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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09:37
(수정됨) 오독을 바탕으로 한 비꼬는 댓글이 첫 댓글이라니.. 글 쓰신 분 정말 힘내세요.
저에겐 ‘내가 힘들게 한 걸 남이 쉽게 해서 속이 상한 게‘ 아니라 높은 확률로 요요가 올 수밖에 없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경계와 걱정을 공유하는 글로 읽혀요. 인성 챙깁시다!
25/08/13 10:27
공부도 나는 3년간 열심히 했는데, 나랑 비슷한 친구가 쪽집게 강사로 3개월만에 딸깍 올라가면서 나보다 많이 좋은 대학가면 속상해요.
오랬동안 공부한 습관이 대학원가서 빛을 발하길...
25/08/13 15:16
내 긴시간의 노력이 남들은 쉽게 달성해서 속이 상한것보다는,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두고 하다가는 큰 부작용을 따를 수 있으니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는것 같은데 신기한 답글이네요
25/08/13 07:09
심히 공감합니다.
위고비도 맞을때는 체중 감량이 확실하나 이때 근육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요요가 올때는 지방으로 채우고요.. 그래서 위고비 맞을때 운동을 병행해서 근육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기도 하고요.. 결국 1년간 살빼고 요요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근육만 빠져서 위고비를 안 맞으니만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위고비를 맞을 수 있는 조건이 되나(당뇨, 비만) 일단 알아보고 관망중입니다.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나 경구용 알약도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부작용은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25/08/13 08:12
사람의 몸은 근육부터 빠집니다.
이건 어떤 체중감량 법이든지 동일해요. 근육은 사람이 살기 위한 우선 순위중 후순위라서요 그걸 줄이기 위해서 어떤 경우든 운동을 같이하라고 하죠 심지어 고도 비만 이상인 경우는 그냥 근육까지 같이 빼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게 자체가 몸에 주는 부담이 커서 일정 이상 감량 전에 운동하면 관절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요 (운동은 따로 하지말고 일상 생활에서 활동양만 늘려라고 하죠)
25/08/13 07:14
전반적으로 정확하신 말씀이고 괜히 GLP-1 agonist 제재를 다이어트 구독 시스템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먹고 싶은 욕망이나 돈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나 차를 가지고 싶은 욕망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해야죠.
도파민은 자동차와도 깊이 연결되있기는 할겁니다. 괜히 카푸어가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파산하지 않을 정도고 내가 과시할 차가 필요하면 어떤사람들은 무리해서도 사기는 사잖아요.
25/08/13 07:30
(수정됨) 그간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 잘못됐다고 느끼는게. 비만인 사람들은 항아리 밑이 깨진 사람들이고 거기에 물을 조금만 부으면 넘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조금만 부어도 물이 줄줄새는 그런몸이 된거죠. 저같은 경우는 매일 5키로 뛰고 아무리 식단 조절해도 심폐지구력이 좋고 근육량이 높은 건강한 뚱땡이가 될뿐 체지방량은 줄지를 않았습니다. 줄긴 줄었는데 굉장히 미미했고 덥거나 추워서 달리기를 안하면 그마저 스믈스믈 돌아왔습니다. 근데 위고비는 콩쥐팥쥐에 나오는 두꺼비에게 돈주고 항아리 구멍 막아주는 알바를 고용한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식사량이 같아도 흡수되는 속도부터가 다르니... 단순히 먹는양만이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탈모는 확인된 부작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탈모약을 권하면서 탈모보다는 훨씬더 건강에 중요한 체중조절은 약을 권하지 않는게.좀..
25/08/13 08:06
비만은 치료해야될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신체적 정신적 노오력으로 극복할 수 도 있는 낮은 가능성 때문에 비싸지만 쉽고 확실한 치료인 위고비가 도파민취급을 받아야 한다? 글쎄요. 제가 느끼기에 비만인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건 일반인이 바프찍는다고 운동하고 식단조절하는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보구요. 그걸 평생 유지하는것도 힘들고 부상이나 개인사정을 이유로 6개월정도만 쉬어도 도로 아미타불이죠. 그간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당연하구요.
25/08/13 08:13
뭐 살쪄도 난 위고비 나중에 맞으면 돼, 가볍게 생각하는건 지양해야겠지만..
다이어트약말고도 사람을 도와주는 각종 약이나 처방이 한두개입니까. 그런것도 따지고보면 누군가는 강한 의지와 건강한 습관으로 고칠수 있겠죠. 위고비에만 이런 얘기가 엄격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25/08/13 08:37
다이어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에 론가 채널 한 번 보세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25/08/13 08:37
플랭크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언가 의지력을 가지고 지속적인 저항을 견뎌야하는 것은 매순간이 연속적으로 힘들고 괴로우며 시간도 매우 더디게 갑니다.
기존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이 이와 같고, 그 과정이 매우 고통 스럽고 시간이 더디게 흐르며 그에 따라 성과의 체감이 느리기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위고비 딸깍은 딸깍하고 일상생활을 살면 되기에 고통스럽지 않고 일상과 같이 시간이 흐릅니다. 어느순간 몸무게를 재보면 뚝뚝 떨어져있죠. 이는 다시 유인이 되고 다시 하기위해 해야하는 노력은 돈과 딸깍 밖에 없기에 지속하기도 용이합니다. 저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빼봤고 위고비로도 빼봤습니다만 후자가 압도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25/08/13 08:46
"필요한 건 강철 멘탈이 아니라, 작은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의지다." 매우 동감하는 문장입니다.
올해 3월부터 감량 시작(약 X)해서 곧 20키로 감량을 앞둔 사람입니다만, 스스로 식생활 개선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 수술 회복을 빌미로 치킨피자 처묵하고 1주일만에 배민 천생연분 찍어버렸네요. 결국 인간의 의지는 유한하고 다이어트 초반의 대쪽같은 각오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진짜 극소수 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길게 보고 천천히 바꿔나가는게 좋겠습니다.
25/08/13 09:41
이래서 치팅도 다이어트에 포함시키는 건가봐요. 억제만 하면 언젠가 터져 나오니, 중간 중간 분출할 기회를 주는. 대신에 아침 피자 점심 치킨 저녁 족발에 소주 이런건 치팅이 아니겠죠.
25/08/13 09:47
맞습니다. 어디 대회 나가는 선수급 아닌 이상에야 치팅까지 막을 이유도 없고요. 저도 저만치 감량하면서 주 1~2회는 먹고싶은거 다 먹어도 잘만 빠지더군요
25/08/13 08:46
(수정됨) 위고비고 휘비고고 평생 맞을거면 몰라도
식단관리와 운동은 기본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고 이게 안되면 약 끊는순간 바로 요요오는건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람마다 유전자에 각인된 자기만의 대사율이 있으며 먼 옛날에나 유리했던, 굶어도 잘 버티도록 지방축적에 특화된 유전자들이 영양과잉의 시대에선 비만 유전자라 불리고 있고 그런 사람들에겐 누군가에게 숨만 쉬고 있어도 유지되는 정상체중이 한없이 어려운 목표가 되는거죠. 풍성충에게 그깟 두피에 붙어있는 털뭉치인것들이 탈모인들에겐 아닌것 처럼 낙제생들에겐 명문대가 그냥 공부 열심히하면 들어가지는 대학이 아닌것 처럼요 비만약이 나온만큼 빨리 탈모약도 나오길 바라며 비만을 '자기관리'라는 단어 하나로 제단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25/08/13 09:07
좋은 말씀입니다. 비만이 질병이라는 표현이 이제는 널리 퍼져있지만 그래도 말씀처럼 "자기관리"라는 단어로 제단되는게 참 아쉽긴 합니다.
탈모는 온라인에선 조롱거리지만 그래도 실생활에서는 이제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예의를 지키고 있는 과정인데 말이지요. 저는 위고비 맞을 돈이 아깝고 식이요법으로만 하는 다이어트는 요요가 심해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PT 받고 운동 식단 시작했는데(근데 이게 더 비쌌...) 다행히 재미 붙여서 2달 반만에 12kg 정도 감량하였습니다. 물론 아직 15kg는 더 빼야 BMI상 정상체중이지만 습관화가 되어가는게 느껴지네요 살면서 식단조절로 몇번이나 다이어트를 성공했었지만서도 할때마다 BMI 20대 초반 유지하는건 정말 어렵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호르몬 조절을 인위적으로 하고 싶지 않아 위고비를 맞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말씀대로 비만을 약물로 치료하는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인식이 되면 좋겠습니다.
25/08/13 10:36
예 말씀대로 그게 키포인트고 저는 요즘 매일 아침 헬스장 가서 한시간 정도 운동하는게 정말 재밌고 행복합니다.
오늘은 어제 너무 늦게 귀가해서 30분 늦잠... 자는 바람에 헬스장 대신 30분 정도 러닝만 했는데 저녁에 어떻게든 시간내서 가야죠 크크크 지금까지는 억지로 안먹어서 목표 몸무게만 만드는 다이어트만 했는데, 지금은 먹고 싶은거 적당히 먹어도 꾸준히 감소하고 재미도 붙여서 어려운 다이어트가 아니라 너무 좋습니다.
25/08/13 09:04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먹는 건 딸깍일까요? 술담배 끊고 운동 하면 좋아질수 있는데 말이죠.
당뇨가 높아서 당뇨약을 먹는 건 딸깍일까요? 식이조절 하고, 탄수화물, 당류 끊으면 호전될텐데. 통풍 걸린 분이 통풍약 먹는 건 딸깍일까요? 술과 고기 안 드시면 어떨까요?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한다면, GLP-1 은 치료제로 인식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초고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8/13 12:15
딸깍이라는 단어를 괜히 쓴건 맞고 죄송합니다.
비만은 질병이 맞아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GLP-1도 비만치료의 모두가 아니라는거죠. 끊으면 요요가 쉽게 오니까요. 당뇨가 높아서 약을 먹어도 식단관리가 필요하고 우을증 때문에 약을 먹어도 상담과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GLP-1을 맞으면 장기적 자기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고 그 자기 관리를 위해서는 단시간 짧은 다이어트보다 천천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5/08/13 12:36
(수정됨) 혈압약과 당뇨약도 끊으면 혈압 높아지고, 당뇨 높아집니다.
혈압약 드시면서 혈압 정상이니까 술담배 관리 안하는 사람들 부지기수 입니다. 그거 몰라서 안 하는 사람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세상 모든 만성질환 약에 다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비만만 굳이 그렇게 떼놓고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 공식에서 말하는 내용 역시 비만은 만성질환이다. 혈압약처럼 평생 먹으면서(맞으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맞으면서 운동/근력 증가 등을 통하여 요요를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입니다.
25/08/13 13:06
비만만 떼놓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요즘 핫한 토픽이여서 얘기 하는 것입니다.
비만도 급이 있어요. 정말 갈때 까지 간 비만은 만성질환 맞습니다. 미국에는 심각한 비만 환자들이 정말 많고요.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해당하는 비만은 약물없이 관리가 가능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쉽냐? 하면 어렵기 때문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25/08/13 09:35
평생 말라깽이로 살다가 40이 되고 뱃살이 나오는 것 같아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빼는 건 쉽게 할수 있어요. 그런데 이걸 유지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25/08/13 10:07
왜 약을 굳이 맞는 '동안' 이라고 한정을 지어야 할까요?
돈 잘 벌어서 인생의 동반자로 삼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왜 한국인들이 우울증 약을 피하고 정신론으로 극복하려다가 화를 초래하는지 편린을 계속 보게 되네요..
25/08/13 16:08
(수정됨) 근데 그래서 고도비만이나 당뇨등 질환자 대상으로 승인받긴 했을 거예요.
별 문제 없는 사람들이 가볍게 살 좀 쉽게 빼볼까? 의 개념으로 평생 먹는건 좀 다른 이야기가 되긴 할 거예요.
25/08/13 10:23
어.. 대부분의 우울증 약은 보험처리가 되니까요?
스프라바토 같은걸 평생 하기는 힘들죠. 극소수만이 가능한 옵션을 정답인 것처럼 간주하는 건 문제입니다
25/08/13 11:08
비만도 내가 선택해서 걸리는 질환은 아니고요.
우울증도 단기간 약 복용해서 호전이 안 되면 평생 약 먹어야죠. 오히려 증상 조절이 안 되는데 자의로 복약 중단하는 경우가 더 문제가 많습니다.
25/08/13 14:09
(수정됨) 무슨 쿠싱 증후군처럼 조절이 불가능한 소수를 제외하곤 누가 먹으라고 협박해서 먹고 찐 건 아니잖아요?
왜 선택해서 걸리는 질환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25/08/13 16:01
흡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가 칼 들고 협박해서 담배 피우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담배를 못 끊는 사람들이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니코틴 중독이죠. 마찬가지로 식욕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의 원인이 의지 부족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신경내분비계의 기능부전이라고 보죠.
25/08/13 16:46
흡연은 결과가 아니라 본인의 선택이죠. 흡연이 가져다주는 각종 질병들이 결과지.
20년 담배피우다 폐암걸려 죽으면 그거 본인의 선택 아닙니까? 그것조차도 의지의 영역으로 보지 않으면 사람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25/08/13 12:19
음 돈 잘 벌어서 인생의 동반자로 삼으면 되지만... 금전적으로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 10년 넘은 약이나 음식도 부작용이 늦게 밝혀지는 케이스를 많이 봐서... 대중적인 답이 GLP-1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약도 복용해본 경험자로서 몇년 지나면 약빨이 떨어질수도 있고 장기적으론 자기 멘탈 개발이 거의 필수입니다.
25/08/13 10:25
이 논리를 그대로 가져다 대입하면, 대학 입시에 실패하는 것도 노력 부족 의지 부족입니다.
그냥 매일매일 예습 복습만 꾸준히 하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오답노트 작성하고 그러면 최소한 소위 인서울, 아니 중경외시도 충분히 가능하죠 라고 말하면 이건 반발이 많겠죠. 왜 다이어트에는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5/08/13 10:54
굳이 비유 끌고올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공부로 더 정확하게 비유를 하자면 공부습관 안된 학생 학원과외 뺑뺑이 돌려서 입시성적 만들어 대학가면 스스로 공부 못하고 학점 조질게 뻔하니 공부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25/08/13 12:21
제 논리의 본점은 노력 부족 의지 부족이 아닙니다.
단기간 다이어트가 왜 실패하고 좌절감을 불어 일으키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노력이 빛을 바래는 지에 대한 고찰입니다. GLP-1도 정말 평생 복용할게 아니면 장기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25/08/13 12:29
넵 요즘 너무 쉽게 위고비를 선택하는 것 같다 라는 평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우월감이라 하시면 제가 딱히 자신을 변호할 마음은 없네요..
본점은 식단 관리와 운동을 과격적이나 단기적으로 계획하면 더 어렵고 위고비도 장기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5/08/13 10:52
탈모는 스스로 머리털 잘 괸리해서 막아야 하는데 탈모약 먹는건 도파민 중독일뿐이다. 탈모약 끊으면 다시 탈모 올텐데라고 말하는 풍성충을 보는것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적절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해서 다이어트하는게 좋다는건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거나 힘들어서 약 먹은 사람들에게 넌 그냥 편하게 살빼고 싶은 도파민에 중독되거 그런거야 라고 말하면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요?
25/08/13 10:57
비만이 자꾸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질병인 탈모나 우울증이랑 비교되는 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정말로 질병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습관인데요. 노력해서 의지로 탈모나 우울증이 개선된 사람은 없는데 비만은 많잖아요.
25/08/13 11:05
아 저는 비만이긴 하지만 약은 아직 먹을 생각이 없는 사람인데요.
제 댓글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그럼 당연히 안 좋은 소리도 나올수 있다는 얘기죠. 말씀하신대로 호르몬이나 여러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약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이 글에 반대를 할 수 있죠.
25/08/13 14:12
반대로 GLP-1이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이 약이 들어오고 나서 굉장히 약을 성역 취급하며 예민해지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글에 반대하는 것과 첫 댓글처럼 비꼬는 건 아주 다른 문제구요. 비만인이 미디어에서 당당해지는건 PC의 일종이라고 취급하는 인터넷 문화에서 GLP-1에만 관대해지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구요
25/08/13 10:57
자극적인 음식이 도파민의 원천이라 줄여나가야 한다는거지 약맞는게 편하게 살빼고 싶은 도파민이라는 논조가 있나요? 오독하신게 아닌지?
25/08/13 11:02
자극적인 음식의 도파민에 빠졌기때문에 식단조절 등을 통한 다이어트가 안된다는 글 아닌가요. 결국 그런 도파민에 빠졌기 때문에 약을 통한 쉬운 다이어트를 한다는 글인데 제가 좀 댓글을 이상하게 썼네요.
25/08/13 10:40
유독 다이어트 약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도 꽤 많으시네요...
약은 약으로 봐야되는데, 무슨 구독권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25/08/13 10:44
아무래도 다이어트약을 쓰는것에 대한 글의 대부분의 논지가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가능한일을 약을 통해 쉽게 해결하려는 의지가 약한 사람 취급하는게 밑바탕에 깔려있고. 의지와 노력을 더 키우자는 가르치는 느낌이 커서 반감이 들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25/08/13 14:21
큰 의지로 단기간 다이어트해도 효과 없을 것이고 그 의지를 더 활용적으로 장기간 개선에 활용하자로 쓴 글입니다.
GLP-1은 비슷한 논조로 평생 쓸 것이 아니면 결국 요요가 오는게 벌써 알려진 시기에 과연 의지로 해결할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고요. 본문에서도 의지로 해결 못하는 케이스들은 약을 먹는게 옳다고 썼습니다.
25/08/13 10:45
요요를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로 읽히는데 긁힌것처럼 보이는 분들은 무슨 마음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평생 맞으면 되지 뭐가 문제냐? 요요현상 나한테는 안 올 것이다? 약없이 뺐다고 자랑하는거냐..? 개인적으로 저는 '먹고마시려고' 관리하는 사람이지만 건강한 식단과 운동은 단순 살빼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식단은 할말이 없긴 하네요 술을 좀 끊어야 할텐데 크크..
25/08/13 10:53
돈을 안쓰면 안되는 의지력이라는 프레임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게 문제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기타를 독학으로도 배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학원에 가야만 배워지는 사람도 있는거죠. 타고난, 세월에 걸쳐 누적된 소화기관과 뇌의 능력이 다를 뿐입니다. 사람들은 내 몸과 나라는 존재 자체는 별개라는걸 간과하곤 하죠.
25/08/13 10:53
위고비 하지 말라는 소리도 아니고 나중에 약 끊을 때 식사 개선 안하면 요요가 올 수 있다는 소리를 왜 이리 화내시는 분이 많은지.. 혈압약 으로 비교하시는 분 많은데 혈압약 먹으면서 술 담배 마음대로 하라는 의사 있나요? 혈압약 먹으면서 식단 조절 하라는 소리 랑 비슷한 소린데
25/08/13 10:59
제가 식습관 바꾸고 가벼운 산책으로 19kg 정도 감량했는데 다이어트가 보통 초반에 어렵고(식욕 그대로 + 몸이 무거워서 운동 힘듬) 뒤에는 그나마 쉬워지는데 초반에 허들을 낮춰주는 도움 받을때는 크게 도움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끊고나서 유지하는건데 그건 생활습관 자체가 개선안되면 어려울꺼라... 지속적인 감량 효과를 원하면 결국 어느정도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이쪽으로 가려는 사람이 늘꺼라고 생각합니다.
25/08/13 11:00
GLP-1 agonist 계열 비만치료제는 이제 단기간 체중 감량 후 끊는 약이 아니라
고지혈증 환자가 statin 복용하듯이 꾸준히 사용하는 약이라는 개념으로 봐야 하거든요. 비만을 치료의 대상으로 보아야 하고 의지로 극복할 대상으로 보는 것은 비만 치료에 도움이 별로 안 된다는 시각이죠. 의학계의 주류 트렌드가 이쪽이긴 합니다.
25/08/13 11:14
그게 아니란 겁니다.
의지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는 동안 선진국들의 비만률은 하늘높이 치솟고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건강 피해, 의료지출은 어마어마한 수준이었습니다. 의지론은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아무런 도움도 안 돼요.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약으로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거죠.
25/08/13 11:43
신체에 대한 개인의 의지론은 효과가 없지만 비만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대한 집단의 의지는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가공식품 확산이라는 식품업계의 비윤리적 상업주의의 폐해가 대사 회로 망가짐이라는 결과잖아요. 저속노화 운동을 비롯해서 앞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인식개선운동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25/08/13 11:45
질병으로 인한 비만인 분들은 몇몇 소수일거고, 대부분의 자기의 욕망에 이기지 못해 폭식해서 비만인분들이 많을텐데, 그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분들이 많군요.
비만은 의지문제가 아니라 탈모와 같은 질병이라구!!! 라고 외치고있는 모습을 보니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공중 보건으로 약으로 치료하는거? 좋습니다. 찬성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자신의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욕망에 덮혀서 폭식해서 비만된건 맞잖아요?
25/08/13 12:06
아뇨. 그게 비만율을 폭증시킨 기존 다이어트 방법론이고,
작금에는 정제당과 정제탄수화물이 호르몬을 교란시켜 식욕억제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게 정론입니다. 중독에는 의지 이전에 치료가 필요하죠.
25/08/13 12:31
아뇨. 정제당류가 무조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게 아니라 일정수준 이상의 정제당류가 지속적으로 투입되면서 호르몬 교란이 오고 식욕억제가 더 되지 않는거죠. 초기엔 결국 본인이 욕망억제하지 못하고 과다투입한거 맞습니다. 질병까지 가도록 본인이 자초한거죠.
25/08/13 12:46
그걸 반박하는 근거가 8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 비만율 폭증이죠.
미국은 그 전에도 잘 먹었고 그 후에도 잘 먹었는데, 단지 저지방 고탄수(액상과당 등) 식단으로 바뀐 것만으로 비만율이 폭증합니다.
25/08/13 13:14
제 주장과 상반된 부분이 전혀 없는데요? 현대의 정제되고 무분별류 공급되는 당이 원인을 일으키지만, 그걸 조절하면서 섭취하는 인간과, 욕망을 억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인간이 나뉘고 그로인해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 사람들은 비만이 된다는 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질병이어서 어쩔수없이 비만이 되었어! 주장하는건 자기 원인은 배제하고 외부에서만 원인을 찾는거죠. 원인은 내/외부 둘다 있습니다.
25/08/13 14:02
정제되고 무분별류 공급되는 당이 원인이라고 지적된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이전엔 비만의 원인은 지방섭취라고 했었습니다. 삼겹살 기름 떼고 먹어라 뭐 이런 소리 많았죠. 건강에 좋다며 액상과당 오렌지주스 들이키던 게 오래된 얘기가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와 환경으로 인해, 지방을 조절하고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한 거죠.
25/08/13 17:14
내가 비만이 된건 잘못된 정보로 과일쥬스나 정제 탄수화물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야!! 라는 전형적인 외부로부터만 원인을 찾는군요.
때론 내 잘못은 없다는 믿음이 좋을때도 있긴하죠. 근데 대부분 외부로 부터만 원인을 찾으면 근본적인 개선은 쉽지않더라구요.
25/08/13 18:23
(수정됨) 전 저탄고지 안해도 건강한 몸 유지중이라..
JAMA. 2018 Feb 20; 319(7):667-679 이 논문 한번 읽어보세요. 결국 적당한 칼로리를 밸런스 있게 섭취하는게 중요하지 밸런스가 무너진 섭취는 좋지않아요~
25/08/13 12:34
글쌔요. 저도 20kg 가까이 감량했고 그 어렵다는 지방간도 완치 했고 몇년째 유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생각안합니다.
김국진 같은 분들은 방송 나와서도 이야기 했지만 밥먹기 귀찮아서 하루에 김밥 3알만 먹기도 귀찮아 하는 반면, 비만인 사람들으 식욕이 이런 분들보다 훨씬 심하죠. 또 쯔양 같이 먹방 하는 분은 많이 먹기만 하고 운동도 안하는데 오히려 체중이 그대로고요. 쯔양은 방송에서 운동하면 오히려 살찐다고 했습니다. 식욕과 대사라는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욕망 억제 못한다고 비난하기에는 현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거죠.
25/08/13 13:11
쯔양만큼 특이체질로 소화흡수율이 떨어진다거나, 갑상선 이슈로 체중증가가 어렵거나, 체중감소가 어려운 이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정규분포도 안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인간은 본인이 식욕억제를 못해서 비만이 시작되고 그로인해 질병까지 흘러간다는 겁니다.
25/08/13 18:31
학습능력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타고나길 똑똑해서 별로 공부 안해도 학업 성취도가 높은 사람도 있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은 사람도 있고, 반대로 경계선 지능이나 지적장애로 특수한 교육이 필요하거나 도저히 극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죠. 그 중간의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개선 유지가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현재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모든 사람들이 환자라거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는 것은 오히려 지나치게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봅니다. 중간 정도의 집중력을 가진 학생들이 다들 콘서타나 애더럴의 힘을 빌리는 것이 당연하지는 않을진대, 그걸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 소수의 천재나 영재의 예를 들며 반박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25/08/13 12:47
그러면 도박중독, 알콜중독과 같은 중독 치료에 대해서도 같은 견해시겠군요.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욕망에 덮혀서 하는 행위들이니까요.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겠네요.
25/08/13 13:08
도박중독 알콜중독 다 마찬가지죠. 결국엔 질병으로 됩니다만 그 시작은 본인이 충동을 억제하지않고 초반에 무분별하게 투입해서 질병이 될때까지 흘러간거죠.
25/08/13 13:24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학지, 곤이불학이라 했는데 대부분 사람은 곤이학지와 곤이불학을 왔다갔다하죠. 개인적으로는 생이지지는 그냥 없는거고, 학이지지는 권위에 지나치게 복종하는거라 생각해서 그냥 저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잡설이 많았는데 중독과 관련한 것은 겪고 나면 늦어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인간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기에는 인간 신체 자체의 결함이 너무 큽니다.
25/08/13 17:37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학지, 곤이불학에서 말하고자하는건 결국 곤경을 바탕으로 성장하라는건데 학이지지까진 어렵더라도 곤이학지는 되어야죠.
중독이라는 매개체는 인간 신체의 한계로 인해 곤이학지를 어렵게 하겠지만, 중독에 이르기전에 갈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비만이라는 분야는 스스로가 점점 더 곤이불학으로 몰아넣기 쉽다고 생각하며, 그 행위를 비판하고자 함 입니다.
25/08/13 12:30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나이먹을수록 배가 나올려는 기미가 보이더군요? 그럴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먹는걸 줄이면서 되돌리고 있긴한데, 계속 나이를 먹을수록 대사량은 떨어질거고 이걸 어떻게 하나 싶긴 합니다.
운동은 그냥 평범하게 집옆 하천 어느정도 뛰고 이런 정도만 하는데 더 할 수는 없으니까요. 좀만 빡세게해도 담날 출근길 바로 졸음운전인데(많이 자도 그럼) 절대 못하죠... 이젠 먹는것도 못줄이는게 전 간식이나 배달음식도 안먹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줄여놔서 더 줄일 수가 없거든요 전 근 몇년간 배달앱 써본적이 없어요 하면 다들 못믿더군요 진짠데...
25/08/13 12:34
음 저의 소견으로서는 운동을 빡세게 해서 나오는 피곤함을 2-3주만 견뎌내시면 오히려 에너지가 더 많아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8/13 12:36
이런 얘기를 현실에서 하면 고양이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몇번 시도하기도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이런걸 이겨내시고 한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저도 3년 조금넘게 배달음식 아예 안먹었는데 이걸로 나름 자부심;이 좀 있긴 하거든요.근데 운동하면서 체력 올리는건 이것보다 훨씬 대단하다 생각...
25/08/13 13:04
(수정됨) 저도 40살까지 운동을 무수히 많이 도전했다가 실패했는데, 최근에 드디어 성공해서 2년째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한거 보다 훨씬 체력이 좋아집니다. 정확히 고양이님 말씀대로 (저는 한 2달 견뎠더니) 에너지 더 많아지는거 느낍니다. 식단은 제대로 못해서 배는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근육은 좀 생겼고요. 아 저의 운동 성공한 비결은... 1. 친구랑 같이. 2. 단체 그룹 PT 같은거. 2가 진짜 큽니다. 딱 정해진 시간에 엄청 집중해야 되거든요. 그냥 혼자 헬스장 가면 지금도 운동 제대로 안됩니다. 이기구 저기구 끄적거리다 오죠.
25/08/13 18:50
친구랑 경쟁도 호승심 때문에 잘 되겠군요 흐흐
몇달 후에 직장에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 좀 더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엔 더 버텨보려고 합니다
25/08/13 13:27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바는 그 운동이 다음날에 지장을 안 줄 선에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금 빡세게 한게 아니라 사실은 지나치게 빡세게 한거라는 거죠.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조금 더 달려볼까 하다가 방전되고 다시 운동 한달 쉬고 그러는거죠.
25/08/13 13:06
본문글은 그러니까 위고비를 하더라도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해야한다는것일텐데,
이것에 반대하는건 운동이든 식습관 개선이든 안하고 약으로 해결한다는 뜻으로 들리거든요? 그러면 혈압약처럼 평생 달고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거면 백프로 이해하는데. 그조차 아니라면 본문글에 왜 반대하는건지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25/08/13 13:22
신체조건,식욕,의지력,주변환경,경제상황까지 모두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영역인데
결국 노오력, 의지, 습관, 근본적 개선 이야기는.. 투약자들에게는 이미 단물 다 빠진 얘기로 환원되어버릴거같아요. 그 인사이트가 아무리 귀중한 개인적 경험에서 나왔다고 해도 그렇겠습니다. 그야말로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25/08/13 13:35
저의 본점은 노력 의지가 더 필요하다가 아니라 제가 본 많은 다이어트와 근본적 개선의 핀트가 빗나갔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식단을 건강식으로 바꾸는 것은 아주 고통스럽고, 칼로리를 단기간에 20-30 퍼센트 줄이는 것은 몸이 안받아주며, 운동을 갑자기 늘리는 것도 부상 위험이 큽니다. 제 본점은 천천히 멀리 생각하고 소소하게 식단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효과가 안보여도 이게 더 안정적이고 장기간 체형변화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요.
25/08/13 14:34
생각하시는것과 다르게 [딸깍] 상태에서 운동/식습관 잡는게 백배는 쉽습니다..
그리고 위고비 투약이 68주예요. 일년이 넘습니다. 초단기는 아니예요.
25/08/13 14:37
식습관을 잡고 약 투여를 그만하면 그게 유지가 되나요?
제가 본 기사들은 결국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간다 라는 케이스를 많이 본것 같아서..
25/08/13 14:48
말씀하신대로 식습관 바꾸신 분들도 유지가 쉽지 않은건 같기도 하고, 약빨로 일년 넘게 적게 먹었으면 대사 시스템도 어느정도 정상화 됐으니 약 꼽기 전보단 유지가 수월하죠.
그냥 본인 원하는 몸무게 도달했다고 한 몇달 하다가 한번에 약 끊는게 문제가 좀 될겁니다. 농도 낮춰가면서 다시 차근차근 정착시키는 엑싯전략이 필요해요.
25/08/13 17:07
본인의 방법만이 진정한 의지와 노력이고, 투약을 결심하기까지 고민하고 찾아봤던 사람들의 노력과 의지는 딸각으로 퉁쳐버리시니, 쉽게 조롱하는 댓글을 딸각 다는것도 피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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