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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7 01:52:21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매번 지적되는, 하지만 고쳐지지 않는 군대 인권문제
우리나라 군대가 힘든건 사람에게 모멸감 주는 부분이죠.


군대 처음 가서 며칠만에 샤워할때, 한 50명 정도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쳐넣고 대충 욕탕에 고여놓은 물 가지고 몇분 만에 닦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를때 참 뭔가 모멸감 들더군요. 내가 의무 수행해서 나라 지키러 왔지 어디 죄 짓고 형무소에 벌 받으러 왔나...

뭔가 몸은 힘들더라도 내가 정말 옳은 일을 위해 고생한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크고 작은 모든 일에도 모멸감을 들게 하는 일들이 한가득

특히 뭔가 내가 일개 소모품이라는 느낌이 들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

출처 :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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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엠팍에서 쓰여진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 뇌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최근에 여러 군대 병폐 문제가 보도되었기에  PGR에 올려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군대는 '복종형 인간'을 만들어낸다. 라거나, 군대는 필요악 같은 논란이 될 만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군인들에게 최소한의 인간 대접에 대한 요구인데, 현재 군대는 국민의 의무가 '국민이 수행해야 할 필수 의무'라는 이유만으로 죄인 취급하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무일지 조작, 허위진술 종용… 이게 군대인가
57년만에 남편 사망 소식 부인에 통보한 軍…법원 "국가가 배상해야"
'못믿을 군대리아' 군납업체 10곳 중 6곳 '위생불량'
군대 재래식 화장실 아직도 3000개동 넘어
가혹행위로 자살한 병사 조의금 '꿀꺽'
"내 아들이 '급사할 팔자'? 점괘 건넨 軍 사과하라"

최근 한달 사이에 보도된 군대 관련 기사입니다. 이러한 기사는 1년전, 5년전, 10년전 아니 몇십년전 기사를 돌려봐도 전혀 변하지 않고 똑같습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어떻게든 감추기 바쁘고, 설령 수면 위에 드러난다고 해도 일개 병사의 잘못일 뿐이죠.

그리고, 굳이 이런 큰 사고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지원도 안해주면서 심지어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식사도 제대로 지원해주지도 않으면서 "지금 군대는 그나마 많이 좋아진거다. 사나이가 이 정도도 못 참으면 사회에 나가서도 못 참는다." 는 식으로 개인의 희생만 강요하는게 과연 제대로 된 군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 국방의 현대화는거대한 중장비에서만 이루어지고,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병영생활 개선에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군대와 가장 비교가 되는 곳이 미군인데, 단편적인 장면 밖에는 보지 못했지만 볼 때마다 대한민국 군대와 다르다고 느끼는 점은 군인으로서의 자긍심, 자랑스러움을 심어주고, 군인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를 해주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할 때는 빡세게 훈련 하지만, 개인 시간에 대해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부분 등을 생각해보았을 때 위에 나온 본문에 나온 것 처럼 모멸감을 갖게 만들고 거의 하루 종일 자유가 없는 대한민국 군인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은 이러한 대한민국 군대 인권 문제, 모멸감을 주는 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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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4/03/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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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합시다.

아니면 아예 국방을 미국에 일임해버리죠?
우주뭐함
14/03/0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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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뜬금없는 댓글인가요.
이젠다지나버린일
14/03/0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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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네요.
Fanatic[Jin]
14/03/0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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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합시다.
에서 끝냈다면...좋았을 텐데요...
고윤하
14/03/07 02:0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군대가 가장 질 나쁘고 덜 떨어졌으며 추악하고 쓰레기 같고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며 이해하기도 싫은건 점호죠.. 말만 점호지 점호라는 말을 빙자한 간부들의 트집잡기 화풀이 시간 일 뿐이고..
그라쥬
14/03/07 02:05
수정 아이콘
깊이 있게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식 군대문화에 뿌리를 두고 진화?된 군대문화와 징병제,, 반면 미국은 모병제인게 크지않나.. 보통들 끌려간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서 저조차도 끌려간다고 생각했으니 이런거 저런거 겪다보면 참 느끼는게 많죠.. 명예와 충성심이 깃들기보단 회의감이 앞서니 능동적이기 보단 수동적으로 변하니 더욱 더 심화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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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사는 나라면 징병제라도 최저임금은 줍니다
그리고 미국도 냉전시기엔 징병제였죠
국군은 아직 일제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소독용 에탄올
14/03/0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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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한국보다 잘주고 있다는게 함정 ㅠㅠ
그라쥬
14/03/0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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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문제가 아닌것 같고 모병제는 자발적으로 입대해서 능동적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활한다고 생각하였을때, 징병제는 보통 위에 적은것처럼 가서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보다는 끌려가서 2년만 어떻게든 버텨서 제대하자는 마음이 더 클테니 적은 말이에요
탱구와레오
14/03/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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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라도 나라를 지킨다는 명예와 충성심이 있고 또한 거기에 대해서 나라에서도 충분히 인정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모병제만큼 능동적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일본식 군대문화를 통해서 명예는 커녕 모멸감만 느끼는 행태이고
또한 나라에서는 이런걸 방치하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니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솔로9년차
14/03/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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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군대문제에 대해서 왜 이렇게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의문이 있습니다. 좋게 봐주더라도 국가가 국민에게 2년간의 노역을 의무적으로 하게 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사람들을 징집했으면 대우라도 제대로 해줘야하는데 정반대죠.
군인들에 대해서 얼마나 대우해 줄 것인가를 이야기해야하는 판에 대우는 커녕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으니.
우리가 감당해야 할 문제인데, 골치아픈 문제라고 눈감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서 상처받는 거죠.
스카야
14/03/07 06:47
수정 아이콘
전역하는 순간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까?
리비레스
14/03/07 07:44
수정 아이콘
정크답크
14/03/07 02:16
수정 아이콘
징병제 자체에 대해서도 헌재에서 '위헌이지만 어쩔 수가 없으니 판단을 보류한다' 라고 판결내린 적이 있지 않나요...??? 참 안타까운 일이긴 합니다만...
쭈구리
14/03/07 02:17
수정 아이콘
한심하죠. 안그래도 전체주의적인 잔재가 많이 남아있고 인권감수성도 낮은 나라인데, 폐쇄적인데다가 명령이 우선시되는 군대라는 단체는 오죽할까요. 아직까지 가정, 학교, 군대, 회사를 막론하고 가장 원하는 인재상은 윗사람 말 잘듣는 일원이죠. 이 절대적인 가치에 다른 가치들은 무시되고 일쑤고요. 군인을 그저 값싼 소모품 이상으로 안보는 것 같습니다.
고윤하
14/03/07 02: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느끼는건데 이제와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바꾸자! 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썩을만큼 썩어버린 집단이 대한민국 구방부죠
마스터충달
14/03/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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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total&table=sisa&no=490028
저런 굵직한 사건들 따지지 않아도 우리나라 군대는 이상한 곳입니다.
사병들은 그냥 노예줘 머;;;
저는 부대 사정상 포상휴가가 거의 없었습니다. 최대로 오래 있다가 밖에 나가본게 180일(이건 외박이고) 휴가는 200일 쯤 만에 나갔던 것 같은데;;
말그대로 일병 정기휴가를 부처사정으로 일병 달자마자 쓰고 병초에 상병 정기휴가를 나갔는데;;
집에 가는 지하철이 무서워서 택시타고 집에 갔었죠;;;;;;;
뭐 휴가를 안보내 줘서 징징 거리는 걸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사람을 200일 동안 가족들도 못보게 만든다는 것부터가;;; 미친짓이죠;;
(사정상 가족이 면회도 못왔거든요)
14/03/07 04:33
수정 아이콘
저 링크 보고 생각나는건데 무려 군 간부 교범에 병사들을 가만히 놔 두면 안된다. 가만히 놔 두면 엉뚱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을 시키든 운동을 시키든 놀리지 말고 뭐든 시켜라라는 내용이 있었죠. 이 내용 선진국에 알려지면 챔 재밌을 텐데 말이죠.
스테비아
14/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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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특성상 그건 다른 나라도 있을 것 같아요;;
Sigh Dat
14/03/07 10:20
수정 아이콘
그건 로마군 시절부터 전세계에 퍼져있습니다. 애초에 저 말 처음 나온게 로마군이에요.
우주뭐함
14/03/07 02:20
수정 아이콘
사병들에게 합당한 보수 지급과 정당한 여가시간 보장이 되기 전에는 한국 군대는 '좋아졌다' 라는 표현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기본권도 못 지켜주는 주제에 병영생활 개선은 개뿔.
베르시스
14/03/07 02:23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이 미국이나 유럽이라 그렇지 우리나라 군대보다도 썩은 군대 많이 있지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현상유지가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물론 지금의 악습은 개선 되야겠죠..
마스터충달
14/03/07 02: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군대보다 썩은 군대 많죠. 아프리카 내전국의 처참한 상황은 이미 유명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목표가 선진국이라면 G7 국가들과 견줘봐야 하지 않을까요?
베르시스
14/03/07 02: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개선되야죠 우리나라는 물질적인 면에서는 매우 빠르게 성장했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그것을 따라가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경제야 성장시키면 되는거지만 (이것도 정말 대단하고 기적적인거지만) 정신적,의식적인 측면은 단기간내에는 바뀌기 어려운거 같아요
anic4685
14/03/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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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독용 에탄올
14/03/07 02:28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국내상황 + 유사한 수준의 경제발달로 조건을 한정하면 한국이 바닥권이고, 좀더 느슨하게 해도 러시아정도가 ㅡㅡ;
소말리아, 북한하고 비교해서 덜썩었다고 하면 칭찬이 아니라 욕이 되버리니까요......
고윤하
14/03/07 02: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군부대에서 사건 사고 터지면 국민들이 나서서 꼭 한다디들씩 하죠 "그놈이 뭘 잘못했으니까 맞았겠지.." "에휴 나약한 놈.." 등등 이런 발언들이 수십년째 계속 쏟아저 나옵니다.. 바뀔리가 없어요 군대라는 집단은
소독용 에탄올
14/03/07 02:27
수정 아이콘
군대라는 집단이 바뀌지 않는다면 외부충격을 줘야죠
고윤하
14/03/07 02:36
수정 아이콘
그걸 누가 할수 있겠냐는거죠 국희의원이 나서도 심지어 대통령이 나서서 한마디 해도 꿈쩍도 안하던게 그들입니다 사관학교 나와 줄만 잘 잡으면 성관련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밥줄 안끊어지는곳이 군대인데요
소독용 에탄올
14/03/07 02:45
수정 아이콘
말이아니라 법/제도를 바꾸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상관감경규정 없에고, 평시 재판권을 법원에 넘기는 일에서 시작해야죠.
베르시스
14/03/07 02:34
수정 아이콘
사실 군대 뿐만 아니라 요즘 생각해보면 충격적인게 저는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고 초창기 세대였는데 초등학생 상대로도 폭력을 가하는 선생들이 있었죠..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도 아니고 학원에서 문제를 틀렸다든지 별 쓸때 없는 이유로 체벌이 있었고..그 때는 아무생각 없이 순응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말도 안되는 일이구나 싶어요
소독용 에탄올
14/03/07 02:36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 전쟁이라도 나면 폭풍같은 상괂살해로 베트남전 시절 미군꼴보다 더 심한 꼴이 날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고윤하
14/03/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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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다른나라랑 전쟁나도 내전 때문에 망할거라고들 하죠 진짜 농담이 아니라 8할 이상은 쏠거 같네요
고윤하
14/03/07 02:4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도입되고 나서는 더 가관이죠 부사관 장교들 출근해서 회의 끝나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휴대폰 꺼내서 퇴근시간 까지 게임만 하다 간다는데 병들이 그걸 보고 대체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3:00
수정 아이콘
보셨어요? 정말 그래요?
막 던지는건지 아님 책임질 수 있는 말인지요?
14/03/07 03:4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도 병사들한테 일 다 미뤄놓고 군전화로 수다떠는 간부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스마트폰이 있으면 더하면 더하겠죠 당연히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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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07 09:10
수정 아이콘
구라아닌데요. 심지어 일과시간에도 폰들고 게임하는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14
수정 아이콘
퇴근시간까지 게임만 하고 간다는데요?
게임만 한다고 쓴걸 게임하기도 한다로 뭉개면 안되죠
14/03/07 09:41
수정 아이콘
네 정정하자면..
퇴근전까지 게임만하거나 페북만 하거나 카톡만합니다. 물론일과는같이받지만 그 가운데 빈 시간 말하는거에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09
수정 아이콘
그런사람 있죠
근데 사실 자기 일만 다 한다면 뭔 상관있나 합니다. 사회에선 일과중 딴짓 안하나요
문제는 일 안하고 딴짓하거나, 애초에 주어진 일이 너무 적다는데 있겠죠
14/03/07 10:04
수정 아이콘
09년도 3월군번이었고 여자중위 한명, 남자상사 한명, 남자 원사 한명 두 눈으로 봤습니다. 됐나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05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왠 엉뚱한 소리를..
14/03/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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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냐면서요. 스마트폰을 핸드폰이랑 인터넷으로 바꾸면 똑같은 말인데 계속 간부들 엿먹이려는 사람 취급해서 말해주는겁니다.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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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본걸 물어본게 아닌데요
14/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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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업무시간에 스마트폰만 보고있는거랑 업무시간에 애인이랑 전화, 인터넷 서핑만 하는거랑 완전 다른 행동인가요???
군대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 안하고 딴짓하는걸 문제삼았는데 거기에 대고 거짓말한하는 사람 취급한게 지갑속의자신감님이고 그런 간부가 적지 않다고 한겁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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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14/03/0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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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군 생활하면서 본 경험도 전혀 다르지 않거든요. 업무시간에 대낮부터 술 마시면서 어제 만진 도우미가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나 하고, 사병들 시켜서 군용 경유 삥땅쳐서 자기 차에 넣고 세차시키고. 간부들 끼리끼리 모여서 이야기나 하다 놀다 퇴근하고. 이게 제가 군생활하면서 본 군 업무의 대부분입니다. 시간외 수당 찍고 족구차거나 낮잠 티비보다 가는 건 그냥 애교죠 애교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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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저 댓글이랑 무슨 상관이죠?
그리고 그게 정말 군업무의 대부분이라 생각하시면군인하시면 됩니다.
기름훔치고 시간때우는게 군업무의 대부분이다? 그게 사실이면 신의 직장은 공기업이 아니라 군대일거 같은데..
일각여삼추
14/03/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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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세요? 이상하게 민감하신듯
14/03/07 06:06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그런 사람 있습니다. 정도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병사에게 대충 확인만 하고 시간 때우는게 주 업무인 부사관들이 흔히 찾기 힘든 타입이라기 보단 흔한 타입에 가깝죠.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8: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있죠 아니 많아요
근데 병사들중에도 허구헌날 꾀병에 거짓말하고 책임감이라고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 많아요. 그렇다고 저렇게 싸잡아서 병사들이 쓰레기라는 식으로 써도 되겠습니까?
ilo움움
14/03/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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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하고 병사하고 똑같이 대우하고 말하던가 할소리지 그게 그거하고 같나요?
섬노예 일안한다고 책임감 없다고 할 기세.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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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서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려면 자기부터 바로 하라는 댓글을 주신분이 계셨습니다?
포포탄
14/03/07 06:37
수정 아이콘
제가 2012년 복무때도 훈련급식용 쌀이랑 대대 난방용 등유를 전용했다가 횡령으로 징계받은 상사급 부사관도 있었고, 그 일을 병사가 했을것이라 지제짐작하는 대대장때문에 전 대대장병이 말년휴가도 못나가던 상황이 벌어졌던 곳이 군대인데요. 모든 교육훈련 취소시키고 3일동안 고발편지만 아침점심저녁으로 돌리다가 결국 그거 옮겨주던 운전병 양심고백으로 일이 밝혀졌죠. 일부사례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제대로 문제해결할 능력도 없고 마음만 먹으면 병사 갈궈서 문제 해결하려는 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스마트폰이요? 그것으로 하루종일 [주식]만 하던 부사관도 있었습니다. GOP에서는 짬안되는 중사급까지만 스마트폰 못 쓰게 하고 개인실 있는 상사급 이상 간부들은 다 방에 스마트폰 숨겨놓고 하죠. 철책근무에도 초소에 숨어서 스마트폰 하던 간부들인데요. 걸리기도 걸리고 병사신고로 엿먹은 하사관도 있었는데, 그 하사관 스마트폰 압수조치 후에 또 하나 업어와서 계속 하더군요. 8개월간의 GOP생활동안 5회 구두경고 외 감봉도 없고 징계도 없었습니다. 상황병이라 사단-연대인트라넷에서 아무리 징계현황 찾아봐도 스마트폰보안위규로 징계받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어요. 덕분에 GOP에서 갤3 출시부터 노트2출시까지 전부 출시일 당일에 GOP상황실에서 보는 기적도 목도했습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8:21
수정 아이콘
유류를 빼돌려서 차에 넣든 튀김을 튀겨먹든 왜 저한테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 위규는 또 대체 제 댓글이랑 뭔 상관이죠??
14/03/07 08:26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전에도 그랬습니다
정어리고래
14/03/07 10:1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간부중에 거진 절반 이상은 그러더라구요
심지어 병사한테 기록 세워 놓으라고 핸드폰 맡겨놓는 간부도 왕왕 있었구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12
수정 아이콘
절반은 모르겠고 많긴하죠
근데 스마트폰으로 시간때우는 사람보다 잡담하며 노는경우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14/03/08 10:43
수정 아이콘
지갑속의자신감 님// 제가 11군번인데 그런 간부 꽤 있습니다.나름대로 열심히 하려는 간부도 있지만..
그라쥬
14/03/07 03:57
수정 아이콘
글세요 이건 터무니 없는 일반화 같은데 적어도 제가 나온 부대에선 이런 간부 없진 않았지만 제 할일 충실히하는 간부도 있었습니다. 케바케인듯
샨티엔아메이
14/03/07 09:25
수정 아이콘
이건 연애가 아니까요.
저런행태가 극소수 몇명에게서만 관찰되는게 아니라 하다못해 열명중 한명만 저런다고해도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는거죠.

케바케는 '저 군대갔는데 부사관이 스마트폰게임하고 놀고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에서나 써먹을 단어입니다.
뒷짐진강아지
14/03/0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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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체험한 입장에서는...
그냥 개같은 곳이죠...(나름 순화해서 쓴겁니다...-_-;;)
14/03/07 03:12
수정 아이콘
개라뇨.

그건 개에 대한 모욕입니다.

애견협회에서 명예훼손으로 항의 혹은 고소할지도 모릅니다.
뒷짐진강아지
14/03/07 09:23
수정 아이콘
히익!
스테비아
14/03/07 10:45
수정 아이콘
동족을 욕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으실겁니까? 닭 보듯 하시면 안되죠 크크크
(라고 쓰고 보니 본 댓글이 본인...;;)
삼공파일
14/03/07 03:18
수정 아이콘
18개월로 좀 줄였으면...
베르시스
14/03/07 03:42
수정 아이콘
기간 줄이는 문제는 당분간 힘들거 같아요 병력을 줄이면서 전투력을 유지 또는 향상 시키려면 지금보다 더 군 전문인력(부사관)을 늘리고 장비의
현대화가 이루어 져야하는데 사병들 임금도 어느정도 정상화 되려면 멀었는데..군 현대화를 할 예산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장 작년에도 예산때문에 부사관을 충분히 못뽑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젠다지나버린일
14/03/07 03:50
수정 아이콘
살면서 들어본 말 가운데 제일 한심한 소리가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는 겁니다.
14/03/07 05:5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군대 가서 쓸데없는 군대문화 배워오면 사회생활에 마이너스라고 보니다.
군대 대신 사회에서 2년 구르는게 훨씬 사람되죠.
탱구와레오
14/03/07 07:17
수정 아이콘
제일은 아니지만 정말 동의하는 말입니다.
결국 군대문화가 사회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걸 보고 있으면... 더더욱
14/03/07 09:39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합니다.
인간실격
14/03/07 10:21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 자체가 그 사람의 사고수준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14/03/07 04: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 군이 돈이 없어서 병사 처우 개선 못 하고 제대로 대우를 못한다는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그냥 해주기 싫은 거죠.
리비레스
14/03/07 04:34
수정 아이콘
저는 3팀이 3주를 주기로 돌아가며 주야간 (1주 주간 2주 월수금 야간 3주 화목 야간) 3교대 근무하는 소방서에서 군생활했는데....
(첫 6개월간은 이병 교육이다고 해서 온갖 3D업종 잡일 -부려먹을 수 있는 모든 일- 에 다 부려먹고 구급차 물품 관리는 물론 구급 및 구조 출동 낮에 수십개씩 걸리는 거 다 나가고.... 야간 근무도 서게 했는데 원래는 지들이랑 나랑 똑같이 2시간 나눠서 소내 근무해야 하는 것을 말뚝이라고 해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저 혼자 11시간 동안 꼬박 말뚝 세워놓고 야간 근무 -화재, 경방, 구급등의 모든 출동 무전 다받고, 소방공무원 규정상 꺠어있어야 하지만 우리 입막음 시긴 뒤 방에 들어가 자는 소방공무원들 꺠우는 일, 구급차 타는 분들 갔다 오면 수십개의 구급 일지 전부 우리가 다 작성하고 문서작업해서 올려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야간에도 구급 출동을 같이 나가는 등; - 시키고 가끔 감사들어와서 구급 일지 잘못된 거 지적 받으면 -실은 지들이 해야 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거 나중에 제가 병장급 위치 되어서야 다른 지역에서 인사발령 받은 소방장님이 와서 그 아래 소방관들에게 이게 말이 되는 짓거리냐 뒤집어 엎어서야 바뀜- 엄청 나게 욕하고 갈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몇 달치 분을 다시 하게 하고 등등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의 2년간 소방서 군생활을 적어보겠습니다 흐흐. 소방서 노예 생활 중 가장 으뜸인 건 역시 밤에 잠을 못자고 바짝 긴장해서 스트레스 받는 생활이 2년 가량 반복되다 보니 바이오 리듬 장애인되고 그로 인한 건강 악화....)

3팀마다 사람이 전부 다달라서 3팀 사람들 (이라고 적고 선임이라고 부릅니다 사실상 선임이죠 선임. 좁아터진 소내실에서 10명이상 선임과 생활하는 기분은...후) 성향에 다 맞추는 게 너무 힘들더군요. 선임이란 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내가 그 선임이 되는 게 아니라 2년 내내 난 막내고 후임은 말년에 들어와 의미가 앖고 선임 얼굴만 바뀌면서 10명 이상 같은 자리에 있는...또 팀당 일을 시키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관내에 가장 규모가 큰 센터여서....후.....) 한 목요일 쯤이었나? (물론 월~ 수요일까지도 "사실상" 소방 공무원들의 "노예" 생활을 충실히하고) 오후 3시까지 뒤지게 일하고 이제 좀 쉴 수 있으려나 싶으니 3시 30분에 또 몇층간 무거운 물건 옮기는 거 시켜서 몸이 지친 나머지 잠깐 땀좀 딲아보자 중간에 섰더니 그 모습을 본 본서에서 파견나온 예방과 직원이 저에게 눈 크게 뜨고 정색하며 야리면서 하는 말이 "야 이 군바리 새끼야 일 똑바로 안해 X@#$%@!" 온갖 욕설에 인격적 모독을 주는 말 듣고 나니......진짜 너무 화가 나서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떄 기분이 생각나네요.

20대 젊은 "군바리"들에게는 (당시 24살이었으니) 최소한의 인격적인 대우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숱하게 들고 심지어 소방서다 보니 불지르고 다 졷되볼까 하는 진지한 계획마저 떠오를 정도였으니.....지금이야 시간이 지나서 편하게 떠들지만 그 떄는 정말 몸보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평생 그런 개같은 대우는 처음 받아 봤으니.
14/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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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간부교범에 딴생각 못하게 무슨일이라도 시키라고 하죠

사실 군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일이니
리비레스
14/03/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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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전 소방서내 뿌리깊은 군대식 문화로 인해 (못배운 사람들일 수록 군대식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나봅니다. 현재 소방장~위급 이상 중에 초중졸 출신도 상당수 있을 정도니) 노예 대우를 받을 것을 강요 받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소방서 사회복무요원도 잘못 걸리면 저같은 대우 받는 일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좀 심한 축에 속하지만요. (소방서라는 기관 특성 +거기다가 그 중에서도 경기권내 + 본서 아닌 센터중 본서만큼 규모가 큰 곳...인데 + 시설과 관습이 80년대 수준인 곳이라는 4중고...전 참 재수가 억수로 없는 놈입니다....참고로 같은 소방서라도 서울권과 경기 / 지방권은 민주화 정도가 매우 다르고 - 경기권은 지방권이랑 똑같이 비민주적인 행태가 만연하지요 - 본서의 경우는 수원 소방본부에서 수시로 들락날락거리고 보는 눈이 많아 좀 덜 비민주적이고 또 같은 본서 아닌 지역센터라도 규모가 본서만큼 크면 일거리가 워낙많지요....시설은 70년대에 지어져서 40년 가까이 된 낙후된 건물에 대대로 이어져오는 88년식 행태는 바뀌질 않고.. )
14/03/0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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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60만에게 최저임금 월 100씩 주려면 1년에 7조2천억이 필요하네요.
2013년 국방비가 34조로 나오는데 국방비를 20% 이상 올리지 않는 한 실현불가능하군요.
하지만 창조경제라면?
미하라
14/03/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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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문제를 떠나 악습과 병폐가 만연함에도 그런 악습과 병폐에 저항하면 "그정도도 못참는 찐따" 취급하는 분위기 자체가 깔려있는게 가장 문제입니다.

이런거보면 사람들이 섬 노예 사건에 분노하는것도 가끔씩 의아하긴 합니다. 군대내 부조리에서 좀 더 정도가 심해지면 딱 섬노예 괴담이거든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당한 일과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져도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죠. 아니, 애초에 그게 잘못되었다는 인식 자체를 못합니다.
14/03/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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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라면 모두다 군대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그만큼 군대비리에 분노하는거구요
탱구와레오
14/03/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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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런 사태가 군대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기서 나온 군대문화가 대학엠티는 물론 중고교 그리고 나아가서 기업연수원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칩니다.
(최근 신모은행 신입연수원 동영상만 봐도 이건머 노답이죠.)
심지어 군대도 안가는 여자들도 중고교시절 혹은 대학교에서 조차 군대식문화를 강요하면서 선배행세를 하는 곳도 있으니..
빅토리고
14/03/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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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인터넷 댓글만 봐도 제대한 사람인걸로 보이는 사람들이 군대는 빡세게 굴려야지 어느정도 인권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글을 많이 적는다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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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증후군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ㅠㅠ
스테비아
14/03/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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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모든 간부들은 병 생활을 거쳐야 그나마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몇몇 케이스를 본 이후로는 오히려 더 안 좋아질 거란 확신이 생겼습니다.

애초에 전쟁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인데 군대를 어떻게 이해하겠어요.
노인들이 일으키고 젊은이들이 죽는 일인데요.
14/03/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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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국가도 사병을 노예로 생각하고 간부들도 노예로 생각하고 병사들도 본인을 노예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같습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관심과 재정지원이 필요합니다.
14/03/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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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라죠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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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보면
선생은 대다수가 자질미달이고
경찰은 대다수가 뇌물 받아먹고
의사는 대다수가 돈만 밝히고
장사꾼은 대다수가 사기나 치고
군인은 대다수가 애들을 노예처럼 부리죠
(막상 폭행 가혹행위는 간부 ㅡ 병사보다 병 상호간에 발생하는 비율이 매우 월등하다는건 함정이죠)
우리나라는 대체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겠네요..

군대가 구리고 간부중에 자질 미달자가 매우 많다는건 저도 동감하는데! 군대를 해산할수도 없을바에야 배설식의 댓글보단 좀 건설적인 댓글이 달렸으면 싶군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테비아
14/03/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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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그런데 지갑속의자신감님이 위에 다신 댓글들은 조금 날카로워진 것 같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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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근데 좋아서 온것도 아니고 똑같이 끌려온건데 장교란 이유로 싸잡아 욕먹는건 기분 정말 안좋네요.
스테비아
14/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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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30일 전역했습니다.
똑같이 끌려왔지만 그나마 선택을 한 길이고, 돈을 수십 배로 받으니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무보수로 2년 간 복무한 심정에 대해서 이해한다 말할 수 없으니까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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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9개월 복무합니다
일각여삼추
14/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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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병 출신이 아니셨군요. 이해합니다. 원래 자기나 자기 주변을 객관화 하는 건 힘들죠.
14/03/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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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까지 장교로 근무했었는데, 보통 단기장교의 입대사유가 비슷해서 심정적으로는 동감은 하는데 엄연히 공무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직업인데 끌려왔다고 하시는 건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멀면 벙커링
14/03/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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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들이 뭐가 그리 배설식 댓글인지 모르겠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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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드세이버
14/03/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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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부분의 간부가 병사간의 폭행 가혹행위를 모르지 않죠. 그리고 당연히 병상호간의 가혹행위가 많을 수 밖에 없죠. 한중대에 간부가 몇명이고 병사가 몇인데요. 몇십명의 병사보다 몇명의 간부가 가혹행위를 적게하니 문제가 없다? 말이 되신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뭐같은걸 뭐같다고 하는 거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배설이 되나요?
그럼 대부분의 뉴스나 사회고발프로는 화장실인가요? 자신이 듣기싫다고 다른 사람이 말하면 안된다고 하시는거 같아 이해가 안가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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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같은건 뭐같다고 얘기해도 되나, 주제에 맞춰야죠. 핸드폰 사용얘기하는데 기름훔쳤단 댓글달면 배설이되죠. 군비리 얘기하는 댓글에 그런 얘기하는걸 뭐라 합니까
그리드세이버
14/03/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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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의견을 말씀하신데다가 뭐라고 하세요
솔직히 남초사이트에 남성이 많고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에 쌓인게 많은데, 이런 말은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 전부 싸잡아 못바꿀거면 입닥치고 있어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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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반대로 이해하셨는데요
그리드세이버
14/03/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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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반대로 이해하게 첫플 다신거 맞는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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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엉뚱한 댓글이 배설같다했지 아예 입다물라 말한적 없죠.
그리드세이버
14/03/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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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덧글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군생활 불만글을 말하는 것인지 제대로 말씀도 안하셨는데 저가 독심술사도 아니고 어떻게 님 생각 알아가며 이해하나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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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윗댓글에 명확히 썼는데요
그리드세이버
14/03/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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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속의자신감 님//첫댓글 말한거잖습니까. 그뒤에는 님이 설명하신거구요. 첫플만 봐선 명백히 제가 이해한게 맞지 않나요? 잘못 이해하도록 글쓰신게 님인데 제가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그 리플들이 배설인지도 사실 수긍이 안되긴하는데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혀 이해할 생각이 없다고 밖에는
Neon Strike Vi
14/03/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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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이미지 나빠지게 하는데 일조하시네요. 최소 이 글 보신 분 절반 이상은 님 댓글덕에 더 나빠졌을듯.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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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간부 별로 안좋아해서 괜찮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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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호간 폭행, 가혹행위를 문제삼는건 자기디스인게, 해당 가혹행위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고, 감독할 책임이 대체 누구에게 있을까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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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병사 본인
통괄적인 책임은 지휘관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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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댓글처럼 돈빼먹고 노예부리고 할일없이 시간때우는게 정말 군업무의 대부분이니? 많은 분들이 군인의 길로 들어오셨으면 하네요. 왜 공무원 시험보고 취업준비 어렵게들 하는지 이해가 안갈정도에요 신의 직장이 여기있는데.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07 09:25
수정 아이콘
1. 부사관은 솔직히 돈 좀 더받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장교되는게 그렇게 만만한 건 또 아닙니다.
3. 군인은 정착이 어렵습니다. 전근이 굉장히 많은 편이죠, 모 부대 여단장님의 경우 21년간 27회의 전근과 12회의 광역시/도 단위의 이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4. 사관학교 등 특정 라인이 아니면 중령이 최고 자리라고들 하더라고요

반면에 공무원의 경우
1. 사회적 인식이 군인에 비해 월등히 좋습니다.
2. 사회적 인식이 업무 강도가 높지 않다는건 비슷하겠네요
3. 특정 지역에 배치되고 이사를 2~3년에 한번씩 갈 정도로 전근이 많지는 않죠
4. 출신 성분이 어떻든 간에 학연, 지연 등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14/03/07 09:26
수정 아이콘
1.원하는 곳에서 근무를 못합니다.
2.일반적인 회사보다 서열문화가 더 심합니다.
3.머리를 깎아야 됩니다.
4.옷도 군복만 입어야 됩니다.
5.짬밥도 맛없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4/03/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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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멀면 벙커링
14/03/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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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곤 배설 운운하시더니...본인이야말로 배설하고 계시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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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말인데 누가 먼저 똥쌌냐도 중요하죠
멀면 벙커링
14/03/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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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들이 배설인지 동의는 안하지만....'니가 배설했으니 나도 배설하겠어'...참 대단한 논리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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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은 날서게 했지만 제가 단것중에 흐름을 어긋난건 없죠. 그래서 다르죠
멀면 벙커링
14/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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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의 생각이겠죠.
다른분들은 여기에 동의를 안하는거구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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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과 핀트가 다르시군요
정어리고래
14/03/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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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님의 핀트는 최소한 저를 포함한 댓글 다신분들이랑은 다른거같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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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단어선택이랑 감정적 언사로인해 욕먹는줄 알았는데 흐름에 어긋난 댓글로 욕먹는거였군요 감사합니다
멀면 벙커링
14/03/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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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속의자신감 님// 둘 다라고 생각하세요.
14/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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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지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상대가 먼저 똥쌌다고 같은 방법으로 맞대응하는건
자기도 딱 그 수준이라는 겁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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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와 백보의 수준차이가 있다고 써주셨네요
14/03/07 09:50
수정 아이콘
더이상 응대를 사양하렵니다
우주뭐함
14/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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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빼먹고 노예부리고 할일없이 시간 때우더라도 군인은 하기 싫어요.
그리고 일하러 간 직장에서 그딴짓 하는 것도 안 내키고.
flowater
14/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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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교복무중이시면 지금 근무시간일텐데 이건 지금 스마트폰 사용해서 쓰는중이겠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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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대기중에 스마트폰 사용금지 규정이 있나요?
flowater
14/03/07 09:50
수정 아이콘
사용금지 얘기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업무시간에 스마트폰 사용하는 모습을 본 병사들은 결국 장교들은 업무시간에 스마트폰만 가지고 논다는 글을 남기게 된다는 말이죠. 위에 리플에 업무중에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부사관이나 장교 본적 있냐는 리플 남기셨는데 그게 지갑속의 자신감님에 해당하는것 같아서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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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고 사용하는거 아니죠
이 자리에서 사고에 대비해 가만히 있는게 지금 내 일이고, 그러니 일하는 중이니 스마트폰을 쓰든 춤을 추든 이건 상관없는거죠
데오늬
14/03/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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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병사들이 본 '업무시간에 스마트폰 가지고 노는' 장교들도 너 왜 스마트폰하냐고 하면 정확하게 그 소리 할 것 같은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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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는 임무를 맡는 경우가 자주 있나요?
데오늬
14/03/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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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내에 있는 군인이면 특별히 다른 업무를 하지 않는 시간은 전부 자리에서 대기하는 게 업무 아닌가요?
멀면 벙커링
14/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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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에서 말한 모습을 본인이 몸소 보여주고 있네요.
14/03/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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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부신가보죠?

쉴드도 적당히 좀 치시죠. 우리나라에서 제일 섞은데가 군대 아닙니까?
온갖 비리에, 비리를 저질러고 그걸 감싸주는 윗대가리들, 자기만의 형법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판결내는 섞어빠진 곳..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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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친적 없구요
제일 썩은건 모르겠고 썩긴햇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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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적인 댓글이...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34
수정 아이콘
아닌건 알아요
배설엔 배설이 나올수 밖에 없는거고
건설적인 댓글이 달렸다면 건설적인 답변이 나왔을거란 얘깁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09: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반응하실거면서 상대에게 다른 태도를 요구하는건 앞뒤가 안맞죠.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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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을건 전혀 없죠. 먼저 똥싼게 아니니까요.
너가 나쁘게 말해서 나도 나쁘게 말했어..
처음부터 좋게 얘기했으면 나도 그랬을텐데 하는 느낌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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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니 나도 하겠다, 넌 하지 마라-가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상대에게 하지 마라고 하려면 나도 하면 안됩니다.
네가 하니 나도 하련다 하려면 상대에게 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고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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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필수가 아닌 선택이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09:51
수정 아이콘
이 무슨...지금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하고 계세요.
상대에게 다른 행동양식을 요구하려면 본인이 그걸 택하면 안됩니다.
상대와 같은 수준의 행동을 하려면 상대에게 다른 수준의 행동을 요구하면 안되고요.
선택이 아니고 언행의 일치 입니다.
그게 어긋나니 충분히 동의를 얻을 내용의 이야기를 하고도 지적을 받으시는 겁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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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의견차이가 있네요
전 목적에 따라 다르다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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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말씀드리잖아요. 이건 의견차이 같은게 아니고요.
내가 하면서 남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논리적으로 틀린겁니다.
같이 하려며 남에게 요구하면 안되고요.
어느 태도건 한쪽으로 결정하셔야지요.
앞에서 한 이야기와 뒤에서 한 이야기가 다르니까 좋은 의견도 무시를 당하는 겁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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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틀리지 않죠.
가령 계도나 사실전달이 목적이면 배설에도 흔들리지않고 내 할말만 하는게 당연하나, 굳이 그럴필요를 못느낄땐 배설에 배설로, 건설적인 댓글엔 같이 얘기할 수 있는거죠. 그렇다고 너가 배설해서 나까지 분위기 흐려졌다고 탓할수 없는건 아니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7 10:38
수정 아이콘
왜 배설을 하느냐 건설적인 이야기를 해야지. 그리고 바로 본인이 인정하신 배설을 하셨죠.
그래서 위에 쓰신 이야기가 힘을 잃은 겁니다.
어느 한쪽의 태도가 맞고 틀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태도의 일관성을 이야기 한거고요.
결론적으로 배설을 하든 건설적인 댓글을 달든 어느 한쪽의 태도를 견지했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한 번 다시 보시면 좋겠네요.
샨티엔아메이
14/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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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배설의 극치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09:32
수정 아이콘
극치는 모르겠고 배설인건 인정하죠
코그모맛고구마
14/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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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에서부터 하나하나 덧글 다시길래 흠 했더니 크게 한 건 터트리시네요;
14/03/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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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옛 Cyon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불만글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제품에 불만있는 고객들만 글을 쓰기때문에 짧게 생각만 한다면 cyon핸드폰은 품질이 안좋구나 착각할수 있습니다 잘 쓰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굳이 홈페이지가서 평을 남길필요가 없거든요
조회수 대비해서 댓글 수를 생각해보시면 아실거같습니다 저도 군복무할때 정말 싫은간부가 있긴했습니다(마인드가 참 글러먹은) 하지만 열심히 복무하는 군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다다닥
14/03/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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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까지 삐딱하게 보실 문젠가요?

실제로 이게 딱 군대에 대한 시각이다. 이 정도로 넘기시면 될 것을 엄청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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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엄청나게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은별
14/03/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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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만기 전역 했는데 전역 후 든 생각은 나중에 아들이 생기면 원정 출산을 해서라도 군대는 보내지 말아야겠다 였습니다.
정말 군대는 갈 필요가없어요.
14/03/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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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한테 군대 관련해서 가장 자주 들은 말과 후배들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가지 않을 수 있다면 몸 상하지 않고, 경력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였습니다
14/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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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인권문제 정말 심각한거 같아요.

가장 첫번째로 개선해야 할 문제는 군인들 월급인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은 보장해줘야지요. 돈도 안주고 나라에서 부리면 그게 노예랑 다를게 뭐에요.

두번째로 개선할 문제는 병사들 전화 사용입니다. 감옥도 아니고 21세기에 외부랑 소통 못하게
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이 안되면 피쳐폰이라도 사용을 허가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개선할 문제는 병사들 휴일에는 외출도 더 자유롭게 하고 더 자주 나갈 수 있게 해야합니다.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면 예방책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시행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군인들 인권에 대해서 국민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네요.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생각이 바뀌어야
문제가 바뀌죠.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문제의식을 가진다면 조금씩 바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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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문제는 확실히 고쳐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윗 리플처럼 맨날 노는 간부들과 같이 군생활을 하진 않았지만(오히려 미칠듯한 유능함을 자랑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덕분에 훈련준비가 더럽게 빡셌...), 그럼에도 구타를 비롯해 각종 병영폐해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제 군번(동기)가 다섯명이라서 우리가 실세가 되었을 때, 많은 것들을 없애긴 했지요.
상병 이상 체력단련장 이용, 이등병 노래방 이용금지 그런것들요.
김연아
14/03/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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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병영국가. 국가 자체가 인권문제에 대해서 더러우니, 그 하위 호환인 군대는 더 한 거죠 뭐...
14/03/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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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댓글을 달고 있는거 보니.. 신의 직장 맞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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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편하니 군인하세요

가 아니라 여기 대기하는게 내 일이죠
소화기는 평소 쓸일이 없지만 화재를 대비해서 갖춰놓는거죠. 불 안났다고 소화기는 필요없어하면 바보죠. 마찬가지로 대기하는것도 업무죠. 즉 내가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폰을 쓰든 풀을 뜯든 상관없다는겁니다.

소화기가 쓸모없어보인다는 의도라면 비추, 소화기라서 좋겠다는 의도라면 추천입니다. 물론 별생각없었을거라 추측되지만요
14/03/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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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쟁 나면 가장 먼저 죽을 듯 하네요
14/03/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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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PGR에서 폰팔이 관련 논쟁 일어났던 게 갑자기 떠오르네요

뭐 그와 별개로 한마디만 하자면 '트롤엔 맞트롤'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 제3자가 보면 그냥 트롤러입니다. 아무도 인정 안해주는 자기합리화 하면서 정신승리 하는 것 뿐이죠. 뭐 그걸 이해할 수 있으면 애초에 맞트롤 따위 하지도 않겠지만 말입니다
정어리고래
14/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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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스마트폰만 쓰는 간부 본적 있냐고 하시던데
몸소 보여주고 계시네요
군인에 대한 비난 비판이 맘에 안들면
최소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모범을 보이시면 되는데
스마트폰으로 계속 댓글달고 계시면서 "보셨어요?" 하면 안되죠
14/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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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이게 정답이죠
지갑속의자신감
14/03/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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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로 갈음해드리죠
모르면 비난을 말아야죠
Aragaki Yui
14/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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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군장교의 현실인가봅니다
14/03/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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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인간실격
14/03/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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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간부라면 일단 꼴통이겠구나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14/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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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댓글 보다 생기고 있네요
14/03/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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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월급부터 올리고.

월급을 월 100만원 수준으로는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돈 안주고 부려먹으니 더 우습게 보는 거죠.
그리고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요즘 군대 엄청나게 많이 변한 겁니다.
예전처럼 노골적인 폭행 같은 건 많이 사라졌고 부하에게도 존대말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죠.
지금 군대가 좋다는 게 아니라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의 변화도 누군가의 희생에 힘입은 거구요.

지금도 엄청 발전한 결과지만 지금까지 발전한 것 보다 앞으로 발전해야 할 몫이 더 큰 게 함정이죠.
Sigh Dat
14/03/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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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썩은 간부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간부들이 모든 간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몇몇 분들은 자신이 보신 사례를 일반화해서 모든 간부가 쓰레기라고까지 말하시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아니죠. 어딜 가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뺑끼치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위에서 간부들의 횡령 등에 대해서 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어딜가나 횡령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사람이 문제라고 하지,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이 문제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국민은행 은행원이 횡령했으면 그게 국민은행의 모든 사원이 문제있다는 증거가 됩니까? 그 개인과, 횡령을 막지 못한 시스템 잘못이죠.
Sigh Dat
14/03/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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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부분의 군 초급간부(=병사들과 밀접한)는 학군단 출신이고, 학군단 육성과정에서 부조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본다면 사실 이해가 되실 겁니다. 애초에 학군단에서부터 부조리를 겪어왔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사들간의 부조리를 봐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거죠. 당장 대부분.. 아니 모든 학군단에서 얼차려와 집합이 잔존하니까요.

일단 간부 양성과정에서부터 좀 부조리를 없애야 마인드가 바뀔 것 같은데, 지금 임관해 계신 분들 마인드가 모두 바뀌려면 몇년으로는 안되겠죠. 흐..
스테비아
14/03/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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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단의 경우 방학 훈련마다 타 학교의 악폐습을 서로 공유해가는 구조가 생겨버려서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들이 당할 때는 그러지 말자 하다가 4학년 동계훈련부터 갑을관계가 바뀌어버리니..
훈육관들도 한 여름 아스팔트 위에서 본인은 나무그늘에서 쉬면서 기다리고...
교관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더 큰 문제는 이런 게 도덕적으로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아도, 사실 바꾸면 본인이 힘든 구조라는 겁니다.
간부 입장에서는 전체 병 관리보다 분대장 몇 갈궈서 돌아가는 구조가 편하니까요. 규범상으로 병 상호 간 지시 금지라고 해도 들리지 않죠.
솔직히 그런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대하려는 간부가 이만큼이라도 있다는 게 저는 세상 살 만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테비아
14/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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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출신입니다. 이 사태가 난 것에 책임감이 듭니다만 일하는 중이라 전역할 때 썼던 글을 가져와 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4975&sn1=on&divpage=8&sn=on&keyword=스테비아

저 글에 하나 덧붙이자면, 이게 군 장교의 현실이다, 군 간부는 일단 꼴통이다,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이런 이야기들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군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하사때까지 정말 분대원들과 형동생처럼 지내다, 친한 동생들 전역하고 이리 저리 치이는 게 반복되는 와중에
그 분대원들의 아들의 아들의 아들뻘 되는 사람들에게 저 얘기 듣고 흑화되는 중사님들을 많이 봤어요 ㅠㅠ
14/03/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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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이 됩니다.
14/03/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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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전부터 드는 생각이지만 무언가를 뿌리채 뽑는건 현 사회 구조에서는 힘들듯 싶습니다.
썩어빠진 어떤 단체를 고친다는건 이를 새로 구성할 수 있는 중심적인 구성원을 싹다 갈아치워야 하는건데
수십년에 걸쳐 만들어온 군대라는 단체의 구성원을 대체하긴 불가능입니다.
기가 막힌 법률으로 이를 감시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글쎄요..
훨씬 더 적은 인원으로 몇십년동안 욕 먹어오고 있는 특정 집단들도 안바뀌는거보면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한편으로 다행인건 군대가 어찌됐든 개선은 되고 있다는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제 위로 5년 선배들 군대 이야기 제 아래로 5년 후배 군대 이야기는 확실히 차이점이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꼰대들이 보기엔 빠졌다 어쩌구 이러지만 생활이나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개선이 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죠.
14/03/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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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 하면 뭘해도 관계없다고 하시는데 댓글 캡쳐해서 국방부에 질문해봐야 겠네요. 대기하면서 유사시 대비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키워질하는게 과연 복무에 충실한건지 아닌지요
이루이
14/03/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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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벌써 문의글 올렸습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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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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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셔다며 죄송합니다. 실제 올리 생각은 아니었고 올리지도 않았구요. 그냥 일과시간에 키워하는게 본인업무에 충실한고라고 당당하게 밝히니 과연 국방부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까 싶어 반응볼려고 올린 댓글이었습니다
Sigh Dat
14/03/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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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협박이죠.
해원맥
14/03/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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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군복무 경험이 있고
군 간부에 대해서 안좋은 경험이 없다고는 못하는데
"보셨어요?"가 계속된다면 뭐.. 대화를 하시자는건지 그냥 자기 주장이 계속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꽃보다할배
14/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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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문제는 남북의 대치가 끝나지 않는한 풀릴수가 없을듯 합니다.
사실 지금의 대치상황은 그냥 별 의미없는 국경으로 보면 전쟁이 나도 몇십번은 날 상황이죠...준전시 상태입니다.

전시라서 인권이 무시되야되냐 라는 의미가 아니고 근원적인 문제는 미군처럼 모병제를 통한 직장 개념이 아니라 징병제를 통한 강제 입대에서 비롯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대만이나 독일과 다르게 북괴(라고 씁니다. 당장 우리 군에 총을 겨누니까)가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을 날리고 있죠.

불합리한 성추행, 집단 폭행 등은 처벌해야하나 미군처럼 합리적 징벌이라는 것(연봉 삭감 및 벌점, 잡무 지시)은 애당초 만들어질 환경이 아니죠. 징병제이다보니 무기>군시설>직업군인>>>>병으로 예산이 배정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복지나 인권은 기대조차 어려운 환경이죠.

그냥 북괴가 없어지지 않는한 인간의 정신이 세대가 지날수록 성숙해진다는 논리가 아니고서는 우왕좌왕 떠들어봐야 해결이 없습니다. 공무원 처럼 전부 직업군인으로 돌리지 않는 이상은요.
소독용 에탄올
14/03/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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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고있는 이스라엘은 대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북한은 만병통치약이나 데우스엑스마키나가 아닙니다.
더욱이 북한이 정말 그렇게 위협적이라면 현재 군 시스템같이 '병신같은' 물건을 유지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꽃보다할배
14/03/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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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먼저 아셔야할 것 같네요.
본인들의 전쟁 스트레스를 포로들에게 푸는 것...그게 실상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인 군 규율이 이스라엘 군이 얼마나 엄격한지 아시나요? 즉결처형입니다. 군에서 인권을 버리라는 의미가 아니고 찾을 수 있는 걸 찾아야지 모병제나 미전시 국가와 동급으로 비교해서 왜 처우가 이러느냐라고 하는건 국부의 문제 + 징병제 + 준전시 3대 크리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하는게 먼저라는거죠.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군인 처우는 국고 대비 투입 비용이 우리와 비교도 안되는 이스라엘을 동급으로 놓고 계시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3/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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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스트레스가 왜 이야기가 나올까요? 전쟁스트레스를 영내에서 아군한테 풀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즉결처형이라니 북한군, 육이오당시 한국군이나, 폴포트시절 캄보디아같은 동네 말씀이신가요?
국고대비 투입비용이 비교도 안된다니 이스라엘이 어디 북한쯤 되는 나라도 아니고 ㅡㅡ;
GDP대비 국방비 비중 6.9%랑 2.6%차이인데 여기서 미국지원분 제외하면 5.4%정도네요
대신 국방비 액수는 한국이 두배 많습니다(110억 달러(미국지원분+30억):241억 달러)
말그대로 눈요기급 물건이긴 하지만 파워인덱스 와 같은 지표에서도 순위도 더 높죠
대체 뭐가 녹록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정도 처우도 못해준다면 해당 의무를 부과하는일이 정당화 될 수 있긴 한가요?
14/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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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솔직히 모범은 선임병사에게서 찾아야지 간부에게서는 못찾죠. 맨날 거짓말에 책임 회피에 비리에 자기 합리화에.. 군인다운 군인? 전투력? 사기? 허허.. 군복무 사령부에서 헌병으로 했는데, 솔직히 이런사람들 밥먹여주려고 세금내는거 아깝다는 생각 수백번도 더했습니다.
RedDragon
14/03/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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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시행되었던, 자기 부대에서 예비군 받기에 희생양으로 당첨되어, 제대한지 4년만에 파주의 제가 복무했던 곳으로 가서 동원 훈련을 받았는데..
부사관이라면 4년이 지나도 대부분 다 있겠거니 했는데.. 부사관 20여명 중에 딱 4명 남고 전부 다 다른 곳으로 전출 혹은 전역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남은 간부 4명은 전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고 직업 의식이 있었던 병사들 사이에서도 매우 좋게 평가되던 간부들이었습니다. (주로 초급 간부들)
서로 친하기도 해서 물어보니... 2년 전쯤에 대대 내에 비리 사건이 한번 제대로 터져서.. (군수-행정 쪽..) 연루 된 간부들이 싹 다 전출되었다고 하고. 4명만 남았다고 하네요.
뭐 저도 군수과였기에 군 복무 당시, 군수담당관이 식용유나 부식 같은거 몰래몰래 빼거나, 전산으로 야근 기록하는거 (뭔지 이름을 까먹엇네요..) 대리 시키는 거나.. 당직 설 때 당직 사령 작전실에서 CCTV 케이블로 바꿔서 보는거나.. 뭐 자잘한 비리야 많았는데 정말 큰 건이 뻥 터지고 거기에 4명 빼고 다 연루가 되었다는게... 좀 소름이 돋더라고요. 상사 이상급은 전부 개입되어 있었고요.. 그렇다고 성격이 전부 더럽고 일처리는 전혀 안했냐? 이건 아니었습니다. 개중엔 성격 좋고 일 잘하는 상사이상 급 간부들도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군대에 비리 불감증이 만연히 퍼진 것 같았습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1:5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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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뭐함
14/03/07 12:27
수정 아이콘
폭행 폭언 노예 같은 삶 2년 살다 온 거 맞죠.
폭행도 당해봤고 폭언은 셀수없이 당했고 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으니 노예 같은 삶 산 것도 맞습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군대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고요?
24시간 눈치보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한달에 돈은 10만원도 못 받는 그 시절은 절대 그립지가 않습니다. 천만에요.
끔찍한 소리를 하시네요.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대한 인식은 좋은게 이상한 겁니다. 인간 대우를 안해주는데 어떻게 좋게 봅니까?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3:1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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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
14/03/07 13:55
수정 아이콘
우리가 피해자 집단이면 님은 맘에 안드는 댓글엔 아무말 다 쏟아내는 무례한 사람인가요??
검은별
14/03/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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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군생활을 하셨길래 군대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까요? 전 솔직히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14/03/07 13:26
수정 아이콘
댓글을 잘못입력해서 수정합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3:3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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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7 13:35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제가 닉네임 확인을 잘못했습니다;;; 수정할게요~
소독용 에탄올
14/03/07 15:21
수정 아이콘
군대 시스템이 쓰래기 같은것은 군인 개개인이 쓰래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ㅡㅡ;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5:3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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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14/03/07 15:38
수정 아이콘
군대가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명하복하는 단체일 필요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대체 왜 강압적인 분위기가 필요할까요?
그리고 적어도 민주주의사회의 하위조직에서 상명하복이 절대적일 이유도 없습니다. 군대 역시 헌법아래 있고, 법령의 제약을 받는 조직입니다. 한국 헌법은 미약하나마 저항권을 적시하고 있고, 헌법에 언급된 권리들의 근본적인 부분은 침해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5:5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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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14/03/07 16:03
수정 아이콘
강압적인 내무반이 더 활활 살아있던 이전 수십년동안 전쟁하는 군대보다 더 많은 비전투손실을 기록했고,
상대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해소되어가며 비전투손실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투력은 강압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함에서 나오는 동기와, 훈련, 좋은장비, 보급에서 나오는겁니다.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16:1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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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14/03/07 16:36
수정 아이콘
전투가 아닌 손실 즉 영내자살, 의문사, 살해 등을 의미합니다.
명령체계 확립하고 강압적 분위기는 딱히 관련이 없습니다.
거기에 상명하복은 명백히 제한을 가집니다. 상관의 명령이 정당할 때에만 의미를 가지죠.
소독용 에탄올
14/03/07 16:5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맞고요 님// 사명감은 사회가 지킬만한 공동체라는 인식과 군내처우, 군내에서 수행하는 일 등을 바탕으로 합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광신도'가 아닌이상 사명감이 생기기 어려우니,
사명감이 생길 수 있도록 조건을 개선하고 바꾸어 나가야죠.
바보소년
14/03/07 12:22
수정 아이콘
댓글 산으로 가는 모양새가 참 볼만합니다.
군대 X같다는 거 모르는 예비역 없을텐데 비아냥이 좀 심하네요.
태연­
14/03/07 12:22
수정 아이콘
간부가 일과시간중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서핑 등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병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그 상대적 박탈감은 생각지도 못한채 열심히 쉴드치고 계신 모습 보니 보기좋습니다 허허
일과시간중 간부들에게 병사들의 '저 페이스북 한번만 들어가보면 안됩니까?' 따위의 질문혹은 부탁이 왜 나오는걸까요?
지갑속의자신감
14/03/08 12:2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연­
14/03/08 17:19
수정 아이콘
꼬우면 너도해라? 허허 병으로 올걸 후회를 하루에 14번씩 하고 계시면 처음부터 병으로 가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면서 21개월 복무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저게 쉴드로보이면 난독이다. 난독이 무슨뜻인지는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는겁니까? 기도안차는 댓글이네요
현역 군 장교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정도라는걸 보고있으니 밑에서 힘들게 복무하고있을 병사들이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
앨런페이지
14/03/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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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군부심이 이렇게도 나오는군요. -_-
지갑속의자신감
14/03/08 12:08
수정 아이콘
저걸 군부심으로 보면 답이 없죠.
14/03/07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예능 '진짜 사나이'를 절대 안 보는 이유입니다. 미화 짜증나요.
그리고 예비역으로써 수많은 장교들과 하사관들의 근무태만을 목도한 저로서는 군장교들에게 절대 옹호적인 발언을 해 줄 수 없네요.

그리고 윗글의 내용은 군의 인권에 대한 문제인데 댓글 방향이 쫌 다른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구요.
낭만토스
14/03/07 13:0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만 해도 쓸때없는 연장근무(족구, 술먹기 등등) 찍어놓고 돈 받아가는 것 전역하면 찔러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안하는 것이 함정......

심지어 짬 되면 퇴근해서 자기 밑에 병사 시켜서 연장근무 끄고 켜고 한다능.....
정형돈
14/03/07 13:10
수정 아이콘
짬안되도 짬되는간부가 전체 연장근무 해놓고 퇴근하던데요. 한번 본부에서 나와서 털렸는데 한달 후 다시 하더라구요.
R.Oswalt
14/03/07 13:50
수정 아이콘
저 처음 자대받고 당시 신종플루가 시작됐던 때라 이등병인데도 보직이 작전병이라 바로 지통실 당직 들어갔었었죠.
초과근무 켜고 2시간 이따가 끄고 거기에 위병소 퇴근시간 맞춰놓으라고 하고 퇴근한 중사 있었죠. 위병소에서 차 나간 시간 그대로 해놨다가 다음날 개털리고 '???'만 잔뜩 떠올리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9시 30분 쯤인가 독신간부 위치확인이라고 전화해서 어디 계시냐고 물어보는 게 있었는데, 이거 전화했다가 쌍욕 쳐먹은 것도 생각나네요... 선임병들이 그냥 위병소 퇴근기록 맞추고 BOQ 사는 간부는 그냥 BOQ라고 적고 냅두라길래 그렇게 하다가 새로 전입온 당직사령한테 왜 전화 안하냐고 욕쳐먹은 적도 있고...(이건 그냥 전화 하는 액션이라도 했어야되는데 제가 센스가 없었죠 ㅠ) 크크
뭐 그래도 그 때 전화 쌩깐 중위가 당직사령한테 개털리는 거 보고 쌤통이다 싶긴 하더군요.
14/03/07 13:36
수정 아이콘
군대는 쏘우죠
14/03/07 13:53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여자들한테 국방세 걷어서 현재 군인들 복지에 신경쓰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3/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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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슨.. 뒤늦게 무슨 일이 있나 보러 왔더니 PGR 수준이 이렇게 떨어졌나를 걱정해야 할 시간이 오다니....
징병제의 점진적인 축소 및 폐지 외에는 답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꼭 보편적 병역은 하자고 하더군요.
14/03/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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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할 수 없으니 답답하네요. 저도 어서 이 특수한 공간에 있으면서 느낀 점들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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