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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8 11:07:58
Name 틀림과 다름
Subject [일반] 세월호 선장과 오블리비언의 지휘자를 비교하면서
어제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제 스타일의 SF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고 영화상의 궁금한것은 네이버에 있는 좋은 해석을 봐서인가 보니 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오블리비언에서의 지휘자를 보면서 세월호의 지휘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오블리비언에서 반란군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반란군의 앞에 외계인의 로봇이 쳐들어온것입니다
너도 나도 도망가고 총을 든 군인들이 저항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그 와중에 제일의 화력을 가진 사람이 외계인의 화력에 죽고 맙니다
그런데 지휘자가 그 화력을 가진 무기에 아무도 없다는것을 발견합니다
그때 그 지휘자의 선택은 세월호의 선장과 달랐습니다
그는 그 화력을 가지고 외계인에 대항하기로 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그 지휘자는 자신이 잘할수 있는것을 선택합니다
상처로 인하여 더 이상 오래 가질 못간다는 것이었는지 남은 생애를 불태우는거죠
남아있는 주인공의 부인과 관련있습니다
자세하게 얘기를 하면 중요한 스포일러가 되기에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요지는 이겁니다
한무리의 지휘자는 도망가지 않았고 마지막에도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을 합니다

밑에 댓글에 보니 너무 심한것이 아니냐란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무리의 지휘자라면 그만한 역할과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그걸 못한다면 지휘를 한다고 해서는 안되고(제가 대통령이 되면 한다니깐요 같은것 말입니다)
주위에서 부추겨서 됐다면 그만큼 해야 합니다
자신이 그만한 능력이 못된다면 그만큼의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 맡겨야 하고 그만큼 권한을 줘야 합니다

자신이 그 배에 탔던 사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그래도 하야는 너무 심한거 아니냐"라고 하실것인가요?

세월호의 사고는 노무현이 대통령이었다 하더라도 막기 어려웠을겁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박당할수 있더라도 그걸 반박할만한 주장을 못할것 같아서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사고대처를 가지고 지금 이렇게 비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노무현이라 할지라도 어쩔수 없었을거라고요?
가까이 태안 앞바다 사건의 돌발 영상물을 보시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매뉴얼이 있어 각종 사고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할수 있었다고 증언물이 인터넷에 널렸습니다
근데 지금에 와서는 뭔가요?
매뉴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과정과 결과만 봐서는 우왕좌왕에 가족들을 안심시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있는데서 라면먹기, 가족들을 안심시키기는 거녕 차안에서 자는 그 누구.. 등등 너무 많네요

저 멀리 제갈량과 유선의 예를 봐도 알수 있죠
유선은 자신이 능력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제갈량에게 모든것을 맡기지 않습니까?

유방과 항우의 초한지에서도 유방이 이기게 된 이유가 뭔가요?
다양한 얘기들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유방의 사람 부리기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급은 소하에게 맡기고 전쟁은 한신에게 맡기고 외교는 장량에게 맡기고 이런식으로 각자 그 사람이 잘하는것에 대해 맡기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열심히 하는데 주위에서 안도와준다고요?
그럼 능력 부족이 아닌가요?

유방은 전투에 관해서는 한신이 더 잘한다는것을 알기에 전투에 관해서는 한신에게 위임을 하지 않나요?

요즘은 모든일을 다 잘할필요가 없는 시대입니다.
자기가 컴퓨터 수리를 못하면 어떻습니까? 잘하는 사람 불러서 맡기면 되죠
그렇다고 주위에서 너 컴퓨터 못하네 하나요? 그렇게 하지도(부르지도) 못하면서 낑낑대면 그때 능력없다고 간주되는 세상이죠

영화얘기에서 너무 얘기가 나갔군요.

중구난방이지만 제가 할려는 말의 요지를 아시는 pgr님들이실테니 이만 본문은 접겠습니다.
뭐 요지도 모르시는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무턱대고 현 대통령보고 물러나란 그런건 아니니 선동한다고 하시는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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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11:20
수정 아이콘
요 며칠 태안 기름유출 건을, 그것도 이번 사건과 [대조하려는 목적으로] 언급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왜 그 얘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 때 유조선 구멍 막는 데 사흘이나 걸렸고 당국이 설치한 저지선 역시 제 기능을 못하고 기름이 제주도까지 유출되었었는데 말이죠.
자원봉사자들이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바람에 흘러나간 기름은 1/3도 수거할까 말까였죠.
영원한초보
14/04/28 11:30
수정 아이콘
태도 문제가 가장 크죠.
그리고 보고에서 거짓말 차이가 큰데 이해가 안되시나요?
틀림과 다름
14/04/28 11:32
수정 아이콘
지휘자는 지휘자답게 해야 한다는 얘기가 제 글의 요지입니다
14/04/28 1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당시 뭔 지휘가 되었느냐는 겁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에서 초기대응이 제대로 되길 했습니까, NSC가 제대로 지휘하길 했습니까, 대응체계가 일원화되길 했습니까?
오히려 당시에는 그렇지않아도 분산된 대응부서에 NSC까지 끼면서 너무 분산되어 있는 재난관리체계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런 문제제기를 통해 미국처럼 부서 하나에 기능을 몰아넣어서 재편해야 한다고 나온 게 행정안전부죠.

괜히 체계가 멀쩡했는데 행정자치부가 행정안전부로 바뀐 게 아니었다는 정도는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3:04
수정 아이콘
참치마요
14/04/28 13:39
수정 아이콘
대체 이 링크의 글이 뭐라고 이 링크를 첨부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검증 되어 있지 않은 가정일뿐입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3:59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를 건 내용에 보면

완벽대응에 '민들레'도 피해갔다
태풍대비잘해 피해 줄었다

이런것도 참치마요님은 "검증 되어 있지 않은 가정일뿐"으로 아시는가보군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링크한글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댓글다는거고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1:2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서 그런건지
당시 대통령이 노무현이라서 그런건지
태안 기름유출사건에 일사불란하게 대처를 잘 했다는 말씀이신거죠 지금?
캬...
틀림과 다름
14/04/28 11:32
수정 아이콘
지휘자가 잘하자는 얘기입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는데 왜 손가락 얘기를 하시나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1:35
수정 아이콘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셔야 달 얘기를 하지요
자기 손가락이 어디를 가르키는지도 잘 모르시는것같은데 좀 적절한 예시를 해주셔야하지않겠습니까?
틀림과 다름
14/04/28 13:05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못읽은듯 해서 제가 지휘 잘했다고 생각한 사람 줄여드리죠
영화상의 반란군 지휘자
유선
유방
너무 줄여서 못 읽는다는건 아니시겠죠?
별이돌이빵빵
14/04/28 13:08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슬쩍 빼셨네요?
그리고 유선이 어떤사람인지는 알고 지금 그런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유선보다 못한사람 찾기 쉽지 않습니다
제갈량도 유선때문에 고생한적이 한두번도 아니구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13
수정 아이콘
네 그에 관해서 넣으면 또 말꼬리 생기니 그렇죠
유선보다 못한 사람이야 많죠,
그리고 고생했다는것도 알죠,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제갈량을 믿고 따르지 않았나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3:14
수정 아이콘
그니까 지금 제대로 아는건 하나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적어놓으신거아닙니까 크
틀림과 다름
14/04/28 13:19
수정 아이콘
"주어"가 없네요
"누가" 제대로 아는것도 없는지
"그러려니"라뇨?
별이돌이빵빵
14/04/28 13:29
수정 아이콘
세월호 선장과 유선을 비교했을때 누가 더 못한 사람인지 확실히 아시느냐는말이에요
그걸 제대로 알고 쓰셔야지않겠어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43
수정 아이콘
별이돌이빵빵 님//
반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을 가지고 반박해야 하는지 적어두질 않으면서 "크"하니
제가 개심통도 아닌데 알수 있나요?

그리고 누가 더 못한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전 둘다 거의 같다라고 답하고 싶네요
제갈량이 살아 있을때에는 제갈량의 말을 거의 들었기에 촉이 그나마 운영이 됬지만
체갈량의 사후에는 장완, 비위, 강유 등의 말보다는 환관의 말을 주로 들어 나라가 개판이 됐으니깐요
세월호 선장은 배가 침몰하기전까지의 행적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넘어가고
침몰하면서 한 행동을 보면은 자신의 일신만 챙기고 자기를 바라본 승객들은 생각하지 않으니깐요
박초롱
14/04/28 11:37
수정 아이콘
일단 애기가 아니고 얘기... 되게 거슬리네요 -_-;
논지의 흐름도 좀 우왕좌왕하시는 느낌에 논리의 비약도 때때로 보이고.. 일단 영화얘기는 왜 하셨는지를 모르겠네요.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불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여튼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건지는 알겠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1:43
수정 아이콘
"애기" 에서 "얘기" 로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1:44
수정 아이콘
비교를 하는것이니깐요

영화에 나온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월호의 지휘자와 현재 우리나라의 지휘자의 지휘하는 방법을 애기 하고 싶었습니다
영원한초보
14/04/28 11:40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 비슷한 감정은 저 또한 느끼지만
이런식의 비유는 친정부 성향분들하고 논리적 싸움 들어가면 집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1:48
수정 아이콘
논리적이 아닌 사실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잘할(잘하는)것인지 못할(못하는)것인지 설득을 할려면 현재에(과거에) 했던 행적을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시킬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A 라는 사람이 이렇게 했는데 현재의 B 라는 사람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 A와 B를 비교할수 있지 않겠어요?
A 애기도 없이 단순히 B만 가지고 애기를 한다면 어디 상대방을 설득할수 있겠나요?
참치마요
14/04/28 11: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과거의 행적도 딱히 잘하진 못했습니다. 과거의 일이라 미화된 면도 없지 않아 있구요. 그리고 인명피해와 물질 재산의 손실이란 것에서도 온당한 비교가 될 수 없구요.

과거가 잘하진 못했어도 지금보다는 잘하지 않았느냐.그러니 까자라는 논리(?)로 답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3:10
수정 아이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503721
이정도면 재난에 대해 대처 잘했다고 하지 않을까요?
상대적으로 비교해도 그렇고요
저 링크건 자료가 과연 미화된것인가요?

인명피해던 물적피해던 어찌되었던 피해입니다. 그걸 줄여야 하고요
그런점은 비교할수 있지 않나요?
참치마요
14/04/28 13:22
수정 아이콘
링크된 것처럼 극단적인 비교를 통하면 뭐든 본인의 입맛대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링크된 시스템이 온전하게 발휘가 될 수 있었는지도 명확히 나와있질 않군요. 그리고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를 어떻게 동일시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피해"라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면 뭐든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링크된 자료는 글쓴이의 내용과 피드백된 댓글과는 큰 연관성이 없어보이네요. 그냥 입맛에 맞는 자료일뿐이죠.
틀림과 다름
14/04/28 13:2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링크된 시스템이 온전하게 발휘가 될 수 있었는지도 명확히 나와있질 않군요.
-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적어주시겠어요?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를 어떻게 동일시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 그렇다면 그 당시에 인명피해가 났을때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상호 비교할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제가 할말이 없군요. 제가 잘못 해석했다면 다시 적어주시겠어요?

링크된 자료는 글쓴이의 내용과 피드백된 댓글과는 큰 연관성이 없어보이네요
- 참치마요님이 제가 쓴 내용가지고 반박하기보다는 과거의 행적 가지고 계속 애기를 하니 제가 과거 행적에 대한 내용을
댓글로 다는거죠, 제 말이 잘못됐나요?
참치마요
14/04/28 13:33
수정 아이콘
1. 매뉴얼이 있다고 해서 그 매뉴얼이 실제로 발휘가 되었는지가 의문이라는 것이고,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현재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즉, 현 정부에 대해 비판을 하려고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매뉴얼과 현재 매뉴얼의 비교를 통해 현재의 부족한 점을 비판을 해야지, 글쓴이의 논조와 같은 비교는 온당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대통령간의 비교를 할거면 적절한 예시를 들어야지, 많은 분들이 댓글을 적은 것처럼 올바르지 않은 예시로 비교를 하면 본인의 입맛대로 추론, 가정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2. 물질 피해와 인명 피해는 제 기준에서는 동일화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질 피해에 대한 것은 금전적인 보상을 통해 어느정도 복구, 회복이 가능하지만 인명 피해는 금전적 보상으로 인명 피해를 입은 1차 피해자, 2차 피해자들에 대한 온전한 보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구요. 이 건에 대해서 반박을 하시면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더 할 말은 없습니다.

3. 네, 잘못됐구요. 제가 댓글을 달기 전의 글쓴이가 쓴 댓글을 보면 누가 먼저 과거 행적을 끄집어냈는지를 볼 수 있겠군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56
수정 아이콘
1. 비극적인 사고는 없었지만 인명피해는 아니지만 국가적인 차원의 사고에 대해서 현정부와 전정부의 대처방안이 나온건 안보시는군요. 제가 링크한 글에는 대처방안이 나와 있고 그래서 잘했다는 글이 있지만 현정부가 잘했다는 글은 제가 못봤네요. 만일 있다면 링크해주시겠어요?
메뉴얼이 있는지도 모르겟군요. 현재 정부의 중심타워가 어디인지도 모르니깐요

2. 피해가 났다면 그에 대한 조치를 봐야죠, 내가 물질피해에 대해 보상 잘한것에 대해 쓰고 있나요? 물질적이던 인명피해던 사고에 관해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지를 따지는거 아닌가요? 댓글이 자꾸 엇나가는군요
저는 지휘자가 잘하냐 못하냐 그걸 따지고 있지 참치마요님처럼 그런 사고에 대해서 논하는것은 아닙니다

3.참치마요님이 맨 먼저 그에 관해서 댓글로 써셨기에 제가 지금 이렇게 반박글 쓰는거죠
제가 다른 글에도 다 과거행적가지고 댓글을 썼나요?
지니쏠
14/04/28 11:45
수정 아이콘
정말 글이 엉망진창인게... 일단 오블리비언과 세월호 선장을 비교하는 부분은 그렇다고 칩시다-쓸데없이 긴 스토리 설명은 차치하고-. 책임자는 도망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죠. 근데 거기서 갑자기 박근혜를 끌고 들어가는게 일단 느닷없습니다. 박근혜가 어디 도망갔습니까? 그러다가 또 느닷없이 자신이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생각해 보라며 박근혜 하야를 주장하십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이었다면 세월호 사고가 나지 않았을거라는 무슨 신앙적인 발언도 하시고요. 그러고 나서는 또 태안 기름유출 사건을 들이밀며 노무현 대통령의 훌륭함을 찬양하시는데, 이 역시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또 뜬금없게 제갈량 등이 언급되면서 글이 마쳐지는데, 글 제목은 여전히 본문에서 아무런 비중도 없는 세월호 선장과 오블리비언의 지휘자이고.. 글을 쓰실때 아무런 구성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쓴 후에 글쓰기 눌러버리지 마시고, 문단사이에 최소한의 연결고리는 만드는 습관을 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틀린 글쓰기이지 다른 글쓰기가 아니에요.
틀림과 다름
14/04/28 12:06
수정 아이콘
내가 박근혜대통령 하야를 주장했나요?
내가 언제 사고나지 않았을거라고 했나요? 그리고 그게 신앙적인 발언인가요?

너무 비약하시는군요.
지니쏠
14/04/28 12:18
수정 아이콘
이정도 비약이야 본문의 비약에 비하면 코끼리가 점프하는것만 못하지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15
수정 아이콘
어떤 점을 보고 제가 박근혜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고 했는지 본글에 적었는지 찾아보시겠습니까?
설마 제가 속으로 그런 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셨다고 하시는거라면 제가 지지 치겠습니다
지니쏠
14/04/28 13:49
수정 아이콘
그때도 지금처럼 "그래도 하야는 너무 심한거 아니냐"라고 하실것인가요?
틀림과 다름
14/04/28 14:00
수정 아이콘
그 문장으로 인해 제가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별이돌이빵빵
14/04/28 11:5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여러번 쭉 읽어보니 익숙한 느낌이 나네요
요즘 이와 같은 글쓰기, 더 나아가 자기 표현의 방식이 대한민국에서 유행중인가봅니다
Pgr만 보다보니 짤툴라님이 외롭지는 않으실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는 혼자가 아니었군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었다는것을 깨닫게 되네요
참치마요
14/04/28 12:00
수정 아이콘
요새 저도 느낍니다.
14/04/28 12:14
수정 아이콘
중구난방이고 요지를 모르겠습니다.

글쓴분이 노무현을 좋아하고 박근혜를 싫어한다는 것만 확실히 알겠네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15
수정 아이콘
요지는 지휘자라면 지휘자답게 해야 한다는겁니다
14/04/28 14:51
수정 아이콘
지금 세월호 사태에 대해 통탄하지 않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본인이야 말로 배에 탔던 사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런글을 써보세요. 노무현 얘기가 나오는게 상황에 맞을지
참치마요
14/04/28 12:16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글을 쓰고 동의를 얻을 때에는 "pgr님들이실테니 이만 본문은 접겠습니다. 뭐 요지도 모르시는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 생각과 독자의 생각을 동일시하는 것은 참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틀림과 다름
14/04/28 13:16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명심하겠습니다
14/04/28 13:08
수정 아이콘
여당을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글쓴 분과 같은 곳을 보고있는 것 같진 않네요
틀림과 다름
14/04/28 13:1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자신이 살아온 인생관이 다 다르니깐요.
포켓토이
14/04/28 15:55
수정 아이콘
사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행정적인 업적으로는 이것저것 체계를 잘 세워놨다.. 정도지
실무적인 부분에선 딱히 뛰어나진 않았다고 봅니다. 뭐 잘하고 싶어도 밑에서 잘 받쳐줘야
잘하는거니까요. 체계니 계획이니 세웠다고 해도 그게 체화되고 잘 운용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법이고.. 태안반도때 지휘를 잘했니 못했니 그런건 크게 중요하진 않죠. 어차피
그 시절에 단지 대통령이 노무현이라고 해서 뭔가 잘 돌아가진 않았을겁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실수와 실패로부터 배웠고 개선의 노력이 있었지만
새누리당(MB)이 그걸 홧김에 모조리 리셋해버렸으니 그 책임은 져야죠. 박근혜 대통령이 NSC를
복구한건 잘한 일이지만 애초에 없앤 것도 새누리당이니까 딱히 잘했다고 하기도 어렵구요.
NSC시스템을 리셋하지 않고 계속 운영했다면 이번 세월호 사태때의 대처도 훨씬 유기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었겠죠.
틀림과 다름
14/04/28 16:42
수정 아이콘
그것은 포켓토이님의 생각이죠
하지만 제가 링크를 건 자료에는 잘했다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누리꾼들의 생각보다는 그래도 기자들의 내용이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뭐 요즘은 기레기라고 하여 온갖 욕을 먹고 있지만 말이죠.

전임대통령에 대하여 잘했다 못했다를 애기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지휘자가 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그에 관하여 댓글을 달고 싶은데
계속 전임대통령애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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