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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4 20:20:30
Name 서폿이킬먹음던짐
Subject [일반] 작년 이맘 때 내가 무슨 노래를 들었었는지
바람이 매우 차다.
한 방울 한 방울 내리던 비가 어느새 굵직한 줄기로 바뀌었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손이 시려워질 때 쯤
작년 겨울이 떠오른다.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을 줄기차게 들었다.
간만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재생해본다.

한 곡 한 곡 들을 때 마다 하나 하나
그 노래를 들었을 때의 기억와 추억이 떠오른다.

버즈노래를 들을 때면 한 창 열심히 게임하던
예전 기억이 떠오르고
에스지워너비 노래엔 학창 시절이담겨있고
2ne1 노래는 나를 대학생의 한창으로 되돌려놓는다.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는
내 어릴 적 어른들앞에서의 애창곡이었다.
들으면 그 때가 떠오른다.

다음 노래를 재생해본다.
에일리의 '보여줄게'가 흘러나온다.
눈을 감으니
변기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이 그려진다.

여러분은노래를 들으면 어떤것이떠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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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3/11/24 20:27
수정 아이콘
작년 이맘때면 dark tranquility, Jorn Lande 솔로, dark suns, evergrey, POD를 달리고 있었군요(..)
13/11/24 20:36
수정 아이콘
Jorn Lande는 마스터플랜 이후로 간만이내요 크크
Budweiser
13/11/24 20:57
수정 아이콘
자대 배치 처음 받고 아침 기상 때마다 고참들이 일어나기 쉽도록 TV를 틀어서 Mnet 채널을 틀었는데
그때 마다 나오던 뮤비가 내 이름은 김삼순 OST인 " She is..." 랑 김종국의 첫번째 솔로 타이틀인 "제자리 걸음" 이었습니다.
요즘도 그 노래 들을때 마다 반쯤 미쳐버리겠더라고요,크크크크
류세라
13/11/24 21:13
수정 아이콘
나인뮤지스 - 뉴스,티켓 카라-판도라 인피니트-추격자 김성규-60초

인데...

다 스윗튠이네요..
*alchemist*
13/11/24 22:28
수정 아이콘
1. 루시아(심규선)이 에피톤 프로젝트랑 같이 낸 앨범 "자기만의 방"에 보면
<어떤 날도, 어떤 말도>란 곡이 있습니다.
들을 때마다 파리에 가서 몽파르나스 타워위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우울해 졌다가
지하철 타고 가면서 딱 노래 나오자 말자 눈물이 또르르 났던 그런 기억이 생생하게 다시 들어오곤 합니다.

2. 이소라의 <그대와 춤을>을 들을 때마다 그녀와 지하철에서 같이 환상에 빠져서 황홀해 하던(마약 안했습니다 -_-;) 기억이 납니다

3.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를 들을 때면 초여름이 항상 떠오르더군요.. 가사처럼 같이 수많은 밤을 보냈지만 이젠 소용없죠

4. 11월이 되면 항상 MP3 playlist에 건즈의 November rain을 넣습니다. 이유 따윈 없습니다.11월이니까요 크크

5. 양재천의 아름다운 밤을 떠올리기 위해서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나 누보두의 <It was you>가 끝장나더군요..
귤은지
13/11/25 13:23
수정 아이콘
Maroon5의 She will be loved를 들으면 잊을 수 없는 07년의 가을 그리고 겨울이 떠오르네요. 제 재생목록에선 이젠 영원히 지워졌지만 어디선가 들려올 땐 그 씁쓸하면서 그리운 기억들이 불쑥 생각나는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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