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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5 15:03:13
Name 다야
Subject [일반] 사람을 찾습니다 ^^ ( 천리안 단군의땅 유저님들 계신가요 ^^ )
일단, 서두는 감기조심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번 감기가 너무 독하네요. 벌써 이틀째 앓아눕고
있어요... 쉬게 해주신 피쟐러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열이 적당히 올라 햇빛 쏟아지고 바람 찬 침대에
누워있으니, 기억이 과거 어딘가의 지점으로 뜬구름처럼두둥실 날아가더라고요.
아마.. 십오륙년전이지 싶어요, 중학생이었던 저는
기기덕후였던 아버지 덕분에 피시통신을 시작할수
있었고천리안 단군의 땅이라는 머드게임에 푹 빠져
엄청난 전화요금(-;;)과 함께 즐겁게 보냈지요..

생긴거 답지않게  몸이약해서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한 저에게 그시간들은 정말 행복했었고 낯도 많이 가리지만 정모도 참가해 대학로 오투누리라는 피시까페에서 뵈었었던거 같아요^^
기억나는 분은 참 많지만 세분정도 찾고싶어 글을 씁니다...

제가 속한 가문(클랜)은 가주님이 따루 계셨던거 같은데 워낙 위엄있으시던 분이라(그 당시 어렸던 제게는.!.) 잘... 기억이 안나고, 가문에서 실질적으로 큰어른 활동을 하셨던 오빠가 한분 계십니다.
케릭이름은 의기천추, 실질적으로도 몇번뵈어서  얼굴보면 알아볼수 있을것 같긴한데...  벌써 제가 서른둘이니 이제 마흔 중반은 되셨겠지 싶어요 ^^ 해

두번째는 봄이언니. 그당시에 서강대... 신입생 이셨을꺼에요. 봄이라는 이름이 본명이자 닉네임으루 기억합니다.  마찬가지로 몆번 뵈었고 강남에있는 피시까페도 같이 다녔었을꺼에요.  키가 크고 이지적으로 예뻤던 언니... 대략 저랑 다섯살쯤 차이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분은 저를 기억 하련지... 닉네임은 천상비룡, 그때 고2~3정도인  오빠로 아주대에 합격했다는 소식까지는 들었어요.
요즘이야 그런걸 기대할수 없지만 그때당시에는 정말 풋풋하고 순수하게 오빠 많이 좋아했었어요. 그당시 게임내에서 결혼이란 제도가 있었는데 아스카라는 닉네임의 동갑친구가 아이템 때문에? 결혼하자 해서 허락했고 그날 새벽에 그 소식 전해들은 천상비룡 오빠가 겜에서 저많이 찾다가 연락이 안되었다...  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그분 천리안 아이디는 아직 기억해요. 서브로 만든 저만 아는 아이디일꺼에요.

찾을수 있을까요?  열이많이 오른데다 폰으로 쓰는거라 글이 뒤죽박죽 말이 안맞을수 있겠네요..  혹시라도 아시는분이나 본인이시면 연락 부탁 드릴께요. 다들 뵙구싶어요 언니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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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tofly
13/01/15 15:09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소요동부라는 가문에서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그 댓가로 엄청난 천리안 요금과 전화요금 버프를 받은 엄니의 파리채스매싱!
나중에 01410인가.. 하는5자리 하이텔 서버에서도 한참했었는데 97년 고교입학하면서 기숙사들어가는 바람에 강제차단.. 신선영님 보고싶고.. 프라퍼싸이 인가 하는 분이 갑자기 기억나네요
13/01/15 15:15
수정 아이콘
크크 역시 전화요금 크리지요 .ㅜ 뵙고싶은 분들 참 많은데 얼굴만 생각나는 분도 있고 하네요.. ^^;;;
runtofly
13/01/15 15:16
수정 아이콘
98년쯤에 제가 아이템 나눠드린 Tasha라는 분 생각나고.. 절대 여자캐릭이라 막 퍼드린게 아니구요..쿨럭.
한달에 한번 pk되는 서버열리고 대회 비슷한거 했는데 이름 어렵게 만들던거 생각나네요 매크로 쓰던거하고.. 틱 방송하고.. 나중에 마리텔레콤에서 아크메이지서비스할때 좀 했었는데 어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에 잠겨봅니다
13/01/15 15:20
수정 아이콘
저는 불과 십오륙년전 일인데 어쩜 이리 기억이 안나지요 ㅜ.ㅜ심지어 제가 왜 게임을 접은건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으헝헝. 마니텔레콤에서 마리로 바뀐건가요? 아... 기억을 되찾고 싶은 영화속 주인공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고 있어요.ㅠ
runtofly
13/01/15 15:59
수정 아이콘
마니산의 공식명칭이 마리산으로 바뀔때 사명도 바뀐걸로 기억합니다. 정모가보고 싶었는데 중고딩시절이어서...
13/0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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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연배가 비슷하실지도!! +_+ 전 과감히 나가서 막내짓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명도 그때 같이 바뀐거군요... ^^;;;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대지킴이
13/01/15 15:38
수정 아이콘
유료때는 비록 못 즐겼지만, 99년 말에 단군의땅 아사달 버전이 무료 서비스할 때 즐겼던 유저입니다. 당시 아이디는 '아리수'를 썼고요. 저는 다행히 그때 만났던 분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99년, 00년 때만하더라도 단군의땅 정모하면 몇 십명이 모여서 호프집을 빌리고 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비록 천리안 단땅 유저는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에 리플 하나 남기고 갑니다~
13/01/15 15:47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 저도 본문에 나오는분들 꼭 찾고싶어요~ 그때 당시 정모는 정말 진지하고 순수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처럼 온라인에 다양한 사람이 있지 않았던것 같아요. ^^; 댓글 감사합니다..
Love&Hate
13/01/15 15:49
수정 아이콘
천리안에 천상비룡이라는 아이디 만들러가야겠습니다........................
13/01/15 15: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천리안에 네글자 한글로 아이디를 만들수도 있었지요 크크. 천상비룡 그분은 영어로 된 서브아이디를 만들어서 저만 가르쳐 주셨었답니다 ... ㅜㅜ 뭔가 엄청 풋풋하고 그리운데 기억이 잘 안나는게 함정이네요. 아마 그 겜내 결혼식 당일날 컴터앞에 앉아 혼자 엄청 울었었을거에요.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부끄럽네요////
그대지킴이
13/01/15 15:49
수정 아이콘
http://cafe.daum.net/dangunland '단군의땅' 카페입니다~ 예전부터 즐기시던 분들이 많으니 혹시 찾으시는 분을 만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최근에 활동하시는 분들은 적지만 한 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3/01/15 15: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가입하고 바로 글 올렸 어요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대지킴이
13/0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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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꼭 찾기를 바랍니다. ^^
13/01/15 16: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꼭 찾고싶어요^^ 혹이라두 연락되게되면 후기남길께요~
13/01/15 16:32
수정 아이콘
PC통신 시절에 머드게임 많이 했었죠. 저는 무림크래프트던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걸 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낙양성인지 거기서 시작했는데
그게 그렇게 흥미진진하더군요. 그러다 처음 온라인게임 본게 천지인이라는 게임이었는데 스타 처음 봤을때 수준의 충격이었죠.
케이크류
13/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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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천상세기 판게아란 머드게임했는데.... 다시 해보고싶네요 ㅠ
13/01/15 20:43
수정 아이콘
저는 판게아의 형제게임인 라우레시아 했어요 ^^
윤보미
13/01/15 18:49
수정 아이콘
단땅은 아니고 얼마전까지 마법의대륙 즐기던 유저인데 같이 마대 하시던 40대 형님 몇분이 골수 단땅유저시더군요. 한 1-2년전까지는 사설 서버였나 여튼 계속 운영됐던걸로 아네요. 각자 게임에 접속한지 오래 되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텍스트머드하면 역시 전화요금.. 그리고 계정과 자반일듯. 머드 하면서 요금 폭탄은 다들 한번씩 맞아보셨을테고.. 틴틴과 지머드용 자반 짠다고 죽어라 공부하던게 생각나네요. 그 정성으로 학교 공부를 했었으면 -_-;;
13/01/15 21:38
수정 아이콘
형님들 몇분께 좀 여쭈어봐주실수 있으실지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1/15 20:25
수정 아이콘
봄이언니는 제가 기억하는 닉넴이네요. 붕우가에서 막판에 부가주 하고 있었구요. 천리안에서 하다가 나우누리로 옮겼습니다. 아마 태지보이라는 이름 썻던거 같아요
13/01/15 21:37
수정 아이콘
구국님, 그언니 닉이 봄 이었던거 같은데 맞을까요? 혹시... 연락은 안되시죠? ^^;;;;;
13/01/16 08:45
수정 아이콘
저는 나우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고금전설가.
천리안 쥬라기공원도 숱하게 했죠. go j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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