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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6 04:03:04
Name 王天君
File #1 godzila.jpg (26.3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스포) 고질라 보고 왔습니다.



일본의 쟌지라 원자력 발전소에서 근무하던 조 브로디는 갑작스런 지진이 일으킨 발전소 붕괴 사고 속에서 아내를 잃고 맙니다. 이후 그는 모든 일을 다 마다하고 일본에 머물며 그 날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들에게는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노인네로 비춰질 뿐이죠. 간만에 휴가를 받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조 브로디의 아들 포드는 일본에서 아버지가 뭔가 귀찮은 일에 연루되었다는 전화에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가 집착이 심한 괴짜도 우울증 환자도 아니었다는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고질라 원작이 등장했던 과거보다 현재의 그래픽 기술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당시의 허접했던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이 리메이크의 필요조건이 될까요? 저는 고질라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고질라라는 괴수가 핵이라는 새로운 물질의 위력과, 이를 통제하기에는 미숙한 인간에 대한 경고의 상징이라는 사전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질문해봐야겠지요. 21세기에도 사람들은 아직까지 핵에 대한 미지의 공포를 품고 있습니까? 물론 누군가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나 그리 오래되지 않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을 증거로 들며 인류는 아직도 핵을 두려워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위의 열거한 현실의 사례들이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고질라라는 픽션의 실체감을 보다 희미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인류가 핵을 함부로 손댔다가는 고질라나 무토 같은 괴물이 나타날지도 몰라!! 라는 이야기가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만큼 수많은 사람이 죽고 후유증에 시달리며 사고 현장은 격리된 채로 남겨져 있죠. 고질라라는 거대 생명체가 당시 무서웠던 이유는 통제불능의 원자력이 상상력의 여지를 발휘시킬 만큼 원자력 자체와 그 위험의 실체가 흐릿했기 때문입니다. 혹은, 히로시마 원폭으로 인한 선대의 상처를 물려받은 후세의 막연한 공포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현재, 현실에서 정말 그런 비극이 일어나 버렸으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핵에 대한 공포를 상식 수준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 시대는 고질라의 공포의 근원이 먹혀들기 어려워져버렸습니다.

이런 점에서 영화는 공포의 심상을 전달하는 데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핵의 위험이라는 서브텍스트 대신 생명체 자체에서 공포와 흥미를 이끌어내야 할 텐데, 이 부분도 그렇게 매끄럽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영화를 보면, 미지의 생명체에서 사람들이 느낄 법한 미스테리가 거의 없어요. 저게 뭐고 어떻게 해야 통제나 대응이 가능한지 이를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함이 생기는 법인데, 영화는 애초에 대놓고 생명체의 디자인이나 세리자와 박사의 입을 빌려 선악의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지어놓으니, 이는 선악의 대결로 이야기가 확정되버립니다. 그렇다고, 괴수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미스터리 구조의 이야기를 잘 활용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무언가 대단한 흑막이 있을 것처럼 잔뜩 폼을 잡던 브로디 부자가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은 맥이 빠져요. 자력으로 뭔가를 한 게 아니라 일본 당국 요원들에게 잡혀 끌려가거든요. 그리고 정부 측에서 우리가 뭔가 꿍꿍이가 있기는 있다 하고 대놓고 보여주는 식으로 미스터리를 까발리는 수준이구요. 사실 저는 그 진폭 그래프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조가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껏해야 일종의 대조군 차트 같은 걸로밖에는 안보이거든요. 그게 괴수들을 통제하는 데 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조는 정부가 숨겨온 괴수 무토가 각성하면서 건물의 붕괴에 휘말려 죽습니다.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파고들 것 같은 주동인물의 죽음이 이런 식이라면, 이는 상당히 뜬금없고 허무하게만 느껴질 뿐이죠.

이후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모든 것을 줄줄이 설명하느라 바쁩니다. 이 중의 최악은 세리자와 박사가 고질라를 자연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이라고 직접 설명하는 대사죠. 이제 인간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질라가 무토들을 쓰러트려 주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습니다. 이 시점부터 영화의 스토리 구조는 고질라 대 무토로 지나치게 단순해지고 맙니다. 이 때문에 미스터리인양 바람을 잡던 초반부가 민망해질 지경이에요. 아마 고질라를 먼저 등장시키고, 인간의 오해를 유도한 다음 정의의 사자 역할을 될 수 있는 한 오래 숨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런 미스터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괴수가 대도시에 나타나 파괴의 미학을 보인다는 것은 (이르지만) 여름철 블록버스터로는 적합한 소재입니다. 일단 커다란 괴생물체가 도시를 부수는 것 자체가 규모의 면에서 시각적 청각적 쾌감을 안겨줄 것이고,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고질라가 일으키는 재난 속에서 우왕좌왕하며 서스펜스를 제공할 수 있겠죠. 그리고 스토리까지 두 괴수의 대결구도로 뻔해진 마당에 영화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은 인간들이 이 재난 속에서 얼마나 심란해하고 아우성을 치는지에 달려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영화가 그렇게 성공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왜냐면, 괴물의 격투와 인간이 겪는 모험이 이분되어 있는 양상을 띄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토가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를 부수는 장면이나 포드가 군인으로서 작전에 참여하는 장면은 이런 비판에 대한 반론으로 충분한 장면들입니다. 그렇지만 이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장면은 인간을 링 바깥에서 괴수들의 싸움을 지켜보는 구경꾼으로 활용할 뿐 다른 서스펜스를 거의 주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여기에는 인간의 드라마나 감정이 거의 담겨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질라, 무토가 이런 재난을 일으키고 있다!! 는 괴수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는 많이 소홀할 편이에요. 일례로, 포드의 아내 엘은 어떻습니까? 그녀의 캐릭터에서는 아내와 엄마로서의 진부한 모습만이 보일 뿐, 다른 어떤 감정도 보이질 않아요. 괴수들이 일으킨 재난 속에서 그저 뛰기에 급급한 장면이 잠깐 스칠 뿐, 괴수 특촬물의 엑스트라를 길게 늘려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포드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든 인간의 활약상을 넣기 위해 급조된, 샘 윗위키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가장 큰 불만이라면, 역시 고질라와 무토의 싸움이 생각만큼 시원하게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겠지요. 상대적으로 이 영화는 박력이 부족합니다. 막상 고질라와 무토가 맞붙기 시작하면, 고질라는 짧은 팔의 한계로 인해 호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토 역시도 주위를 맴도는 인상이 강합니다. 또한 고질라가 균형을 자로잡는 일종의 선역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고질라의 등장에서는 스펙터클한 파괴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요. 또한, 괴수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원거리에서 촬영한 건 좋지만, 이 때문에 재난 자체가 상대적으로 실감나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요. 건물이 무너지고 쓰나미가 생겨나도 오히려 괴수들의 사이즈 때문에 그 위급함이 많이 죽어버립니다. 때문에, 괴수들이 결투를 벌이는 장면도 샌프란시스코라는 현실의 배경보다는 특촬을 위한 세트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요. 초현실적인 존재가 어떻게 현실에 침범하고 그 현실을 파괴하는지에 대한 묘사가 좀 싱겁다고 할까요.

그래서 마침내 고질라가 무토를 쓰러트리는 장면에서도 별다른 카타르시스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라는 익히 예상한 안도감과 떨떠름함 말고는 그다지 건질 게 없어요. 고질라라는 존재를 두고 균형의 수호자라 칭한 세리자와 박사의 대사는 여러모로 극 자체를 바람 빠진 풍선처럼 만들어버렸고, 두 종의 대결 또한 프로레슬링으로 전락시켜버렸습니다. 크면 뭘 하고 부수면 뭘 하나요. 크기가 어필할만큼 압도적인 파괴도 강함도 뽐내지 못하는데요. 여러모로, 퍼시픽 림이 그리울 뿐입니다. 훨씬 더 아동취향의 주제를 가졌음에도, 공포와 긴장감, 그리고 액션의 쾌감은 정말 제대로 선사했던 퍼시픽 림에 비하면, 고질라는 너무 착하고 얌전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도대체 왜 이렇게 짱짱한 배우들을 섭외한 겁니까? 별로 써먹을 데도 없는데?

@ 아이맥스로 봐도 이럴지언데, 더 작은 스크린의 상영관에서는 얼마나 더 지루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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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요
14/06/06 06:5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근데 진짜 영화 자주 보시나 봐요. 리뷰가 엄청 나네요. 덕분에 영화 고를 때 참조가 됩니다. 궁금한데 her는 보셨나요?? 그건 어떻던가요??
감모여재
14/06/06 06:57
수정 아이콘
저한테 물어보신건 아니겠지만 어제 her을 본 입장에서 강추까진 아니고 중추정도 하고 싶습니다. 참 잘만든 영화고 좋은 영화인데 분명 감수성과 취향을 탈 수 있는 영화고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 전개의 개연성이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어요. 하지만 뮤머와 감동, 생각할 점을 적절히 버무린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좋은 연출 등이 어우러진 수작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王天君
14/06/06 13:08
수정 아이콘
아직 밀린게 수두룩 하네요 크크크
Her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건 또 리뷰를 언제 쓰지...
14/06/06 07:09
수정 아이콘
아.. 팔짧은 갓질라 성님 ㅠㅠ
hindutimes
14/06/06 08:44
수정 아이콘
고질라가 사실 착한놈임 이라고 나온 순간부터 모든 김이 다 새버렸죠.
인간들 나오는 긴박한 부분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괜히 뭐해보려다 삽질하는거라 당위성도 개연성도 떨어지고요.
괴수물팬이지만 고질라는 정말 실망이 큽니다.
취한 나비
14/06/06 09:14
수정 아이콘
이 영화의 허술함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장치임이 큽니다.
말씀하신 전투부분도 마찬가지이죠. 퍼시픽림과 같은 제작사인데 왜 전투씬이 박력이 부족한가
대중이 보기엔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개연성이 떨어지고 유치하게도 느껴지는데 왜 그러한가?
제작사는 아이러니하게 왜 그러한 점을 오히려 부각시켰나?

그 의도의 목표는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나옵니다.
바로 퍼시픽 림과의 흥행 차이죠. 고질라 2의 제작이 바로 확정되었으니까요.

그 점이 왕년의 고질라 팬들의 향수를 자극 시켰는지, 그저 카이쥬류의 전통성을 위해서인지...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한국의 흔한 대중이라...

제작자들은 앞으로 가메라같은 것도 제작해서 카이주류를 보다 대중 친화적으로 만들고 싶다는데
고질라는 봐선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흥행하기엔 힘들거라고 봅니다.
당근매니아
14/06/06 15:51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런 영화가 시장에 먹힌 것이고 퍼시픽림은 그렇지 못하다 라고 하기엔 홍보의 격차가 크긴 했습니다. 퍼시픽림이 제작사 결별의 풍파를 그대로 얻어맞았죠.
지나가다...
14/06/06 10:03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현대의 CG기술로 고질라를 재현+헐리우드 재난 영화라고 보면 딱일 것 같습니다. 괴덕, 특덕과 일반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전략인 듯하고 결과(흥행)는 성공으로 보이는데, 저로서는 뭔가 아쉬운 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고질라의 정체성이라는 게 딱히 없다는 건 동의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분위기라면 파괴신의 이미지는 유지했어야 하는데 이런 츤데레 평화왕 고질라라니(이건 고질라의 탈을 쓴 가메라입니다).. 그리고 고질라가 했어야 할 역할을 전부 무토가 가져갔는데 문제는 무토가 카리스마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다는 겁니다. 바퀴벌레한테 누가 카리스마를 느끼나요. ㅡㅡ; 툭 까놓고 퍼시픽림의 나이프헤드가 무토 대신 나왔으면 정말 팬티 갈아입어야 했을 겁니다. 게다가 짝짓기 아이디어는 누가 낸 거야.. 그럴 거면 차라리 사마귀처럼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고 완전체가 되든가..
그밖에도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와의 연관성 등 할 말은 많지만 뭐 넘어가고, 2편에서는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최소한 격투는 시원하게 보여줘야죠. 상대 괴수의 디자인에도 신경 좀 쓰고요. 퍼시픽림의 괴수 디자인은 진짜 끝내줬는데...
영원한초보
14/06/06 10:12
수정 아이콘
현대식 괴수 영화는 클로버 필드가 최고인것 같네요.
JJ가 수퍼8도 그렇고 외계생명체 관심 많은것 같은데 클로버 필드 속편은 생각이 없는 건지
간츠 판권을 사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JJ는 피칠갑은 좀 약하니 샘래이미랑 공동제작하면
괴작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06 10:26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무토는 너무 그래픽 티가 나고 고질라는 그나마 낫지만 역시...
그리고 주요 장면마다 문이 닫힌다던지 해서 막상 괴수 대전은 마지막 5분정도밖에 볼 수 없었던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지나가다...
14/06/06 10:30
수정 아이콘
예고편도 아니고 본편에서까지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김만 빠지던데요.
wish buRn
14/06/06 10:50
수정 아이콘
괴수매니아나 고질라매니아들에겐 좋은 작품이었다지만..
저같은 일반인 팬에겐 크게 와닿지않더군요. 영화막판엔 솔직히 졸았습니다.
제 취향은 퍼시픽림이었어요
살다보니별일이
14/06/06 14:09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영화 중간에 나오고싶은건 이게 처음...

고질라 앞발차기 ㅠ...
14/06/06 14:14
수정 아이콘
앵그리죠 게임동영상 리뷰 보다가 잘못 클릭해서 리뷰를 봤는데, 전체적인 기조가 작성자님과 비슷하네요.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정말 최고일때 이런데 갖다놓아서 뭘 기대한건지 ㅡㅜ
Blooming
14/06/06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굉장히 좋았는데요. 현대적인 시각으로 잘 풀어나갔다고 봤어요.
14/06/06 19:31
수정 아이콘
다들 혹평이시군요 저는 정말재밋게 봤습니다.
마지막에 무토아가리를잡고 브레스를 쏠때는 카타르시스가 쫘악~
라방백
14/06/07 17:11
수정 아이콘
전 B급 코스믹 호러무비와 헐리우드식 가족사랑의 애매한 만남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믹 호러에 단골로 등장하는 방관자들과 진실을 알고 미쳐가는(혹은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인물들을 주인공 아버지와 박사에게 대충 떠넘기고 - 물론 그 비중도 매우 작죠- 주인공은 비현실적인 가족사랑의 산물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감독이 깨알같이 영화중간중간에 넣어둔 장면들이 맘에 들었습니다.
후속작은 돈좀 더 팍팍 썼으면 좋겠어요. 이쪽은 브레스도 쏘는데 전기끊고 점프찍기밖에 못하는 적이라 너무 약해보여요. 레이저도 쏘고 핵폭발도 일으키는 무토로 재대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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