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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0 23:03:50
Name 홍맨
File #1 Takeshi.JPG (120.6 KB), Download : 95
Subject [일반] 일드 테크트리 (금성무, 한국 원작)


오늘은 일드 테크트리 금성무 편입니다.
근데 보니까 금성무가 일본에서 찍은 드라마가 많지 않더군요. 제가 본 게 다였다는 ㅜㅜ
그래서 <2000년의 사랑>도 있고 해서 한국 원작의 일본 드라마들도 추가해 봤습니다.


우선 금성무, 일본 이름 카네시로 타케시
일본-대만 혼혈 입니다. 아버지가 일본인이고 어머니가 대만인이죠.

이런 걸 일본에서는 하프라고 부릅니다. 피가 반만 섞였다고요.
할아버지나 할머니 중에 한 분이 외국 사람이면 쿼터라고 합니다.

금성무는 영화 데뷔는 중국 쪽에서 했지만
곧 아버지의 나라인 일본으로도 건너와서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죠.

제가 처음 본 건 2000년의 사랑에서 였는데
오~ 홍콩 사람이 일본에서 활동도 하네 그 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이 사람이 찍은 영화는 한 번도 안 봐서 그냥 이름은 알고 있었죠.

굉장히 잘 생긴데다 부드러운 이미지에 저음의 목소리 꽤나 매력적인 배우였습니다.
그래서 <골든볼>도 보고 했는데 영화 쪽에 집중 하느라 드라마는 많이 찍질 않았네요.

최근에 본 영화는 <적벽대전>하고 <스위트 레인>이었는데 스위트 레인을 추천해 봅니다.
금성무의 부드러운 매력을 굉장히 잘 살린 영화 입니다. 대단히 만족 했어요.


적벽대전은 1,2 편 다 극장에서 봤지만 그저 그랬네요.
그냥 블록버스터 만들고 싶어~ 하고 만든 것 같은 기분.

물론 금성무의 제갈량 역은 엄청 멋있었죠.
그리고 적벽대전은 중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본 쪽에서도 굉장한 흥행을 했었습니다.
친숙한 금성무와 나카무라 사도가 나왔던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국 원작의 일본 드라마로 <2000년의 사랑>의 원작이 <쉬리>였다는 건 저도 깜짝 놀랐었네요.
북한이 일드에서는 가상의 나라로 나오는데 세기말 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입니다.
물론 그다지 인기는 없었는데 전 특이한 작품이라 재밌게 봤네요.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는 뭐 일드 팬이라면 다 알테구요. 아라가키 유이 테크의 시작이기도 하죠.
<두사부일체>랑 스토리는 전혀 다른데 조폭을 야쿠자로 바꾸니 나름 신선했습니다.

<마왕>은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작품인데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 반전들과 긴박한 스토리 전개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원작 팬들한테는 재미없단 소리를 듣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요.
아라시의 리더인 오노 사토시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고 의미가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단편 두 개는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 하고 보면 좋을 작품들 입니다.
전 <마라톤>만 봤는데 방영당시 일본에서도 감동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럼 다음엔 아오이 유우 테크를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쓴다고 유우 팬들한테 욕 먹을지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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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09/03/20 23:18
수정 아이콘
<신이시여 조금만 더>는 제가 처음 본 일드라 기억에 나네요. 물론 후카다 교쿄양을 보기 위해서...
와레즈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보는데 어찌나 속도가 안 나오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인내력있던 시절이었습니다.
Gun_PPang'-')
09/03/20 23:22
수정 아이콘
금성무!!!!!!!!!아 정말좋아합니다 !!!!!!!!!
영화 스위트레인 - 사신의정도 , 보고 반했어요! 내용이 단편,단편 으로만 구성되어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나로 이어져있는
내용이더라구요..!
적벽대전에서도 제갈량으로 나오는데.. 제동생이 남자인데, 유일하게 인정한 잘생긴남자 연기자입니다..크크
09/03/21 00:00
수정 아이콘
금성무하면 드라마는 그닥 기억이..
중경삼림하고 적벽대전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아시아권내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배우입니다.
외국인들도 다른배우들 외모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금성무만큼은 입이 하나로 모아지는듯
p.s 쌍꺼풀만 안했어도 ㅠ.ㅜ..
비내리는숲
09/03/21 00:52
수정 아이콘
중경삼림, 진혜림과 열연한 친니친니, 영원한 사랑. 90년대 홍콩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기억하실 겁니다. 전 일본 드라마를 꽤 보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금성무씨가 출연한 드라마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저도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어로 연기하던게 기억에 깊이 남아서 일본어로 연기한다는건 상상도 해본적 없는것 같아요.

마츠 다카코와 쿠니나카 료코를 좋아합니다. 언제부턴가 배우 따라 드라마를 보더군요. 즐겁게 봤습니다.
09/03/21 15:34
수정 아이콘
골든볼이 방영될 당시 일본에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볼링치러 볼링장가면 주구장창 틀어놓아서(심지어는 점수가 나오는 모니터에까지..;;) 반 타의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네요.
뭐 제가 좋아하는 쿠로키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좋았지만..
Naught_ⓚ
09/03/21 15:49
수정 아이콘
저도 중경삼림이랑 골든볼 좋아했었는데
금성무가 한국을 싫어한단 얘기를 듣고는 급실망 마음이 떠나더라구요;;
09/03/21 16:41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아마 대만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 안 좋아해서 금성무도 그럴거에요.
외교단절한 것도 있고 경제발전 추월당하면서 경쟁의식 같은 경우도 있고...

반면 대만사람들은 일본은 엄청 좋아한다고 들었네요.
식민지배를 오히려 중국의 변방이었던 대만을 발전시켜 줬다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가까운 두 나라가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죠.
09/03/21 20:53
수정 아이콘
금성무를 너무나 좋아하는 1人입니다.
사실 저는 중경삼림을 보고 금성무를 알았는데요
저는 사실 일본쪽보단 중화권문화쪽에 관심이 더 많아서
명장.심동.타락천사.친니친니 등 금성무가 나오는 중국영화만 봐서 일본어쓰는 금성무는 되게 낯설더군요;
덕분에 일드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고 ,스위트레인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시간나면 봐야겠네요~
음 보셨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영화는 아닌데 위에 있는 금성무 출연영화중에
심동 이란 영화는 참 애틋하고 좋아요; 조심스레 추천합니다+_+;
09/03/22 00:07
수정 아이콘
스위트 레인은 정말 꼭 보세요. 진짜 좋은 영화에요.
저도 덕분에 여기서 금성무의 중국 쪽 영화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네요.
christal
09/03/22 21:17
수정 아이콘
흠 대만살던 사촌언니 친구가 금성무;; 집에서 맨날 고무줄 늘어난 추리닝 입고 플스만 하고 있다고 하던디요. 싸인도 받아다줬었는데 어디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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