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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6 02:35
애초에 외부인 주차금지라는 곳에 주차를 한 사람일 테니, 배려심이 많은 분이 아닐 거고, 개중에서도 정말 부주의로 인한 실수였거나 그나마 양심이 있는 사람은 전화 한 번 하면 바로 걸러질 테니 나머지는 자연히 심연의 쓰레기들만 남는 거 아닐까요. 스트레스 너무 받으실 것 같은데 유료든 무료든 물리적인 주차방지 장치(차단봉이든, 구식 돌덩이든)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런 사람들은 정당/부당이나 남의 피해보다는 그냥 자기 이익과 불편만 중요한 사람들이니까요.
25/03/16 03:23
제 경험을 말하자면 아무리 봐도 외부차인데 잔화를 안받아요. 바로 앞에 모텔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거기 차 같았습니다.
모텔 주차장이 자리가 많이 없는 곳이었거든요. 그냥 할수없이 앞에 막아버리고 그 다음날 일요일에 연장까지 했었는지 4시쯤에 전화 오더군요. 그때 샤워중이었는데 시작하고 3분이었나 전화왔었는데 당연히 못받고 새워 끝내고 생각나서 전화 했더니 차 빼달랍니다. 그래서 내려가서 빼려는데 여자가 왜 이제 오냐고 뭐라 하려는데 남자가 막더군요. 애초에 전날 저녁에 전화를 받았었으면 문제가 없는것을 지들이 일부로 안받고 20분 기다렸다고 뭐라하는거 보니 짜증이 확.. 그나마 한번 째려보고 차 빼주는데 남자도 똑같이 했었으면 그냥 그날 차 안뺐을겁니다.
25/03/16 03:32
사유지 무단주차 진상 진상 왕진상을 만난 적 있는데, 전화를 하니까 아 대리를 불러야 해서 좀 기다려 줄 수 있겠냐는 겁니다.
15분이 지나서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회식하고 있는데 대리를 불러야한다고. 대리 불러서 차 빼서 다른데 주차하고 다시 회식 끝나고 대리를 또 불러서 가야하면 대리를 두 번 불러야하니까 좀 양해좀하세요? 뭐라고 했더라.. 제가 21시 11분에 전화를 했는데, 나중에 전화 오기를 50분쯤에 회식이 끝날 거 같으니 좀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나는 어디 주차하고 어디서 기다리라는건지..? 그쪽이 양해 좀 해줄 수 있는거잖아요? 라면서 말을 되게 듣기싫게 하길래 짜증이 확 나서 대리 부르시라구요 라고 말하고 대리기사 부르고 빼는 쪽으로 전화를 끝냈는데.. 전화끊고 2분쯤 후에 다시 걸어서 대리 부르셨으면 취소하고 나가실때 연락 주시라 이렇게 좋게좋게 가자고 말하고 저는 드라이브 좀 갔다온다고 했습니다. 23시 30분이 지나도 연락이 안오더군요 21시 50분에 빼겠다던 사람이.. 드라이브는 진작에 끝내고 돌아와서 차 댈 곳도 없어서 대기하고있었는데.. 도중에 몇 번을 전화해도 대리 부르겠다고 헛소리만 반복하길래 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나중에 그러더군요 그쪽이 편하게 있다가 나갈때 연락달라면서요.. 라고 ..
25/03/16 03:47
저도 주인세대라 공감합니다. 차고에 제 차를 대는데 뻔히 차고인게 보이고 벽스티커까지 붙여놔도 밤 사이에 막고 대버립니다. 출근할 때 전화하면 안받거나 아예 번호 없는 경우도 많고. 몇번 택시타고 출근하다 너무 빡쳐서 불법일 수도 있음을 감내하고 주차금지 표지판 세워놓습니다.
25/03/16 03:51
그 주차자리에 주차 잠금 장치를 파는데 얼마 안하더라고요. 그냥 이걸 다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애초에 그런분들은 물리적으로 제약이 없으면 그렇게 살 분들이라...
25/03/16 08:59
엉망으로 대는 걸 전제로 전화번호를 두는 게 매너이자 합리로 통하는 거부터 이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은 오늘도 열심히 (유료)주차장으로 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5/03/16 07:12
예전에 주차 문제 신경 쓰기 싫어서 주차장 4층까지 있는 오피스텔 있길래 바로 계약했는데
앞에 술집 많고 그러니 밤에 외부 주차로 꽉차서......... 스트레스 너무 받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확인해보니 스티커 없는 차가 절반이 넘더라구요
25/03/16 07:16
좀 다른 얘기지만 비싼 차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게 대놓고 상식인데 개선도 안 되네요. 푸어도 재벌기분 느껴보자고 남긴 장치인가.. 글 속 범인은 인성만 푸어인 것 같지만.
25/03/16 10:58
주인 : 이놈들좀 끌고가요!
견인 : 제가요? 경찰 : 제가요? 뻔뻔주차 : 뭐하냐? 니가 왜? 내 재산 만졌으니 너 고소 뭐 이런 엔딩이 현실이죠.
+ 25/03/16 13:17
옛날 인터넷 도시 주작예상썰중에 하나긴 한데 사유지에 주차해놓고 전화 연락도 계속 씹어서 일주일차에 폭밯
발해서 거기 그냥 벽돌 쌓아서 시멘트로 발라버렸다고.. 그리고 맘대로 차 빼봐라. 그런데 내가 이거 세워둔거 벽 부수면 사유재산 침해로 고소한다 하니까 그때서야 잘못했다고 모든 비용 다 드릴테니까 차 빼게 해달라고 했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25/03/16 08:35
(수정됨) 이게 정답이죠
처벌은커녕 재산권이라는 이유로 손하나 못대니 그냥 배째라로 나갈수밖에 없죠 법개정해서 사유지 주차 및 주차금지구역 주차한 차들 즉시견인만 가능하게 해놔도 불법주차 뿌리뽑을수 있습니다 벌금이나 막대한 처벌도 필요 없어요 견인만 해도 됩니다 뻔뻔한 사람들 운운할 필요도 없죠 주차 멀리하기 귀찮은거야 다들 마찬가지인건데 시스템이 사람을 만드는거죠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하는겁니다
25/03/16 08:59
사유지까지 다 단속할만한 공무원 인력과 예산을 전국적으로 증액시켜달라고하면 사람들이 좋아할까요?
거기다가 폭증할 견인차량을 보관할만한 토지 매입비까지... 지금은 탐욕스런 의사욕하는게 국민스포츠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공무원 때리기가 전국민의 놀이였었죠.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5/03/16 09:25
전 앙몬드님의 의미를 공무원이 사유지까지 단속해야한다는걸로 이해했는데, 살려야한다님은
개인이든 법인이든 사업자가 단속, 견인, 과태료로 수익활동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공무원이 못한다면 일반적인 땅주인이 견인차, 차량보관소 유지, 소요비용 청구들을 하지 못할테니 권한이 있는 사기업한테 청구하는 방향으로요. 그게 더 사회적 문제를 많이 일으킬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25/03/16 11:23
제 땅에 카오루님이 무단으로 주차했다
그러면 제가 견인 불러서 차 차고지로 견인시켜버리면 된다는겁니다 견인비는 카오루님이 내는거고요(차 찾아가야 하니) 법적으로 사유지에 주차한걸 사유지주인이 견인하는거를 적법하게 법령 마련해주고요
25/03/16 11:38
(수정됨) 일단 INTJ님의 말씀에 제가 감정적으로 반대하는건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도 각종 정책관련으로 아이디어 내라는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실현가능성쪽으로 생각이 돌아간다는걸 염두에 두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INTJ님이 현행 공무원조직의 증원과 견인차 및 차량보관장소의 추가매입 등 추가 예산도입은 현실성이 없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결국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설업자의 개입이 불가피합니다. INTJ님이 제차를 사기업에게 견인시키면 사기업자는 당연히 견인비만 받으면 유지가 안되므로 회사가 돌아가기위한 추가수익을 저에게 청구하겠죠 평범한 사기업의 수익활동이며 곧 주차단속자체가 사기업의 수입활동화가 됩니다. 이에따른 부작용은 INTJ님도 바로 떠올리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떠오르는 '수익극대화를 위한 과잉단속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자에게 '규제'를 걸어서 제한된 활동을 시키는게 1차원적인 방안입니다. 규제를 얼마나 해야할지, 그 규제속에서 진입하는 사업자가 있을지, 지속가능한지, 또한 도심지의 단속이면 단속일수록 차량보관장소의 면적과 공시지가,감평액도 장난아니게 커질텐데 그러한 금액을 사기업이 부담하고 위반자에게 전가하면서 규제는 규제대로 사기업이 감당하는게 가능할지. 아주 잠깐만 생각했을때 떠오르는 것이고, 현행 사설렉카 운용형태를 보면 그 외에도 여러 유무형의 문제가 도로상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문제는 한두개가 아닐거라 예상됩니다. 일단 저는 어려울 것이고 부작용도 많을거라 봅니다.물론 가능할수도 있죠. 하지만 맨위 댓글에도 달았다 싶이 저는 현 현실 여건 하에서는'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25/03/16 11:40
(수정됨) 땅 주인이 직접 신고한 건에 대해서만 견인이 된다면 크게 부작용이 생각나지 읺습니다...
땅 주인들+대리인들 한테는 견인 신청 허가증 같은 걸 발급해주고... 그런 발급 절차에 이르는 비용도 나라에서 계산해서 일부는 나라에서 흡수를...흐흐...
25/03/16 11:46
그게 제가 위에도 적은
바로 떠올리기 쉬운 '규제'죠. 그럼 규제를 어떻게 세밀하게 정해야 하는지 사업자 유인을 위해서 얼마나 규제를 걸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이 논의되어야 하겠죠 잘 논의하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고려할게 너무 많아서, '쉽지는 않을것이다'라는 정도로만 제의견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불법주정차가 사라지면 정말 좋겠어요 ㅜ
25/03/16 09:27
공무원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이 우호적이지가 않은데
다른문제 다 제껴두고 주차만 콕 찝어서 대량 증원, 대량 예산편성 같은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25/03/16 09:16
주차금지 표식 무거운걸로 얹혀두세요 cctv로 손배상 10배한다고 크게 써서 현수막까지 걸어두면 99프로 퇴치됩니다
남은 1프로는 갱생이 안되니 cctv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하세요 (사유지 무단 침입) 주차금지 표식대신 괜찮은건 쇠사슬 체인으로 입구막구 상가민만 자물쇠 비번 공유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25/03/16 09:28
https://youtu.be/RFfnQ7m6dCQ?si=0lIO7mVe3IFTGpqJ
아잇 지역 상경기가 위축된다잖아요? xaxaxa
25/03/16 11:10
일본갔더니 고개돌리면 나올만큼 주차타워가 많고
주차에는 돈이 든다는게 당연해져있고 길거리엔 주차가 안되어있던데 법 집행의 차이일까요?
25/03/16 11:16
우리나라의 초고속성장 부작용 중 하나죠 뭐...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선 주차장 확보 따윈 신경쓸필요없는 부차적 문제였을뿐이고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는게 가장 중요했으니까요.
+ 25/03/16 12:36
저희건물1층도 딱 5대 주차할수 있는데 옆에 음식점 손님들이
하도 주차하다보니 어느날 자물쇠 쇠사슬로 막아 놓았습니다. 건물 사는 사람들에게만 번호 공유하고요. 한달도 안되어서 쇠사슬들이랑 기둥이 박살나서 여러번 수리 한거 같은데 계속 박살나 있더군요. 음식점 손님 차들이 쇠사슬이랑 기둥 인지 못하고 계속 박는다고... 거기디가 흡연금지인데도 버젓히 가게손님들이 담배로 하도 피워되고 그러니 민원 넣고 해도 안바뀌더군요 장사잘되는 옆집가게 이야기 해봐도 별소용없고.. 건물관리하는분은 이제 포기상태인거 같고 저도 그러러니 합니다
+ 25/03/16 12:43
운전,주차 차와 연관되면 이상하게 얼굴두께가
비약적으로 두꺼워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많아지는것 같은데 예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게 이정도라는군요?
+ 25/03/16 13:17
길가의 지정주차구역은 신고하면 경고도 없이 견인해가던데 사유지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법을 손보면 될듯도 합니다. 신고제로 운영하면 공무원 인력이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하지도 않을거고, 그렇게 견인되면 벌금+견인비+보관료가 죄다 청구되니 비용 문제도 크지 않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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