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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8 23:44
이게 고양이를 키우는 재미죠.
저도 여자친구때문에 가끔 고양이 맡아서 키우곤 했는데 귀찮게 굴지도 않고, 가끔 애교부리고 가고....참 좋죠.(그놈의 소변냄새만 아니면...)
08/01/08 23:45
고양이는 단순히 애완동물 키우는 수준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냥 동거인이라고 하던데... 또 개랑 고양이 붙여놓으면 되게 싸울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온순한 개라면 고양이 말을 잘 듣고, 같이 살다보면 개가 고양이처럼 행동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08/01/09 00:27
동물병원에서 일하는데 고양이들이 어쩌니 무서운지 하하~
강아지 고양이들도 여기가 병원인지 어딘지 딱 들어가는 순간 알더군요! 저도 사실 동물들한테 관심도 그닥 없거니와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거기서 일하게 되면서 강아지들이 너무 이뻐보입니다. 말티즈 한마리 키우고싶어요..ㅠ,.ㅠ
08/01/09 00:48
고양이가 참 깨끗하고 조용하구..애완 동물이 아닌 사람같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게 하는 동물이지요.
리터퀴터라는거 사서 훈련만 잘 시키면 대변기에 올라가 일처리도 합니다. 털 빠지는거 빼곤 매우 만족스러운 동물인듯 해요. 키우면서 드는 생각인데, 무엇보다 고양이 녀석들은 자기 내키는대로 행동하니 의외성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더 하는것 같습니다.
08/01/09 00:57
우리 토토(슈나우져)가 동물병원에 갔을 때에요.
마침 고양이 한 마리도 병원에 와있더군요. 토토가 자기도 또 개라고 다가가서 고양이한테 으르렁 대더라구요. 고양이가 가만히 보고 있다가 훽 하다니 양발로 토토 뺨을 타닥! 때리는 거에요. 토토는 제 품으로 뛰어들었고 그 후 고양이들을 무서워합니다. 개와 고양이의 전설 끝! 전 개를 키워서 그런지 고양이보다는 아직 개가 좋아요^^;
08/01/09 01:05
전 고양이가 좋더군요. 친구네에 러시안블루 어미랑 자식이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도 그렇고 안을 때마다 '냐~'하고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게 어찌나 귀여운지...ㅠㅠ 어머니께서 천식인 것만 아니었어도 기를텐데말입니다ㅠㅠ
08/01/09 01:21
제가 대학교때 고양이를 길럿는데 요놈이 잘때면 제 이불안에 기여들어서는 배가죽에 딱 붙어자더군요...때가 겨울이라 따뜻한게 좋기는 좋지만 아침 여섯시만 되면 일분도 차이없이 배가죽을 긁어서 저를 깨운단말이죠........아......5분이 아까운데......
08/01/09 02:30
다른건 다 별로 안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좋아합니다. (2)
집에서 냥이라면 질색을 하셔서 집 앞에서 서식하는 길냥이들에게 천하장사 던져주는 재미 :)
08/01/09 04:31
전 집에서 개를 키우기 때문에 고양이보다는 개파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좋아하고 동물들을 다 좋아합니다. 예전에 개를 키우기 전에는 동물을 싫어하지는 안았어도 보신탕에 반대하는 동물애호가들을 보면 "살기 힘든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저런 헛짓거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불쌍한 동물들만 보면 지나치기가 힘들더군요. 지나가는 개마다 다 쓰다듬어주니까 친구들이 Father of the dogs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보신탕을 계속 먹습니다. 물론 돈이 없는 관계로 일년에 몇 번 먹지 못하지만.
08/01/09 09:40
모든 동물을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강아지를 유독히 이뻐하고 좋아합니다, 값비싸고 귀족적인 페르시아산 백마, 고양이보다도 이름없는 똥개를 더 선호하지요...^^
친구는 잘 키운 고양이 하나가 열개보다 낫다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망나니같은 개 한마리가 명고양이 10보다 나을 정도로 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신탕도 절대로 안먹을 생각이고요...^^...(아울러 개고기 시도해봤는데 너무 맛이 없더군요, 전)
08/01/09 10:30
전 고양이를 한번도 키워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개를 무척 좋아합니다. 저희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지 10년간 개를 키워오면서 동물에 대한 애정을 키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중에 한명이 검은색 고양이를 키우는데 얌전하고 귀여운 것이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처음보는 제 무릎 위에 앉아서 자고있던 그때의 모습을 보자면 고양이도 한번 키우고 싶지만, 애완동물 하면 기겁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지금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합니다, 흑흑. 음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해서는 전 동물을 좋아하지만 문화적 차이라고 봅니다. 미국에 처음왔을 때 여러번 그런 질문을 받았지만, 개고기는 한국의 문화라고 딱 잘라 말하자 다른 애들도 반박하지 못하더군요. 뭐 야만인이라고 그러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개고기는 한국의 문화니까 지켜야하는 것이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대답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한국에 있었을 때 가끔 먹었습니다. 애완동물과 식용견은 다르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그리고 전 나중에 애완동물 보호센터 같은 곳에서 일하는게 꿈!!
08/01/09 10:50
개, 고양이 나름대로 특성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냥주인들의 로망이 보통 개냥이, 외출냥, 거묘 정도지요. 우리 나라 사람들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합니다. 도둑고양이, 요물, 그냥 인간과 친한 동물인데 말입니다.
08/01/09 16:48
개도 길러 보고 고양이도 길러 보았습니다
흔히 개는 인간에게 친화적이고 고양이는 냉소적 내지는 새침데기 같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그런 부류들이 다수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무척 많더군요... 특히 냥이들 같은 경우에는 성격이 사람 못지 않게 다양해요~ 새침한 넘, 심드렁한 넘, 애교만발인 넘, 무뚝뚝하면서 가끔 귀여운 척 하는 넘, 발정 날때만 사람을 좋아하는 넘, 만지려고 하면 경악을 하는 넘,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는 넘, 만져주면 좋아 죽는넘 등.. 지켜보면 재밌답니다.. 냥갤 가서 눈팅하다가 놀란 건 코숏이 상당히 많고 품종을 안 따지더군요... 특히 디씨의 청정지대라고 할 만큼 사람들이 예의가 바른 편이라서 맘에 들었구요... 러시안 블루 풍채 멋지죠~ 늘씬하게 빠진 몸매에 머리도 좋아서 서커스에서 많이 쓰인다고 하더군요~ 다만 가격 물어보고 식겁한 기억이 있네요 ㅡㅡ;;
08/01/09 17:56
저도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좋더군요. 고양이는 내가 고양이를 기르는건지 고양이가 날 기르는건지...반면 강아지는 볼 때마다 충성 이러니 안 귀여워 할 수가 없더군요. 근데 고양이 발의 젤리 느낌이 그렇게 좋나요? 아직 한 번도 못 만져봐서...
08/01/10 17:47
넘팽이님// 한 번 만져 보시게 되면 그 다음은 깨물어 버리게 됩니다.
아... 어서 집에 가서 울 냥이들 깨물어 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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