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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9 09:14:38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베토벤 교향곡 7번 - 이름이 모에염??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연주되어서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7번입니다..
그렇다면 제목은요??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제목은 없으면 없고 있으면 있습니다...

자...여기서 클래식만의 작명법을 풀어보겠습니다..

이 곡의 정식 이름은 이렇게 됩니다..

Ludwig van Beethoven's Symphony No.7  in A-Major Op.92

1. 당연히 작곡가 이름은 들어가구요~
 - 베토벤은 독신으로 죽었고, 베토벤가에서 후대에 유명한 작곡가가 나오진 않았으니,
 퍼스트 네임은 안 붙여도 구분은 됩니다만,, Strauss는 좀 애매합니다..
 Johann인지 Richard인지, Johann이라면 아버지인지 아들인지 구분해야합니다..
 물론 요한과 리햐르트, 이들 작품의 스펙트럼은 판이하게 달라서 제목만 들으면 쉽게 구분되긴합니다..

2. 편성과 악식이 들어갑니다.
 - Symphony는 편성과 악식을 둘 다 포함하는 말입니다.
 편성은 당연 관현악 편성이구요,,
 악식이라면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4악장제의 곡입니다..
 -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서곡 - 관현악곡, 단악장, 이벤트성이 강함
 교향시 - 관현악곡, 단악장이 대부분, 표제음악에서 즐겨 사용
 현악사중주 - 바이올린2,비올라,첼로의 편성,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다악장제..
 피아노사중주 -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의 편성,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다악장제..
 목관오중주 -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의 편성,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다악장제..
 바이올린 소나타 - 바이올린 솔로와 피아노 반주,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다악장제..
 피아노 소나타 - 피아노 솔로, 소나타형식을 포함하는 다악장제..
 등등등 

3. 해당 작곡가가 교향곡을 많이 썼다면 몇 번째인지 밝혀야죠~
 - 베토벤은 9개 썼고요(라고 알려져 있지만, 10번 교향곡이 발견된 바 있음~)
 멘델스존은 5개, 브람스는 4개, 드보르작은 9개, 부르크너도 9개, 차이코프스키는 6개, 시벨리우스는 7개,,,
 쇼스타코비치는 15개를 씁니다.
 물론 세자르 프랑크 처럼 교향곡을 하나만 쓴 작곡가는 안그래도 됩니다... 

4. 조성을 씁니다.
 - A Major(장조)는 이 곡의 조성인데요...사실상 이 조성이 이 교향곡의 제목입니다.
 작곡가는 이 조성을 기반으로 이 교향곡을 썼으며, 
 곡 중간에 아무리 엄한 조성으로 싸돌아댕기며 중2병짓을 했더라도 결국에는 본 조성인
 A장조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유 머스트 컴 백 홈~~)
 바로크 때 쯤 장단조 조성이 확립된 이후에 조성이라는 것은 그 곡의 정체성을 의미했습니다..
 특히 기악곡에서는 말이죠~
 반드시 원 조성에서 마쳐야 한다 정도의 의미를 가집니다..
 참고로 7번 교향곡의 조성변화..
 1악장 - A 장조, 2악장 - A단조, 3악장 - A장조, 4악장 - A장조.
 느린 악장은 대개 본 조성이 아닌 다른 조성을 가져갑니다..(제가 본 바로는 100%)  
 - 물론 이런것도 가능합니다.
 같은 으뜸음에서 장단조가 바뀌는 것은 허용합니다.
 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에서는 1악장은 C단조이지만, 끝나는 4악장은 C장조로 마칩니다.
 (1악장 - C 단조, 2악장 - Ab 장조, 3악장 - C 단조, 4악장 - C 장조.)

5. 작품번호를 씁니다.
 - 공장에서 찍어내는 스맛폰도 각각 제품 번호가 있듯이~
 클래식곡에는 작품번호가 붙습니다..
 Op.는 Opus의 약자입니다.
 참고로 복수형은 Opera입니다.
 (즉 Opus는 노래 한 곡을 의미했고, 
 Opera는 이렇게 노래를 몇 개를 짜집기 해서 극에 맞게 붙여 부른것이 유래가 됨..)
 - Op.번호는 반드시 작품이 쓰여진 순서를 의미하진 않고, 오히려 출판된 순서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Op.번호를 보면 해당 작곡가의 작풍에서 전기인지 후기인지 구분하는 건 가능합니다.
 베토벤 작품이 Op. 133까지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이 곡은 베토벤 중기 작품에 해당되겠네요~
 - Op.번호를 쓰지 않는 몇몇 작곡가도 있습니다.
 BWV - Bach Werke Versamlung - 바흐의 작품 모음 - 바흐의 사후 바흐 연구가가 작품을 모아서 번호를 붙였습니다.
 H. - Hoboken Nomber - 하이든 작품을 정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작품번호를 붙였습니다.
 K. - Köhel Nomber - 마찬가지로 모차르트 연구가의 이름을 붙여 작품번호를 매겼습니다.
 - 베토벤의 경우에 한해서, 작품번호가 다 매겨졌고, 그렇게 출판도 다 끝난 상태에서 그의 작품이 또 발견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이 또 다른 번호를 붙입니다. 
 WoO - Werke ohne Opuszahl - 작품번호가 없는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그 유명한 "엘리제를 위하여"가  WoO에 해당합니다.

18, 19세기 유럽의 관객들은 교향곡이라면 이렇다라는 상식처럼 갖고 있는게 있었습니다..
스타크에는 세 종족이 나뉘듯이..피겨에는 쇼트와 프리가 나뉘듯이,,, 야구는 9회가 나뉘듯이,,, 
농구는 전후반 혹은 4쿼터가 나뉘고, 축구는 전후반 45분,, 배구는 5세트 3선승,,,,,,,
교향곡은 4악장제!!!
악장의 순서는
빠른 소나타 형식 - 느리면 오케이 - 춤곡에서 유래한 3박자 곡,, - 빠른 곡(화려했으면 좋겠다능~~) 
그리고 해당 조성 내에서 연주되어야하며,
느린 악장만 다른 조성을 허용함..
단조곡이라면 같은 으뜸음의 장조로 바뀌어도 됨...

요 정도는 덕후는 아니더라도 상식으로 알고 있었구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4악장이 끝날 때까지 박수를 치지 않는게 예의입니다..
1악장와 2악장 사이의 쉬는 부분도 엄연히 음악이 끝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
1악장 끝남 - 브라보~~짝짝짝~~ 지휘자는 민망해함~-.-;;
2악장 끝남 - 애매하게 끝나서 관객들이 박수치는 타이밍을 놓침..
3악장 끝남 - 또 박수~~~
4악장 끝남 - 브라보~~ 지휘자는 그제서야 무대 인사를 함..)
뭐~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음악이 아니기도 하고, 음악에서 받은 느낌대로 박수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을 존중합니다..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연주회에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자 그럼 Ludwig van Beethoven's Symphony No.7  in A-Major Op.92를 들어봅시다~
오늘은 독일의 S급 지휘자, 독일의 자존심(두둥!!), 무표정 아저씨(Christian Thielemann)의 지휘로 음악을 들어보시죠~흐흐
따로 설명은 안 붙이겠습니다..그냥 들어도 충분히 피가 끓게 하는 매력이 흐르는 곡입니다~^^

오늘의 떡밥
*악장은 왜 나누나요?
 - 일종의 부페 같은 개념입니다.. 
 튀김류 먹다가, 회종류 먹다가, 고기류 먹다가, 과일류로 바뀐다는 개념이라고 할까요??

*빠른 악장이 더 많은 이유는요?
 - 느린 악장이 더 많으면 지겨우니깐요~~ㅡ.,ㅡ
 (죄송합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사람의 심장박동수가 빠른 편이여서일 수도 있고,
 뇌의 생각하는 속도가 빠르기에 느린 악장이 오래 지속되면
 지겨움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패스!!

*3악장이 춤곡이라구요??
 - 원래는 춤곡이 맞습니다..Minuet이라고~
 원래는 박자에 맞춰 춤출 수 있도록 우아하게 연주합니다.
 하지만 베토벤이 Scherzo(스케르초- 농담이라는 의미)를 도입합니다...
 미뉴엣과는 비교할 수 없이 어마어마하게 빠른 곡입니다..
 춤곡이라기 보다 농담조의 개념으로 바뀝니다.
 나름 개그코드인 셈이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글 예고))
이런 4악장제의 교향곡에 딴지를 거는 이가 있었으니~~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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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고양이
14/03/19 09:23
수정 아이콘
늘 잘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음악을 들을 수 없는데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 _ ;
스타카토
14/03/19 09:26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노다메가 급 땡겼습니다...
이것도 본문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youtu.be/nE7GNOox264

그리고 내용 참 좋네요~~~감사합니다.
표절작곡가
14/03/19 09:30
수정 아이콘
첨부했습니다~^^
14/03/19 09:29
수정 아이콘
지휘자 인상이 예술가보다는 뭔가 장군이나 제독같다는 생각이....;;
14/03/19 09:33
수정 아이콘
다음 내용은 혹시 말러인가요? ^^ 항상 좋은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단약선인
14/03/19 09:56
수정 아이콘
계속 건필 부탁드립니다
요정 칼괴기
14/03/19 09:58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VinnyDaddy
14/03/19 10:0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어느 인터뷰에서 왈.

"중국에 가서 운명교향곡 연주한 적 있는데, 빰빰빰 빰- 하니까 관객들이 갑자기 박수를 치더라. 당황해서 관객들 진정시키고 다시 시작했다"

이거에 비하면 악장 사이에 박수치는건 양반이라고 그때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표절작곡가
14/03/19 10:10
수정 아이콘
크크~~
Sempre Libera
14/03/19 10:15
수정 아이콘
노다메 칸타빌레를 본적은 없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이곡을 연주했을때
누군가 그러더군요. 노다메에서 이곡을 연주하면서 바이올린 등등으로 묘기를(?) 하며 연주한다고 흐흐흐...
몇년전에 재미있게 연주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항상 글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 ^^
Darwin4078
14/03/19 10:2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7번을 듣네요.
좋은 글,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VinnyDaddy
14/03/19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마추어 트럼페터로 오케스트라 선 게 열번 정도 되는데
베토벤 교향곡은 1, 5, 6은 무대에까지 섰었고
3, 7은 연습단계에서 run-through만 해보고 사정상 못 섰었습니다.

7번 듣다가 4악장만 되면 연습때 악보보고 뭐야 이거 하던 생각이 납니다. 언제 쉬라고? -_-;;;
직장인 오케에서 했던 세헤라자데가 더 쉬웠던 거 같은데...;;;
밀물썰물
14/03/20 11:03
수정 아이콘
아직도 하시나요?
저는 얼마전부터 악기하나 배워서 최근에 윈드오케스트라에 들어갔습니다.
윈드오케스트라에 들어가고는 음악 듣는 폭이 아니 깊이가 아주 달라졌습니다.

오케스트라 활동 재미있으셨겠습니다.
김연아
14/03/19 10:44
수정 아이콘
나도 이런 글로 클래식을 배웠어야 해!!!!!

베토베 7번이 나온 김에 서주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표절작곡가
14/03/19 10:52
수정 아이콘
서주를 설명한다는 걸 깜빡했네요~~^^
김연아
14/03/19 10:50
수정 아이콘
글구.. 우리나라 관중 수준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진짜 자기 돈 내고 지불하는 공연에서는 악장 간의 박수 걱정은 뭐 십여년 전부터 할 필요가 없고, 곡의 성향에 따라, 여운이 필요할 때는 지휘자가 자세를 풀기 전까지 여운을 같이 즐긴다거나, 달리는 곡에서는 공연 끝남과 동시에 브라보와 박수 세례를 동시에 날려준다거나 합니다.

문제는.... 1. 핸드폰 관리는 진짜 안 된다..... 2. 초대권 남발이나, 학교 숙제하려 애들 대거 데리고 온 경우는 대단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14/03/19 10:50
수정 아이콘
함께 발표된 8번에 비해 스케일이 커서 각각 대, 소 교향곡으로 불리긴 했다죠
Amy Sojuhouse
14/03/19 11:46
수정 아이콘
7번은 역시 카를로스 클라이버!
오르페오에서 나온 자켓 사진 그대로 힘차게 쭉 뻗어가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빠진는 음 없이 섬세함도 갖춘 대표 연주죠. 연주시간도 좀 짧아서(7번 연주중에서도)
뭐 하나 흠 잡을곳이 없죠.
사랑의사막
14/03/19 21: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바이에른 오케스트라 거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엘피로 가지고 있는데... 7번 중에서는 제일 자주 손이 가는 앨범입니다. 그나저나 클라이버 아저씨 지휘할 때 인자한 표정 지으며 할아버지 관광춤 비슷하게 동작 넣는 게 친숙해 보이고 좋더라구요.
좋지아니한가
14/03/19 13:00
수정 아이콘
우와... 바로 어제까지 노다메 칸타빌레를 다 봤었는데 오늘 이렇게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음악도 들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굿 타이밍이었어요.
밀물썰물
14/03/20 09:09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번을 무척 좋아해서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중에서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도 생음악으로도 한번 들었는데, 요즘 다니는 교향악단에 Flute 수석이 새로 왔는지 원래 있던분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얼마전부터 Flute 소리가 엄청 튄다 싶었는데 3악장 4악장에서 그분의 portion이 엄청 커졌는데,
아주 연주를 잘하시는 분이긴한테 약간의 문제는 그 악기소리가 너무 밝은 소리가 어떨때는 이거 너무 튀는 것아닌가 하기도 했었습니다.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위에 보니까 박수 치는 말씀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이곡이 특히 제가 곡이 끝나면 박수를 제일 먼저 치는 (당시는 곡을 잘 안다고 자랑이 하고 싶어서) 박수를 제일 먼저 치는 것을 도전해서 친구들과 같이 갔던 김에 한 둬번 그러고 나서는 별 의미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여운을 망친다는 것을 알고는 그만했던 것이 기억에 남기도 하는 군요.
밀물썰물
14/03/20 11:00
수정 아이콘
한가지 여쭙겠는데요, 어떤 오케스트라인지 혹시 아시는지요?
몇년도 녹음쯤 될까요?
표절작곡가
14/03/20 14:51
수정 아이콘
빈필로 알고 있습니다.
연주된 시기는 비교적 최근 이라는 것만...
^^;;
밀물썰물
14/03/21 03:4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연주한 저 음악당이 자기네 음악당인가보네요.
그러네요, 다시보니 비필 음악당 맞아보이네요.
그리고 단원이 거의 전부 남자들이네요.
밀물썰물
14/03/21 07:14
수정 아이콘
오늘 (금요일이라 약간 꽤를 내서) 전곡을 다 들었습니다.
참 좋은 연주네요. 제 베토벤 7번은 정말로 다양하게 많이 들었는데, 이 연주 정말로 수준급입니다. 특히 2악장 아주 좋았습니다. 느낌을 다들 아주 충분히 표현하려고 애쓰더군요.

지휘자 솔직히 처음보는 분인데 아주 무섭게 생겼네요. 중학교때 아이들 많이 때리던 무서운 체육선생님 처럼 생겼네요.
연주하다가 살짝 틀리든지 아니면 표현이 지휘자 맘에 안들든지 한데 눈이 딱 마주치면 더이상 제대로 된 연주가 나오지 않을 것처럼 생겼네요. 눈빛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악기 배치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첼로를 제1바이올린 뒤로 뺐네요. 보통 무대 오른쪽에 놓던지 아니면 제2바리올린을 그쪽에 놓으면 그 뒷줄에 놓는데 이분은 제1바이올린 뒤로빼고 또 콘트라바스도 맨뒷쪽으로 세우고 아주 특이한 분이네요.

다른 하나는 카라얀때부터 연주가 자꾸 빨라졌는데, 이분 연주가 프르트 벵글러처럼 느리지는 않지만 더 빨리 땡기지는 않는군요. 군데군데 아주 충분히 음을 끌어주는 것도 보이고.
아 그런데 4악장에서 (프레스토 악장인가요?) 전체는 아니고 부분부분 엄청 빨리 몰기는 하네요.

오랫만에 훌륭한 연주 잘 들었고, 덕분에 한 30분 딴짓했네요. (좋기도 약간 눈치보이기도 하고)
표절작곡가
14/03/21 15:27
수정 아이콘
악기배치는 지휘자 성향이 아니라
빈필 특유의 배치일겁니다.
사실 저렇게 배치하면
울림은 좋은데
지휘자가 악기들 싸인주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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