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4/29 13:47:26
Name 베가스
Subject [일반] 주휴수당 원래 주는 것 아녔느냐?
주휴수당
http://ko.wikipedia.org/wiki/%EC%A3%BC%ED%9C%B4%EC%88%98%EB%8B%B9

마누라는 커피를 좋아한다. (와우는 더 좋아한다.)

특히, 커피는 바리스타로서도 경력도 한 1, 2년 있고 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와우는 특급힐러다. 딜러도 잘 함.)

몇달전에 소일거리 삼아 커피전문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남편 입장에서 경력이 있는데도 최저 시급인 게 좀 불만이었지만
자기는 커피 관련 일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냥 잘해보라고 했다.

거기 직원들과 사이도 좋고 손님도 꽤 있어서 시간도 잘 가고 일하는 게 재미있단다. (어제까지는)

그러다 월급을 보니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것 같아 매니저에게 물어봤다.

매니저에 대해 덧붙이면,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실력도 괜찮은 것 같고 하루에 8시간만 근무하면 되는데 무상으로 몇 시간씩 애들을 지도까지 해준다.
거기다 성격도 장난기만 빼면 괜찮단다.
주 6일 일하고 다른 알바생에 비하면 좀 많이 받는 것 같다.

하지만 매니저는 잘 모르는 눈치였고 마누라가 설명을 해줬더니 하는 말이
"요즘 장사가 잘 안돼서 이번 달 사장님 얼마 못 가져가셨어요. 그냥 안 받으시면 안 돼요?"
란다.

내가 들은 사장님은 그런 걱정이 필요없는 사람이었는데 (1억이 넘는 차가 여러 대에다가 사업장도 여러 곳을 운영 중)
아무튼, 사장의 자금 사정이 걱정도 되고 사장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질까 연락하기 꺼렸다.

그래서, 마누라가 사장과 직접 얘기를 했더니 사장은 회계사와 다시 얘기를 해보고 연락을 해왔는데
원래 점심식대 지급이라고 나왔던 게 주휴수당에서 나가는 것이었고 점심식대를 제외한 주휴수당을 지급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노동청에 알아보니 알바의 동의 없이 주휴수당에서 점심식대 지급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노동청의 말을 들려줬더니 많이 당황하면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다.
사장이 매니저에게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출근하니 분위기가 좀 험악해졌단다.

마누라는 주휴수당 받으려다 가게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왠지 잘릴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오늘 일하고 있는데
뭔가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란다.
남편 입장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매니저, 사장 xxx)

알바하면서 주휴수당 좀 받으려니 왜 이리 힘든 것인지
알아서 주는 것이 당연한 게 아녔느냐?

당분간 일 그만두고 집에서 와우하면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라고 해야겠다.

P.S 아우 글 쓰는 게 너무 힘드네요. 반말체 양해해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29 13:49
수정 아이콘
와우하는 아내에서 부들부들하지만

사장때문에 더 부들부들하네요
14/04/29 13: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권리인데 주장하면 욕먹습니다.뭐가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14/04/29 13:51
수정 아이콘
정말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 안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도둑질이랑 다를바가 없는 것 같아요..
그아탱
14/04/29 13:52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있을 때 벌금을 무겁게 때리면 애초에 이런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갑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당사자들끼리 잘 해봐라...라는게 현재 풍토죠...
Waldstein
14/04/29 13:52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이 약자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면 같은 약자끼리 헐뜯는 곳입니다.
윤주한
14/04/29 13:56
수정 아이콘
{}
앨런페이지
14/04/29 13:59
수정 아이콘
지주와 마름의 꼴인거죠 크크
14/04/29 14:00
수정 아이콘
매니저놈이 귀찮아 하는군요
王天君
14/04/29 14:53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코메디입니다. 제 밥그릇도 못챙기는 주제에 부자 나으리들 반찬 걱정해주시고....
9th_avenue
14/04/29 15:21
수정 아이콘
시급이 근로의 댓가가 아닌,사장놈의 선의에 의해서 베풀어지는 호혜의 산물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 아닐까요? 주인님이라고 안부르는게 다행인네요. 크크크크
14/04/29 15: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원봉사하는 사람이니 매니저 자리를 줬겠죠. 사장님이 똑똑하네요.
14/04/29 13:58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눈총을 받으면, 내 다음 세대는 이런 눈총을 받지 않아도 되는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베가스
14/04/29 14:39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베가스
14/04/29 13:58
수정 아이콘
// 윤주한
가족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 어이가 없네요.
anic4685
14/04/29 13:59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법 다 지켜가면서 장사하냐라는게 이 나라 마인드 아니였음???
엔하위키
14/04/29 14: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최저임금 주면서 뭘 더 안주겠다고 눈치를 주는건지..
치킨너겟
14/04/29 14:00
수정 아이콘
참 어이가 없죠...당연한걸 요구하는게 잘못된 세상
불량공돌이
14/04/29 14:01
수정 아이콘
주휴수당이라는게 있었군요. 이건 시급으로 일하는 사람만 지급되는건가요? 월급 받는 사람은 월급에 포함되어있는건가요
치킨너겟
14/04/29 14:02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본인이 근무하는 날짜에 다 출근하고 합해서 15시간 이상일하면 무조건 지급해야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초롱
14/04/29 14:03
수정 아이콘
월급 받는 사람은 월급에 포함되어 있는 게 보통입니다.
공안9과
14/04/29 14:36
수정 아이콘
흔히들 '월급*12 + 상여금'을 연봉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원래 연봉제라는 개념이 연간 급여(연봉)을 정해서 싸인해 놓고, 기본급, 상여금, 그리고 저런 고정수당들을 끼워 맞추는거죠.
그러다 보니 '야근 수당이나 퇴직금도 연봉에 다 포함되어 있다.'라는 식으로 개소리까지 하는 기업들도 있는거구요.
14/04/29 14:02
수정 아이콘
노동자가 자기 주장하면 옆에 있는 노동자가 면박주는 세상에 다들 너무 적응돼있죠. 야근수당 안받고 야근하는 게 잘못됐다는 거 모두가 다 아는데 PGR 얘긴 아닙니다만 야근 싫어서 인사상 불이익 감수하고 칼퇴근한다는 사람에게 넌 너밖에 모른다느니 너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피해를 본다느니 하는 식의 악플이 달리더군요.
14/04/29 14:18
수정 아이콘
뭐 이게 용어도 있고 회사에서 노동자 다루는 방법론에 있는 것 같더군요. 노동자끼리 연대시켜서 불합리한 대우에도 적응하고 못 빠져나오게 하는 방법이요. 소독용에탄올님이면 아실 것 같은데...

뭐 대한민국 국민은 학교부터 시작해 군대, 기업등의 조직사회로 소속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교육 받고, 그렇게 대우받으면서 살아온 사람들이니... 참 이것도 답이 없는 문제네요.
14/04/29 14:05
수정 아이콘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세요. 일할수 있는 커피 전문점은 엄청 많습니다.
나가놀자
14/04/29 14:06
수정 아이콘
노동청에 고발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인사쪽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만, 당해봐야 아는곳이 너무 많아요.
단약선인
14/04/29 14:10
수정 아이콘
노동청에 신고하면 사용자 박살입니다. 생각보다는 노동법 자체는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1. 거긴 그만둘 각오
2. 동종 업계에 발 안붙일 각오
3. 드물게 사적 보복을 당할 각오...
정도가 있어야 하니...

유명무실이 되는 경우가 있는 거지요.
베가스
14/04/29 14:15
수정 아이콘
// 단약선인
신고하면 신고자에게는 상당한 페널티네요.
단약선인
14/04/29 14:2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문화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고발, 내부자 고발 하는 것을
치사한 짓
찌질한 짓
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요.

물론
악용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습니다. 구두 합의로 저런 기본권리 무시하고 별도 수당같은 것으로
받은 다음에...
안받았다고 신고하여 엿을 먹이고...
이미 받은 것을 또 받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그냥
법대로 다 따라가면 되는 일인데... 사용자도, 노동자도...
그게 쉽지를 않네요...
베가스
14/04/29 14:28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annenbaum
14/04/29 14:18
수정 아이콘
학생시절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을 주장하며 학생운동(PD계열)에 매진하던 선배가 이제는 모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선배는 청소직원을 월 150에 숙식제공, 월 2회 휴무, 근무시간 10:00-24:00 조건으로 '쓴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 선배는 스스로를 '나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와 충분한 보수를 주는 존경받을만한 업주'라고 생각하는 게 더 안타까웠습니다.
마치, 이 업장 안에서 나는 위대한 왕이고 내 밑에서 일하는 너희들은 나의 자애로운 보살핌으로 겨우 살아가는 불쌍한 백성이라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돌직구로, 그건 노동법 위반에 법정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으냐 물었더니 월급 150과 숙식제공에 1인당 60만원 이상 나가고 있으니 법정최저임금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대답하더군요. 도리어 저 사람들(청소직원들)은 능력도 없어서 어차피 다른데서 일도 못하는 노동취약자들이라 내가 써주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는 모습에 더 놀랐습니다. 얼마전 염전 사건도 떠올라 살짝 무섭기도 했구요.

세상 살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20년전 노동자와 민주주의를 외치며 오월대 최전방에서 투쟁하던 그 선배와 지금 모텔을 운영하는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치킨너겟
14/04/29 14:22
수정 아이콘
웹툰 송곳이 생각나는군요...

"당신들은 안 그럴 거라고 장담 하지마.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승시원이
14/04/29 14:28
수정 아이콘
헛... 늦었다...
zelgadiss
14/04/29 14:30
수정 아이콘
어제 올라온 편 보고 부들부들... 분노가 치미는 만화입니다. 현실이라 더더욱. ㅠㅠ
승시원이
14/04/29 14:35
수정 아이콘
웰켐 투 더 리얼월드~!
王天君
14/04/29 14:54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진짜 열불터져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치킨너겟
14/04/29 14:34
수정 아이콘
흐흐 늦었어도 더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진짜 최고의 웹툰이죠
승시원이
14/04/29 14:41
수정 아이콘
보면서 제 자식 세대에는 저러지 않기를 바라지요. 흐흐
단약선인
14/04/29 14:28
수정 아이콘
송곳 강추입니다.
부끄럽지만 월급쟁이 -> 자영업으로 변신한 이후 달라진 스스로의 마인드를 보며 저도 놀랍니다.
14/04/29 15:54
수정 아이콘
왠지 보고 싶어지게 되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14/04/29 16:44
수정 아이콘
왠지 이런 댓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있었네요 흐흐
송곳은 리얼이 아닌 그냥 현실이죠 현실...
승시원이
14/04/29 14:27
수정 아이콘
네이버 웹툰에 송곳 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만화에서 주인공이 점장이 프랑스인이고 회사도 프랑스 회사인에 왜 노조를 거부하냐는 물음에 이런말을 하지요.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여기서는 법을 어겨도 처벌 안받고 욕하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이득을 보는데 어느 성인군자가 굳이 안 지켜도 될 법을 지켜가며 손해를 보겠소? 사람은 대부분 그래도 되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되는 거요. 노동운동 10년 해도 사장 되면 노조 깰 생각부터 하게 되는게 인간이란 말이오. 당신들은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마.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tannenbaum
14/04/29 14:36
수정 아이콘
한 번 봐야겠습니다.

저도 지금 조그만 걸 준비 중인데 저 자신도 지금의 마음이 그대로 남아 있을지 저 선배를 보면서 심각하게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적은 인원이나마 직원을 채용해야 할텐데 말이죠.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이거 명언이네요

제가 보게 될 풍경이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승시원이
14/04/29 14:42
수정 아이콘
보면 굉장히 속이 쓰리실 겁니다.
스웨트
14/04/29 15:17
수정 아이콘
작가가 최규석이면 예전에 "둘리에 관한 슬픈 오마쥬" 그리신 분 아닌가요? 역시.. 덜덜..
아기먹보하랑이
14/04/29 21:36
수정 아이콘
꺅! 걔가 제 친굽니당 ... 대학 동기욤
tannenbaum
14/04/29 23:06
수정 아이콘
싸인 좀...
가만히 손을 잡으
14/04/29 14:46
수정 아이콘
인간은 그런 것이지요. 에휴,,,
사악군
14/04/29 18:07
수정 아이콘
송곳 진짜 재밌죠.. 흐흐
임금소송과 산재 행정소송과 관련해서 굉장히 사실적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다들 이거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도들도들
14/04/29 21: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정도 선이면 최저임금 위반은 아닙니다. 최저임금을 못받는 노동계층이 10%가 넘는 것으로 아는데, 선배 입장에서는 동종업계에 비해 많이 주는 것이라 충분히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활동에 대한 자기합리화도 필요할테구요..
tannenbaum
14/04/29 23:06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하지만 주휴수당이나 야근수당 제외하고 월 4주 28일 기준으로 주 91시간(2주에 하루 휴무)만 계산해 초과 근무수당만 고려 해도 40시간 까지는 5210원, 나머지 51시간은 5210*1.5로 해도2,427,860원 입니다.

야간수당과 주휴수당을 고려하면 280만원이 약간 넘습니다.
급여 150에 (과연 그정도 비용이 발생할까 의심은 듭니다만) 선배님 말씀대로 숙식비 60을 복리후생비로 추가로 지불한다 가정해도 최저임금 위반은 맞습니다.
도들도들
14/04/29 23:16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 저녁시간 1시간씩 빼고 계산했습니다. 아까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했는데 지금 다시 해보니 초과근로수당 포함 201만원 정도 나오네요. 야간수당과 휴일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위반이 되는 건 맞겠네요.
14/04/30 00:00
수정 아이콘
8시간 이상 근로시 1시간 이상의 '유급' 휴무시간을 주도록 강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점심시간은 빼면 안되죠.
도들도들
14/04/30 00:27
수정 아이콘
8시간 근로시 1시간 보장되는 휴게시간은 무급입니다.
14/04/30 00:34
수정 아이콘
억 그렇네요..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군요.
larrabee
14/04/29 14:1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카페베네에서 알바생들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어느정도 사이즈가 되는 기업조차 이모양인데 다른 영세업체들 사정은.. 불보듯 뻔합니다. 제가 알바하면서 주휴수당 받은 곳은 대학교(이것도 2년인가 3년전에 법대 알바생이 이야기해서 수정된거라고함), 대기업 패밀리레스토랑 정도 밖에 없네요.
치킨너겟
14/04/29 14:23
수정 아이콘
진심 대기업에서 알바하는게 훨 좋은것 같아요. 빕스에서 4년넘게 알바한 경험은 갸들은 최소한 법은 지키면서 주거든요.
larrabee
14/04/29 14:31
수정 아이콘
반갑네요 저도 거기서 도합 1년정도 일했었습니다. 거기서 일하면서 느낀게 딱 법대로만 줘도 꽤나 수익이 괜찮은 알바가 된다는거 였지요..
여튼 자영업자 사정도 나름 이해가 되긴합니다만 저렇게 돈도 있으면서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건 조금 화가나네요
치킨너겟
14/04/29 14:44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흐흐... 전 2007년 7월에 입사해서 2012년 12월에 그만뒀었거든요.. 2009년에 5500원정도 받고 일했으니..그때 당시 최저시급보다 훨씬 많이 받았죠.
larrabee
14/04/29 14:47
수정 아이콘
시기까지 비슷하네요 저도 07년 8월에 입사했었는데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저도 08년에 5000원보단 더 받았던걸로 기억나네요. 당시최저임금은 47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고.. 하지만 뭐 일이 그만큼 힘들었기때문에(주방폐점이였습니다) 그게 딱히 좋은 대우라고 생각하지않았습니다.......만 나이를 먹고 다른알바도 몇몇개해보다보니 이런 곳이 잘 없더라구요
치킨너겟
14/04/29 14:51
수정 아이콘
크크 아무래도 전 주말알바로 뺀달이 몇번 있어서 시급인상에 좀 제약이 있었죠. 시급인상은 저희 점포 같은경우 3개월동안 달마다 80시간 이상 일하고 가벼운 시험(?)만 통과하면 100원씩 올려줬던 기억이 있네요. 전 홀이었습니다. 크크 페점하고 오픈까지 다 경험은 있었습니다. 저도 일할때는 좋은 대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면 그게 아니더라구요.
앙리와베르기
14/04/29 16:03
수정 아이콘
맥도날드에서 일했었는데 맥도 주휴수당 챙겨줍니다. 큰 프렌차이즈는 그래도 쫌 챙겨주는데 다른곳은...
당근매니아
14/04/29 14:25
수정 아이콘
영어 교육보다 민법 노동법 교육이 필요한 이유죠[...]
치킨너겟
14/04/29 14:2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프랑스의 시민교육이 생각나네요..
베가스
14/04/29 14:25
수정 아이콘
좀 예전 자료지만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983
커피전문점들은 거의 지급하지 않고 있던 상황 같습니다.
그나마 엔제리너스가 지급하고 있네요.
단약선인
14/04/29 14:3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사용주 제외 5인 이상 사업장이면 그냥 노동청에 신고만 한 통 하면 아주 일사천리로 신경 안써도 일이 진행됩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직접 고발 절차를 해야 해서 귀찮고, 복잡하고, 포기하게 되지요.

영세사업자 보호측면이 있겠지만... 영세를 빙자한 악덕업주를 보호하기도 하는거지요...
베가스
14/04/29 14:31
수정 아이콘
네. 말이 안통하면 신고할 생각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zelgadiss
14/04/29 14: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저임금부터 해서 기본적인 것 안지키는 사람들은 창업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편의점. 임금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데 뭣하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편의점 시급 4천원대라고 하더군요. 최저임금보다 1천원이나 더 낮습니다.
larrabee
14/04/29 14: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자영업 시장이 정말 웃깁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는데 본사에 수수료 지급하고 자기 몫에서 알바비를 지출해야되는데 최후에 떨어지는 돈이 알바비보다 적은 기적같은 일이 발생하죠
그러니 주휴수당은 커녕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챙겨주고 야간할증, 추가근무수당따윈 먼나라이야기가 되어버리는거죠.
이거 도대체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되는건지 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zelgadiss
14/04/29 14:3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들 어려운 건 알겠는데... 일부는 직장다니다 퇴직하시고 돈은 벌어야겠는데, 시장조사 안하고 프랜차이즈에만 맡겨버리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죄다 치킨집, 편의점, PC방... 대게는 얼마 못가 망하더군요. 창업하려면 그만큼 더 배우고, 직원들과 같이 상생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시원이
14/04/29 15:15
수정 아이콘
퇴직하시는 분들이 어려운 공부하기가 쉽지 않죠. 그러니 대신 창업해주는 구조가 생겨나버리죠. 주식도 그렇잖아요. 내가 하기는 힘드니 자산가(맞나요?)에게 맡겨버리는 경우. 저는 애초에 퇴직자들이 자영업으로 바뀌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노후연금도 삥땅치는 국가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
王天君
14/04/29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웃깁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 남들에게 정당한 돈은 못주겠다라...
Leeroy_Jenkins
14/04/29 14:39
수정 아이콘
고졸이던 대졸이던 졸업하면 적어도 95%이상은 근로자가 되는데 가장 기본인 근로계약서는 어떻게 써야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의무적으로 노동법 민법을 가르치고 계약서는 어떻게 써야하는거며 불이익을 당했을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 이 나라에서 가능할리가 없죠.

기업들이 해먹기 힘들다 징징거릴때마다 진짜 욕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기업 해먹기 좋은 나라가 또 어딨다고 저렇게 징징들인지. 당장에 국내에서 가장 큰 기업마저 노사 설립 못하게 더러운짓 하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단약선인
14/04/29 14:46
수정 아이콘
기업 해 먹기 좋은 나라라는데 동의합니다. 노무관계는요....
다만 자영업자가 을이 되어야 하는 정부기관, 지자체, 지역유지들 등등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못해먹을 나라기도 해요...

시스템... 을 올바로 갖추고 그냥 생각없이 따르는 것이 좋은 나라일텐데...

월 수백만원 버는 사장도 힘들다고 직원을 박봉에 쓰지만...
월 수천만원 버는 사장들도 직원 박봉에 쓰긴 마찬가지입니다.
iamhelene
14/04/29 14:54
수정 아이콘
경직되여야 할 노동법에선 항상 유연성을 추구하고, 유연해야할 노사법에선 항상 경직성을 추구하는 아이러니한 현실..
베가스
14/04/29 15:05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보여주면서 많은 분이 공감해주신다고 말했더니 매우 기뻐하네요.
14/04/29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몰랐어요. 어지간한 알바는 다 안 준다고 봐야 합니다. -_-;
메뉴얼이 정해져 있으면 뭐합니까, 다 안 지키는데요.
안 지키는 걸 수호하는 논리는 불변이죠. 효율성 추구

갱제를 살려야 하니까요.
갱제만 살리면 독재도 묵인되는데 뭐 그깟 주휴수당 대수겠어요.
beanjosee
14/04/29 15:21
수정 아이콘
뭘 아끼려면 인건비부터 줄이는게 당연 뻔뻔한 세상이죠. 쉽지않은일 잘하셨는데 불이익이 없이 잘해결되길 바랄게요.
낭만토스
14/04/29 15:29
수정 아이콘
사실 주휴수당만 문제가 아니죠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감이 안 올 정도죠
지켜지지 않는 것이 너무 많죠.
Abrasax_ :D
14/04/29 15:37
수정 아이콘
참 이상한 세상이죠. 주휴수당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겁니다. 솔직히 가르쳐주는 곳이 없습니다.
'최저'임금도 안 지키는 알바 자리가 허다하고요. 편의점들은 정말 뭘 믿고 장사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낭만토스
14/04/29 15:59
수정 아이콘
결국 원론적으로 보면 교육문제라고 봅니다
고등학교에서 1주일에 1시간 정도 노동법 강의를
대학교에서도 교양필수로 노동법 과목을 개설해서
배우게 해야하죠

제가 노동법을 안다고 해도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법을 모르고 그런 불리한 계약조건에 일을 해버리니
'딴 놈들은 다 군말없이 일하는데 넌 뭐냐?' 라는 반응이 나오고 반동분자 취급을 받죠
모든 사람들이 '아 이건 잘못된 계약이다' 라고 해서 일을 안해야 하고
그래서 제대로 된 사람 구하기 힘들면 사장들도 바뀌겠죠
사장들이 바뀌면 착취하는 프랜차이즈나 대기업들도 착취하는 금액이 줄어들테고(사장들이 안하겠죠)
사장들도 숨통이 좀 트이니깐 법을 더 잘지키겠죠.

인간은 나약하죠. 허울뿐인 법 만들어놓고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보다는(선장에게 맡겼다가 침몰한 세월호처럼)
확실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노동법 관련 신고하려면 그냥 거기 그만 둘 생각, 사장 다시 안 볼 생각하고 해야하죠
14/04/29 20:48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을 짜는게 기득권 세력이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노동법이 들어올 일이 절대 없다에 제 한달 월급을 겁니다.
돌고도는인생
14/04/29 16:16
수정 아이콘
이쪽 계통에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주휴수당을 지급하셔야 합니다라고 사업주들에게 얘기하면
대부분은 그런게 어디있느냐, 왜 줘야 하느냐, 그건 이미 월급에 포함해서 줬다, 그것 말고 내가 따로 챙겨준 게 더 있는데 억울하다 등등..
각종 변명거리로 점철되어 있더군요.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사업하기 어렵다는 둥, 그냥 폐업하는 게 낫겠다는 둥...
네, 직원들 급여를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겠다면 그냥 사업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애꿎은 근로자들만 법적 권리 찾다가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 바에는 말이죠.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안타까운건, 글쓴이인 베가스님의 본문 내용을 보건대 가게에 직원 수가 5인 미만으로 추측이 되고,
아내분께서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계속 말씀하시면
이를 이유로 그냥 해고를 시켜버려도 별반 대응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겠네요.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미지급된 주휴수당을 달라고 다시 요구하실 때에는
가게에서 나갈 것을 감안하고 하셔야 되겠네요.
베가스
14/04/29 16:20
수정 아이콘
일하는 직원 수가 알바포함인지는 모르겠으나 합치면 1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돌고도는인생
14/04/29 16:27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면 함부로 자르지는 못하겠네요.

일단 주휴수당에 대하여 계속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노동부에 진정 넣으시면 되니까
상황봐서 대응하시면 될 것 같고...
혹시 모르니 통화내용 같은 거 녹음해두시는 것도 추후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나저나 규모도 좀 있는 가게인가본데...
기껏 한다는 소리가 식대에 주휴수당이 포함되어 있다라니... 한심하네요 정말.
베가스
14/04/29 16:32
수정 아이콘
잘리는 건 상관 하지 않습니다. 치킨 좀 덜 시켜먹으면 되죠.
일하는 게 즐거웠던 것이 이젠 불편해져 버린 거죠.
그게 참 가슴이 아프네요. (덤으로 날아갈지도 모르는 디아블로 확장팩도 참...)
14/04/29 16:52
수정 아이콘
그냥 있는법만 잘 지켜도 이 나라는 훨씬 살기 좋은 나라가 될겁니다.야근만 해도 원래 야근수당 줘야되는데 현실은 그런거 없죠...
이런건 법치의 문제인데 그냥 보수진보 가릴것 없이 기본이 안된거죠
특히 법치를 지켜나가야하실 보수님들은 뭐...
인피니티
14/04/29 17:47
수정 아이콘
만약 주휴수당 지급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하게 된다면 부당해고가 되어서 그것도 노동법에 따라 해고일로부터 지난 일수만큼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해고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주휴수당을 받으시게 되고 저 매니저나 사장은 이 일을 조용히 덮고 나중에 고용할 알바에게는 또 주휴수당을 안주겠죠..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Aragaki Yui
14/04/29 18: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수도권이나 광역시급은 최소한 최저시급은 챙겨주죠
군 단위 지방은 진짜 후.. 제가 08년인가 09년인가 전역하고 복학전에 피시방알바를 했는데 한달에 1회휴무 하루12시간씩 근무하고 월 70이었죠..
14/04/29 18:29
수정 아이콘
대구는 광역시지만 인건비에 굉장히 인색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에 잠시 711편의점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당시 시급이 2800원이었습니다.
나중에 다 받아내긴 했는데 그 후로 다신 거기 안갑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4/04/29 19:56
수정 아이콘
이번 세월호 사건이 우리 사회에 문제점들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죠.
청해진해운에 직원들은 비정규직에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일을 하고 있었지만 실소유주란 놈은 200억 가량의 회사 돈을 빼돌려서 조세회피처에
꼼쳐놨었죠. 200억이 다 일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저 인간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저만큼의 수익이 났다는건데 그걸 직원들하고 나눌 생각은 안하고 지혼자 쳐먹을려고 빼돌렸던거죠.
그런데 저 인간 혼자만 저런게 아니라 우리 나라에 저런식의 풍토가 만연해 있다는게 작년에 뉴스타파를 통해서 밝혀졌었죠.
조세 회피처에 짱박아논 돈 천억가량이 다 저런식으로 노동자들 인건비 후려치고 납품단가 후려치고 해서 수익이 내서는 지 혼자 다 먹을려고 짱박아 논거죠.
도들도들
14/04/29 21:57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222430

심지어 사법연수원도 주휴수당이 뭔지 모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129 [일반] 극한 오딧(AUDIT) 이라쓴다 [23] 궦뉁뒓뤣뷂쉖웺쥃5691 15/08/01 5691 2
59844 [일반] 외국인 로동자 [36] 궦뉁뒓뤣뷂쉖웺쥃9142 15/07/17 9142 10
59427 [일반] [동양사태 후폭풍] 4대 대형 회계법인중 3곳, 증선위에게 징계 상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37] 천무덕7303 15/06/28 7303 1
59027 [일반] 군대를 갑니다 [58] 별이돌이5256 15/06/13 5256 4
55939 [일반] 파고 : 깨시민이나 베충이나 다를 거 없거든? [23] 구밀복검12865 15/01/13 12865 11
53261 [일반] 대한민국 축구 감독 판 마르베이크 협상 결렬 [50] Duvet7626 14/08/17 7626 0
52814 [일반] 나에겐 별거지만 별거아닌 잡담들. [11] Swings4808 14/07/19 4808 0
51405 [일반] 주휴수당 원래 주는 것 아녔느냐? [91] 베가스9778 14/04/29 9778 7
50724 [일반] 21세기가 여성상위 시대인 진짜 이유 [421] atmosphere14457 14/03/28 14457 11
50227 [일반] [펌] 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225] 절름발이이리25486 14/03/04 25486 8
49747 [일반] [스압, 19금 내용포함] 2박3일동안의 소설같은 이야기 (1) [25] AraTa_Higgs23636 14/02/08 23636 6
49363 [일반] 쉽지않은 부동산 매매와 어머니의 속앓이 [12] 수필처럼아름��4365 14/01/19 4365 0
48935 [일반] 회계사가 쓴 코레일 부채 증가 원인 [260] 야율아보기13963 13/12/28 13963 6
48068 [일반] 이제 pgr의 회계업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245] 홍승식8595 13/11/28 8595 0
47886 [일반] 분식회계에 대한 짧은 글 [75] Catheral Wolf6794 13/11/22 6794 7
47398 [일반] [야구] 어제 잠실 직관 후기... 를 가장한 이런저런 잡설 [13] 제랄드5571 13/10/30 5571 3
43953 [일반] 연애학을 가르쳐준 누나 [42] 아와비아8053 13/05/22 8053 0
43793 [일반] 일부 식자층 우익의 행동과 말이 포지셔닝 이란 생각 혹시 안해보셨나요? [63] 바람과별5391 13/05/16 5391 0
43116 [일반] 열정은 신장될수 있는가 [13] Animako4329 13/04/10 4329 5
40155 [일반] 한 cpa 준비생의 푸념 [57] 하얗고귀여운17827 12/11/06 17827 0
39750 [일반] 리먼브라더스 인수에 관한 폭로가 나왔습니다. [18] 후추통7705 12/10/18 7705 0
39652 [일반] 출산휴가와 그 빈자리에 대한 생각 [22] 호가든4819 12/10/13 4819 2
35309 [일반] 위대한 탄생2, 최후의 여성참가자 4人을 소개합니다. [48] 컴퓨터8468 12/02/13 84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