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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3 12:41
그냥 물어보세요;; 꿈에 여성분이랑 키스를 한거 같은데 너무 생생해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는거라고;;
이렇게 하는게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좋을것 같은데요;;
08/03/03 12:42
일단 사실대로 말하시고 난 이러이러한것 같은데.... 라고..... ...... ... .. . 왠지 사실일꺼같아서 ..... ;;;;;;
08/03/03 12:44
아.. 진짜 물어봐야할까요?
웃으면서 물어봐야하나 진지하게 물어봐야하나 그것도 고민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야~ 내가 어젯밤에 이러쿵저러쿵 꿈을 꿨는데, 혹시 내가 너한테.. 했나?" 라고했는데... 친구가 "...엉.. 나한테 했어." 이렇게 나오면... 전 뭐라고 해야하나요..?
08/03/03 12:46
'아 실수했다. 큰일났네' 생각하는 찰나, 그 친구가 배시시 웃더니 저한테 다시 찐~하게 키스를 하는겁니다. -_-;
사실이라면 친구분께서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건 아닐까요.. 지못미..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ㅠ.ㅠ
08/03/03 12:49
남은건 밋흐스핀....-_- 농담이고요
위에분들이 말씀하신데로 사실대로 이러이러 했는데 혹시 그랬냐? 라고 물어보는게 가장 나을거 같습니다 일단 entz님 지금 상태로는 찜찜하고 뭘 해도 안될테니 그거부터 해결하는게 좋을거에요 그리고 그냥 밥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면서 꿈이야기 하면서 실수했다고 하면서요 오히려 진지하게 말하면 좀 이상할듯 -_-
08/03/03 12:50
꿈속 키스가 입술만... 인가요? 그렇다면 꿈때문에 그렇다고 술사겠노라고 하면 이해해줄것 같습니다. 13년 친군데 설마^^
다만 꿈속 키스가 입술에서 진도가 더 나겠다면... 지못미네요ㅜ.ㅜ
08/03/03 12:52
SaintTail님/
제가 물어봤는데.친구가 "...엉.. 나한테 하더라..." 이런식으로 진지하게 대답해버리면, 어떻게하죠? 그게 최악의 상황같습니다. 그렇게 대답하면 그냥 막 웃어버릴까요..? 근데 지금 심정이 복잡해서, 어색한 웃음나올꺼같은데.. 괜히 어색한웃음나오면.... 아.. ㅠ.ㅠ
08/03/03 12:53
entz님// 네 그래서 분위기가 중요한거같아요. 좀 밝은 분위기에서 그냥 웃으면서 넘길 정도의 분위기에서 이야기 하는게 좋을듯
님도 너무 심각하게는 생각하지 마세요. 상대방도 이야기 들으면 그렇게 깊게 생각 안할거에요 -_-
08/03/03 12:55
진지하게 대답하면 아 실수다 꿈이었다
원래 그런놈 아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그래도 진지한 반응을 보인다면 entz님도 진지하게 사실대로 말하고 이러이러했다 그러고 다시 술을 한잔 하세요
08/03/03 12:59
휴.. 많은분들이 대답해주신데로 일단은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잠이 많은 친구라, 아직은 꿈나라일테니(entz쉐끼 변태아냐..이런 고민을 하고있을지도..), 저녁쯤해서, 가볍게 물어봐야겠네요.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는게 가장 좋을꺼 같은데, 그 친구가 오늘 구미에 올라가서 전화로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게이로 소문나 친구들에게 묻히게되도, pgr에는 가끔 들리겠습니다. ㅠ.ㅠ
08/03/03 13:01
술먹으면 누구나 실수합니다.
뭔 상관입니까... 저도 술먹고 친구 다리 더듬은 적도 있는데요 뭐.... 물론 그 일로 10년간 술만먹으면 까입니다.
08/03/03 13:11
entz님// 제 생각엔 별일 아닐듯 싶은데요..제가 위에 쓴것처럼 물어보시고 "응" 이라고 하면 술취해서 실수 했다고 하시면 깨끗하게 끝날듯 싶은데요.. 13년 친군데..별일이야 생기겠습니까..전 제 친구들하고 술먹고 서로 엉덩이 쓰다듬으면서 자고 그러는데요 뭐.;;
만약 그 친구분이 entz님을 변태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친구안하시는게 좋을듯한데요. 제가 이런말을 드릴수 있을만큼 제가 보기엔 별일 아닌듯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08/03/03 13:12
아르키메데스님// 전 상대가 남자라는것이.... ㅜ.ㅜ (여자라면 고민도 안...)
코하홀릭님// 그런 만화패턴과 너무 똑같은 경험이라, 그 만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그런 표현을썼습니다.
08/03/03 13:14
건가타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긴했는데, 오히려 친한친구라, 저한테 화도 못내고 제가 민망할까봐 모른척하고 속으로만 '저런 취미가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까봐 걱정이듭니다.
08/03/03 13:17
댓글달아주시는걸 계속 보고 있자니, 어떤식으로 물어볼껀지 생각이 계속 바뀌는군요.
그냥 '어젯밤에 무슨일없었냐? 있었으면 솔직하게 말해봐' 라고 하는것도 괜찮겠지요? 그랬는데 친구가 '아무일도 없었는데? 왜?' 하면 그냥 얼버부리고.. ' 무슨일 있었다!' 라고 하면 꿈이야기를 상세하게...
08/03/03 13:21
먼저 선수치세요.
어제 너랑 자는데 이런 꿈을 꿨다, 근데 내가 널 덮쳤냐? 그게 꿈인지 꿈결에 널 덮친건지 모르겠다..라고. yes라는 대답이면 '미안,, 내가 술만먹으면 개가되서 말야.... 요새 여자친구가 그립긴한가보다..' no라는 대답이면 '아 x발 꿈'
08/03/03 13:22
ArcanumToss님/ pgr에서의 제 닉네임을 친구에게 밝힌다는게 꺼려지네요. 키보드워리어로 살아서 그런지... 인터넷이란 곳의 이점을 이용해 이중적인 면을 보여와서 그런지... 닉네임을 친구에게 밝힌다는게 꺼려지는걸 보니.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지낸듯합니다. 반성해야겠네요.
08/03/03 13:23
헉!! 상대가 남자였나요?
전 상대가 여자인줄 알고 '왜 이런걸로 글까지 쓰면서 조언을 구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라면 술취해서 그랬다는걸 알고 있을겁니다. 그냥 솔찍히 이야기하세요.
08/03/03 13:25
도라지님// 근데 친구가 왜 집에 갔을까요.. ㅜ.ㅜ 왜.. 술취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될텐데... 왜 흑흑...그렇게 찐했나...
친구야 정말로 잠 푹잘려고 집에간거냐? 묻고싶다. ㅠ.ㅠ
08/03/03 13:27
엔츠님 친구분께 물어서 친구분이 그렇다고 하시면
되려 화를 내버리세요,. "에씨!! 꿈에서 xx랑 키스했는데 그게 너였냐?!" "퉤!" 이런식으로 하면 덜 어색할거같은데요 친구분이랑 농담도 하시고..
08/03/03 13:30
최종병기캐리어님// 친구도 같은 꿈을 꾼거라면 좋긴하겠네요.
kyle님// 글을 보니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나중에 전화해서 "야 이 미x쉐끼 너 어제밤에 나한테 먼짓했어?" 라고 제가 따지면?? 친구도 술을 그렇게 먹고, 맨정신이였을리는 없을테니, 오히려 자기가 한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크크
08/03/03 13:59
같은(?) 경험(저는 당한 쪽)이 있는데요. 저를 덥친(?) 친구가 필름 끊기고 아무 것도 생각 못하다가 나중에 자꾸 장면이 떠올라서 혹시 자기가 그랬느냐고 묻더군요. 사실대로 말해 줬죠. 뭐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끝났습니다. 뭐 어째볼 생각도 없었고.. 하긴 그 친구는 상당히 무안해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무덤덤..
08/03/03 14:39
소설이 약간 섞여있는것 같기도 하고 ㅡ.ㅡ;;
어제 꿈을 꿨는데 내가 너한테 이상한 짓 안하더냐 하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될것 같아요. 친구관계가 틀어질 만큼의 큰 사건이 터진건 아니라고 봐요. 근데 그 사건으로 님의 정체성이 흔들리면 곤란합니다 ㅡ_ㅡ;
08/03/03 14:48
여자가 아니었으면 뭐....
별일 안 생길 것 같은데요. 저는 1학년때 MT갔다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 여자동기에게 "사랑한다"면서 어깨에 팔 둘렀다가 지금껏 과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동기는 이제 결혼해서 아기까지 있는 상태고요...
08/03/03 15:26
음? 헉? 친구분이 여자가 아니었습니까? 남자였던 겁니까? 크악.. 제가 당한 건 여자로 부터였습니다. 물론 전 남자.. 후우..;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군요.
08/03/03 15:45
성적 소수자들은 죄인이 아닙니다.
그분야의 전문가에게 상의해보세요. 절때 나쁜짓(?)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일뿐 왼손잡이가 죄인은 아니잖아요?
08/03/03 16:44
유 스핀 미 롸잇 롸운 롸잇 롸운~(-_-;;;)
힘내시고요!! 친구에게 얼렁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한 3~4년 정도는 마주보고 낄낄댈 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듯 싶습니다.
08/03/03 17:13
그냥 대놓고 물어보고 만약에 했다면 장난식으로 넘어가면 될것같은데 -.-
아 진짜? 어때 좋았어?키읔자음연타 그리고 그냥 넘어가면 될듯.
08/03/03 18:04
전화해서 가볍게 물어보고, 사실이라면 그냥 웃음으로 떼울려고했는데.. 전화를 받지않으니.. 답이 안나와요..
패닉상태입니다. ㅜ.ㅜ
08/03/03 19:26
"그리고 만약에.. "야~ 내가 어젯밤에 이러쿵저러쿵 꿈을 꿨는데, 혹시 내가 너한테.. 했나?"
라고했는데... 친구가 "...엉.. 나한테 했어." 이렇게 나오면... 전 뭐라고 해야하나요..? " 뭐라고하면되냐면요.. 전화기에대고, 우웩!하고 오바이트한번하세요.. 그럼 그친구도 맘이 한결 편안해질겁니다..
08/03/03 19:48
방금 친구 전화받았습니다.
첨에는 그냥 잘잤냐? 이런식으로 안부 묻다가.. "야.. 전날 밤에 우리 별일없었냐?" "어젯밤? 무슨일? 먼일있었냐?" "아니.. 내가 전날밤 꿈을 요상한거 꿨거든.." "무슨 꿈?" "아니 그냥 내가 이상한꿈을 꿨길래..." (차마 키스하는꿈이라고는 말못하겠더군요) "덜덜..(저희는 장난식으로 이런표현을 말로합니다;)" "아직 안올라갔냐? 언제가는데?" 이렇게 바로 말 돌려버렸습니다. ^^ 많이 초조했었는데, 전화한통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술을 그렇게 먹고, 3시간정도 자다가 집에 간 친구행동이 약간은 의아스럽긴하지만, 이정도면 아무일도 없었던것같네요. 좋은조언? 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술자리가질때 진지하게 다시물어봐야겠습니다. ^^;
08/03/04 14:24
옆에서 자던 친구가 일어나서 옷을 주워입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자던 친구가 일어나서 옷을 주워입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자던 친구가 일어나서 옷을 주워입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참 야릇한데요 -_-;;; 대체 어디까지 벗은건지 상상을 하게되는... 여튼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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