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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06 23:32:27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일반] 점점 우리 주변에 스며드는 중국 자동차

국내 자동차 수입국 중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1위는 독일).

보통 한국에서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중국 자동차 산업의 팽창을 먼나라 이야기로 느끼시겠지만, 의외로 가까이 다가선 것입니다.

물론 중국 '브랜드' 자체는 승용차 시장에서 보기 어렵긴 했습니다. 유의미한 진출은 올해 BYD가 거의 최초라고 봐도 될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우리도 모르게 중국 자동차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술했듯 중국 브랜드 자동차는 보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산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은데 자동차라는 상품의 특성상 이는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도 이를 알고 있어서 여러 다른 우회로를 뚫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해외 브랜드 중국 생산입니다. 많이들 좋아하시는 테슬라부터 스웨덴 명차 볼보 등이 중국에서 제조되어 수입되고 있습니다. 쏘나타 택시도 베이징현대에서 제조되어 수입되고 있죠.


두번째는 택갈이입니다. 중국 브랜드로 못들어오니 대신 타국 브랜드로 세탁하여 들어오는 방식이죠. 대표적으로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가 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리자동차의 싱유에L의 외관만 어레인지하여 한국에서 조립해 판매합니다.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KGM 또한 택갈이를 준비 중입니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T2X 플랫폼(내연기관, 하이브리드)을 이용하여 차를 만든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외국 브랜드와의 합작입니다. 외국 브랜드와 합작하여 중국 색채를 지우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등 우회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폴스타가 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만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 합작개발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쪽은 지리자동차가 잘 하는데, 인수한 볼보와 합작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이용하지요. 당장 위의 싱유에L, 그랑 콜레오스가 지리-볼보 합작 개발 플랫폼을 사용한 차입니다. 그래서 르노 측에선 볼보 플랫폼이라고 홍보하지요.

KGM도 이쪽에 진심입니다. 당장 BYD와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체리자동차와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세단, SUV를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중국 핵심부품 도입입니다. KGM의 전기차 토레스EV, 코란도EV 등에 BYD 배터리가 들어가며, 현기차에도 일부 CATL 배터리가 들어가죠.



이렇듯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자동차는 우리 곁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BYD를 시작으로 중국 '브랜드'마저 직접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죠. 성공 여부야 불투명합니다만 이번에 중국 자본으로 넘어간 렌터카 업체를 통해 중국 자동차가 많이들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더군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한국 진출은 더이상 다가오는 위협이 아닙니다. 중국차 택갈이 그랑 콜레오스, 중국 플랫폼 도입, 합작에 진심인 KGM의 사례를 볼 때 이미 현실인 것입니다.

물론 전 애국주의를 내세우며 중국차를 배척하자고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품질 나쁘지 않은 차들이 싸게 들어와 경쟁하면 좋은 거니까요.

다만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더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도, 깔볼 상대도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기차가 국내 자동차시장을 통일한 현 상태를 뒤흔들어줄 외부 충격이라 봐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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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User
25/01/06 23:39
수정 아이콘
현기차 주식을 안사는 이유가 중국....
국내 산업들에서 중국이랑 경쟁해가면서 좋은꼴을 본 산업이 그렇게 있었나..싶어요...ㅠㅠ.....
25/01/07 08:48
수정 아이콘
현기차가 안오르는 이유는 한국장에 있어서 그렇지 실적으로 보면 지금자리에 있을게 아니긴합니다.
지금 폭스바겐이나 유럽차 공장 줄이는 이슈나, 일본의 혼다이랑 닛산 합병논의등도 중국내 판매 감소때문인데
현대는 일찌감치 중국판매 망해서 영향도 거의 없구요.
유럽이나 미국모두 중국차에 대한 관세 늘리고 있는데 현대차는 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죠.
FlutterUser
25/01/07 11:39
수정 아이콘
되는이유를 찾자면 또 말씀하신만큼 나올겁니다 ^^;
25/01/06 23:42
수정 아이콘
한국이 빠른 산업 전환으로 일본의 반도체를 따라잡았듯,
중국이 전기차 시대에 빠른 국가 규모의 투자와 내수 활성화 등으로 빠르게 세계 자동차 시장을 먹어가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부품 레벨로 들어가서 이게 중국산이다 저게 중국산이다로 들어가면 뭐 사실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물건은 이미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이건 우리가 개발 도상국 레벨에서 벗어나서 인건비가 증가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1,2 차 산업을 저렴한 해외에 던져놓고, 고부가가치로 가는 거죠 뭐...
반대로 이제 중국도 그걸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반도체, 자동차 등)로 넘어가는 중에 우리와 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걸 막아보자고 미국이 아주 생난리를 피우고 있는 상황이 현재의 미국과 중국의 모습이다... 고 보면 되겠다 싶습니다 흐흐.
Dr. Boom
25/01/06 23:47
수정 아이콘
한국 주요산업은 이미 다 중국에게 따라잡혔거나 따라잡히는중이거나 둘중 하나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조선 디스플레이 등
냉정히 보면 한국 경제는 이미 최전성기를 지났습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이래봐야 현대기아)은 그냥 근근히 내수 + 저가형차 수출로 버티는 정도겠죠.
앞으로 5년 정도면 전기차/자율주행차가 대세로 자리잡을것이고
둘중 어느쪽에도 현기차는 강점이 없죠.
한방에발할라
25/01/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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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기가 전기차 장점이 없다고 하기에는 당장 세계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차 같이 먹은 게 ev9이고 세계 올해의 퍼포먼스 차 먹은 게 아이오닉5n이고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ev3랑 캐스퍼 일렉트릭 2개가 올라갔습니다만...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하도 중국차 올려치기를 해대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중국 차는 싸서 많이 팔린 거지 정식으로 수출 된 유럽에서도 품질 쪽으로는 한번도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딱 한번 든 게 전부고 그것도 최종적으로 선정 못 됐고 올해에는 아예 후보조차 못 들어갔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자율주행은 유럽에서는 제대로 되지도 않아서 adas부문에서 byd가 무려 꼴찌에 가까운 점수 받고 권장하지 않음 등급을 받았습니다. 제로백이 몇 초다 트랙 신기록 세웠을만큼 기술력 좋다 좋다 하는데 실상은 그 기술력 평가할 수 있는 공식적인 대회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고 싹 털 차로 기록x만 치고 있는 게 냉정한 현실이고요.

심지어 그 싼 가격도 덤핑으로 규정 돼서 관세 물리자마자 나름 선전하던 유럽에서도 수출량 40% 급감하면서 크게 위축 되는 중이라 실질적으로 지금 동남아 정도 아니면 중국 전기차가 딱히 전망이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전기차가 저렇게 덤핑을 하는 게 국내 케파를 미친 듯이 늘려놔서 내수로는 케파의 절반 밖에 소화를 못하기 때문인데 미국에는 수출 불가고 유럽도 관세 때문에 성장세가 완전히 꺾인 상태라 동남아로 밀어야 하는데 동남아에 암만 밀어내기 해봐야 저 케파를 다 채우는 건 불가능합니다.
Dr. Boom
25/01/07 00:11
수정 아이콘
올해의 차 이런거 아무의미없다는건 잘 아실테고
전기차는 테슬라>중국차>OHTERS 3그룹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율주행은 테슬라=웨이모>중국차>OTHERS
현기차가 테슬라,중국차 제외한 3그룹에서는 나름 선방하는 중이지만
현재가 현기차의 고점이라고 봅니다. 중국차 발전하는 속도만큼 현기차가 못 따라가요.
한방에발할라
25/01/07 00:19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기술의 척도가 될 수 있는데 왜 아무 의미가 없죠? 말씀하시는 거 보면 어떤 곳에서 보고 말씀을 하시는지 대략 알겠는데 그냥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시다고요. 테슬라랑 다르게 중국쪽 자율주행은 중국내에서는 잘하는데 해외에서는 하나도 증명을 못하고 있고 유럽에 수출한 업체들은 님이 강점 없다는 현기만도 못한 수준의 adas 성능이라니까요. 유료 ncap에서도 공식적으로 권장하지 않는 등급이라고 때려박았다고요. 그 기술력 좋다는 객관적인 척도가 자기네가 유튜버들 불러놓고 시연하는 영상 밖에 없고 실제로 정식 출시한 국가들 사이에서는 품질 별로라고 계속 나오고 있는데 유튜브랑 커뮤에서는 끝도 없이 올려치기를 하고 있는 게 되게 이상한 상황이라는 걸 느끼지 못하시나요?
DogSound-_-*
25/01/07 00:19
수정 아이콘
전기차는 테슬라>중국차>OHTERS 3그룹 아닙니다
각 브랜드마다 지향하는게 다르고 강점이 다 다릅니다
중국차 중에 아오5N 만큼 퍼포먼스를 내는 차가 있던가요?
25/01/07 04: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현재 중국차 뿐만 아니라 테슬라도 아5N의 강점인 트랙에서의 장시간 고성능 주행은 어려운게 현실이죠. 그런거 보면 아5N은 진짜 명차고 현대도 전기차에서 저력이 있다는걸 보여줬죠.
덴드로븀
25/01/07 00:19
수정 아이콘
현재의 기준이 애매하지만 10년뒤는 몰라도 3~5년 정도까진 현기는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것 같긴 합니다.

1~2천만원대 저가 전기차 시장은 당연히 못먹겠지만
테슬라를 제외한 독일/일본/미국 회사들이 내놓는 전기차는 너무 비싸거나 별로고,
그렇다고 비싼 중국차 사긴 꺼려지는 사람들에겐 현기차는 그래도 아직 괜찮은 선택이니까요.
나는아직배가
25/01/07 02:30
수정 아이콘
중국 내에서 중국차들 시승 엄청 하는 한국인 유투버가 한국 와서 현기차 타 보고는 중국 상위 기업들은 현기의 80% 정도다 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만큼 중국 자동차 산업 현황 실시간으로 잘 아는 한국 사람은 국내 언론 유투브 타는 사람들 중에는 없는 듯 하더군여. 그 사람 주장은, 중국 기업들 괜찮게 장점 보이고 있지만 그게 10여개 상위 업체들에 장점이 나뉘어져 서로 제한된 시장 놓고 경쟁 중이라서, 지금은 아니고 걔네들이 한두 기업으로 합쳐지고 나면 그 뒤에는 무서운 존재가 될 거라 하는데, 합쳐지는 게 쉽지는 않죠... 제대로 된 전기차 뽑아 내는 게 불과 3,4년 밖에 안 되었고 현 상황은 현기 > 테슬라 = 중국 몇몇 상위 업체들 > 나머지 독일 일본 미국 업체들... 이렇게 평가하더라고요.
우리는 아직 걔들 실물을 접하고 평가할 기회도 없는 채 대단하다고만 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수십개 중국차와 현기차를 다 맛보고 있는 사람 말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 분 말로는 중국차는 중국 내에서 타면 너무 좋다 합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넘 좋아서 서구 업체들 것 하나 사서 탈 때 두 개 사서 타면 된다는 설명이더군요. 그러나 물 건너가는 순간 관세 물류비 딜러비 등 붙어서 가격 경쟁력이 악화되고, 한국에는 특별히 더 멀 안 해도 현기와의 가격 경쟁력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현기도 충분히 싸고 성능은 더 좋은 걸로 대응 되고 있다 합니다... 그 대응이 충분치 않을 만큼 가성비를 못 보여주는 유럽은 관세 올려서 대응해야 하는 거고요.
그리고 아직까지 중국 애들은 준준형 이하 라인에서 경쟁력 있지 그 윗급으로 올라 오면 매력적인 성능과 품질이 아닌데 이런 거는 업력이 짧아 생기는 한계 같은 게 있어서, 결국에는 선진국 시장을 뚫는 게 아니라 동남아 남미 등 제3세계 시장을 잠식해 가는 형태가 되리라 예측합니다...
현기는 지금 아오5n만으로 시장 파괴적인 기술을 과시했고 이거는 테슬라던 중국 독일 일본 어디든 못 보여주고 있음. 현기 전기차는 나오는 대로 평가가 너무 좋고 곧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하고 나면 생산량 증가와 코스트 최적화가 일어날 거라 당분간 전망이 좋을 거라 합니다... 중국 애들은 그걸 이미 달성 해놔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많은 물량 뽑아 내는 시점 도달해 있는데 아직 그게 덜 된 현기와 가격 경쟁조차 우위에 못 가는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이져. 중국 차가 무서운 건 그 낮은 가격인데 그건 중국 내에서 이야기일 뿐이고 중국 내 깡통 가격 vs. 현기 풀옵 비교 식으로 비교해서 무섭다 할 뿐 한국 사람들이 탈 만하게 옵션 붙이고 수입 비용 더하면 그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다 합니다... 그럼 품질 경쟁인데 아직 중국차는 그게 좀... 못미친대요. 현기도 60년 헤딩하다가 글로벌 톱3의 품질을 확보했는데 중국 애들도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듯. 특히 이번에 들어 오는 BYD는 기술 측면에서 미래가 유망해 보이는 몇몇 중국 업체에 안 껴 주더군요. 실력 대비 덩치만 너무 키워 놨다고... 특히 인산철은 추운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 통하는 거라고... 그래서 얘는 국내 시장 진출 실패할 거라고... 중국 내에서 몇 년 전기차들이 굴러다녔으니까 이젠 배터리 수명 팍 줄어 있는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BYD도 한국 사람들도 몇 년 타보고 나면 중국차에 대한 불신 생기는 결과로 끝날 듯...
크레토스
25/01/07 08:16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현기 전기차 판매량이 그 호평하는 사람들 말처럼 올라오는 게 아니라서요.
최근 많이 무시당하는 폭스바겐보다 전기차 판매량 많이 밀리며 전기차 판매 성장률도 폭스바겐보다 높지도 않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결과로 나오는게 중요한데 지금까지 결과만 보면 현기는 내연차로 특장점이 있는 회사지 전기차는 마니아들 호평에 비해 판매량은 아쉬운 회사에요. 그렇다고 그 호평대로 전기차 판매량이 성장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요.
나는아직배가
25/01/07 12:04
수정 아이콘
폭바 판매량은 제살 깎아먹기라서 아무 의미 없다 합니다. 결국 영업이익 박살나서 비상경영 선언하고 공장 몇 개 문 닫으려 하고 지금 대 난리 나 있죠. 차가 엉망이어서 안 팔려서 재고 밀어내려 할인판매 한 거고요, 싸게라도 팔려나가야 폭바도 납품업체에 돈을 줄 테니까요, 그런데 그마져도 점점 안팔려서 현재 상태가 된 거죠. 그리니 당장의 판매량이 허상이었던 거죠. 폭바는 지금까지 들인 투자 헛돈 날린 거 인정하고 전략 수정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 동안 현기에서 몇 년 부품 받아다 쓰기로 한 걸로 들었어요. 현기는 안 팔리는 게 아니라 아직 충분한 양을 못 만들어서 못 파는 거라고 할 수 있고, 지금 상태로도 영업이익 기록 찍고 있는 기업인 데다 최근 전기차로의 시장 전환 속도가 느려져서 나도 좀 속도조절 해야 하나 정도이니 급할 거 없고, 곧 중국에서 폭바가 망해서 내려가고 있으니 글로벌 탑2까지는 가겠네 전망 나오져... 전기차는 남들이 현기 지금 플랫폼 급으로 따라 오면 또 다음 세대가 준비되어 있고 이렇게 경쟁자보다 기술적으로 몇 년 앞서서 달리고 있으니 당분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하네요. 단지 코스피는 기업가치 높아진다고 주가가 오르는 장이 아닌 거 같으니 주식투자는 잘 모름
25/01/07 04:06
수정 아이콘
전기차는 테슬라>중국차>OTHERS라고 하시는데 님이 제일 앞에 둔 테슬라도 현대의 아이오닉 5N급의 트랙 퍼포먼스를 못 뽑아내고 있는게 현실이죠.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현기차는 충분한 특장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25/01/07 11:47
수정 아이콘
5N 팔아봐야 몇 대나 파나요? 결국 전세계 판매량으로 증명해야죠
나는아직배가
25/01/07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5n은 기술 과시용이라 판매량으로 평가하는 차가 아니죠. 그간 독일차의 기술 과시용 모델들도 판매량으로는 평가해 오지 않았다고 알고 있네요. 애초에 시장이 한정적인지라. 판매량은 ev3 같은 보급형 세그먼트에서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되는 거고, 말하자면 5n에서 과시된 기술이 녹아 들어간 걸 믿고 ev3을 사게 되는... 식의 구조인 셈인거죠
25/01/07 15:37
수정 아이콘
네 5N을 잘 만든건 압니다. 근데 뻔히 있는 판매량 데이터를 놔두고 현대는 기술력 있는데 그냥 대량 생산/판매를 안하고 있을 뿐이라고 결론을 낼 일인가 싶어서요. 어디까지나 현기는 대중차 메이커잖아요. 결국 ev3 같은 차량이 (중국은 몰라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잘 팔려야죠
나는아직배가
25/01/08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5n 판매량에 의미를 부여하시잖아요. 그거 아니라고요. 현기는 꽤 보수적인 기업이라 차근 차근 진행 중인 겁니다. 조금 지나면 여기 저기 현기와 모비스 공장들이 들어 설 거고 완성차와 부품 수출이 늘어나는 거 계속 볼 거예요. 현기는 지금 내연차에서 개꿀을 빨고 있는 중이고 전기차는 아직 돈이 크게 안 되니 천천히 접근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 기술도 컨셉도 가장 앞서 있고 로드맵 확실하니 당장의 판매량 보고 조급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싶네요. 일이년 이삼년 지켜 보시면 점점 달라질 겁니다. 중국 애들은 과잉생산으로 눈물 머금고 밀어내기 해야 하는 상황이고 폭바도 하자 덩어리 밀어내기 하다가 위기 빠져 있고 나머지도 뭐 대부분 전기차 준비가 늦어 있고... 다른 기업들 출혈 경쟁으로부터 왜 미래 대비 가장 잘 해 놓고 아랫목에서 달달히 꿀빠며 진행 중인 현기의 위기가 연상되어야 한다는 건지...
25/01/08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현기가 내연시장에서 잘 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내연만큼 잘 할 수 있을까?하면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고요. 기왕이면 내연차도 많이 팔고 전기차도 많이 파는게 한국에게 좋겠죠. 지켜볼 일입니다
나는아직배가
25/01/08 0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쌍씨 님// 이미 가장 잘 하고 있고 님이 드는 위기론의 근거는 물량이 아직 부족하다 이거 뿐이예요... 그러나 기존 자동차 업체 중에 현재 위기론 같은 거 없이 미래 대비 가장 확실하고 달달히 꿀까지 빠는 업체가 현기 외엔 그다지 없는 듯한 상태예요
스폰지뚱
25/01/08 00:52
수정 아이콘
왜 아무의미 없는데 매년 시상하는 건지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잘 몰라서요. 
25/01/06 23:56
수정 아이콘
소위 근본력이 필요없는 분야에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을 이기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나마 반도체, 자동차는 연속성이 있는 사업인데
자동차는 전기차체계로 개편되어가면서
기존 국가의 메리트가 많이 사라졌고
유럽은 아예 존망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니..

그나마 내수시장은 그 일본차도 발을 못붙인 곳이라
좀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긴합니다만..
덴드로븀
25/01/06 23:5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9678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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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3867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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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99349?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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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적 사고에 의하면 [우린 단군 이래 한반도 All Time High 시대를 살고있다. 자랑스러워하자]
절망적 사고에 의하면 [우린 이제 내려가는것밖에 안남았다]
DogSound-_-*
25/01/07 00:00
수정 아이콘
그러기에는 현대차는 해외에서 잘나가고 있습니다
타스만은 호주에서 사전계약이 2만대 넘었고
EV3는 골든 스티어링 어워드 휠 어워드에 선정되었고
ST1은 이미 이베코에 벳지엔지니어링으로 생산되고 있지요
게다가 이번에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가 축소됨에도 현대차만 유일하게 포함되었구여
중국차는 저렴한 상품성으로 승부를 볼텐데
과연?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5/01/07 00:11
수정 아이콘
자동차쪽은 진짜 그놈의 유튜버들이랑 그 유튜버 영상 보고 커뮤로 퍼나르는 사람들이 인식을 심각하게 버려 놨습니다. 진짜 악질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 유튜버들이 사실을 모르면서 잘못된 내용을 설파하는 게 아니라 다 알고도 교묘하게 중국 올려치기 계속 하면서 인식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악질이고요. 요새 모 유튜버는 뻑하면 중국 전기차가 우리 나라에 들어와야 현기가 정신 차리고 경쟁한다 이딴 논리를 피고 있던데 덤핑으로 밀어내기 하는 애들을 상대로 뭔 경쟁을 하라는 건지....중국 전기차가 덤핑으로 반덤핑 관세 맞는 거 모를리가 없는데도 태연하게 저딴 소리 하고 있는 거 보면 솔직히 굉장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DogSound-_-*
25/01/07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들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있어야 현대기아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차원에서 그러는거라고 생각하고 같지만
현대기아가 망하기를 바라는건가 싶기더 합니다;;
25/01/07 18:51
수정 아이콘
중국 올려치기라기에는 전 세계적(선진국+중진국+후진국)으로 잘 팔리는 게 사실입니다. 비즈니스에서는 제품 품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격 경쟁력과 시장 경쟁력]입니다. 이 두가지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예술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5/01/07 20:4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올려치기 맞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좋다는 거랑 기술력이 넘사라는 말은 전혀 별개니까요. 예를 들자면 샤오미가 중저가형에서 경쟁력 좋다고 하는 말은 사실이지만 애플보다 판매대수 많으니 샤오미 폰이 아이폰보다 좋으며 샤오미가 애플보다 기술력 좋다는 건 그냥 답도 없는 중국 올려치기죠.
25/01/07 00:40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만 일본이 우리에게 먹힌 대부분의 산업에서 일본은 먹히기 직전까지 잘나갔습니다. 사실 먹힐 때 까지도 먹히는 줄 몰랐죠. 이게 우리 이야기가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25/01/07 18:48
수정 아이콘
일본이 과거 겪은 것과 지금 한국이 하는 행태가 사실상 같습니다.

마치 소니가 퀄리아같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멸하는 모습이 현기/삼성에서도 복사+붙여넣기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결책도 간단합니다.
[80~90년대 소니뽕]에 취한 50대 이상을 모두 잘라야 합니다.
빼사스
25/01/07 00:16
수정 아이콘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614
['웃돈' 주고 렌터카 1·2위 싹쓸이한 中 자본…BYD 韓 진출 교두보 되나]

렌터카 점유율 40%가 중국업체가 됐으니 이곳을 통해서 중국 차들이 대거 들어올 전망입니다.
현재 중국은 세계적으로 관세 때려맞고, 안으로는 중국 내수 침체로 중국차를 수출할 곳이 별로 없는데 한국은 관세도 없는 아주 좋은 지역이라 집중 공략중이라더군요.
DogSound-_-*
25/01/07 00:23
수정 아이콘
회사의 가치를 최대한 올려서 되팔아야 하는 사모펀드가 아직 인식이 좋지 않은 중국차를 들여와서 가치를 깎아먹을려고 할지도 궁금하긴 한데
지금 중국차 들어오면 저라도 쏘카 같은거나 이용할 듯 싶네요
FlutterUser
25/01/07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기업의 가치가 렌터카업체 차량의 질로 결정되는게 아닌게 문제입니다.
결국 가격과 성능이 합리적이라면 중국차든 아니든 상관없이 타는거고, 기업가치는 저 렌터카 업체를 갖고 뭘 하느냐 따라서 또 달라지는거니까요.
제주 렌터카 건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렌터카 사업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학습용 주행데이터 제공을 겸할것 같다는 전망을 합니다.
그냥 자동차 빌려주고 되돌려받는것보단 돈 되긴 하죠.
큐알론
25/01/07 07:34
수정 아이콘
sbs유튜브 채널을 보니 그 사모펀드가 중국 업체라서 공산당이 조정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합니다. 야 너네 지리자동차 사라! 이런다던지요.
다크서클팬더
25/01/07 00:20
수정 아이콘
전기 시내버스가 그렇게 중국산이 많더라구요. 나름 공공의 영역인데 씁쓸했습니다.
DogSound-_-*
25/01/07 00:3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현대기아도 책임이 있습니다
일렉시티 수요가 분명 많을텐데 생산량을 늘리지 않아요
현대쪽에서는 수소버스에 중점을 두는듯합니다
25/01/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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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계약 얘기도 있어 수사중인 부분도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https://www.nocutnews.co.kr/news/6249187
25/01/07 00:22
수정 아이콘
글로벌은 백번 동의하나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그렇게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용차 부분이나 택갈이로 들어올 확률, 볼보처럼 소량을 꾸준히 파는 방식으로 들어올수는 분명 있겠으나 중국차가 직접 들어와서 현차가 경계할 수준으로 유의미한 지분을 차지할 일은 만무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시장은 구매이유중에 유지보수를 최상위로 놓고 감가와 같은 미래가치를 고평가하기 바쁜곳인데 중국이 멀쩡히 글로벌 판매량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굳이 한국시장 지분좀 차지하겠다고 무리해서 공격적으로 정비망 확보할일도 없고요. 마치 도요타가 백날 글로벌 베스트셀러니 뭐니 해봐야 그건 북미나 해외이야기고 국내에서까지 공격적으로 들어올일은 없고 기껏해봐야 일부나 타는 수준이니 말이죠. 내연으로만 생각해봐도 캠리가 현차급 as에 쏘나타랑 가격똑같았으면 다들 캠리타고 다녔겠지만 실상은 아니죠. 중국차도 똑같습니다. 중국 내수에서 파는 가격에 국산차급 as로오면 당연히 중국차가 한국시장을 뒤덮겠지만 그럴일은 없죠..
한방에발할라
25/01/07 00:26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는 그런데 중국쪽에서 우리나라 조립 공장 두고 이쪽에서 수출해서 관세 피하는 회피용으로 쓰려고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 멕시코처럼 우리나라도 미국한테 두들겨 맞을 수 있는데 소탐대실을 하는 일이 없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네요
번개맞은씨앗
25/01/07 00:53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얼굴' 같은 느낌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아주 안 좋은 걸로 압니다. 그러므로 청소기 등 집에서 쓰는 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산에 대해 저항감이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점유율을 약간은 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점유율을 아예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는, 해외에 수출을 더 하려고 하는게 좋은 거라 봅니다. 어쩔 수 없는 저가 수요는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자율주행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약간 오버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이 자율주행으로 뭐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듯하지만, 그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AI 알고리즘이 근본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까지 중국이 쌓아온게 별로 앞서 나간게 아닐 수도 있는 거라 봅니다. 수많은 연구와 데이터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기차에게도 기회가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율주행도 잘 해낼 수 있고, 어쩌면 로봇도 잘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내는 지점, 그 지점까지만 따라잡거나 역전하면 됩니다. 아직 시간과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국 전체를 놓고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중국이 치킨 게임을 할 때, 공급량을 현저히 늘리고 저가로 공략하고 있을 때, 이건 제가 보기에 전쟁과 유사한 거라 봅니다. 그런데 중국이 전쟁 수행능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회의가 있습니다. 즉 중국 경제가 튼튼해야, 치킨 게임도 오래 밀어부칠 수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도중에 중국 자체가 망가져버리는 수가 있는 거라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이 이미 꺾였다고 봅니다. 미국이 지금 다른 이유로 오버하는 면이 있는 거라 보고요. 잘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힘들어도 버티다보면, 때리고 있는 중국이 먼저 지쳐 나가떨어지는 수가 있는 거라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은 경제적으로 꺾였다고 봅니다. 이전에도 글에 썼지만, 마윈 회장이 사라진게 변곡점일 수 있다고 보고요. 코로나로 생각보다 치명타를 입었던 것일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이성적인 국가가 아니라, 덩치 큰 거 믿고 기싸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해외에서도 그러고 있다보니, 다른 나라들의 불만이 커지고, 이는 무역에 있어 좋은 상황은 아닌 거라 봅니다. 중국은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보기에는 AI라는 것도 이렇습니다. 중국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데, AI가 잘 되었다고 해봅시다.

중국인들 일자리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 AI 해외로는 못 나갑니다. 중국 평판이 좋지 않으니까요. 국내에 있어야 할 텐데, 중국인들 일자리 사라집니다. 지금도 실업률이 매우 높은 걸로 아는데, 그러면 정치 불안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걸까요? AI로 자동화가 일어날 때, 먹고 사는 방법 중 하나는 소프트파워라 봅니다. 그런데 그 힘을 키우려면, 중국이 다른 나라와 사이도 좋고, 중국 문화에 대한 선망도 있고, 이래야 할 것입니다. 스타벅스가 잘 되는 것은 미국 문화의 파워가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와 사이좋고, 문화적 선망을 받고 있는 건 중국이 아니라, 한국입니다. 한국 화장품 잘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소프트파워가 붙어서 잘 되는 거라 봅니다. K팝, K드라마가 잘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은 제국주의 역사가 없는 선진국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거라 봅니다. 그러니 오히려 한국에게 기회가 있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게 부러운 것은 인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해서, 엘리트 인재들이 많다는 부분입니다. 중국 대학의 랭킹도 높고, 미국이나 유럽에도 유학생을 많이 보내는 걸로 압니다. 이점은 경계할 일이고, 우리도 인재 키우는데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일이지만, 그외에는 중국에게 두려움만 가질 것이 아니라, 우리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전쟁에서 사기가 얼마나 중요한 건데, 비관론만 많아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중국은 골병들었고, 과잉생산에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 봅니다. 자본이 있으면 멀리 보고 자국 체질 개선을 할 일이지, 과잉생산이라니 중국이 실책을 한 거라 봅니다.
친친나트
25/01/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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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019년쯤에 북경 갔을때는 택시는 구형 아반떼가 많았고, 일반 승용차들도 외국브랜드가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년 상해 갔을때는 디디추싱 많이 이용했는데 전부 로위 브랜드의 전기차가 오더러구요. 그리고 길거리에도 뭔지도 모를 자국 브랜드의 전기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역이 다르고 기후(덜 추우니), 경제력 차이도 있겠지만, 중국 전기차의 품질이 좋네 마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어쩌네 하며 따지는 것이 굉장히 하찮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작년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3천만대가 넘네요.
25/01/0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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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싸고 좋아도 선진국 차시장에서는 힘들다고 봅니다. 현기가 아무리 양아치짓을 한다해도 한국에서 당장 현기랑 같은 값에 현기보다 퍼포먼스 나는 차 브랜드도 없고 유지/보수/감가상각 까지 감안하면 경쟁자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미국도 마찬가진게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다들 중국산을 쓰면서도, 중국산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큽니다. 중국산인지 모르는 것들, 안 보여줘도 되는 것들이 중국산인 거지 티가 나는 건 중국산 기피가 아주 강합니다. 아직 집에서 남들 안 보여주는 데에서 쓰는 가전도 중국산으로 많이 안 넘어갔는데 (TV 모니터는 조금씩 넘어가는 중이지만 아직 더딤) 남들 보여주는 자동차가 중국산? 쉽지 않다고 봅니다. 현기 진출할 때 받던 멸시보다 더 큰 멸시를 받을 거고 현기가 그래도 뚫고 올라올 수 있었던 건 금융위기 때 미국 자동차 제조업의 엄청난 하락이 동반됐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만 지금 자동차시장은 각 브랜드들이 자기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차를 산다 하면 일본차 미국차 한국차 독일차를 생각하는 게 당연하고 전기차를 사면 테슬라를 사지 굳이 중국차? 이러겠죠. 당장 중국에서도 소득 좀만 높으면 중국차 안 사고 테슬라 사는데요. 유럽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국수말은나라
25/01/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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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생각해보면 현기차가 대단한거 아닌가요?
거대 자본과 합작의 중국차와 차세대 미국 테슬라한테 독삼사그룹조차 휘청이는데 도요타랑 현기만 버티는거보면 자체적으로 올인원 기술 가진게 얼마나 큰 무기인질 알 수 있죠

어쨋튼 펩리스 합작 하청이 대세인 제조업에서 올인원 가능한 현기차나 삼전은 그래서 대단한 회사입니다

불안정한 정치가 다 말아먹는게 더 문제죠
(그래도 일당 독재보다는 불안정한 민주주의가 낫다고 봐서 중국이 영끌로 밀어내기하는건 언젠간 한계에 부딪칠듯)
성야무인
25/01/07 08:51
수정 아이콘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중국의 차가 북미를 공략한 게 2008년도

멕시코 코스트코를 통해 판매되었던 5000달러짜리 차였습니다.

(그떄 지리 자동차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한국에 중국차들이 많이 들어오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중국차라기 보다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외제차 브랜드나 현기차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인도 생산차가 한국에 들어온 적도 있어

중국차가 좋다 나쁘다 하기에는 어렵지만

일단 중국형차가 단가를 맞출 수 있는 대형 버스외에는

(그것도 에디슨 모터스를 통해 들어온 것이니)

중국이름 박혀서 제대로 생산공장까지 들어오는 건

BYD가 최초일 겁니다.

거기에 렌트카까지 물량까지 들이밀고 있으니까요.

작년 프랑스하고 영국갔을 때 BYD 광고를 파리랑 런던에 엄청 뿌리는 걸 보긴 했는데요.

한국에서 먹혀들까는

그건 좀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혼다, 닛산 그리고 토요타 (넥서스)의 경우

AS 문제라던지 이런 저런 문제가 겹쳐

국내 시장이 현기차 위주가 되긴 했고

BYD도 저가로 공세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국내에 소비자의 까다로운 AS규정을 못맞춘다면

한때 유행처럼 사그라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스마트폰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저가인 Redmi 브랜드의 내구성이 너무 좋아서

제가 Redmi 1s 초기 버전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잘 됩니다.

삼성꺼는 이상하게 탈착식 배터리 버전외에 내장 배터리 버전은

2-3년정도면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USB 단자쪽에 문제가 생겨서

못쓰는 현상이 나와서 말이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 다른분들하고 매우 틀릴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샤오미 스마트 폰이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고 한들

한국에서는 못나가는냐에 대해서는

브랜드 이미지하고

한국 특유의 AS 감성 및 최고 사양에 대한 욕망 때문일겁니다.

이걸 중국에서 미국 감성처럼 한국에 맞춘다면

아마도 안될까 싶네요.

중국 자동차도 하이엔드급은 비싸거든요.
숨고르기
25/01/07 08:51
수정 아이콘
자동차가 신뢰도 이미지가 중요한 소비재 끝판왕이긴 한데 기술 수준이 어느정도 따라오고 가격 경쟁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결국 시장 잠식은 시간 문제일수 밖에 없죠. 노동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 특혜를 통해 중국과 경쟁할수 있도록 지원하던가 다른 나라들 처럼 무역 장벽을 쌓던가 둘중에 하나는 해야 하는 양자택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 겁니다. (혹은 둘다)
카오루
25/0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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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판매량 추이를 보면서 북미니 유럽이니 서로 잘나가는데서만 비교하는건 관두고 글로벌로만 보면

전기차시장에서
톱레벨에서 경쟁하는건 결국 중국브랜드와 테슬라인건 확실합니다. 점유율이나 인공지능수준이나
타브랜드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죠. 상품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전통 자동차 강자들을 밀어내는
모양을 보이고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점유하는게 폭스바겐그룹입니다.
사실 폭스바겐 산하에는 아우디부터 포르쉐까지 너무 여러 브랜드가 있어서 딱히 어느브랜드때문이다.
라고 콕 찝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일단 그룹전체로 보면 폭스바겐이죠.
id4는 국내에서 까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게 국내에서 좋아하는 올해의 차나
한국 자동차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나 여러가지에 뽑히고 판매량도 쭉쭉쭉 잘나왔습니다.
물론 중국시장 비율이 큰 폭스바겐이 최근 중국에서 고전하면서 위기에 빠지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죠.


이 다음이 좀 의외인데 프리미어 분야에서는 1황 전체 브랜드에서도 4위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는게
bmw입니다. 프리미어이상 브랜드에서 전기차로 가장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죠
미국 컨슈머리포트1위등등을 했고 고가 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가장 잘 잡았다고 봅니다.
유럽에서는 테슬라를 잡았고
2024년도에는 현대,기아,제네시스의 저가부터 고가까지 모든 전기차 판매량을 합해도 BMW를 못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출처:모카/ 통계들이 PHEV포함인지, 전기차만 인지, 여러가지로 되어있어 보기 어렵지만 공통적으로 최근 BMW가 현대기아그룹 전체와
비슷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는걸 확인할 수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현대기아그룹이나 스탈란티스 등 기타 3%정도를 차지하는 브랜드들이 보이는 건데요.
현대기아의 경우 전기차 초반시장에서 아이오닉5, EV6등 좋은 차를 내고나서 신차개발에 속도를 못냈는지..
언제적 아이오닉5, EV6인지 모르겠습니다. 향후 발전방안을 봐도 EREV나 PHEV등 으로 가고, 순수 전기차쪽으로는
가닥을 잘 안잡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일단 전기차 자체가 수익이 잘 안난다는 말은 꽤 나오고 있습니다만
가격은 타브랜드보다 높게 책정하고 신차는 타브랜드보다 늦게 내놓으니 어찌보면 차를 잘 만드는것하고는
무관하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현대기아가 전기차시장을 비관적으로 봐서 그런지 어떤지 제가 판단할 주체는 안되지만
하여간 요즘 제눈에 보이는 추세만 적어봤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5/0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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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실과 사실이 아닌 점들이 혼재해 있어서 조금만 정정하자면 현기 전체 vs bmw는 당연히 현기가 더 많이 팔고 더 못 판 적도 없습니다. 대체 모카가 무슨 자료를 들고 온 건 지 모르겠는데 글로벌 ev 점유을은 23년 기준 현기 4.2 bmw 3.7이었고 24년 기준으로 현기 3.3 bmw 3.0입니다. 그리고 단순 판매량만으로 분위기를 재단할 수 없는 건 폭스바겐이 잘 팔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분위기가 가장 심각하단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현기랑 bmw는 오히려 폭스바겐보다 사정이 낫고 폭스바겐은 많이 팔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지금 공장 가동률이 58% 수준이고 전기차쪽도 배터리 쪽이 수익이 적자라서 폭스바겐은 엄청난 출혈경쟁으로 저 점유율을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bmw나 현기는 전기차를 그래도 팔면 확실히 이득은 나오는 쪽이고요.
카오루
25/01/07 20:37
수정 아이콘
요건 2024 상반기만 이고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73825

https://www.sneresearch.com/kr/insight/release_view/328/page/0
요거 기준으로는 0.4%차이이고

https://smyun.tistory.com/901
요건8월에 나온 기사이고

지금 2024하반기가 안끝났는데, 상반기 기준 통계로는 bmw가 더 많던지 근소우위로 현대와 비슷하던지 통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게 phev가 섞여있기도하고 빠져있기도하고 월별로도 다르고 ev3전후로도 다르고해서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통계들의 추세자체가 bmw가 비슷하던지 우위던지로 보였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나 저가형이 더 나왔으니 상황이 달라졌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그냥 구글검색으로만 보는지라,
모카가 그렇게 말할 당시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통계에서 bmw가 현기를 앞선 발표자료들을 내놓을때 였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1/07 09: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bmw를 즐겨사지
중국자동차를 살거 같진 않군요
킹고차 x 킹반떼 조합이면 돈도 상당히 아낄수있을텐데
이터널블루
25/01/07 09:54
수정 아이콘
중국차가 동급에서 30% 이상 저렴해야 경쟁이 될텐데 그럴일이 없기 때문에 망할 겁니다.
포터 전기차 공략한다고 BYD T4K 수입해 왔는데 가격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25/01/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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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충분히 저렴하다면 잘 팔릴걸로 봅니다.
물론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이 되어야 겠지만... 예전과 다르게 유투브나 각종 매체에서 리뷰 쏟아내는 시절이라
그게 어느정도 선을 넘긴다면 중국차니까 그래도 못믿어 할꺼 같진 않아요.
차는 어느정도 과시의 목적도 있을 수 있지만, 세컨카라던가 출퇴근용이라던가 용도는 다양하거든요.
충분히 저렴하다면 현기차 꽤 잠식할 수 있을꺼 같아요.
다람쥐룰루
25/01/07 09:5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가격이 싸면 팔릴거라는거죠 그것도 매우 많이
다마스를 샀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나 주행편의성이나 안전성에 반해서 샀을까요?
기적의양
25/01/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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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는 이미 듕귁이 과점인 것 같은데열
지구 최후의 밤
25/01/07 10:2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이미지가 안 좋지만 굴러다니면서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그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올라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다만 자동차가 하나의 종목이라도 그 안에 가격대나 종류 별로 세분화되는 만큼 먹히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이 있겠죠.
화물, 경차, 소형차 쪽에서는 확실히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Tv를 예시로 들면 낙관하기 어려운 것이 나름 예민한 수요층인데도 결국 저가형 tv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저도 이번에 lg oled로 바꾸지만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고민이 많아지더군요. 
동년배
25/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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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전 일본이 미국에 처음 자동차 수출 할 때 깡통에 4바퀴 달았다고 혹평 받았고 40년전 현대가 미국에 자동차 수출 할 때도 똑같은 소리 들었습니다...
interconnect
25/01/07 11:22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도 매출, 점유율이 올라오고 우리나라에서도 택갈이든 뭐든 엄청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현기랑 아웅다웅하지만 30년 후에 모두가 ai로 운전하는 차 타고 다니는데 작접 드라이드 할 매니아들이 얼마나 될까요.

중국의 발전에 대해서는 최대한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
25/01/07 11:40
수정 아이콘
현기가 아무리 잘 나가도 지금 일본에서 힘을 못쓰는 것처럼, 중국차도 우리나라에선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동남아나 남미 같은 곳에서 경쟁이 점점 힘들어지겠네요
25/01/07 11:46
수정 아이콘
중국 브랜드 점유율 다 합치면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을 이깁니다
최소 전기차도 그렇게 된다고 봐야합니다
엄준식
25/01/07 12:18
수정 아이콘
같은값이면 중국산씁니다. 국산의 신뢰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5/01/07 13:55
수정 아이콘
묘하게 외장 디자인들이 중국차 느낌들이 쎄요.

세련된 맛도 없고 영... 그나마 스웨덴 향이라도 섞인 폴스타는 이쁘더군요.

그래도 내장 인테리어들은 꽤 괜찮아서 의외였습니다.
카오루
25/01/07 14:31
수정 아이콘
중국차들이 매년 매년 바뀌는데
기존 유명브랜드에서 실적쌓은 외국 유명 디자이너들 큰돈주고 모셔와서 요즘 나오는 차들보면
기존차량 업체들보다 디자인 수준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요즘 지커 나오는거 보면 대단하죠.

또한, 개인적으로 BYD전부 별로인데 씰 하나만큼은 국내 경쟁모델인 아이오닉6보다 디자인 하나는 낫다고 봅니다.
소이밀크러버
25/01/07 15:20
수정 아이콘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니까요
전 지커도 씰도 영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카오루
25/01/07 15:5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디자인은 개취죠. 크
혹시 중국차를 좋아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한마디만 남기자면
전 돌핀이나 아토3는 아무리 가격을 싸게해도 그게 팔릴까 싶어요. 너무 촌스럼ㅜ
마술사
25/01/07 14:05
수정 아이콘
대략적 시총순위
테슬라 1900조원
토요타 323조원
비야디 150조원
폭스바겐 67조원
현대차 44조원
수돌이
25/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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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차의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이미지와 수준과 현재의 현대차 수준과 이미지 보면 10년후면 중국차도 현대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수 있죠. 현대는 그나마 내연기관이라서 20년정도 걸렸는데 모든게 빠른 중국과 기존 경쟁자도 우위가 없는 전기차면? 5년-10년지나면 위협적이죠.
정공법
25/01/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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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국내 한정으로는 중국산브랜드가 올라올수가 없을거 같은데요 싸면 산다는데 남의눈 의식많이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tv나 가전은 남이 안보니 가성비로 사는데 핸드폰만봐도 같은 하이엔드라도 가격이 반값인데 갤럭시나 아이폰을쓰지 샤오미나 오포쓰는사람 없자나요

현기입장에선 국내가 아니고 다른나라 동남아나 유럽이 문제일듯
한방에발할라
25/01/07 16:32
수정 아이콘
샤오미랑 오포 하이엔드는 국내에서 사면 반값이 아니라 갤럭시랑 아이폰에 준하는 값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무도 안 쓰는 거죠 중국 내에서나 사야 싼 값에 살 수 있지 정식출시 버전 사면 그냥 저걸 왜 사 수준의 가격이 됩니다. 그렇다고 직구하면 수많은 기능들이 막혀 있는 반쪽짜리 폰이 돼서 더 살 필요가 없어지고요
25/01/07 18:38
수정 아이콘
여전히 코끼리 다리 만지기식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한국 내 주요 대기업들의 제품들은 [최소 50세 이상] 의견에 하달받아 만들어서 한국 외에는 시장경쟁력이 불투명한 데에 반하여, 중국 기업들은 [최대 35세 이하] 의견이 중심이 되어 국제 시장에서 시장경쟁력이 분명합니다.

한국 외의 시장에서 현기/삼성 제품이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은 상당히 미약합니다. 어차피 똑같은 수입산이면 같은 값이면 일본차/독일차를 사거나 아이폰을 사는 것이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확고합니다.

이러한 배경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강점을 삼아야하는데 중저가~저가 시장이 공통된 목표인 한국/중국 기업의 경쟁 상태에서는, 별달리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더라도 중국 쪽이 훨씬 유리합니다. 한국 시장은 고작해야 AI 내세우는 것이 뤼튼 같은 바로가기 서비스나 GPT3 수준의 클로바X가 전부라면, 중국은 Deepseek, Qwen 등을 비롯해서 자동차 분야 AI는 이제 공공연할 정도로 테슬라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삼성 휴대폰이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을 넘어서 아재 감성 틱톡 광고와 소니 엑스페리아를 베낀 수준의 갤럭시 폴드 Z SE를 보면 숨이 완전히 막힐 지경입니다. 현기라고 다를까요?

해결책도 간단합니다.
80~90년대 소니를 위시한 일본 전성기에 흠뻑 취한 50세 이상 관계자는 다 잘라내고, 해외 경험을 충분히 갖춘 젊은 인재(한국인만이 아니라 외국인 포함)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면 됩니다.

댓글에 EV9, 아이오닉5N 같은 거 거론되는데 솔직히 그 돈주고 (한국인이 아니고, 한국이 아니면) 일본차/독일차 사지 누가 그거 삽니까?

그리고 여기서는 거론 조차 안 되는데, 지금은 프리미엄이니 퍼포먼스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우링 홍광 미니][네타 V]같은 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제외 전세계가 불황에 사상 최대 수준 인플레인데 비싼차를 누가 삽니까? 현기/삼성을 비롯해서 한국은 국제 시장에 대해서 현실성이 너무 없습니다.
국경일
25/01/07 18:58
수정 아이콘
EV9, 아니오닉5N 각각의 급에서 경쟁하는 일본차/독일차의 전기차가 있을까요?
카오루
25/01/07 19:15
수정 아이콘
이게 비교가 되나 모르겠는데 아이오닉5n은 글로벌로 갈것까지 없이
완전 안방인 국내에서 스포츠성향이 세일포인트인 전기차와 비교 시

아이오닉5n이 출시되고 동기간내 가격은 2~3배비싼 타이칸의 반정도밖에 못팔았습니다.
글로벌로가면 브랜드 인지도가 더 차이가나니 격차는 더 벌어질게 분명한데 거기까지는 통계검색하기가 힘드네요
한방에발할라
25/01/07 20: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n은 펀카 컨셉이고 현대의 기술력 과시에 가깝습니다. 아반떼 n이나 5n이 없었으면 그놈의 현까들이 아직도 기본기 타령하고 있을 텐데 저걸로 그냥 입 다물게 하는 용도는 충분히 잘하고 있죠.
한방에발할라
25/01/07 20:08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 때마다 항상 전형적인 커뮤식 전문가스러운 의견을 읊는 분들이 자신들이 잘 안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만 하고 있더군요. 5n이야 펀카니까 애초에 판매량 기대하고 만드는 차가 아니라 기술력 과시용이 맞는데 ev9은 미국에서 오히려 ev6보다 잘 팔리는데요? 중국차의 값싼 가격의 상당수가 중국 정부의 밀어내기 정책으로 나오는 건데 그걸 다른 나라가 어떻게 참고를 합니까. 덤핑 경쟁이라도 하라는 걸까요? 그래서 미국이랑 유럽에 관세 폭탄 맞으라는 건가요? 단순 저가형이라면 당연히 현기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제조사들도 다 만듭니다. 바보라서 안 만드는 게 아니고 원래 저가형 중급형 고급형 다 만드는 게 자동차 제조사라면 당연한 일이에요. 휴대폰도 중국의 저가형 공세에 경쟁력이 잃어가는 건 맞는데 돈이 되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가면 그냥 완전 다른 세계 이야기가 됩니다. 중국 스마트폰 프리미엄 라인은 중국 국내 아니면 세계 어디서도 안 사는 수준의 판매량이고 이건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중국 내에서 소비되는 대부분도 다 화웨이고요. 인터넷에서 무지하게 찬양 받는 샤오미 프리미엄 라인? 하이엔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경쟁력 완전 상실했다는 갤럭시는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2, 3년 전보다 더 실적이 좋고요.

그리고 자동차 ai도 테슬라를 넘어섰다는 게 진짜 우스운 말인 게 테슬라는 유럽이나 우리나라처럼 미국 밖에서는 fsd가 안 되긴 해도 기본 adas성능이 그 나라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될 정도로 좋습니다. 그런데 그 좋다는 중국 자동차 ai 정식 출시한 유럽에서 평가가 어떤지는 아십니까. 테슬라는커녕 bmw는 고사하고 현기보다 유로 ncap 등급이 낮습니다. 그런데 테슬라를 넘어섰다는 건 그냥 그들만의 주장이고 무지성으로 중국 차 띄워주는 유튜버 보는 사람들이나 현혹 될 만한 말입니다. 요즘 저렇게 경각심을 넘어서서 끝도 없이 중국 올려치기를 하는 글들이 부쩍 커뮤니티에 많이 보이는데 이거야 말로 전형적인 코끼리 다리 만지기식 의견입니다. 심지어 막상 하는 주장을 보면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애초에 시장 진단 자체가 틀렸는데 당연하겠지만요
25/01/07 22:38
수정 아이콘
남한테 보여지는 자동차라서 중국산은 힘들다는의견 많은데 그게 스마트폰에선 적용되는데 자동차는 그정도급으론 안되는거 같더군요
일단 현대차도 북미유럽에 처음 진출할때 이미지는 지금 중국브랜드급 이미지였죠
DogSound-_-*
25/01/07 23:2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f6Wy5YC5Qp8
24년도 우리나라 차량판매 통계입니다
대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떤차가 많이 팔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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