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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6 11:20:39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펌] 악마의 웃음소리



















안녕하십니까
전 2012년9월3일
'수원역 집단폭행 사건'에 있었던
피해자 윤정석 입니다.


2012년9월3일 저희는 8명의 20살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당시 저희는 집가는 도중에 가해자들이
'뭘 야리냐'이런식으로 씨비가 붙었지만
우리쪽에서는 '미안합니다'하고 가는데
쓰레기와 오물을 던지며 씨비를 붙어왔습니다.
그렇게 그 가해자들은 저희에게 싸움을
요구하는거 같았으며,
먼저툭툭치더니 제친구 장원이를 집단구타하기시작 했습니다.
이에 저는 그것을 막기위해 싸웠고
저또한 집단구타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집단구타를당하고,
제친구 이장원 은 뇌사로 사망을 하였고
저는 고막이터져 전치4주와
어깨 인대가 다파열되어 수술하여
전치8주라는 시간이 나왔습니다.

근데 9월3일 이장원동생 이예지의 생일이라 미역국먹으러 가는중이였는데,,
그날새벽에 이러한 일이터져버렸습니다.
저는 넘어져 짓밟히면서 이장원의 모습을봤습니다.근데....맞고도일어나고
또일어났습니다.그모습은..자기동생 축하해주려고 꼭가려는 모습과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장원의 방을청소하는데 서랍에서 나온2만원이 있었다고합니다.
그날어머니께서5만원 주셨는데..
2만원은 남겨놓았는데 그건왜그랬을까요?
그건..제가보기엔 동생 케익사줄라고 그랬던거 같습니다..너무나슬프고 눈앞에 장원이가있을것만 같습니다.

그러던 어제 가해자 친구가 제친구에게
전화를걸어서 '우리가 때렸냐? 니친구가
뒤진거지크크크'이러며
반성의 기미는 커녕 오히려 개념은 상실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사람일까요?

죄송하다고 느꼈으면 제친구 이장원이 묻혀있는 납골당가서 무릎꿇고 죄송하다고해야하며
또한,제가입원중일때 와서 죄송하다고 해야했던것은 아닐까요?
그부모님들께서는 법원에만 나타나서
합의보자고 명함을 들이데고
그러면서 사과한번하지않고 변호사를
7명을 고용하여 조금한구멍이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빠져나갈라는 미꾸라지마냥
그러고있습니다.

만약 제아들이 누군가를 살인했다면
그부모님한테가서 무릎꿇고 울고 빌고
모든짓은 다했겠습니다.
그게 '부모'이며 '양심있는 인간'의
참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해자변호사는 사람이 죽어서
재판하는 신성한 법원에서
재판도중에 말잘못했다고 실실쪼개고
요즘시대가 말세입니다.

여러분 이글좀퍼트려주세요.
그리고 탄원서가 필요합니다.
제친구 이장원의 죽음을 억울하게 되지않게해주세요.
이게 과연 정당한죽음일까요?
나쁘게 말하면 개죽음입니다.

옛말에 이런말이있습니다.
부모보다 빨리 간놈은 불효자다.
안그래도 억울하게죽은 내친구 이장원의
분을 풀어주기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필요합니다.
탄원서내용은 편지식,일기식 으로써주셔도
됩니다..양식은 따로없습니다.
많으면많을수록 좋습니다.부탁드립니다.
wjdtjr1118@naver.com입니다.

여기다가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여러분의 힘이필요합니다.
장원아 위에서 잘보고있어라
내가증인으로 나가서 멋있게 싸워서
꼭이기고 올께 사랑해한다.
내하나밖에없었으며,

힘들게 먼저저세상간 내친구장원이에게...






고인의 지인분께서 남기신 글 퍼왔습니다

왜 그 지경에 이르렀냐구요?
미성년자 가해자들이 음주상태에서 집에가려던 피해자 친구들을 군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합의금을 갈취하려 일방적으로 싸움을 걸었고,
이미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이였지요.
고인이 된 친구의 친구들이 휴가를 나온 상태였기에 친구는 머리위로 우유팩을 던지며 욕설이
빗발치는것도 참으며, 집에 가려고 하는 찰나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 입니다.
여러명이서 머리를 가차없이 짓밟아서 뇌기능이 100% 사멸한것이죠.
그 순간이 그 친구의 기적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들의 소망도 짓밟아버린 최악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CT판독을 마친, 의사선생님께서는 수술을 하여도 뇌가 너무 부어
수술도 어려운 상태이고,
기능이 멈춘 상태라 가망이 아예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말씀하셨지만
고인의 부모님께서는 마지막 한번 지푸라기라도 짚는 심정에서
친구를 수술대 위에 눕히셨죠.
누구보다 소중한 아들이였고, 장남이였는데
설사 가망이없다 한들 쉽게 보낼수 없는게 부모님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친구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날이
바로 하나뿐인 여동생의 생일날 이었습니다.
생일에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며, 축복만을 받아도 모자랄 날에
가해자들은 그의 여동생에게
가족을 잃었다는 끔찍한 아픔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것 입니다












세상엔 정말 미친놈들이 많고

그 미친놈들을 키운 미친 부모들이 있네요.

아직 대대적으로 언론화되지 않은거같은데

언론에 공개되고 가해자들 신상공개되어서

일벌백계에 처해질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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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6 11:28
수정 아이콘
덱스터?
민머리요정
12/12/06 11:34
수정 아이콘
하, 이글 페북을 통해서 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휴, 그러게요..... 진짜 악마는 이런 것들 안잡아가고 뭐하는지....
노래하는몽상가
12/12/06 12:39
수정 아이콘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왜 저런놈들 부모님들은 대부분 감싸고 돌까요..
내가 내자식이여도 그렇게 될런지..참..
12/12/06 12:44
수정 아이콘
진짜 쓰래기들이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2/12/06 13:09
수정 아이콘
우아...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을 죽여놓고....

가해자 부모가 더 무섭군요.... 술을 먹으면 그럴수 있다니!!!!!!!

사람을 잔인하게 패서 죽여놓고 술먹으면 그럴수 있다는 부모나 깔깔거리는 자식이나....

그냥 사형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12/12/06 13:10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할 말이 없네요
알킬칼켈콜
12/12/06 13:2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피해자분이 죽지 않고 맞서 싸워서 몸을 지켰어도 끽해야 쌍방과실이겠죠? 우리나라 법 자체가 덜떨어진듯
이쥴레이
12/12/06 13: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법이 진짜 웃긴게 정당방위 성립이 참 어렵습니다.
술먹고 덤비는데 그걸 가만히 두들겨 맞아야 폭행죄가 되고,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손대면 쌍방과실입니다.

거기다가 상대가 먼저 시비 걸고, 상대가 덤벼서 피하다가 시비건 사람이 넘어져서 많이 다치기라도 하면
다 물어내줘야 되고요.

쌍방폭행이 되는 경우 결론은 진단서 싸움이 되어버려서, 싸우는 이유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

그냥 무시하고 피하는게 가장 상책이기는 한데 사람인 이상 그렇게 되기 힘들죠.
양아치들이 많아요. 정말..
12/12/06 14:43
수정 아이콘
니 친구가 뒤진거지? ......
검사님들. 정말 세상에 나쁜 이런 놈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좀 받는 세상이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성추행 검사 보호하느라 이리저리 수쓰려는 짓은 하지 말고. 진짜 악마의 웃음이네요.
12/12/06 15:32
수정 아이콘
와 진짜ㅠㅠ 이런.. 안타까움에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12/12/06 16:08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네요. 언제까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의 사각에 놓아둘건지..
미성년자에 대한 적용 나이를 확 낮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당방위냐 쌍방폭행이냐의 경우는 얼마전에 법이 바뀌어서 많이 루즈해졌습니다.
이제 몇대 때렸다고 해서 정당방위가 쌍방폭행이 되지는 않습니다.
쪼아저씨
12/12/06 16:3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피가 솟아 오르네요.
당사자들은 얼마나 치가 떨릴까요.
귀신은 없는 건가요...
Cafe Street
12/12/06 22:30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저건 미성년자가 아니고 그냥 사람이 아니네요.
12/12/07 04:37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_- 할 말이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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