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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7 20:33
덕후덕후 소리 들어도 사실 설득력 제로라 요즘 저는 물론 주변의 엄청난 지인 분들은 무감각하답니다[...] 하지만 자라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개념 전파가 필요하긴 해요[?]
07/05/27 21:10
고등학교 졸업한지 2년이 아직 안됬는데 저희 학교에서 일본어 선택한 얘들 보고 오타쿠라고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 일본어 선택한 학생들도 아주 많고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요즘 피지알에서 오타쿠란 말에 과민반응하는 분들 좀 이해가 안갑니다.... 오타쿠가 좋은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오타쿠에 대해 변명 하려고 드시는지....
저도 중학생때부터 비디오게임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문화 라는것에 대해 보통사람들 보단 아주 조금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지만 뭘 그렇게 남들이 하는 말에 일일히 신경쓰시는지... 글쎼 주변에서 저보고 아직 오타쿠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말이죠... 며칠전 nds샀다고 친구가 "오타쿠냐???"라고 하길래 "닌 psp가지고 있으면서..."하면서 되받아 주었더니 웃더군요...
07/05/27 21:13
아 그리고 매니아의 하위개념이 오타쿠입니다 그러니까 매니아의 범주안에 오타쿠가 들어가는것이지 매니아와 오타쿠는 동급의 단어가 아닙니다.
07/05/27 21:26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그럼 오덕이시네요"라는 소리를 초면인 자에게 들은 적도 있었으습니다. 뭐... 후...-_-
07/05/27 21:32
몇달전부터 유게에 일본만화 관련 유머에는 꼭 오덕후라는 댓글 하나쯤은 보이고 비꼬는 댓글도 심심치않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_-
요즘 오타쿠의 개념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몇년째 유지되는 제 기준으로 봤을때 넷상의 일부는 정말 한심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작년 졸업자입니다만 저 역시도 일본어 선택했다고 오타쿠라 놀리는 사례가 있다는건 본적이 없어서 공감을 못합니다 -_-;; 진짜 저런곳도 있나요? (학교가 일어3반 중국어2반 이렇게 두종류밖에 없기는 했습니다만)
07/05/27 21:38
Xenocide님// 죄송합니다. 분명히 저도 넷상에서 읽고 거기에 대한 제 짧은 댓글도 달았는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찾아보고 없다면... 그 부분은 삭제를 해야겠습니다.
그당시에 충격이 커서 동생한테 물어보기까지 했었는데요.. 제동생 학교는 일어밖에 하질 않아서 그런문제는 없더라구요..
07/05/27 21:41
일본어 공부해서 오덕오덕 그러나요 - -저 고등학생인데 우리반은 일본 유학준비만 3명인가 하고 웬만한 애들다 일본드라마 봐도 그런말 없던데요..;; 다같이 보면 봣지 - -;;
07/05/27 21:50
ISUN님// 님의 글에 우리나라는 일본이 하던데로 따라 간다고 하셨죠??? 그동안 우리나라가 그런식으로 흘러가던걸 보고 느낀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더 오타쿠라는 것에 경계하는게 아닐까요??? 오타쿠가 긍정적인 존재는 아니지 않습니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일본같은 어느정도 사회적 복지정책이 잘 되있고 경제력도 좋아서 그런 사람들이 많아도 사회가 버틸수 있고 비정상적인 소비가 허용될수 있는곳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지양되어야할 존재 아닌가요???그러므로 오타쿠에 대해 더 사람들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거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07/05/27 22:00
지금의 시대에는 특정한 문화에 열광하는 걸 매니아라고 하지만 정작 일본 문화엔 매니아로 봐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긍정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그걸 확장시키려는 @#@%가 문제라서요[?]
07/05/27 22:04
저요? 제가 그것과 관련될만한 일은, '하루히'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광적으로 미친 것도 아니고, NT 나오면 근근히 사서 읽는 정도밖에는 없네요.
'오타쿠라는거 좋은건 아니지 않습니까'가 아니고, 요즘엔 '일본문화 = 오덕' 으로 알고 쓰는 초중딩들이 대부분입니다. (허허, NeverMind님은 PGR 말고는 인터넷 서핑을 잘 안하시는가 봅니다) 그리고 전 본문에 상당한 공감이 갑니다. 일본에 대한 반감을 그딴식으로밖에 표현 못하도록 가르친 높으신 분들이 한심할 뿐입니다.
07/05/27 22:15
뭐 한마디로.
'전문가'를 '오타쿠'라고 하는것 자체가 웃긴거죠. '단순 취미'를 오타쿠로 몰아붙이는 것도 웃긴거고, '하루히'를 읽어서 그대로 따라하면서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자기 취미를 즐기는 사람을 나쁜사람 취급하는것 자체가 문젭니다.
07/05/27 22:24
꿀호떡a님//피지알말고 디씨도 많이 합니다.... 일명 디씨 3대 덕후갤이라는 애갤,토이갤,미연시갤은 안하지만... 비갤이나 ds갤같은 경우는 자주 드나 듭니다...스갤이나 워갤도 자주하구요... 차라리 비갤 네임드라고 불리는 숨덕후 처럼 그냥 그래 나 덕후나 어쩔래??? 이렇게 좀 당당해 지시던가 하시는건 어떨까요??? 하여간 전 오타쿠라는 말을 많이 안들어 봐서 그런지 그렇게 와 닿지가 않네요... 일본만화도 좋아하고 애니도 꽤나 보는 편이고... (하루히나 럭키스타 같은 미소녀 학원물은 싫어해서 잘 안보지만)비디오 게임도 좋아해서 게임기는 중학교 이후로 언제나 가지고 있었고 (그렇다고 루리웹 방사진갤러리에서 나오는 것처럼 몇인치 디스플레이 장치에 플삼위일체를 할정도는 아닙니다만) 오타쿠라는 소리는 많이 듣지도 않았고 그런 소리를 들어도 그냥 웃어 넘어 가거나 인터넷에서 오타쿠체라고 알려져 있는 뭐뭐라능~이런걸 이용해 "난 오타쿠가 아니라능.... 그냥 취향일 뿐이라능 ... "이런식으로 개그로 되받아 치는 수준이라.... 하여간 요즘 오타쿠라는게 너무 일본 애니만 보면 오덕후다 라고 몰아가는 경향이 있지만 자신이 처신 잘하고 하면 그럭저럭 넘어갈 만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고 오타쿠라면서 노는것도 한 일년 이년 지나면 다 잊혀지겠죠 뭐...
07/05/27 22:25
한국에서는 확실히 좀 과하게 쓰이는 감이 있지만, 애초에 일본에서도 애니라던가 캐릭터송 같은 분야는 오타쿠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나 이글루 같은 곳에서 보면 일본에 옮겨 놓아도 충분히 오타쿠 소리 들으실 분들 많던데요. 문제는 단순히 취미로 즐기는 분들이 도맷금으로 넘어가는 것이겠지만요. 그 문제는 동의합니다.
07/05/27 22:28
실제로 일본에서 쓰이는 오타쿠 라는 말은 한국에서 쓰이는 오덕후 와는 많이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죠...
일본에서 말하는 오타쿠의 범주는 상당히 큽니다... 일본 사람, 혹은 일본의 문화로 바라봤을때 pgr21 이라는 사이트 자체도 스타오타쿠 사이트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리가 말하는 매니아 수준에서 정말 우리가 알고있는, 아키하바라의 오타쿠들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큰 범위의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인것 같아요... 문화의 그리고 언어의 차이일 뿐, 드라마 전차남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에서는 정말 다양한 (?) 오타쿠들이 존재하는건 사실이고...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은 매니아 분들이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디씨 인사이드 에서 소위 말하는 3대 오덕 갤러리.. 애니,토이,미연시 갤러리 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저 3가지를 특히나 오덕오덕하면서 까대고 있지만.. 일본의 문화에서 봤을 때, 해충갤, 밀리터리갤, 스갤 등.. 거의 대부분이 오타쿠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07/05/27 23:04
드라마(한국, 미국쪽)를 좋아하면 평범 또는 마니아 정도로만 보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면 정말 오덕 취급하더군요. 드라마하고 애니메이션 차이가 대체 뭔지 원-_-
07/05/27 23:16
분명한 건 우리 부모님 세대나 30~40대 분들도 일본산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 꽤 되실 텐데... 설마 그 분들에게도 "그럼 오덕후."라고 결론 짓는 인간은 그래도 있진 않겠죠-_-;?
07/05/27 23:20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요.. 일본에서 그런 사람들을 일본어로 오타쿠라고 부르는 거고, 미국에서 그런 사람들을 미국어로 매니아 라고 부르는 거 아닌가요? 각 단어의 의미는 받아들이기 나름이구요.. 미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일본어로 오타쿠라고 부를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이상하네요..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오덕오덕 하는 것은 일본에서 쓰는 오타쿠라는 단어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듯합니다..
07/05/27 23:39
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같잖은 획일화를 시도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나쁘기 마련이죠. 유게에도 그런 분이 계시더군요.
애시당초,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99.9%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니까 무시하고 사는 게 가장 편한 일 같습니다. 솔직히 넷상에서 오타쿠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뭔가 스페셜리스트, 마니아적인 지식이나 엄청난 양의 소장품을 보이든가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_-; 차라리 그런 경우라면 기분나쁜 일은 없더군요. 그런데 그게 아니니까 문제죠.
07/05/28 00:07
'즐' <- 이라는 말도 원래는 좋은 의미의 단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나쁜 의미로 변질되어 버렸죠. 오덕후의 뜻 변화도 그런 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어떠어떠한 애니를 본다고 해서 오덕후니 뭐니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일부 진정한 폐인들은.... 사실 주위사람을 불쾌하게 합니다. 지나친 일반화도 문제지만 지나친 상대주의도 문제죠. 그냥 개개인이 잘 하는 수밖에는....
07/05/28 16:51
오타쿠가 2인칭의 존칭어이긴 합니다만, '오타쿠'는 집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집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는 족속=오타쿠족(族)'의 의미가 '돈 안되는 전적으로 취미생활인 일에 열성을 다해서 그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의 의미로 '학문적으로'(절대 '사회통념적으로'가 아닙니다) 쓰이면서 일본 문화의 저력에는 오타쿠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거죠. 그리고 이걸 울 나라의 몇몇 개념잃으신 분들께서 '오타쿠는 2차 생산자다'라는 헛소리를 하면서... 뭐 그 뒤는 현재의 의미로 바뀌고요. 한마디로 오덕오덕거리는 인간들은 자기들이 쓰는 단어의 의미도 모르는 교육과정 미이수자일뿐입니다.
07/05/28 18:14
버관위_스타워즈///우리나라에선 뭐..
브라이언 맥나잇 좋아하면 매니아고, 히라이 켄 좋아하면 오타쿠죠 뭐.. (2) 히라이켄 노래 들으면서 눈팅보다가 흠칫했네요 ......
07/05/29 01:01
서양문화 우월주의가 극에 달한 것인지, 일문화 폄하주의가 극에 달한것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어느 누구의 취미도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 외의 것을 저질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용서하지 못할 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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