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07 12:02:52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일반] 남극에 대한 재밌는 사실들


이번에 남극 관련 책 한권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상식적인 내용도 있지만, 재밌어서
몇가지 메모했다가 퍼왔습니다


고경남 : 서른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 (북센스)


사진도 몇장 나르고 싶은데 저작권이 걸려있어서 포기
(사실 글 내용도 걸려있지만;;;)





1. 남극에서도 인터넷이 된다

이메일, 인터넷 전화는 물론
가스나 전기 요금 납부도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심지어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매한 책도 배송되어 온다



2. 남극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다

강설량을 강수량으로 변환하면 연 5cm 미만
남극 중심부는 사하라 사막보다 낮은 연 5mm 이하다

남극의 눈보라(블리자드)는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닥에 쌓여있던 눈이 바람에 날리는 것 뿐이다



3. 남극에는 이제 썰매개가 없다

개의 홍역이 남극 동물에게 옮는다고 94년부터 썰매개의 남극출입을 금지
남아있던 썰매개들은 북극으로 옮겨져 평화로운 삶을 마감했다고 한다



4. 펭귄은 남극에만 산다

펭귄은 남극에만, 북극곰은 북극에만 살기 때문에
두 동물이 함께 출연하는 뽀로로는 전 국민 아동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5. 남극의 도둑갈매기 스쿠아

스쿠아는 매우 공격적이고 지나가는 사람도 마구 습격할 정도로 난폭한데
이것은 자신의 알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런데 스쿠아는 정작 다른 새의 알을 훔쳐먹는 걸 매우 좋아한다



6. 남극이 발견된 건 불과 100년 전이다
(추가)※ 남극 대륙 발견이 아닌 남극(점) 얘기라고 하네요; 죄송합니다(추가)

북극 1909년 4월 6일
남극 1911년 12월 14일



7. 남극에는 북극제비갈매기도 있다

북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태어나
겨울이 되면 따뜻한 지역을 찾아 남으로 남으로 여름의 남극까지 내려오고
남극에 도착하면 다시 따뜻한 계절을 따라 북으로 북으로 고향인 북극까지 돌아간다

매년 지구의 양끝을 왕복해 4만km를,
일생 동안엔 지구와 달을 왕복할 수 있는 100만km를 난다



8. 에스키모는 남극에 없다

에스키모는 북극 원주민으로 남극에는 없고
남극엔 20세기가 넘어서야 사람의 거주가 시작됐다
(남극에서 이글루 짓고 에스키모 사는 만화는 다 뻥이다)



9. 남극이 북극보다 춥다

남극점의 평균 온도는 -50℃, 최저기록은 -89.6℃
북극점은 평균 -18℃, 최저는 -70℃



10. 1~2월에는 남극이 서울보다 더 따뜻한 경우도 있다

1~2월에는 남극이 여름이라 남극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영상 5℃까지도 올라간다



11. 남극이 녹는 건 지구 온난화 때문만은 아니다

남극에서 녹아 떨어져 나간 빙벽의 단면들을 조사해보면
4~6천년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떨어져나간 흔적들이 있다
지구 온난화가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구의 냉각기와 온난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점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글은 "서른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북센스)"의 책내용을 일부 메모한 것으로
저작권은 북센스에 있고, 북센스의 동의없이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1/05/07 12:04
수정 아이콘
북극점의 온도가 70도라면 그야말로 버닝인데요...;;
수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벙어리
11/05/07 12:05
수정 아이콘
1번은 예전에 1박2일에서 남극특집 준비하면서 보여준적이 있었죠
엎어졌지만
디비시스
11/05/07 12:08
수정 아이콘
>>6. 남극이 발견된 건 불과 100년 전이다

오 이건 새롭네요..
수백년은 됐을거 같았는데..얼마 안됐네요.
빵pro점쟁이
11/05/07 12:25
수정 아이콘
엇? 방금 있던 리플이 사라졌네요;;

책에는 남극 발견일자가 적혀있지 않아서 제가 네이버 검색해서 달아놓은 것입니다
말씀하신 아문센 일행의 남극점 도달은 1911년 12월 14일입니다


추가로 지식인에 있던 내용 첨부합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7&docId=49589022&qb=64Ko6re5IOuwnOqyr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여러 가지 다른 발견설에 대하여: 신대륙은 마메리카인디언, 마야인 그리고 잉카인과 같은 원주민들이 살고있던 땅입니다. 그것을 서양 문명인이 발견한 것에 대해 발견으로 인정해야하는가는 학계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논의되었던 내용입니다. 이것을 잘못되었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모든 역사는 승리자의 입장에서 기술되고있는 것은 동서고금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이킹이 발견하였다라든가 하는 설은 학계로부터 증거절차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설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사이트에서 500여년전 이슬람 문명권에서 남극지도를 작성하여고 이미 그들이 이땅을 발견하였다는 것은 그 지도가 남극을 묘사한 것인지 복제품은 아닌지 등 아직 정설로 받아지지 않는 불완전한 것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하야로비
11/05/07 12:26
수정 아이콘
1909년 4월 6일은 피어리 탐험대가 북극점에 최초로 도달한 날이고
1911년 12월(2월이 아니라) 14일은 아문센 탐험대가 남극점에 최초로 도달한 날이죠-_-

남극의 존재 자체는 당연히 이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770년대 후반에 유명한 탐험가 영국의 쿡 선장이 최초로 남극권에 진입했고
이미 1800년대에 파머, 웨들, 비스코, 윌크스 등의 탐험가들이 남극에 갔었습니다
싹써러
11/05/07 13:17
수정 아이콘
굳이 고치실 필요는 없을거에요.
정확한 남극에 도달한 때가 글쓴님이 올리신 시기가 맞을겁니다.
그 전의 발견은 그냥 주위를 가본거죠.
마찬가지로 북극도 정확한 북극에 도달한 때도 그 시기가 맞을겁니다.
11/05/07 1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팽귄도 남극에만 있지 않구요.. 아프리카나 남미쪽에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판님..
참치씨
11/05/07 14:10
수정 아이콘
뽀로로에는 북극곰, 펭귄, 사막여우, 비버 심지어 공룡까지 갖가지 동물들이 나와서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걸 모티브로 하여
아동들의 동심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뽀느님 까지 말라능! ^^;;;
카서스
11/05/07 17:21
수정 아이콘
펭귄은 남극에서만 사는게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마젤란펭귄이 있죠 (....)
빵pro점쟁이
11/05/07 18:39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남극 발견은 남극 대륙 발견이 아닌 남극점 도달을 말하는 거네요;
책에는 없어서 네이버 보고 찾아 적은 내용이었는데 당했습니다;

참고
http://cafe.naver.com/damoaca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8&


그리고 펭귄 관련 문장은 '북극에는 없고 남극에만 산다'는 뜻이었는데 잘못 전달된 것 같네요
빼꼼후다닥
11/05/07 18:3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만화에서 북극곰과 펭귄은 영혼의 친구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90 [일반] 챔스 결승전에 변화가 생길수도? [46] 반니스텔루이7166 11/05/13 7166 0
29089 [일반] 예비역에 편입됐습니다. [10] 스키드3799 11/05/13 3799 0
29088 [일반] [야구 삼성] 화가 치밀다 못해 끓어 오르는 경우가 있긴 있군요. [252] 옹정^^10772 11/05/12 10772 1
29087 [일반] 정유재란 - 8. 호랑이 사냥 [17] 눈시BB7165 11/05/12 7165 0
29086 [일반] 달글리쉬 감독, 3년 재계약 [60] 반니스텔루이4948 11/05/12 4948 0
29085 [일반] 재미있는(?) 발성 이야기 [45] 개념은?12972 11/05/12 12972 2
29084 [일반] 일상의 넋두리 [6] 티티3217 11/05/12 3217 0
29083 [일반] 빛나는 청춘?, 빚지는 청춘 [11] 뜨거운눈물3847 11/05/12 3847 0
29082 [일반] [본격 서바이버] 야생동물의 공격에서 살아남는 법 + 19금 [23] AraTa8170 11/05/12 8170 1
29081 [일반] [망상] 나는 가수다 듀엣 특집 - 우리는 가수다 [21] SCVgoodtogosir5960 11/05/12 5960 0
29080 [일반] 넵. 우주 제일 달콤합니다. [38] 프즈히7714 11/05/12 7714 9
29079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12(목) 불판입니다. [640] 스카이바람4818 11/05/12 4818 0
29078 [일반] 5월 13일 충무아트홀에서 엄마를 부탁해 보실분 있으신가요? [5] 실론티매니아3050 11/05/12 3050 0
29077 [일반] [해외축구] ac밀란 피를로가 유벤투스 갔네요.. [25] 머드4793 11/05/12 4793 0
29076 [일반] [일본야구]박찬호 2군강등! [33] 아우구스투스5121 11/05/12 5121 0
29075 [일반] [NBA]한 시대가 끝나다 [29] 레몬커피5457 11/05/12 5457 0
29074 [일반] 삼성까면 뭔가 있어보이는 인식이 퍼졌나봅니다 [197] designerJ7575 11/05/12 7575 4
29073 [일반] 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2보) [21] 세우실6590 11/05/12 6590 0
29072 [일반] Process Explorer 와 Autoruns를 이용한 내컴퓨터 내가 지키기 [9] 멋진벼리~5340 11/05/12 5340 2
29064 [일반] 나가수 관련]새로운 가수 및 사소한 이슈(?) [53] 부끄러운줄알아야지6602 11/05/12 6602 0
29063 [일반] 허영생과 박재범과 2NE1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세우실3915 11/05/12 3915 0
29062 [일반] 일본 방사능, 더 이상 가만히 지켜봐선 안될 것 같네요. [15] 계란말이7189 11/05/12 7189 1
29061 [일반] 으하하 아이고 친구야... 너도 이젠 아빠구나.. [4] 네오크로우3965 11/05/12 396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