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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9 10:03:12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42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429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GM, 한국정부 지원 없으면 GM대우 포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 위기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의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였던 GM이 오늘, 내일하고 있는 와중에 미국 GM 본사가 어제 한국 정보와 한국산업은행이 먼저 GM대우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GM 본사가 새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레이 영 GM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CFO)는 어제 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GM은 미 재무부의 구제금융으로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해외에 돈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재무부가 신규 해외투자 금지를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GM의 해외부분에 대한 지원은 불가능하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산업은행은 GM 본사가 먼저 GM대우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 유동성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방침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영 부사장은 “GM 본사의 해외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국 측도 GM대우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GM대우는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것이며 GM대우의 포기 가능성도 있다” 는 말을 남겼습니다.

GM 본사의 방침은 현 상황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가령 캐나다에 GM 본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곳에도 사실상 지원이 불가능한 가운데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GM대우에 대한 지원을 바라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GM대우의 회생은 다른 곳에서의 인수 또는 정부지원 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쌍용자동차 같은 사태가 발생되진 않겠지요.



2. 프로야구 선수협, 노조 만들겠다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어제 노동조합 설립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구단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혀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선수협 손민한 회장(롯데)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권과 협상권을 가진 선수 노조를 만들겠다. 피해를 보는 이가 나오더라도 우리 선수들은 똘똘 뭉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우승, 월드베이스클래식(WBC) 준우승으로 한국 야구는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들이 처한 현실은 제자리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구단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철저히 외면당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선수협은 노조 설립을 위해 손 회장을 위원장으로 각 구단 2명씩 총 16명이 참가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인데요, 이에 대해 KBO는 연 관중 600만 명이 될 때까지 선수협의 사단법인화를 유보한다는 2001년 합의문을 근거로 내세우며

“근로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분류된 프로야구 선수의 노조 설립은 불가능하다 게 구단들의 대체적 의견” 이라고 전했습니다.

선수협 권시형 사무총장은 “사단법인 설립과 노조 설립은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면 관중 600만 명이 되면 선수협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건지 되묻고 싶다” 고 반박했습니다.

연일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 중인 프로야구가 방송권 사태와 빈볼 사태로 찬 물을 붓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선수 노조 문제로 한동안 뜨겁게 논란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맞는 건가요?




3. 단신

① 국내에서도 돼지인플루엔자(SI) 추정환자 발생…맥시코 다녀온 50대 여성

② 노무현 전 대통령 심야조사 검토…본인 동의 받아 새벽 2~3시까지 신문

③ 4.29 재보궐 선거 오늘 전국 16곳에서 일제히 실시…국회의원 5명(인천 부평을, 울산 북, 경북 경주, 전북 전주 덕진 및 완산갑), 경기 시흥시장, 광역의원 3명(서울 광진, 강원 양양, 전남 장흥), 기초의원 5명(광주 서구, 충북 증평, 전남 영암, 경북 경주 2곳), 교육감 2명(경북, 충남)

④ 자살카페 운영하며 “동반자살하자”고 여고생 유인해 성폭행…자살카페 운영한 30대 구속, 자살 유도 및 성폭행하고 금품 까지 빼앗아

⑤ 중국, ‘난징학살 영화’ 닷새만에 관객 240만 명 돌파…일본 언론, “중국, 반일 감정 자극”

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평양에 첫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픈…지난해 5월 이탈리아 나폴리와 로마에 요리사들을 직접 연수를 보내 조리 방법 배우게 해

⑦ 가계 빚 갚을 능력 사상최악…한국은행, 가계의 채무부담 상환능력 통계 작성 이후 최악

⑧ 0점 맞은 여고생 치마 벗겨 벌 세워…광주의 한 여고, C여고 1학년 영어 담당 A 교사(34, 여) 두 차례 수업시간에 교복 치마를 벗은 채 무릎을 꿇도록 해, 학생들의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벗은 치마로 무릎을 가리게 했다(A 교사)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49 번째로 Franz Ferdinand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Franz Ferdinand








You Could Have It So Much Better










Darts Of Pleasure









Tonight_Franz Ferdinand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당신과 친해지는 게 두려워

일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을 새롭게 알았다. 30대 후반의 골드 미스인 그 사람은 항상 일에 열정을 보인다. 나는 그 일을 매끄럽게 완결하기 위해 서포팅을 해 주고 있다.

“고마워요. 정말 이렇게 서포트 해 주는데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성공할 거에요. 정말 열정적이신 것 같아요”

“호호”

“호호”



“그런데 걱정이에요. 사실 일로 만나는 사람을 처음부터 급작스럽게 친해지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급작스러운 친해짐이 두렵기도 하네요. 처음엔 마음에 안 들다가 나중에 점점 그 사람을 알면서 ‘아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게 좋던데”

“호호호…………..”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답자는 없습니다.

[해설]

060 : 지능망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역번호 없이 정보이용료(통화료 이외에 붙는 요금)를 부과하기 위해 만들어진 번호체계 입니다. 060-7xx 계열은 KT, 060-8xx 계열은 하나로, 060-9xx는 온세통신 계열, 060-6xx는 데이콤 계열 입니다.

070 : 인터넷 전화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번호체계 입니다. 유선 통신사와 상관없이 통일되게 사용됩니다.

1588 : 전국 대표번호라는 서비스를 위해 나온 번호체계 입니다. 1588은 KT 계열입니다. 이 번호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고 일반 전화요금처럼 부과 됩니다. 각 지역에 퍼져있는 사무실을 하나의 대표번호로 쓰기에 좋습니다.

⊙ 080은 수신자 부담 번호체계 입니다. 흔히 무료통화 번호라고 불려집니다.



<퀴즈> [저질] 삼국지에서 이각, 곽사의 난을 피해 황제가 도망을 치다 조조를 불러들여 위기를 면하지만, 결국 조조가 대세가 되는 계기가 된다. 만약, 그당시 황제가 조조가 아닌 서주의 유비를 불렀다면?

① 유비가 황제를 보필하며 한의 멸망은 없었을 것이다
② 그당시 유비의 세력은 작아 비록 황제를 보필할 지라도 조조나 원소에게 공격 당해 대권을 놓칠 것이다
③ 황제의 명이지만, 유비는 절대 황제에게 가지 않았을 것이다. 대신 조조나 여포를 추천했을 것이다
④ 이각, 곽사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쫓겨나 황제는 다시 이각, 곽사의 볼모가 되었을 것이다
⑤ 유비가 황제를 보필하며 무너져가는 한을 없애고 새로운 왕조를 만들었을 것이다. 결국 천하가 셋으로 갈렸을 것이다




7. 오늘의 솨진


”blue”




















































<출처 : http://www.free-nature-animal-butterfly-wall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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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09/04/29 10:04
수정 아이콘
오퀴 2번 갑니다
달덩이
09/04/29 10:07
수정 아이콘
[저질]이 포인트임을 감안할때.. 오퀴는 3번 도전합니다.
그나저나 광주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이 궁금하네요. 왜 선생님은 그런 벌을 내린 걸까요?
내일은
09/04/29 10:09
수정 아이콘
오퀴 4번 갑니다. 장안에서 낙양으로 도망가는 황제가 서주의 유비를 불러들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죠. 이각과 곽사에게 추격당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선택지는 원소와 조조밖에 없었는데... 조조가 지리적 이점이 있었고
Ms. Anscombe
09/04/29 10:14
수정 아이콘
흠.. 밑힌자 님만 오시면 멤버 완성?
달덩이
09/04/29 10:1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럴 것 같은데요..크크. 밑힌자님 소환해야 할듯.
튼튼한 나무
09/04/29 10:16
수정 아이콘
오퀴 5번... 도전
밑힌자
09/04/29 10:24
수정 아이콘
멤버 소환되었습니다 - _-;

Franz Ferdinand 처음 들었을 때 뭐 이런 놈들이 있어... 싶었는데, 돈이 없다보니 가지고 있는 건 데뷔앨범뿐...
길가던이
09/04/29 10:26
수정 아이콘
오퀴 저질을 감안할때 5번 도전합니다.
KnightBaran.K
09/04/29 10:29
수정 아이콘
[저질]에 포인트를 맞춰 오퀴 1번 갑니다.
Sansonalization
09/04/29 10:45
수정 아이콘
그럼 저는 오퀴 남은 3번으로 ~_~
peoples elbow
09/04/29 10:46
수정 아이콘
오퀴 3번. 절대 자신이 맡을 수 없는 일을 덥썩 물 유비가 아니죠..
솔직히 머리회전으로치면 조조급이라고 생각합니다.
KnightBaran.K
09/04/29 11:01
수정 아이콘
peoples elbow님// 동감...유비는 비범한 인물이 확실합니다. -_-a
가만히 손을 잡
09/04/29 11:09
수정 아이콘
오퀴는 3번...그 뒤뇌회전에 정세판단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36계도 최고급.
Operation_Man
09/04/29 11:57
수정 아이콘
[저질]에 포인트를 맞춰 오퀴 4번 갑니다.
09/04/29 12:03
수정 아이콘
세상읽기에서마저 삼국지떡밥을 불러일으키는군요~^^
저질이라면 4번이죠.
고등어3마리
09/04/29 12:52
수정 아이콘
gm대우, 짱용, 르노삼별...모두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군요.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은 알지만..현재의 현기가 독주하는 시대에 라이벌 한 두기업쯤은 있어야지 않을까요.
09/04/29 13:17
수정 아이콘
⑥ 엉엉 운다. (영걸전 해보신 분들은 아실 듯..)
서정호
09/04/29 23:24
수정 아이콘
오퀴 정답 5번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연의의 관점에서 유비는 한말의 어지로운 세상을 평안하게 하고 무너진 사직과 황제를 보필하여 한나라를 다시 흥하게 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가 '저질' 이기 때문에 유비는 황제의 부름을 받고 오지만 그동안 가졌던 한에 대한 충성심을 헌신짝처럼 던져 버립니다. 그러나 유비의 세력이 약함이 지적당할 수 있으니 또한 '저질'적 요소를 가미해서 유비는 조조보다 머리가 딸리는 여포와 원소랑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이각/곽사를 한큐에 날려 버린 후 조조까지 같이 처리해 버립니다. 그런 후에 또한 간교한 꾀를 써서 여포와 원소를 서로 싸우게 한 후에 둘다 지쳐있을 때를 틈타 둘다 한큐에 보내 버립니다. 그런 다음 황제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나라를 세웁니다. 왜냐 '저질'에 포인트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죠. ;;;;
戰國時代
09/04/30 13:03
수정 아이콘
선수노조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미국에도 일본에도 선수노조는 존재합니다.
왜 한국은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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