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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8 01:48
[이태규 전 국민의당(합당 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4월을 회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대리해 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낸 그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 직책을 맡고 있었다.]
권은희 의원 버리고 이태규와 안철수가 신나게 단일화했죠. 정치초보여도 누가 옆에서 컨트롤해줄 것이냐니 대한민국은 시스템이 있어서 누가 올라가도 비슷하다느니 하는 여론을 업고서요. 결과야 뭐 심한 일은 당했지만 한 일 때문에 불쌍하지는 않네요. 괜히 여주-양평같은 공천도 못 받은 게 아니었군요.
25/10/28 01:51
기사를 보니 안철수쪽은 교육부나 과학부총리나 등등을 추천하면서 정말 공동정부해줄 줄 알았나보군요 크크
후보 둘다 싫지만 그래도 어디는 안철수가 정부운영할거다 어디는 당대표 이준석 말 들을거다 알아서 엘리트들이 잘 할거다 등등 화려한 양비론적인 자칭 중도적 주장이 만개하던 때였죠. 본인들도 믿었군요.
25/10/28 03:34
근데 아무리 트럼프라도... 뭐 지금 하는 꼴 봐선 윤보다도 못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쿠데타를 하진 않아서. 새삼 역대급이긴 하네요 참. 전 이 사람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게, 대체 검찰총장까진 어떻게 오른건가 싶어요. 갑자기 치매가 온 게 아닌 이상에야, 젊을 때도 성질이나 이상한 면이 한 둘이 아니었을거 같은데. 지인 썰 듣기로 검사때 일은 정말 잘했다던데, 근데 검사 일 하는건 하는거고 조직 총괄하는건 다른건데.. 검찰총장이면 관리역량이 중요한 직무고요(총장 뿐 아니라 총장 이전 자리까지도)
25/10/28 10:11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이미지가 떡상해서 검찰총장까지 됐죠.
실무자들은 말렸는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이 강행해서 임명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31205115508093 저 두 명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예중에 하나죠.
25/10/28 10:22
아 그것도 있는데 제가 의문이었던 포인트는, 이미 끝난 전전정권의 얘기보다도 검찰 조직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검찰총장 전에 검사장 이런 직위에 있었을때도 관리자적인 자질이 떨어지는건 보였을 수 밖에 없다고 보이거든요. 애초에 검사장 오른것도 신기하고 거기서도 참 어땠는지가... 근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정부기관보다 효율적인 사기업에서도, 전세계를 가리지 않고 종종 막장 인사들이 회사 망쳐놓는걸 보면 조직 운운까진 너무 간거 같기도 하네요..?
25/10/28 12:58
대개 저런 쪽에서 말하는 조직에의 충성은 공적 시스템으로 규정된 체계에 대한 게 아니라 사적 인간관계로 연결된 사적 모임에 대한 충성이라서 그 기준이면 아마 검찰 내에서 지지가 매우 높았을 겁니다
25/10/28 03:59
참 .. 보수를 무너뜨린게 정말 용병 윤석열이었구나 싶네요.
윗 댓글에 답하고 싶은건 트럼프 진짜 괴물 처럼 부지런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치고 나갑니다. 저는 조금 모자라다라고 국내 정치인중 청렴함을 제외하고 스택을 보고 이야기 할때에 트럼프보다 낫다라 할 인물 몇 없다 생각합니다.
25/10/28 08:48
네 러시아는 언급 드렸는데
이정재님이 미통이면 더 강하게 나가거나 수그리며 경제를 지켰어야한다 라는 의견 이겠군요! 아니라면 다른 의견 주셔요.
25/10/28 10:01
- 동맹국들을 홀대하고 중국·러시아 등 비동맹국(잠재적 경쟁국)에만 우호적인 제스쳐를 취하는 게 과연 국익에 도움되겠느냐 하는 거죠.
- 기존에 동맹국에게 우호적이고 중국·러시아 등을 견제하던 것도 결국 미국의 국익을 위한 계산이었고, 구체적으로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체제를 유지하고 중국·러시아가 미국을 위협할 만큼의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을테니까요.
25/10/28 07:30
트럼프 유니버스 속 국익과 일반인들의 생각 속 국익은 좀 다르기때문에 국익우선이라는 말 앞에 트럼프 유니버스라는 수식어를 붙여야합니다.
25/10/28 10:02
(수정됨) 미국인들 중 이 관세정책으로 이득보는 사람도 분명 있죠 그러나 미국 대다수 중위소득계층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느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물가상승과 전보다 더 낮아진 치안수준이 대다수의 시민들에게는 악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트럼프 정권 내에서 사회안전망 인프라가 너무 많이 망가졌죠
25/10/28 10:52
관세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이면 오히려 낫겠지만, 관세의 결과는 사실 디플레이션이기 때문에 관세가 무서운 거죠. 이미 미국에선 디플레이션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세로 상품 가격은 이미 뜨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죠. 즉, 서비스 물가는 이미 하향하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이민자 유입이 크게 줄었는데다가 심지어 이민자 추방도 있지만, 잡 시장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즉, 성장이 작아지고 있다는 거죠.
25/10/28 12:38
달러라는 피가 돌아야 세계 경제가 굴러가는 축 위에 우리나라가 서있다는게 문제긴 하죠 미국이 심장을 멈추고 달러를 뿜어내지 않으면 미국도 죽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여럿 죽어나가는데요
이부분에서 중요한건 주변국이 죽어나간다는게 미국이 잘나간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미국의 대다수 중위소득계층에게는 실질 물가상승률이 엄청 높아졌어요 가격표에 적힌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내가 살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죠 지금 엄청나게 심각합니다.
25/10/28 10:43
현지 미국입니다.
잘 모르면 그냥 가만히라도 있으세요. 최근 자산가치 상승이 잡 시장이 엉망이어서 나오는 것이라는 건 알면서 이런 말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25/10/28 08:32
단기적으론 어떨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는 미국 자체의 국가 브랜드 가치에 손상이 가게 할 수 있는 행위라...
25/10/28 08:34
흠 그런가요. 혹시 어떤 면에서 더 국익에 부합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오바마-바이든으로 이어진 미국측 정책은 잘 몰라서....
25/10/28 08:51
함께 고민요...? 음... 정말로 궁금해서 댓글 단 건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냥 혼자서 찾아보고 판단하는 게 더 낫겠네요.
어쨌든 답변은 감사드립니다.
25/10/28 09:03
관세 관련된 무역이 제로썸이면 트럼프주장과 헐님 말씀이 맞는데 현실은 제로썸이 아니죠. 많은 국가/기업들이 탈미국 할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관세장벽이 자국물가를 중장기적으로 높힌다는 건 그냥 알려진 사실입니다.
25/10/28 09:25
아뇨
전에도 그랬다가 아니라 정권 바뀌고 촉매제 역할 했다. 펌핑 줬다. 가 트럼프 정권이잖아요. 바이든 이전 오바마, 부시, 클린턴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안넘어 길건 아니죠? 트럼프 체포 그거 불법 이민이나 체류 막는건데 그것도 허용해야 국익 우선 입니까?
25/10/28 09:47
트럼프 1기는 그래도 억제가 좀 되었는데 2기는 지금 어나더레벨 이잖아요. 삼성 미국공장 자체는 1996년부터였고요.
관세 얘기하시다가 왜 갑자기 불법 이민 말씀을?
25/10/28 18:39
유동닉으로 님// 네 그게 통상적이지만 불법이었던 것 정치적 이유로 액션 취한건데 대안을 마련하고 단속을 더 견고히 하는게 순서 이지만 하지 말았어야 하는 액션 같진 않습니다.
25/10/28 10:47
아무말 좀 하지 마세요.
일단, 그게 미국만 좋고, 한국은 좋지 않는 그런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둘 다 작아지는 겁니다. 이전에 한국에서 생산을 한 건, 그 쪽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이고, 그 효율성을 버리고 미국에서 생산을 하면, 생산 단가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 상품 가격도 올라가죠. 그러면 소비 자체가 줄어듭니다. 즉, 미국은 소비가 줄어서 좋지않고, 한국은 생산을 하지 못해서 좋지않은 그림이 그려지는 거죠. 그렇다고 미국에서 생산한 물건들을 미국 외 국가들에 팔 수 있는 가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어떻게든 미국내에서 소비되어야 하고요. 그러니 기업들이 관세때문에 생산의 효율성을 버리면서 딱 미국에서 소비되는 만큼만 미국에서 생산하려는 겁니다. 당연히, 이건 대기업들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고요. 그럼에도 왜 트럼프는 그렇게 하는 가 하면,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고, 트럼프는 그냥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뿐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이 성장하는 것들보다 자신들의 이익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고요.
25/10/28 18:28
(수정됨) 시작은 트럼프가 괴물처럼 부지런하고
국익을 챙긴다 였는데요. 단순하게 선생님 말씀대로 라면 트럼프가 게으르고 다른나라 이익이 우선이란건 아닌 말씀으로 들립니다. 미국이 성장중이다 문제가 생기고 있다란건 명확한것 같지 않지만 저는 전자라 생각해요.
25/10/29 00:39
트럼프가 부지런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하지 않다는 말이 게으르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대통령 명령은 국민들에게 그의 의도가 전달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며 시간이 걸리고 또 조심스럽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래야 한다고 믿고요.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중간 과정없이 아님말구 식의 트윗을 하루에도 여러개 날리며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 사람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죠. 마치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듯 느껴지겠지만, 사실 트럼프가 한거라곤 그냥 트윗 몇개 쓴 것 뿐입니다. 보통 이걸 부지런하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오히려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바로 트럼프 식인거죠. 일단 사람들을 우왕좌왕 정신없게 만들어버리고, 결국엔 자기 마음대로 하는 방법이죠. 미국 경제는 성장중입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 100년 이상 계속 성장중이었고요. 미국은 엄청난 포텐셜이 있는 국가입니다. 더 나아가 미국은 성장을 멈추면 안되는 국가입니다. 그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 경제는 성장할 겁니다. 더욱이 최근 AI붐에 힘입어 트럼프가 아니라, 대통령이 누군지에 상관없이 미국은 호황이었을 테고요. 그렇다고 이걸 트럼프 덕이라고 말하긴 어렵고요. 이건 그냥 트럼프의 행운입니다. 오히려 이런 AI붐에도 이 정도 밖에 못하는 게 트럼프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현재 데이타센터 capex관련 분야만 과할 정도로 뜨겁고, 전체 경제를 이끌고 있죠. 그 이외의 분야는 꽤 엉망입니다. 미국 소비는 상위 10%가 이끌어갑니다. 최근 미국 자산가치 상승으로 자산이 많은 상위 10%의 소비는 건전합니다. 그래서 미국 경제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 사람들의 소득과 소비는 이미 후퇴중에 있고요. 코로나를 제외하면 최근 10여년 사이에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현지 실물 경기는 엉망입니다. 이미 여러 지표들에서 그런 증거들이 보이고 있고요. 제가 날선 댓글을 많이 써서 죄송합니다만, 이런 현실도 모르면서 트럼프 잘한다며 글 남기는 님을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25/10/28 10:46
크크크 그런뜻은 아닙니다 MAGA지지자들을 지칭한 거 였습니다
저는 요즘 국제사회 문법과 조금 어긋난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지정학적인 시각에서 미국 국익에 득이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25/10/28 09:05
- 실제로 그게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익=국가적 이익]에 부합하겠느냐 하는 데에는 많은 회의가 있죠.
- 국익의 정의도 저마다 다를테고요. '다른 나라한테서 10만큼 받아오면 미국에 10만큼 이득'이라는 간단한 도식이, 현실세계에는 맞지 않습니다. - 트럼프 2기를 거치면서 미국이 어떻게 될지는 한 번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저는 미국이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5/10/28 20:06
윤석열이 보수를 무너 뜨렸다로 첫줄 시작을
했는데 동치로 가져가시니 뇌절 왔네요. 이러나 저러나 마음대로 하실거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거에서 갸우뚱 합니다.
25/10/28 10:55
님이나 윤석열이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는 안다고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들이요. 누가 누구를 비난중인가요?
25/10/28 12:16
국익이 아니라 트럼프 본인의 그리고 그 지지자들의 이익 아닐까요
윤석열보다 더한 놈이 트럼프죠 사리사욕과 내로남불의 끝판왕 뭐 계엄해도 윤어게인 외치듯 지지자들에겐 최고일수도 있겠네요
25/10/28 18:32
첫 댓 보면 윤어게인을 화자가 외치고 있습니다.
란건 오독을 하신게 확인 되시겠죠? 저한테 하신 말씀이 아니라면 그냥 특정 지지자들 긁기 위해 언급하신거고요 그쵸?
25/10/28 12:40
진짜 일선부대가 윤석열을 쏴죽이자는 그런 역쿠데타가 아니라. 친위쿠데타 지시를 내렸는데 소극적 저항(무시)를 한 부대이동을 보고 저거 역쿠테타 아니냐는 분위기를 증언한 내용보고 쓴겁니다. 탄핵전이니 3월달 내란 수사 내용이었는데 최근에도 비슷한 증언 나온걸로 압니다. 해제해도 다시 2차 3차 계엄해도 된다고 고성이 오가는 그 내용이요. 결국 헌법에 명시된 룰에 의해서 계엄령을 해제한게 아니라. 진짜 무서워서 [포기]했다는게 짜치더군요.
25/10/28 10:03
제목이나 공개된 초반 내용들 보면 인터뷰/제보 쪽이 많은것 같아서
정말 공상과학 수준이라면 인터뷰한 당사자들이 반발하거나 다른 언론사에서 중앙이 가짜뉴스 생산한다고 뭐라고 했을것 같은데 그런게 딱히 안보이는거보면 대부분 사실들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5/10/28 07:33
사람이 비정상이라서 위험한데 싶었는데 당시 보수의 생각은 이재명 대통령을 피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길은 이것뿐이야 였죠
뽑은 사람들도 그 길이 이렇게 개판일줄은 몰랐겠지만 원래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그런생각으로 고르는게 아닙니다.
25/10/28 07:51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 긁힌 게 맞았네요. 푸하하
25/10/28 07:55
(수정됨) [대다수 유권자가 대량살인시도에 무감각해지는걸 의도하고. 남은 원념만으로 정치적 자산과 지지를 얻겠다는.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의 지지만 뽑아먹겠다는 체리피킹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 내란수괴가 법의 심판을 받더라도 지지자들이 자신들이 내란동조세력을 지지했다는 사실의 심리적 정당화를 위해 민주당이 전부 잘못한 것이니 민주당 정권만 무너뜨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원념만 남을 것 같다는 거, 그게 걱정이네요.
25/10/28 12:47
대량살상 내란 외환을 생방송으로 일으킨 자들까지 사면했다간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니 이번엔 제대로 집행해서 법의 엄격함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설사 원념만 남더라도 흙바닥 아래에 남도록요
25/10/28 09:32
그분들은 항상 입버릇처럼 본인을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하면서 포지셔닝을 잡아놓고 정작 이렇게 사실관계가 명확하여 반론거리도 없는 전정권 비판글에선 쥐죽은듯이 침묵하거나 한두분이 윤석열이 잘못하긴 했나봐요 이렇게 마지못해 한마디 던지고 가시죠. 너무 투명해서 속까지 비치는 느낌입니다. 항상 민주당과 그 강성지지층을 준엄하게 꾸짖던 애국시민의 모습을 여기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네요.
25/10/28 12:25
아니면 조만간 또 부동산 글을 여럿 올려서 한풀이(?)를 하시겠죠. 부동산 글인데 부동산 가격을 내리란 건지, 유지하라는 건지는 알 수 없고 오직 민주당과 강성지지층의 위선과 내로남불, 무능을 준엄하게 꾸짖는 그런 내용들이요.
25/10/28 16:21
쉴드치라는게 아니죠. 내란세력은 쉴드받아서도 안되고요.
문제는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하고 가면 쓰실거면 최소한 내란세력 관련해서는 비판하는 시늉이라도 하잔 소립니다. 세상에 어느 중도가 민주당 조리돌림 댓글은 진심펀치로 수십개씩 작성하며 부흥회를 열면서 정작 내란세력 비판글에는 얼씬도 안한답니까. 그저 상황이 불리하니 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가면 쓰고 민주당 욕하면서 스택 쌓다가 적당한 시점에 본색을 드러내는 그 모습, 이미 우리는 박근혜 탄핵 당시 보지 않았나요. 이젠 너무 지겹습니다.
25/10/28 17:01
(수정됨) 민주당도 잘못하면 까는게 당연히 맞죠.
제 말은 깔데는 까더라도 난 국민의 힘 지지자니까 국힘관련해서는 흐린눈 할꺼야 하고 포지션을 명확히 하던가 아니면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하면서 가면 쓸거면 가면에 맞게 재대로 행동하던가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힘에겐 흐린눈하고 민주당한테만 진심펀치가 나오는 중도? 이 무슨 형용모순적 존재입니까?
25/10/28 17:44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국힘은 그냥 망했다고 봐서요...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라고 생각하면 그게 맞을 수 있지만 꺼진 불은 다시 잘 안보게 되네요... 왠만해서는 정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의회에서 다수 또는 그에 근접해서 견제가 가능할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개인적으로 비리를 저지르고 해먹을 수는 있겠지만 대한민국 전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 같아서 까는 게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손가락 낭비랄까.... 상대당 지지자면 까는 게 기분 좋을 수도 있지만 보수 입장에서는 이런 글 봐봐야 그냥 화만 날 뿐이고요. 사실 화도 안 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랑 민주당이 부동산만 좀 안정화 시켜주면 좋겠네요.
25/10/28 17:55
윤석열의 계엄시도 이후 치뤄진 대선에서 계엄이후로도 내란세력을 손절하지 않고 옹호로 일관하던 국민의힘이 41.2%의 투표율를 받았습니다. 윤석열이 바로 전 대선에서 받았던 48.6%의 투표율에서 겨우 7.4% 줄어든 것입니다. 윤석열의 재임기간동안 이어진 폭정과 끝내 계엄이라는 파국으로 이어진 그동안의 경험을 겪고도 겨우 이정도입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 찐 중도와 가면 중도를 구분할 수 있는 이유는 박근혜 탄핵이후 문재인 정권하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게시판에서 했던 행동들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내란세력과 선을 긋고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행세를 하며 스택을 쌓다 끝내 검찰공화국 개추, 날리면을 외치던 그 모습들이요. 그들이 속으로는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번 대선 투표율 41.2%로 여전히 증명됩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박근혜 때는 내란모의가, 윤석열 때는 내란실행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특성상 언젠가 그들에게 다음 기회가 오게 된다면 그땐 내란성공이 될 수 있지않을까 하는 두려움말이에요. 지금처럼 계엄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국힘지지자들은 기껏해야 비아냥 몇 마디 듣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 그만이지만 민주당지지자들은 계엄이 성공했을 때 닥칠 생명의 위기를 느낌니다.
25/10/28 17:09
전 분명 코야라는 사람한테 댓글 달았는데 왜 다른 사람이?
그리고 기억에 맞으면 저분은 아무튼 국힘이 나쁜거라는데 민주당 잘못엔 입꾹닫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
25/10/28 17:11
(수정됨) 아 그렇군요.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저분 말뜻은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행세하시는 분들은) 항상 의문인게, 이런 글에는 왜 안보일까요?] 이렇게 이해됩니다. 제 기억에 여기 게시판의 민주당 지지자들 치고 본인을 중도니 하면서 가면 쓰는 케이스는 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그런 케이스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10/28 17:13
예를 한명 들면 제가 원댓글 단장본인이요.
진영 관계없이 잘못했으니 욕한다면서 민주당 잘못엔 본인 댓글처럼 나타난적 없던 사람이라 못 참고 댓글 달았네요.
25/10/28 08:03
녹취록이 안보이긴한데, 저랬을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저게 수많은 좋은기회를 가졌었고 많은국민들이 밀어줬던 윤석열과 보수가 처참히 무너진 파국으로 가는길 아니었나 싶네요 진짜 많이들 밀어줬었죠. 계엄직전까지 진짜 많은 기회를 줬었구요
25/10/28 15:42
그것이 알기 싫다 에피소드 중에서 이번 추석에 했던 기사읽기 놀이에 해당 기획 기사의 내용이 소개 됩니다.
그거 듣고 굳이 내가 결재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5/10/28 15:51
저런 시답잖은 이야기를 그냥 이어 쓴 수준이더라구요.
옛날 8,90년 대 단편 소설 급? 엄청난 뒷 이야기를 더 쓴 것도 아니고 당사자가 분노하거나 허무함을 느꼈다거나 자책, 후회한다는 이야기죠. 양산형 웹소설의 상위 호환이 적절하겠네요
25/10/28 08:50
윤석열정권의 내란을 경험하고도 41%가 국힘후보에 투표했습니다. 50대이상의 고령층이 투표율이 높았을겁니다.
전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50대이상은 연령별 인구수 1위이기도 한데 이들은 가족이나 친척, 지인에게 계엄에 대해 생생한 목격담을 들은 세대일것이고 그보다 연령대가 위로 갈수록 당시 주변에 벌어지는 상황을 디테일하게 알고 있을텐데 그들은 분명히 계엄에 ptsd있을겁니다. 그런데도 내란에 관련있던 정당 후보에 투표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25/10/28 08:54
윤씨의 계엄전 막바지 지지율이 [긍정 25%]를 넘지못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국힘을 지지하고 한덕수/김문수를 뽑아주려고/뽑았던 이유는 그저 [민주당과 이재명이 더 싫다] 일뿐입니다.
25/10/28 09:12
제가 이준석을 매우 비판하는 사람이지만 내란 시기만큼은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준석처럼 선동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윤어게인 진영 스피커로 활동하고 이번 대선이 이재명 vs 김문수+이준석 이렇게 흘러갔어도 과연 이재명이 승리했을지 의문입니다. 2022년보다 더 박빙의 승부로 결정났을 겁니다. 특히 20대 남성층은 과반수가 윤어게인 지지했을 겁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죠.
25/10/28 09:19
이준석은 커뮤니티 부흥회를 ‘민심’으로 착각한 게 실패의 큰 원인입니다. 마치 김어준이 2012년에 커뮤니티 민심만 보고 민주당이 총선, 대선 승리할 줄 알고 날뛰다가 박근혜 당선 이후 버로우 탄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래도 20대 남성층에게 영향력이 큰 인물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만큼은 확실하게 선을 그어준 점은 좋게 평가합니다.
25/10/28 11:14
(수정됨) 선 안 긋고 합쳤으면 본인이 국힘에 먹히고 끝났지 별 차이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이재명이 50퍼 못 넘긴 것도 표 빨려서가 크죠.
대선 후 여조들 보면 이준석 지지한 표 절반이 이재명 민주당에게 옮겨가거든요. 계엄은 잘못되었고 국힘도 싫지만 이재명과 더민주도 싫거나 이준석이 더 나아 보인다는 비율도 컸던 거라. 54 45쯤 할 승부가 4퍼씩 표빨린 거라 생각하면 되지 말씀하시는 박빙 승부는 어려웠습니다.
25/10/29 02:24
전에 선게에서 제가 분석한 적이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지지한 사람 중에 상당수는 조국당/개혁신당 양쪽에 호감을 가진 분들로 보입니다. 좀더 조국당에 가까운 분들은 이준석 사퇴했으면 이재명 찍었겠죠.
25/10/28 20:08
능력이 그 정도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름대로의 합리성을(혹은 곤조라도?) 유지하는 자세는 소중하죠. 승리한 병신이 돼라는 말을 진짜 교훈으로 알고 살면 딱 어게인류 가는 겁니다.
25/10/29 02:31
내용 빼고 여론몰이 스킬 한정 현역 정치인 중에서는 상급은 맞죠. 다행히도 윤어게인 쪽 정치인들 중에 여론몰이 스킬이 좋으신 분은 딱히 안보이고요. 그래도 지금 수준이라도 좀 유지를 해줬으면 합니다.
25/10/28 09:01
계엄 이후 독재를 해도 자유진영에 있을 것이다라고 믿는거죠.
현재도 중국에 의해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믿는데, 대선 때는 민주당에게 권력 넘어가면 공산화 되어 나라 망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중국 개입설 같은 카톡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하였고, 그것을 진지하게 믿을 정도니까요.
25/10/28 09:14
Q.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중국처럼 공산화시킬거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그렇다 25% / 아니다 70% / 모름5% 뇌내망상일뿐이고 이런 용감한 질문을 할 여론조사업체는 없겠지만 만약 저렇게 여론조사로 물어보면 저정도 대답이 나올겁니다.
25/10/28 09:15
그분들의 자유는 사전에 나오는 자유, 우리 헌법이 말하는 자유가 아닙니다. 지도자의 영도 아래 똘똘 뭉쳐서 북한 중국과 제대로 한판 붙는 게 그분들이 생각하는 자유입니다. 그분들의 자유 개념과 비슷한 개념으로 ‘주체’가 있습니다.
25/10/29 01:17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일이죠 그리고 그걸 지적 하면 어떻게든 물고 늘어 져서 그런말을 못하게 할려고 하는 사람이 엄청 난게 많습니다.
기가 막힌 현실인거죠 전 그래서 앞으로의 한국의 내란 위험도 매우 높다고 예상 합니다.
25/10/28 12:43
그당시 언론 미디어 보면 저런 언행들 모조리 대찬 이미지라고 엄청나게 메이킹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컨셉(?)이구나 이런 느낌으로요.... 컨셉이 아니었을뿐.
25/10/28 15:48
솔직히 어느 정도 판단력이 있다면 토론에서 손바닥에 '왕'자 쓰고 나온거랑 삼프로에 나와서 대담했을 때 이미 견적 나왔다고 봅니다.
그냥 이재명 싫다고 윤석열에게 투표하거나 무지성 지지로 투표한거죠.
25/10/28 09:38
이미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도 부하에게 대놓고 쌍욕하고, 무지에 대해 지극히 뻔뻔하고, 철학은 커녕 가치관조차 없어 보이는 모습을 수도없이 노출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정치 신인이 입당한지 겨우 몇 달만에 당을 장악한 걸 보니 물건은 물건이다" 하며 함박웃음으로 기특해하고, 바이든은 명확히 날리면으로 들린다며 철썩같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씁쓸해집니다.
25/10/28 12:41
다른곳을 보니 이 기획자체가 댓글 의도처럼 읽히도록 유도한 느낌이 강하다는 비판이 있더군요. 이제와서 무고한 정치인 이미지를 덧씌워서 재활용목적으로 꺼내온느낌.
25/10/28 15:11
윤석열 관련해선 진짜 답답한 게, 대선 때부터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저 같은 사람들도 여럿이 윤석열은 진짜 좀 이상하다, 정치인으로서 증명 안 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위험하다는 말 많이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죠. 저번 윤석열 계엄이 무슨 30년 전 이야기도 아닌데, 다들 지금 와서는 해결되었으니 별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고 해서 안타깝기도 하고요.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굉장히 중대한 사건이었고 큰 위험이었다 봅니다. 한국 우파는 시원하게 망해서 이념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윤어게인부터 이준석 지지층들의 면면을 보면 참 어려워 보입니다. 여담으로, 윤석열의 행태를 보니 이준석을 더 용서(?)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25/10/28 16:19
윤석열이 당선되고 나서의 행보는 정말 우려하던 사람들이 보던 그대로였죠. 그 당시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하던 분들이 하던 말들 다 기억합니다. 청와대 옮기는 경제 효과가 얼마며 인스타그램 관광지로 흥할거다, 대선 승리하면 이준석은 절대 토사구팽 못 한다, 문재인 깜빵 확정이다 등등..
사람이 잘못된 예측이야 할 수는 있는데, 본인의 정치적 식견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당선 이후나, 계엄 이후, 대선까지도 별 달라지는 것은 없더군요. 민주당 입장에서도 계엄을 그냥 넘어가는 건 지지자한테 박살 날 각오 하는거라 말이 안 되고, 국힘은 계엄 옹호에, 개혁신당은 계엄과 민주당의 행보를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있죠. 사실상 한국 보수 진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봅니다.
25/10/28 18:53
인간은 제 2의 삶을 살 자격이 있다거나 인간은 실패하고 반성하면서 나아간다거나 하는 희망적인 격언들이 무의미해지는 상황이죠.
지금은 인간에 대한 실망에 대한 격언들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인간성을 버리는 자기실현적 예언을 보수집단 기득권층이 유용하게 써먹는다는 것도 기분이 나쁜 순간이고요.
25/10/28 20:19
당선 직후 대통령실을 그렇게 급하게 옮긴다고 했을 때 최소한 지지층에서 이렇게 급하게 할 필요가 있냐는 말이 나왔어야 했는데.. 이거 말고도 많지만 이 사건 때 우파 분들과 대화할 의지를 많이 잃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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