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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3 03:53:59
Name onDemand
Subject [일반] I hate ALL!! (수정됨)
나는 정말 싫다.

수많은 테러를 일으키며 죄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슬림도 싫고, 미국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범죄를 일으키는, 그리고 아프리카를 영원히 못살게 만드는 흑인도 싫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중국인도 싫고, 맨날 신사참배나 하는 일본인도 모두 싫다. 좌도 싫고 우도 싫다.

싫다. 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가끔 물어보고 싶다. 난 정확히 누구를 싫어하는건가.

난 해외에 오래 있었다. 자의보다는 타의로.
고등학교 시절 나와 가장 친했던 친구들은 흑인들이었다. 나타샤 반다, 데럴 카문가, 안토니오 예보예, 클리프 예보예. 이 친구들과 랩배틀 하던때가 그립다. 당시에 영애롭게도 N-word single pass도 받았다. 처음 한 번은 용서해 준다고 했다.
내 삶에 큰 영향을 주고, 대학시절 나와 가장 친했던 친구는 무슬림이었다. 그 친구는 술도 안마셨고 돼지고기도 먹지 않았다. 그래도 항상 할랄을 찾진 않았던 것 같다. 나름 혈기왕성하던 시절 내가 겪은 모든 보잘것 없고 비루한 연애상담을 이 친구에게 했다. 내가 군대에 있으면서도 영국행 비행기표 끊어서 굳이 결혼식에 참석한 그런 친구다.
난 네명의 중국인 여자친구와 사귀었다. 정말 많이 좋아했던 친구도 둘이나 있었다. 아마도 셋. 이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만추"다.
내 삶에 최고의 조언을 해준 것은 일본인이었고, 내가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줬다.

가까운 관계에 피부색이 뭐가 중요하고, 종교가 무슨 상관이 있으며, 총알이 빗발쳐도 국경을 넘는 것이 사랑일진데, 왜 정치적인 이데올로기에 잡혀있어야 할까.  

그런데도, 난 왜 싫어하는걸까. 왜 이렇게 싫을까. 쓸모 없는 기레기와 미디어가 날 이렇게 만든 것 아닐까. 아니면 그냥 정치라는게 싫어하는 사람을 강제로 만들어내는건가.

내 곁에 있는 것에게 더 소중히, 나와 멀리 있는 것에는 조금 더 거리를.
초점을 다시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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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너헬
25/05/23 04:41
수정 아이콘
경험상이긴 하지만
내가 나를 싫어 하면 세상에 모든게 싫어집니다.
다른 인종, 다른 종교등 다른 가치관을 포용하려면 내가 나스스로 부터 포용해야겠죠

I hate all 에는 자기자신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25/05/23 11:17
수정 아이콘
개추
25/05/23 07:34
수정 아이콘
국적, 인종, 나이, 성별, 소득수준….
이 모든 것은 분명 나를 이루는 배경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이 나의 전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엔 친절한 무슬림도 있고 무례한 무슬림도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백인도 있고, 그걸 욕하는 백인도 있습니다.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기초수급 대상자도 있고,
주민센터에서 진상을 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사람을 카테고리로 먼저 나눕니다.
어디 출신인지, 무슨 종교인지, 어떤 정치적 입장인지.
하지만 결국 모두가 그 카테고리와 무관한 하나의 개인일 뿐입니다.

본문에 쓰신대로 멀리 있는 것을 증오하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고
각자의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보세요

구분하지 마세요.
사람을 보세요.
raindraw
25/05/23 08:42
수정 아이콘
기러기분들이나 유튭 렉카분들은 클릭수에 목숨 걸고 자극적인 내용들을 올리고, 알고리즘은 뭐 하나만 잘못 클릭해도 연관된 내용으로 추천하고 특정한 방향성의 컨텐츠만 보여주는 세상이죠.
너무도 다들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가면 세상은 파멸할 겁니다. 그리고 그런 극단들이 범람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onDemand
25/05/23 12:1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실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표준편차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뿐인데 (혹은 그렇게 느껴지는데), 인터넷은 다들 용과같이에 나오는 키류나 마지마인지 모두 극(極)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네요.
25/05/23 09:08
수정 아이콘
"친절했던 이웃집 아저씨와 학교 선생님, 목사님이 하루아침에 저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어요. 저는 죽어라고 계속 달렸어요. 그들이 계속 뒤에서 제 이름을 불렀어요. [너를 꼭 죽이고 말겠다고요.]" -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 인터뷰 中 / 2차 출처 나무위키 르완다 학살 문서

국가, 민족, 이데올로기 등등의 갈등이 충돌할때 저도 대부분 한 쪽편에 서게되고 반대편을 욕하곤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인간의 선은 넘지 않아야지...하고 매번 다짐합니다. 솔직히 쉽지는 않지만요.
onDemand
25/05/23 12:18
수정 아이콘
아... 이 출처를 보고 세상이 조금 더 미워진 것 같습니다. 너무 참혹해서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처절하게 잔인한,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네요. 저도 다짐합니다.
LuckyVicky
25/05/23 09:28
수정 아이콘
세상은 다 다면성을 가지게 마련이니까요.

친하던 흑인이 갱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친하던 무슬림이 테러리스트가 될 수도 있는 거고(당연히 아시겠지만, 님의 친구가 그럴 수 있다는게 아니라...)

그리고 꼭 싫어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불의를 싫어하다보면, 정의를 관철하게 될 수도 있는 거죠.

좋은게 좋은 거다하는 시대에는 정의를 관철하는 태도와 행동이 빛이 날 것이고,

너무 정의가 우선시되는 시대에서는 관용과 포용력이 돋보이겠죠.

자신과 사회를 꾸준히 돌아보고 성찰하는게 필요하지 않나, 머 그렇게 하나마나한 소리 한 번 해봅니다.
onDemand
25/05/23 18:20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현답입니다.
열혈둥이
25/05/23 09:48
수정 아이콘
사람이라는게 성향이 있잖아요 누군가를 싫어할수도 있고 혐오할수도있고.
그런건 다 이해하려고 하고 있는데 단하나 진짜 극도로 혐오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혐오를 조장하고 퍼트리고 다니는 인간들.

인간이라는게 어쩔수없잖아요. 단지 내가 이런인간이다 라는 밑바닥을 드러내지만 않으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글쓴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 오롯이 나에게 왔는가 누군가에게 휘둘리는건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해보는게 저런 나쁜놈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람쥐룰루
25/05/23 10:31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 중 극심한 우울증세가 약 10프로 우울증 관련증세가 25프로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 75프로 스트레스가 많아서 문제다 25프로 만성적 울분상태 50프로...
그냥 한국 사회에 만성적으로 퍼져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기일에 집중하고 나와 내 가족 이웃과의 관계에 시간을 쏟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이웃에게 엄청나게 개방적이었다가 순식간에 폐쇄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생긴 사회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이 친구네 집 초인종 누르고 들어가서 아줌마가 해준 밥을 얻어먹는게 일반적이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는 관성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정작 그 관심을 받아줄 이웃이 없는거죠 그게 온갖 사회현상들에 분노를 표출하는 행위로 바뀐겁니다
마술의 결백증명
25/05/23 10:35
수정 아이콘
뭔가 인간은 다른 대상을 싫어하도록 생겨먹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같은 경우는 본문에 적어주신 대부분의 대상들을 싫어하지 않는데 그게 가능한 것이 그러한 대상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그런게 있어서 가능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들요
안군시대
25/05/23 11:16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데 이유가 없듯이 싫어하는 데도 이유가 없지요. 이유는 나중에 갖다 붙히는 구실일뿐.
다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싫어하는 감정을 증폭시켜서 혐오로 이끌어내고 그걸 이용하는 자들이 문제인거고요.
그냥 우리는 내가 저 대상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되, 사회 안에서 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걸 억제할 필요도 있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살아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링가
25/05/23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뭐든 싫은 것으로 표출되는 호르몬 상태라고 보는게 속 편합니다.
논리나 진영이나 빈부나 성격, 정체성 같은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싫은 거고 그 와중에 내 의식에 포착된 게 그 대상이었을 뿐이며, 그 싫음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를 뇌가 만들어줄 뿐입니다. gpt가 틀린 소리를 멋드러지게 만들어주듯이 말이지요.
정의로운 사람들 중 상당수가 내로남불인건 그래서입니다. 판사들의 오전오후 유죄판결율이 다른건 아이러니가 아닙니다.

사랑, 감사, 자비를 의식적으로 하십시오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청소, 샤워, 신선하고 질 좋은 식사, 독서를 하십시오
정 안되면 병원가서 우울증약을 드십시오

뇌가 만들어내는 프레임에 낚이지 말고 기저에 깔린 진짜 원인을 찾으십시오
차라리꽉눌러붙을
25/05/23 13:16
수정 아이콘
먼저 본인이 행복해지셔야 됩니다 ㅠㅠㅜ
정 안되시면 윗분말씀처럼 인공호르몬(약)의 림을 빌려서라도 덜 괴로워지셔야...
25/05/23 16:22
수정 아이콘
입버릇처럼 자기와 동일한 집단이 아닌 타집단을 감정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25/05/23 18:17
수정 아이콘
'신사참배를 하는 일본인'이라는 것에서 싫은 건 '신사참배'이지 '일본인'은 아닐 겁니다.
신사참배라는 행동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평가를 하거나 반성을 할 수 있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일본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일본인'이라는 건
선택한 게 아니라 개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어진 속성이고, 비판하거나 반성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일본인으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할 수 없죠.

시진핑의 말이나 행동을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이 중국인이라는 걸 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주어진 정체성을 갖고 비판을 하거나 차별을 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별, 출신지, 성적지향, 나이 등등 말이죠.

반면에, 어떤 종교인이라든가 어느 정당원이라거나 xx주의자라는 등의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러니 비판이나 반성이 가능한 대상입니다.

중국인이나 동성애자 욕은 마음껏 하는 사람이
한편으로는 기독교나 무슬림을 비난하는 건 안된다, 혐오를 멈춰주세요 라고 하는 경우들이 보이는데,
이건 완전히 거꾸로 된 거라 생각합니다.
onDemand
25/05/23 18:32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종교도 가족 환경에 따라 선택이 아닌경우가 있다는 걸 리차드 도킨스를 통해 알고있습니다. 그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본인이 선택한 강력한 믿음과 신념을 비판하는게 어떠한 대화로 이어질지 생각해보면 쉽지 않습니다. 이건 미약한 제 정신력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반성과 타협이 불가한 비판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회의감이 듭니다.
25/05/23 18:52
수정 아이콘
네, 중국인이 시진핑을 찬양하거나 북한 사람이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것,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 대구에서 자란 사람이 박정희를 찬양하는 것에는
분명히 구조적인 요인이 있고, 그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가 외부와 소통할 땐 그 개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도 생기는 거겠지요.
"나는 대구에서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어. 내가 박정희를 찬양하는 건 비판받아야 할 이유도, 반성해야 할 것도 타협해야 할 것도 없어"라는 식의 생각을 한다면, 그건 책임회피이며 그의 문제이지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5/23 18:39
수정 아이콘
위에 쓴 제 댓글과는 좀 다른 측면으로는,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개인은 인정많고 인심좋을 수 있는데, 그런 개인이 모인 집단은, 그리고 그 집단이 큰 집단일수록 더 악독(?)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명이 있을 때보다 뭉쳐다니면 더 무례한 짓들을 하기 쉬워지고,
국가간의 외교를 보면 거의 사이코패스들의 모임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더 큰 집단인 인류가 다른 종에게 하는 행위를 보면 더 하고 말이죠.

"왜 착한 개인들이 모이면 오히려 집단은 더 잔인하거나 비도덕적으로 행동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방관자 효과, 동조압력, 내집단/외집단을 구분하는 진화적 본능 등 여러 설명이 있습니다.

어떤 집단 전체는 맘에 안 들더라도 그 안에 있는 개인과의 관계는 그와 별개로 친밀할 수 있고,
그건 이상한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리니시아
25/05/23 22:1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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