 이루어 지겠네요.
14/08/06 20:23
수정 아이콘
장점도 많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음.. 근무지에서 몰래 게임질 -> 이것들이? 일과시간엔 반납해! -> 휴가/외출외박 복귀시 안쓰는 공기계 들여와서 바꿔치기 후 사용..

뭐 이런 식도 있겠고 왠지 퍼거슨 전 감독이 승리를 거둘 일도 많이 생길 것 같고..

주말엔 서로 폰 쳐다보면서 게임하고 카톡하느라 인간관계도 좀 애매해질 것 같고..


그래도 장점이 있으니 이러한 부작용들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도입하는게 맞겠죠
이호철
14/08/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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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압수하고 일과 끝났을때만 돌려주는식으로 해야된다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근무도중에 핸드폰질하는 사람들 꼭 있을겁니다.
14/08/06 20:24
수정 아이콘
기존엔 사용 못했던 이유가, 저장매체(자료유출) 및 카메라문제로 알고있었는데, 두개는 막으려나 모르겠네요.
14/08/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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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갔더니 그당시 연예인 닮은꼴 찾는 앱 가지고 사격대기하는데 자기들끼리 그거 하며 낄낄거리는거보고 민원쓸까 고민했던 기억이 있어서

....... 있으나 마나죠..
14/08/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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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절름발이 이리님 말대로 간부에게 허용하고 사병에게는 금지하는 차별이 정당화 될 만한 명분 논거 자체가 없죠. 그냥 군대가 꼴통이어서 막은거지. 일과이후 외출, 주말외출도 더 풀려야 한다고 봅니다. 주말에 목욕탕조차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게 사실 말이나 됩니까.
14/08/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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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페북 대란이 예상됩니다...
14/08/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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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말아야 할 시간, 장소에서 사용시 사용(추정)시간의 X배수 추가 근무 (전역이 늦어짐..) 같은 벌을 내린다면 통제가 되려나요?
이호철
14/08/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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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말아야 할 시간에서 사용 혹은 보안 위반이 걸렸을 시 14박 15일 칼같이 주는 정도는 되야 어떻게 좀 통제가 될것 같습니다.
Liverpool FC
14/08/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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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때문에 엄청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소독용 에탄올
14/08/06 20:59
수정 아이콘
보안이야 더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간부'양반들도 이미 쓰고 있다는 점에서 딱히 더 문제가 될수는 없고,
카메라 등에 '물리적 조치'가 이루어지긴 합니다.
적토마
14/08/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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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애매한게 간부들은 인생이 걸린 "커리어"인 반면 병사는 2년 후면 제대라.
Endless Rain
14/08/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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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부대에서는 일정 짬이 차면 핸드폰을 몰래몰래 숨겨서 쓰는 그런것들이 있는데요, 이게 또 선임들이 괜히 군기잡는데 사용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후에 본청 지시로 금지되긴 했지만, 제가 복무하던 시절 다른 방순대에서는 그 방순대가 속한 경찰서장이 직접 일과시간 이후에는 휴대폰 사용을 허용해 줬었고 복무 만족도도 좋아지고, 다들 그 부대로 가려고 선호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도 연락을 자주 할 수 있고, 군인에게 어찌보면 제일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 여자친구와의 연락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었던 것이죠.

보안문제야 지금 휴대폰 사용하고 있는 부사관 이상 직업군인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고, 사실 일반 사병 수준에서 보안사항을 유출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근무중 사용이나 허용된 시간외의 사용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처벌해서 이러한 일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도록 규정을 확실히 해두는게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8/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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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네요.
순기능도 확실하겠지만 군 특성상 보안문제등 부작용도 만만찮을거 같은데 어떤식으로 대책을 마련할지 궁금하네요.
베르시스
14/08/06 20:31
수정 아이콘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반군지역에서 sns사용한거 생각하면...
의무로 징병한 병사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야 찬성하지만..아무래도 책임감이 떨어질거라 생각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당장 부사관 장교도 폰 사용에 있어..좀 생각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루어진다면 보안교육이 굉장히 중요해보입니다
근데 다른 징병제 국가들은 어떤가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아무래도 내무부조리 문제 같은데...스마트폰 도입한다고 부조리가 나아질진 모르겠습니다
장교,부사관들의 부대 관리를 더 철저하게 교육시켜서 병사들 관리를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 공군에서 벌어진 자살사건도 그렇고 부사관과 장교들이 병사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고 부대내의 악습에 관대한 경우가 제법 있죠
가장 중요한건 사병들의 부조리에 대한 인식이겠습니다만.. 사건사고보면 직업군인인 부사관과 장교의 대처가 정말 아쉽습니다
부대내 사건사고만 터지면 지휘관들이 줄줄이 진급에서 멀어지고 모가지가 되는것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 축소,은폐하려 하는게 이것과 크게 떨어져 있진 않겠죠..
소대,중대에서 은폐 축소하려하는거야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만 연대장 사단장마저도 이러니..사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간부들이 조금만 더 나아진다면 사병들의 군생활도 나아질거란 생각이 드네요
지은이아영이
14/08/06 20: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개인정비시간에만 쓰게 하고 일과시간과 취침시 반납이면 너무한 처사일까요?
이호철
14/08/06 20:32
수정 아이콘
당연한 처사일겁니다.
14/08/06 20:34
수정 아이콘
총기처럼 행정반에 시건장치 된 함을 만들어서 전날 점호 시간 전에 넣어놓은 뒤에 다음 날 일과시간 끝나면 꺼내서 가져가고 그러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네요. 기왕이면 충전까지 될 수 있게(응?)...
하우두유두
14/08/06 20:33
수정 아이콘
보안교육만 철저히 된다면 문제될 소지가 있겠나 싶어요. 그게 문제지만
14/08/06 20:35
수정 아이콘
왠지 일선 학교에서 홍역을 치뤘던 데이터셔틀문제, 카메라로 엽사 또는 나체 사진 찍고 협박하기, 페북대란, 카톡폭력(끊임없는 욕설 및 유령취급)이 그대로 생길 것 같군요.
구밀복검
14/08/06 20:35
수정 아이콘
싸지방이 휑해지겠군요.
14/08/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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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때매 군인공제회, 장성들의 반발로 백지화 될 수도 있겠네요.
아 물론 장성들이나 군공회가 이거까지 생각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14/08/06 20:43
수정 아이콘
싸지방 전군 완전 무료화 진행중입니다.
그 부분은 굳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14/08/06 20:43
수정 아이콘
어 그런가요? 저때 (06군번) 와 제 동생(08군번) 때 싸지방 완전 날강도라고 욕 엄청 했는데 놀랍네요...
14/08/06 20:44
수정 아이콘
점진적 사용료 인하 중이고, 2017년부터는 완전 무료 예정입니다.
작년부터 추진 중이어요.
감자해커
14/08/07 01:18
수정 아이콘
와 .. 09군번인데 저때 가격 엄청오르고 있어서 밖에 피방이랑 크게 차이 안났던거 같은데..
개념은?
14/08/06 20:36
수정 아이콘
딱 개인정비시간에만 쓰게하고 그 외의 모든 시간에는 반납하는게 원칙으로 한다면 찬성입니다.
근무시간엔 정말 말도 안되는거고, 일과시간, 그리고 취침후도 안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사진 기능도 막았으면 싶습니다. 어플 하나 개발해서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카메라 기능을 핸드폰에서 기능하지 못하게 할 수 있을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양날의 검은 분명하니까요. 보안사안이나 규칙을 벗어날 경우 처벌은 매우매우 강력하게 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고를 안치죠.
소독용 에탄올
14/08/06 21:02
수정 아이콘
사진은 어플같은 수단이 아니라 렌즈를 가리는 '물리적 수단'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요.
AttackDDang
14/08/06 22:08
수정 아이콘
카메라와 gps없는 군마트폰 만들면 되지않을까요? 매년입대인원이 있으니 시장은 확실하고 입대한다고 새폰사니 창조경제!
문재인
14/08/06 20:37
수정 아이콘
지극히 당연한 일을 이제 검토라니..
14/08/06 20:39
수정 아이콘
일년에 한 두차례씩 커다란 군대 동영상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허시멜로
14/08/06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극히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또한
14/08/06 20:39
수정 아이콘
전 이게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보다 찝찝한 건 왠지 이 이야기가 이번 구타-사망사건이 아니면 나오지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음...
14/08/06 20:39
수정 아이콘
콜렉트콜 회사의 반대로 무산될 듯..
그리고 예비군 스마트폰 사용적발시 강제 퇴소도 없어지려나요..
방과후티타임
14/08/06 20:40
수정 아이콘
지금 긴급회의 소집중일듯?
14/08/06 20:41
수정 아이콘
대신 통신사는 무려 40만의 신규가입! 유치의 기회!
tannenbaum
14/08/06 20:44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구용 아마 입대전 쓰던 거 고대로 들고 오지 않을까요
라고 타이핑 하다 생각해보니 Realise님 말씀이 맞네요

아마 난 바보인듯 ㅜㅜ
14/08/06 20: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통신사에서는 서로 군용 요금제를 개발할 수도 있겠네요...일과시간에 못 쓰는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식으로...
소나기가내려온다
14/08/06 20:43
수정 아이콘
당연하게도 근무태만과 각종 보안이슈가 뒤덮겠군요.
14/08/06 20:44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까지는 아니고 휴대폰 사용은 찬성합니다. 스마트폰은 보안이 우려되긴 하네요.
14/08/06 20:45
수정 아이콘
사실 정보유출 때문이라면야 장교나 부사관도 마찬가지죠.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당연히 사소한 부작용이야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어디 현재 사람이 가혹행위로 죽는 문제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적절히 통제해서 사용시킨다면 큰문제 없이 정착할 것이라고 봅니다.
14/08/06 20:47
수정 아이콘
정보유출에 의한 문제는 분명히 생길 겁니다. 그런데 그 정보유출이라고 해봤자 사병이 다룰 수 있는 정보 자체가 한정적이고, 이 한정적인 정보의 유출과 사병이 휴대폰을 가졌을 때의 이득, 그리고 휴대폰을 가질 권리를 제한할 만한 명분의 정당성 자체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설사 부작용이 있더라도 당연히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사용을 막을 만큼의 정당성과 부작용이 있냐? 라고 보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Deus ex machina
14/08/06 20:45
수정 아이콘
온갖 락 걸고 신규로 보급한다면...?! 크크
통신사랑 제조사는 올레일지도 모르겠네요
빡인유케이
14/08/06 20:47
수정 아이콘
보안문제만 해결된다면 사병 복지를 위해서 이보다 좋을 수 없지만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까요..?

간부와의 비교는 다른 차원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직업군인으로 선택 및 선발해서
군에 온 간부들이 징병제로 온 사병들보다 보안유지등의 측면에서 당연히 신경쓰지 않을까요??

진심으로 병사 복지와 보안 문제의 차원에서 접근해서 논의 한 후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타 업체들의 이익이나 눈가리기 식의 정책 말구요
우주뭐함
14/08/06 20:49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징병제로 온 사람들이니 저런 복지를 더더욱 챙겨줘야 한다고 봅니다.
군대의 문제 대부분은 사병을 '2년동안 쓰는 소모품'으로 보기 때문에 생기는거죠.
빡인유케이
14/08/06 20:5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복지 측면에선 공감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보안문제 측면에서 간부와 사병간에 의식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소독용 에탄올
14/08/06 21:12
수정 아이콘
의식차이가 과연 있나도 회의적인것이 보안문제인식이 뭔가 다르다면 '간부'양반들이 비밀등 주요정보 관리를 '현재'처럼 할리가 없습니다.
14/08/06 20:52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대놓고 뭐 찍겠다고 나서면 못 할게 없는지라...다만 우리나라 군 환경상 통제가 힘들어지는 측면이 분명히 있으니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긴 하겠죠...무조건 된다는 식의 주장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빡인유케이
14/08/06 20:59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복지 한측면만 보고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인권침해또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연의 기능인 국방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 문제를 쉽게 결정하지 말고 확실한 보안책을 마련한 후에 허용하면 좋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하면 막을수 있을지는 감이 안오네요 솔직히..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압도수
14/08/06 20:49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라는 수단을 들고온 문제 자체가 장병들이 느끼는 '고립감' 에서 온다는 취지에 상당히 동의합니다.
뭐 노래방 만들어주고 월급 더주고 이런것보다, 바깥세상과 소통할 창구가 더 생긴다는 것에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만큼 아마 보급품으로 일괄적으로 지급될테고 그럼 카메라 기능을 삭제하고 네트워크만 가능하게 한다던가 해서
보안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Lightkwang
14/08/06 20:50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간부는 되고 병사는 안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거였죠.
신종플루 한창 돌 때 근무했었는데 대책으로 내려온 게
매일 출퇴근하는 간부는 오케이, 만만한 사병들은 휴가외출외박 통제하는 게 국방부 윗선의 참 대단한 생각이죠 크크
14/08/06 20:51
수정 아이콘
군대내의 스마트폰 사용의 득과 실은 둘째치고 이런 타이밍에 나온 대안책이 겨우 이거라는게 참 맘에 안드네요.
폭력 및 가혹행위가 문제가 되니 스마트폰을 쓰게 해주면서 장병들과 장병들의 가족들을 일시적으로 달래려는 것으로 보여요.
지금 군대에 필요한건 일시적인 입막음 혹은 달래기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칙과 제도를 확립하고 그 것을 확실하게 적용하는 것이겠죠.

지금부터 전 부대로 감사를 무지막지하게 돌리고 그에 따라 가혹한 처벌을 하는것이 확실한 답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확실한 처벌은 단순히 병사, 가해자 뿐 아니라 그 지휘계통으로 있는 간부들까지 포함하는 것이죠.
이렇게 한번씩만 감사를 하더라도 부대 내의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제가 현역때 얘긴데 옆중대가 내무 부조리가 좀 있는 편이였습니다. 구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참 빡세더군요,
근데 육본 감사 한번으로 중대가 털렸습니다. 당시 군기반장들은 전부 영창에 갔고 그 담부턴 분위기가 확실히 편해지더군요.

만약 다른 대안 없이 그냥 스마트폰 사용만 가능해진다면 이런 저런 부작용들이 생길것이고, 그것을 문제삼아서 다시 사용 못하게 할 것 같네요.
Tristana
14/08/06 20:52
수정 아이콘
이걸로 괜히 또 새롭게 똥군기 잡는 문화 생길 것 같아요
일병이하는 페북 금지 상병 이하는 카톡 게임 금지 이런거 크크

이병때 샴푸같은거 못쓰게하고 보급 비누 하나로 다 해결하게 하는거 진짜 짜증났었는데
나중에 사라지긴 했지만
14/08/06 20:54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보유 허용에 대한 찬반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에 따른 대책이랍시고 나왔다는게 참 어처구니없네요.
스맛폰 있다고 과연 구타, 가혹행위, 왕따놀이가 사라질지는 매우 의문이 듭니다.

20대 초중반 남자들의 창의력을 생각해보면 스맛폰을 이용한 더 심각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
압도수
14/08/06 21:01
수정 아이콘
고립감의 해소, 외부와 소통할수있는 출구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등병이 스마트폰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쓰더라도 자신이 겪고 있는 괴로움과 힘듬, 어려움을 다른이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사회에서 익숙한 수단인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한다는건 전 괜찮은 발상으로 보고요,
가족이나 친구, 하다못해 PGR 게시판같은 곳에라도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으면 적어도 극심한 고립감과 외로움만큼은 해소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부대내 심한 내무부조리가 외부에 알려지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서 군대에서 걱정하는 '보안문제' 란 저는 사실상 기우에 가깝다고 보고, 부대 시끄럽게 부대 안에서 조용히 처리해야 할 일 함부로 외부에 발설한다, 이정도가 우려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보는데, 좀더 열린 군대가 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14/08/06 20:5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사안에 대해 PGR의 분위기는 다른 곳과 꽤나 다르군요.
솔직히 이 주제 올라오면 올해가 예비군 마지막 해지만 작정하고 키배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우주뭐함
14/08/06 23:57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비슷한 얘기 꺼냈다가 "너 미필이지?" 소리 들었습니다.
PGR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는 하네요.
14/08/06 20:56
수정 아이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기를 쓰고 하는 곳이 군대니 크크크
순기능에 비례해 역기능도 생기겠죠. 아주 많이.
14/08/06 20:57
수정 아이콘
일선에 있습니다만 저도 종종 하던 이야기이고, 공감하는 동료들도 상당수 있던 이야기 입니다.
공기계를 몰래 가져오는 것? 같은 경우 지금도 폰을 무단반입해서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있고요. 이 부분은 제도 도입 전후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보안상 일과 전 수거/ 일과 후 반납 형태로 운영하면 괜찮을 텐데, 단 근무장과 생활관 건물이 분리되지 않아 출퇴근 개념이 적용되지 않은 격오 부대들의 경우 보안사고 우려가 있긴 합니다.
핸드폰 사용에 있어서 간부와 병사의 차별대우 부분은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보안사고에서 대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높긴 합니다. 물론 대외유출 여부와는 관계없이 그런 것이고, 유출이 되어 큰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도 영관급에서 크게 터지곤 합니다. 다만 간부의 경우는 생업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관리가 된다고 보고요. 그런점에서 징병된 병사들이 얼마나 잘 지켜줄지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전 사실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면 병사들의 월급이 통신비 지출을 충분히 할만큼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인데요. 지금도 병사들이 외박/외출 시에만 사용해도 빠듯한 수준이라서..이 부분은 정책하나에 따라 엄청난 수의 고객이 왔다갔다 하는 만큼 군인(병장 이하) 전용 요금제 같은 것을 통신사와 협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시겠지만 사실 지금도 인터넷 곳곳에 보안구멍은 널려있습니다. 현역 장병 sns한번 훑어보면 하나 정도는 누구나 나오지요.
부대위치, 훈련상황, VIP 일정 등등 정말 사소한 '군'의 일상 이야기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고, 이러한 정보들이 모여서 현재 한국군의 동향, 훈련주기 등등이 노출되면서 약점이 될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스마트폰 및 sns 활용에 대한 보안대책들을 꾸준히 교육하고 있습니다만, '위치정보'를 끄지 않은 채 sns를 이용하면 각 부대 위치 및 병력규모(거진 전원 스마트폰으로 sns를 활용한다고 보기에)가 고스란히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간부/군무원/병사 구분 없이 원천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와야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하루빨리
14/08/06 20:57
수정 아이콘
위에 싸지방과 콜렉트콜 회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현재 병사들 얼마 안되는 코묻은 돈(?)을 갈취하는 웃긴 곳들이죠.
사회에선 1초요금으로 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군 공중전화는 30초 요금입니다.
사병들의 자기계발 및 학점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복지개념 시설인 싸지방은 오히러 외부 pc방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면서 병사들에게 돈을 받고 있죠.

스마트폰이 허용된다면 위 두 폐단을 없앨 수 있겠네요. 찬성입니다. 보안 관련 문제요? 그건 교육이나 제도등으로 막아야 할것이죠. 보안 이슈때문에 원천적으로 스마트폰을 막는다는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행위입니다.

군인권을 향상시켜주는 방안은 병사들도 사회인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면 됩니다. 업무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칼같이 구분해 지키고, 생활관에서의 스마트폰 허용해주면 됩니다. 통제하지 말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통제해야 할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 이게 군 특수성을 지키면서 군인권도 향상시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4/08/06 20:57
수정 아이콘
기업체나 연구소에서 쓰는 카메라 스티커 사용하게 해서 아침마다 확인하게 하면 카메라는 어느정도 제한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외에 사용구역과 시간을 확실히 잡으면 보안문제로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원체 창의력 넘치는 인터넷 세상인지라...
이지스
14/08/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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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메라 문제는 이 정도만 해도 해결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王天君
14/08/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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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담가야 할 장이었죠. 걱정하는 구더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싸구려신사
14/08/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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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및 가혹행위 몰래찍거나 하는경우가 나올수도.... 크
아티팩터
14/08/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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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보안 같은거 다 둘째치고

짬안될때 폰 건드릴 수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일과때는 당연히 꺼내지도 못할테고
문제는 개인정비시간인데, 그때도 짬안될때는 마냥 쉬는시간이 아니니까요.
분명히 끝낼꺼 다 끝내서 책좀 봤을 뿐이고, 봐도 된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넌 책만 보니까 그꼴이지 운운당하며 갈굼당한거 생각하면...

그리고 부대도 은근 도둑질같은거 있는 편인데 도난사건이 생기면 이건 몇십만원짜리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되는거니.. 어렵네요.

물론 부조리같은거 다 없애면서 이게 도입되면 상관없고 찬성하겠습니다만
부조리 그런거 다 냅두고 '폰 허용하면 애들 살만해지겠지. 끗' 이렇게 끝날바엔 별 도움 안되고 해도 많을겁니다.
사악군
14/08/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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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도 못 쓰게 해야 될것 같은데 내참..ㅡ.ㅡ
마스터충달
14/08/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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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들 스마트폰 못쓰게 하면 오히려 상급 지휘관이 힘들걸요;;;
14/08/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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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으면 훈련 통제가 안되는 .....
솔직히 이런 모습 보면 어떻게 전쟁은 할런지 ㅡㅡ 물론 저 북쪽이 더 막장이겠지만요.
신예terran
14/08/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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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못쓰게 하는게 웃긴거죠. 계속 죄인취급받는 사병인권이 신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이후로 일과후 (비상병력 외)외출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보고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돈문제까지도 해결되어야겠죠.
타블로장생
14/08/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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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이 더 많아서 회의적이네요
그냥 전시성 행정으로 밖에 안보이는..
14/08/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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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안문제는 꽤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몇몇 기능만 막으면 되고... 이 기능 막는 것에 대한 방법은 너무나 쉽습니다. 물론 뚫을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통신사와 연계해도 충분히 60만이 넘는 대한민국 군대의 규모상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오히려 너무 보안에 대해 무감각했어요. 간부들의 휴대폰 사용에 대한 제한 자체가 전혀 없었거든요. 간부들이 맘 먹고 보안유출하면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는게 오히려 현실이죠. 오히려 이 기회에 군의 스마트폰 보안 방법에 대해 제고하고 방법을 구상하고 사병에게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근매니아
14/08/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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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걸 막고 있으니 이제 막고 있는 게 당연해 보이는 마법
방과후티타임
14/08/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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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사진이나 이런 보안만 생각해서 잘만 하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리플들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네요. 위치 정보, 훈련일정등의 보안문제, 사병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통신요금, 폰 사용에 관련한 내무부조리, 분실같은 문제까지.....어렵네요....
당근매니아
14/08/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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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문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나 부분이고, 통신요금 문제는 병사 월급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액수인지를 상기시키는 뭐 그 정도죠. 사실 그 월급 모아서 휴가 나가면 뭐 할 수 있는 거나 있습니까. 집에 손 벌리기는 마찬가지지....
14/08/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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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사서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몸소 실천한 사항입니다!!
농담이에요 ㅠㅠ 사실 군대에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게 급여, 생활관, 일과 이외의 시간에 대한 자율이라고 생각하는데 언제쯤 이에 대해 개선이 될지
소독용 에탄올
14/08/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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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간부' 휴대폰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할때 보안문제는 딱히 문제가 아닌데,
요금이랑 폰사용관련 내무부조리, 분실쪽은 준비를 해가며 시행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tannenbaum
14/08/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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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드는 생각이 더이상 맥심이 필요 없겠구나....
기아트윈스
14/08/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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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뜻밖의 피해자가...
콩먹는군락
14/08/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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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영창갈 사람들이 많아질수도 있지만,
사실 휴대폰 금지는 뭔가 아니다 싶기도 하죠. 그런데 그래도 짬안되면 차라리 없는게 나을수도..
브로콜리
14/08/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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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N 뉴스에서 무슨 전문가가 나와서
다른 군 제외하고 육군에서 이런 일이 왜 생기냐에 얘기하는데
지원하는 군과 달리 누구나가거나 어쩔수 없이 가는 육군이기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 라고 하던데
이 얘기를 듣고나니 육군 제외한 해군, 공군, 해병대에선 감안해서 스마트폰 허용하고 생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진다하면 찬성이나
육군은 허용해놓고 누구나 어쩔수 없이 와서 사고 치기로 마음 먹는다면 웬만한 보안은 다 유출되지 않을까 싶어서 반대네요
군도 그렇고 바깥 세상도 어수선하니... 뭔가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건지 햇갈리네요
정부 높은 분들은 개선을 좀 해줬으면 하는데.. 본인들 평생 먹고 살 준비에나 열과 성을 다하시니...
소독용 에탄올
14/08/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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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간부양반들이 '일반'통화로 훈련시 통신도 하고, 중요한 정보는 '높으신 분들'이 돈받고 유출하고 있어서 딱히 '새삼'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14/08/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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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곳에 사고가 많이 나는거죠. 무슨 어쩔수 없이 가는 육군이라니... 어쩔수 없이 가는 군대 그나마 해군 공군 육군 선택해서 가는거죠. 육군 가고 싶으면 신체검사만 받는거고 해군 공군 가려면 면접봐야 하는것의 차이일 뿐입니다. 세상에 군대 좋아서 가는 사람 있어요? 전문가란 사람 좀 웃기는 사람이네요.

전문가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욱해서 적어봅니다.
코지군
14/08/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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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마트폰 절대 쓰면 안된다라고 봅니다. 군전용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위치전송''게임어플차단''SNS 차단' 이런걸 걸어두면 모를까
그냥 노키아폰처럼 단색 문자,전화만 되는 군용 휴대폰 개발, 보급을 해야지 통신비도 군부담하고 개인 스마트폰 허용이라니 간부들것도 없애질 못할 망정...
PS.SNS는 사이버지식방이용 하면 됨... 근무 중 업무시간 취침시간에 이용못하게
영원이란
14/08/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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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간부는 허용, 병사는 제한해야할 마땅한 근거도 없습니다.
현 징병제의 가장 큰 문제는 2년간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는 고립감인데 스마트폰은 그 고립감 해소 측면에서 접근해야지요.
아울로 외출 외박의 제한만 줄여도 병영 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킨스타
14/08/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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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안쪽에서 군생활했던 입장으로서 머리아프네요... 일이 얼마나 많아질지(하지만 전 전역했으니까.. ^^)
우선 스마트폰 사용은 이제는 고려를 해봐야겠죠.. 그렇지만 확실하게 준비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관리해도 꼭 말도안되는 멍청멍청 열매를 먹은 분들때문에 터지는게 보안문제인데..
어떻게든 성과 내보려고 급하게 도입시킬거 같아 불안합니다
그리고 보안쪽사고 터지면 확실하게 처벌해야됩니다. 간부는 보안걸리면 진짜 진급하기 어려워서 신중한데 병사들은 확실히 보안쪽에는 무감각하죠...저도 사실 첨 일할때 보안을 왜 하는지도 몰랐으니까요..
스마트폰 못쓰게 할거면 사지방이나 확실히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컴터 수 늘리고 인터넷 빠르게 하고 요금도 좀 줄이고... 그래야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풀죠..
구밀복검
14/08/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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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병력 통제에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행보관이 스마트폰으로 직통으로 전화를 때리는데 분대장이 짱 박힌답시고 전화를 안 받는다...이러면 작살 나는 거죠.
압도수
14/08/06 21: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일과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게 이런식으로 행보관한테 도움이될수도 있네요
병장급에는 오히려 일과중에 가지고다니게해도 괜찮을수도...?
Love&Hate
14/08/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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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은 스마트폰 만질수도 없음
일병부터 일병 꺽이기전에는 받는 통화만되고
꺽긴뒤로 상병까지 문자도 사용가능
상병부터 카톡 가능 상꺽 인터넷 가능
병장부터 게임이나 기타등등 가능. 뭐 이리되지 않을까 우려도 되네요.



집합. 야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김상병. 요즘 이등병도 카톡을 깔더라?
나때는 문자밖에 못보냈는데 그것도 일병 꺽이고 나서
겨우 문자보냈어.
이등병이 벌써부터 카톡깔고 군대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거야?
애들 관리 똑바로 안해?


저는 대찬성입니다
현실의 현실
14/08/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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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일과시간끝난뒤에 내무실안에서만 와이파이로 이용하게하고 카메라없이 전화기능만 사용하게끔하면 괜찮지않을까요?
언제나내편
14/08/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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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스마트폰 쓰는게 군대 보안문제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된다고 막는건가요?
보안이 문제라면 일단 간부들 사용부터 막고나서 말해야 앞뒤가 맞는거 아닌가요?
병사들선에서 유출될 보안이라면 간부들 사용으로 벌써 유출됐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내가 못한거 하는거라 못하게 맙시다. 세상이 발전하는 만큼 이미 억울한일 당한 우리들일지라도 아닌건 아니니까 고쳐나가고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클라세
14/08/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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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요즘 약간 풀린 부대에서 간부랑 친한 병사들은 스마트폰 의외로 많이 씁니다. 이게 도리어 적극적인 병사와 아닌 병사간의 괴리감을 더 벌릴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14/08/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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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06 군번인데 그때도 사실 병장의 휴대폰 사용은 꽤나 흔한 일이었는데 지금도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쓸 사람은 이미 다 쓰고있.....
덴드로븀
14/08/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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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참에 팬택이 군인전용 저가용스마트폰을 국방부와 계약하는겁니다. os는 타이젠을 넣어서 게임도 제대로 못하게 만들고 카메라 gps 없애고 배터리만 좀 키워서....
그럼 매년 십수만대가 기본으로...
기아트윈스
14/08/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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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회생이 이렇게 크크
영원이란
14/08/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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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안 문제는 사실 일반병 차원에서 접근 가능한 정보는 상당히 제한 됩니다. 비취인가를 받는 보직들만 좀 더 통제 해주고, 그리고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8/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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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트폰 나오겠네요...

낮12시부터 1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만 통화가능하며 전화와 와이파이만 가능(3g, lte불가) 사진기능 삭제, gps기능 삭제

싸지방과 같은 접속통제를 와이파이로 하면 되고...

개인정비 시간 외에는 폰보관함에 일괄 수납케하고...
현실의 현실
14/08/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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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폰보급해주죠 이참에 크크 통신사들 공기계 쥐어짜내서 군요금제 만들어서 보급
천산검로
14/08/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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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거같아요. 전의경하던 제친구는 노트북에 아이패드까지 썻는데.. 육군은 아직 mp3도 못쓰죠? 가뜩이나 휴가도 적고 강원도 외진곳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스트레스 상당 부분을 해소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나내편
14/08/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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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일단 개인휴대전화 사용가능만으로 군대 부조리가 많이 개선될거라 생각하기에 적극 찬성합니다.
14/08/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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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문제는 완전히 풀어주는 것도, 완전히 막는 것도 아닌 중간 어디쯤에서 통제를 해야하느냐를 놓고 논의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황 돌아가는 거 봐서 더 풀어줄지 더 통제할지 논의하면 되고...근데...이게 군생활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원래 목적인 구타 및 가혹행위 근절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긴 하네요.
현실의 현실
14/08/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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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인권 열배정도상향되도 부족함이없을듯합니다.
에이멜
14/08/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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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하사나 쏘위들도 스마트폰 다들 들고 다니는데 병만 막는다는게 말이 안되죠. 어떤식으로 관리를 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일이지만 원론적인 입장에서는 무조건 찬성입니다.
찌질한대인배
14/08/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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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성입니다.
마빠이
14/08/06 21:41
수정 아이콘
점진적으로 주말이나 휴일날 외출 외박이 미군들 수준으로 이루어 져야하고, 그에 들어가는 외출외박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할수 있게 월급도 현실적으로 올라야 한다고 봅니다.
14/08/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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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으로 만들어주겠죠
카메라 없고

카톡정도만 가능하게

개인일과시간에 나눠주고 아닐때 다시 한군데 모아놓고
뭐 그러면 되겠네요
커피보다홍차
14/08/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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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저런 기능 다 빼버리고 군 반입가능 휴대폰!! 이러면서 팔면 되겠군요 크크크크
14/08/06 21: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터넷도 못하게 막는거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와이파이만 되게 할테니 인트라넷만 가능하게 할거 같아요

14/08/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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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병사만도 못 한 초급 간부들도 쓰는 마당에 병사만 보안상 이유로 금지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죠.
성동구
14/08/06 21:55
수정 아이콘
사실 보안상 못 쓰게 하는건 핑계고 윗선에서 더 큰 이유는
열악한 군대시설(식사나 부대 시설등)이나 주말 및 일과외 시간에 부당한 근무에 대해
적나라하게 실시간으로 SNS에 까발리는걸 막고 싶은게 더 크지 않을까요?
부기나이트
14/08/06 21:58
수정 아이콘
사병이 접촉할 수 있는 보안이란게 다들 아시다시피 유출할 가치가 있는가는 참으로 미심하지요.
행복한남자
14/08/06 22:02
수정 아이콘
인트라넷만 되는 스마트폰이면 재밌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
14/08/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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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통제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여지도 있지 않을까요. 전용 앱으로 폰 켜는 시간/끄는 시간 체크하면 일과 시간에 못 쓰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요... 결국 도구는 쓰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두둠칫
14/08/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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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에 몇몇분들이 걱정했던 것 처럼 또다른 악폐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과연 스마트폰이 있다고 해서 군내 악폐습이 사라질지가.....

오히려 이 스마트폰이 악폐습을 더 심하게 만들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개인정보, 다른 사람 번호 이런것까지 강제로 뺏어서 괴롭힐수도 있고... 더더욱 창의적으로 괴롭힐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전 이 조치가 군에서 의례 해오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꽤 그럴싸한 대처로 '우리 해결했어' 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급작스럽게 만든 결과가 아닐지....

전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했던 방식이 좀 더 괜찮아보입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좀 더 조절해야겠지만요
벨로티
14/08/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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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안이나 게임 등이 문제라면, 문득 떠오른건데 통신사와 군이 협약을 맺고 '사병 전용 요금제'를 만들면 어느정도 해결될 부분도 있지 않나요.
지정번호로 전화, 문자만 되게 하고 데이터 사용을 아예 못하게 하는 식으로 말이죠. 통신료도 크게 낮출 수 있을 테구요.

개인적으로는 간부가 쓰는 이상 병사가 못 쓸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현재도 몇몇 특수 보직은 휴대전화 잘만 가지고 다니죠.
악어필통
14/08/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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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군생활 친구들이나 여자친구들에게 보여주려는 마음에 의도치 않은 보안유출 많이 되겠죠. 이게 내가 쓰는 화기다, 내가 있는 곳이다. 등등 생활관,관물함사진만 SNS에 올려도 보안사고인데 스마트폰허용되면 볼만 하겠네요. 제 후임은 관물함 사진 올린걸로 친구가 찔려서 보안감사 나오더군요.
언제나내편
14/08/06 22: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화기, 생활관, 관물함 따위가 군시설 중요 보안시설인가요?
당장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수십, 수백만가지 사진 나올텐데 우리나라 큰일났군요. 북한놈들이 다 알테니까요??

그런 문제는 최소한의 처벌규정만들어서 처벌하면 그만입니다.
지루한 이야기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거 정말 웃긴거 아닌가요?
부평의K
14/08/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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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까지 갈 거없이 진짜사나이만 봐도 이미 그런건 다 나오고 있죠(...)
사악군
14/08/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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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스타그램사태는 말할 것도 없고..
Sns데이터수집으로
우리 군의 규모 배치 무장정도 보안태세 전부 유출될거라 봅니다.몸캠사기로 돈이 아니라 부대정보를 알게 될거구요. 전군 병사들의 스마트폰중 상당수가 적의 눈이 되겠죠. 아이폰만 써야할까요? 크크크
언제나내편
14/08/07 00:49
수정 아이콘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사병들 핸드폰소지따위로 우리군의 규모, 배치, 무장정도 보안태세, 전부 유출될거라 보시나요?
사병들이 핸드폰 들고 무얼 유출 할까요? 미군은 핸드폰 안쓰나요? 이스라엘군은 핸드폰 안쓰나요?
간부들은 전부 아이폰만 사용해기때문데 지금까지 보안문제 없나요?
악어필통
14/08/07 00:58
수정 아이콘
무분별한 SNS사용이 군기강해이로 보이고, 전투태세를 가늠하기에는 충분하겠죠. 공군 11년도 군번인데, 제 후임들부터는 페이스북을 사회에서도 많이 쓰던 사람들이였습니다. 적어도 그들중 일부가 페북에 남겼던 글들 , '생각보다 할만하다' '내위로 몇명은 1년안에 내가 먹겠다' 이런글들이 일반 국민들에게 그리고 적성국가에 보여서 좋을 건 없죠.
소독용 에탄올
14/08/07 01:03
수정 아이콘
들어주신 사례는 오히려 '해이한 군기강'이 문제가 아니라, 해이한 군기강이 '드러나는 것'이 문제라고 보시는 듯 합니다.
악어필통
14/08/07 01:11
수정 아이콘
군이 군기가 제대로 잡혔다면 어느 정신 없는 일이병이 싸지방에 접속해서, 저런 표현을 쓸수 있을 까싶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07 01:38
수정 아이콘
군기가 제대로 잡혔다면, '내위로' 같은 표현이 사용될 일이 없었을테니 맞는말이긴 하군요.
엄정한 군기를 가진 '멀쩡한' 군대라면,
'일과'시간 동안에는 '관료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직무와 지휘체계'에 따른 관계일테니 병상호간에 '분대장'을 제외하면 '위'가 있을수 없고,
'일과외' 시간에는 동등한 개인일테니 '내위로' 같은 표현이 '애초부터' SNS에서 사용될 리가 없으니 말입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1:08
수정 아이콘
무분별한 SNS사용이 군기강 헤이로 보이고 그것이 전투대세에 있어서 많은 마아너스가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참 어리석다 생각합니다. 도대체가 SNS사용 아니 스마트폰 사용이 군기강 헤이랑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요?
내가 못한거 내 후배들이 하니까 아니꼽나요???
그러지 맙시다~!!
먼저 군번 밝히시니까 말씀드리는데 저 98년 군번입니다. 제 후임들부터는 싸이월드 사회에서도 많이 쓰던 사람입니다. 적어도 그 들중 일부가 싸이에 남겼던 글들, "생각보다 할만하지만 힘들다. 내가 바꿀거다.' 이런사람들 덕에 지금도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악어필통
14/08/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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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배님이니세요. 2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30개월인가...)
무분별한 sns사용이라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하루에 좋아요 수십개 누르는게 아니라, 우리 부대 모중사는 이상하다, 대대장님이상해요. 혹은 지난 7사단 병사처럼 보고체계 싸그리 무시하는 국방장관다이렉트 찌르기... 이러것이 제가 말한 무분별한 sns사용입니다. '도대체가 SNS사용 아니 스마트폰 사용이 군기강 헤이랑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요? '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잘만 sns쓰다 나왔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최소한 군인 마인드가 잡히지 않는 자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말한 거였습니다.
'내가 못한거 내 후배들이 하니까 아니꼽나요???
그러지 맙시다~!! ' 라고 하셨는데. 제 동생 지금 군복무 중이고, 제일 친한 친구가 늦게 입대하여서, 그나마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사용이 가능해지고, 좀더 많은 대화가 된다면 저 역시 좋구요..
왜 제가 아니꼬울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아쉽네요.
언제나내편
14/08/07 01:30
수정 아이콘
쉽게 말씀 드릴께요.
무분별한 SNS사용이 아닙니다.
최소한 그것을 사용할 수 있기에 더 이상 큰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 것도 못하면 무 엇을 할까요?
언제나내편
14/08/07 01:31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참으면 윤일병...못 참으면 임병장 이란 말 절실하게 느끼며 반성하고 뉘우칩니다.
악어필통
14/08/07 01:41
수정 아이콘
제 일이병때부터 돌던 소문이 공군 행정학교 중심으로 장병 스마트폰사용에 관해 설문조사를 하고, 언젠가 선진공군이 스마트폰도입의 선진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벌써 3년전이네요.
그 후로 제 생각은 스마트폰이 도입이 되면 되는거고 아니면 말고 식이였습니다.
제가 모신 대대장님들께 빅엿 날리는 거지만, 솔직히 상꺽이상은 본인의지에 따라 스마트폰가져와서 몰래 쓰던 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사용을 안했구요.
윤일병사건같이 파렴치한 사건에 관심이 있지, 제 후배들이 스마트폰을 쓰던 말던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이 충분한 방지책이 된다면 도입될 수도 있다고 보구요.
선배님과 계속 이야기 나눴던 것이 '사병의 스마트폰사용이 보안에 얼마나 취약한가' 였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07 01:44
수정 아이콘
악어필통 님// 애초에 간부중 '상당수'도 기왕이면 좋은조건에서 의무복무기간 채우려 오는 사람들일텐데,
'병사'가 더 큰 문제가 될 이유가 있을까요?
악어필통
14/08/07 01:50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간부는 간부입니다. RT니 삼사니 학사니 해도, 그들은 간부가 되기 위해 교육받고 훈련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병들과는 책임감부터가 다르겠죠.
소수의 어느정도 책임감 있는 간부와, 다수의 사병. 관리하고 이 일을 부담하는 쪽에서는 훨씬 부담이 될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0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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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필통 님// 간부가 '상대적인 소수'라지만 현재고 00만명에 이르고,
간부의 '어느정도' 책임감에 대해서 무척 회의적일 수 밖에 없는것이 애초에 현재의 급진적인 조치가 나오게 된 원인이 병력을 '관리', '감독', '보호'할 책임이 있는 간부양반들이 일을 안하거나, (조건이 불비해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부양성과정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한국군이 소요하는 '간부'가 '충분'한 질을 담보하기에 조건이 나쁘거나 둘중 하나때문일수도 있지만요 ㅡㅡ;
사악군
14/08/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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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해킹툴이 깔리면 사용자 모르게 폰에 저장된 정보를 전송할 수도 있고 심지어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원격으로 카메라를 작동해서 사진을 전송시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요새 스마트폰의 사진에는 GPS를 통해 위도경도까지 표시되지요.

그런 해킹툴은 심심찮게 깔려있습니다. 몸캠사기가 그 예죠. 그런데 정보를 획득하는 게 목적이라면
특별히 피해도 발생시키지 않고 스마트폰에 잠복해 있다면 이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20대 일반적인 남성 몇십만의 스마트폰이 군대에 존재하게 되면 이를 모두 검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일반병사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대단한 게 없죠. 그러나 '수많은' 정보의 제공의 취합이 결국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악의적인 정보 유출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일상의 취합이 정보를 제공하죠.

일과끝나고 올리는 역전의 #사단 $연대 상병 누구, 오늘 무슨 훈련이 힘들었다. 박격포 조낸 무겁다. 라며
내무반 사진이나 건물사진을 찍어올린다면,
-> 이 정보 하나는 의미가 없어도 인터넷 전체에서 검색되는 정보를 취합하면 (소위 말하는 빅데이터)
한내무반에 몇명정도가 있는지, 건물의 규모는 어찌되는지, 숙소규모로 볼때 병력 수는 얼마나 될 것인지
몇사단의 몇연대가 어떤 구성인지, 부대위치는 어디인지가 노출될 것입니다.

그리고 위치정보가 포함되는 사진의 업로드 등을 통해 부대의 이동경로같은 것도 파악할 수 있겠죠.

---
간부들이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보안문제 일으키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나마 간부들은 그 수도 적고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해서 될일과 안될 일을 '그나마' 구분하지요.
저는 애초에 간부들도 사용하지 못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입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1: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사악군님처럼 간부들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는거면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거에 반론 중에 어느분이 간부 사용도 막아야 한다고 하나요?

몸캠 사기가 있으니 우리모두 안드로이드폰 해킹을 막기위해 아이폰 쓰자라는 주장을 하시는 건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구더기가 무서운건가요? 똥이 무서운건가요??
사악군
14/08/0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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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안드로이드에 보안 위험이 있는데 그 보안위험이 있는 물건 '수십만대'를 군대내로 들여오지 말자는 주장입니다.

전 아이폰쓰지도 않고 애플까..에 가깝지만 보안에 있어서는 아이폰이 더 우수한 건 확실하고,
군대는 보안이 중요한 곳이니 억지로 아이폰이라도 써야 하냐는 얘기죠.
언제나내편
14/08/07 01:40
수정 아이콘
이미 우리 나라 간부님들께서 그 [수십만대] 스마트폰을 친철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1:43
수정 아이콘
수정하셔서 저도 리플 수정 합니다.
군대는 보안이 중요하죠. 이해합니다.
저 또한 군대는 최대한 보안우선이라는거 압니다.
[군대는 보안이 중요한 곳이니 억지로 아이폰이라도 써야 하냐는 얘기죠.]
이 말씀이 전부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사악군
14/08/07 01:44
수정 아이콘
간부가 수십만이 안되는데 그럴 수가 없죠. 사병은 수십만이잖아요.
언제나내편
14/08/07 01:58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수십만이 안되는 병사들이 사용하는 수십만의 스마트폰이 많을까요?
아니면
수십만이 넘는 병사들이 사용하는 수백만의 스마트폰이 잘 못일까요?
사악군
14/08/0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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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안가는데요. 일단 우리 병사들은 수십만이 되고 각자 핸드폰을 사용하면
수십만대의 핸드폰이 군대에 들어가게 되는거죠. 핸드폰 없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수십만이 넘는 병사들이 사용하는 수백만의 핸드폰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북한이나 다른 정보기관이 우리 국민의 핸드폰에 해킹을 시도할 이익이 없죠. 그냥 일반인 생활
감청 감시해봐야 뭘 얻겠어요. 돈이 목적인 사기꾼들이 노리고 있을 뿐이지..

그러나 군대내에 수십만의 스마트폰이 유입되게 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이미 우리들의 개인정보야 사기꾼 브로커들도 쉽게 구하는데 적국의 정보기관도 쉽게 구할 것이고
군입대가 예상되는 나이의 남성 명의 핸드폰에 해킹을 통해 좀비PC처럼 좀비스마트폰을
준비해둘 이익이 있죠. 몸캠사기나 결제 사기가 만연하는 것처럼 이게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그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정보를 얻어갈 것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07 02:34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간부도 일단 00만명은 됩니다. 현재 약 2X%고 목표는 4X% 달성으로 향후 더 늘어날 것이고요......
언제나내편
14/08/07 02:37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다시 말씀 드릴께요.
[수십만이 안되는 병사들이 사용하는 수십만의 스마트폰]===>
병사숫자야 이미 수십만이 넘죠. 제대한지 십오년쯤 되가지만 제가 알기로 아직 우리나라 현역숫자는 60만이라 압니다. 그런데 그 60만중에 핸드폰 사용하는 병사 숫자가 십만이 넘을까요??

[수십만이 넘는 병사들이 사용하는 수백만의 스마트폰]===>
비꼰겁니다. 60만중에 핸드폰 사용숫자가 십만도 안넘들거라 생각하는데 수백만이 될까요?

중요한건 내 갈굼 내 욕먹는 사람들 또한 내 동생 내 친구 입니다
억지로 갑니다. 2년을요. 웃고 배우고 나옵시다.
사악군
14/08/07 03:09
수정 아이콘
1. ?? 군대내 스마트폰 사용이 허가되면 60만 사병중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적게 잡아도 50만은 될 것 같은데요?

2. 저는 수백만이란 말을 꺼낸 적이 없는데 뭘 어떻게 해서 수백만 핸드폰이란 말로 저를 비꼬실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3. 갈굼과 웃고 배우는 것과 스마트폰이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소독용에탄올 : 그래서 저는 간부 사용도 못하게 해야 한다고...-_-.. 그런데 간부도 많군요.
사병의 20%이상이나 되나요..
소독용 에탄올
14/08/07 03:15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사실 저 향후비중증가는 '가용자원 감소'속에서 전투력 유지를 위해 병사는 줄지만 간부는 유지식으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일단 분대장 이상은 '직업군인'으로 채우는것이 맞는 방향이기도 하고요.....
언제나내편
14/08/07 01:01
수정 아이콘
사병 핸드폰으로 우리군의 병력규모나 배치상태,또한 보안태세가 유출될거라....
그리 생각하신다는게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적군 병사들의 스마트폰중 상당수가 적의 눈이 된다면 우리나라 오천만 국민은 벌써 북한군 눈이 되겠군요????
전 아이폰 안쓰네요.. 국보법으로 고발하셔야 하겠어요. 적이 볼지모르는 안드로이드폰 쓰니까요...
악어필통
14/08/07 00:43
수정 아이콘
군내 SNS사용가이드 참고해 보셔요.. 보안사고로 처리하더이다. 그만큼 꽉 막혔어요 군대가. 저는 그냥 제 군생활내에 스마트폰,보안 관련 내용을 적은 것 뿐인데 언제나내편님은 많이 흥분하신것 같네요.
언제나내편
14/08/07 00:54
수정 아이콘
군대가 꽉 막힌게 아니라 우리가 꽉 막힌거죠.
그깟 핸드폰 따위 들고 있다고 유출될 보안문제라면 일선 간부들 사용못하게 막는게 최우선 과제 아닌가요?
병사들이 유출할 보안문제가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못하게 막는 건가요?
악어필통
14/08/07 01:02
수정 아이콘
사병들이 유출할수 있는 보안문제보다 적들이 뚫고 들어올 60만대의 스마트폰이 문제죠.
항상 관리, 감시가 가능한 간부들의 몇만대 스맛폰과 사병들의 무한한 욕심에 의해 루팅되고 실험될 그리고 입대와 전역때마다 관리를 필요로하는 60만대의 스마트폰... 분명 적들이 보기에 뚫고 들어올 기회가 많아 지겠죠.
소독용 에탄올
14/08/07 01:08
수정 아이콘
일단 병사수가 60만이 안되서(47만 언저릴겁니다).....
일괄구매 형태로 카메라 막아놓고, GPS기능정지판을 쓰는 형태라면, 다른 어떤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악군
14/08/07 01:24
수정 아이콘
저 안이 병사들에게 군에서 별도의 스마트폰을 지급하겠다는 안으로는 생각되지 않고..
그럴 돈이 있으면 월급을 올려주지..싶습니다. 군에서 별도의 스마트폰을 지급하겠다는 거면
3번신고 밑창떨어지는 전투화 보급하는 군대에서 대체 어떤 쓰레기폰을 어떤 값을 주고 사서
핸드폰업체만 좋은 일을 시킬런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소독용 에탄올
14/08/07 01:40
수정 아이콘
사실 그쪽이 '휴대폰관련 신종부조리', '분실'과 함께 가장염려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1:11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사병들이 유출할 수 있는 보안문제가 정녕 간부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다 큰가요?
정녕 우리나라 군대 하사관 이상 간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감시가 가능한데 일반 보병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은 감시 불가라 생각하세요???
아니 군 간부들이 유출할 기밀보다 병사들이 초소에서 사진찍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총이 있는 사진이 훨씬 국가 보안법 위반인가요?
악어필통
14/08/07 01:33
수정 아이콘
국가보안법에 관해 많이 알고 계시나 봐요.. 선배님.
국가보안법에 이야기를 꺼내시니 저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뭐라고 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사병들이 유출할 수 있는 보안문제가 정녕 간부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다 큰가요? ' 라고 하셨는데
감히 선배님앞에서 제가 군생활이야기를 꺼내자면,
저는 대대본부에 속해있는 CP에서 근무하는 어느 부서원이였습니다.
CP안에는 간단한 암구어부터 시작해서 치장무기고, 비분소에는 각종 2급비밀들까지....
이런걸 언급해도 되나 싶은데 C4I체계부터 시작해서 한반도내 상공에 떠 있는 모든 항공기의 기종, 모기지, 속도까지.
일개 병사따위가 이런데서 일해도 되나 황송할정도로, 아니 그럼 용산에 있는 사람들은 김정은 잠자리까지 보는건가??? 싶을 정도의 고급정보들로 차고 넘쳤습니다. 제가 만약 또라이라서, 아니면 북한군 스파이라서, 남한내 있는 모든 항공기지, 비상활주로 다 찍고 넘긴다면, 못해도 북한에서 메달하나는 줄거라고 믿습니다.
제 이야기를 너무 했네요. 재미없게 시리, '병사들이 초소에서 사진찍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총이 있는 사진이 훨씬 국가 보안법 위반인가요? ' 라고 하셨는데, 사병들 중에 경계하는 사병도 있지만, 용산벙커에서 복무하는 사병도 있을거고, MCRC나 공군활주로같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병도 있습니다.
간부들 만큼은 못하겠지만, 사병도 보안사고에 취약하다고 봅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1:39
수정 아이콘
[간부들 만큼은 못하겠지만, 사병도 보안사고에 취약하다고 봅니다.]
라는 말씀에는 저도 충분히 동의 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생각한다면 어느 누가 동의 할까요?
저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98년 군번 운전병 제대 했습니다.
가타부타 필요없이 사병이 누설 할 수 있는 군사 비밀이 하사관 이상이 누설 할 수 있는 군사 기밀 보다 더 크다 고 생각 하시나요? 정말 궁금 해서 묻습니다.
악어필통
14/08/07 01:45
수정 아이콘
그럴수는 없지만, 사병의 정보가 적성국가가 충분히 군침흘릴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2:40
수정 아이콘
악어필통 님//
사병의 정보가 적성국가가 충분히 군침흘릴 만한 내용이라....
내일 당장 우리 동네 민방이 동대장님 국가 보안법으로 고발 해야 할거 같습니다.
14/08/07 01:57
수정 아이콘
2,3급 비취인가자, 암호병, 기무부대 등의 병사가 나 이런거 한다며 그냥 문서 하나 찍어 올리면 더이상은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봤던 비문의 내용은 언급하기 어려우나 제가 마음먹고 이걸 들고 뭔가 뻘짓을 했다면 몇일간 국방부쪽이 시끌벅적했을겁니다. 물론 이런 특이케이스의 병사는 아주 소수이며 일부일거고, 대부분은 어찌보면 별거 없는 일상을 찍어올리게 될겁니다. 생활관이라든가, 부대에서 축구하는 사진이라든가 그정도가 대다수겠죠.

웃기게도 06년까지 있던 육군 보안규정에 따르면 휴대폰은 카메라 기능을 막거나 봉인을 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휴대폰을 두개쓰는 경우도 있고 더 기가막힐 노릇인건 그 휴대폰을 통해 부대원들의 사진을 찍어 싸이월드에 올리면 퍼가게도 해줬었습니다. (진지공사중이라든가..)

그리고 위에 이야기 드린 2,3급 비취인가자급이 되면 같은 대대인데 간부도 비취인가증 없어서 보면 안되는 문서를 볼 수 있거나 할 수 있습니다. 대외비로 나오는 작계정도의 문서도 열람가능한 경우도 있고 아무튼 이놈의 문서들은 후새드합니다.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간부가 스마트폰 쓰는걸 보다가 빡친게 동원훈련인데 대놓고 아이폰들고 닮은 연예인 찾기를 사격대기하는동안 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통제가 안된다는거죠 .... 보안검열을 한번 맞아봐야 정신차리지...

다시 언제나내편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부사관 이상의 계급 그러니까 보통 말하는 월급 받는 군인은 그에 따른 책임도 집니다. 물론 대체복무의 형태로 단기간 임관하는 일부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생직장 혹은 직장의 개념으로 복무중인 경우들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뻘짓이 됐을때 타격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으며 자연스럽게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병들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봉인해제 할경우는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도 군 규정에 따라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부대에 따라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게 현실인데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길때 처벌규정이 얼마나 단호하고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가 제일 큰 문제인거죠.

보통 하는 말로 그깟 생활관 사진 하나를 찍어 올렸다고 영창 15일 일수도 있고(찍어 올린게 내용이 문제가 아닌 카메라 기능이 활성화되어있다는게 문제) 자기 근무지에서 군용 특수장비를 배경으로 나 훈련중임 이라고 사진 하나를 찍어 올렸는데도 영창 10일로 적용될 수도 있고 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혹은 그냥 적당히 덮고 지나갈 요소도 큽니다. 왜냐 보안규정 관련해서 문제가 터졌다라는건 당연히 지휘관한테도 페널티가 되기 딱이죠.

게다가 사병은 특별히 군복무에 대한 추가적인 의지가 없는 이상 전역합니다. 부사관이나 위관급 임관을 하거나 병사계급이나 월급받는 특수 제도라면 모르겠지만요. 전역을 한다는건 해당 부대와 이제 안녕이나 마찬가지고, 위의 간부들처럼 문제에 대한 조심성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겠죠.
예전에 디씨에도 있었는데 무전병이었는지 어떤 친구가 음어 디카였나 핸드폰 카메라로 몰래 찍어 올렸다가 뒤집힌 일이 있었습니다. 전역하고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부대가 워낙 뭐같아서 담당 간부 한번 먹어봐라) 이런식으로 잠재적 위험요소도 컨트롤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당연히 지금보다 사용자수가 늘어난다는건 통제가 되기 쉽지 않다는 뜻이고, 어딘가에 분명 허점이 생길 수 있게 되고 당연히 개체수가 늘어나니 사고날 비율이 같은 0.01%라고 해도 건수로는 많은 차이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게 별거아닌 자료들쯤이야 하면서 올리고 끝나면 다행인데 그 와중에 조합하면 나올만한 정보들이 된다거나 조금씩 더 해서는 안될짓에 접근 하는 사람이 나오게 될경우 그 뒷처리만 하는데도 한참 문제가 되겠죠..

위에 언급한 음어 노출로 인해서 전군의 음어관련 자료를 새로 만들고 배포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빈도가 조금만 더 자주 생긴다면 돈은 돈대로 일은 일대로 여러모로 문제가 생기기 딱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자료에 접근 가능한 특정 병사계층은 스마트폰 사용을 못하도록 막는다? 이건 또 역차별입니다.

아무리 일과시간 이후에만 사용가능하게 하자 등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간부가 까먹고 회수를 안했다거나, 모르는척 하나 더 들고 들어가서 쓴다거나 등등 위험요소가 많은데 비해 관리할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보기때문에 제도 도입을 하려면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악군
14/08/07 02:1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간부도 제대로 통제가 안되는데 사병에게 스마트폰을 푼다니 이게 무슨 발상인건지..-_-;
언제나내편
14/08/07 02: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현재 휴전 몇년 입니까?
[간부도 제대로 통제가 안되는데 사병에게 스마트폰???]
휴전후 몇십년동안 간부들 스마트폰 사용해서 군사기밀 넘어갔습니까?
미군 병사들 스마트폰 사용해서 미군이 망했나요?
일제 쪽바리 황군 마인드 갖지 맙시다.
선진 육군입니다~!!!!
사악군
14/08/07 03:13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나온지가 몇십년이 안되었는데요.
미군은 미국인 중 극소수입니다. 정보수집을 할래야 하기가 어렵죠.
우리는 징병제입니다. 20~26세 남자들을 타겟으로 수집하면 바로 군정보를 걸러낼 수 있어요.
언제나내편
14/08/07 03:27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20~26세 남성들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한다고 걸러낼 수 있는 군정보가 무었인가요?
미군 병사들은 핸드폰 안쓰나요??
우리나라 병사들에게 걸러낼 수 있는 군정보는 이미 인터넷 1분만 검색해도 충분히 알아 낼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장성급은 되어야 알 수 있는 내용 인거죠? 그런거죠?
사악군
14/08/07 03:50
수정 아이콘
위에 적어놨는데요..
지금은 사병이 사용 못하니까 누가 간부인지 구별이 어려우니 그런 정보공작을 할 이익이 크지 않습니다.
대강 간부가 15만 되는 모양인데 간부들은 나이대가 다양하니 결국 누가 간부인지를 미리
알아내지 않으면 군에서 사용되는 핸드폰에 접근하기가 어렵죠.

그러나 사병으로 스마트폰이 확대되면, 스마트폰 가입자중 20~26세 남성 민번의 전화를 타겟으로
해킹 등 접근을 시도해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어낼 정보공작을 할 이익이 생기게 되는거죠.

지금 간부들의 보안구멍이 10이라면 이걸 200정도로 늘리는 꼴입니다.

더 간단하게 말할께요. 지금 북한에서 간부들 전화를 해킹해서 군정보를 빼내려면
어떤 전화번호가 간부들의 번호인지 알아내야 하고, 이걸 알아내지 못하면 효율적인 정보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어디다 해킹을 시도해야 할지 말이죠. 그리고 원하는 정보에 도달하기 위한 구멍은 15만개가 있구요.

사병에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 전화번호와 주민번호는 이미 다 돌아다니고 있으니..-_-
20~26세 남자 주민번호의 전화번호가 타겟으로 설정됩니다. 20~26세 남자는 400만명쯤 될까요?
60만개의 원하는 전화에 접근하기 위해 충분히 시행해볼만한 걸러내기가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위험해질 대표적인 정보는 위치정보죠.
언제나내편
14/08/07 04:17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뭔 말하시는건가요????
정보공작이랑 간부들 나이대랑 무슨 상관이란건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님 말씀대로 현재 간부들 스마트폰 사용자 15만 중에 1명 찾는거랑 병사들 스마트폰 사용자들까지 늘어나서 200만중에 1명 찾는거 어느쪽이 힘든건가요?
차라리 솔직하게 내가 못한거 니들 하는거 배알꼴린다 하지마라 해서 반대 한다면 이해하고 딴지걸 생각 없는데 이게 뭡니까?
병사들 핸드폰 사용이 문제가 된다면 세계최강 미군은요?
비교군 찾아보세요. 어느나라군대에서 병사들이 핸드폰사용함으로 문제가 되서 못사용하게 막는지요???
사악군
14/08/07 04:28
수정 아이콘
..누가 어디서 근무하는 누구인지를 알고 접근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통신사에서 정보유출된거 가지고 접근할 수 있나 없나에요.
통신사에서 유출되어 있는 정보에 '군간부'라는 직업까지 들어가 있다면 그런 필요가 없겠죠.

제 손에 통신사 유출 정보가 있습니다. 이름/전화번호/민번이 있어요. 다른 정보는 없구요.
군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핸드폰을 해킹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군간부들은 나이대가 다양하죠. 더 넓은 표본에서 더 적은 숫자의 정답자를 찾아야 합니다.
24~40이라 잡아볼까요? 위 나이대 남자 인구가 어느정도일까요. 1200만?
1200만의 시행을 거쳐야 15만의 군에서 사용되는 폰을 찾을 수 있고, 해킹시도는 15만번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경각심이 있는 간부들이 폰관리를 조금 더 잘해서 해킹성공율을 5%라고 잡으면
1200만번 시도의 공을 들여 7500개의 좀비 폰을 만들 수 있겠죠.

사병에게 확대되면? 나이대를 줄일 수 있죠. 20~26세 남자 인구 400만, 이중 60만이 사병이죠.
400만의 시행으로 60만의 군에서 사용되는 폰을 찾을 수 있고 60만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사병 핸드폰의 해킹성공율을 10%로 잡으면 400만번 시도의 공을 들여 6만개의 좀비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계산한 수치의 정확성따위야 아무래도 좋습니다. 문제는 들여야 하는 공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에서
전자는 그러한 정보공작을 할 가치가 확보되지 않을 수 있고 후자는 그럴 가치 있을만한 정보량을 확보하기 훨씬 쉽다는 겁니다.
언제나내편
14/08/07 04:38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좋습니다. 쉽게 가자구요
정말 말도 안되는게 왜 사병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군 비밀 정보랑 간부들 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군 기밀 정보가 같을 거란 생각하고 찾는 건가요?
1200만 해킹해서 얻을수 있는 초특급 기밀 정보를 찿으 실래요? 아니면 400만 해킹해서 찰을 수 있는 기밀 정보 찾으 실래요? [님 말씀 대로]
중요한건 비교군 적은 간부들은 이미 몇년 동안 핸드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만 핸드폰 사용하면 군정보 비밀 누출 안되고 병사들 까지 사용하면 군정보 누출 되는 겁니까??
14/08/07 09:33
수정 아이콘
언제나내편 님// 저는 군인의 인권 차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쓰신 글이 너무 감정적이고 시비조이신듯 싶어 좀 보기 그렇습니다. 조금 진정하시는게...
그리고 위에 사악군님이 말씀하신 납품 휴대폰 문제가 참 공감이 가네요. 군대의 부실한 보급 문제를 체감해본 사람이라면 크...
14/08/07 09:46
수정 아이콘
언제나내편 님// 제 댓글에도 답댓글좀 달아주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병사중에 2,3급 비취인가자면 비취인가 없는 간부보다 더 중요한 정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문취급병이면 비문전달할때 비취인가 없는 간부에게는 전달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걸 떠나 사악군님 이야기에 대해 보충좀 드리겠습니다. 요즘 피지알에도 간간히 올라오고, 자유게시판에도 실제 피해 당하신분 글이 올라오기도 했던 나쁜채팅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나쁜채팅 관련 앱을 설치하면 그 스마트폰의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전화번호부, 저장된 사진들 등등] 가볍게만 봐도 저 두개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죠, 나쁜채팅 앱이 개량돼서 우리나라의 정보가 필요한 북한에서 비슷한걸 개발한다고 하고 타겟을 잡아본다고 하고 공격을 합니다. 일단 대상의 수가 늘어납니다. 간부만 놓고 공격을 잡는것에 비해 엄청난 수치죠.

그중에 한명이 걸렸습니다. 중요한건 전화번호부입니다. 스마트폰 도입되는게 현실화가 되면 99.9% 그 스마트폰이 일반 사병이라면 간부의 전화번호 역시 들어가있을겁니다. 직책 혹은 계급과 이름으로 저장돼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접근해도 훨씬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를 대상으로 협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돈을 달라고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배째는 경우가 생기는데 혹시 군인이면 내가 원하는 뭐좀 찍거나 알아다 달라고 하면서 그러면 공개 안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과연 그 협박에서 얼마나들 자유로울 수 있을것인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나쁜채팅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한거죠. 물론 이 문제는 국내 앱 관련 회사들이 정식마켓 아닌 서브마켓 운영을 하며 생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필요도 있긴 하고 구글도 원죄가 어느정도 있습니다만.

이 이야기를 하면 간부는 안그러겠냐라고 하실텐데, 사실 간부의 스마트폰 전화번호부가 털리면 해당 부대의 간부들 연락망이 모두 개방되는거나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르카디아
14/08/07 10:49
수정 아이콘
Tiny 님// 부대 내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병의 스마트폰 사용은 여전히 불가거나 통제될 것입니다.;
악어필통
14/08/07 00:50
수정 아이콘
흐음 매주 사고사례 교육 받은 저는 군대이야기 자체를 페이스북에 적지 않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지어 간부들은 반농담조로 적설량이나 시계상태같은 것도 적지 말라 했죠. 어떻게 가공되어서 쓰일지 모른다고. 처음엔 웃기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참 이사람들이 참군인이구나, 평소에 작전마인드가 충만하구나 이렇게 생각이되더군요.

군 장병 SNS활용가이드는 찾아봤는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대신 대략적으로 소개된 블로그 주소를 첨부하니 참고해 보세요.
http://cr.naver.com/rd?m=1&px=251&py=1790&sx=251&sy=303&p=R+5LeU5Y79NsstAAbTGssc--300512&q=%B1%BA+%C0%E5%BA%B4+SNS%C8%B0%BF%EB%B0%A1%C0%CC%B5%E5&ssc=tab.m.all&f=m&w=m&s=U@JNFPFC4lMAAHjsBpo&time=1407339895460&a=fsn_web*b.link&r=8&i=a00000fa_fe4b4fbc2d210326d8292db0&u=http%3A//mnd9090.tistory.com/m/1611&cr=2
14/08/07 02:04
수정 아이콘
문제 보면서 슥 풀어봤는데 다 맞았네요.. (....)
14/08/06 22:32
수정 아이콘
군생활도 18개월로 줄어들고 스맛폰도 가져가면... 진짜 군생활 할만하겠네요
일과끝나고 자유시간마다 인터넷하고 게임하면 아무리힘들어도 버틸만할듯요
COPPELION
14/08/06 22:51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좀.. 꿈꿔보지도 못했던 거라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짧은 시간 내엔 예측을 못하겠네요 크크
저녁 점호 시간에 분대장과 당직사관이 직접 현황판 하나 들고 확인하면서 일괄 수거하고
다음날 일과시간 후에 불출.. 이런 식으로 되려나요
카메라는 하이닉스 같은 곳에서 쓰는 것처럼 떼면 자국이 남는 스티커 같은 걸로 가리면 될 것 같고
윗분들 말씀처럼 창조경제로 군납폰을 만들거나 군인요금제를 신설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 여러모로 재밌겠네요
14/08/06 23:01
수정 아이콘
독일의 사례를 봐도 개인스맛폰을 군대에 가져가서 사용할수있게 허용을 하더군요..
스테비아
14/08/06 23:07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말년에 틀어박히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일과시간 중 행보관 전화 안 받으면 영창!
파라돌
14/08/06 23:2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스마트폰으로 고스톱이나 포커를 하거나 야동을 본다면???
다레니안
14/08/06 23:25
수정 아이콘
세상에
내가 죽기전에 군대가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오래살고 볼 일이네요.
Grow랜서
14/08/06 23:42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긴 하죠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손예진
14/08/06 23:46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부작용이 너무 많을 것 같네요.
전화 및 문자 정도만 되는 폰이라면 찬성합니다.
14/08/07 00:21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간부는 개인의 양심에 맡기고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검토가 추진력을 발휘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미 스마트폰 통제계획은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만..애플이 문제죠.
낭만토스
14/08/07 00:50
수정 아이콘
사병도 주던지
간부도 쓰지 말던지
14/08/07 01:18
수정 아이콘
이제 사병이 지휘관 날려버리기는 정말 쉽겠네요 크크 사병이 앞으로는 갑이 될지도..
14/08/07 01:36
수정 아이콘
짬먹으면서 피곤하겠군요.............

병장때 싸돌아다니는게 제맛인데.. 짱박혀서 자거나..

병사들의 평소 생활은 엄청 편해질거같긴한데 한편으로 안좋은 생각도 많이드는군요..
14/08/07 03:56
수정 아이콘
폰준다고 왕따가없어질까요 뺏고 왕따시키면그만이죠 부작용이 더클거같네요 주말외출을 풀어주는게 좋겠네요 음주는 제한해야겠죠 외출이니...
눈팅중
14/08/07 07:22
수정 아이콘
이미 (기밀 유출의 우려가 있는) 초급간부나 예비군들도 다 쓰는데 사병만 안되는 게 이상했다고 봅니다. 물론 간부는 카메라 제거, 예비군은 반입금지라고 규정은 되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간부나 예비군이 군기밀 누출한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병사들도 교육 수준 한국보다 더 낮은데도 다들 잘만 쓰죠. 근무 설 때랑 취침할 때만 반납하게 관리 잘 하면 안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14/08/07 11:17
수정 아이콘
병사들하고 간부들하고 다를수밖에 없는게 직업으로 선택해서 온 사람들이랑 본인의 의지와 반하게 끌려온 사람들이랑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죠...
거기에 사고치면 진급이 막히는 간부들하고 영창 이상 가기 힘든 사병들하고 차이가 없을수도 없고요
아르카디아
14/08/07 11:29
수정 아이콘
사실 ROTC 간부같은 경우는 끌려오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끌려올 방법을 다르게 선택했단 차이가 있을 뿐이죠..
서현저금통
14/08/07 07:47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수천, 수만, 수억번의 승리를 거두겠군요...
14/08/07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친구와 논쟁을 했었는데, 친구는 반대하더군요. 기밀유출보다도, 군기강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요. 아무리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더라도 누군가는 몰래 사용을 하고, 그 몰래 사용하는 과정에서 드러나서는 안될 것들이 우리 사회에 공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그게 파장이 되서 군대에 영향을 미치면 군대 전체의 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예를 들면 부사관이나 간부의 잘못된 행동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개한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군대에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징병제로 왔기 때문에 말을 잘 듣지 않고 통제가 잘 안된다는 친구의 전제때문에 친구의 의견에 동의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확실히 고민은 필요해보입니다. 스마트폰을 허용한다면 군대가 사회든, 적군에게든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면 어디까지는 오픈하는 것이 가능할까하는 논의는 있어야겠죠.

저는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이루어진다면, 스마트폰의 보급이 허용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지금은 좀 시기상조인 것 같아요.
wish buRn
14/08/07 11: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반대구요, 구형으로 전화나 문자만 되는 디그레이드폰이면 그나마 가능하다고 봅니다.
군단위별로 1개사단씩 지정해서 시험사업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Backdraft
14/08/07 12: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되야 할 일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간부들 사용을 제한하는게 군 환경에선 맞죠.
현실적으론 힘들겠지만.
14/08/07 12:19
수정 아이콘
군대판 sns똥군기 나오겠네요 크크

카톡 내무반 그룹쳇팅
이병장: 야 아까 누가 구호 더 붙였냐?
김일병: 잘모르겠지말입니다
최이등병: 제가 그랬는데요?
박상병: 요??요? 군대는 다나까다 모르냐?
최이등별: 아...(어이없음 이모티콘)
14/08/07 13:14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합니다. 군대야말로 넘쳐나는 규정 속에서 '규정 우습게 알기'를 체화하는 곳 아니었던가요? 군대가 휴대전화의 바른 사용을 계도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지금의 비인도적 사건사고부터 억제했겠죠.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 간부들조차 보안관리가 안되는 게 현실이고, 잡아야할 군기는 못 잡으면서 말같잖은 X군기나 잡는 게 군대의 실상이죠. 까놓고 말해서 기강이 뭔지도 모르는 한국군대수준에는 감당하기 힘든 사안이라고 봐요. 게다가 사병 중에는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이며 사회화가 덜 된 자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처럼, 그야말로 무슨 기상천외한 짓을 할지 몰라요. 다소 비관적인 인간관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보고, 혁신의 방향도 조심스럽게 잡아야한다고 봅니다.
Cafe Street
14/08/07 13:34
수정 아이콘
사용 제한이 걸린 휴대폰이라면 생각해볼 만하지만 지금 같은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하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장교도 쓰니까 사병도 쓰자라고 하는것도 좀 억지구요.
앓아누워
14/08/07 15:2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의견좀 보다보니까 장교도 쓰니까 사병도 쓰자가 아니라 사병도 못쓰니까 장교도 못써야지가 많더라능..
14/08/07 13: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군법에 의거한 외출/외박/휴가나 늘려주지 스마트폰이 무슨 소용인가요.
스마트폰을 허용하게 되면 굴에 들어가 있는 사람을 더 굴 안으로 밀어 넣고 본인이 동굴 입구를 돌로 막아버리는 형상이 될 것 같은데..
오리꽥
14/08/07 16:30
수정 아이콘
99군번입니다. 이제 독도법 훈련때는 루즈해지겠군요. 크크. 이등병이 하루 식단 외우는것도 없어지겠고... 그런데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도 아닌데 없는 사람은 어떡할까요? 저처럼 피처폰 쓰는 사람이나... 입대 시기의 젊은이들이 100% 스마트폰을 쓰는것도 아닐텐데요..
뒷짐진강아지
14/08/07 17:49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허용해야된다 라고 봅니다. 쌍팔년도도 아닌데...
대신 사용하기 위한 규정을 강하게 해야죠...(시간적 제약, 공간적 제약, 기능적 제약... 위반시 패널티 적용)
더불어 장교도 적용를 해야...(뭐가 됬든 고급 정보에 접속 할 수 있는 건 병보다는 장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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