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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1 20:46
대놓고 국내 정치인 이름을 언급하는 댓글들도 있더군요 한 분이 그렇게 댓글 다니까 그 댓글에 대댓글 다시는 분들도 그게 허용되는지 알고 정치 이야기 하는데 일반탭..
25/03/01 21:00
... 원인 제공한 사람이라 차마 뭐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순리대로 저만 나가고 게시판이 그대로 버려졌다는 얘기군요
25/03/01 23:49
(수정됨) 어쩌겠습니까 그게 더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일이었다는데.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그게 꼭 나쁜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에 보기에는 또 아니꼬울 뿐. 사실 뭐 일반글에 정치인 언급하는 건 대다수의 눈에 아니꼬울 것 같기는 합니다만(물론 사안마다 그때그때 다를 겁니다?), 지난번에 나왔던 말처럼 제대로 관리 못할 거면 빡세게보다는 차라리 느슨하게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원인 제공한 사람이라고 시인하셨는데 그게 결국 제대로 관리도 못할 거면서 그냥 빡세게만, 엄격하게만 벌점 부여 했었다가 집단반발 받으셨다는 거 아닙니까. 결국 이렇게 돼버리고 말았네 하실 거 없으세요. 꼬우면 관리를 잘했어야 하는 거죠. 인력이 부족해서 킹쩔 수 없다? 그러니까 인력이 부족해서 킹쩔 수 없을 것 같으면 빡세게보다는 차라리 느슨하게. 고로 이렇게 된 게 순리대로가 사실 맞습니다. 그렇게 관리될 바에는 이대로 버려지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 다수의 판단이니까. 뭐 그건 그때의 일이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판단들이 바뀔지 모를 일이긴 하죠.
+ 25/03/02 00:52
지금은 그 반발심 때문인지 충분히 채워진거 같으니 새 자운위를 지켜보면 될거 같네요
또 하나는 운영위원만 채워지고 벌점을 복구해줄 운영진이 누구실지는 모르겠네요 지연되어 죄송하다는 코멘트를 한두번 쓴게 아니라서요 이 부분도 불만의 일부였죠
25/03/01 20:5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지라 작성하던 글을 삭제하기는 했습니다만...
바로 위에서 전기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일반글로 적더라도 댓글에서 정치 카테고리에 적합한 표현도 나오다 보니 말이지요... 대강의 지침 내지 기준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25/03/01 20:57
그런 거야 애초에 완전히 정치와 무관계한 글 써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보니…. orz
사실 빼박 정치글이지만 글 쓴 사람은 전혀 정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쓴 경우도 분명히 있을 거라서… 엄하게 카테고리 위반이라고 트집 잡히는 거 피하려면 저렇게 생각하는 게 맞겠다 정도 의견입니다 크크크.
25/03/01 21:11
서술하신 경우엔 댓글이 너무 심하면 댓글 처리 후 무벌점 카테고리 변경 메시지를 띄우는게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이젠 가깝지만 과거의 얘기입니다
25/03/01 20:54
국외라도 미중 갈등 글은 정치로 가는게 관리 리스크상 맞는거 같고 정치인 언급은 원래 벌점 대상이긴 했습니다만 이젠 모르겠군요 현직에 있을때 논의에 올릴걸...
25/03/01 20:56
쌈박질이 일어날 법한건 정치고 아닌건 일반카테고리아닐까요 애시당초 정치글 따로 카테고리 만들어 놓은 이유가 하도 쌈박질 해대는 바람에 관리하기 힘들어서였을테니
25/03/01 21:02
정치글이 예전에 그 난리에도 불구하고 카테고리라는 일종의 격리조치를 통해서라도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죠. 무엇이 정치글인가. 많은 주제에 있어서 정치를 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한가. 운영자에게 글의 주제가 정치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은 권한과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가 등등에 대한 확실한 답을 못 내려서 라고 생각합니다.
25/03/01 21:09
동의합니다. 그런 만큼, 세세한 규정까지는 아니어도 대강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를 들어 국내 정치인에 대한 칭찬/비판이야 명백한 정치글의 영역이겠으나.... 특정 정치인 내지 특정 정당 지지자들에 대한 칭찬/비판이 정치글인가, 또는 국외의 정치인에 대한 칭찬/비판이 피쟐에서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할 정치글인가, 그 지지자들, 내지 그에 대한 언론 기사에 대한 칭찬/ 비판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가 과거의 국내외 정치인들에 대한 칭찬/비판 글은 어떠한가, 또 그 지지자들 내지 기사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대강의 지침 내지 가이드라인이 주어져야 운영진도, 회원들도 [선]을 인식하고, 그에 맞추어 발언하는 게 낫지 않나 합니다.
25/03/01 21:10
정치글이 금지면 다른 글에서도 정치적 이슈는 피하는 게 맞죠. 그게 커뮤니티에 대한 예의죠.
타회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25/03/01 21:12
최근 자게의 미국 관련 글들을 보면 사실 주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의지가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하나씩 더 더 더 나아가다 보면 사실 운영진만의 힘으로 뭘 어떻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 부분은 회원들의 도움도 어느정도 필요하긴 해요.
25/03/01 21:15
소위 '죽은 인터넷 이론' 이란게 있는데 이 이론은 AI 봇들로 점령되어 사람의 의견교환이 아닌 봇들의 노이즈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가 공동화 되는 현상을 지칭하는데 피지알은 그냥 사이트 자체의 노환 -몇십년째 변함없는 제로보드 기반의 구식 게시판과 같이 늙어가는 회원들- 으로 공동화되고 있어요.
그림 두개 달랑 올라가고 나머지를 글로 떼워야하는(자료를 풍부하게 업로드할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PC기반 웹을 굳이 배우고싶어 할까요?) 사이트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상황은 나빠질 겁니다. 흔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하는데 악화의 유입조차 끊어진 고인 게시판, 목적은 사라진지 오래며(ProGamerRank 21) 수익창출도 막힌, 소유주조차 불분명한 그저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티인 현재의 피지알은 개발 역량은 둘째치고 열의와 동기조차 없어요. 있으면 그게 이상한 일이죠. 운영진들이 소유한 사이트가 아닌 그저 자원봉사로 돌아가는 곳인데. 스타리그 보던, 지금은 LCK를 보는 나이 지긋한 중년 아재들이 모여서 니가 맞니 내가 옳니 하며 지지고 볶는것도 얼마 안갈겁니다. 저만해도 숱하게 왕년처럼 키배 좀 해보고 싶어도 기력이 딸려서 한두줄짜리 댓글 틱 던지고 니말씀이 옳습니다니예니예 하고 치우는데 이게 비단 저만 그런건 아닐겁니다. 그동안 쌓인 비판이 좀 길었는데 하고 싶은 말은 [정치]카테고리는 백년하청이고 마지막까지 기력이 남아서 글쓰는 사람만 남고 개발과 개선은 주체가 없어 앳저녁에 무리고 다른 사이트들은 AI때문에 빈 깡통이 된다고 하면 피지알 자게는 자게를 일기장으로 쓰는 사람들만 남는 인터넷 요양원이 될것이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너무 많은걸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25/03/01 21:32
피지알은 일종의 정수기를 돌리겠다는건데, 아시다시피 엔트로피 역전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사회실험을 통해 자연적이지 않은 상태를 형성하고, 그러한 상태가 자연히 냅뒀을 혼돈의 상태보다 낫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욕구의 결과물이죠 우리는 왜 유쾌해질 수 없고 진지하기만 한가. 역으로 조롱을 막아 우리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5/03/01 23:01
어느 커뮤니티든 완전한 자연 상태에 있지 않으며, 어느 정도의 인위적인 설정값을 집어넣습니다. 유지할 수 없는 설정값은 바꿀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25/03/01 23:38
(수정됨) 뭐 하여튼 여기보다 훨씬 자연스러운데는 많다라는점에서는...각 커뮤마다 각자 값이 있다치고 여기는 이러한 값을 가지고 있던거고요
유지가 안되서 커뮤니티가 바뀌는건 선택의 영역이지만서도...아마 현재 값을 가지게 된것도 여론이 그걸 원해서였을 가능성이 높을거란걸 생각하면...바뀌는것도 여론따라가겠죠...
25/03/01 22:10
국밥 먹다가도 물가 때문에 나랏님 욕을 할 수
있는건데 엄밀한 의미로 현실 명제와 정치를 완전히 구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선이 있지 않냐 묻거든 상식의 선은 각자 다르거든요. 상징은 어찌하고 비유는 어찌할까요. 그저 정치인이나 정당명의 직접적 언급 정도만 피휘하는 수준 정도를 바랄 수 밖에요 엄밀히 다 따지면서 마블영화에서 PC이야기를 빼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않겠습니까
25/03/01 23:26
유저들이 단합해서 벌점 자주 먹인다고 전 관리자님 탄핵시켜서 끌어내렸는데,,, 그때랑 똑같이 벌점 4점 먹으니까,,,
달라진게 뭔지,,,
25/03/02 00:11
(수정됨) 사실 그때도 말이 나왔던 것이, 한 명의 관리자가 문제가 아니라 관리자 공동의 인식이 문제라는 점이었죠... 당시 관리자님들의 글에서도 사람들이 '뭐지?' 라고 생각했던 포인트들이 꽤 있었어요....
피지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말하면, 이 커뮤니티를 운영할 메리트가 없다는 겁니다. 광고를 받는 것도 아니고 운영비를 기부받는 것도 아니니깐 관리자 입장에서는 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은 거죠. 그래서 여기 관리자 입장의 운영 기준이 회원들의 생각과 괴리가 크구요. 이걸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가는 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봐요... 글쎄 광고를 받는(그래서 관리자가 금전적으로 이득을 가지는)것도 생각해 봐야 될거 같기도 하고....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 25/03/02 01:05
직접 돈을 주기는 여러 문제가 있고
활성 운영진들에게 매달 스벅 기프티콘이라도 주어져야 하나 싶어요 대신 운영진/위원만 회원에게 활성 지표가 보이게 하고 전수조사 돌려서 이름만 걸어둔 분들은 8렙으로 돌리구요 근본적 해결은 어림없는 얘기지만요(먼산)
25/03/01 23:55
(수정됨)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본문 주제와 관련된 주요 사항들 중, 본문에 언급되지 않은 것이 있어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통합규정에서 자게 정치 카테고리에 관한 방침은 '4.4.8 정치 카테고리' 섹션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치 카테고리 관련 규정이 너무 길어서, 별도의 게시물에 서술하고 통합공지에는 해당 링크를 기재해두었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83220 해당 링크에는 현재 자게에서 '어떤 글이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인가'에 대한 기준이 고지되어 있습니다. - 정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글 : 정치인이나 정당이 언급된 글 / 관련성 짙은 글 - 정치카테고리의 적용 범위: 국내 정치 소재 한정 (북한 포함, 해외 정치 이슈를 활용한 국내 정치 관련 글 포함) 논의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내용일 것 같은데 본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참고차 전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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