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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7 17:32:39
Name 터치터치
Subject [일반] 다이어트 이야기 (몸짱 접근 금지...)
다이어트 개초보 헬쓰 개초보 입니다만... 그냥 글을 쓰고 싶어서 올립니다.(와..솔직)

따라서 몸짱이거나 헬쓰장 이용이 3개월 이상 되신 분들은 비웃으며 읽으시면 됩니다.

2013년 12월 중순 경...

집구석탱이에 쳐박혀 건전지가 없어서 무위도식하던 체중계에게 건전지를 가까스로 구해서 꼽아 넣고서 체중계 너도 일 좀 해야지..하면서 몸무게를 쟀는데...

'87키로.....'

군대가기 전.. 이젠 버릴 몸... 포기한 듯이 먹었다가 찍은 88키로 이후 처음보는 숫자에 화들짝 놀라..

급히 아래 체육복을 벗고 위 후드티 벗고....

양말에 팬티까지 다 벗고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아니한 채 보티첼리의 비너스 마냥 위아래 감싸고 몸무게를 재었음에도

'86키로...'

면도를 해보고 침을 뱉어봐도 줄어들 줄 모르는 86, 86, 86, 86, 86....



그렇게 다이어트는 시작되었으니......


다이어트와 동시에 2014년 1월 1일부터 헬쓰장을 다니기로 결심하였으나....

추위는 누그러 져야 겠기에...;;; 양력 1월 1일은 지나가고 음력 1월 1일;;;;부터 헬쓰장을 다니기 시작하는데...


동네에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헬쓰장을 선택하긴 했는데 현금결제하면 도망가 버리는 헬쓰장이 부지기수라는 들은 풍월은 있어서

그래.. 뜯기더라도 단기로 뜯기자며..

'3달 얼마에요?'

'30만원요'

'6개월은요?'

'30만원요'

'1년은요?'

'36만원요'


뭐 이런 그지같은 아니 아니 별 희안한 시스템이 다 있나 하며.. 1년으로 하고 마치 원래 계획이 1년인 것처럼 위풍당당 귀환하여 2월 4일부터...아니 음력 1월 1일부터 헬쓰장을 다니기 시작하게 됩니다.


인상좋기로는 붕어빵 아저씨 뺨날릴 트레이너와의 첫만남...

솔직한 성품을 가졌는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왼쪽 입술을 실룩대며 피식피식 웃는거 말고는 정말 인상 좋은 트레이너

'운동 경험은요?'

'헬쓰요?'

'아뇨 아무거나'

'10년 전에 농구 많이 했는데..'

왼쪽 입술만을 사용해서 피식 웃으며 운동경험 없음에 동그라미 치는 빠른 손...

'운동 목적은요?'

'다이어트요.'

'다이어트 뭐 하시는 거 있으세요?'

'음식만요.'

'어떤거?'

'음식을 덜 먹어요.'

다이어트 란에 '덜 먹'까지 쓰다가 박박지우는 트레이너....--+


트레이너에게 몸푸는 것 배울 때도 그치의 왼쪽 입술이 수없이 올라갔으나 그 이야기를 다 풀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수치심이 느껴지는 바, 줄이기로 하고 이렇게 생초짜의 헬쓰장 입문은 시작되었으니...


다니는 헬쓰장은 수건이 밖에 있어서 운동 후 꼭 수건을 챙겨서 들어와야 되는 시스템..

첫날 샤워장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밖에 나왔더니 어허..통재라... 수건을 가져오지 않았던 바 허생을 떠올리며.. 당차게 막 들어오는 객을 붙잡고 이르는데...

  터치는 객을 향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
   "내가 물이 떨어져서 몸을 닦으려니, 수건을 좀 가져다 주시기 바랍니다."
객은 "그러시오." 하고 당장 수건을 2장이나 가져다 주었다. 터치는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객씨의 지인들이 터치를 보니 나체였다. 허리살은 넘실대고, 뱃살은 다 나왔으며, 쭈그러진 몸에 허름한 타월을 들고, 몸에서 맑은 물이 흘렀다.
  터치가 다 닦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남에게 수건을 빌리러 오는 사람은 으레 자기 뜻을 대단히 선전하고, 신용을 자랑하면서도 비굴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저 나체는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오만하게 뜨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수건이 없어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수건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상상은 위와 같았으나 실상은 비굴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며 그저 보티첼리 비너스 파트2를 찍으며, 수건달라고 굽신굽신 거렸으며, 굽신거리는 내 모든 몸을 불쾌하게 한번 훝더니 똥씹은 표정으로 수건 2장을 건네받았으니 그것이 첫째 날이로다.....


둘째 날에 이르니 팬티를 벗고 헬스바지를 입어야 되는지 입고 입어야 되는지 혼란스러워

피식인에게 질문을 통해 꼴리는 아니 끌리는 대로 하라는 답변을 받잡고....


각종 다이어트 관련 글을 종합하여 결론에 이르렀다..


다이어트는 '먹는거 9, 운동이 1'....


....(중략)..... 타임 워프...


아직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2달 째 되는 현재

'75키로'

12월로부터 석 달 정도 11키로를 감량하는 중입니다.



다이어트+헬쓰장의 아주 소소한 팁(반말체입니다.^^)

1. 칼로리 계산하는 어플은 필수

  : 내가 평소 먹는 음식의 칼로리와 내가 평소 활동하는 운동량까지 체크되어 하루 얼마를 초과했나 미달인가 알려주는 어플은 꼭 하나 다운 받아서 기록하자.(요즘 어플이 좋아서 메이커 별로 칼로리가 다 다르게 나온다. 가령, 까페베네 까페라떼와 스타벅스 까페라떼 이렇게 구별됨.)
그걸 언제까지 기록하냐 묻겠지만 기록하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평소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다 외우게 되어 어플이 필요없고 어플은 오로지 내 몸무게 등 그래프 관리용으로만 쓸 수 있게 됨.

2. 헬쓰장은 꼭 다녀야 함.

: 운동때문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음식 먹을 때 이거 하나 더 먹으면 몇 백 미터를 걸어야 된다 생각하면 절로 밥맛이 떨어지는 효과를 노려야 됨. 다시 한 번 다이어트는 음식이 9, 운동이 1........  이래서 1의 칼로리 어플이 필요함. 음식을 더 먹고 싶을 때 칼로리가 떠오르고 30분 미친 듯이 걸어야 20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붕어빵 하나에 200칼로리란 걸 알게 되면 먹기가 싫어짐...... 붕어빵 하나 안먹고 30분 미친듯이 안걸을래...라는 생각이 듬.....

3. 혹시 순위 올리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내 몸에 대한 수치가 나오는 어플도 다운 받자.

: 인바디 수치를 입력하면 전체 회원중 상위 몇 % 및 등수를 알려주는 어플이 있다. 날씬 지수, 건강지수, 근육지수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순위가 상승되는 레벨업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4. 인바디 할 때는 운동하지 말고 측정.....(인바디는 근육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등을 알 수 있는 업그레이드 형 체중계라고 보면 됨)

: 아 이건 쌩초보라 정말 몰랐는데.... 2월달 태초의 자연상태 인바디 기록이 나에겐 없다. ㅠㅜ
  여자 트레이너가 있는 바람에 인바디할 때 미친 듯 운동한 이후에 잰 기록밖에 없는데...... 몰랐다. 인바디가 태초의 자연상태 몸이 원칙이라는 것을.... 아침에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재는게 자신의 최적의 상태라고 하니 다들 인바디는 운동하지 말고 재자.(운동전 운동후는 근육량 1키로, 지방량 1키로가 왔다리 갔다리 할 정도로 차이가 심함...)

5. 체중계를 사고 싶으면 체지방계를 사자.

: 체중계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체지방계 싼 것은 3만원 대 정도? 사실 싼 체지방계는 정확하게 측정은 안되지만 내 몸의 변화는 알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헬쓰장에서 자주 인바디 하기 어려운게 내 파일이 별도로 존재해서 인바디 할 때 마다 저장해 둬서 자주 하기 좀 힘듬...ㅠㅜ)

6. 헬쓰장에서 이 닦기

: 헬쓰장에서 칫솔을 가지고 다니기 좀 찝찝할 때가 있는데... 샤워실에서 옆에서 물튀는 것도 찝찝하고.. 등등..  일회용칫솔을 구입하면 된다. 일회용 칫솔 1개 40원부터 이고 적당히 고급형은 80원부터 있는데 100개 사면 별도 비닐로 포장해서 와서 위생걱정없다.^^

7. 헬쓰장에 차타고 다니기

: 내가 게을러봐서 아는데...ㅠㅜ  한량 스타일의 사람 특징은 안할 핑게가 있으면 안한다. 따라서 헬쓰장이 아무리 가깝더라도 주변에서 눈치주더라도 헬쓰장까지는 차타고 가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최대한 편안히 가고 헬쓰장에서 연료를 다 소진하면 된다. 사실 우리집에서 헬쓰장까지 150미터 인데 차타고 다니는 1인....  

8. 집에서 하는 운동기계는 돈 낭비

: 7과 연관된 건데.. 헬쓰장에 가면 헬쓰외에는 할게 없다. 보통 집에서 티비보면서 운동하지 뭐...하면서 집에서 하는 운동기계를 사는데.. 크크크..... 티비는 쇼파에 누워서 보는게 더 좋다. 유혹이 있으면 한량 스타일은 버티질 못하므로 집에서 하는 운동기계는 화분을 올려두거나 하면 된다;;;;(화분받침 3개는 운동기계인 1인)




뭐야 다이어트는 식단이라든가... 운동방식 등에 대한 수준높은 글을 기대했다면 3달된 초보에게 뭘 원하냐며..조용히 머리에 총을 겨누고 싶네요....응??(다이어트는 다소간의 예민한 성향이 돌출될 수 있습니다.)



역시 근무시간에 자게를 이용해야 시간이 확확 가는구만요... 월급도둑 만세!!!


오늘도 주린 배를 움켜지고 살 안쪽에 적당히 만져지는 왕자를 발굴해내는 날까지 노력할 날 위해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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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성애자
14/04/07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제 몸무계에 충격받아서 다어이트하고있는데요.
제가 아침은 안먹거나 오이한개 점심은 잡곡밥이랑 닭가슴살 통조림 반개 저녁 남은 통조림 반개랑 오이한개
물은 3L정도 먹고 운동은 버피테스트 산타기 점핑런지 3개 연계해서 1분하고 20초쉬고 총 10라운드 하는 운동만 하고있는데 잘하고 있는걸까요??
혼자하다보니 이게 잘 하고있는건지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헬스를 꼭 다녀야 할까요??
터치터치
14/04/07 18:08
수정 아이콘
어유 부담스러워~~ 고수분들 답변좀 대신요. 크크
롯데김군
14/04/07 21:39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2년차 헬스 2년간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봤을때는..

물은 마니 드시면 좋습니다.. 운동도 하시니깐 좋은데.. 유산소가 좀 부족한듯 보입니다..

살이 얼마나 찌셨는지 모르겠지만.. 5키로 이상 감량하실거라면 걷기나 달리기 하시는게..

그리고 식사량이.. 평생 저 식단으로 드실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감량하시면 정상 식단에서 양을 좀 줄이십시요..
14/04/07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88찍고 충격받아서 운동하려고 마음은 먹었었는데.. 감기핑계로 집에서 굴러다닌지 벌써 한달째네요. 빨리 헬스장에 가야겠습니다.ㅠ
터치터치
14/04/07 18:08
수정 아이콘
아싸 1키로 승^^
꽃보다할배
14/04/07 17:59
수정 아이콘
몸무게 보다 키/몸무게, 그리고 근육계수와 체지방, 내장비만 여부가 더 중요한 듯 합니다.
글쓴분 키는 어찌 되시는지요?
터치터치
14/04/07 18:09
수정 아이콘
176입니다. Bmi말곤 가까스로 전부 표준입니다... 근육은 쬐끔 표준보다 많더군요.
꽃보다할배
14/04/07 18:11
수정 아이콘
정말 열심히 하셨나봅니다. 11키로 빼려면 운동뿐 아니라 식이가 처절해야하는데...5키로만 더 빼시면 연예인 몸 나오시겠어요^^
dancingscv
14/04/07 18:00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비슷하신 분들이 많군요.
새벽밖에 시간 없는 주제에 길거리 뛰어다니긴 싫어서
헬스장+목욕탕 1년 50만원 냅다 지르긴 했는데,
3주가 지난 지금, 딱!! 6번 갔습니다. 흑흑.
내일은 꼭 가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아마 오늘 피곤하니까 내일 아침에도 안갈것같은 나를 위해 치어스........
터치터치
14/04/07 18:11
수정 아이콘
어우 잠대신 운동은 너무힘들죠.. 전 지각과 운동을 맞바꿨....
소독용 에탄올
14/04/07 18:03
수정 아이콘
헬스를 2년 좀 넘게 해보고,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운동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트레이너 양반하고 운동하면서 주 10시간씩 운동을 해도 못하는 운동은 못하고, 안되는 동작은 여전히 안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체중감량에는 식이요법이 훨씬 중요합니다.
신나게 먹어가며 운동을 하니 체지방->근육으로 부분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체중이 유지가 되는 신세계를!
칼로리 계산을 칼같이 하며 먹고있으나 제가 매일 저녁 침대에 누워서 오늘은 700넘겼네 하면서 자는 유형의 사람이라 체중감량은 정말 요원합니다.
터치터치
14/04/07 18:11
수정 아이콘
헐 고수님을 뵈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07 18:14
수정 아이콘
꼼꼼한 칼로리체크의 단점일수도 있지만 '계산'된 칼로리량에 무감각 해지기 시작하는것과 동시에 체중이 상한가를 치며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왜 내 체중에는 '사이드카'가 없는가......
Teophilos
14/04/07 18:10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한다고 말만 하는 사람들은 참 많죠. 꼭 목표하는 체중 달성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터치터치
14/04/07 18:12
수정 아이콘
어우 감사합니다..
14/04/07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몸무게가 역대 최고를 넘어 계속 상승하길래 다시 운동하고 있는데
제 배를 보고 체지방 20%넘겠네 생각했는데 20.5% 나오더군요 ㅠㅠ
몸무게보다는 15% 밑으로 낮추는게 목표입니다...
터치터치
14/04/07 20:11
수정 아이콘
20.5에서 시작은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14/04/07 22:34
수정 아이콘
요즘 먹는게 유일한 낙이라 도저히 식사조절은 못하겠어요 ㅠㅠ
손연재
14/04/07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다이어트 질문글 올렸었습니다. 식단 조절과 퇴근 후 30분 걷기+1시간 사이클 운동으로 2주에 4키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매일같이 야식먹다가 끊고 운동하니 효과가 팍 오네요.. 역시 식단 조절이 필수에요ㅜㅜ
터치터치
14/04/07 20:11
수정 아이콘
4관왕 축하..쿨럭......
tannenbaum
14/04/07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뱃살 빼려고 바둥바둥 하고 있습니다.

식스팩은 언감생심 그저 입지 못하는 청바지가 너무 아까워서요. 큰맘먹고 비싼거 샀었는데 작년에 다시 입으려 꺼내보니 허리가.... ㅜㅜ

꼭 다시 입고 말겁니다.
터치터치
14/04/07 20:12
수정 아이콘
살이 빠져서 우울한 건 살 쪄서 산 옷들이 바보 같아요. 크크...
에반스
14/04/07 18:29
수정 아이콘
일단 운동이고 뭐고 밤에 뭘 먹는 순간 다이어트는 요단강 건너는셈 되는거 같더라구요. 흑흑...
기본은 식이요법 인거 같습니다. ㅠㅠ
터치터치
14/04/07 20:13
수정 아이콘
1달에 한 두번정도는 배 터지게 먹고 그 다음날 굶으면 다시 원상태 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하루 포식하는 날을 두 번 가졌네요. 크으..
종이사진
14/04/07 18:3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5407&sn1=on&divpage=8&sn=on&keyword=%EC%A2%85%EC%9D%B4%EC%82%AC%EC%A7%84

올해 7월이면 운동시작한지 10년이 되네요.

최근에는 체중을 좀 줄여보고자 무산소 운동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늘리고 있습니다.

담배보다 운동 끊는게 힘드네요...
터치터치
14/04/07 20: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소시민끼리 막대기로 투닥투닥 무술 흉내 내는데...

화산파 장문인이 나타난 격이군요;;;;;;;
유치리이순규
14/04/07 18:35
수정 아이콘
97입니다.
100 넘었었는데 2주정도 밤새면서 작업하니까 몸이 축나면서 먹어도 토하고 하다보니 5키로 정도 빠지네요...
지금은 조금 회복 되서 97이고요...
헬스를 다시 가야 하는데 밤샌 뒤부터 어깨가 계속 쑤시네요....;;
오늘 퇴근하면 다시 가서 런닝이라도 해야겠습니다.
하늘하늘
14/04/07 20:12
수정 아이콘
헐.. 심각한거 아닌가요? 굳이 헬쓰장에 가지 않더라도 방안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복근운동세트' '맨몸스쿼트' '푸시업' 을 한세트씩만 하더라도 효과볼수 있어요.
시간날때 조깅이나 줄넘기만 추가해주시면 살을 더 잘 빠집니다.
터치터치
14/04/07 20:16
수정 아이콘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에 겉옷 다 입고 몸무게를 쟀더니 5키로 정도 더 나가더라구요. 몸무게가 무겁다는 건 평소에 그런 무게를 늘상 지고 다닌다는 의미라서 관절에 무리도 가겠지만 평소에 근력운동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근력은 강해진 상태니 살만 적당히 빼시면 정말 좋아지실 거에요^^
동네형
14/04/07 19:17
수정 아이콘
식9 먹1 진리 깨달으셨네요. 그거 못깨치면 살 못뺍니다.
제가 다이어트 질문에 꾸준하게 다는 말인데. 먹어서 찐살을 운동을 빼려하지마라 30년찐살을 세달에 빼려하지말라 이거 두개에요.

이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살뺄때만 실성이 되더라구요.
간단합니다 덜먹고 운동하면 질병이나 장애있는 사람 아니면 정상으로 갑니다.
터치터치
14/04/07 20:16
수정 아이콘
식9에 먹1입니까? 크어..... 결국 10 모두 먹는거군요.....크크...
Made.in.Korea
14/04/07 19:18
수정 아이콘
키 176/86 입니다. 신나게 먹고 운동 했더니 근육량 41키로 체지방 17%??인가 되더군요 요즘은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정지 해두긴 했습니다. ㅠㅠ

6월에 시험 끝나면 다시 살좀 빼야지 힘드네요 크크 그래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뼈무게가 많이 나가는지 체중을 75로 봐주신다는데 위안을 삼네요 ㅠㅠ
터치터치
14/04/07 20:18
수정 아이콘
와.... 근육량은 정말 좋고 체지방은 나쁘지 않으시네요. 그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마른 사람 아니던가요? 저도 작년에 80키로 나간다고 하면 다들 놀라긴 하던데.... 하얀 거짓말일수도 크크...
Made.in.Korea
14/04/07 21:53
수정 아이콘
ㅠㅠ 그러면 진짜 우울하겠네료 흐규흐규
Jaime Lerner
14/04/07 19:22
수정 아이콘
체중이 95kg를 찍어버린 탓에 가족들의 독촉으로 헬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체중은 86~88kg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편이며, 체지방률 19%, 골격근량은 표준을 기준으로 107% 수준입니다. 둘 다 표준 범주 치고는 꽤 많습니다. 참고로 고3때의 체중은 70kg.... -_-;; 지금의 제가 돼지인지, 아니면 그때의 제가 멸치였던지 분간이 안 되네요.

현재 목표는 1. 체지방률 15% 밑으로 내리기, 2. 데드리프트 90kg 혹은 스콰트 80kg 성공하기 정도네요.
터치터치
14/04/07 20:19
수정 아이콘
당신의 고 3때 체중이 누군가의 목표(뜨끔..)입니다...
Jaime Lerner
14/04/07 21:31
수정 아이콘
전 키가 큰 편이라 몸무게 70이 되면 꽤나 허약해집니다. 실제로 고3때 턱걸이는커녕 맨땅에 팔굽혀펴기 1회 하기도 힘들었거든요. 동생 역시 고3 시절보다 군바리 시절 때(75)가 보기 좋았다고 얘기하(면서 최근의 저를 깠)죠.
싸구려신사
14/04/07 19:38
수정 아이콘
저도 설연휴 끝나고 난 월요일, 2.3부터 다이요트했는데요. 원래해왔던 운동인 수영 가볍게 주3회하고 식사는 평일 일일 일식에 주말은 좀더먹는정도? 하니 95키로에서 님이 충격먹은 무게까지 금새빠지더군요. 근데 그뒤로 한달간 만족감에 더이상 안빠지네요ㅜㅜ 화팅입니다 ! 크크
터치터치
14/04/07 20:20
수정 아이콘
박박 지웠던 '덜 먹'이 최고죠. 크크..
비오는거리
14/04/07 19: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서야 헬스장능 다니고 있네요 흐흐 결심하는데 이년걸림 흐흐 혹시 그 인바디 어플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터치터치
14/04/07 20:20
수정 아이콘
마이인바디인데 인바디 치면 제일 위에 나올 듯 해요.. 회원이 2만명되는데 순위 끌어올리는 재미가 있답니다.
뭘해야지
14/04/07 20:07
수정 아이콘
역시 먹9 운1이군요.
많이 뺄 생각은 없었고 그래도 운동은 조금씩 하니까 1kg 이라도 빠지지않을까 생각하고 잇었는데 하나도 안빠지길래 흠..

먹는거 줄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터치터치
14/04/07 20:23
수정 아이콘
같은 무게라면 근육 크기보다 지방크기가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육은 빠져도 티가 안나고 지방은 빠지면 티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극적인 포지션은 먹9고 운1은 많이 먹어도 안찔 수 있는 몸을 만드는(기초대사량 증가) 수비적인 포지션인거 같습니다.
14/04/07 20:24
수정 아이콘
오늘 탁구장 등록했는데 이건 태릉 선수촌인지 정신이 없더라구요...ㅠㅠ
터치터치
14/04/07 20:26
수정 아이콘
크크 저 딱 하루 배드민턴 동호회 갔었는데 왠 후덕하신 아주머니께 하이클리어, 헤어핀 계속 당하고 30분 후에 '저 못하겠어요. 헥헥' 했던 기억이 나네요.
GO탑버풀
14/04/07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95에서 10킬로 뺐다가 다시 복구되가고 있는데
다시 헬스장 다녀야겠네요 ㅠㅠ
체지방 20% 밑으로 내려가는게 일단 목표입니다
15%는 너무 말라보여서 라고 자위해봅니다 크크
터치터치
14/04/08 08:2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보통 몸짱이라고 불리는 연예인 몸들도 너무 우락부락하죠... 저도 다 압니다요. 크크크...
낭만토스
14/04/07 21:46
수정 아이콘
먹9운1이라보 하는데
전 운10으로 빠지더군요

물론 운동끊는 순간 슬슬 다시 찌고요

182-3 에 체중은 80-95 왔다갔다 합니다

먹는게 낙이라 먹는건 항상 유지고요

날씨가 추워지면 찌고 더워지먄 빠집니다

7-8월엔 80
1-2월엔 95
나머진 완만한 상승 혹은 하향곡선....

실내운동을 싫어해서 추울땐 운동을 안하는...

요즘 주먹이 운다 보면서 복싱 같은거메

뽐뿌가 와서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크로스핏은 비싸서 포기했네요
터치터치
14/04/08 08:21
수정 아이콘
진정한 고무줄 몸무게 시네요. '낭만토스 살 찐거 보니 완연한 겨울이구나' 뭐 이런건가요? 크크크...
모지후
14/04/07 21:50
수정 아이콘
운동보다 먹는거 조절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흑흑흑
터치터치
14/04/08 08:22
수정 아이콘
한 개 더 먹으면 동네 한바퀴 뛰어야 된다 생각으로 끊어내야죠. ㅠㅜ
Idioteque
14/04/07 21:55
수정 아이콘
그냥 읽다가 한 줄에서 절실하게 공감했습니다.
저도 좀 게을러서 아는데 한량 스타일의 사람은 안 할 핑계가 있으면 절대 하지 않죠.
아, 슬프네요.
터치터치
14/04/08 08:23
수정 아이콘
운명의 데스티니~~~~
회전목마
14/04/07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허리도 아프고 몸도 찌뿌둥해서
이번달부터 수영배우고 있습니다
월화목금은 1시간수영+30분 걷기
수토일은 10km 빠른걷기
186/93에서 이제 1.5kg 빠진듯하네요
3개월보고 하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기초대사량도 줄어든듯
터치터치
14/04/08 08:24
수정 아이콘
매일 운동하시는 거네요.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간헐적 운동만 하던 제겐 이상한 분이시네요. 크크크.
YoungDuck
14/04/08 00:00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한지 한 2주된거 같은데 3~4킬로 빠진듯 합니다.
초반이라 수분이 많이 빠졌겠지만 타이트한 옷들이 슬슬 맞거나 헐렁해지는 것 봐서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식이가 중요한데 이번에는 혈당관리한다고 생각하고 식이하고 있습니다.
정제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현미콩밥에 채소 과일 단백질 골고루 섭취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하고 있지만 배고플때는 먹어주고요. 밤에도 배고프면 약간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조합해서 먹어줍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오히려 몸에 힘이 나고 있습니다. 식곤증도 많이 없어지고 머리도 상쾌합니다.
정제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터치터치
14/04/08 08:26
수정 아이콘
옷 헐렁해질 때의 기분이란...... 제일 작은 옷이 어딨더라 찾아보며 입어보는 재미.... 그 재미죠.. 다이어트는.....

크크 그런데 빵하나 먹어봐요... 그 부드러움이란 머리 상쾌한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악마 악마)
비토히데요시
14/04/08 01:43
수정 아이콘
4년간 거의 20키로를 뺐네요. BMI수치로 보니 20정도..
그냥 먹는게 다 입니다...

정체기는 많았지만 요요는 없었고, 먹는 음식 자체를 제한한 것도 없었고..
인바디 수치는 전부 정상 범주 안에 있고 내장지방 수치는 3이네요.
앞으로 체지방만 3~4키로만 더 감량하면 평생 유지하며 살고 싶습니다.
터치터치
14/04/08 08:27
수정 아이콘
우와.... 히데요시라는 닉네임인데 스타일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스타일이시네요. 끈기있게 몸에 살 빠질때까지 기다린다....... 4년간의 다이어트라니요...... 우왕...
KrystalJung
14/04/08 06:26
수정 아이콘
살이 엄청 찐게 두번있네요.
대학들어가서 야구했는데 대학 1학년때 무릎에 공 제대로 맞아서 다치고, 재활받아서 다시 돌아왔는데 첫경기에서 같은 부위에 맞고 수술했다죠. ㅠㅠ
그때 수술-재활하고 나서 운동하기가 무서워서 안하게되고 먹는건 그대로다보니 살이 엄청찌더라고요.
키가 179인데 95kg정도찍고 거울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금씩 운동하면서 뺐습니다.
두번째로 많이 찐건 재작년즈음인데 커피중독이 되서 (그것도 자바칩프라푸치노라는 칼로리 덩어리...) 매일 2~3잔씩 마시다보니 살이 엄청난 속도로 붙더군요. 이때 몸무게가 60으로 마른편(?)이였는데 4달정도만에 85찍었습니다 크크크크
지금은 작년여름에 운동해서 좀 뺐다가 다시 복학하면서 운동안하고 논다고 도로찌네요 ㅠㅠ
터치터치
14/04/08 08:28
수정 아이콘
자바칩 프라푸치노... 처음 들어보는데 독극물로 관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리한
14/04/08 14:1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0065
이건 제 후기입니다.
거의 운동시기가 저랑 비슷하신 것 같은데..
저는 운동 시작전 몸무게로 되돌아갔습니다. 첫달은 근육량 증가로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었지요.
물론 체성분은 근육이 늘어나고 지방이 빠져서 보기에는 운동전보다 나아졌지만요.
역시 먹는걸 안바꾸니 살이 안빠집니다 크크
저는 오늘도 이렇게 건강한 돼지가 되어갑니다.
터치터치
14/04/08 22:59
수정 아이콘
크크 건강한 돼지.... 근육몬이 되세요~
14/04/08 19:23
수정 아이콘
전 뭐든 꾸준히 하질 못하고 유산소 운동을 할 정도의 참을성도 없는 편인지라 그냥 단식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단기간에 빼버립니다. 단식 후에는 많이 먹질 못하게 되어서 그런지 요요가 와도 살살 오더군요.
터치터치
14/04/08 23:01
수정 아이콘
어우 살금살금 살찔 때 단기간에 난 뺄 수 있어.. 가 한 단계씩 더 찔 수 있으니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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