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윤석열씨가 재판에 참석했다가 법원 청사를 나서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 한 기자분이 윤석열씨에게 붙어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자 차량으로 걸어가던 윤씨가 걸음을 멈추고 정색해서는 기자에게 한 마디를 했습니다.
"잠깐만 앞으로 좀...", "아니, 저 사람들(윤석열 지지자들) 좀 보게 앞을 좀 가로막지를 말아 주시면 안 되겠어요?" , "이쪽으로, 조금만 앞으로..."
아마 본인이 나와준 지지자들 보면서 힘도 좀 받고 지지자들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좀 낼텐데 기자가 왜 시야를 딱 가로막느냐는 짜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목소리에서 짜증과 분노 같은 것도 좀 느껴집니다. 이제 특검이 출범했고 곧 본인의 운명도 특검의 손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뭔가 구석에 좀 몰린 듯한 초조함, 불안함도 살짝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계엄에 대한 반성이나 후회의 모습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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