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2/19 21:33:56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Ten Vs. Nevermind 승자는?
1990년대 그런지 신의 최고 라이벌이었던 펄잼과 너바나...
그들의 대표작 Ten 과 Nevermind...
피지알 락덕후들의 선택은 과연?...

Ten

펄잼의 데뷔 앨범입니다. 1991년 8월 27일에 Epic Records사를 통해서 발매되었지요. 펄잼은 Mother Love Bone 이라는 밴드가 해체하면서 그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던 제프 아멘트와 리드기타리스트였던 스톤 고사드가 공모를 통해 보컬 에디 베더와 드러머 데이브 크루센을 영입해서 펄잼을 발족시키게 되지요.

Ten 앨범은 발매 즉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 가다가 1992년 말에 빌보드 앨범차트 2위까지 오르게 되지요. 펄잼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Alive, Even Flow, 그리고 Jeremy가 이 앨범에서 인기를 끌었던 싱글들이었습니다. 그런지 열풍에 편승했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이 앨범이 얼터너티브 락의 인기를 주류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부인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약 1천 3백만 장 이상이 팔렸고 너바나의 Nevermind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rack Listings
1. Once
2. Even Flow
3. Alive
4. Why Go
5. Black
6. Jeremy
7. Oceans
8. Porch
9. Garden
10. Deep
11. Release
12. Master/Slave

Pearl Jam - Jeremy



Nevermind

너바나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1991년 9월 24일에 발매되었지요. 시애틀 그런지 신에 국한되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었던 밴드의 리더 커트 코베인이 Butch Vig을 프로듀서로 고용해서 만든 앨범이었습니다. 밴드나 레코드사 둘 다 이 앨범의 상업적 성공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었는데 앨범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앨범의 성공에는 싱글 Smells Like Teen Spirit의 역할이 지대했습니다. 1992년 1월에 당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였던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앨범을 밀어내도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Dangerous 앨범이 내려올 시기와 Nevermind의 상승세가 우연히 겹친 결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Smells Like Teen Spirit 말고도 Come As You are, Lithium, In Bloom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3천만 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rack Listings
1. Smells Like Teen Spirit
2. In Bloom
3. Come As You Are
4. Breed
5. Lithium
6. Polly
7. Territorial Pissings
8. Drain You
9. Lounge Act
10. Stay Away
11. On A Plain
12. Something In The Way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19 21:37
수정 아이콘
락을 모르는 사람도 너바나, 커트코베인, 스멜즈 라이크 틴 스피릿은 알죠 흐흐
레지엔
14/02/19 21:38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Ten이 더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라기보다는 펄 잼 자체가 너바나보다 완성도가 더 있죠 아무래도. 역사성과 메시지의 강렬함에서 너바나가 이겼고 그래서 지금도 아이콘화됐지만...
sprezzatura
14/02/19 22:02
수정 아이콘
커트 코베인의 자살이 nirvana를 성역으로 만들었죠.

그걸 떠나 펄잼을 별로 안좋아해서 전 너바나.. lithium은 요즘도 즐겨 듣습니다
14/02/19 22:14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ㅡ 한표요

솔직히 3번트랙인 Come As You Are 야 말로 진짜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Neandertal
14/02/19 22:42
수정 아이콘
저도 네버마인드 앨범 가운데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명곡이죠...
14/02/19 22:42
수정 아이콘
저두요...~~!!
이 곡 unplugged 앨범에 있는 버전으로 들어도 좋습니다..흐흐..
http://www.youtube.com/watch?v=eGqBM_r932s
현호아빠
14/02/19 22:20
수정 아이콘
전 네버마인드요..
어디서광을팔어
14/02/19 22:20
수정 아이콘
오마이갓.. 우리나라는 너바나가 너무 압도적이지만... 전 Ten 한표. 펄잼은 현재진행형 레전드...
맞춤법좀
14/02/19 22:33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는 정말 몇번을 들었는지 셀 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텐은 귀에 감기는 곡이 별로 없더라고요.
Darwin4078
14/02/19 22:36
수정 아이콘
곡의 구성, 앨범의 완성도, 밴드로서의 완성도, 기타등등 뭘로 보나 ten > nevermind죠.
그런데 너바나는 커트 코베인 내면에 집착했고 펄잼은 사회상과 시대의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했고,
결과적으로 이 차이가 너바나가 세계적으로 더 팔리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치빅은 너바나보다 스매싱 펌킨스의 앨범 프로듀싱에 더 치중했었는데 네버마인드의 충격이 훨씬 더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스매싱 펌킨스 gish, siamese dream 앨범 프로듀서였었죠.
원래 가비지의 멤버였는데.. 가비지도 참 괜찮은 밴드였었지 말입니다.
낯선이
14/02/19 22:55
수정 아이콘
전 부치빅이 너바나의 사운드를 대중적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다른 그룹에 더 신경썼었군요.
Darwin4078
14/02/19 23:37
수정 아이콘
90년대 초중반 락씬에서 플러드와 더불어 유명한 프로듀서였죠.
너바나, 스매싱 펌킨스뿐만 아니라, 소닉유스, 나인인치네일스, 디페쉬모드 앨범까지 프로듀싱했습니다.
14/02/19 22:42
수정 아이콘
Nevermind 에 한표 던집니다.
펄잼에 비해 Nirvana의 그 엄청난 에너지가 너무 좋습니다.
Nevermind에 있는 곡들을 unplugged 앨범으로 들어봐도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익스트림류의 리드미컬한 하드락을 좋아하는 편인데..널바나의 등장은 꽤나 신선했습니다.
변수박
14/02/19 22:44
수정 아이콘
시애틀 그런지라고 칭해지는 밴드들의 앨범 중 영향력이 가장 큰 앨범을 뽑으라고 하면 텐이 네버마인드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앨범을 더 선호하냐고 물으면 텐을 뽑고 싶네요.
스멜즈 인블룸 리튬 드레인유 같은 곡은 언제 들어도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좋은 곡이지만, 얼라이브나 제레미, 이븐 플로우를 들었을 때만큼의 강렬한 에너지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 두 앨범이 나온 후에야 태어난 애송이임에도 불구하고, 텐이라는 앨범이 주는 느낌은 대단하더라고요.
14/02/19 22:5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nirvana를 보니 이 곡이 땡기네요..

Nirvana - All Apologies (MTV Unplugged)
http://www.youtube.com/watch?v=aWmkuH1k7uA
14/02/19 22:52
수정 아이콘
둘다 명반이라 굳이 우열을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나 꼽으라면 ten이요. jeremy를 처음 들었던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크크크
지니쏠
14/02/19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네버마인드!
항상엔진을켜둘게
14/02/19 23:14
수정 아이콘
락덕후는 아니지만 네버마인드 정말 좋아해요.
Come As You Are 이 곡 연주하려고 기타를 배웠었죠.
비욘세
14/02/19 23:26
수정 아이콘
록음악은 꼭 가사랑 같이 보는데요. 개인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들어맞는 감성과 가사는 네버마인드였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을 써보자면 60년대 포크음악의 축처진 멜랑꼴리 감성을 부활시킨게 대히트의 요인이 아닐까 하고요.
여기에 추측하나 더 해보면 요즘도 이런 감성은 빌보드 상위권은 자주 못가도 다양한 장르에 걸쳐(심지어 재즈와 알앤비까지..!) 꾸준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거같습니다.
데프톤스
14/02/20 00:07
수정 아이콘
펄잼 대 너바나면 펄잼 손을 들어주겠는데 네버마인드 대 Ten이면... 네버마인드 손을 들어줄랍니다
James Dean Bradfield
14/02/20 00:21
수정 아이콘
Pearl Jam 팬이라서 Ten 지지해봅니다.

Ten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http://youtu.be/qM0zINtulhM
백화려
14/02/20 00:29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요
절름발이이리
14/02/20 00:45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
14/02/20 00:51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
켈로그김
14/02/20 01:08
수정 아이콘
저는 텐요.
물론 91년 최고의 명반은 gamma ray - sigh no more..;;;
(농담입니다..;;감마빠도 실드치기어려운 앨범이지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2/20 12: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1번 트랙 Changes는 좋아합니다.
켈로그김
14/02/20 12:22
수정 아이콘
태진노래방에 있어요!
비참한하늘이빛나
14/02/20 12:45
수정 아이콘
중반 기타 솔로를 노래방 반주로 들을 순 없어요ㅠㅠ
14/02/20 01:19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드에 한표던집니다
오소리감투
14/02/20 02:59
수정 아이콘
텐에 한표!!
큰 상업적 성공 때문에 저평가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전곡이 다 좋은 앨범이 쉽게 나오는게 아니죠.
초록개고기
14/02/20 10:09
수정 아이콘
아 어렵다... 전 포기요
필립 말로
14/02/20 12:28
수정 아이콘
그런지 시절 형님들은 섹시함을 기본 장착하고 다니시는...

아 둘 중의 선택은 포기입니다... ㅠㅠ
No52.Bendtner
14/02/20 16:07
수정 아이콘
미로밴드죠 이건
minimandu
14/02/20 18:38
수정 아이콘
네버만드죠.
갠적으로 펄잼이 좀 안맞아서;;
NeverMind
14/02/20 21:49
수정 아이콘
전 저에게 한표 던집니다
개미먹이
14/02/20 22:14
수정 아이콘
Ten 에 올인.
네버마인드는 이제 좀 질리더군요 ㅠ
14/02/21 08:35
수정 아이콘
완성도의 삼선짬뽕이냐, 강렬함의 고추짬뽕이냐의 문제인데 전 고추짬뽕인듯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8377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018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295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210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584 3
101370 [일반] 엔터 vs it플랫폼 [10] kurt1399 24/04/30 1399 1
101369 [정치] 22대 총선 득표 데이터 분석 -2- 관외대장군은 여전하다. DownTeamisDown826 24/04/30 826 0
101368 [정치] 오늘 영수회담이 있었습니다 [40] 틀림과 다름3187 24/04/29 3187 0
101367 [일반] (락/메탈) Black Veil Brides - Knives And Pens (보컬 커버) Neuromancer1119 24/04/29 1119 1
101366 [일반] 무사고 기원!! 카니발9인승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31] 아이유IU3343 24/04/29 3343 24
101365 [정치] 일본이 LINE 지분 구조를 바꾸려 한다. [50] 겨울삼각형4316 24/04/29 4316 0
101364 [일반] 7800X3D,7950X3D 토스페이 역대가 오픈 [63] SAS Tony Parker 5454 24/04/29 5454 0
101363 [일반] 서하마 후기 [14] pecotek5312 24/04/29 5312 8
101362 [정치] 방심위원장과 단월드 [5] kurt2956 24/04/29 2956 0
101361 [일반] 방 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10] Kaestro5993 24/04/29 5993 25
101360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9) [3] 계층방정2016 24/04/28 2016 8
101359 [일반] <범죄도시4> - 변주와 딜레마. [36] aDayInTheLife3576 24/04/28 3576 3
101358 [일반] [방산] 마크롱 : 미국산이랑 한국산 무기좀 그만 사 [84] 어강됴리11425 24/04/28 11425 4
10135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7] 계층방정4918 24/04/27 4918 4
101356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34] Crochen4897 24/04/27 4897 0
101355 [정치] [단독]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25] 주말5125 24/04/27 5125 0
101354 [일반] 삼성 갤럭시 S팬의 소소한 기능 [34] 겨울삼각형9491 24/04/27 9491 0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5] Neuromancer3126 24/04/27 312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