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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02 03:47:26
Name 스폰지뚱
File #1 현장.docx (47.6 KB), Download : 2176
Subject [일반] 트럼프-젤렌스키 회담(2.28)의 전체 방송영상과 대화 번역본 (수정됨)
아무래도 오늘 하루 종일 커뮤에서 있었던 일은 회담 자체에 대한 것으로 한정해서 볼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불필요하게 핀트도 안맞는 현실주의로 게시판을 어지럽힌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 생각 가지고 글 더 써봤자, 이완용이라고 하니 긁혀서 발끈한다거나 힘이 약하면 힘 길러서 오라는 조롱이나 듣게 되고,
한 사용자로부터는 피지알에서는 같은 주제로 쓸땐 가급적 새로 글 파지 말고 기존 글에 댓글로 처리하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아무튼 웹상에서 KBS가 오늘 회담 전체 영상 올린게 있어서 이걸 가지고 스크립트 따다가 한국어 버전으로 전문 번역해봤습니다.
그냥 일단 문제가 된 사건의 전체 맥락을 알고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보노라니 전체 회담이 약 50분 가까이 되며 문제의 사건은 대략 8분 정도를 남겨두고 시작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JD의 개입에 신경이 곤두서면서 팔짱을 끼는 것도 대략 이 시점부터구요. 그러나, 이상하게도 유튜브나 보도기사도 찾아봐도 막판에 싸운 얘기만 주구장창 나오지 앞쪽에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좋게 좋게 서로 넘겨가려고 했던 40분간의 분위기는 거의 보도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뭐 후반 8분을 말아먹었으면 그 앞에서 잘해봤자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요.)

파일로 첨부합니다.
그냥 저로서는 후반 8분은 그 앞서 40분과 함께 시청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문 자동 생성 스크립트의 보완과 한국어 번역은 Claude 3.7 sonnet으로 돌리고, 작업 후 실제로 반복해서 들으면서 번역이 틀린건 없는지, 표정이나 제스처 같이 스크립트에 안잡히는 것들도 직접 추가해 넣었습니다. 좀 길지만 띄워넣고 영상이랑 보시면 편히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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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2 05:1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는 같은 주제로 쓸땐 가급적 새로 글 파지 말고 기존 글에 댓글로 처리하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아직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FastVulture
25/03/02 08:14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
이지금
25/03/02 09:12
수정 아이콘
지행일치가 참 힘들기는 하죠..허허
25/03/02 11:13
수정 아이콘
아무런 피드백 안할거면 댓글이 낫지않나 하는 생각이...
스폰지뚱
25/03/02 17:01
수정 아이콘
주말이라 어디 좀 갔다왔습니다. 피드는 지금하는중이구여.
지구 최후의 밤
25/03/02 14:07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은 같은 주제라도 새로운 내용이 있으니 글을 써도 괜찮아보입니다.
오히려 지난 글이 다른 소재나 내용 개진 없이 자신의 의견을 쓴 글이라 덧글로 가는게 맞아보이구요.
스폰지뚱
25/03/02 17: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래도 알아가는 중이긴 합니다.
우정머
25/03/02 05:40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젤렌스키 옹호하는 분들이 회담을 본건지 모르겠지만 이미 합의된 회담울 젤렌스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뒤엎어 버렸죠. 도발은 젤렌스키가 먼저했는데 죽어도 트럼프 욕만하고있음
Ashen One
25/03/02 0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약된 영상을 봐도 그렇고, 위 본문을 봐도 그렇습니다만, 밴스가 이 합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실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가 따지는 내용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남의 나라 대통령을 데리고 와서 정치쇼에 참석시키는 건 예의가 아니죠.

덧붙이면, 아래 글에서 님은 분명 상대가 뭘 빼앗아가든 전쟁은 무서우니까 싫다는 주장을 펼치던 분이셨는데, 여기선 갑자기 누가 도발했는지를 따지고 계시네요. 누가 도발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 문제 아니었나요? 님에게 중요한건 무서움이었잖아요.
우정머
25/03/02 10: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따지면 안되죠 이미 사전합의 한 내용을 젤렌스키가 번복하고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해달라고 정치쇼를 시작했는데 이건 젤렌스키가 회담을 이용한거죠
25/03/02 10: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크라이나가 안전보장 요구안한다고 합의한적이없어요 계속요구하다가 합의가 안되니까 정상회담가서도 계속 요구한거죠
애초에 번복이아닙니다
우정머
25/03/02 10:29
수정 아이콘
합의가 안되면 거길 왜 가나요. 미국은 안전 보장 안해준다고 사전에 알려줬을텐데 합의 한다고 가서 전세계 상대로 감정호소 한거고 밴스는 거기에 화난거죠
25/03/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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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러게요 트럼프는 김정은이랑 하노이노딜때 합의도 안된걸 왜갔대요?
[여기서 젤렌스키 옹호하는 분들이 회담을 본건지 모르겠지만 이미 합의된 회담울 젤렌스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뒤엎어 버렸죠]
좌우지간 위에서 얘기하신게 틀렸다는겁니다 애초에 합의가 안된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간거니까. 그자체가 맘에안드는거면뭐...
25/03/02 11:07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안전보장 안해준다고 사전에 알려줬다는건 어느 출처에서 안 정보인가요?
Ashen One
25/03/03 01:35
수정 아이콘
님 마음대로 소설쓰지 마세요. 사전 합의 사항은 알려지지도 않았는데 사전에 그랬다는 건 어디서 아셨나요?
Ashen One
25/03/02 10:49
수정 아이콘
언제는 전쟁은 무서우니까 러시아가 쳐들어오면 그냥 줄거 다 줘야 한다고 주장하던 분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엔 왜 이리 인색하신가요? 뭔가 일관성이 없잖아요.

처음부터 우크라이나는 휴전 조건이 어떤 식으로든 절대 안전보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왜 갔냐고요? 대화가 될 줄 알았나 보죠. 아니면 트럼프가 말을 바꿨을 수도 있고요. 그건 우리가 어떻게 아나요? 거길 왜 가냐는 질문이 우습네요.
25/03/02 19:21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해서 독립한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니 젤렌스키 옹호하는게 이해가 안가죠.
크랭크렁
25/03/02 07:07
수정 아이콘
서로 합의 된건지부터가 의심이 가네요. 이미 북한이랑 정상회담 파토난 선례가 있지 않나요? 그때도 하노이 가기 전까진 역사에 남을 회담이니 뭐니 설레발 엄청 떨었다가 파토나고 찬물 확 뿌렸는데 말이죠.
스테픈커리
25/03/02 11:41
수정 아이콘
지금 프랑스에 하는 짓을 보니 합의가 된건 절대 아닌 듯 합니다.
나른한우주인
25/03/02 07:21
수정 아이콘
뭘 합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트럼프는 종전, 젤렌스키는 전쟁지속을 말하고 있네요.
그리고 유럽이 지원을 많이 했네 적게 했네 이런것도 내용에 들어기 있는걸 보면, 뭔가 의도가 보이는 회담 같아요.
마지막으로 트럼프가 협상이 끝나기 전에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이야기를 안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누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리에 있았어도 납득하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꼽주는거야 트럼프가 원래 그런 인간이니 논외로 해도, 이런 내용의 회담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아닐 것 같아요.
Ashen One
25/03/02 07:49
수정 아이콘
오늘 이런저런 소스들을 봤는데 다들 그 부분을 이야기 하더군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건, 미군이 주둔하든 나토에 가입하든 "절대적 안보"이고, 그 부분이 없는 상태에서 젤렌스키는 결코 사인하지 않을 거라고요. 하지만, 트럼프의 협상에선 그 부분이 빠져있었기에 처음부터 가능한 협상이 아니었다고 보더군요. 그러면 왜 젤렌스키를 미국까지 불렀냐는 건데... 밴스의 연설을 보면 젤렌스키를 불러와서 사인하면 좋고, 아니어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거 같네요.
자급률
25/03/02 07:30
수정 아이콘
뭐 외국 국가원수를 어떻게 저렇게 대하냐는 시각도 있고 그렇다고 저렇게 반응하면 자기 나라 상황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느냐는 시각도 있을수 있는거겠죠.

양쪽 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서 서로 쭉 평행선인거 같기도 하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3/02 10:02
수정 아이콘
서로 여기까지만하면 되는데 이완용이니 비현실적이니 하면서 서로 긁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無欲則剛
25/03/02 07:56
수정 아이콘
종전하는 대가로 광물과 땅을 헌납하라는 딜?을 치는데 향후 안전보장은 2%정도의 중요도라니 이게 말이냐 방구냐 
스폰지뚱
25/03/02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2%라는 게 뭔가 다른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젤렌스키도 2%에 대해 언급하면서 알고 있다는 식으로 대응한 거 같은데(26:37 부분), 2%가 뭔지 좀 더 찾아볼까 싶네요.
25/03/02 0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반 편집된 부분만 보면은 거의 뭐 중소기업 사장이랑 사장친척 임원 둘이서 말단직원 한명 갈구는 느낌이던데 미국입장도 이해가 가고 젤렌스키 입장도 이해가 가고 그러네요 애초에 우크라이나라는 국가 자체가 대충 합쳐진게 문제여서 말이죠 트럼프 외교는 항상 돈이 우선이라서 광물자원 개발권 내놔 보호해줄께인데 트럼프가 윤석열처럼 조기탄핵되던가 임기 끝나고 나면 또 바뀔수 있으니 자원만 뻇기고 보호는 못받는 황당한 상황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죠 벼랑끝 외교를 하는게 맞긴 합니다 세계 경제나 세계 평화 측면에서는 전쟁 종식이 맞긴 한데 어려운 부분이죠 바이든 욕해놓고 들키고 나서 미국한테 거의 호구수준으로 헌납당한 윤석열이랑 비교하면 젤렌스키가 낫긴 하네요 젤렌스키도 여러모로 악평이 많은 편인데도 진짜 최악의 지도자였습니다
Ashen One
25/03/02 08:0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트럼프 임기끝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보호해줄께"를 이미 최종 협상에서 뺐습니다. 그게 문제가 되었다고들 보더군요. 트럼프 말을 요약하면, 개발권은 우리가 갖겠지만, 너희 안보는 프랑스나 영국등 유럽이 지켜줄거야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죠.
에이치블루
25/03/02 08:13
수정 아이콘
노력이 많으시네요.
그런데 파일로 첨부하면 누가 보겠습니까...
(저도 영상으로 전체를 다 보기는 했습니다만)
AI등으로 요약해서 내용을 게시하시면 더 좋을거 같은데요...
스폰지뚱
25/03/02 16:57
수정 아이콘
네. 뭐 그렇긴한데 A4로 22쪽이나 되서요.
요약하자니 영상 자체를 자세히 보기 위해 참고용으로 만든거라 요약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1천명 넘게 다운해서 읽어보신듯 합니다.
FastVulture
25/03/02 08:16
수정 아이콘
'회담 자체에 대한 것으로 한정해서 볼 필요가 있다' -> 회담 전후 맥락이 어떻고 합의문에 들어가는 내용이 어떻고는 모르겠고 젤렌스키가 파토낸게 잘못이다로 들리는군요.
Ashen One
25/03/02 0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한번 더 읽었습니다. 두번 읽으니 더더욱 밴스가 말 실수를 크게 했다고 생각되네요. 단순한 정치쇼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무시하는 발언을 분명히 했네요. 사람 특히 해당 국가 정상을 불러놓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아무말이나 지껄이는데, 그 말이 그 사람의 국가를 무시하는 말이면 이보다 더 큰 모욕이 어디있나요? "매너"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글쓴님의 경우엔 저게 괜찮은 듯 보입니다만, 제겐 분명히 선을 넘은 발언으로 들립니다.

한 예로 글쓴 님이 아랫집 사람들과 층간소움으로 싸움이 났습니다. 물론, 그 싸움 이전에 아랫집과 여러번 대화를 나눴겠죠. 싸움이 난 후, 아파트 동장아저씨가 와서 말린답시고 연설을 하면서 "글쓴님이 아랫집과 대화를 하지 않아서 이렇게 싸움이 났다. 하지만 이제 내가 그 대화에 참여해서 이 싸움을 종식내고 아파트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연설하면 글쓴님은 그걸 들으며 참 예의바른 동장이라고 생각하실건가요?

덧붙이면, 이미 협상은 긍정적이지 않은 상태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미 불만인 상황에서 밴스가 저런 예의없는 헛소리를 지껄이니 밴스의 말실수를 지적하며 따졌다고 봅니다. 다른 소스들을 찾아봐도 그렇고, 트럼프의 최종 협상에선 이미 안보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었습니다. 그 부분 없이 우크라이나는 어떤 협상에도 사인하지 않을 겁니다.
25/03/02 08:21
수정 아이콘
이번 회담에서 EU가 빠졌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은 이게 빠그러진게 눈에 보일거라고 봅니다.
어쨋든 EU는 러시아의 서진이 부담스럽고 우크라이나가 마지막으로 방패막이가 되었으면 할거거든요.
그런의미에서 EU와 젤렌스키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번 회담에 EU가 빠진겁니다. EU가 있으면 트럼프 마음대로 못할꺼거든요.
다만 전반적인 모두의 이해관계는 전쟁 종식입니다만 디테일에서 갈리는거죠.
러시아의 입장은 개판난 지금 전선을 정리를 하고 한타임 쉬고 종국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병탄할 생각이고 아마 최종 목표는 옛 소련의 영역을 다 먹고 싶을꺼고
트럼프는 그냥 우리돈 그만써 인거고 젤렌스키는 전부 종식 좋음 근데 불가침조약 이딴거 못믿으니까 나토가입 시켜주거나 한국이 가지고있는 한미상호방위 조약 수준을 바라는것일겁니다.
이런 상황인데 현재 나가는 전비의 절반이상을 대는 미국에서 협상 하자니까 안갈수는 없고 가서 봤더니 전쟁종식은 하는데 안전보장 못해준다는데
어느 국가 수반이 그걸 동의 해주겠습니까.
그래도 어쩔수 없이 협상장에서야 ok했을수도 있습니다만 기자회견장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겁니다.
그냥 강대국의 횡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물론 현실주의 따라서 다 맞는 말인데 저 자리에 우크라이나 대신에 우리나라가 대입되었다고 한다면
아찔한거지요.
거기에 JD나 트럼프 및 저기 있던 사람들이 조롱하는건 덤이고요.
전 그냥 지난 트럼프 재임시기 한북미 회담이 떠오르네요.
대국적인 이해관계가 일치하더라도 핵심적인 디테일이 맞지 않으면 어그러 집니다.
Ashen One
25/03/02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사인할 수 없는 요구사항을 가져와서 동의하라고 강요하던 와중에 밴스까지 튀어나와 정치쇼를 하면서 남의 나라 정상을 조롱한거죠.
어떻게 돌려봐도 다르게 안보이는 데, 왜 이걸 열심히 꼬아가며 다르게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지 모르겠네요.
無欲則剛
25/03/02 08:23
수정 아이콘
젤렌스키가 가장 적절한 대응을 했냐면 그게 아니고 아마추어 정치가의 미숙한 부분을 여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테크니컬한 차원의 얘기고 근본적으로 미국이 말이 안되는 요구를 하는거죠. 뭐 이제 더 이상 지원 없음 이러면 몰라도 광물을 줘 안전보장은 유럽한테 가서 받던가 말던가 이러고 있으니.
다람쥐룰루
25/03/02 08:26
수정 아이콘
친러정권을 축출해버리고난 후 당선된 인물에게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이라는 선택지가 애초부터 존재할수가 없었죠
젤렌스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미국과는 협상을 해야할겁니다.
개가좋아요
25/03/02 08:34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대결에서 젤렌스키를 편드는게 아니고 상대적 소국과 대국의 외교관계에서 소국에 감정이 이입되는겁니다,지정학적으로 우리가 상대적 소국이 될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트럼프가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에만 저런 태도를 보인게 아니고 외교전반에서 저런태도를 보이는데 소국의 소시민으로 인터넷에서라도 잘못됬다고 찌끄려봐야지 그나마 아 저게 잘못된행동이구나 생각하는 미국사람이 하나라도 생길가능성이라도 있지 우리 모두 소국이 잘못했네 외치고 있으면 담번 우리 외교에서는 명분마저도 없어질까 두려운겁니다.
25/03/02 08:49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가요. 협정 중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이 미국이 천억불 가량 지원했는데 이를 오천억을 희토류로 돌려받겠다는 거고 그 말도안되는 대화를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이어나간 유일한 이유는 안전보장입니다. 근데 대화 초반부터 트럼프는 안전보장은 유럽이 할꺼라고 하고 원하는 협정내용은 진행되지 않는데 무슨 존중이 있고 대화가 있습니까. 전형적인 강자가 자신의 것은 하나도 안내놓으면서 약자를 약탈하는 수법 그 자체였다고 봅니다.
맥스훼인
25/03/02 08:55
수정 아이콘
댓글 규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글을 써서
초반 40분의 분위기를 보여줘서 전체 회담의 맥락을 모르는 pgr 유저들을
계몽하시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요..
초반 40분 분위기를 봐도 흐름상 큰 차이는 없는것 같은걸요
Ashen One
25/03/02 08:57
수정 아이콘
초반 40분을 보고 나니까 더더욱 이미 파토난 협상을 갖고 트럼프와 밴스가 정치쇼를 하고 있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3/02 10:11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벤스는 늘 정치쇼를 하는 인간들입니다. 그 쇼에 젤렌스키가 아주 제대로 의도대로 말렸다고 봐야죠.
스폰지뚱
25/03/02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몽할 의도 없습니다.
흐름이라는게 서로 평행선을 말씀하시는거죠?
근데 결정적인 건 40분부터 터진 거니 만약에 그 앞부분대로만 분위기가 갔다면 이 정도까진 안됐을 거 같단게 아쉽다는 거죠.
어차피 파토날 협상이었다 하더라도, 바닥까지 드러내면서 전세계에 박제되버린 거니...
시린비
25/03/02 09: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 가지고 글 더 써봤자, 이완용이라고 하니 긁혀서 발끈한다거나 힘이 약하면 힘 길러서 오라는 조롱이나 듣게 되고'
이런 한탄이나 비아냥 혹은 일부 회원 저격으로밖에 안보이는 말을 굳이 하셔야 했을런지...
손꾸랔
25/03/02 09:09
수정 아이콘
저기는 논쟁하는 곳이 아니고 회담장에 들어가기 전에 일종의 상견례를 하는 자리입니다.
정상회담은 격투기 시합처럼 기자들 앞에서 으르렁거리지는 않고, 회담에 임하는 기본 입장과 덕담하는 양쪽 모두발언 후 백악관 기자들 질답으로 총 30분 때우는데, 어차피 회담 전이라 할 얘기도 별로 없고, 시간 장소 주제를 가리지 않고 질문하는 미국 기자들은 손님 배려 같은거 모르고 보통 자기네 대통령 상대로 정상회담과 무관한 국내정치나 다른나라 문제까지 질문을 쏟아내곤 해서 손님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기 일쑤죠. 이미 문 대통령 때 우리가 경악했던 장면입니다. 그래도 젤렌스키는 중대 현안의 주인공이라 대접을 받은 편이죠.
근데 이번 상견례는 격발 시점까지 이미 40분을 잡아먹었습니다. 젤렌스키가 말을 많이 했다는 의미입니다. (2주전 인도 모디 총리 경우는 통역을 거치면서도 18분으로 끝냄) 단지 발언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젤렌스키는 규칙을 위반했어요.
이 자리는 서로 토론하는게 아니라 기자 질문에 각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반박 재반박으로 이어지는 토론과 논쟁과 타협 협상은 비공개 회담장에서 할 일이죠. 젤렌스키는 답변 차례가 아닌데 계속 끼어들어서 반박하고 자기 주장을 합니다. 내용도 다 트럼프가 긁힐 만한 걸로요.
논쟁은 회담장 들어가서 해야죠. 밴스가 언론 앞에서 이게 뭐하는거냐, 프로파간다니, 대선때 민주당 유세에 갔다니 등등 언급한건 이런 맥락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과는 왜 안하느냐 질책이 나온것도 젤렌스키의 중대한 실책입니다.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미국의 지원에 감사표시가 당연히 들어갔어야 하는데 없더군요. 밴스는 그걸 포착하고 있었던거죠. 그냥 의례적인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마치 맡겨놓은거처럼 해줘해줘 하던 낯두꺼운 젤렌스키 이미지가 쌓여있던 사람들에게는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겠죠.
기자한테 밴스가 우리가 외교로 해결할거다는 평이한 답을 했는데 젤렌스키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배틀 걸어서 먼저 밴스가 폭발하고, (사실 이 주제도 미국이 정의의 힘을 잊었느냐는, 트럼프측에게는 매우 예민한 질문에 대한거였죠)
젤렌스키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미국은 바다를 끼고 있어 전쟁 걱정 없지만 나중에는 아닐거다고 아까 했던 얘기(악담?) 또 늘어놓으니 이번에는 트럼프가 폭발합니다.
젤렌스키가 정말 협정에 서명할 진심으로 간건지 의문을 제기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물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다퉈야죠. 하지만 그건 회담장에서 하든가, 언론전을 하겠다면 바깥에서 하면 됩니다.
25/03/02 09:53
수정 아이콘
논쟁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하지만 협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안전보장) 트럼프가 2٪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라는 식으로 축소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 젤렌스키가 인정하면 추후 협의에서 이를 요구하면 젤렌스키는 거짓말 쟁이다라고 몰고갈 것이 뻔합니다. 논쟁을 안하려면 트럼프도 안전보장 관련해서 축소하거나 하지 말고 중요한 사안으로써 인정했어야지, 천억불 주고 오천억가져가는 협정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식의 발언은 반박을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3/02 10: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보는데.. 젤렌스키가 미국민 등 트럼프 지지자 입장은 고려안하고 …본인 국내 정치입지를위해 지른거로 보이고.. 모르겠습니다. 트럼프야 국익만을 위하는 파렴치한인건 상수로 둬야 한가고 보는데.. 저는.. 젤렌스키가 저는 아무리봐도 곱게 안보입니다. 
Ashen One
25/03/02 10:45
수정 아이콘
논쟁하는 장소가 아니라면 서로간의 합의된 내용 혹은 합의될 내용들을 말 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죠. 트럼프나 밴스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잖아요.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이미 들을 건 다 들은 거 같긴 합니다.
손꾸랔
25/03/02 11:15
수정 아이콘
합의된=합의될 내용은 회담 끝나고 양국 기자들 앞에서 공식 발표할 내용인데 저기서 스포할 건 아니겠죠. 맛배기 정도는 보여줄 수 있겠지만.
결국 합의되길 희망하는걸 말하는 자리겠죠. 트럼프도 젤렌스키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면 됩니다. 다만 그 방향은 기자쪽이라는거죠. 상대방 말에 반박하고 논쟁하는게 아니고요. 젤렌스키도 초두부터 안전보장 얘기 많이 했고 트럼프는 반대 내용의 얘기 했고, 그런 식으로 쭉 갔으면 되는겁니다.
초록물고기
25/03/02 18:03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인데 답변에 중간중간 서로 끼어들고 반박하고 삐걱거리긴 했는데 그래도 덕담도 하고 평범하게 흘러간거 같은데, 중간에 밴스가 외교로 풀겠다고 말한 순간에 젤렌스키가 갑자기 좀 울컥한 느낌이네요 그 이후 파국으로 갔고요.

듣다가 [What kind of diplomacy, J. D., are you speaking? What do you mean?] 이 발언이었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전형적인 말싸움 이니시하는 멘트에 특히 공식자리인데 Mr. Vice President 도 아니고 JD 라고 지칭하는 건 예법에 맞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요. JD는 젤렌스키한테 Mr. President라고 계속 지칭했는데요.

그 뒤에는 뭐 3명이서 앞뒤 없이 지르더군요. 근데 외교로 풀겠다는건 미국 정부의 이미 알려진 입장인데 왜 그 순간 자제심을 잃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참다가 터진 걸수도 있는데 거기까지 갔을때는 어떻게든 협상자리에서 설득해보려한거 같은데
無欲則剛
25/03/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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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가 범한 미스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통역을 안 쓴거라고 봅니다. 자신을 우쭈쭈해주던 바이든 진영과 하던대로 해버린게 패착이죠. 통역이 있었더라면 좀 더 냉정하게 한 템포 쉬어가면서 대처할수도 있었을텐데
25/03/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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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다 그르다 할문제는 아닌거 같고, 그냥 저는 트럼프가 추진중인 북미정상회담도 저렇게 흘러갈거란 생각이 드네요. 김정은이 트럼프의 저런 고자세를 참을 위인이 아니죠.
랜슬롯
25/03/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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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용자로부터는 피지알에서는 같은 주제로 쓸땐 가급적 새로 글 파지 말고 기존 글에 댓글로 처리하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지금 회담관련 주제로 관련글이 두개가 있는데 
정말 규정을 알게되신게 맞나요…? 
번개맞은씨앗
25/03/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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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을 가져와봤습니다.

4.1.7. 코멘트화
- 같은 주제의 글은 되도록 코멘트 화 해 주십시오. 필요 시 관리자가 코멘트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주제를 공유하나 상당히 다른 관점일 경우 등에는 허용될 수도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새 글로 올리는게 무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1. 규정상 '되도록' 이므로 예외가 가능하다는 것.
2. 불판게시판은 300개 이내에서 새로 글을 늘리는데, 말씀하신 관련글 2개는 각각 댓글 235개와 425개라는 점. 자유게시판이지 불판게시판은 아니지만, 새 글의 이유를 일부 공유한다는 점.
3. 이 주제는 어쩌면 세계 역사적 사건으로 중대하다는 점.
4. 전체 40분짜리 전체 번역본을 댓글로 올리기는 곤란하다는 점. 그리고 그것은 이 주제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는 점.

따라서 이 정도는 예외로 허용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폰지뚱
25/03/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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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새로 파면서까지 (물론 상당한 비판과 지적들이 있으심) 회담 전문을 번역하여 올린 이유는 최대한 이 이슈를 파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다음 언젠가에 우리가 저 자리에 가서 앉아야될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느 나라 정상이 저 자리에 가서 앉았을 때 오발 오피스 주인이랑 그 파트너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교보재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언제 그 때가 올지, 그때 우리나라의 대표가 어떻게 대처를 할지, 혹은 어떻게 대처를 했어야할지 일개 국민으로서 조금 더 이해하고 있고 싶다는 겁니다.
번개맞은씨앗
25/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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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견해 차이가 너무 커서, 평화협정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젤렌스키 : 전쟁은 일으킨 자가 배상해야 한다. This is the rule of the world. Who began those pay. 27:08

트럼프 : 안전보장은 없다. 그건 유럽이 하면 되고, 미국이 광물캐고 있으면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푸틴은 나와의 약속은 지킬 것이다. 

젤렌스키 : 러시아의 약속은 믿을 수 없다. 이미 어겼고, 비극이 일어났다. 

트럼프 : 미국에게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줄 의무가 없다. 

젤렌스키 : 안 도와주면, 미래에 러시아가 미국을 위협할 것이다. You have nice oean and don't feel now, but you will feel it in the future. 43:22

트럼프 : 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 

젤렌스키 : 러시아가 쳐들어왔고, 우크라이나는 세계를 대신해 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가 이해한 것에 따라 순서를 재구성하여 단순하게 적은 것이며, 다만 영문은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시간대는 이 영상 기준입니다. https://youtu.be/yCZG367Y1BM?si=5b1Nf9w3Ky4EHcgY

현재로서는 서로 완고해서 협상의 여지가 별로 없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우크라이나 후임 대통령을 기다리는 것인지,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아예 딱 끊어버린 뒤에 협상할 생각인지, 모를 일이고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추가로 잃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러시아가 망해버렸어야 했는데, 이를 본보기로 전체주의 ・ 권위주의 국가의 전쟁 의욕을 꺾어놨어야 했는데, 세상 일이 제 바램대로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쟁 일으키고 사람들을 죽이고, 도덕적이지 않은 건 러시아인데, 이를 처벌해줄 신도 없고, 국제재판소와 국제공권력도 없죠. 이런 일을 보면서, 결국 힘을 키워야 하는구나, 동맹이 중요하구나, 외교를 잘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Dr.박부장
25/03/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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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를 옹호한다기 보다 트럼프의 외교방식에 경악하는거죠. 방위비 분담 협상 때 우리 대표가 저런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면 아찔하기도 하구요.
25/03/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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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푸틴이 생전에 구소련 영토 포기할 거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젤렌스키 말 대로 반드시 다시 침공 혹은 하이브리드전으로 결국 우크라이나를 손에 넣으려고 할 것 입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트럼프 안이 맞죠 이제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책임지는 게 맞기는 한데 이렇게 급하게 하는 건 너무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절벽으로 밀어 부치는 게 될 듯 합니다. 약소국의 입장에서 참 비애를 느끼네요 결국 세상은 강자의 논리로 약육강식의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게 참 서글픕니다. 결국은 절대 약자인 우크라이나가 굴복할 거라 봅니다.
번개맞은씨앗
25/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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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GDP는 얼마 안 되는데, 인구가 많고 국방력이 강하니, 영토확장 의욕을 갖게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사조참치
25/03/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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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았던 시작부부터 입장이 너무 다르군요.
누가 결례했냐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있겠습니다만, 도입부를 보면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를 치켜세워주면서도 러시아와 협력하고 전쟁을 끝내자는 트럼프와, 미국의 군사지원, 특히 드론 방공망과 같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바로 이야기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젤렌스키의 입장차가 확연합니다.
도입부에서 트럼프가 '우리는 잠시 후 동쪽 방에서 회의에서 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는데.. 도입부 연설만 봐도 그러기 힘들어보여서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됩니다. 그럴 수 있어 싶은 수준이에요. 저런 자리는 이미 사전에 협의하고 나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Ashen One
25/03/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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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포함 다른 소스들도 사전에 어떤 협의가 있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협의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보더군요.
사조참치
25/03/02 11:01
수정 아이콘
초중반에 lng 가스 등을 가지고 유럽의 지원이 적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와 유럽이 충분히 많이 주었다고 주장하는 젤렌스키가 서로 충돌하는 등의 내용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건 번역본 보기 전엔 몰랐네요..
트럼프야 당연히 미국 부담이 너무 크고 유럽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논리(그게 말이 되든 안 되든)로 밀고 있으니 당연히 저런 얘길 하겠죠. 젤렌스키 입장에서야 동의하기 힘들 테고요. 하지만 굳이 미국 안마당에서 침묵하는 대신 트럼프에 맞서 유럽을 비호할 정도라면..
결국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도 물밑협상이 잘 안되었거나, 혹은 트럼프든 젤렌스키든 서로 약속된 바를 어겨가며 주장을 밀어붙일 의향이 있었다 싶네요.
스폰지뚱
25/03/02 16:53
수정 아이콘
앞전 40분간 서로 기 모으다 원기옥 발사...
wish buRn
25/03/02 11:03
수정 아이콘
이완용드립에 긁히신거보면
명분이 아직도 중요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5/03/02 12:05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완용의 신념과 별 차이가 없다는걸 안 순간 그걸 애써 부정하려고 하니 혓바닥이 길어지고 그래도 긁힌게 해결 안될겁니다.
전기쥐
25/03/02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글타래로 얼마나 명분이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25/03/02 13: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마지막 선까지 넘어버리면 나오는게 뉴라이트고 트럼프죠
근거에 대한 견강부회, 아전인수는 기본으로 깔고 아무튼 내 말이 맞고 니 말이 틀림, 난 내 할말만 함. 이런 스탠스로 가버리는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염치와 눈치를 많이 봐서 마지막 선을 잘 못넘고 자긴 아니라고 발뺌을 하는게
윤서X라고 하는 목불인견급의 레전드일뽕이 있기 때문에...
취급주의
25/03/02 11:09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 꼽줄 때는 신내고 다니시더니 왜 자기가 한 소리 듣는 건 못 참아서 동일 주제로 여러 번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을 몇 번을 파도 본인 의견에 대한 반응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으니까 자중 좀 해주세요. 당위성 없이 규정을 어기면서 내가 옳다고 하면 진지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바보되는 것 같네요. 이전 글에도 댓글 많으니까 이 주제로 관련글 그만 파시고 거기서부터 피드백 좀 해주시고요. 회담 전체를 올려주신 건 감사하지만 올린 의도 자체가 불순하고 설령 일부만 봤다고 하더라도 의견이 바뀌는 일은 없습니다.
스폰지뚱
25/03/02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그정도 위인이 못돼서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 정도 감당하고 글 써야되면 앞으로는 눈팅+댓글로 연명하는게 저에겐 적합할듯 싶네요.
이번 건 이후론 피지알 분위기 적절히 맞춰서 갈께요. 피지알 분위기 파악못해서 나댔습니다.
깜냥이 안되서 그러니 넘 머라하지 마시구요.
스폰지뚱
25/03/02 16:50
수정 아이콘
근데 뭔 의도가 또 불순하단겁니까?
앞전 글은 긁힌거 표출한 건 맞지만 지금 글은 가급적 드라이하게 제 의견 빼고 텍스트만 가져와서 얘기해보잔 건데 왜 그걸 불순하게 받아들이시는지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사람 의견 바꾸려고 한 생각 없습니다. 바라는게(아쉬운거) 있다면 국제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가지고 서로 얘기하는데 이완용이니 하는 말로 너무 나가지 말고 이슈 자체에 집중했으면 좋았겠다는 건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상당수 일조한터라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요. 그래서 글 하나더 써본 겁니다.
25/03/02 17:30
수정 아이콘
아래글 이제 봤는데 이완용이 별로 나간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굉장히 적확한 비유같은데 고작 저거에 긁힐거면 그런 주장을 하지 말았어야...
스폰지뚱
25/03/02 17: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냥 댓글이니 달걸..
취급주의
25/03/02 19:4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첫 글이거나 첫 댓이었으면 아주 좋았을거에요. 다만 아래서 다 발화하고 나서 전문을 가져오니 꼭 모양새가 '니가 전체를 안 봐서 그렇다.'가 되어버린 거고요. 다른 사람들이 멍청하고 내용 찾아보지도 않는 사람들이라서 다른 의견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닌데 이렇게 던져두면 모자란 사람 취급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잖아요? 이제 와서 순수하게 공유하려고 가져왔다고 해봐야 믿을 사람이 누가 있나요. 꼬롬하네 소리밖에 안 나오죠.
25/03/02 11:33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를 위해선 이완용이 필요합니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약소국의 현실주의 애국자. 굴욕을 참고 국민들의 목숨을 구제. 

친트럼프 분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감인데...
25/03/02 12:01
수정 아이콘
이미 친러 정권과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있었지만 유로마이단 혁명을 유혈진압 하다 런하고 레알 매국노 취급 받고 있죠 크크크크
성공하지 못했고, 유로마이단 시위에 나온 국민들을 100명 넘게 죽인 언럭키기가이완용이 이미 존재했고 실패...
compromise
25/03/02 12:03
수정 아이콘
힘의 논리 주장하는 분들도 막상 자기가 소수파일 때는 서럽죠.
전기쥐
25/03/02 12: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힘의 논리를 주장하는 측이 힘이 부족하니 어떻게든 명분을 억지로라도 만들려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25/03/02 12:32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래도 본인이 올리신 글인데 피드백은 좀 하셔야..
스폰지뚱
25/03/02 16:42
수정 아이콘
지금 보고 있네요. 하던 일이 있어서.
25/03/02 15:4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전체 내용이 궁금했었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슈퍼카
25/03/02 16:47
수정 아이콘
사족으로 다는 내용들을 보니 현실에서는 가까이 하면 안 될 부류이신듯.. 성격이 보입니다.
25/03/02 22:09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은 하지마세요.
25/03/02 19:30
수정 아이콘
이완용이 무슨 얼토당토한 주장을 한 매국노가 아니죠.
그랬다면 그 많은 지식인 친일파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나름 일관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할 순 있는데, 왜 긁혀서 2절 3절을 하는지…
차라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면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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