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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7 15:17:23
Name tired40
Subject [일반] 불독맨션이 돌아왔군요.(눈물이 주루룩)
안녕하세요. 일년 넘는 눈팅끝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버린 plainee 입니다.
불독맨션이라는 그룹을 소개해 보겠다는 욕심에 금기의 영역인 글쓰기를 넘보고 말았습니다.

음악을 꽤나 좋아하지만 국내밴드는 좀 폄하하는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제가
불독맨션 이라는 밴드를 우연히 알고 쇼크를 먹었던게 벌써 8년이 다되어 가네요.

불독맨션의 모든 앨범을 일명 '명반'에 꼽고 있지만
그중 제가 꼽는 최고의 음반은 2004년에 발매된 2집 'Salon De Musica' 입니다.

뭐 하나 버릴곡 없는 이 앨범은 정말 오랜 시간동안 매일같이 제 귀에서 울렸었습니다.
CD가 망가져서 세번이나 다시 구매했을정도로.. 지금도 가끔 꺼내 듣곤 하죠.

그런데.. 그런데 내가 이렇게 사랑해 마지 않던 이 그룹이
2집을 뒤로 하고 그룹을 해체해 버리고 맙니다. 맙소사!
이게 무슨 짓인지.. 국내 음악계를 평정해버릴 수 있었던 이 그룹이 무려 해체라니!!

리더인 이한철이 가끔 뻘짓하고 있는 소식들려 올때마다
달려가서 멱살잡고 "내 3집 내놔!!"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몇년째 2집을 울궈 먹고 있었는데 허허.. 3집이 올해 출시 되었었네요??

아래에 장미여관 을 소개해주신 글을 보고는 또 불독맨션을 떠올리며
그래.. 이한철 3집 안내고 잘먹고 잘살고 있나? 이러면서 검색을 해봤더니 글쎄 5월에 앨범을 발표했다는..

이거야말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피쟐러들께 불독맨션 노래 소개하고 일단 저도 차분히 3집 앨범 들어봐야겠습니다. (__)


한번쯤 들어보셨을 데뷰곡 Destiny


언제 들어도 가슴뛰는 연주곡 : soul drive (2집) /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연주곡이라고 봅니다. ^^


2집 수록곡 : Life is


EBS SPACE 공감 라이브 : 부에노스아이레스


3집타이틀곡 : Do you und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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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탱구^^*
13/10/17 15:18
수정 아이콘
네이버 뮤직 이벤트로 사인CD를 받아서 가지고있습니다.크크크크
13/10/17 15:23
수정 아이콘
부.. 부럽습니다..
레지엔
13/10/17 15:20
수정 아이콘
happy birthday to me 참 좋아해서 아직도 가끔 노래방에서 부릅니다.
남자친구
13/10/17 15:20
수정 아이콘
데스티니 지금 들어도 전율이 좍좍..
05년도에 불독맨션이 한양대 축제에 왔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13/10/17 15:21
수정 아이콘
제 아이디가 plainee가 아니었군요. 오늘 알았네요. ㅜㅜ
남자친구
13/10/17 15:25
수정 아이콘
'피곤한40' 이시네요.
13/10/17 15:3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앞에 very 를 붙여야겠다는..
김연아
13/10/17 15:24
수정 아이콘
워워.. 불독맨션!!!!
InSomNia
13/10/17 15:27
수정 아이콘
연말에 공연합니다. 단 하루.
12월 마지막주 일요일이네요.

갑니다. 2013년 신나게 뛰며 즐기고 마무리해야죠~

공연명이 '오빠가 돌아왔다' 입니다 크크크.
형들 남자동생들도 생각해야지...
13/10/17 15:3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공연확인하고 벼르고 있습니다.
누구랑 뛰어야 할지 섭외중에...
InSomNia
13/10/17 15:38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셔야죠 ^^
13/10/17 15:49
수정 아이콘
그러면 4살과 7살난 딸래미들을 안고 뛰어야 해서요.. 으흑
InSomNia
13/10/17 15:52
수정 아이콘
연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셔야죠 - _-
쾌적한 티켓팅을 위해서......(노..농담입니다)
13/10/17 15:28
수정 아이콘
불독맨션 2집.... 좋아요 좋아요
잠수병
13/10/17 16:05
수정 아이콘
6월에 상상마당에서 했던 컴백 콘서트 갔었습니다. 최고의 무대였어요.

이한철의 욕심과는 반대로 밴드 멤버들은 1집을 좋아한다는데요,
이번 EP도 1집 느낌대로 만들었다고 하고. 공연도 1집노래 위주로 하더라고요.
13/10/17 16:17
수정 아이콘
네 지금 듣고 있는데 2집보다는 1집 성향이네요. 그래도 와준게 어딘가요.
감사하게 듣고 있습니다.
13/10/17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흐흐
13/10/17 16:12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좋아하는 곡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떤앨범인진 모르겟지만 기분좋아져요
13/10/17 16:22
수정 아이콘
불독맨션의 펑키한 리듬은 정말 기분을 좋게 하는듯 합니다.
우울할때 들으면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이죠.
끝없는 모래사장과 따뜻한 햇볕이 내려쬐는 지중해의 어느 바닷가에서 수영복입고
썬글라스를 끼고 천하태평으로 썬탠을 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 으응?
눈물이 주룩주룩
13/10/17 16:23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저 부르신 줄...
13/10/17 16:29
수정 아이콘
저도 쓰면서 오실줄 알았다는..
최강삼성
13/10/17 17:05
수정 아이콘
stargirl이란 곡도 추천합니다!
잭윌셔
13/10/17 17:17
수정 아이콘
가까이 더 가까이! love me!
13/10/17 17:25
수정 아이콘
조금더 가까이 내게로!
13/10/17 17:2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1집을 더 좋아하시지만 저는 2집이 최고인거 같아요. 취향 같은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13/10/17 17:33
수정 아이콘
1집이 대중적이었다면 2집은 작정하고 연주 위주로 만들었죠.
이한철 목소리도 너무 좋지만 얘네 연주는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듯 해요.
이런 앨범 어디 또 없나요? ㅜㅜ
동네형
13/10/17 17:44
수정 아이콘
이분이 스스로를 한국의 u2가 될꺼라고 생각하셨다고 했다던데...
훌륭한 분이시죠.
13/10/17 23:51
수정 아이콘
천재라고 봅니다.
13/10/17 17:52
수정 아이콘
두유언더스탠드는 미니앨범도 있었죠 크크
1집은 전체적으로 신났지만
양념으로 있던 우울한 노래도 엄청 좋았죠.
시디가 뽀개질정도로 들었습니다. 크크
13/10/17 18:25
수정 아이콘
크크 이정도 극찬을 받을 정도는 아니란 생각을 하지만.. 팬심섞인 기쁨이실테니 이해합니다.
저는 처음에 춘천가는 기차를 듣고 뿅 반했죠. 벌써 10년전이네요. 오래도록 불독맨션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말씀대로 소식이 없더군요. 기본적으로 언더에서 출발했고 대중적으로 확 인기있을 그룹은 아니라서 힘들어서 해체됬나보다 했죠. 기본적으로 펑키한 스타일의 그룹 분위기가 저랑 맞는 거 같아요.
13/10/17 23:56
수정 아이콘
성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1집때 대한민국의 밴드 미래를 짊어질 일꾼? 대충.. 상까지 받았었죠
설탕가루인형
13/10/17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불독맨션 정말 좋아합니다!!
오줌싸개
13/10/17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고딩때 1집듣고 주구장창 들었엇는데요
저는 특히 마지막 파트123연곡이 진짜 좋았드랬죠
저는 2집보단 1집.... 하하
2집은 그렇게 많이 듣진 않았고
1집 스티커 어디 책상 구석에 아직 붙어 있을텐데 크크
3집? 도 나온지 두달 넘은거 같은데 정말 1집이랑 비슷한 느낌내줘서 좋더라구요
공연은 직접본적 없지만. 꼭 보고싶네요 제 주변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으으 ...
주변에 힙쟁이들 뿐이라... 물론 저도 힙쟁이입니다?
13/10/17 23:35
수정 아이콘
저랑 손잡고 공연 가지말입니다?
라울리스타
13/10/17 20:14
수정 아이콘
불독맨션 정말 좋아합니다.

불독맨션만의 밴드 사운드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래서
13/10/18 07:14
수정 아이콘
피터팬 도입부를 공연에서 떼창으로 불러본 사람이라
한동안 연말공연을 12월 31일마다 다녔는데
언제가부터 이한철 공연이 되더니
그마저도 없어지더군요.

상상마당 공연 한단 말 듣고 아내에게 허가까지 받아두었는데
일상에 치이다보니 "어 지난주였어!" 가 되었는데
언제 공연할 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바빠서 놓치겠지. 안될거야 --
성세현
13/10/18 12:23
수정 아이콘
내일 GMF에 뵈러갑니다. 흐흐 설레네요.
13/10/22 15:19
수정 아이콘
이벤트 당첨되어 불독맨션 이번 사인 CD를 금일 택배로 받았습니다.
신기한 건 이벤트 응모 기억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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