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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 23:40
남여 이전에 어떤 소시오패스를 앉히는게 솔직히 제일 좋은 조직일꺼에요. 현역 징병률 백프로를 목표로 가차없이 가야하는데 군대 실상따위를 알아봤자 어떤 도움이 될까요
25/07/13 23:43
웬 여성 병무청장인가 했더니 1988년에 병무청 7급으로 입직해서 병무청에서만 37년동안 근무한 찐 병무청 행정관료네요. 저정도 스펙이면 뭐 할만하다 싶습니다. 퇴직 장성 자리 하나 만들어주는 식으로 꽂는것보다 더 나을지도요.
25/07/13 23:44
(수정됨) 솔직하자면 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부 조직 승진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만, 다른 분들도 충분히 있을텐데요.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하는 관료의 역할과 누군가에게 지시를 하는 장의 역할은 다르며 특히 그 지시를 받는 대상을 충분히 이해해야 할텐데 군대를 겪지 않은 사람이 군인을 관리하는 병무청장이 되는건..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봐야겠죠.
25/07/14 00:06
행적적 기능적 역할만을 본다면 큰 문제될게 없겠으나
남성만 징병되는 군대문제에서 실제 징병절차를 진행하는 기관의 장이 군대를 안간 여성이라는 것에 대한 괴리감은 이해할만 합니다. 아직 가족관계에 대해선 알지못하는데 아들을 군대보낸(보내야할) 어머니의 입장이라면 징병체제를 담당하는 공감대에 대해선 포괄되는 면이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여성징병에 상황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컷해야한다고는 볼수없고 상징적일수 있는 보직에 대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어떤 개인적 요건이 있느냐를 집어볼필요는 있습니다.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이 병무청장의 요건에 부족하다 할수 없고 무조건 기존처럼 장성출신이어야 한다는 것도 구태연연한거죠. 장성은 오히려 사병으로 징병되본적 없는 주체기도 해서... 그마저도 아니라면 좀 실망스런 인사인건 맞습니다. (혹은 아들이 면제라거나..) 결혼하지도 자식을 낳거나 길러보지도 않고 단지 정치만 잘하면 된다는 이유로 뽑았다가 밥상뒤집어진 사례를 몇번 경험하다보니.. 대통령이야 하나의 요건뿐 아니라 다층적인 요건을 핑계로 덮고갔는데도 결국 쪽박이 깨졌는데 포커스된 기능적 역할만을 부여하기엔 병무청은 민감한 부처인것도 사실입니다.
25/07/14 00:08
솔직히 말이 안되는 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역 의무를 부과하고 병역 대상자를 관리하는 기관의 장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라뇨. 최소한 여군 출신이라면 모를까요.
25/07/15 14:54
교육부 장관은 반드시 교사 출신이어야 하고, 국토부 장관은 건설 현장 경험자여야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여야겠군요. 감옥 안 다녀온 사람은 교정업무 못하게하고, 국세청장은 세금을 많이 내본 사람이어야 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등어 잡아본 경험이 있어야겠네요. 아, 통일부 장관은 이산가족 출신으로! 뇌절 죄송..
25/07/14 00:09
병무청은 커녕 국군통수권자를 미필 여성 미필로 잘만 뽑아놓고 이제 와서 여성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참 투명하다 싶네요. 당장 오늘만 해도 나무위키를 근거로 신나게 떡밥 굴리던 모 사이트가 떠오르네요
25/07/14 00:24
실무적인 좋은 인사로 보이나, 병역 관련 이슈가 있을 때 더 욕먹을 수 있겠네요(징집률 상승...은 더 할 곳이 없을거고?).
이러니저러니 징병에 있어 이재명정부가 양성평등적 정책을 펴기는 어려울거고, 환자들도 다 끌고가는 과도한 징병문화라도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위 댓글 중 '남성은 징집되어서 37년 근무 못함' 은 아프네요.
25/07/14 00:33
흠 37년이면 아프고 34년이면 안아플까요? 6방이었다면 36년인데 이것도 안아팠을지... 저분이 3년 늦게 들어가서 경력이 34년이었다면 그래도 아팠을지 궁금합니다요
25/07/14 00:52
아...그 보시면 제가 '위 댓글 중' 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지금은 삭제되었는지 안 보이는데 '남성은 징집기간 때문에 퇴임까지 근속해도 37년이 안 된다' 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구조적으로 징집으로 인해 입직시기가 또래여성에 비해 2년 늦어지는데 충분히 아플만한 이유이고, 임금피크제가 아니고서야 최고연봉을 찍을 커리어하이 2년이 날아가니 아프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남캐님 의견은 어떠시길래 사족이니 뭐니 공격적으로 물어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피드백 부탁드릴게요.
25/07/14 01:05
저도 그 리플 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 리플에 호응하는 걸 보니 신기해서 물어본거에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가 되려면, 1.병무청장승진에 근속 연수가 크게 고려가 되었다. 2.병무청 말고도 이전부터 남녀근속연수에 따른 차별에 대한 성토와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졌다. 이 두개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서, 그렇다면 근속 연수가 문제인가 싶어서 군대 패널티가 빠진 34년이나 6방 36년이면 문제가 없냐 싶어서 물어본 겁니다요. 근데 근속 연수가 상관없다면 당연히 징집얘기는 사족인거구여. 전 지워진 그 리플에선 차별 및 피해의식이 느껴졌는데 님은 그냥 단순히 남자가 징집때문에 최대한 많이 오래 근속하고 싶어도 못해서 그게 아프다라는 의미셨으면 저도 그 취지엔 동의하며 제가 오독한겁니당
25/07/14 01:19
뭐 군인이 군인관련일을 해서 다 무사태평했던것도 아니고...
군인출신이라는게 군대에서 사건 덮거나 누군가를 항명수괴로 몰거나 하던 사람일수도 있는거고 대통령 군인출신으로 뽑는것도 아닌데 뭐 큰 상관있는 부분인가 싶네요.
25/07/14 05:38
일 잘할지 못할지는 제가 알수 없는 부분이지만
남자가 잡아 넣을때 보단 여자가 잡아넣는게 더 기분나쁜 모양새이긴 하네요 크크크
25/07/14 06:53
댓글들보니...군인을 관리한다고 하지를 않나 징집률 이슈를 언급하지 않나 크크
병무청은 현역을 관리하지 않아요. 신체결격사유 관련한 징집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의한 것이라 국방부 소관이에요.
25/07/14 07:01
병무청이 현역 관리하는 건 아니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위 댓글들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 말은 상위법령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국방부가 주무처는 아니에요. 병역판정관은 병무청 과장입니다. * 법제처 긁어왔습니다. 병역법 소관 부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방부(인력정책과-총괄), 02-748-5137 병무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총괄), 042-481-2641 병무청(병역판정검사과-병역판정검사), 042-481-2967 병무청(현역기획과-현역입영제도), 042-481-2715 병무청(국외자원관리과-국외자원관리), 042-481-2965 병무청(사회복무정책과-사회복무제도), 042-481-3005 병무청(사회복무관리과-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042-481-3010 병무청(산업지원과-전문·산업기능요원), 042-481-2772
25/07/14 07:15
(수정됨) 본 댓글에도 적었지만 흔히 이슈가 되는 신체결격사유에 따른 징집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25/07/14 07:32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은 국방부령이고 해당 규칙에 따라 병무청은 수행만 한다, 이런 개념인가요?
일반인(?) 이라 구조를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25/07/14 07:15
정부조직법 제33조(국방부)
③ 징집·소집 그 밖에 병무행정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병무청을 둔다. 왜 국방부 소관이라 하신지는 알겠으나 영장, 신검, 입영신청을 모두 병무청에서 하는데 징집률과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뭐 국방정책 기조에 따라가는건 맞겠지만 그렇게 점프하다보면 '대통령 소관이다' 해도 틀린말이 아니라..
25/07/14 07:41
장교출신 뽑아도 병무청에는 안맞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성에서는요.
병사출신을 뽑아도 병역 끝난지 한참뒤일거라는것도 문제고...
25/07/14 08:37
직접 현장을 뛰어야 되는 사람도 아니고 병역 시스템을 관리하는 팀의 수장인데 내부 경력과 관리 능력이 있으면 충분하지
거기에 왜 성별이 들어가야 되고 징집 여부가 왜 들어가야 되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25/07/14 09: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4868?sid=102
[단독 - "떠난 보좌진 일할 곳에 험담" 강선우 이번엔 취업방해 의혹] 2025.07.14.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03520?sid=102 [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 '정면돌파'…"실질적 저자는 나"] 2025.07.13. 이 두사람을 공격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말이죠.
25/07/14 09:54
말씀대로 진짜 “공격”이 목적이면 그 둘을 썼겠죠. 아니면 대장동변호인 출신이나요. 이미 불타오른 주제라 굳이 콜로세움 열어서 시끄럽게 하고 싶진 않아서 일부러 뺐습니다.
여성병무청장은 군대문제와 연관되고 저도 이게 맞나 싶어 올린 글입니다 지금 여야 어디가 되도 같은 글 올렸을거고요. 이 정도면 의논 힐만한거 아냐 싶어 올린 글인데 댓글보니 너 억까하려 판깔았구나 이런 시선이 좀 많아 보여 의외네요. 친절하게 이해답글 달아주신 분들에겐 감사드립니다
25/07/14 09:40
여성이라고 못할 이유가 뭐죠? 심지어 병무청에서 37년 일한 베테랑인데;
여성징병은 쌍수 들고 환영하면서 병무청은 군역 안 지낸 여성은 좀...하는건 무슨 마인드인지 모르겠습니다
25/07/14 09:50
군 장성 임명도 아니고 병무청장은 그냥 행정기관인데 이게 군대갔다와야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1970~80년대에 군대갔다온 사람이 병무청장이라고 앉아있으면 병무청 행정처리가 뭐가 달라지나요?
25/07/14 09:57
윗댓글에도 썼지만 콜롯세움 여는게 목적이 아니리서요. 본분에서 썼듯이 제가 개인적으로 불편했는데 이게 맞나 다른 분 생각은 어떤가 싶어 올린 글입니다
25/07/14 10:00
남자들은 x같은 병무청놈들이 다 잡아가는데 여자들은 군대도 안가네. 근데 병무청장이 여자야?
라는 관점에서 불편할 순 있겠습니다만 그건 여성징병에 관현 별개의 문제죠. 병무청장이 여성징병이든 징집률이든 뭘 결정할 권한이 있는 자리도 아니니까요.
25/07/14 10:12
전 별 문제는 없다고 느끼지만
한국의 징병제가 오래되다 보니 뼛속까지...학습된 감정이 있을 수 있겠구나 정도는 이해합니다.
25/07/14 10:25
군대 혁신에 누구보다도 앞서는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도 양심적 병역거부자 인거보면 차라리 비군대 인사들이 더 잘할거같긴합니다.
군대출신 사람들은 다뭔가뭔가...
25/07/14 12:01
크크 동감합니다 군인권센터가 일을 상당히 열심히 해주는데, 그거 가지고 또 '군대 안갔다 온 놈이 뭘 안다고'하면서 뭐라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아니 우리를 위해서 일해주면 좋은거지...
25/07/14 11:48
<역대 병무청장>
박근혜 정부 박창명(朴昌明) : 10년 중장 전역 -> 교수 -> 병무청장 문재인 정부 기찬수(奇讚守) : 09년 소장 전역 -> 대명GEC 부회장 등 -> 병무청 모종화(牟鐘和) : 14년 중장 전역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 병무청장 정석환(鄭錫煥) : 20년 소장 전역 -> 국방정책실장 -> 병무청장 윤석열 정부 이기식(李基植) : 17년 중장 전역 -> 교수 -> 병무청장 김종철(金鍾哲) : 21년 소장 전역 -> 대통령경호청차장 -> 병무청장 이재명 정부 홍소영(洪昭映) : 88년 병무청 7급 공무원 시작 -> 계속 병무청 근무 -> 병무청장
25/07/14 12:16
군 장성이 하는게 더 불안하지 않아요? 닫힌 사회에서 자기가 왕인줄 아는 사람들도 제법있다는 인상인데
사건사고가 없는 직업군도 아니고 기회가 되면 학교 인맥으로 한자리 하려는 사람들도 있던거같고
25/07/14 12:39
쿠데타를 겪은 나라임에도 북한 특수성 때문에 문민통제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서 이렇게 된 거 뿐이죠.. 병무청은 더군다나 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어쨋거나 맥락상 그렇게 되니 그런 인식이 나오기도한거니..
25/07/14 13:51
이런 논리라면 전쟁시 대통령이 군을 지휘해야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 대통령은 남자만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근데 이미 박근혜가 대통령을 했습니다.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25/07/14 13:58
박근혜는 선거에서 된거고, 저 사람은 선거로 뽑힌게 아닌데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생각하나요?
댓글 보니 다들 낭만적이네요. 말은 누가 그렇게 못하나요..
25/07/14 14:10
선거든 아니든 군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여성이 군을 지휘하고 군 관련 행정을 맡는 게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건 똑같습니다. 여성을 군대와 관련시키는 게 안 되는 거라면 대통령도 여자가 하면 안 되고 군 관련 행정기관장도 여자가 하면 안 되는거 아니냐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니 문제가 없다고 한거고요.
25/07/14 15:10
선거로 됐다는 게 훨씬 심각하죠 군대 안갔다온 여부가 군통수권자가 되는 거에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을 내렸다는 건데 그래놓고 저런 거에 거품 무는 게 우습기 그지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박근혜만 그랬습니까? 이명박-박근혜-윤석열 3연타로 군 미필을 군통수권자로 올려놓고 군 복무가 어쨌네 저쨌네 하면 이제 그냥 개그의 영역이죠
25/07/14 15:13
낭만적이라는거부터 워딩부터 속보이네요 흐흐 스윗어쩌구 이런식으로 어떻게 해서든 감정적인 결정으로 몰아가려고 하시네요. 오히려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문제가 없는 거죠. 병무청 업무 자체가 행정 업무인데 남녀 성별로 구분해야한다는 이유부터가 지극히 감성적이지 않나요?
병무청에서 오래 일한 공무원이 내부 승진처럼 청장했다 -> 전문성이 있음 군 출신이 해야하는 이유 막연하게 군이랑 관련 되어있을거다라는 생각 -> 현실적으로 병무청 없는 특수한 국방 자체보다 지극히 행정업무에 가까움 그럼에도 백번 양보하여 특수한 국방 문제라 [가정해도] 문민 통제 개념으로 보면 문제 없음
25/07/14 16:12
역대 병무청장은 예비역 중장-소장중 현직 참모총장보다는 훨씬 높은 기수를 임명해왔습니다.
현역 장성들의 압력을 막으려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민원/청탁의 길이 완전히 막히지는 않는 구조입니다 병무청장이 병무청 늘공인 여성이 되는 경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군요.
25/07/14 20:44
홍소영 병무청장 "병역이행 보상·예우, 국민 입장서 더 두텁게 설계돼야"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4_0003251369 병역에 대한 예우와 보상을 집으점은 좋아보이고 그동안 일괄적으로 진행되온 병역법에서 세부적으로 개선되야할 사안들은 계속제기되오긴 했습니다 몇년전BTS병역시기에도 기존의 예술인 면제요건이나 이스라엘식의 군내 경력연장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었죠 그동안 군출신 병무청장의 역사에서 이런 점들이 딱히 다각적인 시각으로 논의되기보다는 의무의 집행에 포커스되온게 사실인데 민간출신 병무청장의 취임과 더불어 좀더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는 기대도 됩니다.
25/07/15 09:47
당연히 강경파가 치킨호크스러운 면모가 나오면 비웃음 당하는건 동서고금 막론하고 어디든 나옵니다
공산권 국가마냥 열병식에 집착했던 윤석열을 보면 당연히 실소가 나오지 않습니까?
25/07/15 00:00
(수정됨) 근데 뭐 병무청이 잘돌아가고 못돌아가고가 있나요? 그냥 하면 되는 자린데. 병무청장 때문에 병무청 일 잘한다 못한다 소리는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병무청 홈페이지가 언제나 최신식으로 모든 브라우저에서 접근가능하고 아이폰, 크롬 등 새로 나왔을 때 접속이 안된다 변명 안 나오게 정부기관 중 가장 빠르게 ie 탈피했던 걸로 인상적이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악랄하게 저인망 쌍끌이를 하는구나~) 하지만 위의 논의중 대통령 논의와는 다른 점이 병무청은 오직 병무, 군 관련 업무만을 하는 자리라서 미필 인사가 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다른게 수많은 대통령 업무중 국방(안보 말고 국방)은 원오브 뎀이고 지금시대엔 10%나 될까 싶습니다. 대부분 경제, 복지, 안보(국방이 안보의 원오브 뎀) 인 거라서 미필이 해도 안보실장, 국방장관과 함께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7/15 00:53
여자고 남자고가 문제가 아니라 병무청자체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집단이라 내부인사라는게 좀 걸리네요. 저기도 차라리 대통령 수족같은사람 보내서 싹 한번 뒤엎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25/07/15 01:14
정권초 장관 임명은 좌우 안가리고 보은성이 커 검증할 때 이상함이 커도 그냥 하게 두는 흐름이죠.
논문을 배끼든 전과가 있든 투기를 했든 꽁친재산이 많든 인사논란 부질 없더군요. 청구서나 평가지는 한 1,2년 뒤에 받겠죠.
25/07/15 06:11
확실히 젠더 이슈에 관해서 남성들이 여성보다 관대하고 포용적이네요. 반대로 여가부 장관을 남자가 한다고 하면 여성계 단체나 여초 사이트에서 온갖 난리부르스치고 개소리 시전할거 안봐도 뻔해보이니 말이죠.
25/07/16 07:37
남자만 강제징용되는 군대의 병력 소집 업무 기관장을 여성이 될 수 있다면
여성정책을 펴는 여가부의 기관장도 남자가 될 수 있어야겠지요.. 다분히 상식적이고 간단한 얘기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평등권) *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ㆍ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25/07/16 08:18
한이연 님// 뭐 평등권까지 가져오실 필요야;;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주장하시는거야 말로 평등권에 위배인데요.
1. 여가부 장관을 남자가 한다고 가정해도 그 결과가 어떨지 아직 모른다(솔직히 추측이신거잖아요? 무슨 결과값 나온거 아니고) 2. 불충분한 가정을 결과값으로 넣어서 나온 결론이 '여자가 병무청장을 하면 안된다'이다 3. 국민 평등권에 대입하여, 해당자는 30년이 넘게 병무청에서 근속해온 베테랑을 여자라는 이유로 자리에 올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지금 일어나지 않은 상황(그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예측)을 근거로 현재 인선에 있는 인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신 거잖아요? 그거야 말로 평등권에 위배되는거 아닐까요? 남자라는 이유로 산부인과 의사 다 간판 내려야 하나요?
25/07/16 09:22
계속 생각이 궁금하시다길래 평등법을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이제 이해하셨죠?
1.여태까지 여성계가 한 짓들을 보면 사안을 떠나 성별을 가르고 편가르기를 일삼아왔는데 남자 여가부 후보자가 나오면 온갖 불협화음이 나올거라는건 당연한 추측 아닌가요? 당장 동덕여대 사태만 보더라도 금남의 구역이었던 여대의 남자입학이 아이디어만 나오는 단계에서 학교를 초토화 시킨 사례만 봐도 답 나오지 않나요? 2. 안된다 한적 없습니다. 허수아비 때리고 있네요. 3. 올릴수 없다고 한적 없습니다. 뭔 소리세요? 역지사지로 바꿔보면 잡음이 많을거라는 말에 30년이상 베테랑 인물에 부정적이라느니 남자 산부인과 의사은 왜 안되느냐니 하는 엉뚱한 말을 대체 왜 하시는건가요? 무슨 이유이고 어떤 목적이죠?
25/07/16 10:33
한이연 님// 너무 공격적이시니까 당혹스럽네요. 감정을 좀 가라앉히세요.
1. 추측에는 어느 정도의 당위성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여성계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범위를 너무 애매하게 잡는거에요. 여기서부터 이미 오류가 있구요. 그러면 제가 말한 산부인과 의사는요? 여자들이 난리 치던가요? 아니면 여고 남자 선생님들은 어때요? 여자들이 난리 치던가요? 2. 그러면 현 인선자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이 병무청장 자리에 있어도 일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시는 건가요? 3. 2번 질문으로 갈음하겠습니다. 4. 30년 이상의 경력이 왜 엉뚱한 말이죠? 어떤 사람을 자리에 앉힐 때는 당연히 관련 경력과 업무능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게 왜 엉뚱한 말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25/07/16 14:37
??
어떤 부분이 공격적이었다는 건지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1. 아시면서 모르는 척 하시는 건지 정말 모르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흔히 페미니스트 계열로 불리는 여성계 단체들이 평소 남녀 이슈가 생기면 사안에 관계없이 무조건 여성만 옹호하는 행태를 숨쉬듯 하는데 이걸 정말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당장의 동덕여대 사태만 봐도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여성단체들이 있기나 했던가요? 산부인과 의사 , 여고 남자 선생은 애초에 금남의 구역이 아니였는데 왜 끌고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산부인과 의사는 예전에는 남자가 더 많았고 교사는 지금은 여초지만 과거엔 절반은 남자였습니다. '여고'라는 것은 학생이 전부 여학생이라는 거지 그외 선생이나 다른 직원들도 다 여자인 곳이 아닙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야.. 예시를 드시려면 금남 혹은 금녀의 구역이었다가 지금은 바뀌는 분야로 말씀을 하셨어야죠. 제가 동덕여대 예시를 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2. 성별의 관계없이 능력이 되고 자격이 된다면 자리를 맡는게 맞죠. 그리고 당연히 같은 맥락으로 여가부 장관에 남자가 임명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구요. 3.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구요. '여자'라는 이유로 자격이 되는데 자리를 맡으면 안 된다라고 한 적이 없다구요. '여자'라고 부정적으로 봤다고 몰고가시니까 그게 엉뚱한 말이라고 한겁니다. A를 말한 적이 없는데 "너 어떻게 A라고 말해 너 주장은 ~~해서 틀렸어!!" 라고 하니 ?? 무슨 소리인가 싶은거죠.
25/07/16 16:03
(수정됨) 한이연 님//
'허수아비 때리고 있네요', '뭔 소리세요'라는 말이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설마 이걸 온화하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토론에 있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1. 처음에 댓글을 적으셨을 때, 님께서는 '남성' '여성' 등으로 대다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범위를 제시하셨습니다. 근데 아래에서는 이 여성의 범위를 자꾸 페미니스트 계열에 한정되는, 좁히는 오류를 범하고 계세요. 당연히 모든 여성=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여성 중에서 페미니스트 집단이 있는거지. 즉 위에서 말씀하신 '여성보다 남성이 젠더 문제에 있어서 포용적이다'라는 주장 자체에 결국 오류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거에요. 산부인과와 여고가 금남의 구역이 아니듯, 당연히 병무청도 금녀의 구역이 아닙니다. 들고 나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가 있으려면 병무청이 금녀의 구역이었어야겠죠. 2. 저도 성별 관계 없이 능력 있다면 여가부장관에 남자가 임명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갈음'이라는 말은 대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번 질문과 같다는 의미이니 굳이 대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굳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25/07/16 18:00
딱히 공격적인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세심한 성격이시군요.
문맥상 봐도 전체적인 경향성이 그렇다는 말이죠. 이건 딱히 오류가 아닙니다. 페미=여성은 아니지만 많은 수의 여성들이 페미에 동조하고 페미라고 칭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특히 젊은 여성들이 그렇습니다. 당장 인터넷만 봐도 여초 커뮤니티는 젠더문제 좀이라도 섞였다싶은 글이 올라오면 반대의견 1도 없이 한국남자 욕하기 바쁜 곳들이 절대다수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저러는거 같나요? 혜화역 난동보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수만명이 응집했죠. 나온 사람들이 저정도인데 저런 극단적 주장에 동조하며 살고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소수 일부가 아닙니다. 저런 무리들이 한 집단의 경향성을 만들고 크게 세력화해서 자리잡고 있는데 그걸 분리해서 본다는게 상당히 나이브한 생각이십니다. 병무청의 장은 여자가 '최초'이죠. 병무청장은 금녀의 구역이었어요. 역사적으로요.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나 여교 교사는 그냥 잘못된 예시가 맞습니다. 여기는 금남의 구역이 아니고 또 아니였어요.
+ 25/07/17 01:46
한이연 님//
의도는 아니었다는 말씀 아니라 하셨지만, 역시 말 자체는 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말들을 기분 좋을 때 쓰시진 않으시겠지요. 예를 들면 직장 상사에게 저 말들을 쓰실 순 없을 겁니다. 저는 많은 수의 여성들=페미라는 가정이 매우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상에서는, 심지어 대다수 기성언론에서조차 자꾸 여성들을 '20~30대 여성들' - 특히 미혼 여성들에 한정 지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매우 매우 틀린 가정입니다. 여성에는 중년의 여성, 기혼 여성도 있고 어머니들도 여기에 속합니다. 혜화역이나 동덕여대 시위 등을 예로 들으시는 점을 보아 해당 사건들에 충격을 받으신 것 같은데, 그 사건들의 파동이 컸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여성 전체의 카테고리로 보자면 일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무청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여자는 병무청장을 할 수 없다'라는 법령이 있나요? 헤드마스터라 볼 수 있는 청장에 대한 법령이 공표되어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금녀의 구역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는 그냥 암묵적인 관례라고 보죠. 그리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산부인과 의사나 여교 교사는 잘못된 예시라고 하시지만, 그게 잘못된 예시라면 산부인과 간호사들은 남자일 수 있지만 역시 헤드마스터인 산부인과 의사는 여자만 할 수 있어야 하고, 여교 교사는 남자가 할 수 있지만 여교 교장은 여자만 되어야 합니다.
25/07/15 13:58
이거 맞는 말이죠. 비단 이런 사안이 아니라 온갖 사안에서 보면 남자들은 참..한결같이 포용적이고 관대한 분들이 넘쳐남..
반대 케이스가 되면 여자들은 안 그런단 말이죠...희한하죠? 여자들은 독하게도 이상한 논리까지 펼쳐가면서 억지주장을 해대서라도 자기들 손해보는 짓은 안참는다는거구요. 이런거 보면 뭐 남자들은 앞으로도 얻어터지면서 쭉 살아야 하는거죠 뭐. 이미 사회전반적으로 여자들한테 다 넘어가고 있는 판국이고......
25/07/15 16:21
(수정됨) 남자가 여자를 생각하는 것만큼 여자도 남자를 생각했으면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죠. 말씀대로 온갖 괴상한 논리에 생떼쓰고 난리치고 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옹호받고 지지받고 또 그런 여자들을 옹호하면서 스피커 역할해주는 남자들도 꽤 있구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저런 이슈가 생겨도 반대의 경우를 생각 안할수가 없는거죠. 병무청장이 여자가 될수 있다면 여가부 장관도 남자가 될수 있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되면 좋겠는데 전자는 되고 후자는 안 될거 같으니 거부감이 생길수밖에요
25/07/15 14:50
(수정됨) 군대 안 갔다온 사람이 군대 이야기 하지말라는 논리대로면
애 못/안 낳은 사람 역시 결혼 및 육아 정책 언급하면 안되는데 왜 이준석 여가부를 미는 남초 커뮤니티 세력은 그리 많을까요?
25/07/15 16:49
직무관련성, 경력 등 여러 요소를 봤을때 이준석이 저 장관 후보랑 비슷하나요?
이준석이 여가부에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려면 이언주가 병무청장 해야 비교가 되겠죠.
25/07/15 16:28
그래서요? 여가부 장관으로 이준석이 됐나요?
걍 까고 싶으니까 주제 전환 좀 해보고 싶으신가본데.... 그래봐야 병무청장 여성인게 먼저이고 그게 현실임. 님이 언급하는 여가부는 현실화되지도 않았고, 현실화 될리도 없을테구요. 되고 나서 언급하면 이해나 가지..현실화 되지도 않은 일가지고 언급해봐야?
25/07/15 17:53
여성이 병무청장이 되도 별상관은 없겠죠.
다만 여성병무청장관 타이틀에 의미부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속내는 뻔한거라서요. 역시 이번 정부에서도 영 이런쪽에선 기대가 안되는군요.
25/07/16 15:04
항상 이런글 보면 댓글이 개웃김.. 발작을 넘어 심정지까지 오겠음... 어휴 저러고 또 공격당하면 쒸익쒸익 하면서 잠못자고 댓글다려나..
25/07/16 17:24
(수정됨) 솔직히 말해서 약력만 봤을때는 전혀 문제없는 인사인데,
그냥 여성인게 기분이 나쁩니다. 간단하게 여성은 병역의 의무가 일절 없으니까요. 아무리 여성인권운동 약력이 화려해도 여가부 장관이 남자라면 반응이 불보듯 뻔할텐데요. 관리대상자의 심정을 알 수 없는 총책임자라니...
+ 25/07/17 01:51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여성인권 운동 약력이 화려한 남자라면 생각보다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을 겁니다 흐흐 인권 운동 쪽 하시는 분들은 사실 이런 걸 제일 중요하게 여겨서요. 인권 운동 쪽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머리가 꽃밭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변호사부터 시작해서 은근히 인맥이 화려하고 다양하기도 합니다(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요). 그러다보니 엄청 꼼꼼하고 잘 따져요.
물론 위의 분들을 제외하고, 인권을 위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SNS에서만 떠드는 목소리 큰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기분상해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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