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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17:24:09
Name Enjoy
Subject [일반] '얼짱출신' 신인배우 우승연 자택서 사망
링크 걸겠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584013

올리시는 분이 없어 올립니다.

이미 뉴스 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또 한명의 우리나라 여배우가 목숨을 끊었네요;;

장자연씨 사건지나고 두달도 채 안되서 이렇게 안좋은일이 일어나니 마음이 울적하네요..

사망원인이 우울증, 진로에 대한 고민,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문제 등등 여러 이유가 있던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요..

이번 일만큼은 장자연씨와 같은 사건이 안벌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여배우로 살아가는 현실이 이렇게도 힘든건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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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망월
09/04/28 17:25
수정 아이콘
아...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팅만일년
09/04/28 17:3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글에 댓글을 달면 너무 진지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연예인이라는 게 그런 속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은 좀 너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게 있는데, 바로 연예인 지망생들의 직업에 대한 의식입니다.

직업을 바라보면서 지향해야 할 가치는, 그 일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인 가치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나라의 많은 연예인 지망생(혹은 신인 연예인들을 포함하여)들은, 자신이 그 직업에서 성공했을 때 따라오는 가치(부, 타인의 선망 등)를 목표로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잘못된 목표 의식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을 더 크게 만들지요. 그들을 둘러싼 현실도 문제지만, 이러한 본인들의 의식 자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의식의 문제도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와 뗄 수 없는 것이라 답답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언젠가 글이라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카스500
09/04/28 17:3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esignYourMind
09/04/28 17:37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새벽 제 친구도 자살로 세상을 떠났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삶' 그 자체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lyagain
09/04/28 17:40
수정 아이콘
아아...잊혀질만 하면,,,

안타깝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간알바
09/04/28 17:48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위함한것은 이런일이 반복되게 되면
어떤 일이라도 그렇겠지만 "익숙"해져 버린다는것에 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들려오는 일반인들과 연예인(혹은 지망생분들)의 자살사건이 너무나 자주 비춰지게 되면서
아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했을까.. 가 아니라..

"그래 힘들면 자살도 할수 있는거겠지"로 변해 가게 될까 그게 더 두렵군요
09/04/28 18:17
수정 아이콘
노래를 하고 싶어서 가수가 되려는 사람보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가수가 되려는 사람이 많은 시대입니다.

안타깝죠.
어느 곳이나 현실과 이상에는 갭이 있게 마련입니다.

연예인만 되면 누구나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게 될 줄 알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선택받은 몇 %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특히나 연예계가 꿈을 쫓는 업계다보니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도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

부디 앞으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화제에 오르는 사람이 없었음하는 마음뿐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브랜드뉴
09/04/28 19:47
수정 아이콘
미드 하우스를 보고서 자살은 정말 나쁜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에 남겨진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자괴감이란.. 이런 뉴스 더 안봤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9/04/28 21:05
수정 아이콘
유난히 올해 이런소식이 많은것 같네요.
나름 2009년 아홉수?
몽키.D.루피
09/04/28 22:43
수정 아이콘
연예계 뿐만 아니라 그냥 사회 전체가 우울하고 자살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Vonnegut
09/04/29 00:36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양산형젤나가
09/04/29 01:35
수정 아이콘
진짜 말세네요. 올해 왜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나요..
09/05/01 01:58
수정 아이콘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또' 해 버렸습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에게서도 느끼는 바이지만 산다는 것의 가치가 참으로 엷은 것 같습니다.
슬프기보다는 울쩍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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