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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08:36
분야도 모르고 스팩도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3년동안 이직을 4번 했다. 아직은 괜찮지만. 이직 횟수는 결국 마이너스 스팩이 됩니다. 단순 업무를 벗어나서 전문성을 요하거나 중요보직이 될수록 더욱 민감하게 보죠
25/11/06 08:46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신 것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해주시는 분들께 저도 동일하게 항상 답변드립니다 제가 몰라서 이직하는거 아닙니다
25/11/06 09:31
말씀해주신 그대롭니다. 필드와 스펙에 따라 아예 다릅니다.
글쓴이 본인께서도 작정하고 지금 직장이 스텝업을 위한 단계야 라고 생각하진 않았어도 이전보다는 금전적으로 조건을 높여가려고 하셨다는 말씀이 있고요. 특정 필드에서는 꾸준히 스펙업을 했다면 아무리 이직을 자주했다한들 전체 커리어만 유지되면 잦은 이직은 결코 누가 되지 않습니다.
25/11/06 10:21
잦은 이직 자체를 안 좋게 보는 문화가 있는것도 사실이니만큼 저는 항상 이번 회사는 오래 다니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입사는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로 전직장과 전직장은 입사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3개월이 안돼서 줄퇴사했고 저는 8개월 다녀서 오래 버틴 케이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것 같네요
25/11/06 10:15
댓글들을 읽다보니 좋은 뜻에 하신 표현에 제가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싶어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조언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5/11/06 09:00
쌩신입을 안 뽑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젊을 때 이직은 더 용이해진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이직 준비하면서 커리어 업그레이드 하다가 잘 맞는 회사에서 정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5/11/06 09:21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이직이라는게 항상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실행까지 옮기신게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리고 새로운 직장에서도 좋은 커리어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5/11/06 10:23
용기가 필요하단 말씀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전직장에 불만이 엄청 많은 것은 많았지만 금전적인 대우, 시장 상황을 생각하면 나오길 마음먹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거든요 축복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25/11/06 09:31
이렇게 준비 잘하고 더 좋은 자리 찾아 열심히 이직하시는 분들 보면 그 성실함과 열성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수틀리면 나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어느새 문득 보니 지금 회사에서 일해온 세월이 앞으로 더 일할 수 있는 시간보다 훨씬 더 길어진 상황인지라...
25/11/06 10:25
저는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저보다 한자리를 묵묵히 지키시는 분들께서 더 멋지고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러질 못해먹는 놈이라 아쉬운 생각도 함께요
멋있으십니다
25/11/06 09:55
예전 기억에 it분야 직종이셨던것 같은데 요즘같은 개발자 채용시장에서 이직한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시고, 축하드려요.
그런데 첫 댓글은 사회 초년생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인데 주변인에게 자주 받아온 동일한 조언에 대한 피로감이 크신가봐요. 저도 이쪽 계열이라 잠깐 말씀드리면, 5년차 아래까진 커리어 상관없이 이직이 자유로울 수 있는데 그 이상이 되면 그때부터 내 과거의 이력들이 빛을 내기 시작해요. 뭐 우연히 가는 곳마다 1년 만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겠죠. 다만 그런 이직이 한두번이 아니고 네다섯번씩 반복되는데다가 이직 사유가 회사 외부 사정이 아닌 개인적인 이슈로 비춰진다면,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선임 혹은 매니저 역할도 겸임해야 하는 경력이면 더 민감하고요. 그 잦은 이직에 대한 꼬리표는 경력 내내 어느 면접에서나 물어볼거고, 어디서든 서류 검토에서부터 미심쩍어 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이직 횟수가 더 쌓이게 되면 실력 여하를 떠나서 서류 통과 자체도 쉽지 않게 되는 수순이죠. 어차피 1차 필터링은 인사팀이 하는거라.. 그래서 이직을 고려할 때는 지금 회사가 당장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살짝 좋아보이는 다음 회사로 빠르게 탈출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도록 신중히 판단하고 노력해서 잘 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옮기신 곳에서는 더이상 이직 고민없이 최대한 뜻을 많이 펼치시길 바랄게요.
25/11/06 10:30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과하게 불편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인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그러다가 네 인생 꼬인다는 식의 이야기를 제 입장에서는 수도없이 들어왔어서 반사적으로 반응이 나왔는데, 그래선 안되는 일이지요
저도 사실 그래서 항상 회사를 빠르게 탈출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회사를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저도 최소한 1년은 다니는 것이 목표였고 순수하게 진실만 말하면 올해 제가 입사한 이후로 입사한 약 6명의 입사자 중 2명은 한 달 내 퇴사, 하나는 세달째 퇴사, 나머지 인원은 전원 이번달에 퇴사가 예정돼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저는 진짜 재난에 가까웠다 생각하지만 이걸 제가 어필할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죠. 제 입장에선 8개월 버틴것도 진짜 이악물고 최대한 버텨본 일입니다 이번에 옮긴 곳은 저도 좀 안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25/11/06 22:22
꼰대같은 글이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그저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는건 충분히 이해되네요. 마음의 병 얻는 것보단 퇴사가 낫죠. 고생 많으셨고 이직 후에 꽃길만 걸으시길..
25/11/06 10:56
(수정됨) 김대리 내가 감히 조언 하고 싶은 것이 있읍니다
저도 이직횟수가 많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8번의 이직을 거쳐 9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 19년차 개발자입니다. 막 엄청 오래 다니실 필요는 없는데, 3년 이상 찍으신 곳이 한두군데는 있으셔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최소 2년 이상은 다니시는게 좋습니다.(1년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중에 서류에서 걸러질 확률이 높습니다. 오래 다닐 회사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튀고, 이력서에서 지우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직 텀이 짧으려면 다음 회사의 네임벨류가 현회사보다 현격히 큰 곳인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재직기간 짧아도 별 말 안합니다. 폐업이나 경영상황에 따라 정리된 경우엔 회사명 옆에 이직 사유를 기재해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임벨류가 큰 회사는 오래 다니세요. 커리어 하이라고 생각하시기 전까지는 현회사보다 아랫급 회사로의 이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옆그레이드는 좀 애매. 저는 제일 오래 다닌 회사가 3년 6개월이고, 재직기간 3년 이상이 두군데, 2년 미만이 두군데 입니다. (한군데는 3개월만에 뛰쳐나왔고.. 한군데는 폐업..). 이제 나이먹어서 이직이 힘든 연차와 나이가 되어버려.. 작년에 대기업 계열사 비집고 들어와서 정년까지 버틸 각오로 생활중입니다. 흑흑
25/11/06 11:13
유팀장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 가슴 깊이 박아두겠습니다.
사실 위에 댓글로 얘기 잠깐 해둔게 있는데 저도 진짜 이번 회사는 어떻게든 버텨보려했는데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나오긴 했습니다. 물론 회사들에서는 이걸 알 방법도 알 이유도 없지만요 말씀대로 오래 다닐 회사가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튀고 이력서에서 지워야하는데 제가 중간에 공백기가 떡하니 2년이 있고 모은 돈이 없다보니 일단 입에 풀칠이라도 하자는 생각에 뭐라도 다닌 기간이 한 1년 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조언들 다 좋은데 그걸 하나도 실천할 수 있는 상황이 당장은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긴 하네요 크크 그래도 그런 기회가 오면 따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조언 감사드리고 힘든 세상 잘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5/11/06 11:04
저도 이제 12년차 직장인인데 4번의 이직을 거쳐 5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직의 횟수가 늘어날 수록 조금은 지원하는 회사 사측 입장에서 살짝 부담스러워 하는게 느껴지기는 하더군요. 다만, 확실한 스펙과 경력, 성과가 있으면 그걸 이겨낼 수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는 나이가 40대를 바라보는 입장이기도 하고, 와이프도 이제는 이직보단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추후엔 공기업쪽을 바라는 것 같기는 한데..
어찌 되었든, 사실 요즘은 워낙 신입 채용이든, 경력직 채용 시장이든 워낙 빡빡한지라 예전 처럼 이직을 하는게 사실 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잘해오셨듯이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첫 회사는 6년을 다녔지만 지나고 보니 첫 회사가 가장 좋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크크..
25/11/06 11:09
말씀대로 이직을 많을수록 사측에서 부담스러워하는건 제 서류 합격률이나 면접볼때 질문들 때문에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스펙은 제가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아직은 버티는 편인데 말씀대로 경력이나 성과가 모자라고 연차가 적으니까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요. 저도 근데 회사가 안정적으로 일 편하고 돈 따박따박 주고 하는 건 첫회사가 제일 나았습니다 크크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25/11/06 11:39
이직은 도전하는자가 성취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부럽습니다. 저는 게으른편이고 지금 회사에 큰불만은 없어서 그냥저냥 다니고있어서 이직 자주하세는분들보면 대단합니다.
25/11/06 17:18
요즘 40대 개발자들은.. 거기에 대한 공포가 생겼습니다.. 흑흑
취업시장 뿐만 아니라 요즘은 프리 시장도 매우 안좋아서 삐끗하면 일년 노는건 일도 아님..
25/11/06 20:35
뭐 제가 딸린 식구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2년 놀면서 개꿀인데?하면서 지낸적도 있긴합니다 크크
그러다 통장에 십만원 언더까지도 찍어봤네요 어떻게든 입에 풀칠은 하겠지라고 생각중입니다 다같이 파이팅이에요
25/11/06 16:55
포트폴리오랑 결과물이 확실한 개발자라 가능하신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ㅠㅠ
제가 하는 분야는 물경력이 워낙 많다보니 3~4년은 경력으로 제대로 쳐주지도 않는 분위기라 이직을 위해 자격증이랑 어학을 더 보유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얼른 이직하고 싶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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