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가난한 공무원 수험생이었고 전 졸업 후 3~4년 정도 일하며
3~4000 정도를 저축해둔 말 그대로 평범한 젊은 남녀였습니다.

마눌님이 공무원이 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은 2000만원에 20만원씩 월세를 내는 투룸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다행스럽게도 공무원임대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6000정도를 보증금으로 내게 되면서 2000정도는 빚을 냅니다.
(시세의 절반 정도 )

2년이 지나면서 2000만원 빚을 갚고 나니 보증금이 3000이 올랐습니다.
3년간 또 열심히 빚을 갚습니다.

이제 임대아파트에서 나가야 합니다.
주변 전세가격은 1.5~2억 정도 하는군요

아이는 쑥쑥 자라 2년 후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신도시에 분양을 받습니다.
가격이 2억 9천
확장을 해야 하니 1천 2백

가진돈으론 계약금을 내고 중도금 대출을 받습니다.
집이 지어지는 동안 중도금 대출로 이자만 600이 나옵니다.
취등록세로 2~1%가 나갑니다.

남은 금액을 대충 따져보니 15년간 월급(본인)의 80%를 매달 넣어야 하고
이자만 6000만원정도를 갚아야 하네요

그래도 살만합니다.

* 지방 광역시에 살고 있습니다.
* 아이가 하나 있는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피지알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도 많으시지만 이제 사회에 나오시거나 결혼을 하셔서 집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혹시라도 참고하시라고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