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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1 14:28:42
Name 고구마줄기무��
Subject [일반] 마초와 페미니스트에 관한 잡담
얼마전 아는 여자 사람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꽤 당찬 커리어우먼같은 느낌이었고 남자중에서도 주량이 쎈 편인 나를 술로 리드할만큼 호쾌한 사람이었다.

여자사람과의 대화가 늘 그렇듯이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묘한 곳으로 가게 되고

어쩌다보니 나는 내가 페미니스트들의 지지자임을 밝히게 되었다.

내가 없는 말을 한건 아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점수를 좀 따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다.

꽤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어설픈 페미니스트보단 차라리 마초가 낫지. 최소한 마초는 여자에게 뭐라도 해주려고 하거든.'

아아.. 남성위주의 조직사회에서 잘 적응해서 인정받고있는 그녀에게 무리한 드립이었나. 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곰곰히 되씹어보면 그녀의 대답은 꽤나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페미니스트를 지지하는 것은

여성도 인류공동체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써 차별받지 않고 능력을 펼칠 기회가 동등히 주어져야 하기 때문에 라는

범인류공동체적인 그럴싸한 이유에서가 아니다.

나는 단지 대한민국의 남자에게 주어지는 돈과 능력과 마초성으로 대변되는 남자다움에의 강요가 싫었고

개인적으로 진취적이고 능력있고 똑똑한 여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페미니스트들을 지지할 뿐이다.

경상도 출신의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온 잔재가 나에게 남아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최소한 의식적으로라도 나의 배우자가 될 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을 나와 동등한 사람으로 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그럴싸한 생각에서 도출되는 결과가 무조건 여성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돈을 벌어오라고 요구하는 여성에게 '왜 내가?' 하고 반문할 가능성도 있고

데이트비를 지참하지 않은 여성에게 '넌 개념이 있는거냐?' 라고 한소리 해줄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말처럼 마초라면 아마 이러진 않을 것이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한 강요는 일종의 사회적 계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성은 돈과 능력을 제공하고 여성은 내조와 양육을 한다. 이러한 전통적 관념은 일종의 사회적인 암묵적 계약이 되어있다.

지금의 페미니스트들의 운동을 곰씹어보면 양 측의 의사의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계약에서

일방적으로 남성의 계약조건만을 수정하려는 반쪽짜리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남성'은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야 하며

'남성'은 여성의 성을 상품으로 여기지 않아야 하고

'남성'은 양육과 가사에 협조를 해야하며 등등등.

몰론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진취적인 여성들이 성별이라는 조건 때문에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사회진출이 힘들어지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러한 의식적 측면을 바로잡기 위한 여러 시도는 분명히 의미가 있다.

하지만 여성의 발목을 잡는 것이 과연 남성들 뿐일까.

사회적으로 '너는 남자니까..' 로 시작되는 강요를 받는 와중에

그런 의식은 잘못된 것이니 고쳐야 한다는 여성계의 이중압박을 견디고 있는 남성들에게

이른바 '된장녀' 로 대변되는 기존에 여성이 남성에게 내걸었던 계약조건들을 수정하지 않으려는 부류는 좋은 공격대상이 된다.

남성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남성은 이러한 여성을 공격하는데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이는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이른바 성대결의 양상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이런 성대결이 페미니스트들이 추구하는 양성평등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호주제폐지 등 걸출한 성과를 많이 이루어낸 여성계지만 나는 조금 더 많은 것을 주문하고 싶고 그만큼 더 여성운동을 응원하고 싶다.

무릇 큰일을 이루려면 자신과 자신 주변부터 바꾸고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여성의 계약조건은 그대로 내걸면서 남성의 계약조건만 바꾸려는 시도에 흔쾌히 동의할 만큼 남성들은 관대하지 않다.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의 의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여성들의 의식도 바꾸려는 노력을 해준다면

그들의 운동의 성공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여성들이 이 사회의 주류가 되는 날을 꿈꾸며 여성운동에 응원을 보내본다.



p.s 얼마전 넷상에 올린 글 때문에 탈탈 털린 분을 보니 약간 염려가 되는 점이 있다.

이 글이 나의 혼사길을 막지 않을까 하는 걱정인데..  나는 여성만 진취적이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나도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을 벌고싶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데이트에 돈을 좀 더 낼 용의도 있다.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미래의 배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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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1/08/01 14:32
수정 아이콘
그러나 페미니스트가 여성 의식 변화와 사회적 제도의 수정을 동등한 수준으로 주장한다면 양쪽 모두에 버림받겠죠. 의견은 심플하게 요약될수록 좋은거고 타겟이 하나일때 명료한데 그럴 수가 없기도 하고...
스웨트
11/08/01 14:35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적인 생각에 남자분들이 화를 내는건 좋은것은 받으려하고 나쁜것은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항상 남녀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막상 일이 생기면 " 남자가 그것도 못해?" "남자가 쪼잔하게" 말을 내뱉는 경우를 보니까요.
예전에 미수다에서 나온 짤방을 봐도 "자기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으세요?" 라고 말하는 외국여성분들의 사고관을 보면
페미니스트가 나쁜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그 페미니스트적인 생각이 뭔가 잘못 변환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으로 본문에 나온 여성분은 개인적으로 좋은분이네요.(전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어?? 라고 느꼇다는;)
11/08/01 14:36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는 사회에 대한 '일반론'을 피는 사람들이고 마초는 '자기 자신'에 관한 남성적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라는 면에서, 페미니스트 vs 마초로 비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페미니스트이면서 마초인 남자들도 제법 있는데, 분명히 양립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남성 중에서 '마초가 아닌 페미니스트'들은 일반적으로 남성성이 좀 떨어지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니 여성들 입장에서 그닥 끌리는 대상이 아닐 수 있지요. 대신 '페미니스트가 아닌 마초'는 '아 글쎄 너도 직업 가지라고. 누가 가지지 말래? 난 내 마누라는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라는, 꽤나 유연한 논리를 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자가 보기에도 나름대로 믿음직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회 현상에 대해서는 페미니스트이면서, 자기 자신은 마초인 남자는... 그건 그냥 사기꾼이죠.
절름발이이리
11/08/01 14:46
수정 아이콘
사실 의식 개선에 대한 부분은 노력하는 것도 애매하고, 목표를 잡기도 애매하며, 성과를 파악하기도 애매합니다. 예컨대 "길거리 깨끗하게 하기 운동" 같은 건 목표 설정, 달성하는 방법 설정, 성과 평가등이 용이합니다. 반면 "선진시민의식을 갖기 운동" 은 어떻습니까? 뭐가 선진시민의식인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목표지점은 어디인지, 달성여부는 어떻게 파악하고 성과는 어떻게 파악하는지- 모두 애매하지 않습니까?
페미니스트들이 더치페이 같은 식의 이기적 여성상에 대해 개선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 건, 그들이 그런 문제에 무관심해서거나 이기적이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제도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올바른 순서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여성 개개인의 의식과 행태를 페미니즘의 문제인양 비난하는 일부 남성들의 모습은 나무잎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의 전형이지요.
아무튼 간에 근래의 과도기가 지나면, 좀 더 편안한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라고 남녀 대립이 없지는 않지만, 유독 시끄러운 이 구간은 얼른 지나갔으면 하네요.
11/08/01 14:50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주의~양성평등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인간 내면의 이기주의가 아닐까요..
자기가 불리한 건 평등을 외치지만 상대방에게는 원하는 걸 계속 해줬으면 하는 욕심 말이죠;
절름발이이리님 말씀처럼 제도적인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것 역시 의식 개선의 욕구를 저하시키고 있고요.
무엇보다 슬픈 건 OrBef님 말씀처럼 남성적이지 못한 남자 혹은 여성적이지 못한 여자가 본능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겁니다.. ㅠ.ㅠ
11/08/01 14:58
수정 아이콘
차가운 도시 남자이면서 내 여자에게만 따뜻하면 마초페미니스트 맨이 탄생합니다...?
짐승남으로 대변되는 여성 포르노의 개념이 안착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보고 자란게 있어서 잠재적인 의식을 뜯어고치기는 힘들겠지만 점차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편견과 상식이 바뀌는 과정이니까요. 결국 남는 것은 서로간의 배려겠지만...
생각해보면 다 돈이 문제에요 크크 능력=돈 외모=돈 능력을기르기까지의투자=돈 매력=돈 이렇게 프로그래밍이 되있어가지구
11/08/01 14:59
수정 아이콘
인간이 동물들처럼 자기 먹고 입고 자는 것 정도는 셀프해결하고 안 되면 혼자 죽는 종족이라면 이 논쟁의 대부분은 해결될 것 같지 말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 입에 들어갈 먹을 것 사고 입을 것 사고 살 집을 마련할 정도의 돈을 일해서 벌고, 자기 주변 정리도 스스로 하고,
그리고 자기 능력 밖의 것을 욕심내지 않는다면 된장녀니 마초남이니 하고 서로 욕할 일도 없을 겁니다.
된장녀든 마초남이든 기본적으로는 둘다 자기 능력보다 많이 받으려고 하는 문제 아니겠어요.
일상생활에서 내지는 인터넷에서 성별이 부딪히는 문제는 사실 성별이 아니라 제몫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 문제인지도 몰라요.

좀더 사회적인 페미니즘 운동, 예컨대 남녀 임금격차 해소, 호주제 및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르는 것, 승진의 유리천장,
우리나라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들지만 교육의 기회나 참정권 같은 문제들은 본질적으로 성별보다 인간의 평등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결국 표면적으로는 성별 문제인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사실 해결의 본질은 그게 아닐지도 몰라요.
요즘 그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고구마줄기무��
11/08/01 15:42
수정 아이콘
허허 이런 잡담글에 주옥같은 리플들이.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1/08/01 15:44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꼴통마초'도 문제인데... '짝퉁 페미니스트', 만만치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사회 일반론적인 것인'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의 껍데기만 가져와서
이기적이고 잘났을 뿐인 스스로의 논리, 아니 설득과 타협 없는, 설교와 강요만 있는 거니 논리라고 하기도 뭐하겠군요.
자신만의 성역? 아무튼 그걸 랩으로 둘둘 말고 있는 걸 모르고 있는, 참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까운...
말빨 글빨 모두 좋으므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똑똑한 스펙승리 페미니스트'로 비춰지고 그 역할극 놀이를 즐기는듯한...
이성적이고 냉정한 척하고, 전반적으로 남자들의 많은 행동을 한 수 아래 저급한 행동으로 평가하고 비웃는...
(자신의 기준에서 Qualified된, 인증마크 붙은 하이 스펙의 남자들만 상대하는 거 같고요. 그 사람은 마초든 아니든 상관안하겠죠?)

.... 이쯤되니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더럽히는 사람들의 부류를 정의하는 신조어' 하나가 생각이 나서 써보고 싶은데 참겠습니다.
11/08/01 16:15
수정 아이콘
퍼미니즘요?
11/08/01 16: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회가 바뀌려면 구성원 모두가 바뀌어야죠. [m]
초록추억
11/08/01 16:57
수정 아이콘
사회전반적으로 깔린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을 없애기 위해선
1. 여성도 양성평등도 아닌 인간 평등에 대한 가치를 구호로 삼아야 하고
2. 왜 유효한 가치인지 일반 대중을 설득시켜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손해보지 않게 해주는게 옳은거야!"라고 읽히기 너무 쉽습니다.
자기 밥그릇싸움으로 보이기 쉽다는걸 차치하고서도 남는 중요한 문제는

사람들은 옳기만 한 일에는 힘을 쏟지 않습니다. 사회전체적으로 움직임을 일으키기 위해선,
"실천했을때의 효용"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남자들이 페미니즘을 지지했을 얻을 수 있는 기대효용은?
사회에서 기득권을 내어주고 '트인 남자' '배운 남자'라는 이미지 얻는거 외엔 없습니다.
그러니 이미 경쟁력이 가득한 남자들, 상위 x%는 넘치는 여유로 페미니즘을 지지할 심적 여유가 많은 것이고
그렇지 않은 남자들은 지지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1/08/01 17:12
수정 아이콘
아웃토픽이지만 퍼플레인님의 페미니즘과 관련한 의사 개진 중 특별히 잘못되었다고 말할 만한 것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 분 개인의 과오와는 별개로, 그 분이 했던 이야기들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군요..
11/08/01 17:58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이 왜 아직까지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원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남성성 여성성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남성성 혹은 여성성 그대로 살아가는 게 더 편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결국 가장 현실적이면서 바람직한 이상은, 성역할의 분별을 지지하던 아니면 성평등을 지지하던 간에
누구나 자기 자신이 지지하고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성별에 대한 제약을 최대한 없애야 하고 개인적인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개인의 자유에 어느 정도 맡길 수 있겠죠.
샤르미에티미
11/08/01 18:15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PGR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지금은 말씀 많이 하셨듯 과도기라는 생각이 들고
한 20년쯤 지나면 어떻게 사회가 변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한국은 몇 년 안에 본격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 같지만요;
켈로그김
11/08/01 19:48
수정 아이콘
항상 과도기에는 꾀 많고, 영리한 이기주의자들이 득을 봅니다.

새로운 개념과 질서에서 무엇을 취하고 버릴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미비한 틈을 타서 말이지요..

그리하여, 저같이 '생업이 삶의 99%' 인 사람은
스스로가 확신을 가질 정도로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저는 이 [페미니즘]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후의 1%로 남아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yangjyess
11/08/01 21:25
수정 아이콘
퍼미니즘? 호오.
몽키.D.루피
11/08/01 21:38
수정 아이콘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었죠. 페미니즘은 여성 또한 주체라는 자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북한의 존재 때문에 꼬여버린 우리나라의 진보,보수의 이념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국방의무 때문에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은 완전히 갈길을 잃었다고 봅니다. 남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하는 개념은 남성중심사회에서 남성이 지키는 주체이고 여성은 보호 받아야하는 대상이라는 보수적인 관념이 깔려 있는 겁니다.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면 여성을 국방의 주체로 끌어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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