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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5/28 22:37:54 |
Name |
공기청정기 |
Subject |
[일반] 현장에서 쫓겨났습니다...당분간 집에 처박혀 있으래요... |
현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앉아서 좀 쉬고 있었는데 현장 보러 온 사장님이 너 왜그러고 있냐?라고 물으시더라구요?
'허리 아파서 좀 쉬고 있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화를 버럭 내시면서...
"아 그러니까 얌전히 데스크에나 있지 뭘 장애인 새끼가 벌써부터 필드를 뛰겠다고 박박우겨가지고선...건당으로 수당 쳐 준다니까!? 야! 집에 가! 당분간 재택으로 도면이나 그려 이새끼야!"
...라면서 필드에서 쫓겨났습니다만...
...아니 이게 [진짜로 장애등급이 나와버리다 보니까] 뭐라고 반론도 못하겠고...;;;
근데 진짜 예전에 다니던 회사도 그렇고 지금 회사도 그렇고 배려를 좀 상냥하게 해 주면 안되는걸까요...
예전에 암모니아 맞고 실려갔다가 회사 들어와서 일하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난로용 가스통이랑 라이터 들고 오시더니...
"새꺄 안꺼져!? 가스 한방 더 먹어 볼래!?" 라면서 쫓아 내시더란 말이죠...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날부터 해서 월요일까지 회사 근처에 알짱거리다 걸리면 지시 불이행으로 짜른다던가...;;;
P.S. 이제부터 저 까시면 장애인 비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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