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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5 15:48:29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비의 전방부대 의견어떻게 보시나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115800080&ref=nc

최근에 정지훈 상병의 휴가 과다와 김태희 씨와의 만남으로 이슈가 된 이번 사건은 정말

많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에 입대할 군입대자나 기타 등등 여러모로 이번 사건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저도 군대 갔다온지 6개월 쯤 된 입장에서 정말 거기에 같이 있었던 동기였더라도

정말 기분나빴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번 처사에 대해서 스스로는 솜방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붐이나 기타 다른 연예장병들의 휴가 일수를 보더라도 5일에 1일은 꼭 주어지는 참

어것이 군생활인지 아닌 지 의심이 갈 정도로 정말 억울함을 느겼으며. 아마도

그와 같이 근무하거나 있는 장병들의 박탈감은 상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희 씨와의 논란은 넘어서서 군복무를 다해야 하는 공인의 입장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렸어야

할 국방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말 너무 합니다.

항상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라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들어갔을 텐데 그래도 이건 아니네요.

스스로 더군다나 보직을 이제는 변경하고 싶다라고 어떻게 보면 다시 한 번 이미지 쇄신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어쨌든 너무 답답합니다.

비가 가수로서 보여준 행동은 분명히 프로였지만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입장에서는 정말 왜 군대를 갔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p.s  좀 이번 사건이 공과사를 분명히 할 수 있고 앞으로는 이런 선례가 없게 끔 깔끔하게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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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5 15:52
수정 아이콘
보직 변경과 상관없이, 앞으로 정기휴가와 정기외출은 모두 자르고, 포상이나 위로등으로 외부로 나오는 것을 일체 금지시켜야죠. 이미 많이 나왔으니. 면회만 하라고 하구요.

어디서 근무하는 지는 관심 없습니다. 어짜피 군대가 힘든게 밖에 못 나와서 힘든 것이 제일 크니까요. 그냥 남은 기간동안 휴가나 외출만 없었으면 합니다.
영웅과몽상가
13/01/15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정말 이것은 너무 하다고 싶은데 앞으로의 휴가는 다 짜르는 것이 맞겠군요. 미미 다른 장병들 휴가 나온만큼 상병 때 그 이상으로 했으니까요.
강한의지
13/01/15 16:15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할 수 없네요.

다른 장병들 휴가와 비교한다면 이미 휴가 맥스 찍었지만 비보다 많이 나간 연예병사도 숱하죠.

비가 잘못한건 업무외 시간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과 탈모 정도로 규정하고 나머지의 책임은 국방부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정보처리 기능사 실기 치러갔다가 영화보고 온 후임들은 전역때까지 시험치러 나가면 안되는건 아니잖아요.

각각의 잘못은 따질지언정 여태까지 많이 나갔으니 앞으로는 나가지 마! 하는건 저차원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봅니다.

국방부가 판단해서 영창을 보낼 지, 군기교육대를 보낼 지, 며칠 근신 할 지를 결정하는거죠.

갑자기 비오는 날 명찰을 우의가 아닌 야상에 달았다고 군기교육대 잡혀간 옛날이 떠오르네요
ST_PartinG
13/01/15 16:25
수정 아이콘
남은 정기휴가가 28일인데 이거 다짜르는건 엄청난 중징계죠. 그렇게 할리가 없습니다.
13/01/15 16:31
수정 아이콘
병장 정기 10일 빼고 짤라야죠. 그럼. 상병까지의 정기 휴가는 다 나간걸로 치고.
13/01/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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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빼고 휴가 총 40일 나갔습니다...(병가 7일 포함)
13/01/15 16:4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병장정기도 짤라도 되겠네요. 병가7일포함 40일이면 충분히 많이 나갔네요. 40일 정도면 일반 병사 수준인데요. 포상휴가 2번정도 받은?
이렇게 문제 일으킨 병사인데, 이제와 다른 병사들보다 더 나가야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13/01/15 15:55
수정 아이콘
일, 이등병때 전방에서 해야지 말년에 뭐 전방가서 이제 뭐어쩌겠다는거지..
영웅과몽상가
13/01/15 15:57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면 이미지도 좋고 그랬겠죠. 하지만 지금은 무슨..
노련한곰탱이
13/0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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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 외박이 과다한건 비의 잘못이 아니죠. 국방홍보원이라는 저 연예병사 부대와 그것을 둔 국방부의 실책일 뿐입니다.
병사가 휴가랑 외박주는데 그걸 마다할 사람이 어딨나요;; 비상시기도 아닌데 말이죠.

다만 공무 중 사적행동, 탈모보행(사실 이것도 뭐 중과실은 아니라고 보고)정도가 문제이고 이게 근신으로 넘어갔다는 건데..
대마초 소지자도 휴가제한 정도로 덮어버리는 부대에 있었다보니 이것도 그냥 시스템의 문제로 보이네요.
다만 본인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다 보니, 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저런 행보로 이게 덮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연예병사 지원하지 말고 원래대로 조교생활 했으면 어땠을까... 본인도 이런 생각 하겠죠..
영웅과몽상가
13/01/15 15: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차라리 그게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도 나름 훌륭하기도 했고요.
13/01/15 15:57
수정 아이콘
오종혁처럼 이등병 시절부터 수색대대를 가고싶어서 지원하는것도 아니고..
일이 터지니 전방부대로 간다 라는 말이 나오는걸보니 어지간히 우리나라 남자들한테 집중포화 맞긴 싫은가 보군요..
단지 연예 생활에 지장을 받기 싫어서 움직이는거 같아서.. 오히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반은 갔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게 안걸렸으면 전방부대 가겠다는 말이 나오기나 했겠습니까;;
영웅과몽상가
13/01/15 15: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남성들 사이에서 민감한 문제이긴 합니다. 특히 대중적인 가수가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합니다.
뽀딸리나
13/01/15 15:5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면 객관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비가 잘못한 점은 무엇이고 또 어느 정도인가요?
전 여자라서 군대문제는 잘 몰라서요
13/01/15 16:01
수정 아이콘
비가 잘못한 점은 군모를 벗고 돌아다닌 점, 공무를 위해 영외에 나와 사적인 일을 한점입니다.
잘못한 정도는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근무했던 강원도 철원의 포병을 기준으로 저 정도면 최소벌점3점이거나
최대군장싸고 연병장입니다.
찬공기
13/01/15 16:0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군기교육대로 처리해서 완전군장 뺑뺑이 돌았다면 군필자들은 다 이해라도 할 수 있는 처벌이죠. 보통 저런 잘못으로 헌병대에 걸렸다 치면 완전군장으로 때우잖아요. 심하면 성과제 외출/외박 짤리기도 하고. '근신'이 뭐랍니까 근신이.
거믄별
13/01/15 16:06
수정 아이콘
현재 비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은 지금 연예사병 중에서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사병과 연예사병의 불평등한 사례들이 다시금 조명된 이유가 비의 열애설로 시작되었으니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이죠.
비가 잘못한 것은 전투복을 입고 군모를 벗고 돌아다녔다는 것과 공무를 위한 외출이었음에도 사적인 일(연애)을 했다는 정도입니다.
13/01/15 16:13
수정 아이콘
이게 규정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부분이 다릅니다.

비가 영외활동을 할 때 모자를 안 쓴다거나,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들이 규정에 의한 잘못인데요. 사실 이런 건 그냥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해요. 규정 위반이지만, 별 거 아닙니다. 실제적으로는요.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게 하는 대신에 따라오는 게 있습니다. '걸리지 마라'는 거죠. 비는 걸렸습니다. 그런 경우 그 때까지 묵인하면서 내려오던 것들이 한 번에 쏟아지죠. 비가 저렇게 걸리면 비만 힘든게 아닙니다. 아마 현재 모든 연예병사들의 공무상의 외출은 지나칠 정도로 규정대로 하고 있을 것이고, 연예병사들의 휴가나 외박들은 모두 통제되었을 겁니다. 여기에 대한 잘못은 누구 잘못이냐? 관례상 쭉 그래왔다고 한들, 결국은 사진이 찍힌 비 때문인거죠.
그럼 실제적이지 않은 적용을 한다면? 그렇다면 공무 외출 시에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이 별 거 아닌 일이 아닙니다. 규정상 탈영(근무지이탈)에 해당되는 일이에요. 물론 일반적으로 탈영을 적용하지 않죠. 대신 규정상 탈영을 들먹거리기 시작하면, 탈영으로 처벌받지는 않더라도 상당히 높은 처벌을 받을 겁니다. 규정상은요.

사실 군대에 관해서는 전역하면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관리감독을 하는 병무청에 의해서 업무태도가 이상없다고까지 보고가 됐던 싸이는 병역 대체를 완료한 후에 문제가 되어서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싸이는 법적으로 싸웠으면 지기 어려운 싸움이었어요. 그런데도 여론 때문에 현역으로의 입대를 선택한거죠. 결과적으로 좋았구요.

싸이의 예를 비추어보면, 비가 군문제로 여론을 돌릴 방법은 지금 부사관 지원해서 4년 복무하는 것 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대 후에 두고두고 이 문제를 안고 가는 거죠. 이 문제가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요.
13/01/15 18:41
수정 아이콘
싸이는 패소하고 재입대한것 아닌가요?
13/01/15 19:10
수정 아이콘
패소하지 않았습니다.
유치리이순규
13/01/15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비의 잘못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분노한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도 군대가면 똑같을 줄 알았는데 군대에서도 연예인 혜택이 있었다는 점을 알게 한 잘못이죠.
信主 님의 글대로 걸린게 가장 큰 잘못 입니다.
Love&Hate
13/01/15 16:32
수정 아이콘
그냥 사실 누구나 저지를법한 일을 저지른겁니다.
군대 규정으로 따지자면 일안하고 짱박히면 영내탈영이고
점프뛰면 위수지 이탈의 중범죄이나 그렇게 적용하지는 않죠.

공용외출이나 외박시 사적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공용외출외박 나가는 사람들은 거진 그렇습니다.
실제 서울내 부대가 아니라서 대부분 PC방에서 보이지만요.

누구말대로 군대야 뭐 적당히 사이드치는게 군생활 잘하는거라는 인식이 있는데 딱히 행동자체가 잘못이다 라고 보기는어렵고
갑자기 규정빡빡하게 들이미는것도 무리수죠.

사실 비에대한 분노는 그런 것을 너무 많이 할수 있었던 환경이죠.
실제로 비정도의 잘못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군생활하면서요.
너무 많이 한것, 그럴수 있었던 상황에 분노하는겁니다.
뽀딸리나
13/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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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이제서야 정리가 되는군요
13/01/15 15:58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써는 충분히 신청할만하고 국방부가 판단하고 국방부가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입장에선 조용히 지낼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쪽 군인들 말따라 좀 민폐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휴가 관련해서는 얼마만큼 나갔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국방부가 신나게 굴려서 그만큼 받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있을수도 있는데 총들고 경계서는 것만 나라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외출중 김태희 만난건 잘못한거 맞구요.
정자인형
13/01/15 16:00
수정 아이콘
정지훈씨가 행실을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국방부 잘못도 상당하다고 보기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봐요. 작으나 크나 근신처분도 받았고..
특혜를 얼마나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정도 휴가일수야 주변에서도 꽤 봐와서
네이버 같은 대 댓글보면 너무 일방적으로 죄인취급하면서 몰아세우더라구요.
도복순
13/01/15 16:01
수정 아이콘
링트럴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jagddoga
13/01/15 16:01
수정 아이콘
전방 부대 간다고 치면, 그 부대원들 간부들이 더 신경 쓰일듯.
그냥 연예병사 소속단에서 계속 있는 편이 낫습니다.
거믄별
13/01/15 16:02
수정 아이콘
그닥.. 현명한 처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최선일텐데... 뭐하러 또 논란을 일으킬 '소재' 를 알아서 제공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은 7개월 전방에서 보내면 뭐가 달라지나요.
본인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저런 보직변경신청을 했다면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13/01/15 16:0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했으면 모를까
어짜피 비비호감으로 굳어진 이상, 별로 효과도 없을꺼 같은데.
13/01/15 16:06
수정 아이콘
이미 주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받은 휴가중 외부 부대장등으로 받은 포상휴가에 대해서는 전부 무효.
정기휴가 분에 대해서는 상병 정기휴가의 50% / 병장정기휴가는 100% 만 남기고 모든 휴가일수를 정리했으면 합니다.

잘못된 제도에 대해서 본인이 원해서든 아니든간에 득을 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기존의 휴가 나간걸 전부 다 땡겨쓴거로 하고 0으로 만든다고 하면 남은 기간내에 버틸 힘이 없을겁니다. 어떤 누가 남은 군생활기간에 너 휴가 없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으아아아아악 안돼... 하면서 절규를 안할 수 있을까요.

그런정도의 처사는 너무 잔인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군인이 가져야 할 기본권인 정기휴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보전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방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제도 정비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급에서 표창을 통해 부여 가능한 휴가일 수가 사실상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기 부대의 병사들에게 주어지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사실 부대장급의 표창은 널널하게 남아돌기 때문에 옛다 기분이다. 너 와서 고생좀 했으니 포상이나 받으렴(!?) 식의 표창이 여러부대에서 들어오니 그로 인해 일반 병사들이 상상불가능한 휴가일수가 생기는 문제가 있으니 이 부분은 수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병사 개인이 사용 할수 있는 최대 포상휴가 일수는 **일로 정한다.] 일반 병중에 정말 열심히 포상을 위해 목숨을 걸면 30일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으니 저정도로 바꾸는게 좋을듯 합니다. 예외는 간첩을 잡는다거나 전시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에서 큰 공을 세웠을때 정도가 되어야 할거구요.
13/01/15 16:06
수정 아이콘
전방이 벌받는 곳도 아니고 이제 어차피 연예병사 활동해도 오히려 해만 끼치니 국방부 어디 당번병 같은거로 조용히 있다가 전역했으면 하네요
심심합니다
13/01/15 16:07
수정 아이콘
그냥 근데 연예사병 저렇게 굴린 국방부가 문제지... 사실 저럴수 있는 환경에선 누구라도 저렇게 쉽게 군생활했을껀데... 비를 딱히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13/01/15 16:08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된 정보를 봤을수도 있겠지만 찾아보고 댓글 다는데 또 정지훈씨가 휴가 그렇게 많이 나간줄 알았습니다...

공무상 외박 빼면 얼마 나가지도 않았네요. 외박빼고 이대로 군생활이 데칼코마니처럼 접힌다고 하면

27사 나온 인사계원 제 친구보다 휴가일수는 적네요. 자기말로는 정기휴가포함 80~90일정도 나왔다던데.

김태희, 한가인 파워는 대단한가 봅니다...
거믄별
13/01/15 16:11
수정 아이콘
7개월 남은 상태에서 60~70일 정도를 받았던 상황이었으니 이번처럼 논란이 안됐다면 휴가일수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이제는 이렇게 엄청 시끄러워졌으니 정기휴가라고해도 쉽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말이죠.
13/01/15 16:13
수정 아이콘
외박중 군기위반한건 잘못한거 맞고... 휴가 60~70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략 30~40일정도 같습니다만...
거믄별
13/01/15 16:2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뉴스 or 기사에서는 60~70일이라고 하더니... 공무상 외출과 외박이 44일이 포함된 수치였나보네요.
공무상 외출, 외박이라고 표현한 것이 개인 스튜디오에 가서 연습하는 것을 그렇게 지칭했던 것이니...
찬공기
13/01/15 16:11
수정 아이콘
그냥 공무상 외박이라면 보직 특성상 이해해 줄 수 있지요.
그런데 그 공무상 외박 중에 여자친구 만나고 놀러다녔다는게 이슈가 되면서 일이 커진거죠. 이러면 그냥 성과제 외박이랑 다를 바가 없잖아요.
Eluphant Bakery
13/01/15 16: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어차피 최전방에 가든 어디에 가든 연예인들 특별 대우 받을것 뻔한데 그냥 연예병사들 끼리 몰아넣고 병사들 보이는 눈 앞에서 위화감이나 조성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도 군생활 시절 일반 병사로 복무하는 연예인 본적이 있었는데 전혀 일반병사처럼 하지 않습니다. 설혹 본인이 일반병사처럼 하더라도 그 주위에서 그렇게 대해주지 않을 겁니다.
13/01/15 16:10
수정 아이콘
비가 앞으로 입대할 연예인들 한테 욕 많이 먹겠군요. 크크
보직이 뭐건 현역 다녀오면 욕은 안들어 먹었는데, 이제는 빡신대 지 스스로 알아서 신청해서 다녀와야 평타 칠 기세니 크크크크
무적전설
13/01/15 16: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원하고 국방부도 아마 승인해줄 듯 하니..
오뚜기/이기자와 같이 훈련을 주로 하는 부대로 보냅시다.
이기자 수색대대로 간다면 군생활 말년에 제대로 한다고 인정하겠어요..
여기까진 유머고..

진짜 누구는 가고 싶은 부대 얘기해도 못가는게 군대인데 참.. 일개 병사가 의견도 내고 언론 노출도 많이도 하네요.
정지훈상병은 진짜 다른 군인과는 다른 특혜를 많이 많이 가지고 있네요.
연예사병으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잘 못한 건 군법에 의해 징계 받으면 됩니다.
뭐하러 전방에 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냥 지금은 말년을 전방에 간다고 언론플레이하는 것보다 몸사리고 조용히 전역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iAndroid
13/01/15 16:12
수정 아이콘
비보다 훨씬 더 고생하는 군바리들 많습니다.
대대연대사단본부 인사계원 작전병 등등 참모부서 병들 꼴딱 밤새는 게 일과에요.
저도 대대 작전병이었는데 작전장교가 관사에서 저녁먹고 와서 자기 편한 시간대인 열시에 불러내는 바람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열시는 군대 갔다온 분들 다들 아실 겁니다. 예, 딱 점호끝나고 취침을 위해 눕는 시간입니다.
잘려고 준비하는데 작업때문에 불려가면 미치죠.
참다참다 하다가 오죽했으면 소령인 작전장교에게 너무 피곤해서 못하겠다고 대들었겠습니까.
그래도 포상휴가 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군대는 포상휴가 맨날 나오는 사람보다 포상휴가 못나오는 사람이 더 고생하는 법입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이 포상휴가 나가면 간부들이 힘들거든요.
비가 그만큼의 포상휴가 나왔다는 건 역설적으로 그렇게 크게 간부들에게 필요한 병사는 아니었다는 이야기이죠.
무적전설
13/01/15 16:14
수정 아이콘
크크 전 3일을 밤을 샜습니다. 중간에 근로자 취침도 없이..
그래도 끝나고 나서 낮에 4시간 정도 재우더군요.

밥먹고 자라고 중간에 깨운건 함은정 ㅠㅠ
13/01/15 16:17
수정 아이콘
진짜 필요한 애는 포상휴가 안 보내죠
크크크

아니면 대체 요원을 미리 준비시켜두고
꼴랑 1-2번 보내주던가

그 1-2번 가는것도 가기전날엔 더 폭풍업무에
복귀하고선 또 폭풍업무...
13/01/15 16:26
수정 아이콘
비가 포상휴가를 나가는거랑 간부들의 연관성은 사실상 0에 가깝죠..
그냥 우리가족하고 밥이나 한끼 먹을 기회나 가지거나 주변인들 싸인 받아다주는 셔틀에서의 상황이면 모를까...

어차피 행정적인 일이든 뭐든간에 별 차이는 없으니까요... 포상휴가 못나오는 사람이 더 고생하는건 공감 많이 갑니다.
사단 처부에서 맨날 개고생하던 친구들 보면 참 갑갑하더라구요..
13/01/15 16:26
수정 아이콘
뭐 이미지상 그런것도 있고 다른 부대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보편적이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외려 포상을 더 못나간다는건 조금 편견이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부대는 오히려 열심히 고생많이 하는 사람들이 더 자주 나갔습니다. 간부들이 봐도 얘가 없으면 그 휴가기간동안 일이 막막해보이는 보직에 있는 사람들도 말이죠.(생각해보면 저희 부대 간부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들 자기일을 숙달된 계원들보다 더 알아서 챙기시는 분들이였지만.. 물론 제 상관이였던 행보관님은 제외....ㅠㅠ) 물론 여기에는 휴가를 따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병사들도 포함입니다.(훈련 선발대를 자처한다던가 딱 봐도 고생길훤한 장기작업을 한다던가)
저도 정비대대에 있는 4개 중대중에 30명이 정원인 3개중대가 아닌 인가 99명의 중대의 군수계원이였는데 정말 한겨울 추운날에 정비병들이 정비할 때 말고는 정비병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고생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인지 큰 검열and큰 훈련(군지검+호국훈련+대대전술+혹한기)이 있은 뒤에는 포상이 참 잘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물론 가기 전에 폭풍업무하고 갔다와서 폭풍업무해야했지만요//(군수계원도 행정업무가 꽤 많은지라 야간작업도 심심찮았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저희 부대는 이벤트셩 휴가(대대 축구or풋살대회, 이외 안보관 테스트 등등)외에는 대다수 간부들이 인정하는 힘든일 하는 병사들(지통실 계원+각 정비 처부에서 가장 일잘하고 고생하는 병사들+취사병)이 외려 휴가도 많이 갔다왔습니다. 물론 비슷하게 일하고 거의 못나간 병사들도 더러 있었지만 대체로 휴가에 수긍하는편이였달까요...

보병부대는 모르겠지만 저희같은 지원부대들은 사실 CP병이나 이런 어느 부대에나 있는 편한 보직 제외하고는 그랬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예비군 4년차가 되어서인지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써놓고보니 위의 본문과 비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는 댓글이 되어버린 크크크. 전 이 문제에 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13/01/15 16:13
수정 아이콘
비가 잘못한게 있나요? 그냥 위에 관리 못하고 제도 잘못 만든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ST_PartinG
13/01/15 16:14
수정 아이콘
공무상 외출나갔다가 일끝내고 여자친구랑 놀다가 11시에 복귀한게 잘못한게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13/01/15 16:15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김태희씨 만난거, 탈모(?) 한거 빼고는 없어보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을 거슬리게 하는건 전방부대 신청... 나대는거??
무적전설
13/0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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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셨으면 알겠지만 군인들의 언론노출은 국방부 장관의 승인에 한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비는 본인의 연예인이란 전 신분을 이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하는군요.

이게 문제가 아니면 뭡니까?
현재 비가 연예인입니까.. 군인입니까.. 차라리 군생활 못하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태희 만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잘못한건 군법에 의해 정당하게 처벌받지 않는건 문제이구요.
연예병사라고 타 병사와는 다른 휴가 혜택을 주는 지휘관도 문제이구요.

일반 병사가 저질러서 외부 언론에 노출이 되었으면 직속상관이나 차상위 직속상관까지 모가지나 심각한 징계에 해당될 사안입니다.
13/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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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언론노출은 국방부 장관에 승인에 한해 가능하지만 어차피 물에 물타기밖에 안되니까요.

[본인이 언론에 응대만 안하면 됩니다.] 라는 조건을 이용하면 충분합니다. 근데 현재 저런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 본인이 이걸 원했던건지 말 그대로 측근에 의해 빨대 꽂은 기자가 덥썩 물어온걸 기사로 쓰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언론플레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라고 봐야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과하신 멘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히려 저런 반응이 기사로 나왔을때 더욱 더 욕먹을건 비 본인인데 왜 굳이 저런 멘트를 기사로 내보내서 언론플레이를 하려고 할까 싶습니다. PGR의 댓글만 봐도 그렇구요...
무적전설
13/0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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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안해도 되나.. 본인 주변사람이 해도 큰 문제란걸 왜 모를까요..
군생활 시절 연대 내의 유일한 155미리 견인포대대에 병사 하나가 포신에 목매달아 죽었을때
해당 부모가 기자 끌고 군대로 갔었죠.
당사자가 끌고 온게 아니지만 언론에 노출될까봐 부대에서 막느라 사활을 걸었다고 전해 들은 기억이 나네요.

언론플레이는 당사자가 했다 안했다만 문제가 아닙니다.
군대 내 이야기 자체가 언론에 노출되는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측근에 의해 언론에 유포된것이라면 측근에게 전방가겠다고 얘기했으면서도 함구령을 못내려 언론 유포에 대한 관리를 못한 게 비의 잘못이긴 하죠.. 만약 측근이나 기자가 소설을 쓴거라면 비의 잘못은 전혀 없겠지만요..
빨간당근
13/0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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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전방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은 면담 과정에서의 심경을 전한 것 뿐이다'라고 인증까지 해줬으니
측근이나 기자의 소설일리는 없어보이네요;
취한배
13/0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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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문제 생갈 때위에서 책임지덥니까 밑으로 떠밀덥니까.껄껄
그런곳이지요. 북한과의 문제가 아닌 이런 사소한(?!)문제는 밑을 조지고 슬쩍 규정에
손을 대겠죠.
13/01/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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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상으로도 잘못이 있고,
형편상으로는 걸린게 잘못이죠.
둘 중 하나는 적용해야겠구요.

지금은 제도적으로는 상관의 잘못이라면서,
형편상으로는 관례로 그렇게 한다면서,
둘 다 적용받지 않고 있는거죠.

저정도 잘못은 익스큐즈... 라고 하기엔, 군대에서 저 정도로 잘못했으면 대역죄인이죠.
13/01/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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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전령병이 영외에서 업무 수행 도중
자기 볼일까지 같이 본 그런경우라고 볼수 있는데

삼각지에 있으면서 다른 부대에서 오는
전령병들을 많이 봤고, 또 그 전령병들이
실제 업무만 보고 돌아가면 끽해야 오후2시면 해당부대에 도착할수 있지만
항상 대부분의 전령병들은 저녁 7-8시까지 최대한 시간을 채우면서
자기 하고 싶은일(서울에 있는 친구를 만난다던가, 피씨방을 들려보던가, 쇼핑을 하던가)
등등을 하다가 들어왔기에 암묵적으로 다들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하다가

부대 지휘관이 바뀌고 탈탈 털렸죠
.
그래서 당시 전령병들 전부 보직변경되었고 다들 정기휴가도 많은 날짜가 짤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습적으로 늦게 복귀하던 병사는 영창도 몇일 갔다왔고...

비가 잘못한 수준도 이 수준 내외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제가 봤던 처벌이 맞는거라면 비슷한 수준의 처벌이 있어야겠죠.
꼴랑 반성문에 근신조치가 아니라...

휴가든 외박이든 외출이든 많이 나온건 상병 정지훈의 잘못이 아니지만
뻔히 업무가 있어서 받은 외출에서 놀다가 들어간건 문제일테니까요
13/01/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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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군대문제는 역시 대한민국에서 민감한 사안이네요
제가 보기에는 쇼인거 같은데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한테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빨간당근
13/01/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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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언플이죠
어차피 군에서 보직변경을 허락해서 보내줄리도 없을테고
액션이라도 취하면서 이미지 좀 바꿔보자 뭐 이런거겠죠;
A Peppermint
13/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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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상병 말 들어주는 부대가 있다니..
13/0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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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이 충분히 필요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외박에 대해 태클을 걸어야 하는데....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이특이 얼마전에 SBS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며 은근슬쩍 군에서 하는 뮤지컬 홍보를 했었습니다. 사실 국방부 입장에서 군 홍보라는 멘트를 날리긴 하지만 그거 전부 유료공연인것으로 알고 있구요. 수익금 부분을 찾아봤는데 어디로 사라지는지 이야기도 없네요.

군인이라는 이름덕에 출연료도 사실상 없이, 군복무 대체방식으로 무료봉사 하고 있는걸 고려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병역특례요원과 같은 방식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 수익이 어디로 사라지는지를 아무도 모릅니다. 무료공연도 아니며 표값은 적지 않은 편인데 군대간 연예인을 보기 위한 팬들에게 장사속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수익이 좋은곳에 쓰인다는 기사조차 보이지를 않습니다.

공연이 평일 공연이라고 쳐도 일반 군인들 일과시간 이후라고 치는 타임에 공연을 하게 되며, 주말공연도 있으니 주말의 휴무보장이 안되는 거를 고려해줘야 하는건 사실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려해보신 현역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처음에 군종병에게 군종병 편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건 다 좋은데 일요일을 끼고 휴가를 나갈 수가 없다. 외박도 월요일에나 나가는게 가능하다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1명이 있는 처부의 병사에다 종교행사가 주말이라 어쩔수가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거 빼곤 다 좋다고 하던게 기억납니다.

어차피 유명인은 어디로 가든간에 대우는 받기 마련입니다. 저때는 이천수씨 들어와서 4주훈련 받고 빠지는데 주말에 교회 한번 왔다가 온갖 사단 장교와 참모들과 함께 사진 찍느라 붙잡혀있어서 정신 없더군요.. 2002의 감동이 나름 지나지 않았나 싶은 때였는데도 그랬으니..

사실 간부가 편하게 대해주면 병사들은 딱히 뭐라 하기도 어렵죠. 어딜가든 간부든 병사건 간에 신기한 사람이 연예인입니다. 전방을 간다고 뭐가 틀릴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무나 공동작업은 공정하게 한다고 하겠지만,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

만약 제가 연예인이고, 주말에 대령쯤 되는 아저씨가 자기네 집 와서 밥이나 먹고 애들하고 사진좀 찍어주라고 개인적 부탁하는데 씹어버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솔직히 하기 싫다고 안할 수 있을지는.... 그게 그들에겐 스트레스일 수도 있는거죠. 뭐가됐든 정지훈 상병은 지속적으로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불쌍합니다. 여러모로 제도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모든게 다 정지훈 혼자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정용화
13/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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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도 나름의 고충은 있겠죠

당연히 연예병사던 일반사병이던 일과시간 후에 무언가를 하는건 진저리나게 싫고 휴일을 뺏기는건 차라리 나를 죽여줍쇼 하고 치를 떨고있을겁니다

하지만 연예병사는 그 뮤지컬이란 것을 하고나서 보상을 무더기로 받는다고 정지훈상병의 휴가일수 조사때 다 나왔죠. 그런데 일반 사병들은??

GOP에서 철책근무를 나가는 병사들을 예로 들죠. 제 경험에 의해서 설명드리자면 그들이 하루에 갖는 개인 시간은 월~토 기간에는 아침 근무복귀하고 밥먹고 씻고 하는 시간 제외해서 개인정비시간 20분 남짓 정도 썼습니다. 그리고 기상 후 일과시간이 4시까지였는데 BMNT와 EENT가 멀고 먼 겨울엔 전반야 병력을 제외하곤 7시 전까지는 무조건 자야합니다. 그런데 4시부터 무조건 노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제가 있을땐 인원이 없어서 소초에 비번이 많아야 3명,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전반야는 전반야대로 근무준비,장비점검 하느라 시간이 없고 나머지는 소초 청소를 하느라 또 1시간 가량 정비시간을 써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사람이 없다보니 말년병장?? 그런거 없습니다. 말년에 똥휴지 치우고 그랬습니다. 안그러면 밑에 애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요 (취사장 청소 인원들은 남보다 잠도 더 늦게 자야합니다) 게다가 밤낮도 바뀌죠. 또한 실제 작전지역이라 실탄을 들고 근무를 서야 하므로 정신적 스트레스,육체적 스트레스가 모두 최고조로 오릅니다

이 생활을 최소 7개월, GOP 잔류인원으로 편성된 재수없는 사람은 군생활 내내 한 사람들도 일부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공식적으로 해안 GOP는 1개월에 연가 1일을 붙여주지만 인원이 별로 없는 GOP 특성상 자기가 쓰고싶을때는 당연히 쓸 수 없으며 거의 말년에 몰아서 엄청나게 많이 갔다오면 다행. 빡센 지휘관들은 어디선가 땜빵 인원을 다른데서 데려와서 돌려막기를 하면서까지 3박4일로 끊어서 자기가 원하지 않는 시기인데도 무조건 쓰게 합니다.

이게 바로 연예병사와 일반병사들의 차이점입니다.
13/0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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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나 해안부대(저같은 경우는 해안부대 상급에서 근무)의 경우는 그에 대한 휴가를 충분히 줬다고 들었고 그에 대해 시행을 했다고 했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군요...

근데 GOP특성상 자기가 쓰고 싶을때 못쓰는건 당연한거라, GOP들어가지 않는 비시즌에 내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통신부대다 보니 저희같은 경우는 중계소 올라가는 애들은 2달간 휴가 당연히 못쓰고, 다녀와도 그에 대한 포상을 별도로 주지 않았습니다만...

그 이상 다녀오는 GOP는 충분한 고생에 대해 보답을 했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좀 충격이네요.. 해안은 그래도 경계 안하는 시즌에는 나름 가긴 갔다고들 이야기 해서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나마 기간은 짬순으로 짤렸긴 했지만.

혹시 몇사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방치고 인원편성이 매우 안좋았던 부대인것 같아서 아쉽고 고생 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전방지역 부대중에서 레알 빡신 군생활이었다 싶네요... 전방다녀온 친구들도 저정도는 안했다고 들었는데.. 근무조건은 그렇다고 쳐도 적어도 휴식보장은 확실히 해줬다고 했거든요.
13/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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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군인이면 주말에 일하거나 근무해서 못쉬면 전투휴무 같은거 하루 주지 휴가로 그걸 체워주진 않죠
gop 같은 경우는 1년동안 하루도 못쉬고 매일 근무 서야 하는데 9박10일 휴가 하나 받습니다. 똑같이 하면 되죠
Zenosblead
13/0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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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현재 GOP에서 근무중인 애가 있는데..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그런데 휴가는 뭐 나오는둥 마는둥..얼마전에 이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8박 9일 나왔다길래 어떻게 나왔냐 했더니 4박 5일 위로에 나머지는 정기 2차를 짤라서 썼다더군요. 참 군대는 갈 곳이 못됩니다. 정말로요.
달리자달리자
13/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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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연예인에게 전방부대라는게 이미지쇄신용으로 쓰이는 느낌이들어, 전방부대 나온 1인으로서 기분이 엿같네요. 군복무 7개월 남은상태에 휴가가 30일이 넘은상태에서, 저런 행위를 한다는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있던 전방부대의 경우, 일반 페바에 비해 중대인원이 많긴 했으나, 그만큼 섹터가 넓어 비번이 많지도 않았고, 휴가 1명이 가는 경우 그 분대에 타격이 엄청났습니다. 기존 3시간 자다가 1주일중 하루 8시간 잤다면, 휴가 1명이 가는바람에 8시간 자는 날이 사라지는 경우가 생겼죠.

비는 전방부대에 가면, 분대에 해가 될겁니다. 휴가를 다 챙겨먹을테니까요. 이건 외출 외박과는 별개의 문제죠. 전방부대는 원래 외출외박 못할겁니다. 민간인이 출입하지 못하니까요. 제가 있던곳은 그랬네요. 민통선 위에 있는 부대라서. 결국 휴가나오면 피보는건 비가 들어가는 부대의 병사들이죠. 멀쩡한 이등병 하나가 들어갈 자리에, 전역 앞두고 연예인이라 백 든든하고, 휴가 남아도는 정지훈 상병이 들어가는 셈이죠.

전방부대를 가려면 원빈처럼 애초에 가던가 했어야죠. 면피용입니다 저건. 그냥 지가 맡은바 연예병사 노릇하면서 외출외박 안가고 포상휴가 자진해서 반납하고 정기휴가만 가면 될일이죠.
Go_TheMarine
13/0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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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안좋아 졌는데 이미지 회복하자는 걸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13/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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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면...

[하지만 국방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비가 ‘전방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은 면담 과정에서 심경을 전한 것뿐이다. 이 말을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남은 7개월 동안 홍보지원대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고 나와있는데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드네요.
언플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제 와서 뭘 어쩌자는 건지...?

솔직히 괘씸하기까지 합니다.
광개토태왕
13/01/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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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가만 빼고 다 짤랐으면 좋겠습니다.
13/0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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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바꾸려면 현재 상병이니까 부사관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은데.
Abrasax_ :D
13/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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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제도 자체의 문제인데 비가 너무 일점사 당하는 건 사실이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또 비가 잘못하기는 했고... 참 군대 문제는 민감해요.
13/0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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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봐야죠. 연예병사가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는데, 비는 그 혜택을 누리면서 조심하지도 않았다. 라고요. 애초에 걸리면 안된다는, 혜택을 받고 있는 거라는 의식조차 없었다는 뜻입니다.
13/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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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혜택이라는게 실제로 엄청난 혜택이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감정적으로 댓글다시는 것 같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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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납니다. 엄청나니까 국방위원회가 열렸을때 국방위원이 연예병사를 직접 거론하면서 이게 말이냐 되냐고 따졌죠. 국방위원도 납득하기 힘든게 현재 연예병사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입니다.
무적전설
13/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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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병사한테 휴가란 엄청난 혜택입니다....
저에게는 그랬네요.
전 그래도 제 군생활한 부대에서 휴가 많이 간 편이었는데 포상 3번 받았습니다.

제가 생활했던 부대 내에서 포상 0~1번이 한 60% 2번이 30% 3번이상이 10%쯤 되는 듯 합니다.
13/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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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의 난이도는 제외해도, 외출과 휴가만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분들 연예병사만큼 휴가나갔다는 사람들 댓글도 있고, 저도 그보다는 적지만 비슷하게 나간 사람을 봤지만,
그건 일반 병사 중 소수가 누리는 혜택이죠. 충분히 엄청난 혜택이 아닌가요?

TV에서 군인들이 포상휴가니 포상외박이니하는 것에 목숨 건 듯 흥분하는 모습들을 그렇게나 보여주는데 그래봐야 5일 더 나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다른 병사들보다 몇십일을 더 나왔는데 엄청난 혜택이 아닌 겁니까? 감정적이라면 감정적이겠지만, 객관적으로 엄청난 혜택으로 보이는데요.
13/0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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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답글다셔서 신주님한테만 댓글 다는데

물론 공무상 외박에 안놀았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국방부의 준노예가 되어서 일과시간도 제대로 못챙기고 외박이 외박이 아니죠. 공무상 밖에 노예처럼 불려다니고 병가로 정기에서 휴가 짤랐다면 33일 나갔는데, 솔직히 최전방 GP, GOP 도 그정도로 공무상 왔다갔다 할정도로 일과시간을 보장받지 못하지는 않지요. 물론 휴가일수가 과한 느낌이야 있겠습니다만.

주 50~70시간 일 + 나중에 포상 or 주 40 시간 + 포상조금 + 일과시간 보장을 택한다면 저는 후자를 택할 겁니다.
13/0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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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가로 정기에서 짜른 것도 아니고,
첫 댓글에 적었습니다만, '업무상의 난이도는 제외하고'라고 했습니다.
공무상의 외출외박을 제외하고도 많이 나갔습니다. 아직 정기휴가는 하루도 안썼어요.
공무상의 외출외박 전부다 성실히 수행했다고 가정하더라도 특혜인 상황인겁니다...
13/0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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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의 난이도는 제외라고 하면 제가 미처 읽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난이도는 충분히 최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잠 제대로 못자고 공연등으로 주말포함 일과시간 제대로 보장 못받았으면 충분히 받을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무릎나가는 강원도 산골 GOP/GP 만 아니면 정지훈씨는 충분히 다른병사들보다 고생하고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상은 지휘관 재량입니다... 제가 군복무할때 포상 10장 챙겨간 친구도 있었지만 사단장 바뀌고 나서는 포상휴가란 제도 자체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허허.
13/0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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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재량권을 사용하는 지휘관이 지나친 특혜를 줬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특혜는 연예병사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던 것이구요.
엄청난 혜택이죠.

그리고 일과를 제대로 못받는 날은 항상 그런게 아니죠. 어디 일반병사들은 다 일과를 제대로 적용받나요.
하지만 이런건 당연히 보직별로 갈릴 수 밖에 없으니, 그 부분은 제외한겁니다.
제외하고 지금까지 휴가로 나간 것이 특혜라는 거죠.
외박도 성과제로 10일이구요.
13/0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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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더이상 좁혀질 간극은 없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충분히 받을만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위에 든 여러 이유 때문에요.
13/0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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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받을 만하지 않다는 거죠.
군대에서 고생하지 않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하지만 연예병사들처럼 휴가를 많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헤헷님은 제가 감정적이어서 엄청난 특혜라고 했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고나서 지금은 입장차이라고 하시는 군요.
애초부터 저는 감정적이어서 엄청난 특혜라고 말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니,
충분히 의견이 전달된 것 같네요.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는 것으로요.
13/0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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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댓글으로 느껴져서 감정적이란 말을 썼는데 입장차이라고 말바꾼것으로 되네요.

의견을 잘 알겠는데 표현은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3/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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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댓글단다고 하신 부분이 엄청난 혜택이라는 단어 아닌가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다 동의하셨는데,
지금 님께서는 엄청난 것인지에 대해서 입장 차이가 있다고하셨습니다.

댓글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댓글을 단다고하는 건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감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설명했는데,
님께서는 어찌되었건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만 말씀하시네요.
그러시고서 제게 표현을 적당히했으면 한다는 말도 하시구요.

제가 감정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감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예를들면 애국에 관한 부분이라던가, 그런 부분은 감정적인 이유로 옳다고 하는 것들이니까요.
하지만 제게 '감정적이다'라고 지적하셨다면, 그에 맞는 이유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유없이 적당히 표현해라는 소리까지 듣기에는 제가 너무 억울하네요.
13/0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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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라는 단어가 공격적인 단어일 수도 있겠군요. 미안합니다.

그런데 저는 단지 님이 혜택이 너무 과도하다고 해서 제가 생각하는것과는 달라서 감정적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게 말바꾸기가 되어버리네요.

다른분들이 다 동의하셨든 동의하지 않으셨든 제가 느낀 감정은 아무 관계가 없지요. 제 주관에 따라 판단하고 댓글을 단 거니까요.

이유는 딱히 말로 설명하기 힘들군요. 감정적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단어가 제가 잘 생각이 안나서 미안하지만, 님의 의견들은 이후 휴가를 다 짜르자(이 글의 맨 처음 댓글). 이런식의 댓글을 다신 걸로 봐서 종합적으로 제가 판단하기엔 충분히 감정적으로 보여서 감정적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댓글 달고보니 밑에 since1999 님이 다신 댓글이 제가 감정적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를 잘 표현해 주네요.
13/0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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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정적으로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비가 한 것은 그만한 처벌을 받을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는 중에 그것이 발각된 일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죠.
특별한 일이 발생했는데 특별한 처벌은 왜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을 한 것은 연예병사니까 휴가를 많이 나가는 것은 별 일 아니라고 하면서,
휴가를 짜를 때는 일반병사들 기준으로 과한 처벌이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죠.

저는 감정적으로 해당 댓글을 단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형평성을 맞출 수 있는 것이고, 솔직히 그렇게 하더라도 형평성을 다 맞추기 힘든 일입니다.
비가 공무상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는 평가되지 않습니다. 공무상 일을 열심히하지 않은 증거는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상 일을 열심히 했다면서 많은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휴가를 짜르는 것이 과한 주장이고 감정적인가요?
13/0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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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비가 한 것은 그만한 처벌을 받을 일이 아닙니다.

-> 아시네요. 그것이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생각하는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또한 어떤 정도의 처벌이 명확하다고 딱히 정할수는 없겠지만 휴가가 며칠이나 남아있는지 모르겠는데 정기휴가 다 짜른다는건 말도 안되는 과도한 처벌인건 상식적으로 아시겠지요?

그게 감정적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님이 생각한 논리적 이유를 제시하셔도 저에겐 감정적으로 보이고 어떤분은 감정적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 꼭 감정적이라는게 아니라 ) 과도한 처벌이라고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아무리 봐도 과한 주장인데, 일반병사도 그런것으로 적발되더라도 그정도로 휴가 20일~30일까면 100이면 90정도는 과한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 님 의견은 영 아닌것 같습니다. 다시 이댓글을 체크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3/01/16 00:05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그만한 처벌을 받을 일이 아니라고 언급한 것은 연예병사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이야기한 겁니다.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휴가를 많이 나간 것은 연예병사의 특수성이면서 휴가를 짜르는 건 일반병사 기준으로 가혹한 겁니까?

'의견은 영 아닌 것 같다'는 표현이 공격적이 아니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후...
감정적이다라는 것도 그렇고, 상당히 공격적이시네요.
애초에 제가 휴가를 삭제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낸 의견 아니며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었음을(휴가를 다 짜른다고하더라도 형평이 맞춰지지도 않구요) 이미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이면, 공격적인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
말씀하신 것이 서로 다를 수 있는 의견이라 하신다면, 적어도 '의견은 영 아닌 것 같다'나 '감정적이다'라는 것은 공격적인 발언입니다. 불쾌했구요. 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감정적으로 댓글 단 것입니까?
무적전설
13/01/15 17:13
수정 아이콘
국방부의 준노예는 연에병사 뿐만이 아닙니다.
군인이 일과시간만 일하는 곳이 어딨습니까?
밤에도 각종 작업 합니다.
심지어 대민지원도 철야로 하기도 합니다.

국방부의 준노예는 모든 군인들이 해당됩니다.
눈이오면 제설작전만 밤새 합니다.
전투력 떨어지면 안된다고
밤새도록 포상쓸고 연병장 쓸고 인근 도로 얼음 깨고
심한 날은 밤에 3번을 깨워서 1~2시간씩 눈을 씁니다.
그럼 몇시간 잘까요..
13/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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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원도에서 나열하신 거 많이 했는데 정지훈씨보다는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무적전설
13/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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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대에 포함된 것은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편적인 것만 얘기한겁니다.

제 부대 사람들 중 어느 누구라도 정지훈씨보다 편하게 군생활 했단 생각은 들지 않네요.
13/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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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인은 국방부의 준노예죠.
저만 해도 3교대 일정을 2교대로 돌아가며 2년했는데(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눠져있는데, 하루는 오전 야간, 다음날은 오전에 취침하고 오후, 그다음날은 또 오전 야간 이런식으로.. 주말도 똑같은 패턴으로 근무하니까 대충 일주일에 80시간이상은 근무입니다) 군생활 내내 딱 40일나갔네요. 사람없다고 받은 포상도 위에서 다 짜릅니다. 정기휴가 한번 나가는것도 눈치보고 날짜맞춰서 나가고요. 비보다 힘들게 군생활하는사람은 많지만, 비보다 많이 휴가나가는 군인은 같은 연예병사가 아니면 거의 없을껍니다. 엄청난 특혜 맞아요.
루크레티아
13/0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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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엄청납니다.
세상에 공무상 외박으로 며칠 간을 밖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한 군인을 꼽으라면 얼마나 나올 지가 궁금합니다.
ST_PartinG
13/0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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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받은게 엄청난 혜택이 아니라면 뭘 더 줘야 엄청나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빨간당근
13/0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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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누린 것들은 혜택을 넘어선 특혜죠.....
저 정도 혜택(?!)을 받는 군인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되는지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죠
무적전설
13/0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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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죠.

전 그래서 비가 어차피 걸린거라면 베스트 초이스로
"모든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 다만, 선처를 바랄 뿐이다." 라고 하면서 조용히 연예병사로서 군생활 했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13/0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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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유명 연예인이라지만..
잘못한거에 비해 너무 심하게 까이는것 같아 저는 오히려 동정심이 생기네요..
전방가겠다고 한것도 안하면 안하는대로 까이고 말하면 말하는대로 언플이라고 까일만한거라고 생각하구요..
트집잡다보면 한도 끝도 없죠..
처음에는 발끈했는데 이제는 안쓰럽네요..
거믄별
13/0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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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가만있어도 연예병사 이야기가 나오면 비는 최전선에서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좀 수그러들었는데 왜 나서서 논란거리를 다시 제공하냐는 거지요.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정지훈의 특혜논란에 대해서 아직도 이야기가 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피지알에서는 최근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이야기는 자유게시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관련 뉴스가 나와야 이야기가 될 뿐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용하던 커뮤니티를 스스로 논란거리를 제공하면서 다시금 누리꾼들에게 자신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타테시
13/0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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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국방부에서 보내줄 생각 없답니다. 나머지 7개월 동안 열심히 비 굴러야죠.
여기서 왜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뽑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연예병사가 없다면 연예인 섭외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게 되고 이건 군대에 꽤나 큰 타격이 되거든요.
지금도 국방예산은 자주 깎이는 예산에 속하는데 정말 예산 아끼기로 하는 것이죠.
그런데 저것 가지고 무슨 휴가를 깎으라는 것인지...
지금까지 보면 공무상 외박, 외출이 대부분이고, 포상은 아마 2번 정도 받고, 병가 1번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비에게 엄청나게 잣대를 많이 들이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도 현역 3급 판정 받았음에서 상근예비역 뽑혀서 남들 보다는 편하게 한 편이거든요?
그러면서도 KR/FE나 UFG훈련으로 영내에 머무른 이후에는 곧바로 포상휴가도 며칠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서울로 토익학원을 다니기도 했죠.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도 저도 다시금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비이기 때문에 이미지도 무지 나쁘기 때문에, 김태희와 사귄다는 이유 때문에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같아서 매우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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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외박, 외출때 사적인 용무 보다 걸린게 이번 문제죠. 그러므로 공무상이라는 쉴드가 불가한겁니다. 비는 군생활 7개월 남았는데 정기휴가도 한번 안쓴상태고, 여태까지 휴가를 40일 나갔는데 다 백일휴가, 포상휴가와 병가였죠. 정상적인 군인이라면 저게 불가합니다.

붐이 더 많이 나갔는데, 붐은 군복무 기간에 안걸렸으니 욕먹고 만거고, 비는 아직 군인신분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죠. 님의 경험 이야기는 그래서 잘못된 이야기인듯 싶고요.
타테시
13/0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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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40일에는 죄다 외출, 외박이 포함된 겁니다. 그게 전부 휴가로 생각하지 마세요.
실제로 여수나 다른 지역 간 것도 죄다 휴가로 포함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휴가일수는 적습니다. 포상 2번, 병가 1번이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외출, 외박이구요.
물론 비가 공무상 문제로 된 것은 실드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휴가를 자른다느니 뭐니 하는건 정말 어이가 없는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실제 군대에서도 휴가를 막 자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비는 징계를 받은 상태고, 그걸로 끝난 것이죠.
물론 비가 전방을 간다느니 뭐니 하는 것도 좀 개그 같습니다.
문제는 이 이상으로 너무 까임을 받는다고 봅니다.
13/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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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도 댓글 달았습니다만, 공무상을 포함한 수치는 70일이 넘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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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국방부는 앞서 2일, “비는 포상휴가 총 28일, 외박 54일을 사용했으며 포상휴가는 2011년 11일, 2012년 17일 등 총 28일을 받았고 외박 54일은 올해에 집중해서 받았다. 2011년에는 병가 7일과 위로휴가 5일을 사용했다”며 논란이 된 특혜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29983

합치면 휴가 40일, 외박(외박 10일+외출 44일) 54일, 합이 94일입니다. 여기서 아직 쓰지않은 정기휴가를 합치면 벌써 120일이 넘어버리죠. 휴가만 치면 70일에 도달합니다. 군생활 아직 7개월 남은상태에요.
무적전설
13/0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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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상근이시라서 달라서 그런지 아니면 저희 부대가 가혹했는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다른 사례를 들어 봅니다.(제가 있던 부대에서 있던 이야기 입니다.)

1) 휴가 복귀시 30분이 늦은 고참이 있었습니다.
그날 부터 일주일간 군기교육대를 돌리면서 중대장이 영창 보낼지 말지 고민하더군요.

2) 각종 전술훈련 등 지휘관의 역량을 평가받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말년 분대장들 말년까지 분대장 하라고 하면서 원래부터 전통적으로 보내줬던 분대장 포상 3일도 짤리고 정기휴가 1일 추가로 짤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3) 위수지역을 벗어나면 점프 뛴다고 합니다. 점프뛰다 걸리면 영창입니다.
병사중의 한명이 외박시에 위수지역인 사방거리~화천읍을 벗어나 춘천시로 점프를 뛰었습니다.
그날 간부한테 걸려서 분대장은 간부한테 개갈굼당했습니다. 분대장은 해당 병사를 개갈굼합니다.
다행히 중대장 보고는 하지 않고 간부가 그래도 병사 출신 중사라 눈감아 줍니다.

정기휴가도 짤리는 경우 있습니다...
외출 외박으로 사적으로 활용해서 걸렸으면 당연히 정기휴가 짤리는 게 정상이 아닐까요?
13/0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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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대장은 그 늦은 휴가복귀로 인해 대대장에게 조낸 까일수도 있고 연대 사단까지 보고가 가야 할수도 있기 때문에 긴장 빨아야 합니다. 결국에 자기 진급이 걸린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요. 그건 중대장의 케바케에 따라 결정날 문제입니다. 뭐 그 선임이 연락 안하고 늦은거면 영창가도 된다고 봅니다 그건...

2) 그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네요 본인이 그러겠다는거도 아니고 억지로 굳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다는거 자체 역시 지휘관이 과도한 진급에 목숨건 인간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대장이 병장달쯤 바꼈는데 진급에 목숨을 안걸어서 그런지 그냥 부대 자체가 설렁설렁 지나가던걸 보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 빡시던 대대장님은 지금 진급 잘 하셨다고... (3사출신에 대령 달았다니...)

3) 점프는 복불복이죠... 안걸리면 다행 걸리는거 각오하고 뛰는거니까요... 그 부분은 뭐 다들 해본거 아니신지.. (저도 점프는 뛰어봤습니다.) 결국 이건 걸린사람 잘못이죠...

아무튼 군생활 어렵게 하신듯 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무적전설
13/01/15 16: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13년전에 신병훈련소에서 상근을 보면서 너무너무 부러워했던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저도 신검 3급입니다.)
정말 그들은 신의 아들들이 아닌가 하고 부러워 했었죠 ㅠㅠ
정말 선택할 수만 있었다면 당시에는 모든 현역이 다 선택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3/01/15 16:55
수정 아이콘
토익학원 다니신 것이 병영 규칙에 위배가 되는 사안이라면 그것이 걸리셨을 경우엔 당연히 처벌을 받으셨겠죠.
비에 대한 비판을 '편한 군생활에 대한 열폭'으로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저는 김태희나 비에 대한 비호감이 이번 사태를 키운 것에 기여는 했지만, 그것이 비판의 주안점은 아니기에 비에 대한 실드로 쓰일 가치는 전혀 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희나 비에 대한 비호감은 기폭제 역할은 했을지언정, '김태희랑 사귀는 재수없는 놈' 이라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은 이제 지났습니다.
13/0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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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외박외출에 대해서 문제점이 지적됐으니 정기휴가를 짜르는 건 그렇게나 드문 처벌이 아닙니다.
공무상 외박외출을 제외해도 병가와 포상으로 40일 휴가를 나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문제가 지적되면 정기휴가를 커트하는 게 일반적인 거죠.
전혀 과한 처벌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휴가를 짜르는 게 무슨 엄청난 처벌인가요. 말씀대로라면 군대에 한달만 더 있으면 되는 건데요. 휴가를 많이 나와서 문제가 됐는데, 휴가를 줄이는 게 과한 처벌이라니... 비가 나온 휴가는 일반병사와 다르니 별 일 아니고, 짤릴 휴가는 일반병사와 같이 취급해서 엄청난 건가요?
타테시
13/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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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와 포상으로 40일이 아니에요. 병가와 포상은 다 합해서 보름 정도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냥 40일은 이른바 외출 외박 포함된 수치에요. 죄다 공무상이죠.
13/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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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제외 40일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무상을 포함하면 70일이 넘어가요. 그건 이미 기사로 나온 겁니다.
13/0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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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휴가 일절 안쓰고 지금까지 40일 나갔는데 일반적인 부대라면 불가능에 가까운 휴가일수입니다.
정용화
13/0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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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휴가,포상휴가,병가로 40일 채우는건 일반 병사로썬 불가능합니다

엄청난걸 받았으니 엄청난 잣대를 들이대는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죄를 지었으면 휴가가 짤리는건 일반적인 일입니다 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13/01/15 17:03
수정 아이콘
국방 예산이 이번에 깎인 건 국방부에서 제안한 예산을 깎은 겁니다.
작년 대비 예산에 비해서는 늘어난 편이고요.

그리고 국방부 예산 깎는 거랑 비랑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iAndroid
13/01/15 17:08
수정 아이콘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5사단 시절 쏙 빼고 홍보지원대 포상휴가 일수만 계산해서 휴가일자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거짓을 말하진 않지만 진실을 숨김으로써 내용을 호도할 수도 있는 거죠.

국방부가 군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비(31·본명 정지훈)의 휴가 내역을 공개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비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5사단 근무시 봉와직염으로 인한 병가 7일(1.4~10), 위로휴가 5일 및 포상휴가 4(2.9~17), 특급전사 포상으로 인한 포상휴가 7일(2.29~3.6) 등 총 23일의 휴가를 나갔다.
또 지난해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근무 중인 홍보지원대에서는 총 17일의 포상휴가를 나갔다. 내역은 단장 포상휴가 4일(5.29~6.1), 대대장 포상휴가 4일(6.25~28), 단장 포상휴가 3일(8.19~21), 홍보지원대장 포상휴가 2일(8.22~23) 등이었다.

이외에도 외박(성과제)은 단증 획득 또는 상벌점 충족 등으로 총 10일을 부여받았다. 공무상 출장(외박)은 총 44일로 스튜디오 녹음 및 안무 연습으로 25일, '위문열차' 출연 19일이었다. 비는 아직 정기휴가는 사용하지 않았다.
트윈스
13/01/15 16:59
수정 아이콘
별 느낌없네요. 이젠 그냥 불쌍해요.
13/01/15 17:00
수정 아이콘
자기 꿀빠는건 안걸리면 장땡이고, 남의 꿀빠는 군생활은 곱게 못보죠.

물론 군인으로서, 특히 연예병사라는 특수한 위치에서 잘못한건 큰 잘못이지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자는건 좀 그렇네요.

정지훈 상병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본보기로 삼아서, 이런일이 없도록 연예병사에 대한 관리 및 제도가 확실히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루크레티아
13/01/15 17:05
수정 아이콘
가혹한 잣대라고 보기엔 지금까지 받아온 것을 합치면 향후 징계를 먹어도 다른 병사보다 우월하죠.
꿀 빠는 것은 좋은데, 그걸 대놓고 비처럼 걸려서 자랑하는 모양새가 나오면 당연히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너불륜 내로맨' 이라고 쉽게 말하긴 힘든 사안 같네요.
13/01/15 17:0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아직 비는 근신이라는, 사실상 아무런 처벌도 받은 적이 없는데 무엇 때문에 가혹한지 모르겠습니다.
잘못을 했으니 처벌받아라는 요구에 아직 처벌받은게 없는데, 아직까지도 처벌을 요구하냐, 그만해라... 라는 느낌이에요.
타테시
13/01/15 17:10
수정 아이콘
징계위원회에서 내려진 징계잖아요.
그걸로 끝이죠. 뭘 더 내릴까요? 근신이라는 처벌을 내린 겁니다. 처벌 받은게 없는게 아니라 군 부대에서는 근신으로 끝낸 겁니다.
루크레티아
13/01/15 17:14
수정 아이콘
그 근신이라는 처벌이 다른 부대의 징계수위에 비하면 간지럽다 못해서 귓가의 스쳐 지나가는 바람 수준이니 이 문제죠.
타테시님은 위에서 군대의 휴가가 쉽게 짤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당장 헌병대에서 보고만 들어와도 휴가 자르기와 군기 교육대를 동시에 시행하는 부대가 태반이 넘습니다. 그래서 헌병대만 보이면 군인들이 기겁을 하는 겁니다.
착한밥팅z
13/01/15 19: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군 징계위원회에서 근신이라는 처분 내리는거 자체를 처음봤습니다.
Zenosblead
13/01/16 11:59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이 늦게 군대 간 애들이 많아서.. 들려오는 얘기에 따르면 그냥 휴가 짤리는 일은 일상태반사입니다.
13/01/15 17:05
수정 아이콘
언론에 보도된 것은 간보기입니다.

비가 자의적으로 흘렸다기보다는 국방부랑 짝짝꿍한 것이죠.
전방 부대 가면 국방부도 특단조치했다는 인상 줄 수 있고, 비도 군대까지 갔다왔는데 기 못펴는 상황을 모면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간보려고 찔러넣었는데 생각대로 안되는 것이죠.
연예계 생활할 때 늘 하던식으로 하니까 그런 겁니다. 대중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죠.
이건 대부분이 일반병으로 다녀오는 대중들에 비해 군대를 몰라서 생기는 일입니다.

군 보직 변경이 얼마나 특수한 일인지 잘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 엉뚱한데다가 찌를 던질 수 밖에요.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대를 갔다가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하러 군대를 갔다라는 마인드를 확인하는 기회일 뿐이죠.

군 기간 리셋하고 이등병부터 다시 하지 않는 한 속아주기도 힘듭니다.

사실 저런 대외적 사건 저지르고 징계위갔는데 근신이면 솜방망이가 아니라 거의 방면처리한 건데, 그냥 입다물고 있지 왜 그러는지.
근신이라도 징계받았으니 포상권 등은 당연 제한해야하고, 일반병이라면 근신이 아니라 휴가제한에 영창 or 군장이었을 텐데 그런 처벌을
받진 않았으니까 추가 징계는 좀 그렇죠.

남은 휴가를 자기 계급에 맞게 사용하고 입닫고 조용히 복무하고 나왔으면 합니다.
남들 다가는 군대가서 뭔 그리 유세들인지.
타테시
13/01/15 17:07
수정 아이콘
비가 연예병사로 들어온게 올해입니다. 2011년의 포상휴가는 조교들이 받는 휴가죠.
비는 신교대 조교로 근무했으니까요. 올해 받은 포상휴가가 약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저도 1년에 3박 4일짜리 2번 정도 포상휴가를 받은 적이 있으니 크게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물론 외출, 외박이 너무 많은게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런데 포상휴가를 주는 것도 죄다 군대에서 주는 것이죠.
비의 문제는 단순히 그가 밖에 나가서 사적으로 했다는 것으로만 봐야지.
온갖 문제로 끌어들이면 매우 곤란해 진다고 봅니다.
물론 비가 전방으로 나가려고 한 짓은 그냥 개그죠.
그것 역시 다른 문제라 봐야 하구요.
달리자달리자
13/01/15 17:09
수정 아이콘
2011년의 포상휴가중에 조교라서 받은건 단 4일입니다. 연예병사 이전에 받은 포상휴가중에 4일이 있는데 이게 조교라서 받은것 같네요. 문제는 연예병사 전환후에 무진장 나갔다는거죠.
타테시
13/01/15 17:17
수정 아이콘
2012년에 17일 받았다는데, 솔직히 연예병사는 좀 과도하게 포상휴가를 준다는 생각은 듭니다.
4박 5일로 3번 이상 준 셈인데, 좀 심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결국 연예병사 운용 문제에서 따질 문제라고 봅니다.
정기휴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잘라서 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예병사는 최대한 늦게 쓰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그 부대 권장사항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세한건 연예병사 내부 사정을 알아야 알 수 있는 것이구요.
연예병사 문제를 따질려면 결국엔 연예병사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혜택의 문제로 가야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비에게는 이미 내려질 대로 모든게 내려졌고, 여기서 더 뭐라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게 근신정도감인지도 잘 모르겠고, 휴가를 잘라야 하는 사안인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포상 많이 받았다고 해서 근신 혹은 군기교육대 정도의 징계를 정기휴가 자르는 징계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다만 향후 연예병사 운영에 있어서 포상횟수와 외출, 외박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7:22
수정 아이콘
저는 정기휴가 자르자는 말을 한적은 없고, 양심이 있으면 받은 포상휴가 다 반납하고 외출 외박 가지 않고, 정기휴가 남은것만 쓰고 나오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도 비는 70일이나 휴가를 간 셈이죠. 정기휴가는 누구나 써야할 의무가 있으니 논외로 치고, 지금 받아놓고 안쓴 포상휴가가 많을텐데 그걸 쓰면 안되겠죠.

또한, 다른 사람들도 저렇게 하는데 왜 비에게만 하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은 안걸렸고 비는 걸렸으니 비가 타겟이 될 수 밖에 없죠. 타테시님께서 위에 토익학원 다니러 갔다 라고 하셨는데, 군법에 위배되는 사항일시, 누군가에게 신고를 당하면 님도 바로 징계사유가 됩니다. 님은 안걸렸고 비는 걸린게 차이점이죠.

물론, 연예병사에 대한 형평성도 맞춰야 합니다. 연예병사가 별로 힘든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연예인들 말마따나 힘든 보직이라면, 그것을 지원한 그들 문제지, 포상휴가를 압도적으로 많이 받고, 군복무기간중에 휴대폰을 쓰고, 사복을 입고, 군기강 해치는 외출외박, 위수지역이탈 등을 봐줄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요.

그리고, 비가 이번에 걸린 공무사유로 외출시 사적용무+탈모+입수보행 일반병사가 해서 신고들어가면 휴가 제한에 군기교육대 직행입니다. 지휘관에 따라선 영창도 가능합니다.
13/01/15 17:09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주는 것인데, 현재 처벌로 이야기되는 것들도 다 군대에서 해결되는 것들입니다.
휴가 짤리면 사회에서 빨간 줄 그어지는 것도 아닌데, 뭐가 온갖 문제를 끌어들인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타테시
13/01/15 17:11
수정 아이콘
이미 근신처리 했잖아요. 다시 징계위원회 열어요? 징계위원회에서는 근신 정도로 충분했나 보죠.
연예병사라 해서 일반 대중이 군 부대 징계사항까지 건드려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13/01/15 17:16
수정 아이콘
징계위원회의 처벌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건데, 그것까지 비를 비난하는 걸로 받아들이시면.
'비 정기휴가 짤라야한다'는 건 당연히 비한테 뭐라하는게 아닌데요.
하얀사신
13/01/15 17:11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주관이 다르니 옹호를 할 수도 있고, 비판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타테시님 글을 보고 있으면 실드를 쳐주시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라고 한말씀드리려는데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타테시
13/0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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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실드 칠 마음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려진 징계에 대해서도 이게 무슨 징계냐 하면서 하는 것이 웃긴다는 것이죠.
솔직히 저도 비의 근신처분은 개그징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군 부대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들도 아니고, 군 부대를 움직이는 사람들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만 하라는 것이죠. 저는 좀 과도할 정도로 까임을 받는다고 봅니다.
13/01/15 17:16
수정 아이콘
비가 이만큼 까임을 받는 이유는,

1, 그간 썩어왔던 연예병사 문제가 감정적으로 절정에 다다랐고,

2. 그간 비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고,

3. 인기많은 김태희랑 사귄다는 소식에 대한 괘씸죄(?) 명목

까지 포함되서 포풍처럼 까이고 있죠.
게다가, 그 처리에 있어서도 국방부도 비도 개그만 하고 있으니 잘잘못을 떠나서 신나게 얻어맞을 수 밖에요.
아이셔 코단테
13/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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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이 지나치다 생각해 댓글도 남겼는데, 환타님 댓글을 보니 명쾌하게 이해가 가네요.
루크레티아
13/01/15 17:18
수정 아이콘
형평성 문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군대가 지휘관 재량에 따라서 움직이는 체제라고는 하지만, 그 지휘관 재량이 다른 부대와 안 좋은 의미로서의 전혀 다른 상태라면 충분히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하얀사신
13/01/15 17:2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군필자라면 대충 군이 어떻게 돌아가는 조직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번 사태에 대한 반발이 클 수 밖에요.
sprezzatura
13/01/15 17:10
수정 아이콘
빽도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고,

비 입장에선 그냥 남은 기간 얌전히 있다 제대해서, 제대 후 TV에선 군대에 관하여
일체 입 닫는 것이 그나마의 최선이지 싶습니다. 자기도 생각이 있으면 그리 하겠죠.
무적전설
13/01/15 17:16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겁니다.
보통 부대에서 그런걸 눈치로 가르치는데..
사고나면 일~이주는 다 얌전히 죽은듯이 있죠(심지어 병장들까지도)

그걸 안배웠나 봅니다.
가만히 있는게 가장 편한거라고..

아마 내무생활을 별로 해보지 않아서 몰랐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외출외박이 많다보니)
아이셔 코단테
13/01/15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 군대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저도 위의 몇몇분들 말씀처럼 비가 너무 심하게 까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규정위반한 잘못은 규정대로 처분을 받아야 하겠지만요. pgr은 여러 의견들이 많이 보이지만 포털 사이트 기사읽다가 무심코 댓글을
보게 되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4개월 복무하다가 간거라 처음부터 연예병사 간 사람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데..음..역시 군문제는 어,어려워요;
알킬칼켈콜
13/01/15 17:15
수정 아이콘
포털 사이트 댓글이 지나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까??
아이셔 코단테
13/01/15 17:2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댓글 수나 수위높은 비난 댓글이 더 많은듯이 느껴져 그리 적었습니다.
13/01/15 17:17
수정 아이콘
연예병사로 직행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애초에 연예병사가 특별보직으로 훈련소에서 바로 빠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모집 기간이 있고 그때 지원해서 가는거죠. 연예병사로 가는 연예인들 모두 일반 부대에로 갔다가 지원기간에 연예병사 지원해서 가는겁니다.
아이셔 코단테
13/01/15 17:2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전혀 모르고 있던 사항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13/01/15 17:20
수정 아이콘
앞으로 군대 가실 것에 대해서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군대 가셔서 꿀 빠셔도 됩니다.
그걸 비처럼 대놓고 걸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조용히 사시면서 그 꿀을 누리세요.
아이셔 코단테
13/01/15 17:22
수정 아이콘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서라고 써놓은게 문제였나 봅니다. 제가 여자라서 군대 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루크레티아
13/01/15 17:25
수정 아이콘
그럼 여군에서라도...;;;
나다원빈
13/01/15 17:15
수정 아이콘
핵심은
비가 김태희 만나는 것도 아니고..비가 전방이나 후방 가는 것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연예병사와 일반병사의 형평성의 문제죠.

비가 전방간다느니 개소리는 집어 치우고 앞으로 연예병사 포상휴가, 외박 최대치 한도를 군생활 통틀어 9박10일 정도로 명확히 정하는 방식으로 국방부가 처리하면 끝날일인데...

이야기가 돌고 돌다보니 논란의 이유를 괜히 비에 대한 네티즌의 열폭이나 질투로 은근슬쩍 몰아가는 분위기도 있더라구요.
정용화
13/01/15 17:18
수정 아이콘
은근슬쩍 몰아가는게 아니라 당장 여기만해도 꽤 여러분 계셨죠... 군인한테 열폭할일이 뭐가 있다고 크크
알킬칼켈콜
13/01/15 17: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되겠지만. 가면 안됩니다. 비도 비지만 옮긴 부대 병사들이 고생임....일병 이병도 아니고 상병 나부랭이가 갑자기 부대 옮겨가면 선임이 하나 늘어나는건데....그것도 부대 생활에 대해 아아아아아무것도 몰라서 경계근무요령부터 다시 숙지시켜야할 게 뻔한 무지한 고참
13/01/15 17:17
수정 아이콘
가만히 숨죽여도 모자랄 시기에 어설프게 언플해볼려다 더 어그로를 끌고 있는게 지금 상황이죠. 지금 상황에서 여론 반전시킬려면 한군두나 말뚝(...)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고, 그냥 가라앉을때까지 숨죽이고 있어야죠.
하얀사신
13/01/15 17: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현재 비의 포지션은 탱커입니다.
연예인 사병들의 대한 것은 분명 이전부터 문제 시 되어왔던 것이고
김태희와의 열애 보도로 인해 대중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었을 뿐이죠.

비에 대해 가혹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지금 사람들이 열을 내는 것은 사실 정지훈라는 사람 하나에 대한 것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현재 탱커가 어그로 스킬 쓰고 닥돌하고 있으니 일점사를 할 뿐이지요.
TWINS No. 6
13/01/15 17:22
수정 아이콘
역시 퍼포먼스가수는 다르다는 생각이에요
타테시
13/01/15 17:22
수정 아이콘
제 입장은 연예병사에 대해서 포상휴가 횟수는 제한해야 한다고 보고, 외출 외박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연예병사 그 나름대로의 고충은 인정해주되, 과도한 혜택은 주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전부 전방에서 근무할 수는 없고, 결국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군 복무는 죄다 다르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슨 무슨 혜택을 받는다. 전방이랑 같아야 한다. 전방은 억울하냐 이런건 따지기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과도한 혜택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고, 그건 군 내에서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13/01/15 17:29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타테시님은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김태희 때문이라고 위에 댓글로 적으신 겁니다. 님도 비이기 때문에, 비가 이미지가 안좋기 때문에, 김태희랑 사귀기 때문에 이 댓글을 남긴 것이 아니듯, 다른 분들도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7:23
수정 아이콘
논란의 이유야 열폭이 맞지요. 언제부터 군인의 평등함 처우에 대한 관심이 그리 많았다고.. 주변에 극적으로 꿀 빠는 사람들이 하나쯤도 없어서 그간 가만히 있었나요?
13/01/15 17:24
수정 아이콘
벌점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것 같은데 솔직히 맞는 말이라고 봐요.

나는, 일반병사들은 저만큼 못받는데 왜 쟤는 저렇게 많이 나가냐... 많이 받냐...
나다원빈
13/01/15 17:25
수정 아이콘
아마 열폭은 님이 하신게 아닐지?
우리가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이 열폭의 이유이던가요?
다들 초중고를 거치며 우리나라 교육계를 몸소 체험하였기에 나름의 생각과 방향이 존재하듯..
군대 문제도 대한민국의 남자 대부분이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체험자의 입장으로 거기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많은 것일뿐입니다.

매번 시크한 댓글을 다시고 싶으신 마음은 항상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멀리 가신거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29
수정 아이콘
제 글 어디에서 열등감이 느껴집니까?
하얀사신
13/01/15 17:30
수정 아이콘
열등감은 느껴지지 않네요. 쿨한 척과 선민의식은 느껴집니다.
공격하는건 아니고. 그냥 솔직히 답변드립니다.
나다원빈
13/01/15 17: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느낄만한 부분이 없는데 왜 느꼈을까요?
마치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님이 뜬금없이 열폭을 느낀것과 같은 거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39
수정 아이콘
원래 감각은 오동작을 잘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요.
나다원빈
13/01/15 17:41
수정 아이콘
서로 오작동을 한 것에 대한 인정입니까? 아니면 저만 오작동을 했다는 말씀입니까?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열폭했다는 부분 말이죠. 근거가 없잖습니까?
13/01/15 17:47
수정 아이콘
그럼 다른 분들의 의견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네요.
열폭등의 단어를 사용하시려면, 근거도 갖춰주셨으면 합니다.
나다원빈
13/01/15 17:47
수정 아이콘
아하 저의 감각만 오작동을 했단 말이군요. 그런데 여기 토론하고 계신분들의 토론 행위의 동기가 열폭이라는 근거는 어딨나요?
저는 그 부분을 지적했는데 아까부터 그 부분에 대한 답은 없네요. 근거가 없다면 님의 감각도 오작동을 한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0
수정 아이콘
이미 말했듯, 다른 꿀빠는 보직의 수많은 사례와, 붐같은 기성 연예인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이번 건에서만 논란이 심화되었단 것, 그리고 국방부가 주요한 문제의 근원임에도 공격받는 대상이 비라는 개인인 것(pgr은 그나마 양반이라 국방부가 근원이다란 말도 나오는 거지 여과되지 않는 곳들의 대상은 99%가 비 개인입니다).. 이런 것들이 단순한 형평개선이 논란의 주요한 동기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이게 열폭이 아니라면, 랜덤으로 동작하는 정의감 정도 되나요?
13/01/15 17:53
수정 아이콘
부실공사가 진행된 댐이 10년간 멀쩡하다가, 어떠한 계기로 무너지면 랜덤하게 무너지는 겁니까?
기존 연예인의 사례때는 논란이 안되었습니까?
아니면, 랜덤하게 동작하는 열폭입니까?
절름발이이리
13/01/15 18:08
수정 아이콘
무너진 책임을, 10년째 되어 막 부임한 댐 관리소장에게 덮어씌우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
13/01/15 18:34
수정 아이콘
아무도 이 문제를 비에게만 책임 지우고 있지 않습니다. --;
피아노
13/01/17 00:00
수정 아이콘
아무도는 절대 아닌것 같군요.
정용화
13/01/15 17:53
수정 아이콘
진정한 열폭이라면 비가 입닫고 가만히 있는데도 나서서 선동하자고 욕하는 사람들이 열폭이겠죠

여기에도 비가 만악의 근원이고 휴가 받은것도 비 잘못이다 라고 막무가내로 나가시는 분은 없구요..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빡치셨다면 그 사이트에서 풀 일이고 여기까지 다른사이트 이야기를 끌고오는 의도는 잘 모르겠네요.. 선민의식을 느끼기 좋은게 포털사이트긴 하지만..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9
수정 아이콘
뭐 진정한 열폭이나 부진정한 열폭을 구분해서 말한건 아닙니다. 요는 정의감만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pgr이라고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도 않구요.
iAndroid
13/01/15 17:26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가 맞다면 PGR 정치글들은 거진 대부분 정치인들에게 열폭하는 글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0
수정 아이콘
양상에 따라 다르겠죠.
iAndroid
13/01/15 17:4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을 단순화시키면 얼마든지 열폭으로 만드는 게 가능합니다.
법에 명기되거나 어긋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 건 무조건 열폭이 되는 거에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4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하는 것 자체만으로 열폭이 된다기 보단, 뭐라고 어떻게 얼마만큼 말하느냐가 중요하죠.
정용화
13/01/15 17:26
수정 아이콘
저정도로 꿀빠는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연예인 친구겠죠? 전 연예인 친구가 아니라 저정도는 처음 보네요
루키즈
13/01/15 17:3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연예인 아니고 컴퓨터 부품파는데 군대시절에 비보다 훨씬 꿀빨았던거같습니다-_-;
물론 배타는 보직이었지만...
주말에 집에와서 부르면 항상있어....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0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흔하진 않지만 찾아보면 은근히 많습니다.
정용화
13/01/15 17:45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서 군대얘기할때 한번도 없어서 그래서 처음 본다는데 왜 굳이 아니라고 부정하시려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7
수정 아이콘
연예인 친구겠죠? 라고 물으셔서 아니라고 답한것 뿐입니다. 본인이 못 보셨다고 부정하신거지, 제가 님의 경우를 부정한게 아닙니다.
13/01/15 18:13
수정 아이콘
연예인 친구 아니어도 꿀빠는 사람 은근히 많습니다.

기x사 라던가.. 암x병이라던가....
13/01/15 17:26
수정 아이콘
주변에 극적으로 꿀 빠는 사람이 있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딱히 말 할 계기가 없던거죠.
자신은 한 일에 대해서 남이 마땅히 해야하는만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것이 열폭이라면 열폭이구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5
수정 아이콘
지적과 분노는 많이 다르죠. 지적에서 그쳤다면 그렇게 커질 일도 아닙니다.
13/01/15 17:48
수정 아이콘
일이 커지는 이유는 지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지, 지적이 거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군대 문제에 있어서는 지적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이, 그만큼 군대문제를 감당했던 사람이 많기 때문이구요.
인터넷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말하는 것이 분노의 수치를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아니구요.
관심의 정도일 수는 있지만, 분노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되지는 못하고, 또 개개인의 분노 정도도 다 다를 겁니다.
그걸 단순히 하나로 묶어서 '열폭'이라 지칭한 것은 쿨한 것이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2
수정 아이콘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이 커지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분노와 분노와 분노로 커진 사안입니다. pgr의 여론만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하지요. pgr식의 대화는 전체 인터넷 여론 방식에서는 지극히 특이한 케이스일 뿐이지요.
13/01/15 17:5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열폭등의 쿨한 단어는 피지알 외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관련해서 이야기 중에 그렇게 쿨한 단어를 던지시면, 여기에다 말하는 것이지 피지알 외부의 여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죠.
아니면 '피지알 외에는 열폭이다'라고 하던지요.

지금 이리님이 말씀하시는 건,
술 취한 사람을 앞에두고 다른 술 취한 사람이 저지른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너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번 말했습니다만, 그건 쿨한게 아니에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8
수정 아이콘
pgr도 겨우 심한 쏠림을 벗어난 정도지, 여기라고 그런게 없단 얘기는 아닙니다.
13/01/15 18:09
수정 아이콘
자꾸 대답을 좌우로 옮기지 마세요.

여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다시 위로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피지알이라고 해서 하나의 객체가 아닙니다. 이하 동문.
절름발이이리
13/01/15 18:20
수정 아이콘
요는 특정한 사람들, 특정한 사이트가 열폭을 했냐 마냐가 아니라, 포괄적으로 본 사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주된 요인이 열폭이란 겁니다.
13/01/15 18: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논란이 되고 있는 건 개개인이 지적하기 때문인데, 그 개개인이 분노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포괄적으로 보고 싶으시다고해도 포괄적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인데요.
지적을 하실 거라면 특정지어서 지적하셔야합니다. 뭉뚱그려서 포괄적으로 지적하면, 모든 사람에 대한 지적이 되니 당연히 아닌 사람에게도 말 한 것이 됩니다.
정용화
13/01/15 17:59
수정 아이콘
그럼 정답은 나왔네요

그 행위를 본 그 사이트에 가셔서 저거랑 똑같은 말씀을 해주시면 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8:02
수정 아이콘
그쪽에서라고 그런 말 안하지 않습니다.
정용화
13/01/15 18:05
수정 아이콘
그쪽에서 하시던 말던 그거는 거기서 그렇게 느끼면 당연한문제고 안그런데서 안하는게 더 중요한 문제죠
절름발이이리
13/01/15 18:06
수정 아이콘
여기라고 아주 안 그렇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의 문제라도 본 문제의 사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할때 같이 포함시키는게 정확한거죠. 예컨대 촛불시위에 대해 논하는데 pgr21의 반응만 가지고 말하는게 온당할까요?
정용화
13/01/15 18:12
수정 아이콘
열폭 이라는 단어까지 동원하시고 구체적인 말이 아닌 한줄짜리 댓글을 다실때는 이정도 반응 예상 못하셨나요? 다른 사이트는 이러이러하고 여긴 이러이러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붙이셨으면 어그로를 끌 일도 없었겠죠.

다른사이트의 반응을 이야기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상관없는 말씀을 하시니까 어그로를 끄신 겁니다.

아주 안 그런곳이라는 말은 여기는 그래도 정상적이라는건데 그냥 여기서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전부 열등감이 출중한 사람들로 만들어 버렸으니 사람들이 발끈 안하고 배길까요? 하다못해 일부라는 말을 붙인정도의 친절함도 없구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8:18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오해사기 좋은 덧글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하얀사신
13/01/15 17:27
수정 아이콘
열폭이라기엔 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죠.
다만 이번 일로 확산되었을 뿐.

이번 선거 때 지인이 페이스북에 이런 글 남기더군요.
투표는 무슨 투표냐.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고.

언제부터 정치든, 군인의 평등함에 관심이 있었건 간에
잘못 되었다고 생각되는 일, 행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일은 할 수 있을 때
균형있게 바로 잡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1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붐과 비의 경우에서 무엇이 다르냐를 따져보면, 논란이 가중된 요인이 나오겠지요.
하얀사신
13/01/15 17:49
수정 아이콘
붐과 비의 경우를 따로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연장선으로 봐야죠. 붐이 한번 크게 1차 어그로를 끌었고. 이번에 비가 2차 어그로를 끈거죠.
1차 때는 아니 이거뭐야? 하면서 여론이 쌓이다가, 2차 때 폭발한 것이라 봅니다.

혹시 이리님은 김태희랑 사귀는게 부러워서 열폭하는거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건가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1
수정 아이콘
김태희랑 사귀냐 마냐 보다는, 비 자체에 대한 것이겠죠. 연예인에 대한 것이라고 치환해도 좋고..
하얀사신
13/01/15 17:58
수정 아이콘
논란의 이유는 사병간의 형평성이고, 이리님은 논란의 이유를 열폭으로 정의 하셨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대상이 되어 이슈화가 되었고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당한 것을 잘못되었다고 트집 잡는 것이 아닌 이상,
비난이 아닌 비판에 대해서 열폭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열폭으로 비를 까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 게시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지적하는 "문제점"들이
열폭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은 아니지 않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8:01
수정 아이콘
전 개별적인 비판들이 열폭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려는 건, 논란이 가중된 근본적인 원인이 열폭이란겁니다.예를 들어 제가 비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비가 탈모한 것이 잘못이라고 합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습니다. 감정과 논리는 별개지요. 하지만 수백만명이 그 탈모사실에 과도한 욕을 동반한 비판/비난을 한다면 이건 합리성을 넘어선 문제가 됩니다. 그 원인은 개별적인 비판의 논지 밖에 존재하는, 바로 감정때문입니다.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한겁니다.
하얀사신
13/0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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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적할 수 있는 문제인데...
지나치게 일반화하여(혹은 읽은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여지가 있게) 댓글을 작성하신 것이 아닌지요.

그리고 감정과 열폭의 연결은 그리 타당한 지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사안에 대해 감정이 결여 될 수 없으며 , 감정이 실려 있다고 해도 열폭으로 치환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이리님의 견해는 존중되어야 하고 존중합니다만,
반대로 이리님 또한 타인을 존중한다면 타인의 의견 개진을 열폭으로 모는 일은 자중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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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제가 좀 더 자세히 서술하지 못한건 제 잘못 인 것 같습다. 저는 비에 비판적인 의견들을 열폭이라고 싸잡은 게 아니라, 비에 대한 비판이 이 정도까지 심화되고 논란이 커진 이유로 열등감을 지적한 겁니다.
하얀사신
13/01/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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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열등감이란 부분도 있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적 자체는 합당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요인도 있을 것이고,
이 글타래에 열명, 백명이 댓글을 달면, 열개, 백개의 케이스가 생기는 겁니다.

그 개개인이 논란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 다를지언대 이를테면,
"논란이 심화된 원인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 저는 그중에서 열등감이란 부분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
같은 식으로 글을 적어주신다면 생각이 다른 누가 읽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논란의 원인은 열등감입니다" 라고 적어주신다면 이리님의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타인에 대한 비난과 동시에 광역 어그로가 됩니다.

제가 잔소리를 적은 것 같은데, 퇴근 시간이 다가와서 업무를 마무리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달리자달리자
13/01/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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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제대를 하고 걸렸고, 비는 군복무중에 걸렸고의 차이죠. 이렇게 계속 기사가 뜨는것도 국방부 소속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피드백이 오고가는거고요. 최초 신고를 할 수 있던것도 비가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그런거죠. 붐은 같은상황에서 일체 언급이 없었습니다. 예능프로에서도 더이상 군대관련 에피소드를 풀지 않았죠. 그냥 욕만 먹을뿐.
절름발이이리
13/01/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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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리있는 말씀이긴 하군요. 하지만 이 자체가 저는 이 문제가 열폭인 더욱 큰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미 끝난 사안이라 붐 개인을 어쩔 수 없었다는 것과,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비 개인을 조질 수 있는" 상황의 차이가 빚어내는 차이라고 보는거죠. 다시 말해 이 차이의 기본 방향이 군 제도와 국방부에 있는게 아니라, 붐이나 비 개인에 대한 분노에 있단겁니다.
하얀사신
13/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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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사람들이 붐이나 비 개인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추가 설명 부탁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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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가 붐이나 비일뿐, 어딘가에 사는 김상덕씨라도 같은이야기가 나올겁니다.

실제로 연예사병이라 불리는 홍보지원대에는 연예인만 있는게 아니죠. 5:5의 비율정도로 스태프도 함께 있는걸로 압니다. 아마 그들에게도 비슷한 혜택이 주어지겠지만, 우린 그들에 대해 뭐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사람들에 대한 열폭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뭐라 부를 주어가 없기 때문이죠.

붐이나 비를 비난하는 자들중 대부분은, 그들의 사례를 통해 연예사병 제도의 부당함을 비판하는 자일거라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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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말씀처럼 누군지 몰라서 못 비판하는 것이 없지 않겠지만, 전 근본적으로 마지막 말씀에 동의가 가질 않네요.
13/0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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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폭이라는 단어를 쓰시면서 어그로를 끄시는지 모르겠네요.

군인의 평등함에 대해 관심이 아니라, 공통사의 형평성에 대한 관심입니다.
나다원빈님이 좋은 예를 들어주셨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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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사의 형평성에 대한 관심이 균일하지 않은 이상, 다른 감정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는게 온당하겠지요. 그게 열폭이란 겁니다.
13/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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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님 논리로하면 모든 것이 열폭입니다. 어느정도 열폭인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사안에서 그것이 전체를 대변할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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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모든 것에는 대부분 감정이 개입합니다. 그것까지는 팩트고, 사실 흠잡을 문제도 아닙니다.. 다만 문제의 본질이 뭐냐는 사안마다 달라지겠죠. 감정이 주냐, 다른 것이 주냐의 문제란 얘기입니다.
13/01/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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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절름발이이리님 논리로 하면 감정이 주면 열폭이다라는 말이 되는데, 그건 애초에 열폭이라는 단어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의미일텐데요?

위에 글들을 대강 읽어보니 절름발이이리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작금의 사태의 동기가 형평성에 대한 이성적 접근과 처우개선의 문제라면 비에 대한 화살이 아닌 국방부에 돌려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비에 집중되는 것은 비 개인에 대한 감정적인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비 개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결합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열등감이라는
감정에서 비롯되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절름발이이리님이 사용하신 열폭이라는 단어를 근거로 하면 사람들이 특혜받는 비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껴서, 그렇게 된다는 것인데 그건 절름발이이리님이 주장하시는 바일 뿐입니다.

실제로 그럴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는데 너는 왜 그러하냐' 라는 접근보다는 '규정은 이러한데 왜 특혜를 주느냐. 우리는 그렇게 못했다' 라는 접근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르죠. 후자에서 자신의 경험을 든것은 열등감이 아니라 가장 확실한 예로 든 것입니다. 그렇게 규정되어있다는 것에 대한 사례로 자신의 경험을 각자 드는 것이죠. 그것을 열폭이라 하시면 다른 분들도 지적하시듯, 모든 일들이 열폭이 근간이 되는 것입니다.

단어의 범위안에서 사용하고 논해주세요. 열폭이라는 단어로 커버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위에 하얀사신님이 쓰신 댓글 다시금 읽어보시구요.

절름발이이리님의 그 짧은 댓글에 이리도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은 절름발이이리님이 쓰신 표현과 생각에 동의가 안된다는
뜻임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루크레티아
13/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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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져도 변하게 하질 못하게 했죠. 마치 원래부터 그렇게 불평등 한 것 마냥 병사들의 처우를 갈라놨으니까요.
왜 저런 꿀 빠는 상황이 나와야 하느냐고 말이 나오면 부대 상황과 지휘관 재량을 들어서 군의 일이니 간섭하지 말라고 어깃장 놓고요. 꿀 빠는 것에 대해서 평등하게 바꿔야 한다기 보다는 '꿀 빠는 곳으로 떨어져야 한다' 라고 병사들이 빌게 만든 상황을 제공한 것이 군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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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심심합니다
13/01/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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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절름발이이리님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사실상 연예병사보다 더 편하게 병역해결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현역도 부대나 보직따라 편하고 안편하고 휴가 많고 안많고 다르다고 하고.. 그거 다 칼같이 똑같이 하자.. 이러는 사람은 지금껏 못봤습니다. 비한테만 너무 가혹해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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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는 원래 처음부터 연예병사가 아니었고 훈련소 조교였죠. 꽤 생활 잘했다는 게 소문이더군요. 그러다 연예병으로 이동했는데, 이게 자원인지 착출인지 모르겠네요.
거믄별
13/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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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왔는데 말이죠.
국방부 대변인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인터뷰에 있던 내용입니다.
홍보지원대(연예병사) 는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선발 방식은 '차출' 이 아닌 본인이 [지원] 을 해서 국방부에서 그 지원을 확인 면접 후 선발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보직은 당연히 홍보지원대에서 시작할 수 없죠.
13/0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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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는 지원제 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연예병사하는 연예인 모두 일반 부대에서 각각보직으로 근무하다가 지원기간에 지원해서 홍보단으로 빠지는 겁니다.
본인이 할 생각 없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연예병사로 차출 못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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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 싶은건, 공식적인 자원이냐 착출이냐가 아니라, 순수한 본인의 의지냐 아니냐의 문제죠. 뭐 어쨌든 공식적으로 자원이니까 자원으로 말하는데 무리는 없겠지만..
달리자달리자
13/0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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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 지금 논산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데, 본인이 죽여도 안간다 해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거믄별
13/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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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누가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것이죠.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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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3/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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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대해서 보는 관점은 이제 비에 대한 개인적인 비호감이나 김태희와의 연애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간간히 리플에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저 두 가지 사안이 일을 여기까지 키워온 기폭제는 될 수 있을 지언정 현재 쏟아지는 비판의 중점에선 전혀 맞지 않는 사안입니다.

군대 문제 앞에선 태희느님이 뭡니까. 그냥 흔한 연예인의 열애죠.
대통령 당선도 좌지우지하는 문제인데 겨우 열애와 비호감으로 점철되어 포장할 사안이 아닙니다.
ComeAgain
13/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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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사들의 수준을 연예병사 수준으로 올려주면 이런 문제가 없을텐데ㅠㅠ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군인 분들 이 자리에서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원시제
13/0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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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군 문제로 '논리적'인 비난이란건 없습니다.
대부분 감정적인 비난이지요.

휴가 일수가 얼마였고, 대우가 어땠다. 이게 왜 비 잘못입니까. 국방부의 연예병사에 대한 처우가 원래 그랬던게 잘못이지요.
다른 연예병사에 비해서 비만 미친듯이 많은 혜택을 누린게 아닌 이상 그 포화의 대상이 비가 되는건 조금도 이성적이지 않아요.
형평성에 대한 비난을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만, 일반 병사들 자체도 형평성이란건 없어요.
어느 부대, 어느 보직이냐에 따라서 포상휴가, 일과시간 보장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보직은 매일 두시간씩 자면서 워드작업하고, 어느 보직은 면회용 숙박시설 관리하면서 노트북으로 온라인게임 합니다.
그 형평성에 대해서는 왜 그동안 그렇게 다들 침묵하셨나요?

비의 잘못은 '국민들에게 밉보인'겁니다. 밉보였으니 욕먹을 수 있죠. 연예인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비에 대한 이 극렬한 비난과 분노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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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우는 연예인이라, 비에 대한 비난이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게 아니라, 군대라는 조직 자체가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니 그런거라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는 그런 존재죠.
나다원빈
13/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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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는 표현보단 합당하고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동안 연예인이든 고위공직자의 자제든 누구든 군생활 특혜에 관한 감시의 눈초리와 경계는 꾸준히 있어왔고, 그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시제
13/01/15 17:41
수정 아이콘
네. 합당하고 정당한 문제제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비가 아니라 국방부여야죠.

그런데 적지 않은 분들은 국방부를 대상으로 합당하고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기보다는
비를 대상으로 분노의 비난을 표출하고 계신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나다원빈
13/0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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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전 일단 국방부가 연예병사 외박,포상 한도치를 정해야한다는 말을 했으니 비를 대상으로 분노하지 않았지만...
여기 피지알에서의 다른분들도 비에 대해선 침묵하지 못한 점과 늦은 자대복귀를 지적했을뿐. 휴가 많이 나온 이유를 비에게 돌리진 않은거 같아요.

여튼 비가 휴가 많이 나온건 비의 입장에선 인지상정이고 결국은 국방부나 연예사병 소속 부대 지휘관들이 문제죠.
비 사건으로 그 부분의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원시제
13/0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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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게 앞으로 모든 휴가를 차단해야 한다던가
비가 전방부대에 지원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 이미지 관리라며 오히려 더 분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부분에서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물론 타당한 문제제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런 분들의 문제의식이 제게는 훨씬 더 와닿네요.
하얀사신
13/0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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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 제기의 대상이 되어야 할 곳은 그동안 철옹성과 같았고,
지금은 비라는 구심점을 통해 원기옥을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문제를 전체로 확대하지 못하고 비에 대한 비판으로 끝을 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얀사신
13/01/15 17:39
수정 아이콘
비를 비판하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비는 그냥 상징적인 존재, 주어의 대상 혹은 케이스일 뿐입니다.
비만 어떻게 하면 이 문제가 끝날거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없지 않습니까.
루크레티아
13/01/15 17:41
수정 아이콘
그 꿀 빠는 불평등 사항을 이야기 해도 들어먹질 않으니까요. 군의 지휘권이란 철벽방패로 말이죠.
처우 불평등에 대한 사안이 말을 해서 들어먹힐 문제였다면 당장 대선 공약에 나왔을 겁니다. 그런데 못 하죠. 군의 지휘권 침해라서요.
13/0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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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국방부가 몇 배로 했는데 욕은 비가 다 먹고 있으니 특혜를 줘가면서 연예병사 유지할만한 이유가 있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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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뭐.
원시제
13/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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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네요;;
13/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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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도 욕먹고 있는건데, 뭉뚱그려서 비만 욕먹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국방부는 하나의 객체가 아니니까요.
나다원빈
13/0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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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도 욕하고 있는데.. 다들 왜 비만 욕하냐고 난리인 거 보면...
인생 바쳐가면서 연예인할만한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나다원빈
13/01/15 17: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국방부나 연예사병 소속 부대의 지휘관들의 잘못이 큰 것이 사실이고,
저도 처음엔 비에 대해선 함구하고 국방부의 처신을 지적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비가 비난의 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든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한 혜택은 비가 받은 것이기에 그 문제가 있는 수혜에 대한 비난은 자연스러운거죠.
위의 댓글을 보자면 연예병사의 지원도 자원이기도 하고, 늦은 자대복귀나 복장, 태도 불량은 연연한 사실이니까요.

비에 대한 비난이 무조건적 열폭이라고 매도하기엔 비에게 잘못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본적 문제해결은 비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비보단 국방부나 부대 관계자에 대한 비난이 더 건설적이라는 건 맞는 말씀이구요.
원시제
13/0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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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대한 비난은 자대복귀가 늦은 부분이나 태도 불량에 대한 부분으로 그쳐야 하고
그래서 근신 처분을 받았지요. 뭐, 그 부분이 솜방망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저도 좀 처분이 약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차라리 좀 더 굴렸으면 조금은 조용했을텐데 말이죠.

다만, 혜택에 대한 부분은 혜택을 비가 요구한 것도 아닐 뿐더러
국방부의 정책을 교묘하게 이용한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현재 주어진 혜택을 받은' 것 뿐이죠.
혜택이 주어지는 것을 받지 않았다면, 이를 칭찬할수는 있겠습니다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을 받았다고 욕하는게 과연 타당할까요. 전 의문이네요.
나다원빈
13/01/15 18:01
수정 아이콘
보통 부당하거나 문제가 있는 혜택에 대해선 의도여부에 상관없이 수혜자에게도 비난이 가는게 일반적이지 않나라고 쓰긴 했습니다.
13/01/15 18:04
수정 아이콘
공적 외출을 사적으로 이용한 순간 그런 비판을 받아도 비가 할 말은 없죠.
피지컬보단 멘탈
13/01/15 17:58
수정 아이콘
군대가도 욕먹는 비 ..
제대루 활동에 어떤차질이 있으려나요
피로링
13/01/15 18: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같으면 화나서 김태희랑 헤어지겠..

아, 아닙니다.
피로링
13/01/15 18:08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괜찮은데요. 김태희랑 헤어지면 아 우리가 까서 헤어졌나보다 해서 미안한 감정은 들겠죠.

무슨 휴가를 짜른다느니 부사관을 가라느니 하는 소리보단 훨씬 현실적이네요

그러니 비는 김태희를 멀리하고 맥심을 가까이 하는게 좋습니다.
13/01/15 18:10
수정 아이콘
미안한 감정보다는 역풍은 있겠네요. 헤어지든 말든 김태희가 제 여자 될 것도 아니고 관심 없지만요.
Since1999
13/0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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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헌법 위에 정서법있죠.
남은 휴가 다 짤라라는 정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이번 사례는 국방부의 방만한 연예병사 운용이 핵심이에요. 연예병사와 일반병사가 평등하게 규정이나 시스템 개선을 보여줘야죠.
그렇다고 정지훈 상병이 잘못이 없고 합당한 처벌을 받은것도 아닙니다. 잘못한거 그 자체말고 처벌 수위가 일반 병사에 비해 미미 한것이 논란을 가중시칸 것 같구요.
13/01/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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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가 아니더라도 일단 연예인 출신이면 상대적으로 휴가많이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빈, 오종혁씨 같은 해병대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육군의 경우 27사단 소속이었던 김태우씨 같은 경우는
연예병사로 차출 안되고도 27사단 행사에 기여하는 공로(가수 섭외같은 것에서)로 포상을 일반인이 받을 수 없을만큼 많이 탔다더군요.
27사단 인사병 출신인 제 절친이 직접 말해줬으니 아마 맞을 겁니다.
13/01/15 18:20
수정 아이콘
휴 남은 휴가를 적당히 조절하던지 아니면 다른 전방부대 휴가를 더주던지 해야죠 .
진짜 이해가안갑니다 전방부대는 근무자체만으로도 후방보다 더 빡세다고 알고있는데 휴가자체는 더적죠.
병가요? 아플때 병가 안내줘서 정기휴가 짤라서갔습니다. 당장 한두명 포상휴가 나가버리면 근무인원자체 빵꾸가 심해서 맘대로 나가지도못하고 남아있는 인원들 피해만 봤죠 군생활내내 포상 3개 14박 15일 중 4박5일짜리 한개밖에 못썻습니다. 외박자체도 계속 짤려서 나가지도못했고요.
낭만랜덤
13/01/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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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군대에서의 경험을 비춰서 생각해보면,
작전에 관련된 일 보다는, '업무'에 관한 일을 했을 때 포상이 더 잘 주어졌던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군내에서 수사과를 나왔는데 주말에 사건이 터져서 일을 해야했던 경우에는 포상을 주었던 반면에
주말에 제설이나 제초, 보수작업등을 했을 때에는 당연한거지만 포상은 아예 언급도 안되었습니다.
나중에 간부에게 물어보니 군사작전에 관한 일은 군인으로써 당연히 해야되는 거라 추가업무하는걸로 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했던게 다 군사작전의 일환이었답니다...)

그런 이유로 아마 상급부대로 갈수록 휴가나 포상이 많아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위로 갈수록 군사작전보다는 업무에 관한 일이 많아지니 포상의 기회가 많아지는거죠.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고생하는 부대로 갈수록 휴가가 많아야 되는거 같지만 상대적으로(육체적으로) 덜 고생하는 부대에 휴가가 많은게 그런 이유일겁니다.

연예병사의 경우도 주말에 공연하고 그런거를 업무시간외 업무로 봐서 포상휴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어쨋든 그럼에도 지나치게 휴가가 많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렵겠지만요.
포켓토이
13/01/15 18:21
수정 아이콘
너무 비 문제로 몰아가지들 맙시다..
비 입장에선 차라리 자기가 약간 징계 받고 깔끔하게 끝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영창은 갈만한 껀도 아닌 것 같고 군장 매고 좀 돌던가 군기교육대 잠깐 갔다오는 걸로
충분히 무마시킬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걸린게 많다보니 이렇게 되는 것 같군요.
비가 잘못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비 위쪽으로 줄줄이 책임인정해야하는겁니다.
그러니까 비가 아니라 비 위쪽의 몸보신을 위해서 비는 잘못한게 없어야만 하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연예사병들뿐만 아니라 그 위쪽 장교들이 아마 더 썩었을 것 같군요.
착한밥팅z
13/01/15 18:28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 중에서 저만큼의 특혜를 받았고, 그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면 많이 까일 겁니다. 내친구가 특혜받았는데 인터넷에 올려가며 까나요?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 영향력 있는 사람인데다, 군장병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운용되는 국방부홍보지원단의 일원이 목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왔고, 또 그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일반인의 경우에야 "내친구가 말야 군생활을..." "내 친구의 친구가 말야..."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어디서 들었는데.."식이겠지만,
이 경우에는 "가수 비가 군생활을..." 한마디로 끝나니까요.
그리드세이버
13/01/15 18:4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들이 연금법 통과시킨게 불법이 아니지만욕먹는 것처럼, 자기의 지위로꿀빨려고한 비를 뭐라하는게 왜 이상한지 싶네요.
2초의그순간
13/01/15 19:20
수정 아이콘
아 뭐 사기 떨어뜨린게 비가 하고싶어서 했나요? 꿀 빨 수 있으면 당연히 꿀을 빠는게 군생활입니다. 고생 사서하서 하신 분들 여기 계시나요??일부러 휴가 반납하고 그런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비가 잘못한게 아니고 연예병사를 x같이 운용한 국방부의 문제 아닌가요? 탈모보행,정해진 업무외에 꼼수 등은 충분히 비판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많이 나온다고 까는건 이해를 못하겠네요. 물론 저X 완전 땡보네 군생활 얘기하지마라 이런식으로 조롱섞인 반응은 이해하는데(저도 합니다) 많이 나오는게 무슨 공인으로서의 잣대 운운하면서 마치 당연한 비난이라는 반응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물론 그걸 별개로 하고 비의 전방부대 드립은 그냥 입이나 다물지 한 표입니다.
Star Seeker
13/01/15 19:38
수정 아이콘
꿀을 빨아도 어떻게 빠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죠.

막말로 타사병들이 휴가 어찌나가는지 뻔히 알면서
잘도 그렇게 많이도 나간주제에
헛짓거리까지 했다면
양심에 털낫거나, 얼굴에 철판 두텁께깔았다는거겠죠

대중이 싫어하는 지점은 바로 여깁니다, 꿀을 빨았다는 사실자체가 아니라요
착한밥팅z
13/01/15 19:47
수정 아이콘
누가 국방부는 잘못 없고 비가 죽일놈이라는 사람 있습니까?
꿀 빨면서 규칙에 어긋난 행동을 했고, 그게 걸려서 꿀 빤거까지 욕먹는거죠.
그리고, 막연히 꿀이겠지 하다가 생각보다 너무 꿀이니까 논란이 되는거 아닙니까?
지포스2
13/01/15 23:45
수정 아이콘
걸리지만 않았으면 꿀빨건말건 아무도 상관안하죠
바보같이 걸렸으니 처벌을 받아야죠
Star Seeker
13/01/15 19:33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멍청한 정책운용을 한 잘못이 있고,
비는 그 정책의 혜택을 받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거의 팩트로 인정받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런 특별대우를 부당하게 받으며, 그 특별대우가 보장하는 범위를 넘어선 행위를 일삼은데서
대중의 감정이 팍..!상한것입니다.

저놈이 어떤 '재수없는 마인드'로 사는지 알것 같다는 것이겠죠.
(아마 [특권의식에 대한 재수없음]일 겁니다)

여기까진 또 해석의 문제며, 동시의 감정이 섞인 문제기도 합니다만,
모든 악감정섞인 해석이 열폭이 아님은 별론으로 하며,
열폭이라하여 틀린 의견이라 단정짓는건 전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착한밥팅z
13/01/15 20:02
수정 아이콘
국방부가 아니라 비에게만 비난과 비판을 집중하시는 분은 적어도 여기는 안 보입니다.
단지 비난의 객체로 이야기하기 쉽기 때문이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비는 국방부와 홍보지원단을 대표하는 대명사에 불과하죠.

국방부에서 여기저기 활용했다고 포상 무더기로 챙겨줬다는 것이 분개하는 것은, 일반사병들도 국방부맘대로 여기저기 써먹으면서 일반사병들한테는 그렇게 짜디 짠 포상휴가가, 저들에게는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죠.
13/01/15 20:40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절름발이이리
13/01/15 23:12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도 오랜만이네요 호호
박근혜
13/01/15 20:52
수정 아이콘
불쌍하네요... 그냥 조용히 있다가 전역하세요;
13/01/15 23:51
수정 아이콘
오사단 근무하면서 아프다고 받음 휴가만 십일일이네요. 봉화직염으로 육박칠일 받고 건강상으로 사일 더 받았군요. 몸짱인척 허세 부리더니 하위 일프로 급의 허약체질인가 보내요.
연휘가람
13/01/15 23:58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필요없고 7개월 남았다면서요...
괜히 다른데 옮겨가서 굴러들어온 선임되지 말고
욕을 먹던 어쩌던 하던 거나 제대로 하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13/01/16 06:46
수정 아이콘
정기휴가를 짜르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덧붙이자면요.

병사들의 한달 봉급이 10만원으로 가정하고, 특정집단의 병사들이 한달에 20만원씩을 지급받았다고 가정하죠.
거기에 이 20만원은 공무상 소요비가 절반쯤 되고, 포상금이 절반쯤 되고, 실제 월급은 1년정도 지급이 연체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공무상 소요비로 받은 금액의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발각되었다고 가정하죠.
이 때 연체된 봉급과 앞으로 지급될 봉급을 회수해 부족하나마 일반병사들과 형평성을 맞추는 것이 과한 처사입니까?
이미 받은 포상등이 일반적인 봉급에 해당될 정도로 받았고, 공무상 받은 돈의 일부는 사적으로 사용한 증거까지 있는 상황에서,
병사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1년간 미지급된 봉급과 앞으로의 봉급을 회수하는 것은 정도가 지나친 겁니까?

공무상 외출 중 사적인 만남이 문제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일반병들에 비해 과하게 휴가를 나간 것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었는데,
이를 지금까지 나가지 않았던 휴가를 제하는 것으로 그나마의 형평성(다 제한다고 해도 일반병에 비해 많이 나갔습니다.)을 맞추자는 것이
마냥 감정적으로 비가 싫어서 내는 의견입니까?
Zenosblead
13/01/16 12: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돈 이상으로 소중한 게 시간인데요.
피아노
13/01/17 00:17
수정 아이콘
연예병사와 일반병사의 혜택 차이는 원래 존재해왔는데 갑자기 왜 일반병사의 형평성에 맞춰 비를 처벌해야하나요?
13/01/17 00:20
수정 아이콘
비만이 아니라 연예병사 모두에게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비의 경우는 잘못을 했고 그게 적발되었으니 더더욱 예시가 되는 거죠.
피아노
13/01/17 00:58
수정 아이콘
군법을 바꿀꺼 아니면 비의 경우 규율 위반상항에대해 해당하는 처벌을 받으면 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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