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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3 12:21:13
Name Gray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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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타블로의 가장 큰 SERIOUS




에픽하이의 리더인 타블로의 형이자 EBS 인터넷 방송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이선민씨가 최근 화제입니다. 무한도전과 관련되어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는데요. 원문은 욕설때문에 필터링에 계속 걸려서 올리지 못하네요.ㅠ

대충 말해서 "한국에서 잘난 코미디언들이 미국가서 영어 한마디 못하는 걸로 왜 한국 망신을 시키느냐." 정도의 글인데 문제는 말투에 욕설이 섞이는 등 매우 과격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대체적으로 '의견이 아예 틀린건 아닌데 저렇게 글을 쓰냐' 정도 되겠죠.

거기다가 자신 자체가 공인인 상황 (EBS 강사)인 상황에서 영어로 네티즌들을 조롱하는 리플까지 계속 쓰다가 어제 밤에 결국 싸이 메뉴를 모두 초기화 했더군요. 하지만 이미 그의 과거 행적이 모조리 털린 상황입니다. ...


가뜩이나 이중국적 논란으로 군 문제까지 계속 거론되는 타블로 입장에서는 결코 좋지 못할겁니다. 신혼인데 참 뜬금없이 부정적인 부분으로 이슈화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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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09/11/23 12:24
수정 아이콘
미국인은 한국에서 한국어 한마디도 못해도 창피해 하지 않는데.

우리는 왜 미국에 가서 영어를 못하면 창피해야 하나요?
내일은
09/11/23 12:25
수정 아이콘
뭐 대충 앞으로의 전개 과정은 안봐도 비디오이겠습니다만...
교포라는 정체성은 본인에게나 이 사회에서나 한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 같습니다.
09/11/23 12:26
수정 아이콘
캐나다가 독도도 눈독들이고있는 모양입니다... 이선민씨가 독도언급한걸보니
09/11/23 12:27
수정 아이콘
이 소식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타블로 본인도 아니고 타블로의 형이고, 형은 타블로만큼의 유명인사도 아닌데다가 EBS 강사가 공인이라는 생각 역시 지나친 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 비슷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타블로 형이든 할아버지든 무한도전이든 촛불시위든 욕했다고 인터넷 상에서 죽여놓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이런 행동이 이명박보다 훨씬 더 잔혹하게 말할 자유를 죽이고 있습니다.
lotte_giants
09/11/23 12:27
수정 아이콘
윗글이나 무한도전 관련글이나 어디까지나 이선민씨 개인의 생각일 뿐인데, 타블로와 연관지어서 타블로까지 덤터기로 까이는 것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그런데 무한도전 관련글은 표현이 좀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해는 가는 정도였는데 윗글은 욕먹을 만하네요..
Lainworks
09/11/23 12:28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한쪽에만 페어게임을 강요하는것도 좀 심하지 않나 싶어요. 40년동안 그래왔었는데.
민죽이
09/11/23 12:30
수정 아이콘
이선민씨도 타블로 때문에 떳죠..
09/11/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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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저정도 수위의 글은 일반인이 블로그에 써도 익명의 인터넷이용자에게 댓글로 공격을 받을만한 사안인데 유명인의 가족이 그랬다니 너 파장이 커지는것이지요

게다가 캐나다사람이 말끝마다 우리나라 우리나라거리면서 욕을 한다라, 솔직히 말해서 이선민이라는 사람이 타블로의 형이 아니었을지라도 저정도의 공격은 아니지만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들한테 많이 욕을 먹었을겁니다. 글도 논리정연하긴하지만 엄청나게 흥분해서 욕설을 써재꼈기때문에 꼬투리 잡기엔 더없이좋지요

그나저나 이선민씨는 미스터빈이나 잭애스 출연자들이 캐나다 사람이었으면 어떻게 했을려나요
GrayEnemy
09/11/23 12:31
수정 아이콘
이선민씨가 강사로 유명해진건 타블로때문입니다. 강의 내내 타블로와 계속 연관지었죠. 타블로 이미지가 지적이고 사회 문제를 거론하는 형식의 연예인이였기에 이는 플러스 요인이였고 그래서 쉽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타블로와 연관 없다.' 라고 하는건 전형적인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형태죠.
The)UnderTaker
09/11/23 12:32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든 타블로 형이든 연예인이든 아무나 볼수 있는 공간에 (그것이 개인 블로그라 하더라도 비공개가 아닌 전체공개라면)

저리 써놓는다면 어느 누구나 태클이 걸릴텐데요
09/11/23 12:33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선민씨는 생각이 거시기하네요
골든해피
09/11/23 12:33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영어못한다고 흉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그중 가장 영어 못하는 사람을 흉보고 깔보는 사람은 영어잘하는 한국사람입니다.
학교빡세
09/11/23 12:34
수정 아이콘
전 다른사이트에서 원문도 봤는데 별로 감흥 없었습니다. 사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죠.
그나저나 타블로는 놀랬겠네요. 갑자기 까여서....;;
카이레스
09/11/23 12:37
수정 아이콘
영어 잘 하면 좋은 거지만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게 부끄러운건가... 그것도 재미를 추구하는 쇼프로에서...
저런 사람들이 비정상인거죠. 부끄럽네요.
09/11/23 12:39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타블로씨와의 연관성을 배제하고서라도

확실히 열받긴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사람이 한국사람 영어 못한다고 까질않나
시민들의 의사표시를 빨갱이라고 치부해버리질않나
이건 공인이 아니더라도 무지하게 까일만할 건데요
찬밥더운밥
09/11/23 12:42
수정 아이콘
이번주 무도 방영중에 유재석씨와 정준하씨가 어떤 백인 여성분 세명에게 말을 거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영어를 못해서 죄송하다고했던가 라고 말하자
괜찮아요 우리도 한국말 못해요 라고 대답하는데
뭔가 와닿더군요
그림자군
09/11/23 12:4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관련 이선민씨 글을 다룬 기사에 달린 베플이 공감가더군요.
'미국 연예인이 한국와서 한국말 버벅거리며 말 건다 치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무시하기가 태반일 거다.
어차피 다 그런 거다. 무한도전 애들 무시당했다고 한국 전체가 무시당한 거냐? 그런건 아니다.
무한도전 애들 무시 당한 거 그냥 놀기 좋아하는 애들끼리 놀고 온 거 정도로 생각하며 넘어가면 안되냐...
미국에서 하도 주눅들어 살다보니 이제 아예 그런 미국중심의 시선을 정당화 시키는 거냐. 그건 네 잘못이다...'

정말 교포로 살면서 하도 당한 게 있어서 그런다고 하면 이해를 해줘야 하는 건지,
그렇다고 해도 이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에 걸맞는 사고를 갖추기를 요구해야 하는 건지,

교포라는 정체성은 본인에게나 이 사회에서나 한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 같습니다.(2)

어쩌면 타블로가 가진 엘리트로서의 사회주도적인 이미지 때문에라도
타블로에게는 형의 생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
SOD매직미러호
09/11/23 12:46
수정 아이콘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겨우 오락프로그램 하나 맘에 안든다고 욕한것과 이명박을 지지한다는게?
세상에 깔건 정말 많은데 왜 이렇게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을 못까서 난리일까
라라랄라
09/11/23 12:46
수정 아이콘
잘못한걸 떠나서 저런건 엄연히 사생활침해가 아닌가. 저런짓꺼리를 하니깐 딴따라당에서 최진실법이니 제정하니 뭐니 하지..
09/11/23 12:47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여기까지 와서 ebs 강사하는 지 영어 잘하는 나라로 꺼져주시길.
에픽하이 노래는 정말 좋아히지만 타블로 군대 안 가는 것도 이해 안 가고. 사실 미국 가서 살 것도 아닌데

프로그램 깐 게 문제가 아니라 그 기저에 있는 생각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비판할만하다고 보는데요.
빨갱이xx라니요. 웃기도 않네요.

딴나라당 논리인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면 교육 방송인 ebs 강사도 정치적 중립성 운운해야 하지 않나?
아 맞다. 자기편이지.
09/11/23 12:49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이런 애들도 있구나!와
한국인들은 누구나 이렇구나!는 시선은 다르죠.

...이런 거라면,
이선민씨는
버지니아 총격사건때
서울에서 미국인 친구 만난 한국인이 미안하다고 하는게
옳다는 소린지 궁금하네요.

9.11테러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사람이 전세계 사람들을 상대로
만날때마다 사과해야 하는건지두요.
09/11/23 12:50
수정 아이콘
배운 사람이 저 정도라니 안타깝기는 하네요. 스펙도 상당히 좋으시던데.
WizardMo진종
09/11/23 12:50
수정 아이콘
영어못한는게 무슨 죄라고 저런 멍멍이 소리를 한건지 ㅡㅡ
나도 촛불시위 모금할때 조금씩이나마 돈 보탰는데 나도 빨갱인가. 뇌에 뭐가 들은건지..
The)UnderTaker
09/11/23 12:5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욕먹을 일
노력, 내 유일
09/11/23 12:55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에게 저런 형이 있다는걸 이번에 난 기사보고 처음 알았네요.
공인은 둘째치고 유명인도 아닌 사람인데... 요번에 핫이슈로 떠오르네요. 것도 막말로... 동생만큼 관심받고 싶은 건가요?

제가 타블로라면 형때문에 좀 창피할듯 하네요.
09/11/23 12:58
수정 아이콘
블로형의 글을보니
이건 영어 못한다고 또는 어리버리한 동양인들을 무시하는 미국인들의 행동에 열받아서 왜 그런 무시와 경멸을 당하도록 미리 준비하지 않고 뉴욕에간 목적에 맞추어서 프로그램을 만들면되지 국민MC 소리듣고 한국에서 인기 연예인대접받는 그들이 미국인들에게 그런 대우를 받게하느냐는 소리로 들립니다만...

그리고 위에 글은 그냥 블로그에 기사를 그대로 올린것 아닌가요? 개인의 생각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탈북자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는 기사를 올린것 뿐이라 저것만 가지고는 정확히 기사를 올린 이유를 알 수가 없지요.
또 "명박씨 축하"라고 썻다고 그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나요? 이명박 대통령 지지자 였다면 '이명박 대통령" 또는 '이명박 대통령 각하"라고 썻을지도 모르지요. 저것만 가지고는 MB지지자라고 단정짓기는 힘들고(다른 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글을 보기전에는 블로형의 진심을 알 수가 없습니다만 위에 글과 블로형이 이번 무도에 대해 쓴 글만가지고는 그를 비난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09/11/23 13:00
수정 아이콘
gntc님// 댓글 있잖아요 지x시위, 빨갱이xx 저 말을 보고 정확히 기사를 올린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말이야 말로 전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저런 말이 갖는 단어의 함의성을 생각해본다면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하는 말이야 말로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데요. 개인의 생각이 충분히 댓글에 쓰여있는데.

개인의 생각을 비판할 영역이 어디까지인가 과연 이런 것까지 비판 할 수 있는가로 이야기한다면 모를까. ex) 사생활이다 혹은 개인 생각이다
생각을 알 수 없다고 비판할 수 없다는 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서재영
09/11/23 13:01
수정 아이콘
자기 동생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뭔가를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뭔가를 했어야 했는데.........
역시 유명인 가족은 자기도 유명인이 될 게 아니라면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일인듯 하네요-_-;
Ms. Anscombe
09/11/23 13:01
수정 아이콘
별 게 다 기사화가 되고, 별 게 다 관심을 받는 세상일 뿐이라는..
BoxeRious
09/11/23 13:04
수정 아이콘
영어 못하면 우리나라 사람한테도 저런 취급 당하는군요-_ -;;;;; 영어 공부 더 죽자사자 열심히 해야하는 건가... (...)
뭐, 촛불집회에 대한 생각이야 사람마다 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거니까 어찌어찌 꾸역꾸역 이해하긴 하는데...
09/11/23 13:05
수정 아이콘
JHfam님// 아 댓글을 보지는 못했네요.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것에 대한 비판을 들을만 합니다.
단어의 선택역시 수준을 의심케 하는 것이군요.
그러나 무도에 대해 비판한 부분은 아직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미국인들의 행동을 보고 사람에 따라 충분히 기분나빠할 정도고 다만 글 자체가 좀 거칠다는 것이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나빠질 수 있겠네요.
마르키아르
09/11/23 13:05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욕하는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도 있고..

이명박 지지하는것도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촛불시위를


"빨갱이새끼들이 하는 지랄시위"


라고 표현하는건 정말 못봐주겠군요...-_-a


공인이 아니라고 쳐도..

자기를 "빨갱이" "지랄시위하는 사람"으로 매도시켜버리는데..

매도당한 입장에서 욕좀 해도 되지 않을까요?
09/11/23 13:07
수정 아이콘
타블로 형이라는게 직업도 아닌데, 좀 웃기네요
이런것까지 기사화시키다니 기자들이 정말 문제군요

그리고 이명박씨 지지야 취향이니 존중하구요-_-
촛불시위 빨갱이 운운은 한심스럽군요.
데프톤스
09/11/23 13:08
수정 아이콘
교육방송 강사가 공인이라..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한다라...
이선민씨가 공인도 아닐뿐더러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 사적인 공간에 개인의 생각을 밝힌것 뿐인데...
욕먹을 이유 없지 않나요.. 또 왜 항상 군대문제는 이런데서 붉어져 나와야하는지..
대한민국에는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없는걸까요.. 항상 모범답안만을 요구하네요..
정작 정답은 없는 문제들일텐데..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09/11/23 13:10
수정 아이콘
그냥 쪽지 한마디 남겼습니다.

촛불시위를 해본사람인데 당신 댓글보니까 참 박탈감이 든다는 식으로..
ArL.ThE_RaiNBoW
09/11/23 13:10
수정 아이콘
뭐 타블로씨와 연결시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이선민씨가 타블로를 이용해서 뜬거지, 타블로가 자신의 형을 직접적으로 PR해준것도 아니고..
무한도전 사건은 표현이 과했지, 이해가 가는 내용이였구요.
MB지지자라고 연결시켜서 욕할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근데,
촛불시위를


"빨갱이새끼들이 하는 지랄시위"


라고 표현하는건 정말 못봐주겠군요...-_-a (2)
09/11/23 13:11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Ms. Anscombe
09/11/23 13:12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정치적 중립성은 JHfam님의 글에 대한 것 같은데,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 식의 논리라면'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미일 것입니다.
09/11/23 13:12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교육방송'의 강사이기때문에 더 중립을 유지해야하는게 아닐까요? 가르치는 과목이 국사던, 수학이던, 영어던, 국어던, 뭐던간에.. 가르치는사람은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자기 이념 내세우는 선생님들은 제 방향과 맞든 다르던간에 좋게보이진 않았어요..
유유히
09/11/23 13:14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의 형이라는 것을 떠나, EBS강사라면 충분히 공인이라고 봅니다. 타블로씨를 연계시킬 것도 없이 그냥 독자적인 비난을 할 수 있겠군요.
이선민씨는 사고방식이 상당히 미국적인 사람입니다. 무도멤버들이 영어도 못하면서 나가서 왜 더듬더듬 해가면서 개무시 받느냐고 욕을 하는 것을 보면, 흠. 앞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분은 미국인에게 말을 걸거나, 미국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이선민씨가 어디선가 튀어나와 화를 내면서 욕을 할지도 모르니까요.
Christian The Poet
09/11/23 13:1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의 개인 의견까지 신경쓰기는 너무 피곤하지 않나요.
말하는 태도가 괘씸하고 재수 없기는 하지만 그냥 무시해도 될 것 같습니다.
09/11/23 13:17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뭐 수정됐네요. 격하게 표현하면 수정되니 조심하겠습니다. 벌점 먹기 싫어요

개인 생각 존중합니다. 그래서 전 이선민 홈피까지 가서 욕할 생각 없어요. 하지만 여기다가 맘에 안 든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그정도야 제 개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공인인 아니기에 오히려 공인이나 유명인이라면 의견 표출을 달리 할 겁니다. 또한, 개인 대 개인 공간의 의견 표출이라고 봅니다. 개인 생각이 맘에 안 든다가 아니라 빨갱이xx그런 단어를 쓰는 생각 자체 전 경멸합니다. 존중이야 서로 적절한 발언을 할 때 생각나는 거지. 똘레랑스라고 해도 앵똘레랑스를 존중해지 주지 않습니다. ←사실 똘레랑스도 썩 좋아하는 단어가 아니긴 하지만

올바른 표기법은 붉어져가 아니라 불거져입니다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딴나라당 논리대로라면 그렇다고 Ms. Anscombe님께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무려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공영 교육 방송인데요? 사적인 자리도 용납치 않는.

타블로 군대 드립은 설명 드리면 군대 드립은 사실 이해 안 가서 했습니다. 솔직히 이해 안 가요. 이게 감성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이해 안 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말 굉장히 싫어하지만 -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의무라고 생각히기에 더욱 더 그래요.
saintkay
09/11/23 13:18
수정 아이콘
EBS 강사가 공인은 아니겠지요. 언제부터 공인의 범위가 이렇게도 넓어졌는지. 유명인의 형이라고 해서 이렇게 무한 펌/비난을 당해야 하는지 좀 의문이네요. 정치적 스펙트럼이 다른 건 각자의 정치적 성향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구요.
그렇게 흥분할 일 아닙니다. 사적인 공간에 글을 쓴 것뿐인데요 뭐.
Vacant Rain
09/11/23 13:21
수정 아이콘
피자파는 뉴요커>웃겨야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이렇게 인격과 인종 자체를 순서로 구분짓는 사람에게는 특별히 잘했다 잘못했다를 판별할 이유가 없죠.

그냥 또 하나의 큐티가 등장한것일 뿐.
화이트푸
09/11/23 13:32
수정 아이콘
명박씨를 지지자라고 까던가요? 전 호칭에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재영
09/11/23 13:36
수정 아이콘
EBS 강사정도면 공인이지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청소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공인이 아니라면-_-;

유유히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반니스텔루이
09/11/23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오글오글거리긴 했지만
재밌게 봤는데,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 제 머리론 이해못하겠네요..
09/11/23 13:55
수정 아이콘
저사람은 공인도 아니고 딱히 욕먹을 일도 아닌거 같네요. 개인 의견으로 mb지지하던 말던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무슨 ebs방송중에 말한것도 아니고...
설사 공인이라해도 뭐가 문제입니까. 저런걸 가지고 까면 김민선씨 가지고 난리친 인간들과 뭐가 다릅니까.
비호랑이
09/11/23 14: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선민씨가 이명박 대통령 지지자인것과 무한도전 비난한것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무한도전 비난한 놈이 알고보니 mb지지자네. 잘 걸렸다. 한번 까보자~ 이런 논리 인가요?
물론 빨갱이 운운한건 참 무개념스러워 보입니다만..
09/11/23 14:05
수정 아이콘
CR2032님// 김민선씨는 '쇠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고말겠다~~'라는식의 글을 남겼지만

저 지x시위는 남을 비방하는거니까 약간 성격이 다르지않나요..

촛불시위하느니 촛농을 삼키고 말지.
이런글을 남겼다면 기분은 나빴겠지만 자기에 대해 말한거니까 뭐라 못하겠는데

x랄시위는 저를 포함한 촛불시위 참여자에 대한 모욕아닐까요..
09/11/23 14:09
수정 아이콘
...내용이야 뭐 제쳐두고, 전 GrayEnemy 님이 쓰신 제목이 참 신기하네요. '가장 큰 SERIOUS'라.... 당췌 무슨 의미로 이런 글의 제목에 이런 표현을 쓰신 건지. 최대한 선해하자면 이선민씨의 태도를 한 번 더 비꼬신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궁금합니다 참 허허. 다른 분들은 전혀 안 거슬리시나요?
09/11/23 14:10
수정 아이콘
하나님//사이버 모욕죄가 그런식으로 도입될뻔 했죠. mb모욕도 못하게 되는것보단 낫습니다.
민죽이
09/11/23 14:11
수정 아이콘
해명글 올라왔는데.. 해명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맞받아 치고 있군요

적어도 이선민씨같은 사람입장으로 볼때는
영어 못하면 미국도 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미국사람들이 비웃을꺼 아닙니까?
동양인주제에 영어도 못한다고..

자격지심(inferiority complex)이란 말을 이럴때 쓰면 되는건가요?
난 애인이 없다
09/11/23 14:12
수정 아이콘
타블로는 노래에서 자기가 사회주의자라고 했던거 같은데, 형이랑 많이 싸우겠네요.

뭐, 있어보여서 자기가 사회주의자라고 하진 않았겠지요.
09/11/23 14:17
수정 아이콘
아마도 무한도전 관련글 때문에 이런 글도 쓰여진것 같은데
타블로 형이 촛불시위와 그것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생각하는 방식이 맘에 들지는 않습니만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전혀 다른 문제의 과거글까지 파내서 사상문제까지 걸고 넘어지는것은 '너 죽어봐라'라는 식의 글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풀어놓은 글을 가지고 다른 사안의 글까지 동원해서 까는 행동을 하는것은 촛불시위에 빨갱이 딱지 붙여놓는 수꼴들의 행태와 다를바 없습니다.

타블로형이 무도에 대하여 쓴 글은 그가 국적이 캐나다인이던 한국인이던 한국계로써 미국사회에서 영어 못하는 동양인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느껴왔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많은 연예인으로써 대우받던 그들이 미국인들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난 것을 글로 풀어논것일 뿐. 그가 촛불시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MB지지자인지 하는 문제와는 전혀 관련없는 사안입니다.
촛불시위에 대한 생각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이 무도글과 엮여서 펌질되면서 타블로형이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닌는 것은 그가 공인인지 아닌지와는 별게의 문제로 관련없는 동생인 타블로의 인권침해의 문제일수 있습니다.
09/11/23 14:32
수정 아이콘
코갤에 들어온지 알았네요..
그들은 명예훼손을 명예훼손으로 갚죠.
제시카와치토
09/11/23 14:53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 까지 욕먹을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09/11/23 14:55
수정 아이콘
과거 행적 관련 말인데..흥신소식 흠집찾기 정도로 치부될 수 없는 것은

올린 글을 보면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공공연히 정치색을 이번 비난에도 스스로 섞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특정 방송국과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가 분명히 부기되어 있습니다. 글 자체에 대한 비판에 포괄 될 수 있는 과거행적입니다.
김연우
09/11/23 15:00
수정 아이콘
우리의 사고방식에서는 아직 연좌제가 진행중이네요. 타블로랑 무슨 상관이지.
09/1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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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확실히 모르겠고 맞든 아니든 거기에 대해선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무한도전 관련글은 굉장히 기분나쁘긴 하네요. 하지만 전 pgr에 올라온 이 글 자체가 기분좋진 않네요.
F.Lampard
09/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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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는 별개로 그럴리는없겠지만 이번사건을 발판으로 교포에대한 포지셔닝 정립이 되었으면하네요.
우리나라의 군대문제때문인지 영어에대한 사대사상때문인지몰라도 2세대 교포들정도되면 확실히 개념정립이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일전에 라스에서 아이돌의 기본원칙은 교포출신멤버1명이상 포함이라는 멘트를볼떄 왠지모를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나는 조석이다
09/1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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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씨가 어느 강연회에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는 있어도, 영어를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죽은곰
09/1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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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머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욕설과 비난을 한거죠......
같은 캐나다 교포 국적의 강사인데 제가 수업 들었던 강사님과는 너무 차이나네요.. 그분의 우리나라의 영어에 광적으로 집착하는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는데... 이런 기사의 댓글을 보면서 영어를 못하면서 외국에가면 국가의 품위를 낮추는 일이라고 여겨지는 사실이 비참하네요...
그리고 교포 2세 및 어린시절 외국으로 이민간 사람들을 더 이상 우리나라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가치관으로 평가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우리나라를 낮게 평가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원정출산하는 나라의 지도층 해외에서도 땅 투기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외국에 유학가서 공부하는 사람들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시민권자라면 몰라도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서 그런 식으로 살아가면 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수준을 머라고 생각할지.....

ps. 이분도 비판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블로가 쫌 시달릴꺼 생각하면 블로가 불쌍하네요.. 신혼일텐데..
abrasax_:JW
09/1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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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형'이 직업이 아니지만, EBS 강사를 하는 등 공인이라고 인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다른 면, 즉 '타블로 형'으로만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김연우님이 말하신 것처럼 이건 연좌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실 기사화가 될 일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네요.

애초에 전 이 사람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이지만 촛불집회 관련된 말은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건드려도 제대로 건드렸습니다. 정말 한국인을 잘 알거나, 아예 모르거나.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건드릴 수 있다니 말이지요. '까일 요소'를 너무 많이 갖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영어, 미국, 캐나다 국적, 군대... 앞으로도 더 있겠지요.

까고 있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비문학 독해에 대한 개념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지만,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네티즌들의 집단적 광기를 또 한번 보게 되겠군요. 치기어린 논리들과 함께 말이지요.
09/1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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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이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지만,
설령 공인이라고 보더라도

남의 싸이에 쓰인 글을 가지고
뭐라고 한다면
"인터넷 검열"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다만, 국가가 검열을 하느냐 아니면 네티즌이 검열을 하는가의 차이일 뿐이죠.

남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어떠한 글을 본다면
적어도 그 사람의 글이 자신과 맞지 않더라도 읽어 주겠다는 생각하게 들어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며
다소간의 문제성 발언이 있더라도
그 사람의 내면적인 글을 읽는다면 그 글의 내용을 다른 곳에서 발설하지 않는 것도
예의라고 봅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뭔가 자극적인 사건이 터지면
그 사람의 블로그를 털죠.
뭔가 더 문제되는 발언을 찾아서
셧업말포이
09/11/23 16:30
수정 아이콘
zigzo님//
블로그나 싸이는 비밀 일기장이 아닙니다.
거기에 적는 글은, 개인적인 성격을 띄긴 하지만 공개적으로 떠드는 거나 다름 없죠.

내가 블로그에 뭐라고 써놨다는 거는,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 떠들고 다니는 거나 마찬 가지인 겁니다.

내꺼에 내 맘대로 쓰는데 왜 왈가부가하냐?
그거 쓰는 게 문제라는 게 아니라,
써 놓은 니 생각이 참 QW 같네, 그거보니 너 참 QW구나 하는 겁니다.

내면적인 글 내용이
문제가 되니 그걸 문제 삼는 거구요.
이도훈
09/11/23 16:30
수정 아이콘
굳이 자기생각을 인터넷 일기장에 남기고 싶었으면 비공개로 해도 됐을텐데......

일촌공개나 공개로 놓고 쓰면 남들 보라고 쓰는 것 아닌가요-_-;

자기 싸이 투데이를 보면 대충 보는 눈을 세는 것도 어렵지 않고......
셧업말포이
09/11/23 16:3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타블로만 불쌍할 뿐이죠.
못난형이 있다는 죄로 가십거리에 오르는 것이니.

당장 저 데이빗이라는 작자 상황이,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거기서 제대로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했으니
한국에 와서 무려 '영어강사'씩이나 하고 있는 건데
솔직히 한국에서도 주류도 아니고,
그냥 모자란 티 내는 거죠.
Ms. Anscombe
09/11/23 16:39
수정 아이콘
소위 블로그, 미니 홈피 '털기'는 헛짓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블로그 나아가 인터넷 공간이 갖는 '공공성'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고민과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초에 블로그가 주목을 받을 때는 1인 미디어, 1인 언론이라는 이미지(즉, 매우 '사회성'을 띄는)를 갖고 있었는데, (특히 미니 홈피를 주 대상으로 하여) 그저 개인 공간일 뿐이라는 인식도 존재합니다. 물론 어느 하나로 딱 고정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실제 사람들의 인식은 '고정'시켜 놓은 게 사실이기도 하지요. 닥치고 털기는 분명 뻘짓이지만, 이에 대해 '개인 공간일 뿐인데'라는 대응 논리는 조금 시대에 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죽이
09/11/23 16:42
수정 아이콘
저는 미니홈피에 올리는 글이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 안하지만
이 글 쓰신분은.. 타블로까지 엮을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타블로형 데이브씨도 해명글 보면 왜 MBC여서 더욱 싫다는 식으로 말하는지
결국 편견으로 바라본거 아닌지
Hypocrite.12414.
09/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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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거리 되는게 목적이라서 미니홈피에 올렸다면 대성공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불쌍할 뿐입니다. 요즘은 연예인은 당연하고 연예인의 친구에 언니에 남편 싸이까지 들락거리는 세상인데, 이런걸 생각치 못한건 아니겠죠.

근데 뭐, 본문보니까 울컥하게 만드는 소절 몇개 있긴한데, 그걸로 문제삼지는 않으렵니다. 개인 생각이니까요. 저 역시 저사람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적는다면 뭐가 다르겠습니까.

근데 그런걸 적으려면 비공개로 하셔야죠. 굳이 왜 남한테 보이게 쓰는지.. 일기는 혼자 간직해도 충분합니다.
09/11/23 16:44
수정 아이콘
'이성적인' 비판이 '무분별한' 비판을 여과시키는 자생적인 치유책으로 다스려야 할 문제지..
싸이에 전체공개로 써 진 글임에도 비판 불가라는 극약처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싸이의 글이 완전히 사적인 영역은 아니라고 하지만 무분별하게 캡춰되서 퍼 날라지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긴 합니다.
제대로 된 '비판'이라는 자기여과의 과정이 생략된 채 너무도 쉽게 여론을 달구죠.
프린트스크린키 한 번에 너무도 쉽게 글쓴이가 예상했던 싸이가 가지는 노출도보다 훨씬 높은 노출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건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하지만, 어쨋든 전체공개였고.. 거기에 공인이라고는 하지만(무도멤버들).. 실명으로 등장한 사람이 있고 욕설이 등장한 글입니다.
사적인 농도가 강하긴 하지만 언터쳐블의 영역이라고 보긴 뭐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09/11/23 16:48
수정 아이콘
처음 타블로형의 무한도전 비판기사를 보면서 느꼈던 기자가 왜 이 글을 기사화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았네요.....
루크레티아
09/11/23 16:49
수정 아이콘
문제의 사람을 그냥 '이선민'이라는 영어강사로 보고 개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좋겠는데..
왜 하필이면 '타블로의 형'이라는 걸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제목으로 낚아보려는 기자에게 단단히 걸린 듯 합니다.
R U Happy ?
09/11/23 17:16
수정 아이콘
타블로의 이미지가 워낙 바르고 건실하니까 형이 좀 문제거리를 만든다고 해도 그리 큰 타격은 없을 듯 합니다.

그가 올린 무도 관련 글을 읽어보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구나 라고 느꼈지만,
촛불관련 펌글과 자신의 생각을 남긴 글을 보고는,
이 인간이 캐나다인지 미국인지에서 오래 살더니 우리 말과 글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건가 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군요.


싸이월드란 공간...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참여와 나눔의 장 사이좋은세상" 이라고 나와있군요.
물론 개인을 위한공간이긴하지만, 개인만을 위한 공간만은 아닌, 서로간 나눔의 공간이라고 볼수도 있다는거죠.

현명했다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배설구 정도는 따로 만들어 둘 필요도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티즌 "이선민"이 아닌 타블로의 형 "이선민"
크크.. 설령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안 썼다고해도 이런 좋은 아이템을 다른 기자들이 가만 냅뒀을까요 ?

유명인의 가족들이 늘 사생활침해를 당하고 살고있고 부당한 면도 없지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건은 싸이라는 공간의 접근성과 교류성을 생각해봤을때, 작성자 본인이 알리길 원했다고 밖에는 볼수가 없군요.

연예인 가족으로서 그들이 겪는 장점과 단점.. 한국이란 사회에서 연예인 가족으로서의 처신..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하는군요.
09/11/23 17:35
수정 아이콘
저는 zigzo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WizardMo진종
09/11/23 17:37
수정 아이콘
개인공간이라서 무슨말과 행동이든 쉴드가 된다면 애초에 명예훼손은 존재하지 않겠군요;;;
블로그에 비판하는글 썼다가 시안님이 경찰서 갔다온게 기억나네요.

제 몸에 이명박 XX써서 도서관 구석에 혼자서 앉아 있어도 몇일안에 구속될겁니다.
훼손의 목적이 없었다 하더라도 남에 눈에 띄이는이상 말입니다.

싸이가 과연 개인공간일까요? 이것에 관해서는 저 위에 안컴비 님말처럼 논의가 되야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열람 가능한 페이지 라는 점에서 저는 개인 발행 소식지 라고 봅니다.
발행하면 누구나 열람할수 있고 열람자를 제한할수 있으며 복사도 가능하죠.
그리고 발생즉시 구독자에게 알려지구요.

이정도면 개인발행지 아닌가요? 비공개라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김성수
09/11/23 17:4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에픽하이 팬입니다.

타블로씨 이미지가 이미지인지라 오히려 형과 대비가 되어 좋은 이미지가 더 강렬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안티들은 꼬투리를 잡고자 하겠지만 그건 타블로 이미지에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영어 얘기를 해보자면 그냥 우리나라 사람 중 영어 못 하는 사람에 대해 견해를 말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약간 빗나간 것 같고(알고서도 그러실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권 나라에 가서 영어를 못 하는 것에 대해 말해야 겠지요.
물론 전자나 후자나 저는 다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외국사람이 우리나라에와서 한국어 못하는 것도요.
그것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가서 한국말로 하려고 하던지 외국사람이 우리나라와서 영어로 하려고 하던지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영어가 널리쓰인다고 해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아니라 단지 그 나라가서 그 나라말을 '잘' 못한다는 것을 비판 할만한 것이 못되는 것이고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의 인정머리를 비판하는게 더 맞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이선민씨의 다른 발언들도 크게 잘못되었다 생각하고, 충분히 쓴소리를 받을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반성의 태도 입니다. 진심으로 반성을 한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줘야 하지만.
항상 친분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이 진짜 반성하는지 알 수가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선민씨는 끝까지 꼬리표가 따라다니겠지요. 비록 이해해주고 머릿속 나쁜 이미지를 지워주는 사람이 많이 없을 지언정 잘못을 깨닫고 뉘우쳤으면 좋겠네요.
죽은곰
09/11/23 17:46
수정 아이콘
일이 수습될 기미가 안보이는 군요.... 데프콘 씨가 강력하게 이선민씨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양쉐프가 정준하씨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였다가 갑자기 몰려든 네티즌들 때문에 글을 지우셨네요...
09/11/23 17:47
수정 아이콘
이선민씨의 행동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따지기 이전에 이 사건을 타블로씨와 연관 짓는 것은 좀 지나친 비약아닐까요...
09/11/23 17:53
수정 아이콘
저 캐나다인의 원문이 웃기긴 합니다. 지금 수정된 버전 말구요.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감히 코미디언들이 영어도 못하면서...라는 글에서 글쓴이의 수준을 짐작케 하더군요. 적당히 욕설까지 섞어서 말이죠. 친일파 드립도 조금 웃겼는데, 그 논리보다도 캐나다인이 친일파드립을 한다는 것이 더 폭소를 금치 못하게 하더군요. 왜 상관도 없는 국가의 일에...
Hypocrite.12414.
09/11/23 17: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타블로씨가 나와서 하는말에 자신이 동양인이었다는 이유로 다른 이유 없이 폭언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데이브씨는 단지 그때 그것이 생각나서 안타까움 반, 한심함 반 으로 저 글을 썼을 겁니다. 다만 그 방법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쳤다는게 안타깝네요.
09/11/23 18:23
수정 아이콘
지금에서야 이선민씨의 글을 읽었는데, 그 안에 담긴 '세계의 중심 뉴욕' 등등의 표현은 많이 불편하네요. 사대주의가 몸에 체화되면 저런 사고를 하게 되는 건가... 라는 씁슬한 생각도 가져 봅니다.
WizardMo진종
09/11/23 18:40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맘으로는 세계의 중심 뉴욕 하는순간 '아 이x 개드립 치겠구나' 싶었습니다.
양정인
09/11/23 18:5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의 내용을 비난한 것과 촛불시위를 매도한 것을 둘째치고라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면 안되는 겁니까... 설사 미국에 가서도 영어 못한다고 대한민국을 무시당하지 않게하기 위해선
한마디도 하면 안되겠군요. 독일에 가면 독일어는 유창하게 해야하며...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중국에서는 중국어를... 대단합니다.
그렇게 영어를 잘하면 뭐하러 한국어를 쓰는 대한민국에 와서 영어강사 노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대한민국 망신당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노력하고 계신가보군요. 정말 고맙네요.
오늘도데자뷰
09/11/23 20:11
수정 아이콘
싸이 홈피가 개인 홈페이지라는 나이브한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미국의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들에게는 블로그(우리로 치면 싸이같은), 트위터의 사용에 대한
'엄격한' 사용 규제가 있고요. 금지하는 특정 내용을 올리면 벌금도 쎄게 쳐맞습니다. -_-;;

그런 데다가 글을 막 올린 순진한 생각은 자신의 사회적 포지션을 모르는 부족한 뇌용량에서 온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_-;;
까일만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여지는 좀 있겠지만 극심까지는..) 소스는 확실히 본인이 투하한 것은 맞습니다.
오늘도데자뷰
09/11/23 20: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미국에서도 트위터에 헛소리 끄적이면 닥치고 털기를 수행하는 용자들은 많이 있습니다. -_-;;
더군다나 미국은 인터넷에 익명성이 그야말로 한국의 백만배쯤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털기가 더 쉽죠.
심지어는 특정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 안티 싸이트도 맘대로 만들죠.
HolyShitXXXX.com 이딴 도메인으로 XXXX에 사람 실명 집어 넣어서 조롱거리로 만드는 곳도 많죠.
(우리나라에서는 고소크리죠 -_-;;)
이건 마치 빛과 어둠처럼 공존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고, 스타라는 사람들도 이런 것들을 의식해서 조금은 조심을 하겠죠.

암튼 홈피라는 것은 더이상 개인 일기장 같은 곳이 아닙니다.
공개된 공간이라고 하는 본질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런 논의가 되지 않을 겁니다 -_-;;
타블로 군의 형이 이런 특성을 몰랐다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기 때문에 아마,, 정신 좀 차릴 기회로나 삼았으면 하네요;;
겨울나기
09/11/23 20:53
수정 아이콘
개인공간 개드립은 비공개 설정이나 해 놓고 치라고 하고 싶군요.
날아가고 싶어.
09/11/23 21:54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불안 불안 하면서도 이런 생각이드는군요

"곧 정치 입문 하시겠구나.."

어디선가 많이 보던 논리고, 듣던 논리 입니다..

곧 한자리 하시겠는데요...
우주사자
09/11/23 22:27
수정 아이콘
고 홈
Benjamin Linus
09/11/23 22:34
수정 아이콘
별 시덥지도 않은 분의 발언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이야..
루저 발언한 인간이나 이 캐나다인이나 듣보잡 오브 듣보잡인데
이런 분들이 언론을 타는게 정말 짜증납니다.

캐나다인은 캐나다로 가세요.
다른 나라와서 개드립치지말고.
멀면 벙커링
09/11/23 23:23
수정 아이콘
이명박대통령과 캐나다랑 뭔가 연관이 있나요?? 캐나다인이 저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 보는 거 같네요.
거기에다가 빨갱이 컴플렉스까지...상당히 특이한 캐나다인이네요.

자기 생각 말하는 거야 자유겠지만...
그래도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이 촛불시위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걸 보니 기분이 나쁘군요.
남의 나라 사정에 참견하기 전에 자기 나라나 잘 돌아보기를 바라네요.
The)UnderTaker
09/11/23 23:37
수정 아이콘
개인블로그에 전체공개로 써놓고

이건 나만이 볼수있게 해놓은 비밀 공간이니 상관하지마라

이러면 무슨 모순입니까
09/11/23 23:49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오버해서 쓴 글이나
지나치게 오바하는 반응들이나 그게 그거...
Siriuslee
09/11/23 23:50
수정 아이콘
크크 제 토익점수 5XX점 수준의 영어실력으로

미국가서 생활하는데 창피하거나 어디가서 의사소통이 안되는것 없습니다. 딱 한경우만 빼고요

바로 옆에 '영어잘하는 한국인'이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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