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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8 22:45:37
Name Vienna Calling
Subject [일반] 정부기관에 근무중인 친구를 통해 들은 세월호 구조작업에 관한 몇가지 현황
친구가 천안함 사건때도 이래저래 일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혹시 고생하고있으려나 싶어서 퇴근길에 전화를 걸었더니

역시나 이번에도 고생을 하고있더군요. 별 내용 아닌,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인데

아무래도 직접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들으니 새삼스러운 소식들이라 PGR에도 정리해서 전해봅니다.

친구는 정부에서 높지도 낮지도 않은 애매한 직위(ㅡㅡ;)이고, 이번 사건과는 상당히 연관이 있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구 본인도 해군특수부대 복무경험이 있으며 잠수도 저는 잘 모르지만 최고자격증이란게 잇나보던데 여튼 그걸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쓰다보니 편의상 반말체가 된 점 양해바랍니다.

별거 아닌 내용들이지만 혹시 친구에게 해가 될까 걱정이 되니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주변환경상 작업이 몹시 힘든 상황이다.

잠수시 가시거리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짧고, 해류가 아주 심한 상황이다.

현장에 호기롭게 도착한 민간인 잠수부들 중 사고해역을 겉으로만 보고도 포기하고 그냥 돌아간 인원도 상당수 있을 정도다

잠수라고 하니까 산소통들고 그냥 물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 현장에서 잠수하는건 태풍이 불고있는 한밤중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최고실력의 잠수부가 2인1조로 구조선박과 연결된 안전띠를 확실하게 맨 뒤 세월호에서 수면으로 올라온 부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더듬어서 들어가는 것 이외에는 선내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한번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은 잠수부 2인1조 뿐이고 두 조 이상 투입할 시 조심한다고 해도

급격한 해류변화로 인해 서로 충돌하거나 안전끈이 꼬여 끊어지는 등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으므로

대기중인 잠수가능인원은 500여명이라 하더라도 작업 진행속도는 더딜 수 밖에 없다.


2.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1번에도 설명된 내용이지만 현장자체가 구조에 최악의 환경이기 때문에 지금 이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장비나 인력이 따로 없다.

현존하는 세계 어떤 구조장비나 구조의 스페셜리스트를 데려온다 한들 지금보다 더 빨리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


3. 지휘계통은 불완전하지만 구조작업 자체에는 혼선은 없다.

정부차원에서는 국무총리 산하로 중앙대책본부가 마련되어있고 그 밑에 해경은 서해해경청장, 해군은 해군참모총장으로

이원화되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책본부가 해군은 뭘 하고 해경은 뭘 하고 이렇게 딱딱 업무를 나눠주진 않았지만

해경과 해군은 평소에도 워낙 활동범위가 겹치고, 갖고 있는 선박과 장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알아서 자연스럽게

업무를 분배해서 수행하고 있다.

선내 진입 작업은 아무래도 침투임무 등에 훈련이 되어있는 해군이 주가 되고있고, 시신수색 및 신원확인 등은

평소에도 구조대가 활동하는 해경이 주가 되고 있다.

여담으로 해군참모총장은 계속 해경이 시신을 찾았다는 뉴스만 뜨고 해군이 맡고있는 선내진입작업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 계속되자,

답답한 마음에 현장에 해군도 시신수색에도 힘써보라는 말을 현장에 전했지만 아무래도 해군선박이 연안수색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별 다른 성과는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4. 정부에서 정보를 은닉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3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현재 현장에서는 해군/해경/민간의 잠수부들이 로테이션으로 작업을 하고있다.

민간인이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서 이미 정보를 감춘다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어느정도냐면 해군 지휘통제실 화면에 뜨는 속보보다 방송사 화면에 자막으로 뜨는 속보가 적게는 몇십초 많게는 몇분가량 빠른 경우도 많다.

몇 년 전의 천안함 사태 때는 구조해야 하는 것도 군인, 인양해야 하는 것도 군함이기 때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필요하다면 방송사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 부정하는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민간선박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작업이기

때문에 정보에 대해 전혀 통제를 하고 있지 않다. (친구의)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인터넷에 중구난방 떠도는 이야기들을 보니

차라리 천안함때처럼 정보를 통제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현장 체육관에 전해지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절반은 사실이고 절반은 사실이 아니다.

사고현장(잠수현장)에서 육지로 소식을 전하면 그 소식이 체육관과 각 방송사 등에 동시에 전해지고 있다.

체육관에 있는 실종자 가족 등 관계자들 중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현장에서 전해주는 소식은 전적으로 불신하고

SNS 등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만을 신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본인이 인터넷으로 들은 정보를 기자들에게 전달하면

기자들은 이를 '현장에서 들어온 소식'으로 포장하여 보도하고, 이렇게 보도된 사실을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접하고

대책본부에 항의하는 등 악성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1차는 구조. 2차는 인양

어떻게 해서든 선내로 진입해서 생존자 여부를 샅샅히 수색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지금 상황에서 생존자가 있느냐 없느냐가 지금 소수점단위의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인양단계로 들어가게 되면 생존가능성이 아예 0%가 되기 때문이다.



정리해놓고 보니까 정말 별거아닌 소식들이긴 하네요 ㅡㅡ;;

국민이 꼭 알아야되는건 없냐고 물었더니 '행정적인 문제나 언론보도 문제로 까는거야 별 수 없는데 구조작업은 미국 일본 영국 등등

어디서 누가 와도 지금 이것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것만 알아달라' 라고...

추후에 뭔가 그럴싸한 소식이 들어오면 추가하던지 새로 글을 쓰던지 하겠습니다...



*추가

논란이 된 대통령 방문건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것 아니었냐고 물어보니

" 급작스러운 방문같은 경우에는 준비를 할래야 할 수도 없고 눈치를 볼래야 볼 수도 없기 때문에 구조작업에 크게 지장은 주지 않았을 것이고,

의외로 현장에서 일하는 군인, 경찰들에게 '대통령이 왔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사기증진 효과가 있다.

적어도 내가(친구) 복무할 때나, 천안함 때는 그랬다. 이번에는 대통령 본인도, 보좌진도, 현장담당자들도 모두

'이건 현장에 대통령이 와도, 안와도 욕 먹는 상황이다'라는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와서 욕먹는 것'을 선택했고

내가(친구)가 느끼기에는 어느정도 사기증진 효과는 있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오지 않은 것 보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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끵꺙까앙
14/04/18 22:49
수정 아이콘
인양단계로 가면 가능성이 0%가 되는게 인양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거죠? 구조와 인양을 병행해서 진행할 수는 없나요? 구조하는 와중에도 쇠사슬은 묶어놓을 수 있을거 같은데.
Vienna Calling
14/04/18 22:59
수정 아이콘
시간의 문제도 있고, 인양작업에 들어가면 배를 아예 한번 뒤집어서 끌어올려야한다고 합니다.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그 과정에서 무사할 수가 없겠죠.
중서한교초천
14/04/18 22:4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부끄럽다." "우리나라 국민수준이 이거다." 등등 언급하시며
우리나라 자체를 부끄러워 하시는데
우리나라 분들은 제발 우리나라 부끄럽다는 얘기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얘기 하면 저기서 열심히 봉사중이신 분들은 대체 뭐가 됩니까
그분들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운 나라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4/04/18 22:54
수정 아이콘
핀트를 잘 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지금 열심히 봉사중이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분들 모두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려고 노력하고, 정부나 군 역시 최선을 하다고 있는 것임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문제는 매번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할때마다 허술하고 조잡하기 짝이 없는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도 글을 남겼지만 사건 발생 3일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구조자와 실종자조차 명확하게 파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정신없고 마음만 앞서서 혼란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럴수록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져야겠죠..
중서한교초천
14/04/18 22:56
수정 아이콘
이 세계 아래 완벽한 나라 없고 모든 사회든 문제가 있기 마렵입니다.
우리나라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이 허술하고 조합하다? 이 말조차도 인정할 수 없을 뿐더러
그렇게 허술하고 조잡하다면 저 많은 유능한 구조요원 및 봉사인원들은 대체 어디서 나온것입니까?
그들이 허술하고 조잡한 시스템속에서 허술하고 조잡하게 봉사하고 있는 인원들입니까?
그들을 만든 시스템은 무엇입니까? 그것도 허술하고 조잡한 것입니까?
그리고 재난 관리 하나로 부끄러운 나라와 자랑스러운 나라가 결정된다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재난 관리 하나로 우리나라를 부끄럽게 생각할 수준이라면 대체 평소에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22:59
수정 아이콘
재난관리는 국가의 아주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기본적인 기능도 수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충분히 해당국가의 시민으로서 부끄러워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유능한 구조요원 및 봉사인원하고 비상대응체계와 해상운송체계의 부실은 서로 다른 층위의 이야기입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재난관리가 준수한지 준수하지 않은지 어떤 기준에 의하여 결정되느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준수하지 않다면 저기 나가서 봉사하는 인물들 역시 준수하지 않은겁니까?
그들이 준수하게 준비된 봉사인원이라면 재난관리 역시 어느정도 준수하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14/04/18 23: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의 주체는 '행정부(체계)와 공권력'입니다. '저기 나가서 봉사하는 사람들'은 '민인'입니다.

전혀 다른 두 가지를 '우리나라'라고 임의로 묶어서 말씀하시니까 비약이 되는 겁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5
수정 아이콘
저기 나가서 봉사하는 해경과 군인들이 '민인'입니까?
아니면 공권력입니까?
14/04/18 23:24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은 임무를 수행하는 거지 봉사를 하는 게 아닙니다. 봉사하는 사람들은 민간잠수부나 자원봉사자들이지요.

말씀을 정확히 해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1
수정 아이콘
정확히 다시 말하자면그러니까 해경과 군인들이 민인이냐구요?
그분들이 공권력이고 그분들이 훌륭하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공권력도 훌륭하다고 해도 되겠습니까?
14/04/19 00:03
수정 아이콘
같은 말을 두 번 설명하게 하시네요. 좀 더 차분하게 읽어주시면 제 괜한 수고가 덜할 듯 합니다.

1. 해경/군인들은 '봉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민인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봉사하는 인물들'이라는 표현이 틀린 겁니다.
2. 단순히 공권력이 훌륭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장인력이라는 일부요소가 훌륭하다고 해서 전체가 다 훌륭하다고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람들이 비판하는 건 체계입니다.
3, 또 거듭 말씀드리지만 체계를 비판하는데 홀로 현장인력을 칭찬해봐야 논점이탈입니다. 잘못한 사람들이 따로 있고 잘한 사람들이 따로 있는데 한데 묶어서 '훌륭하잖아'라고만 하시면 계속 이해 못하십니다.
Teophilos
14/04/19 00:04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개체가 훌륭하다고 집단이 훌륭하란 법은 없습니다. 축구만 봐도 그렇잖아요??
14/04/19 01:05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시스템과 사람의 차이죠...
산업화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가 짓밟히고 독재가 이루어진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만든 사람은 욕할지언정
당시의 공무원들을 욕할수는 없고, 특히나 그 산업화의 실질적 역군이었던 우리 부모님을 존경하는 것 처럼요..
끵꺙까앙
14/04/18 23:00
수정 아이콘
이건 머 제 2의 사실상 논쟁이라도 찍자는 건가요. 정말 다방면에서 꾸준하십니다.
14/04/18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자랑스러운 나라가 왜 나옵니까?
자랑스럽고 부끄럽고 이런 이야기를 한적도 없거니와, 지금 그런 것을 누가 문제라도 삼았습니까?

이런 사고가 안생기게 하는 것이 먼저고,
어쩔 수없이 생겼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될수 있는데로 사망자 수를 줄일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두번쨰 겠지요..

이런 어이없는 사고가 났고, 아직 구조도 다 안 이루어진 상황에서
뭔 뜬금없이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우니 안자랑스러우니 같고 논쟁을 하고 난리입니까?
진짜 이해가 안가는 분이군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3
수정 아이콘
자랑스러운 나라가 나오는게 아니라 자랑스럽지 않은 부끄러운 나라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현재 많은 사람들의 입과 손, 머리에서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구요.
이런 문제는 예방, 대책의 차원인데 그게 국가의 부끄러움 상태로 연결되고 있는게 문제인겁니다.
14/04/18 23:26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서 묻는데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자랑스러우신지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열변을 토하는 저를 보면 모르시겠나요?
자랑스럽지 않다면 애초에 이런 리플도 안 달았을겁니다.
14/04/18 23: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어이없는 사고가 안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먼저요..
사고가 나면 체계적으로 잘 관리되어 사상자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나라가...
그런 나라가 더 자랑스러운 나라가 아닐까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5
수정 아이콘
아니 그 나라가 자랑스러운데
왜 우리나라가 부끄럽냐구요.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 순간은 오직 우리나라가 1등이 되는 순간뿐입니까?
14/04/18 23:36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지금 뭔 소리를 하시는 건지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7
수정 아이콘
Rein_11 님// 사상자나 혼란을 최소화 하는 나라와 우리나라를 지금 비교하시는거 아닌가요?
14/04/18 23:39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아니 그렇게 할 수 있어야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는게 아니냐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비판하고 시정을 요구하는게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국민이 해야할 일 아니겠어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2
수정 아이콘
Rein_11 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말씀드린건데요.
그리고 님께서 세운 가상의 나라도 웃깁니다. 아예 사상자를 안 냈으면 안 냈지 최소화는 뭔가요.

시정을 요구하는걸 부끄러운 마음속에서 하냐구요 아니면 자랑스러운 마음속에서 해야 맞냐구요.
지금 그게 문제인겁니다.
14/04/18 23:44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제 말이 웃겼나요? 허허...
그래요 알았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8 22:54
수정 아이콘
이런 사고가 없었던 일도 아닌데 사고 전 과정에서 해상운송체계의 총체적인 부실이 드러나는 부분,
정부의 비상대응체계의 초동대응 부분에서 정부 스스로 보인 난맥상,
딱 이 두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ㅡㅡ;
대체 어떻게 자랑스러울 수가 있나요?

물론 일선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라 계획 및 구조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책임질 위치에 있는 양반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지만 총체로서의 행정부와 해운업계는 까여도 할말 없습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2: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우리나라의 해상운송체계와 비상대응체계, 초동대응 부분에 어떻게 문제가 없을수 있나요.
완벽한 체계가 있나요? 완벽하진 않더라도 준수할만한 수준을 갖춘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있나요?
세계적으로 그런 나라를 뽑으면 정말 우리나라가 고개를 들지 못할 수준에 올라서 있나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23:0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영역내 통제도 안되서 내전중인 국가도 아니며, 국민의 대부분이 일2달러의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는 국가도 아닙니다.
선진경제국가이자 OECD회원국이고, 정부 스스로도 선진국임을 자임하는 국가입니다.
한국이 소말리아보다 해상운송이 잘되고, 아프가니스탄보다 비상대응체계가 좋다고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면 이쪽이 더 수치스러운 이야기 아니던가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우리나라 수준의 gdp와 정치수준의 나라와 비교하여 비상대응체계가 떨어지냐구요
앨런페이지
14/04/18 23:21
수정 아이콘
그걸 꼭 남하고 비교해서 우월해야 안부끄러운 겁니까?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 지지 못하거나 언론의 난맥 같은게 자성해야할 부분이고 부끄러우면 받아들여야죠.-_-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필요도 없고.
마토이류코
14/04/18 23: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부분의 '그러니까'는 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6
수정 아이콘
비교할 필요가 없다구요.
다른 무엇과의 비교없이
저 본문의 구조인원들만 봐도 충분히 우리나라는 온몸을 바칠만한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겁니다.
마토이류코
14/04/18 23:38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비교할 필요가 없이 부적절한 조치나 언론의 난맥만 봐도 부끄러운데 비교할 필요도없이 부끄러운데 '그러니까' 부끄러울 필요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14/04/18 23:36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때문에 나라가 이꼴이되는겁니다 부끄러운줄알아야지.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온겁니다.
14/04/18 23:44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제생각에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덕분에 이나라가 이지경이 된겁니다
같은 의견이네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7
수정 아이콘
JSclub 님// jsclub님은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 나라를 싫어하고 계십니다.
이미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신겁니다.
그러니 '이 지경'이라는 단어를 쓰십니다.
jsclub님이 바라시는건 이 나라가 없어지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국가관을 재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벌점 2점)
14/04/19 00:06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관심법 나오셨네요 저의 국가관을 왜 님이 판단하십니까
제가 님께 관심법 써보면 나라의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고칠 생각도 없는 분이십니다 '자랑스럽다'는 단어를 쓰신걸보면요
님이 바라시는건 이나라가 개선의 여지없이 이대로 대형참사가 일어나고 사후수습이안되는 나라이길 바라는겁니다
14/04/19 02:06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왜 애국심타령이죠...?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해야한다는 걸 옳다고 전제해놓고 대화를 하니 아무런 진전이 없네요.
14/04/19 02:08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글쓰시는거 보아하니 시스템 비판한거가지고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빨갱이 취급하는 그런 분들의 모습과 너무 많이 겹치시네요.
14/04/18 22:58
수정 아이콘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2%AD%ED%95%B4%EC%A7%84%ED%95%B4%EC%9A%B4%20%EC%84%B8%EC%9B%94%ED%98%B8%20%EC%B9%A8%EB%AA%B0%20%EC%82%AC%EA%B3%A0?action=show&redirect=%EC%84%B8%EC%9B%94%ED%98%B8#s-14

http://kmcast.com/leak

부끄러운 일을 부끄러워하는데 문제가 있습니까? 자신이 속한 나라는 항상 옳고 그 수준이 높습니까? 좋은 면도 나쁜 면도 모두 우리의 모습인데 왜 그 합은 무조건 '자랑스러운'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애국은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0
수정 아이콘
그것을 부끄러워 하는 일은 절대 애국일 수 없습니다.
나라를 부끄러워 하는 사람은 나라를 버리는 사람입니다.
자식을 부끄러워 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아무리 바닥을 기어도 부모는 자식을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이 나라를 대하는 자세입니다.
Grow랜서
14/04/18 23:05
수정 아이콘
본인의 삐뚤어진 애국론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뭐라도 아는척 하면서요 역겨워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7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떤 애국론이 있어야 하나요? 이 외에 어떤 애국론이 있죠?
14/04/18 23:22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걸 알고 고치려 노력하는것이 애국이지 님처럼 무작정 자랑스러워하라는건 우습네요 무슨 사이비종교도 아니고...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9
수정 아이콘
자랑스러움 속에서 고치고 노력해야지
부끄러움 속에서 고치고 노력합니까?
14/04/18 23:31
수정 아이콘
자랑스러운데 왜고치나요?이건 뭔소린지.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인지하고 반성해야 개선을 할 의지가 생기는겁니다
여기서 이런걸 설명하게될줄이야...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5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썼지만
자식이 잘못되었다고 느낄때 자식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도 사라지나요?
그 마음이 사라져야만 잘못된건 고칠수 있나요?
학생들이 잘못을 저질렀을때 교사들은 사랑하는 마음 모두 지우고 부끄러워하며 질책해야겠군요.
jsclub님의 말대로라면 사랑으로 감싸주라는 식의 교육은 역시 허상이었나봅니다.
14/04/18 23:42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제가 잘못했을때 저희부모님은 잘못가르친 자신을 자책하며 부끄러워하셨습니다 님부모님은 님이잘못했을때 자랑스러워하셨나봐요?
그리고 이말이 왜나오나요?
내가 대한민국을 지도하고 양육했나요?
본질을 이해못하시나봅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5
수정 아이콘
JSclub 님// 국민은 국가의 부모요, 다른 의미로는 국가야말로 국민의 부모라고 할 수 있겠죠.
저의 부모님은 제가 아무리 잘못해도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며
제가 모두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때에도 저를 질책하시면서도 유일하게 저를 감싸주시던 분이셨습니다.
jsclub님의 부모님은 어떠셨나요?
14/04/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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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 님// 전형적인 흑백논리의 오류입니다. 자랑스러운 감정과 수치스러운 감정을 한 대상에게 모두 느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한쪽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저를 자랑스러워 하시지만 제가 도둑질을 하면 당연히 수치스러워 할 것입니다. 제가 성실하게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낸 사실은 자랑스러워 하지만 도둑질을 했다면 도둑질한 행위에 대해서는 수치심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각종 성과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하면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치스러워 할수도 있는것이죠. 너무 명백한 논리적 오류를 끝까지 밀고 가시네요.
14/04/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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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국가의 부모라고는 누가 그럽니까? 댁만 그러고 계시지요. 그냥 본인 생각만 그런 것이지 '사실'인 게 아닙니다.

헌데 '오냐오냐 하며 키우면 안됩니다'라는 주장을 하시는 거라면 갑작스레 적확하십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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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님// 모두 느낀다면 차라리 제가 이런 리플도 달지 않을 겁니다.
지금 인터넷의 몇몇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느끼는 환멸감은 그런 수준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쓰고 올리는 글들을 보시면 알잖습니까.
중서한교초천
14/04/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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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ris 님// 제가 pgr에서 항상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니 생각도 옳고 내 생각도 옳다"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아니면 진짜 옳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겁니까? 전자라면 trigris님도 애초에 제 리플에 이렇게 길게 반문하지 않으셨을겁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이렇게 끝까지 키보드를 놓지 못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냐오냐 키우면 당연히 안되죠.
14/04/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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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 님// 그러면 논리를 수정해야죠. 문제점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낄수는 있지만 현재 상황은 과하다고. 그정도면 누구든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근데 다짜고짜 수치심 자체를 느껴서는 안된다고 하니 문제죠.
1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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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 님// 저희부모님은 아까 말씀드렸는데요ㅠㅠ
잘못해도 자랑스러워하셨군요 잘못한거 동네입구에 현수막이라도 걸으셨나봐요
국민과 국가가 왜부모자식간과 비교되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내가 국가에게 뭘해줬나보다 국가가 나에게 뭘해줬나가 먼저 생각할 사안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14/04/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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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 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전자니까 성실히 대답하고 있습니다. 후자면 오히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의견이 '진짜 옳'다고 생각하고 대화에 임하고 계시다니, 토의의 기본자세조차 안되신 점 유감입니다.
14/04/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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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라면 재미가 없군요. 수치를 모르고 잘못을 모르면 어떻게 나아집니까?

당신의 낡은 국가관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십시오. 이게 국민의 자세다, 저게 부모의 자세다, 하는 건 당신의 의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비유로 든 가족 이데올로기는 옛 시절의 국지적인 당위일 뿐 사람의 자연스러운 도리 같은 것도 아닙니다. 자기 가족이 대략 평화로우니까 남의 가족도 다 평화롭고 화목할 줄 아십니까? 이른바 인륜이라는 것을 저버린 가족의 수많은 사례라도 찾아드려야합니까? 자식을 부끄러워하는 부모가 없다니요, 실로 소견이 좁으십니다.

비판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나아지길 바라면서 하는 게 비판입니다. 남의 애정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3
수정 아이콘
수치를 알고 잘못을 알아도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한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해야할 사랑이 있고 영원해야할 사랑이 있는겁니다.
알프스의 에델바이스가 한겨울에도 색을 잃지 않는 것은 그 이유에서입니다.

당연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도리를 부정하는 사람과 더 이상 어떻게 대화를 전진해 나갈수가 없군요.
14/04/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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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의 에델바이스라니, 어쩌면 웃자고 하시는 말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웃지는 않겠습니다.

아무도 사랑이 변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사랑의 방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원하신다면 곡해부터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흔히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넘기지요. '나는 그렇게 배웠다' 이상의 사고가 안되는 겁니다. 말씀하신 '당연한' '자연스러운' 도리가,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체계화되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딱히 당연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음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봅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6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전해지는 민요 에델바이스를 놓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꽃만 놓고 그런 생각을 해도 충분하지만 그 노래와 꽃의 의미가 웃는 소리로 들리신다면 이건 유럽의 국가에 대한 모욕수준이군요.

그러니까 다양한 사랑의 방식이 부모와 자식간 혹은 국가와 국민간에도 적용이 된다는 건가요?
부모와 자식간, 국가와 국민간의 사랑도 인위적으로 체계화 되어야 한다는 건가요?
그런 적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사랑은 그런 적이 없는거 같은데요.
이것만 하더라도 누구에게도 절대 변하지 않을 '당연한''자연스러운 도리'가 있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14/04/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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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에 대해 엄중한 말이 오가는 중에 뜬금없이 로맨틱한 비유를 끌고오시는 태도가 진중하지 않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대화상대에 대한 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행위니 오해받고 싶지 않으시면 [다른 곳에서는 자제]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말씀은, 사람마다 국가를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댁의 방식이 옳다고 강요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애국관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이런 곳에서 말싸움을 하는 것보다 유사 이래 수많은 석학들이 국가를 어떻게 생각하고 또 개인과 국가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시는 게 효율적이지 않겠습니까? 루소 같은 고전도 있고, 아니 하다못해 중고등학교 도덕/윤리 교과서에도 그런 내용은 약술되어 있겠으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근대 이후의 국가관은 다들 주장하시는 '무조건적인 부모적 애정'과는 상이합니다. 애당초 한국의 법 또한 그런 감정적인 이념을 근거로 만들어져있는 게 아닙니다.

또한 댁이 말씀하시는 도리라는 것이 (사회적으로든 교리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말글로 체계화되어왔던 것 자체로 충분히 인위적이며, 그 인위적인 계율들은 시대에 따라 대립하고 또 변화해왔기에 절대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당장 당신의 '도리'와 저의 '도리'가 다른데, 그리고 말씀하시는 도리라는 것에 이토록 여러 사람이 부당함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누구에게도 절대 변하지 않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도리입니까? 그런 건 없습니다. 그런 게 있다고 배우셨던 것 뿐이지요.
The xian
14/04/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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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간의 관계와 국가-국민간의 관계를 동격에 두는 부적절한 비유를 해 놓고 이것 외에 다른 애국론이 없다고 독선을 늘어놓는 것은 법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체제를 마치 신정 정치나 부족 정치쯤으로 격하시키는 어리석은 작태에 지나지 않는군요. 백번 양보해서, 이런 식으로 국가의 개념을 수백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독단적 수사법이 가미된 감성에 젖은 애국심이 당신에게는 필요할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정답도 아니고, 그런 감성적인 태도로 남에게 다른 애국론이 있냐고 반문하거나 사람의 도리를 부정한다는 궤변으로 남을 힐난할 근거는 더더욱 못 됩니다.

그리고 생각이 다르다고 변명하시는데. 감성적인 영역의 사고를 객관적인 영역으로 무리하게 끌고 들어와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나, 독선적인 태도로 분란을 조장하는 것은 생각이 다른 것과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 태도는 대화 대신 싸움질 하겠다는 이야기에 불과하지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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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객관적인 사고로 인해 초래되는 부끄러움에 관한 감성적인 영역의 사고에 대해 저의 리플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들은 반문하기 시작하였는데 어떻게 감성적인 부분을 제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더불어 제가 말한 국가의 개념이 신정정치나 부족정치쯤에 해당되는 것이라면(인정할수도 없지만)
대체 어느 수준의 국가의 개념이 현대의 국가로서의 개념이 되어야 맞는건가요?
류세라
14/04/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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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흔히 일모사이트에서 부르짖는 애국보수는 맞는거 같은데
신종유형이라 새롭네요.
화성거주민
14/04/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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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말하면 자식이 잘못한다면 당연히 훈계해야하는 것도 부모의 책무입니다. 엇나가는 자식을 '잘한다 잘한다'라고 해줘봤자 상태만 나빠질 뿐이죠.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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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훈계를 자식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하는 마음속에서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훈계를 하면서도 자식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속에서 해야하냐구요
화성거주민
14/04/18 23:42
수정 아이콘
잘못된 자식에 대해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느끼는 것도 결국은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자식이 미워서 쥐어패는 부모가 어디있습니까? 잘되라는 의미에서 훈계도하고 혼을 내는 거지요.

그런데 님은 그냥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이래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자식의 명백한 잘못임에도 이렇게 나오는 것은 자식에 대한 훈육의 책무를 방기하는 행동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님은 그냥 이런 책무를 방기하자고 하는 거구요.
멀면 벙커링
14/04/18 23:59
수정 아이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부끄러워 해야하는데 그걸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건가요??
14/04/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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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안끼어드는데 참 이상한 논리시네요, 그러면 자식이 성폭행을 하거나 살인,강도를 해도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까? 당연히 그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식이니까 잘 되라라는 마음에 훈계를 하고 지도를 해야지, 강간을 해도 여전히 자랑스러운 자식입니까? 참 무서운 논리시네요

요즘 버릇없는 애들 참 많던데 중서한교초천님같은 부모님들이 많아서 그렇가 봅니다, 공공장소에서도 마구 떠들고 남 식탁에 와서 휘젖고 가는데 아주 흐믓하게 바라보더군요, 그게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당연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죠, 다만 부끄럽지만 위에 말했듯이 내 자식이니까 그래도 나아지라고 훈계하고 애정어린 시각으로 지도, 편달하는 것이지,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도쿄타워
14/04/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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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천지분간 못하고 날뛰어도 오냐오냐 하시겠네요. 생각만해도 역겨워요.
1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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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현실의 현실
14/04/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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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지마세요.
그게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14/04/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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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할건 부끄러워해야죠.

1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조치도 안하고 배버리고 냅다튄 선장이 있고
분노한 군중심리를 이용한 클릭수 저널리즘도 있는데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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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왜 부끄러운 가요? 그런 사람, 그런 언론이 없는 나라도 있나요?
14/04/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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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님은 왜 자기계발하고 공부하고 그러시나요?

이런 자극이 없으면 발전도없죠

댓글보니까 무조건적인 나라사랑을 주장하시는거같은데 이런건 좀 오글거리기까지하네요.

pgr성향에 안맞으실듯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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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나라사랑이 아니라 대한민국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깔고 대한민국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죠.

저는 제 스스로에게 자극을 가하기 위해 제 스스로를 부끄러워 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제 자아에 대한 자신과 사랑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갑니다.
14/04/18 23:13
수정 아이콘
님같이 나라사랑을 모든 기본전제로 두고 사는사람도있고

저처럼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그런걸 '응당' '대한민국인이라면'이라면서 강요하면 폭력적인겁니다.

그리고 잘못된걸 보고 눈감는걸 사랑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dude님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평소에 가지고 있지 않으시다는 겁니까?
아니면 그 사랑이 남녀사이의 사랑같은 것이라 아무때나 사라지기도 하고 가끔 있기도 하고 그런것이라는 말이십니까?
14/04/18 23:16
수정 아이콘
네 애국가도 반대하고 국기에대한 경례도 반대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온건한 아나키스트쪽에 가깝네요
아이유
14/04/18 23:07
수정 아이콘
쟤도 그랬으니 나도 그런건 안 부끄러워. 보다,
쟤들이 부끄러운 짓 했는데 나도 부끄러운 짓 했네. 더 부끄럽다.
...가 더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4/19 00:50
수정 아이콘
남의얼굴에도 똥묻었다고 내얼굴에 묻은 똥이 깨끗한것은 아닙니다
14/04/18 23:0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50831&c=1842287

외모비난으로 상처받은 임산부께 폭동 드립으로 비난하다가 벌점받은 어그로꾼입니다.
제 밑으로는 낚이는 분이 없기를.
중서한교초천
14/04/18 23:08
수정 아이콘
제가 벌점을 받는 일이 있다면 어그로를 끌어서가 아니라
단지 여러분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그 하나여서 입니다.
생각이 다른게 죄가 된다면 그거야말로 시대에 역행하는 피지알이겠군요.
Grow랜서
14/04/18 23:11
수정 아이콘
님이 벌점을 받는건 남과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라 pgr규정을 어겼기 때문이죠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3
수정 아이콘
저번 저의 제사에 관한 글은 pgr 분란 조성의 이유로 벌점 10점을 받고 삭제되었습니다.
대체 그 글이 pgr의 어떤 규정을 어긴거죠?
'pgr사람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 뭐 이런 규정이라도 있나요?
끵꺙까앙
14/04/18 23:21
수정 아이콘
어그로 조장 금지요.
jjohny=쿠마
14/04/18 23:14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라,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게 문제이신 것 같습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5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제발 알려주세요.
jjohny=쿠마
14/04/18 23:1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태도를 비난하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라고 하시며, 스스로 글쓴이를 비난하고 있음을 밝히셨고,
글쓴이에 대한 비난은 PGR 규정상 벌점 대상입니다. 그래서 벌점 조치를 당하신 거죠.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8
수정 아이콘
그 비난은 토론 속의 비난 정도를 의미한거 였는데 어찌되었든
그 5점 말고 저번 제사에 관한 글은 벌점 10점을 받았는데 그것은 어떤 것이죠?
jjohny=쿠마
14/04/18 23: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떤 글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는 pgr 안에서는 pgr 의 법을 인정하기에 그 벌점을 받았을때에는 어떤 불만도 의문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뭐 벌점을 취소하거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걸로 인해 lenji님과 같은 리플을 받고 싶지는 않네요.
jjohny=쿠마
14/04/18 23:45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 님// 그러면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는 거죠. '제가 벌점을 받는 일이 있다면 어그로를 끌어서가 아니라 단지 여러분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그 하나여서 입니다.'
14/04/18 23:1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만토스
14/04/18 23:17
수정 아이콘
공지에 회원공격을 위한
차단언급도 벌점대상이라고
합니다
14/04/18 23: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라이트유저라 레벨업할 일은 없을거같네요 크크

이리님 지지파라
14/04/18 23:17
수정 아이콘
전 일부러 차단 안하고 관전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낚이지 말아달라고 썼는데 그새 또 대응하는 분들이 계시니 이거야 원.
될대로되라
14/04/19 02:10
수정 아이콘
링크 타고 가서 글 읽고 왔는데 제가 아는 분 하고 사고방식이 완전히 똑 같은데요?
학교 교목 평소 지론이 "힘쎈놈이 힘약한 놈을 때렸을 때, 나쁜놈은 약한놈이다. 왜 약해서 맞을 빌미를 주느냐" 였거든요.
그 외에도 좀 골 때리는 철학을 가지고 계셔서 참 싫었었는데 비슷한 분을 뵙네요.
혹시 중XXXXX님도 교회 다니시는지?
마루가람
14/04/18 23:16
수정 아이콘
먼저 본인의 논리와 사고의 허술함을 부끄러워 하셔야 할듯......
중서한교초천
14/04/18 23:17
수정 아이콘
제 논리와 사고가 허술했다면 매번 pgr 사람들과의 이런 긴 댓글의 토론을 이어가지 못할겁니다.
14/04/18 23:20
수정 아이콘
탱커가 탱킹하면서 보스몹 딜 다 맞는다고해서 딜잘넣는건 아니죠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1
수정 아이콘
탱킹도 탱킹할 수준이 되니 탱킹하겠죠.
14/04/18 23:22
수정 아이콘
네 다음 도발
앨런페이지
14/04/18 23:23
수정 아이콘
그런건 수준이 높아서라기 보다는 되레 낮아서 자각하지 못한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14/04/19 00:17
수정 아이콘
수준이 너무낮으셔서 여러사람이 알려주는겁니다
끵꺙까앙
14/04/18 23:22
수정 아이콘
토론.....? 토론이요?
14/04/18 23:29
수정 아이콘
토론이 아니라 우기기입니다 토론이였으면 벌써끝났죠 님이 막무가내로 우기니까 긴댓글이 이어지는겁니다
14/04/18 23:19
수정 아이콘
현장실무자들이 고생하는거랑 뒤에서 백업하는 인간들이 막장인건 별개의 이야깁니다.

사고 3일이 지나고 대통령이 갔다 왔는데 컨트롤 타워도 없이 현장 실무자들 백업도 제대로 못 하는거면 막장 맞죠. 욕먹어도 쌉니다.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1
수정 아이콘
본문은 정확히 현장실무자들 백업도 제대로 못하는 막장 상황을 반문하고 있는 글 아닌가요?
koel님은 본문에 대한 반박 리플을 다셔야 겠군요.
14/04/18 23:23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고 댓글 답니까?

본문글은 현장에서 구조하는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이들간의 업무 협조가 원할하게 되고 있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당장 실종자와 탑승자 숫자가 오늘 또 바뀌었는데 무슨 백업이 제대로 되긴 되나 스스로 자문을 좀 해보세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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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사고에서 실종자와 탑승자가 절대적으로 제대로 파악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신분증 제시하고 배타나요? 무임승차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14/04/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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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바뀌는건 뭐라 안합니다. 근데 오늘 3일째거든요?

본부도 중구난방에 여기서 하는 브리핑이 저기서 하는 브리핑이랑 다르고, 그래서 애꿎은 현장 구조자들만 욕을 처먹고 있는 상황에서 잘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33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든 상황이고 어려운 상황이면 그렇게 브리핑이 바뀌겠습니까?
그 상황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이해하면 그게 잘못된겁니까?
그게 그렇게 쉬운일입니까?
미국인들이 일처리를 한다면 아주 완벽하게 처리했을까요?
아니면 일본인이 해야할까요? 우리는 대체 한국인이 아니라 대체 어떤 나라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14/04/18 23:42
수정 아이콘
본부 한 곳에서 브리핑이 바뀌는게 아니라 A따로 B따로 브리핑 한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을 알고는 계신거죠?

이런류의 구조활동에서 언론과 관련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브리핑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런 언로 하나 제대로 통일 못하고 서로 모순된 이야기 해대는건 정상이 아닙니다.

대체 얼마나 대한민국을 허접하게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저는 대한민국이 아직까지 국가의 재난대책 시스템이 이정도로 후진적으로 남아있어서는 안 되는 나라이며 마땅히 이러한 후진성에 대해 부끄러워 해야 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중서한교초천님은 이런 일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허접한 대한민국 열심히 사랑하세요.
중서한교초천
14/04/18 23:50
수정 아이콘
대체 어느 나라에서 브리핑을 잘한다 못한다로 나라를 부끄럽다 안 부끄럽다 판단하냐구요.
14/04/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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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 님// 재난사고에서 브리핑 창구 하나 일원하 못 하는건 당연히 부끄러워 해야 하는겁니다. 그건 재난 사고에 대응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거든요.

혼자만의 상상으로 전 세계 다른 국가도 허접하게 만들지 마시죠?
14/04/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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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뀐게 구조자에요..
실종자나 탑승자라면 이해라도 합니다.
이미 구조된 사람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제가 아래 써놓지 않았습니까?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0
수정 아이콘
구조된 사람을 제대로 왜 파악을 못하겠습니까?
그만큼 현장 상황이 어렵고 구조자들 조차도 안산으로 올라가는 인원을 비롯
병원 여기저기로 빠르게 흩어져 파악하기가 힘들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무능해서 그걸 파악 못하는 건지 상황이 힘든건지 rein님이 확언하실수 있으십니까?
14/04/18 23:43
수정 아이콘
그걸 파악하라고 중앙재난본부가 있는거에요..
군대에서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인원수 파악하는 일입니다. 재난관리부서면 더 하겠지요..
실종자나 탑승인원 처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니라 이미 구조된 인원에 대해서는 못할 이유가 없쟈나요..
으레 해야할일을 못하고 있으면 비판을 해고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라는게 나라를 더 사랑하는 길 아니겠어요?

님만 나라를 사랑한다고 착각하지 말길 바랍니다.
베인티모마이
14/04/18 23:22
수정 아이콘
표절 좀 하자면, 국가란 국민입니다.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는 좀 부끄러워해도 됩니다.

1.국가가 선박 안전 관리에 실패했습니다. 선박 안전 검사는 수박 겉핥기였고, 로비 돈 6000만원 선원 안전 교육 40만원 쓴 선박 회사가 멀쩡히 장사했습니다. 사고가 나도 구명보트는 제대로 펴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선원들은 재난상황에서 전문성도, 윤리의식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2.뒷수습도 미흡한 면이 있었습니다. 구조, 구난 활동은 특별히 흠잡을 곳 없다고 보지만 정보 관리에서 미흡했습니다. 정보가 오락가락했기에 생존자들, 가족들, 국민들이 2차 피해를 입었구요.

3.또한 생존자들이나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는 심리적인 지원은 몹시 실망스럽습니다. 언론이 함부로 들쑤시고 다녔고, 구조되었던 학교 교감선생은 자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끄럽고 창피해하는 건 하다못해 왕정시대에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대체 뭘 다시 자랑스러움을 강요받아야 합니까?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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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부끄러워지면 국민이 나라를 부끄러워해나요?
우리까지 나라를 부끄러워하면 그 나라는 도대체 누가 사랑해주나요?
그런 나라는 결국 사라지고 말겁니다. 제가 진짜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부끄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우리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니길 바라는 겁니다.
베인티모마이
14/04/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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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사람입니까? -_-;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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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사람과 동일시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베인티모마이
14/04/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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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님의 말은 정치보다는 애들을 키울 때 육아심리나 부모에 대한 유교윤리에 훨씬 어울립니다. 국가를 도대체 그렇게 볼 때 국민이 얻는 이점이 뭐가 있죠;
14/04/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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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비유이지요
'이상황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쓰레기다'이래도 진짜로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면 정신병자지요
라고 썼는데 말도 안되는얘기인거 알았는지 귀신같은 수정이네요크크
14/04/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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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우리나라가 부끄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우리나라가 더 나은 우리나라이길 바라는 겁니다.
14/04/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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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는 사람은 이나라가 더자랑스러운 나라로 바뀌길 바라는 사람들이고요
님 처럼 부끄러움 없는 사람들 때문에 이나라가 변함없이 부끄러운겁니다
현실의 현실
14/04/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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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우리나라이길바라는건데요?
민트초코우유
14/04/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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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중에 파시스트가 숨어있는것 같아!
인간실격
14/04/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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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닉만 다르지 수준 인증 참 제대로 하는 비슷비슷한 분들 보입니다. 또 관심법 쓰는 분 있을까봐 덧붙이면 멀티아이디라는 얘기 아닙니다. 논리 수준이 파시스트 떨거지 수준인 댓글을 상당히 자주 보게 되서 하는 말이지..
짱구 !!
14/04/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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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한교초천님은 여기서는 제발 좀 떠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14/04/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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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 일탈좀 하지 마시죠.

PGR규칙 아시죠?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은 금지라는거.
중서한교초천
14/04/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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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댓글이 본문과 어떻게 상관없나요.
본문이야말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고와 자랑스러움을 강렬히 설파하고 있는데.
14/04/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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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네요.

쭈욱~ 애국하시면서 사세요. 영원히. 전체주의 애국보수로 영원히 불타오르는 영광스러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14/04/19 01:00
수정 아이콘
하시는거 절대 애국아닙니다
나라 망조들게 하는짓입니다
지금이라도 멈추세요
14/04/18 23:57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이란 좋은 감정입니다
부끄러움 조차 모르는 자들이 이 나라를 망쳐왔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선장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저혼자 탈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부끄럽다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에 저는 오히려 희망을 봅니다
쿨 그레이
14/04/19 00:04
수정 아이콘
하, 기가 차서 원. 저번에 어그로 끄시던 것도 그렇고 이번에도 논지 전개 방향을 보니 진심 갑갑합니다. 생각 좀 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점프슛
14/04/19 00:18
수정 아이콘
구조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 자체는 부끄러워하되, 그것때문에 우리나라 전체를 '부끄러운나라'라고 지나치게 확대해서 펌하하지는 말자는 의미로 저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다면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Arya Stark
14/04/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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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점을 부끄러워하고 고치는게 애국이지 안좋은 점을 덮어 놓고 좋다고 찬양하는건 국수주의죠.
14/04/18 22:49
수정 아이콘
3번은 동의하기 힘들군요..
실종 수색 3일차인데 지금보니 구조자수와 실종자수가 방금전에 또 바뀌었더군요...
그거도 모싸이트의 한 네티즌이 동명이인 등등에 대해서 제보를 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실종자나 탑승인원등이야 선사의 책임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아직까지 구조자 수나 신원를 정확하게 모른다는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방금전 뉴스에서도 지휘체계를 일원화 하겠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지 않나...이런 상황에서 혼선이 없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여객선 침몰>승선자 476명, 구조자 174명으로 정정]
[정홍원, 범부처사고대책본부 발표 일원화]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18223707146
신용불량자
14/04/18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Rein_11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3번만큼은 동의가 안되네요.
Vienna Calling
14/04/18 22:54
수정 아이콘
선내진입을 위한 노력 등의 구조작업에는 혼선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친구가 맡고있는 부서도 전적으로 구조작업과 인양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터라...
현장에서 육지로 전달한 소식을 정리하고 또 언론 등에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겠죠
14/04/18 22:57
수정 아이콘
구조작업 자체야 정해진 일이니 그럴거 같습니다.
Vienna Calling
14/04/18 23:01
수정 아이콘
자료수집, 발표가 워낙 중구난방이니 '이런식인데 구조작업은 제대로 될리가 있냐'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게 억울하다고 하네요 ㅡㅡ;;
소독용 에탄올
14/04/18 22:56
수정 아이콘
'현장'차원에서는 이전에 같이 일해본(천안함 구조가 불과 몇년전이니...)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일하고 있어서 혼란이 적지만,
그 위로 각 기관 단위에서 보고/정보총합/공개, 비상대응기구 차원에서 다양한 차원의 문제가 발생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태평양늑대
14/04/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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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가는 임무상 지휘계통이 안겹치고 분담해서 하고있다는 내용인거같습니다. 보고체계나 구조활동 외의 능력에서 아주 떨어지는거같습니다. 매스컴활용능력이라든가 정보가 애초에 취합정리돼지 못한상태에서 첫단추를 잘못꿰고, 실종자가족들의 요구사항에 이끌려다니면서 불가능한 약속을 하거나, 불가능한 여건상에서 하지못한 일을 그 당시가 무서워서 거짓말을 한게 불신감을 키우면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혼선까지 야기한거같습니다.
nwgeneration
14/04/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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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꼬바염
14/04/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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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내 최고전문가들로 알고있는 잠수팀이 여태까지 선내에 진입을 못한이유가 있었군요...
그러나 잠수에 대한 그 선입견이 무서운겁니다.. 저부터도 뭐 30미터밖에 안되는데 그냥 잠수해서 수색하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정도 열악한 상황인줄은 생각을 못했네요..
larrabee
14/04/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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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 9시뉴스였나에서 직접 해저로 진입해서 촬영한게 있을겁니다.
수심1.5m에서도 시야가 거의없다고합니다.
꼬바염
14/04/18 22:57
수정 아이콘
그렇더라도 저같이 잠수에 문외한인사람은 글쓴분이 비유한 상황으로 체감이 될수가없죠. ㅠ.ㅠ;
저만해도 이런데 실종자가족들은 어떻겠습니까. ㅠ.ㅠ
Rorschach
14/04/18 22: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가 보통 30미터를 수평으로 생각해서 얼마 안되다고 느끼기도 하는데
높이로 따지면 일반적인 아파트 10층이 넘는 높이(깊이)죠. 수압도 대기압의 8배 정도 된다고 하고요.
jjohny=쿠마
14/04/18 22:53
수정 아이콘
관련글을 따로 쓸까 말까 하고 있는데,
이 건에 또 '그' 이종인 씨(-_-)가 해난 구조 전문가라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더군요.
http://www.vop.co.kr/A00000745802.html
14/04/18 23:01
수정 아이콘
JTBC 뉴스에 패널로 나와서 손석희 사장님과 이야기하던데, 이 분이 어떤 '과거'가 있나보지요? 가르쳐 주실 수 있을까요?
jjohny=쿠마
14/04/18 23:09
수정 아이콘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791D461473BA86A8A599216FDDAA4E7CE478&outKey=V1262b9680791f1a32dbcbb9ead3d6b3a7a4adeac156fd9b97b0ebb9ead3d6b3a7a4a&width=500&height=408
뭐 이런 것도 있고, 예전 천안함 침몰 사건에 전문가를 자처하고 나서서 자기가 전문이라고 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해서 책임질 수 없는 발언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14/04/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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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은 아직도 미제 사건입니다. 즉 확실히 밝혀 진 것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이종인씨 이야기도 말씀하신 책임 질 수 없는 발언을 믾이 하신 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천안함 사건이 완전진실이 아니듯 그 사건에 관해 전문가 자처했던 다른 분들도 책임 질 수 없는 발언이기 때문에 이종인씨 특정인만을 그렇게 말 할 수는 없겠지요.
14/04/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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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해주신 기사와 이종인씨의 과거에 대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일단 이종인씨가 이 수중구조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인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논란을 일으킨적이 있긴하지만..일단 수중구조에 대한 부분은 한번 들어볼만한 부분인것도 같습니다.
jjohny=쿠마
14/04/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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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사람이 정말 자신이 하는 말에 책임을 지고 발언하는 사람이냐 하는 건데, 특히 지금 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더욱 책임 있는 발언만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람이 하는 말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람이니까요.
14/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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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님의 글도 일리가 있습니다. 다 믿긴 어렵겠지요..
다만 수중구조에 대해서는 이종인씨가 경험이 많은 것만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관련 회사도 운영하고 있는거 같구요..다른 거 다 빼고 수중구조에 대한 부분만 취사 선택해서 들으면 될거 같습니다.
jjohny=쿠마
14/04/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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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경험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 크로스체킹이 없으면 신뢰도를 인정할 수가 없는, 그냥 인터넷 발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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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알겠습니다.
더 이상은 논의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4/04/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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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동영상 봤으면 이전에 황모씨가 잠수부 설레발 친거랑 다를바 없을거라 봐야되는게 정상 아닌가 싶네요.
저사람은 일단 경력 검증부터 하고 의견을 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과거 인양경력 리스트라도요.
중2에 폭발 공부해서 폭발 관련 전문가가 된건가요? 천안함급의 배를 가지고 언제 폭파 시험할건지 궁금하네요.

천안함사건때 정부와 반대되는 의견을 주장했다고 아무런 근거없이 전문가로 떠받들여지는거 같네요.
14/04/19 00:17
수정 아이콘
JTBC나온거 봤는데 정말 전문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엘리베이터식 기술이 있다고 주장하고(심해까지 엘리베이터식으로 통로를 만들어서 해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느 시점까지 안전하게 잠수부들을 내려보내는 방식) 해경이 주가 되어 구조를 담당하고 있으니 이러한 선진 기술을 사용할수 없다는 논지를 전개했는데,
손석희 사장이 실제로 해봤는지, 그리고 그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냐고 하니 횡설수설하면서 기술이 없다는 말을 둘러서 말했고.

둘째로 '전문가가 볼때' 수색을 완전히 끝내고 인양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것 같냐고 하니까, 수색을 완전히 끝내고 하는게 실종자 가족의 바람이니 뭐니 하면서 다 아는 이야기를 횡설수설하더니 또 정확한 시간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못하더군요.
오늘 뉴스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끼셨을텐데, 저 분이 전문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 분이 참여했던 경력이라든지 전문가로서의 지식이 있음을 증명할만한 행동이 있었나요?
꼬바염
14/04/18 22:56
수정 아이콘
여하튼 진부한얘기지만 저도 머리는 아 이젠 구조확률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3일동안 똑같은 내용반복하는 ytn실시간뉴스 틀어놓고..
기적이 일어나길 염원하고있습니다. 정말 우울하네요
14/04/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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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불때 스카이다이빙이라니까 느낌 확 오네요;; 기본 공수교육 수료하고 몇번 강하해봤는데 조금만 바람 불어도 후달리는데 태풍이라니...
조금만 강풍불어도 강하 다 취소하고 철수하는데 칼날 위를 걷는 느낌으로 정말 목숨걸고 구조활동 하시는거네요...제발 기적이 있길 기원합니다.
낭만토스
14/04/18 23:00
수정 아이콘
3층진입 성공했다네요
낭만토스
14/04/18 23:05
수정 아이콘
는 금새 입구까지만 갔고
내부입성은 실패라고 바뀌네요
스타카토
14/04/18 23:00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 내용들이지만 혹시 친구에게 해가 될까 걱정이 되니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쓰셨는데...걱정되면 글을 안쓰시는것이 맞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내용도 "카더라"밖에 안되는 내용이라...
사람들에게 논란만 일으키는 내용밖에 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지위에 있고 어떤 소속인지 잘 모르지만 개인이 전체 돌아가는 사정을 알기란 힘듭니다. 이것도 결국 한명의 개인의 느낀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고...
저도 3번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정도로 논란이 되는 내용이 있구요...
나머지 내용들도 사실 모두 동의 또는 공감이 안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사실을 올린다면 별 문제없겠지만...결국 한 개인의 느낀점을 말한다면 글쎄요..
물론 현장에서 행정을 보시는 분이라 다른분들보다 정확하겠지만...저는 반대로 업무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좁은 시각을 가질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다 친구가 걱정되는 멘트까지 있다면...
삭제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Vienna Calling
14/04/18 23:05
수정 아이콘
정말 오프더레코드면 아예 저한테 말을 안할 친구라서 별 상관은 없을겁니다.
불펌금지는 그냥 친구 본인이 볼까싶어 예의상 붙여놓는 문구고....
(친구는 PGR을 안하는데 친구 동생이 PGR을 합니다. 이 글 보면 자기 형 이야기인줄 알겠죠 흐흐)
딱히 카더라라고 하거나 논란이 될만한 건덕지도 없는 내용들이구요.
Vienna Calling
14/04/18 23: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1번부터 5번까지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에 대한 내용은 공감을 하시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모두 사실입니다 ㅡㅡ;;
주변환경상 작업이 몹시 힘든 상황이다.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지휘계통은 불완전하지만 구조작업 자체에는 혼선은 없다.
정부에서 정보를 은닉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1차는 구조. 2차는 인양.
이 가운데 어떤것에 공감을 못 하시고 어떤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4/04/18 23:03
수정 아이콘
왠만한 홍수보다 지금 물살이 센데 뭐 이종인같은 사람이 외야에서 말하는거에 우르르 선동당하니 참
14/04/18 23:08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사건인데 관련해서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아얘 악의를 가지고 그러는건 아니깐 더욱 답답한게 멘붕할 뻔 했습니다 -_-;; 중학교때 이후로 국개론은 깊이 넣어뒀는데 다시 나올 것 같아요.
14/04/18 23: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이런 글은 그냥 인터넷 지인 글과 별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소통되지 않은 한쪽의 일방적인 정보일 뿐이고 이미 국민들은 너무나도 신뢰를 잃은 상황입니다. 사건 발생이 며칠인데 실종자, 생존자도 제대로 파악못하는 정부를 어떻게 신뢰합니까?
그리고 잘못된 국가를 부끄러워하는게 잘못된 행동이면 2차대전 나치도 일 제국주의자도 너무나도 나라를 사랑한 애국자 입니까? 부끄러운 점이 있으면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게 하는게 애국이라 생각합니다.
Vienna Calling
14/04/18 23: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라왔으니 인터넷이고 지인의 말을 옮긴 것이니 지인이죠.
인터넷 지인 글과 별로 차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게 인터넷 지인 글입니다... ㅡㅡ;
실종자 생존자 명단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저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그와 별개로 구조작업 자체를 불신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글을 쓴건데... 의도가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8 23: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줄은 애국 이야기를 보면 글쓴이가 아니라 중간의 덧글 쓴 분께 하는 이야기 부분인듯 합니다.
14/04/18 23:22
수정 아이콘
좋은 의도로 올리신 것은 알겠는데 저는 너무 정부에 실망해서 제가 직접 보지 않는한 뉴스도 못 믿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정도면 치안도 좋고 경제도 복지도 만족하면서 사는 소시민 이었는데 모든 믿음이 무너지네요.
이젠 여기 정도만 눈팅하면서 기적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내용 감사하며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겠습니다.
앨런페이지
14/04/18 23:24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나라사랑 애국 외치는 분때문에 환멸감만 늘어갑니다. 국가와 정부가 무슨 신앙의 대상이 된듯한 느낌이네요. 애국심드립 지겨워 죽겠습니다.내가 하는 나라사랑의 방식만이 fm이다 이건가요 크크
탑갱좀요
14/04/18 23:36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무슨 조선시대 분을 보는 것 같네요 -_-;
류세라
14/04/18 23:42
수정 아이콘
말로만듣던 애국보수를 봤어요.
도쿄타워
14/04/18 23:48
수정 아이콘
나는 다른거지만 니들은 틀렸어! 라니.. 멍청한데 당당하면 답도 없죠. 제일 편하기야 하겠지만.
14/04/18 23:50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이 다시 환생한 느낌이군요..
크리슈나
14/04/19 01:08
수정 아이콘
으흠 지금 성균관 유생 무시하시나요.

맹자만 해도 인간의 본성 중 하나로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라는 수오지심을 언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의라는 올바른 가치를 바로 세우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저런 맹목적인 애국을 성균관 유생에게 빗대시다니요.
인간실격
14/04/18 23:5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5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뭘해야지
14/04/19 00:3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무작정 정부 욕하는분들이 많아서 그분들 떄문에 애국심이 생기던데..
14/04/18 23:2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는 별별 카더라가 많아서..뭔가를 읽고 믿거나 의심하는게 점점 피로해지네요.
그래도 잘 읽기는 했습니다. 친구분이 애쓰시네요.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요들레이히
14/04/18 23:37
수정 아이콘
모든 의문점들과 궁금점이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친구분께 정말 수고하신다고.. 꼭 조심하시라고 전해주세요..
sprezzatura
14/04/18 23:43
수정 아이콘
저분 난입하면 기본 100플 으아
도쿄타워
14/04/18 23:45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분 고생많으시네요.
14/04/18 23:50
수정 아이콘
지휘계통 문제에서 오늘 jtb 뉴스9는 친구분과 약간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부처별로 본부를 따로 두고 경쟁적으로 브리핑을 하는 바람에 혼선이 많다고 하더군요. 본부만 4~5개가 있다고 했던가...
언론에서 이걸 검증없이 받아쓰는 게 오보가 많은 이유겠죠.

다만, jtbc뉴스를 무조건 신뢰하긴 어려운 게 위에서도 거론된 이종인씨가 전문가로 계속 나오는 것도 문제고,
해군최신형 구조함에 세금 1500억을 투입하고도 못쓰고 있다고 깠는데 이건 알아보니 조선소에서 해군에 인도가 안됐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결국 무엇을 얼만큼 믿을지는 다 들어보고 각자 판단해야 되는 어려움이...
Vienna Calling
14/04/18 23:53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본부로 소식을 전달하는것까진 문제가 없는데 본부에서 그걸 이곳저곳에 알리는 과정에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거꾸로 본부에서 현장으로 내려가는 명령체계에는 별 이상이 없고, 구조작업은 상명하달보다는 현장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구조현장에서는 지휘계통 때문에 문제가 생긴 일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었다고 하네요
14/04/18 23:58
수정 아이콘
구조작업에서 현장의 재량권을 우선한다는 부분은 확실히 납득이 됩니다.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면 다행이구요.
대한민국질럿
14/04/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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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힘들면 "지금 사실상 작업이 힘들다 잠수부가 무리해서 들어가면 잠수부의 생명도 장담을 하지못할 상황이다"라고 수중촬영한 영상을 틀어주던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던가 해서라도 실종자 가족들을 납득시키고 넘어가야 했는데 그게아니라 계속 작업을 하고있다, 장비를 가지고 오겠다 어쩌고 하면서 면피성 변명만 늘어놓고.. 희망고문만 시키고..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그와는 별개로 sns에서 헛소리 지껄이면서 희망고문 시키는 관심병자들 역시 모조리 찾아내서 처벌 해야 되겠고요.
Vienna Calling
14/04/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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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뭐라고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보부서라고 하나요....
언론담당부서라고 해야될지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서라고 해야될지 그 쪽이 좀 개판인 듯 합니다.
친구도 (변명같긴 하지만ㅡㅡ;) 본부도 현장도 구조작업이 최우선이라서 그 쪽 문제는 크게 개의치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구요...
대한민국질럿
14/04/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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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소리 하면 네 가족이 세월호에 타고있어도 그런소리 할수 있느냐고 욕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구조작업 만큼 중요한것이 실종자 가족들을 납득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구조작업이 잠수부들의 생명을 담보로 해야 되는, 즉 구조를 안하고있는것이 아니라 못하고있는것이니까요. 결국 인양작업을 언젠가 하기는 해야될텐데, 이런식으로 계속 실종자 가족들 희망고문만 시키다가는 나중에 인양작업 시작할때 현장에서 무슨 사단이 일어날지 누가 압니까.
Vienna Calling
14/04/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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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리 훌륭한 대응팀이 있었다 한들
구조작업이 극히 어려워 진척이 아주 더딘 이런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납득시키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와 별개로 담당 공무원이 잘못된 정보를 발표하거나 하는건 분명 까일만한 일이구요.
대한민국질럿
14/04/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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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식들을 보면 선체가 그 무게때문에 이미 바다 밑바닥을 파고들어가고 있다는데 이렇게 시간 끌다가 나중에 아예 박혀버리면 어떻게 인양하려고 그러는지.. 위에도 적었듯이 잔인한 말이긴 한데, 어찌되었든 시신 수습을 위해서라도 결국 인양을 하긴 해야 되잖아요. 나중에 시간끌대로 끌어서 인양작업 늦어진탓에 시신수습도 못하게되면 그때는 어쩌나요?

구조작업도 중요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납득시켜서 추후 있을 인양작업에 차질이 없게 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종자 가족들에게 충분히 납득을 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인양작업에 들어간다던가 하는 막장스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겠고요.
Vienna Calling
14/04/19 00:22
수정 아이콘
5번항목으로 언급했습니다만 선체 내부를 직접 확인해서 생존자가 정말 0%인지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잔인한 이야기입니다만 생존자가 있을 확률 0.0000000001%가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보다 우선시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정도 규모의 선박 인양작업은 자동차 견인하듯이 그냥 끌고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선박 내부구조와
화물적재상황 등을 파악해서 무게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등을 먼저 파악한 뒤 본격적인 견인작업에 들어가야 할겁니다.
이건 가치판단의 문제라기보다는 선박침몰사고시의 매뉴얼 같은거라...괜히 인양에 수개월 단위가 소요된다고 하는게 아니죠.
Neandertal
14/04/18 23:54
수정 아이콘
그나 저나 점점 최악의 상황이 확실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다들 속으로는 다 인정하고 있지만 차마 말만 못하는 분위기랄까요?...
아!...
14/04/18 23:58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게 아닌지...
히히 똥이다 똥
14/04/18 23:55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모르겠고 오늘도 차단리스트가 하나 늘어가네요.
목적어는 없습니다..
9th_avenue
14/04/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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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 절묘하군요.
14/04/18 23:59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특히 저 분이 자주 나타나네요.
굵직한 사건들이 많아진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자주 보이니 그만큼 빨리 질리네요.
민트홀릭
14/04/19 00:12
수정 아이콘
왜 200플이 다되어가는데 글이 금방 읽히나 했더니...
중XXXXX천 이군요
이사람 처리 안되나요. 분란유도로
14/04/19 00:18
수정 아이콘
세상엔 파시스트도 있는 거고, 파시스트라고 잡아넣으면 국보법이랑 다를 게 뭔가 정도로 생각합니다. 지난 번 뚱뚱한 여성 글에서처럼 무례한 짓이라면 벌점이겠고, 지금처럼 택도 없는 자신만의 애국심 설파라면 지치고 피곤해도 일단 한 번 들어는 주는 게 옳은 일이라고 믿을래요.

근데 지겹긴 하네요.
Psychedelic Moon
14/04/19 00: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런게 한번이면 들어줄만한데 pgr러라면 다아는 유저입니다.

한두번이 아니예요.
민트홀릭
14/04/19 00:23
수정 아이콘
한두번이면 봐주겠는데
지속적으로 분란을 유도하는 유저라서 그런겁니다.
차단하라고 그러는데
예전에 누가 말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차단을 하는 것은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냥 진통제만 투여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건 의도적인 분란 유도라고 봐야 되겠죠
제가 생각하는데.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른 겁니다.
14/04/19 00:48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만 이러는게 아니고 겜게에서도 이러더군요... 게다가 이전에 썻던 글중에서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는 글이 머리속에 밖혀있기 때문에
글 읽는거 자체가 힘듭니다.
14/04/19 00:19
수정 아이콘
이런 중대한 사고는 아니지만, 큰 이슈가 되는 일을 급작스레 TFT로 진행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정말 기본이라고 외부에서 생각할 만한 것들도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step을 해결에 집중하다보면 놓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질타를 받긴 했지만, 당장 해결해야 할 이슈에 온 조직이 집중하다보니 교차검증이나 삼차검증이 없었던 거지요.

배의 총 탑승인원과 실종자 숫자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사고대책반의 아마추어리즘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허나 그만큼 인력구조와 시신 인양, 생존자 치료 그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이해하렵니다.
비행기도 아니고 배는.. 탑승인원이나 인적사항이 출발하는 그 순간까지도 확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9th_avenue
14/04/19 00:27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을 예전엔 짐승만도 못하다고 했지요. 자기성찰이 안되는 인간은 소인배라고 합니다. 적당히 하십시다.
라됴헤드
14/04/19 00:28
수정 아이콘
차단완료
14/04/19 00:32
수정 아이콘
안본사이에 잘도 타올랐네요..
거 신앙생활 하는데 뭐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14/04/19 00:32
수정 아이콘
최근에 ...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자 싶어서 차단목록을 다 지웠는데....

몇몇 분은 금방 다시 제 리스트에 오르네요. 에효.. 클라스는 영원합니다.
어리버리
14/04/19 00:4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위의 어떤 분은 운영자께서 뭔가 대책을 마련해 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강변을 하지만 아주 처음부터 어그로 끌려고 작정하고 리플 다는 사람이네요.
철컹철컹
14/04/19 00:41
수정 아이콘
저분은 분란조장이라면 이리님을 수배 능가하는데 대체 왜 밴도 안되고 맨날 저러고 있나요? 아... 일베 수준의 논리도 없이 몇달째 깽판인데... 일베에서도 에델바이스 드립 나오면 욕먹을것 같은데요
14/04/19 00:42
수정 아이콘
왜 자기 부모를 남에게 강요하지...
요정빡구
14/04/19 01:15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걍 분란 즐기는 유저가 있는것 같은데... PGR너무 관대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크리슈나
14/04/19 01:29
수정 아이콘
본문 관련해서 3번이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의미를 해상에서의 구조활동 자체에는 혼선이 없다는 얘기신거 같은데, 해상에서라는 표현을 못 박아주시는게 어떨까요.
지인분이 해군쪽에 계시는거 같은데, 해군 입장에서만 보면 현재 해상구조활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구조활동의 해석범위를 해상에 한정하지 않고,
현재 육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동까지 전반적으로 확대를 한다면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안전행정부가 작년 정부조직법 당시 재난안전본부(지금 중대본 말고, 안행부 조직으로 재난안전본부가 있습니다. 오해마시길)를 만든 이유가,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일사불란한 지휘를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안전행정부가 어느 하나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는게 없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조직구성 당시 구상으로 본다면,
국가적 재난 발생시 안전행정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서
해경과 해군을 구조활동에 급파하고, 해양수산부와 경찰에게 원인규명을 지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게 지시해 지역내 구호시설 및 대기시설을 마련하며, 복지부가 병원과 연계해 피해자들을 책임지는 등
일련의 과정이 물흐르듯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현장은 전혀 통제가 되지 않고 있고, 각 조직들이 제각각 할 말을 다 하고 있고,
안전행정부는 중대본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통계부터 지휘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
포괄적인 범위의 구조활동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봐야죠;

그러므로 3번과 관련해서는 [해상에서의 구조작업]이 혼선이 없다라고 해주시는게 오해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댓글과 관련해서...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이라는 감정이 공존할 수는 없는건가요?
이론상의 시스템이 아무리 잘 갖춰지면 뭐합니까. 전문가인 선장놈은 젤 먼저 달아나지 않나, 정부부처들은 우왕좌왕하지 않나, 기자들은 저질기사나 양산하고 있지 않나, 일부 저질 네티즌 및 특정 다이버는 악성루머를 퍼트리지 않나. 이게 안 부끄러울 수 있는 일인가요?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거죠. 고쳐나가야 할 거고.

그리고 그와 별개로 애들 하나라도 더 살려보겠다고 최후까지 배에 남아계셨던 분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급류에 뛰어드는 잠수부분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자랑스럽습니다. 어찌 안 자랑스럽나요. 전 아 이래서 우리나라가 아직 건재한가보다 라는 생각까지 드는데.

왜 이런 자아성찰적 비판의 감정과 숭고한 경외의 감정이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왜 자랑스러움만 애국이고, 부끄러워하면 애국이 아니라는 수준낮은 이분법의 잣대를 들이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워하는 건 왜 애국이 아닙니까? 애정이 없으면 부끄러워할까요?
내가 살아온 나라, 내가 사는 나라, 내가 살고싶은 나라라 부끄러운 겁니다.
이게 왜 애국이 아닙니까?
제발 유치한 논리로 어그로 끌지 마십시다.
14/04/19 01:3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댓글 읽다가 혈압 올라 죽을 것 같네요.
스타본지7년
14/04/19 01:59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역시나 분란종자군요. 왜 렙업이 안되죠?
14/04/19 02:58
수정 아이콘
뭐만 해도 정부 까는 사람들도 싫지만 요즘 진짜 악질이라고 느끼는건 뭘해도 찬양하는 사람들이네요.
뭘 그렇게 지도자와 조국을 우상숭배하고 절대존엄으로 만들고 싶어하는건지 본인 가치관과 딱맞는 나라가 윗동네에 있는데 왜 거기가서 안살고 여기서 행패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뭔일만 나면 이를 아득바득 갈면서 종북종북이러는데 알게 모르게 본인들도 북한보면서 동족혐오의 감정을 느끼는건지.. 참 대단한 애국지사들 납셨죠. 평소에 법이나 잘 지키고 사는 사람들일지..
뚜루뚜빠라빠라
14/04/19 13:59
수정 아이콘
요새 정도전 참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임견미같아요 저사람..
14/04/19 15:24
수정 아이콘
와 암걸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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