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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1 15:21:30
Name 전기쥐
File #1 20250311144921_2145904_1200_838.jpg (564.3 KB), Download : 1825
Subject [일반]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체포…ICC 영장 집행 (수정됨)


https://www.etoday.co.kr/news/view/24516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53102?sid=104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814440000084?did=NA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2938?sid=1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74834?sid=104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마닐라 공항에서 필리핀 경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두테르테가 재임 기간(2016~2022년)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겁니다. 두테르테는 재임 기간 '마약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을 한답시고 마약 복용자, 판매자가 투항하지 않으면 사법 절차 없이 즉결 사살해도 된다는 식으로 대규모 살상 행위를 했습니다. 이로서 두테르테는 ICC에 체포된 최초의 필리핀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의 후임인 마르코스 행정부는 정부 출범 조기엔 ICC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새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러닝메이트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마르코스는 친미,반중 노선인데 두테르테는 친중 노선이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외교 노선, 마약 문제 등 여러 현안에서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새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내가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과 영부인, 하원 의장을 청부살인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라느니 아버지 못지 않은 막말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암살 발언으로 지난 2월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아버지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 역시 “폭탄 테러로 상원의원 15명을 죽이면 우리 정당 후보자들이 출마할 수 있는 의석이 늘어날 수 있다"느니 한 바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똑같은 부류네요.) 새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그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할 의도가 없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상원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더이상 공직을 맡을 수 없게 됩니다.




마르코스 정부와 두테르테 집안과의 정치적 동맹이 파국으로 끝난 뒤, 이후 마르코스 정부는 ICC에 협조하겠다고 태세 전환하였고, 결국 실제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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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25/03/11 15:2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19715?sid=104
[필리핀 두테르테 "의원 15명 폭탄테러로 죽이자" 폭언 고발당해] 2025.02.18.

[“폭탄 테러로 상원의원 15명을 죽이면 우리 정당 후보자들이 출마할 수 있는 의석이 늘어날 수 있다"]

이 발언은 두테르테 딸인 부통령이 아니라 아버지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 본인이 한말인것 같습니다.

별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말이죠.
전기쥐
25/03/11 15:27
수정 아이콘
둘이 똑같이 다 두테르테라 헷갈렸습니다. 곧 본문을 수정하겠습니다.
Liberalist
25/03/11 15:46
수정 아이콘
지금 필리핀은 본격적인 탄핵 정국에(탄핵 반대 집회도 꽤 규모 있게 진행하고 그렇습니다), 연립 정권 내 시빌워가 개꿀잼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동남아권이라 간혹 필리핀 뉴스를 보기도 하는데, 보고 있으면 이게 참...
전기쥐
25/03/11 15:47
수정 아이콘
일반 탭인데 우리나라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Liberalist
25/03/11 15:48
수정 아이콘
국내 언급 다 뺐습니다. 제가 조심성이 없었네요.
철판닭갈비
25/03/11 15:48
수정 아이콘
오...ICC에서 한 국가의 대통령을 체포할 수도 있나 보네요 처음 알았네요
3만명이나 죽이다니 덜덜 마음 나쁘게 먹으면 마약사범이다 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죽일 수도 있는거 아닌지;
전기쥐
25/03/11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허구한날 ICC에서 체포영장 발부했다는 뉴스에 그게 집행되었다는 소식은 거의 본적이 없어서 그냥 유명무실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대통령을 잡을 수도 있는 사례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실제로 그런 지적이 있었습니다. 마약 사범 잡는다면서 엄한 사람들 사법 절차도 안 밟고 즉결 처결해서 때려잡는다고..
철판닭갈비
25/03/11 15:53
수정 아이콘
아 체포영장 발부 자체는 많이 있었나보군요 전 아예 몰랐습니다 ICC가 생각보다 막강한가보네요 덜덜
전기쥐
25/03/11 15:54
수정 아이콘
푸틴 대통령도 ICC에게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잡을 사람이 없죠 크크
Liberalist
25/03/11 15:5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건은 ICC 결정을 마르코스 대통령이 공권력 지원해줘가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측면이 커서 예외 중의 예외라 보시면 됩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경제난 등으로 인기 죽어라 없는 상황에서 이때다 하는거거든요. 사실, 여지껏 필리핀은 동남아 다른 나라들이 그렇듯 인터폴 수배가 떨어졌어도 자국 내에 숨어든 사람들 찾아주려고 제대로 움직여주지도 않았었죠.
철판닭갈비
25/03/11 15:59
수정 아이콘
전 한 국가의 대통령을 국제기구?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기구가 체포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네요 아예 무지했...
유명무실하다고 해도 그런 명분이 주어져있다는 자체가 신기하네요 남은 근무시간동안 나무위키 보면서 월루 할까봐요 크크크
25/03/11 16:19
수정 아이콘
ICC는 곁다리고 그냥 마르코스 세력이 두테르테 세력을 숙청중이라 보는게 편할겁니다.
Liberalist
25/03/11 15:51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본인한테 비판적인 언론인 등 엄한 사람 싸잡아 죽였다고 말이 많았죠.
한국에서야 사이다니 뭐니 하고, 심지어는 필리핀 사람들도 만나는 사람들 상당수가 두테르테가 잘했네 뭐네 했지만 음...
영장이고 뭐고 없이 닥치고 죽여버리다보니까, 애시당초 민병대의 폐해가 고스란히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철판닭갈비
25/03/11 15:57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 역사를 봐도 그런 식으로 정적제거한 경우가 부지기수라...참 소름 돋는 일입니다ㅠ
전기쥐
25/03/11 16:14
수정 아이콘
필리핀 사람이 두테르테의 마약 관련 대처에 환호했던 것은, 필리핀 상황이 정말 답이 없기 때문에 과격하더라도 응원하는 그런 것으로 이해는 되더군요. 근데, 사법 절차를 안 밟는데 마약 사범을 죽였을지 엉뚱한 사람을 죽였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 되죠.
25/03/11 19:27
수정 아이콘
삼청교육대의 지옥판이죠
앙겔루스 노부스
25/03/11 17:39
수정 아이콘
사실 실각해서 저렇게 된 거라고 봐야겠죠. 네타냐후도 빨리 실각하고 잡혀갔으면 좋겠는데 어떨런지
크레토스
25/03/11 16:04
수정 아이콘
독재자의 아들 VS 거의 독재정치를 한 대통령
서로 영지도 있는 걸로 알고.. 저기도 참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전기쥐
25/03/11 16:05
수정 아이콘
필리핀 정치에 대해 잘 모르기는 하는데.. 거의 군벌 체제라고 보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보틀넥
25/03/11 16:13
수정 아이콘
필리핀은 일종의 호족들이 모인 동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부처 장관급들은 다 각 지역의 왕(진짜 말 그대로 ‘왕’) 가문에서 나오고, 일반인 출신들은 차관급 정도까지만 가능해요. 당연히 하원/상원 정치인들은 대부분 그 가문 출신이고, 각 지역 사람들은 투표권을 각 호족 가문들에게 행사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민주주의의 형태를 가진 봉건제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전기쥐
25/03/11 16:15
수정 아이콘
진짜 각 호족들이 영지를 가진 봉건제 내지 군벌 정치라고 보면 되는군요 덜덜
25/03/11 17:05
수정 아이콘
오오.. 재밌군요..
如是我聞
25/03/12 11: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러 세가에서 무림맹의 장로회를 나눠먹고, 가장 막강한 세가에서 무림맹주를 맡는 모양이군요.

이번에는 두태세가와 마루세가의 다툼인가?
25/03/11 16:36
수정 아이콘
쟤들이 일을 하긴 하는구나
전기쥐
25/03/11 16:44
수정 아이콘
ICC의 체포영장이 실제로 집행되었다는 데에 놀랐네요. 사실 마르코스의 정적 제거이지만..
국수말은나라
25/03/11 16:42
수정 아이콘
필리핀은 8대 가문이 다도 지역을 나눠서 호족 형태로 통치합니다 스페인계 미국계 원주민 호족계로 크게 분류되고 혼인도 그들끼리 합니다
두테르데가 다바오 쪽 지역계일꺼고 그 쪽이 필리핀 쪽에서는 제조업과 유통업을 쥐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가문이 대통령 하면 다른 가문이 부통령하고 또다른 가문이 국방장관을 합니다
다바오 지역이 말씀드린대로 상공 중심지이다보니 마닐라 본섬 쪽은 서비스업 계통이 크고 상대적 마약 노출이 크고 해서 마약 때려잡기로 본섬 쪽 탄압을 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다바오 지역은 마약쪽이 덜 노출 플러스 이미 세력이라 더 숙청하진 않음)

그리고 ICC야 김정은도 푸틴도 선고는 때리지만 인터폴이 잡아가진 않죠
두테르테도 그냥 ICC핑계삼아 마르코스가 정치보복하는걸로 보입니다
전기쥐
25/03/11 16:47
수정 아이콘
마치 시진핑이 반부패 척결 외치면서 다른 계열들의 정적 제거를 한 것 같은 느낌이군요. 다만 필리핀 특유의 봉건제적 성격으로요.
25/03/11 17:55
수정 아이콘
오 재밌군요 크크
임전즉퇴
25/03/11 20:15
수정 아이콘
백제는 대성팔족이 있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
지니팅커벨여행
25/03/11 23:45
수정 아이콘
흑치상지 필리핀 지배설...
개가좋아요
25/03/11 21:11
수정 아이콘
호족들이 지배하고 있다면 범죄문제도 호족들이 정리가능한데 안하는거일수도 있겠군요
국수말은나라
25/03/12 09:21
수정 아이콘
잔잔바리 마약상이야 동네 좀도둑이지만 큰 범죄세력은 호족 비호없이 지들끼리 클순 없겠죠
No.99 AaronJudge
25/03/11 17:58
수정 아이콘
ICC가 이렇게 나선건 진짜 처음 봅니다….ㅠ 맨날 무시당해서 안쓰러웠는데. 봉봉 마르코스가 이용했든 어쨌든 한건 했네요 
전기쥐
25/03/11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눈을 씻고 다시 봤습니다 크크 유명무실한 ICC 영장이 집행되다니..
25/03/11 18:12
수정 아이콘
두테르테도 한동안 매운맛으로 뉴스에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은 우크라니 계엄이니 트럼프가 어쨌네 등등 소식에 치이니 걍 그런갑다 하게 되네요. 세계 뉴스가 다 불닭맛..
전기쥐
25/03/11 18:15
수정 아이콘
두테르테 재임 시절 입만 열면 매운 불닭맛의 발언을 많이 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크크
마그데부르크
25/03/11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엥? 이러면 푸틴도? 네타냐후도?

두테르테 필리핀 유명한 지주일텐데 말이죠
마르코스 봉봉이 북부의 대지주고
두테르테가 필리핀 남부의 대지주입니다

단순히 대통령을 역임한것이 아니고
인기와 지역기반이 어마어마하게 탄탄한데 충격이네요

피카츄님이 말씀하신대로 필리핀 남부 가문은
중국에서 넘어온 화교, 즉 친중성향이강하죠
두테르테의 할아버지도 중국인 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전기쥐
25/03/11 22:11
수정 아이콘
한때는 정치적 파트너였지만, 점점 갈등하다가 암살 발언까지 나와서 이젠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아요.
25/03/12 09:38
수정 아이콘
지금 마르코스가문도 중국계이고 
라이벌인 아키노가문도 중국+스페인계입니다.
예전 1위 기업인 SM그룹, 현1위 졸리비도 중국계이죠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11 22: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범죄자라 하더라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되죠.
전기쥐
25/03/11 22: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런데 마약 척결을 핑계로 엉뚱한 사람들을 임의로 죽였을 거 같네요.
25/03/12 07:42
수정 아이콘
복잡하네요..

필리핀하면 세부 보홀밖에 몰랐는데
전기쥐
25/03/12 08: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회에 필리핀 정치 구도에 대해 더 알게 되었네요 흐흐
헨나이
25/03/12 11:01
수정 아이콘
필리핀이 이정도로 선진국이었군요
몰랐습니다
욕망의진화
25/03/12 11: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마약상은 눈에띠게 근절되었나여?

나르코스 보면 숙주가 옮겨가듯이 기생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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