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26 03:15:49
Name Jinastar
Subject [일반] 웹소설 추천 [리듬게임으로 999레벨 피아니스트]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중인 웹소설입니다.

네. 제목 보고 짜게 식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크크...

저도 제목보고 사실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내용은 생각보다 쫄깃하게 흘러갑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폭력 상황을 도피하기 위해 리듬게임에 빠져들게 되었고

비르투오소 매치라는 리듬게임의 999스테이지를 클리어해 현실에서도 리듬게임바가 내려오는 특수능력을 얻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아 흔한 양산형 소설이구나 하고 또 한번 하차할뻔 했으나 그 후의 전개가 제법 쫄깃합니다.

주인공은 그 후로 피아노 앞에서 리듬게임바가 내려오는 능력 때문에 특유의 리듬게임 고수답게 현란하게 피아노를 즐깁니다.

소설의 전개는 리듬게임 고수인 주인공을 피아노의 천재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만 거기서 주인공이 음악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생각하는지 제법 심도있게 다룹니다.

갑작스럽게 얻은 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천재라고 불리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오히려 그 재능 때문에 더 절박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 묘사가 은근 가슴을 파고드는 면이 있습니다.

미니노블이고 현재는 2부까지 나와있는데 다음편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작품은 오랜만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여유가 되시면 쿠키를 구우면서 보셔도 되고 25화까지만 읽고 결정하셔도 충분히 재미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무룩
25/02/26 08:16
수정 아이콘
와 키보드 매니아 탑랭커!
서린언니
25/02/26 09:51
수정 아이콘
예전 비트매니아 유저중에 피아노전공이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실제 피아노랑 다르다고 하시던게 기억나는데...
카오루
25/02/26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의견이 생각나는데
작품 내에서 그 부분을 제대로 다뤘다는 댓글이 있으면 쭉 달려보고 싶네요.
선발대 없을까요~
시무룩
25/02/26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완전 다릅니다
애초에 악보를 보는거랑 게임 채보를 보는건 전혀 다른 영역이기도하고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이나 움직이는 방법 모두 전혀 다르구요

리겜 초창기 시절에 키보드 매니아라고 실제 피아노를 치는 느낌으로 만들어보자고 피아노 건반이랑 동일한 건반에 24건반으로 만들었는데(더블 플레이시 48건반)
이것조차 게임 채보 방식으로는 눈이랑 손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 너무 어렵다보니 금방 망했습니다
한참 나중에 피아노 컨셉으로 노스탤지아라는 게임이 나왔는데 정교하게 건반 하나하나 맞추기에는 너무 어려웠던 선례가 있다보니
그냥 대충 위치만 비슷하면 맞추는걸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어느 정도 대중성은 잡았으나 실제 피아노랑은 많이 다르구요

그나마 실제 악기랑 제일 비슷한 리듬게임이 드럼 정도인데 그나마 이건 채보를 본다는 행위만 적응하면 얼추 비슷하게 칠 수 있다보니
실제 드러머가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고 예전 랭커 중에는 실드럼이랑 병행하다가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밴드 드러머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밴드 곡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보니 해당 곡이 들어간 밴드의 드러머가 게임 경험 없이 본인 곡을 플레이해보는 영상도 있는데
아예 채보를 보지 않고 본인이 치던대로 쳐서 클리어 하는게 가능하기도 하구요
척척석사
25/02/26 10:46
수정 아이콘
드럼 탑랭은 메탈밴드 들어가서 드러머 하던데요 덕업일치 고고
ShamanRobot
25/02/26 11:00
수정 아이콘
가르네리우스 드러머가 드럼매니아 탑랭 출신이긴 합니다
투덱 더블 플레이 탑랭 아니 천외천인 실리비도 피아노 5년동안 친걸로 알고 있고
특히 실리비는 자기 실력 따라오는 사람 없다고 겜 흥미 잃어서 접었을 정도
25/02/26 11:10
수정 아이콘
전 노트가 보이는 리듬게임도 못해먹겠던데 피아노는 어우....
세츠나
25/02/26 11:28
수정 아이콘
바흐흑 바흐흑
유리한
25/02/26 17:11
수정 아이콘
바하학 바하학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855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기사 젤렌스키, 트럼프와 말다툼 협상후 만찬 준비중에 백악관에서 쫓겨나다. [439] 깐부23501 25/03/01 23501 3
103854 [일반] (일상/약혐?) 쿠키를 먹다가 금니가 빠졌다 [14] VictoryFood4821 25/03/01 4821 0
103853 [일반] 쫄보의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 (1) [33] 김치와라면5146 25/02/28 5146 5
103852 [일반] RX 9070 / XT 시리즈 그래픽 카드 중국 가격 공개 [35] SAS Tony Parker 5699 25/02/28 5699 1
103851 [일반] 요즘 AI 보이스 모드 소식 몇 개 [9] 깃털달린뱀4399 25/02/28 4399 2
103850 [일반] 방금 국제표준화기구(ISO) 에서 받은 미국 정부에 대한 이메일 어매이징 하네요. [70] 성야무인12015 25/02/28 12015 11
103849 [일반] 주식투자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생각하는 원칙 3개 [33] Quantumwk4800 25/02/28 4800 5
103848 [일반] "내가 정말 그렇게 말했었나"…트럼프, '젤렌스키는 독재자' 발언 철회 [39] 전기쥐6545 25/02/28 6545 1
103846 [일반] 세상에는 돈 잘 버는 사람만 있나 싶었는데 [39] 글곰6927 25/02/28 6927 11
103845 [일반] GPT 4.5와 지능이론 그리고 한국의 미래 [20] 번개맞은씨앗3118 25/02/28 3118 11
10384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80. 북방/천간 계(癸)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248 25/02/28 1248 3
103843 [일반] 북한에서 전사자 시신을 버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58] 설탕물10194 25/02/27 10194 2
103842 [일반] "여보, 우린 얼마 썼지"…'521만원' 벌고 391만원 썼으면 평균 [70] 마그데부르크11471 25/02/27 11471 1
103841 [일반] MLB 월드 투어 도쿄 시리즈 티켓 가격은 얼마일까. [8] 간옹손건미축4927 25/02/27 4927 1
103840 [일반] [주식] 내가 샀던 종목이 텐베거가 되었더라 [47] 탈리스만8410 25/02/27 8410 6
103839 [일반] 올들어 20% 내리막…서학개미, 테슬라에 발등 찍혔다 [57] 마그데부르크8320 25/02/27 8320 2
103838 [일반] 조용히 300% 오른 주식 [10] 크레토스8963 25/02/27 8963 2
103837 [일반] <미키 17> - 순한 맛 노동우화. (노스포) [26] aDayInTheLife5128 25/02/27 5128 11
10383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79. 북방 임(壬)에서 파생된 한자들 [8] 계층방정2357 25/02/26 2357 4
103835 [일반] 인류의 과학기술의 주요 이정표 by ChatGPT [13] 퀀텀리프4131 25/02/26 4131 2
103834 [일반] LLM을 이용한 학습방법 : 티키타카 [3] 번개맞은씨앗4566 25/02/26 4566 4
103833 [일반] ??: 최근 미국으로 도망갔는데 시장이 왜 이런가요 ㅠㅠ [97] Lord Be Goja11657 25/02/26 11657 4
103832 [일반] 웹소설 추천 [리듬게임으로 999레벨 피아니스트] [9] Jinastar5152 25/02/26 515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