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10 23:11:43
Name YoonChungMan
Subject [일반] 군인 주먹 못쓰는걸 이용해 군인 폭행한 10대들..
http://ntn.seoul.co.kr/?c=news&m=view&idx=82291

제목 그대로 10대들이 군인을 폭행하였습니다.

군인을 법때문에 저항도 못하고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고요.

폭행한 10대 무리 중 한 사람은 예전에도 군인을 폭행한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10대들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흡연, 술문제는 그렇다 치고

알몸 졸업식 , 살해 , 강간에다가 이번엔 군인 폭행까지 ;;

이번에도 청소년 법 떄문에 별 죄값도 못치루고 나올것 같네요.

이게 정말 사람인지.. 나이를 떠나서 무조건 중한 벌을 내려야 합니다.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요즘에 청소년들에게 자주 일어나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쌍™
11/03/10 23:16
수정 아이콘
십대들 옹호는 절대 아닙니다만
15년전 저 초딩때도 비일비재(?)는 아니더라도 철원 양구쪽에서 없었던 사건은 아닙니다
다만 언론에서 보도 했을뿐
군법이 바뀌던가 군인들이 도망가야죠
오히려 이걸 보도해서 군인들은 민간인 못때리는구나를 알게 된
다른 지역 십대 양아치들이 이런 행위를 따라할까봐 걱정이네요 -_-
BLACK-RAIN
11/03/10 23:19
수정 아이콘
몰매맞은 두 장병들 얼마나 분했을지
눈딱감고 손에 잡히는대로 막 휘드르고 싶었을텐데
현실은 손만대는 날이면 영창
그리고 전역은 그저 눈물만
멀면 벙커링
11/03/10 23:19
수정 아이콘
저런 놈들 잡아서 소년원 쳐넣기 전에 한달만 '제대로 된' 병영 체험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부대 이등병들한테 2주동안 하는 집체교육만 제대로 시켜도 2~3일 안되서 '잘못했습니다' 란 소리 나올텐데 말이죠.
태연사랑
11/03/10 23:23
수정 아이콘
세상이 말세인건지 요새 참.. 흉흉한 소식이 많군요
lotte_giants
11/03/10 23:25
수정 아이콘
남자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미성년자 범죄자는 형량 정해놓고 형량만큼 군복무기간 추가적립시키는것도 어떨가 싶긴 합니다.
가슴이아프다
11/03/10 23:39
수정 아이콘
07년도에도 저한테도 저런일이 있었는데 기사 다시 보니까 양구네요!!!
07년도 2월에 외박나와서 후임2명하고 밥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다가 옆방에서 노래부르고 있던 학생들 7명이이 갑자기 문열고
들어와서 시끄러우니까 다른데 가서 노래부르라고 해서 -_-;; 시비 붙었었는데
실제로 제 후임중 한명은 몇대 맞고 저희는 그 학생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 할수 없었지요.
노래방비까지 내준다고 하면서 계속 사과하면서 죄송합니다만 몇십번 한거 같네요 나이어린 친구들한테
사실 저상황이 되면 진짜 주먹이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고요. 군인이라는 신분, 진짜 영창,구속 막 이런거 엄청 머리에 남고 ㅠㅠ;;
후임중 한명이 거의 사회있을때도 약간 건달쪽살짝 그런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잘 참더라고요.
물론 그 친구가 인상이 재수없다는 이유로 뺨 2대를 맞고도 참았지만....
그 후임이 그때 당시 저보다 형이어서 외박나와서 형형 그러고 다녔는데 노래방 딱 나와서 젤 막내 노래방에서 그넘들 나오는지 감시하라고
한다음에 그형이 어디선가 츄리닝같은것을 3벌 사오더니 갈아입으라고 해서 갈아입고 일단 군복은 모텔에 갔다두고.
노래방에서 나오는 그 학생들 은밀하게 쫓아가서 놀이터 근처에서 미친듯이 달려들어던 기억이 나네요. -_-;;;
정말 죽지 않을정도로 때리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구지 옷을 갈아입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차피 양구에는 사단 2개고 사단마크와 중대마크도 다 본상태
인데 말이지요....(노래방에서)
뭐 영창, 더나아가서 구속까지 생각했었지만 한달동안 부대 복귀해서 벌벌떨었는데 다행히 신고는 안하더군요.
그때이후로 포상외박을 받아도 양구시내는 안나온..... -_-;;
내일은
11/03/10 23:42
수정 아이콘
13년전 양구에도 저런 일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일요일 새벽 양구읍 터미널이었으면 맞은 군인들 말고 다른 군인들 천지였겠지만 ... 사정이 저러하니 꼼짝없이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민간인들도 뻔히 사정을 아니 군인만 호구입니다. 그래도 잘 참았네요.
11/03/10 23:50
수정 아이콘
군인이 호구인 나라..
누구덕에 한국이란 나라에서 살고있는지 알리가 없죠 저런놈들이.
군인 폭행시 가중처벌 이런법은 안생기려나..
(물론 이 나라가 군인을 위해 뭘 해줄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게 보도된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여론의 힘으로 좀..)
때리면 맞을수밖에 없는 신분인데 이런것도 없고..
후에 군대가서 거지같은 고참만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얻어맞길 바랍니다.
11/03/10 23:51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 제가 있던 부대에는 슬픈 전설이 있었죠.. 제가 입대하기 전에 있던 일이라 전해들은것이지만..
저 있던 중대 소속 5명이 휴가나가다가.. 십대로 추정되는 3명한테 삥 뜯겨서 다시 들어왔던 -_-;;
(改) Ntka
11/03/10 23:52
수정 아이콘
나라입장에서 보면 군인은 중요한 자원일 텐데 어느 정도 스스로의 방어 및 보호를 할 수 있게 쯤은 만들어야 할 듯...-_-;
아나이스
11/03/10 23:58
수정 아이콘
쟤네 부모는 뭐하는 인간들이기에 애를 저따구로 키워놨을까요?
어휴 한심하네요
11/03/11 00:00
수정 아이콘
군인은 개보다 못한 기물일뿐;;(어떻게 짬강아지가 나보다 계급이 높음?)
더러운곳에서 빨리 전역하는게 답;;
11/03/11 00:02
수정 아이콘
"요즘 10대,... 요즘 청소년..."
몇 천 년전에도 그랬다죠?

물론 훈련중 민간인 차량과 접촉사고만 나도 큰 문제가 되는 판국에 폭행시비는 더할 나위없이 문제겠지만,
전치 6주의 폭행이면 자기방어가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양구뿐 아니라 저런 비슷한 사고가 전국적으로 꽤나 많죠.
샤르미에티미
11/03/11 00:19
수정 아이콘
군인이....참..... 군인 폭행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민간인 폭행에 대한 수위, 적어도 정당방위는 있도록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안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는 군인 권위가 뭐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서럽지 않습니까.
니네도 군대 한 번 가봐라 하겠지만... 저 아이들은 저런 일 안 당할 거고 지금보다 편해진 군대에서 그냥 무사 전역하겠죠.
그리고 청소년법 강화 좀 합시다. 더 큰일도 나겠네요.
PoongSSun
11/03/11 00:20
수정 아이콘
휴가나온 군인한테 맞아본 저로서는...... 농담입니다 크크
양구같은 동네에서는 군인이 엄청나게 중요한 소비자인데 군인에게 또 선택권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친구 면회가러 한번 가봤을뿐인데 물가가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거리엔 군인밖에 없는동네에서
초록추억
11/03/11 01:08
수정 아이콘
전쟁발발시 군인보다 최전방에 세우는걸로 하죠.
루크레티아
11/03/11 01:30
수정 아이콘
군인은 사람이 아니죠...아직도 이등병 시절에 선임이 자조적으로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우리는 얼룩무늬 벌레야...
11/03/11 07:18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지 저것들을...
에휴존슨이무슨죄
11/03/11 09:17
수정 아이콘
청소년도 피해자일 경우에만 보호대상으로 해야죠.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애초에 이런일 있기도 전부터 생각햇던거지만 참 이나라의 어른들은 애들 몰라요. 제가 청소년일때도 그렇게 생각했고 성인인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1/03/11 09:35
수정 아이콘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한번 걸렸으면 좋겠는데;;
SiveRiuS
11/03/11 11:09
수정 아이콘
이런 미친 철딱서니 없는 놈들 미성년자 법도 진짜 강도가 높아져야합니다 옹호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지네들도 군대가서 저꼴 당해봐야 합니다
위원장
11/03/11 11:43
수정 아이콘
10대 청소년 범죄자 군생활 늘리는 거 참 좋은제도 일거 같은데요?
11/03/11 16:19
수정 아이콘
사단장님의 결심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홍천에서 군생활 할때 장교 2명이 포장마차에서 민간인 양아치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 부대 전장병 홍천시내 외출외박 금지, 간부들도 밤 10시 이후에 시내출입 금지.
이렇게 약 한달을 하니 소문에 홍천군수님이 직접 사단장님을 청해 뵙고 사과하고 지역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이런 불미스런일이 안생기게 한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홍천경제가 안돌아갈 정도로 타격이 있으니까요.
양구라면 홍천보다 더 타격을 입겠네요.
쿠루뽀롱
11/03/11 16:38
수정 아이콘
기사 보는데, 정말 화나더군요.
양구는 군인들 털어먹는 동네인지, 물가가 서울의 두배는 됩니다.
장교 친구가 술집에서 시비 붙었는데, 쪼만한 양아치 녀석이 깝죽거리면서 때리는데 그걸 맞으면서 참고 있더군요.
육사에서 럭비선수출신에 센터 스크럼짜는 그 친구가 한방 쳤으면 녀석 죽었을듯......
이 기회에 군인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코뿔소러쉬
11/03/11 17:36
수정 아이콘
어린 애들이 제대로 크지 않는 건 어른의 책임이죠.
아빠, 엄마, 형, 누나, 선생님의 책임이죠. 그리고 이 사회의 책임이구요. 결국 댓글 쓰고 있는 우리 책임이죠.
겟타빔
11/03/11 19:28
수정 아이콘
일생을 아름답게 조져도 괜찮을 만한 녀석들을 오랜만에 보게 되었군요

그리고 코뿔소러쉬 님// 저는 저딴놈들의 일탈에 대한 책임같은건 지고 싶은 마음도 없고 질 이유도 없습니다

확대해석이 지나치십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세상의 모든 범죄는 나머지 구성원이 책임져야한다는 논리까지 갑니다

평생 본적도 알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저지른 범죄까지 우리책임? 감정의 과잉이시던가 혹은 질나쁜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양구... 그 바가지동네는 정말 제대로 혼쭐이 나야합니다 그리고 그딴 바가지로만 유지될 지역경제라면 아작이 나도 무방하다고 보네요
ミルク
11/03/11 20:00
수정 아이콘
양구 2사단 전역한지 한달정도 됐습니다..이런 기사를 보니 별 탈 없이 전역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후우.
진짜 B/T님 말대로 군인으로 경제력 유지하는 양구, 군인 소비만 틀어막아도 얼마 안가 망할텐데.
군인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하게 나가는것도 나쁘지않을듯.
낭만토스
11/03/11 21:36
수정 아이콘
당장 저놈들을 구타당한 병사들 후임으로 입대를

그리고 폭행으로 인한 징역 만큼 군생활 추가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12 [일반] 야심한 밤 한물가버린... ㅠㅡㅠ 영국청년 Craig David 을 소개합니다. [6] mcdasa3816 11/07/30 3816 0
30470 [일반] 요즘 군대는 동네북?? [26] 마음을 잃다5165 11/07/22 5165 0
30467 [일반] [강연후기]고산의 Shoot The Moon [6] 순욱4416 11/07/22 4416 2
30442 [일반] 1년차 동원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35] dokzu14453 11/07/21 14453 0
30389 [일반] 거듭된 대한민국 군대의 사건사고와 떠오르던 사진 [25] Gloomy8370 11/07/19 8370 0
30316 [일반] 애국자의 말들 [4] 뜨거운눈물4594 11/07/14 4594 3
30248 [일반] 순전히 제 경험적 근거에 의한 다이어트 팁!! [25] 리휜6253 11/07/12 6253 4
30163 [일반] 남한산성 - 10. 폭풍전야 [20] 눈시BB5921 11/07/07 5921 2
29939 [일반] 6월 25일 [186] K21 IFV7515 11/06/25 7515 0
29745 [일반] 추게 & 에게 업데이트를 위한 지원글 [29] Cand10582 11/06/14 10582 28
29681 [일반] 도대체 용역의 정체가 뭔가요? 용역한테 사람 패라고 허락한 주체는?? [19] 커피중독6647 11/06/12 6647 2
29577 [일반] 오늘은 현충일 입니다 [14] 뜨거운눈물4749 11/06/06 4749 2
29549 [일반] 2011년 어느 늦은 밤 - 행복의 조건 - [40] fd테란5008 11/06/04 5008 0
29470 [일반] 왜란이 끝나고 (임진왜란 시리즈 완결) + 정기룡에 대해서 [31] 눈시BB13911 11/05/31 13911 7
29221 [일반] 다단계? [16] 루미큐브8101 11/05/20 8101 0
29219 [일반] 다단계에 끌려갈 뻔 했다가 탈출했습니다. [45] Heavy_Gear11256 11/05/20 11256 1
29124 [일반] 또 한명의 군인이 안타깝게 떠나갔네요. [50] 노력, 내 유일��7835 11/05/14 7835 0
28975 [일반] 정유재란 - 6. 명량, 천행 [50] 눈시BB15493 11/05/08 15493 5
28921 [일반] 정유재란 - 4. 군인은 전쟁터에서 싸우는 사람이다 [34] 눈시BB9643 11/05/06 9643 5
28848 [일반] [본격 알콜섭취 유도글 1탄] 니들이 진(gin)을 알어? [27] AraTa12712 11/05/03 12712 6
28767 [일반] 첫 휴가.. [23] 구하라3891 11/04/29 3891 0
28744 [일반]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덧붙이는 글 추가) [30] 오티엘라4983 11/04/28 4983 0
28514 [일반] 누구나 다 겪는 그 흔한 첫사랑 [12] 여노4885 11/04/18 48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