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YES24 랜섬웨어 사태로 의해 먹통이 되면서 E북 구매에 대한 소유권 논란에 대한 기사가 나왔군요.
일단 이전에 논란이 나온 유비소프트 게임 제거 사태등과 마찬가지로 YES24는 E북의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을 판매했다는 입장이고 뭐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구매한 책의 PDF 등이라도 받을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그걸 이용해 불법복제가 더 쉽게 될 가능성도 있고 이리저리 성가신 문제가 많을테니까요.
소유권에 대해서는 솔찍히 어쩔수 없다는 부분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회사 망할때 기기에 소지책 가능한만큼 다운받게 해서 오프라인 상태로 볼수 있게만 해주면 만족할 것 같긴 합니다.
여하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유권에 대한 것은 아니고 E북의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을 판다는 입장이면 E북은 도서정가제를 따를 이유가 있을까요? 소유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제한적인 라이센스에 소유와 마찬가지의 풀프라이스 부여가 과연 정당한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이미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E북에 대한 도서정가제는 일부 무효화되었는데 E북의 판매(?)에 종이책과 같은 풀프라이스를 책정하는 것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도서정가제 이후 매달 몇권씩 사던 책의 구매량이 0이 되어버려서 도서정가제는 진짜 누구를 위한 법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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