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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7 00:49:05
Name 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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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기타] 울지마 톤즈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이태석 신부님은 2010년 1월 14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12-07 01:24)
* 관리사유 :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 고등학교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군의관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1991년 가톨릭 수도회인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1992년부터 광주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공부하고

1997년에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2001년 서울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그해 11월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로 향했다.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된 톤즈에서

그는 선교활동을 펼치는 한편, 의료시설이 전무한 그곳에 병원을 짓고

오지 마을을 순회하며 이동진료를 하는 등 의사로서 활동했다.

그리고 톤즈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 건물을 재건하고

교사들을 영입하여 고등학교 과정까지 가르치는 학교를 세웠다.



이태석 신부가 세운 돈 보스코 초중고등학교는

수단 남부에서 가장 실력 있는 학교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내전과 궁핍으로 상처가 깊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음악을 가르치면서 브라스 밴드를 구성했다.



이 브라스 밴드는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정부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했다.

2008년 11월, 휴가와 모금활동을 겸하여 한국에 입국했다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수단을 돕기 위한 활동을 쉬지 않았다.

병을 이겨내고 수단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끝까지 잃지 않았지만,

결국 2010년 1월 14일 새벽에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친구가 되어주실래요"가 있으며,

수단에서의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가 영화관에서 상영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셨다.



2005년 인제인성대상과 2007년 보령의학 봉사상,

2009년 한미자랑스러운의사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7월 선행의 공로가 인정되어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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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과열무
13/12/07 00:52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긍정_감사_겸손
13/12/07 00:53
수정 아이콘
그 학교를 졸업해서 취업전쟁으로..
붉은벽돌
13/12/07 00:59
수정 아이콘
무슨 뜻으로 쓰신 댓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이태석 신부님이 수단에 학교를 지으시면서 하신 말씀이신데...
짱구 !!
13/12/07 01:05
수정 아이콘
그냥 드립이시죠.
박정우
13/12/07 01:09
수정 아이콘
학교도 제대로 없는 나라인데 도대체 어떻게 취업전쟁으로 가는지요...
짱구 !!
13/12/07 01:11
수정 아이콘
그냥 드립이시죠.......
근사한 닉네임
13/12/07 00:52
수정 아이콘
헌신적인 걸 일단 차치해도, 그 능력도 대단하시네요;
dancingscv
13/12/07 00:55
수정 아이콘
아, 한 번 사는 인생 저렇게 살아야 되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영면하시길...
붉은벽돌
13/12/07 00: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이태석 신부님께서 가진 재능이 많으셔서 일찍 데려가신건가 싶습니다.
하늘도 참 무심하시네요... 영면하소서.
곧내려갈게요
13/12/07 01:05
수정 아이콘
울지마 톤즈 정말 좋은 다큐에요
항즐이
13/12/07 01:24
수정 아이콘
자게에 적합한 글이어서 자게로 옮깁니다. 줄 수 규정을 지켜주세요. 줄 수 규정을 지키지 않고, 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판단되면 삭게로 옮기고 벌점을 부과하겠습니다.
Grateful Days~
13/12/07 01:5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신분입니다. ㅠ.ㅠ
키스도사
13/12/07 05:31
수정 아이콘
저는 무교라 종교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님는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것을 몸소 보여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3/12/07 09:00
수정 아이콘
보면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왜 그렇게 꼭 필요한 사람을 빨리 데려가시는지
vlncentz
13/12/07 09:43
수정 아이콘
정말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제가 따라가기엔 너무 높은 사람이라고 자위해보렵니다.
13/12/07 10:05
수정 아이콘
진정한 포교는 전도가 아니라 이런 모습을 통해 스스로 종교를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34년을 무신론자 겸 안티 기독교로 살아온 저라서... 예비자교리를 받으면서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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